![]() 주인공 차진구는 어려서부터 늘 아빠.엄마가 싸우는 소리를 듣고 살았다. 그러던 어느 날 아빠.엄마는 이혼을 하셨고, 진구는 엄마랑 살게 되었다. 또한 함께 세 식구가 살던 집에서 아빠가 나가시고 엄마는 가죽복원소를 차렸다. 한 마디로 가죽제품 중 오래되어 헤지고 고장나서 못 쓰게 되는 제품들을 다시 새것처럼 복원해 주는 일인데, 진구는 학교가 끝나면 가죽복원소로 와서 엄마를 도와 손님 응대를 하거나 간혹 엄마가 안 계시거나 하는 가게를 지켜 드렸다. 그러던 어느 날 초등학생쯤으로 보이는 여자이이가 진구네 가죽복원소의 간판을 보고 자신의 가족을 복원해 달라고 찾아 왔다. 이게 도대체 무슨 말?! 사람을, 그것도 가족을 어떻게 복원할 수 있단 말인가? 진구는 어이없었지만, 그 아이를 그냥 보낼 수가 없어 일단은 이야기를 들어보게 되었고. 엄마의 가죽복원소 간판이 오래되어 가족복원소로 되어 있다는 사실도 깨닫는데, 과연 가족을 복원할 수 있을까?아빠, 엄마의 이혼으로 청소년기를 아픔으로 보낸 진구가 가죽복원소를 찾아 오는 손님들을 만나게 되면서 차츰차츰 성실한 청년으로 자라고, 또 그 속에서 자신의 꿈을 찾게 되는 따뜻하고 진솔한 이야기가 있는 [가족복원소]를 여러분도 한번 만나보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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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복원소. 가족을 복원해준다고? 사진도 아니고 가족을 어떻게? 마법사라도되서 시간을 되돌리는걸까 아니면 심부름센터 역할대행센터처럼 가족인것마냥 해주는걸까..? 읽기전부터 제목을보고 이리저리 생각해보다가 책표지를 살펴보니 재봉틀과 다양한 가방들, 실과 가위. 재단을 하는것같은 분위기의 사람이 보였다. 대체 뭘까... 이러한 궁금증은 책을 읽기 시작한지 얼마지나지않아 해결할 수 있었다. 가죽복원, 가죽수선집의 간판이 가족으로 되어있던 것. 굳이 정정할필요가 없었던것이 단골소님들이었고 개중에는 그저 농담으로 접근했었기에 가죽복원소는 가족복원소의 간판을 가지고 운영해도 문제가 없었다. 그아이가 오기전까지는... 이야기의 초입은 등장인물이 왜 가족복원소에 있어야했는지에 대한 사연을 들려주는데 덤덤함속에서 슬픔이 느껴졌었고 단조로움속에서 무언가 쿵 하는 울림이 있었다. " 여기, 가족도 복원이 되나요? " 이십팔만원을 모아온 초등학생 어린아이의 의뢰. 우리집도 감당이 안되었었건만, 가죽복원에도 서툰 학생인 소년에게 닥치는 황당한, 하지만 간판때문이니 손님을 원망할수도 없던 소년의 이야기. 이야기는 사람사이의 관계, 가족, 추억, 이해 등을 생각해보게 만든다. 아이들이 부모님의 불협화음을 느끼는때가 언제일까? 사춘기 아이들을 느낄때처럼 문을 쾅 닫고 언성이 높아질때라한다. 책의 시작도 그러했다. 그리고나서 가죽복원소를 차리고 생계를 유지해가던 엄마. 요즘은 이혼이 큰 흉은 아니다. 여자남자. 단순히 둘이 아닌 그들의 가족 집안 문화등이 엮이다보니 처음부터 끝까지. 가 되지않는 경우가 많긴하지만 아이들에게는 큰 상처로 다가오긴하겠지... 의뢰인소녀 둘이와 함께하며 여러생각에 잠겨보았었고 확실한 결과를 알려주지는 않았던 이야기지만 짐작해볼수는 있었다. 보통 수선집이라 할텐데 복원이라 표현한것도 나름 뜻이 있는것 같으면서 다양한 기억, 추억, 그순간의 감정을 복원하고 싶어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었다. 하루 이틀 시간이지나며 진구가 변해가며 아버지에게 다가가듯 나역시 시간이 더 지나면 복원하고싶다는 사연을 맡기고싶다라고 가족복원소가 그리울것같다. 어린이날 어버이날 스승의날.. 감사하고 주변을 챙길일이 많아 가정의 달이라고 부르는 5월이다. 굳이 의미부여를 하고싶지는않지만 그래도 5월이니 가족을 좀 더 챙겨야겠다... |
![]() 이필원 장편소설/ 고즈넉이엔티(펴냄) 가족의 불화 아니 부모님의 불화를 최초로 깨닫는 나이? 글쎄, 언제일까... 문이 쾅 닫히는 소리 너머 들리는 불협화음.... 살면서 경험할 수 있는 일이다. 소설은 엄마의 선언으로 시작된다. "나 가죽복원소 차리려고." 아니, 근데 넘 신기한 것은 찾아온 사람들도 느낀 바이지만... 나도 가죽을 가족으로 읽었다^^ 이미 상가주택형 상권이 들어선 오래된 골목이라 그런지 장사가 잘되는 편이었고 주인공 진구는 자연스럽게 가업에 동참하게 되는데... 그러던 어느 날 걸려온 주문 전화!!! 가족을 복원해 달라는 주문!!!!! 가게로 찾아온 전화 통화의 주인공은 어린 소녀 둘이었다. 가정불화의 주인공, 엄마 아빠를 복원해달라고 한다. 하루 이틀이 지나면서 둘이와 진구는 조금씩 친해지게 되고 마침내 둘이의 집을 방문하게 된다. 이혼이 나쁘다는 것은 절대 아니다. 두 사람이 만나 온전히 둘만의 문제가 아닌, 우리 문화의 경우 시댁과 처가 이렇게 엃힌 관계들이 부담이 되기도 한다. 최근 이혼 가정을 정말 자주 본다. 이혼 이후 다시 재혼한 가정, 다문화 가정의 결혼과 재혼, 재혼에서 또다시 이혼하여 외국인 여자를 아내로 데려온 케이스도 봤다. 아이는 이런 과정을 고스란히 겪으며 결국 할머니에게 등 떠밀리다시피 맡겨졌다. 아이는 오갈 데가 없었다. 실제 있었던 일이라 지금 떠올려봐도 너무 마음이 아팠다. 폭력과 고성이 오가는 경우는 허다하고, 양쪽 부모가 서로 아이를 맡지 않으려고 하는 꼴을 보고 있자니 속이 뒤집혔다.... 하! 짐승 이하의 사람들이 왜 이렇게 많은 걸까..... 모든 시간과 정성을 들이는 행위는 흔적을 남기거나 지우는 효과를 내니까. 마법과 수선 작업의 유일한 공통점일 것이다. P91 진구에게는 든든한 친구가 있다. 부모님이 이혼한 것을 유일하게 아는 상준이.... 학창 시절 내 친구 A가 떠올랐다. 우리는 종종 A의 집에 놀러 갔다. A는 내게 맛난 음식을 만들어주며 우리는 얘기를 많이 했던 기억, 부모님이 이혼하셨다는 그래서 언니랑 A랑 엄마랑 셋이 산다는 얘기도 했다. 지금 생각해 보면 거리낌 없이 속을 내보여 준 참 고마운 친구다. 복원하고 싶은 기억을 안은 다양한 손님들... 죽은 약혼녀의 유품을 맡기러 온 손님, 꽃집 할머니와 손녀, 14년을 함께 한 개 행운이를 보내는 알리, 저마다 가치는 다르지만 소중한 무언가를 품에 안고 살아간다. 제목이 왜 수선소가 아닐까 생각해 봤다. 가죽을 손질하는 것은 수선이 어울릴 텐데 굳이 복원이라고 한 것은 원래대로 회복한다는 단어적 의미 그대로, 가정이 원래대로 그 기능을 상실하지 않기를 바라는 간절한 마음 아닐까? 작가가 울면서 썼다는 이 소설을 읽으며 나도 눈물이 또르르.... 5월은 가정의 달이다. 우리 주위에 소외되고 아픈 가정, 깨진 가정은 없는지!! 의미를 잃은 가족들, 상처받은 아이들, 현대 사회에 무너진 가정의 역할과 소중함을 다시 생각해 보게 된다. 출판사 협찬 도서를 읽고 쓴 주관적인 리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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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소설은 처음에 의아했다. 가족 이야기 인가 가죽 이야기 인가 아니면 구분할 수 없는 이야기일까 하면서 말이다. 그런데 이 이야기는 둘 다의 이야기다. 가족 이야기이기도 하면서 가죽 이야기다. 가죽 복원의 의뢰가 오는데 그 속에 깃들여 있는 가족의 이야기는 이 가게의 간판이 가족인지 가죽인지 구별 못해도 상관없을 정도이니 말이다. 가족을 복원 해달라는 아이들, 가죽을 복원해 달라고 오는 사람들 모두 사연이 있다. 그 사연을 들여다보면 좋은 추억도 아픈 기억도 모두 의미가 있다. 그 의미를 찾아가는 가죽복원소의 이야기는 와해된 가족의 의미를, 가장 아름다운 추억을 생각해 보게 했다. 중간중간 진구의 이야기가 가족을 연결 짓지만 자신의 아픔이 꼭 끝까지 아픔이 되리라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진구의 이야기를 통해서 엿볼 수 있었다. 관계라는 것은 어찌 보면 어려운 것일지도 모른다. 그럼에도 관계를 맺고 살아가야 하는 우리는 때론 아픔을 느낄지도 모르고 때론 슬프고 외로울지도 모르지만 그 속에서도 관계의 의미를 재정비해 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게 해주는 책이었던 것 같다. 출판사로부터(책과 콩나무 서평단) 책만을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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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부쩍 빠진 도서 장르가 있다면 바로 힐링 소설이다. 읽기도 부담 없어서 좋고 잔잔한 감성이 좋아 눈에 유독 들어오는 도서 장르이다. 이번에 선택해 본 도서는 믿고 보는 출판사 고즈넉이엔티의 도서이기에 더욱 말할 필요도 없는 이필원 작가의 <가족복원소>이다. 고즈넉이엔티의 도서는 케이스릴러가 강세이긴 하지만 다른 장르도 좋았던 터라 고민도 없이 선택해 봤다.
날 선 말들을 건네면 잦은 다툼을 하던 진구의 부모님은 결국 이혼을 선택했다. 엄마는 예전부터 손재주가 좋았고 오래전부터 하고 싶어 했던 가죽 복원소를 차리게 된다. 가족의 생계수단이자 진구에게는 가족 같았던 가죽. 진구도 엄마에게 가죽에 대해 배워가며 고요한 날들을 지내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어느 손님의 방문으로 특별한 일이 벌어진다. 오랜 세월의 탓으로 간판의 이름은 달리 보이기 시작한다. 가죽 복원소가 가족 복원소로 보인 것이... 그동안 곤란한 일이 생기지 않아서 그냥 두었던 것이 문제였을까? 뜻밖의 손님이 찾아와 자신의 가족을 복원해달라는 의뢰를 하게 되는데....
이혼하려는 부모님을 바라보던 아이의 가족 복원 부탁을 시작으로 운전면허학원에서 만난 인연으로 언니와의 관계를 이어주던 가죽 필통의 복원, 비 오는 날 지갑을 맡긴 후 6년 만에 찾아온 채집사, 반려견과의 이별로 힘들어하던 알리, 나이가 들어 자신이 하고 싶었던 것을 위해 황혼이혼을 한 꽃집 할머니, 긴 세월이 흐른 뒤 복원이 필요가 없어져 버린 엄마와 아빠의 관계 등 복원소에 오는 사람들과의 만남으로 진구는 새로운 인연을 만들어가며 다양한 복원을 해나가며 살아간다. 손님을 기다리며 다음 복원은 무엇일지 기다리며 다음 손님을 기다리며 진구는 하루하루를 지낸다.
힐링 소설들을 읽다 보면 기억하고 싶은 문장들이 많아진다. 때로는 기분 좋은 문장으로, 때로는 가슴 먹먹한 문장으로, 때로는 고개를 끄덕일 수 있는 공감되는 문장으로 다가오는 힐링 소설을 싫어하는 사람이 있을까. 가슴에 와닿는 문장으로 감성을 두드리는 이필원 작가의 <가족복원소>도 역시 좋은 선택이었습니다. 추천해요~~~ ※ 본 포스팅은 북카페 책과 콩나무의 서평으로 제공 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
![]() 이번에 고른 책은 제목을 봤을 때부터 뭔가 마음이 따뜻해 지는 느낌이 들었던 이필원 작가의 '가족복원소'라는 책이다. '가족복원소'라고?? 도대체 가족을 복원한다니 무슨 말일까??라는 생각이 먼저 들었다. 가족내의 문제를 해결한다거나 가족 구성원간의 관계에 생긴 벌어진 틈을 메워주는 것일까?? 하는 생각을 하며 책 소개를 보니 '가죽복원소에 가족을 복원해달라는 손님이 찾아왔다고...' ㅎㅎ 가죽복원소에 가족복원을 얘기하는 손님에 의해 발생하는 해프닝인가 하고 책을 읽기 시작했다. 사람들 사이의 관계는 정말 쉽게 상처를 받아 깨지기도 한다. 상대방의 말 한마디, 상대방의 행동 하나에... 그게 상대방의 잘못으로 인한 것 일 수도, 나의 잘못으로 인한 것 일 수도, 누군가의 오해로 인한 것 일 수도 있겠지만 아무튼 관계에 상처 받고 관계가 벌어지고 깨지고 하는 일은 종종 벌어지곤 한다. 물론 그 상처 받아 벌어지고 깨진 관계를 다양한 방법으로 해결하고 다시 관계를 회복하고는 하지만, 그래도 그 관계가 회복되지 못하고 멀어지게 되는 경우도 있다. 그런데 마찬가지로 반대로 용기를 얻거나 힘을 받게 되는 경우도 있다. 상대방의 말 한마디, 상대방의 행동 하나에... 그게 상대방이 의도한 것일 수도, 의도하지 않은 것일 수도 있겠지만 아무튼 서로간의 관계가 더욱 깊어지고 튼튼해지는 일도 종종 벌어진다. 물론 이렇게 얻게된 희망과 용기도 또 다른 말이나 행동 등 다양한 일로 인해 변화할 수도 있지만, 그래도 그런 희망과 용기로 인해 살아가고 있는 사람도 있다. 이 책 '가족복원소'는 이렇게 다양한 사람들의 관계 이야기를 해주는 책이다. 가족복원소가 시작되는 이야기와 다섯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된 이야기...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보면... 이야기는 엄마와 아빠의 다툼 그리고 그 끝에 찾아온 부모님의 이혼 속에 엄마와 함께 자란 주인공 진구의 이야기로 시작한다. 그렇게 시작한 엄마의 가죽복원소. 돌출없는 평면간판인 '가죽복원소'의 간판은 세월이 흐르면서 흘러내린 빗물과 새똥이 만나 '가죽복원소'가 어느새 '가족복원소'라는 글자로 보이게 되었다. 하지만 '가족복원소'라는 간판이 중요하지 않다보니 그대로 두고 지내던 엄마와 진구. 그런데 어느날 '가죽복원소'에 자신의 가족을 복원해 달라는 어른 소녀의 복원 의뢰가 들어온다. 간판 때문에 들어온 의뢰였지만, 이 엉뚱한 의뢰가 이들 모자에게 새로운 이야기를 가져오기 시작한다. 그렇게 진구는 다른 사람들의 가죽 복원과 함께 그 사람들의 사연을 하나 하나 듣게 되고... 손님들의 사연을 하나 하나 들으며 점점 어릴적 부모님의 싸움과 이혼에 대한 마음의 상처를 덜어내는 진구... 저마다 다른 사연을 담고 있던 물건들... 그리고 저마다 다른 사연의 관계들... 가족관계에서 받았던 상처가 옅어지며 진구는 미워했던 아빠와의 관계도 이제 복원해 나아간다. 추억이 담겨있는 물건과 그 사연들 그리고 점점 회복되어가는 마음의 상처... 잔잔하지만 마음 따뜻한 이야기... 관계에... 마음에 상처입은 분들은 '가족복원소'에 들러 보시길... ![]() #서평, #책과콩나무, #가족복원소, #이필원, #장편소설, #고즈넉이엔티, #힐링소설,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료로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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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간의 관계도 가족간의 관계도 가죽처럼 복원할 수 있을까? 라는 질문에 대한 답을 해주는 책인데요. 극중 주인공이 가죽복원이라는 일을 하면서 다양한 인간관계들의 에피소드를 겪으면서 사람간의 관계에 대한 깨달음을 얻어가는 이야기 입니다. 대략적인 스토리는 극 중 주인공인 차진구는 가죽복원소에 어머니와 일을 하면서 다양한 인간관계에 대한 간접적인 경험을 얻게 되는데요. 이혼을 앞둔 아이로부터, 떠난 이를 잃지 못하고 그가 준 지갑으로 그를 기억하는 이로부터, 매일 산책하는 강아지와 아픈 이별을 한 외국인으로부터 등등 인생을 다양한 관계의 파편들을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고 마침내 이를 통해 마침내 자신의 어린 시절 이혼한 아버지와의 관계를 회복해 나가는 이야기로 마무리가 됩니다. 책을 읽으면서 느낀점이라면 꼬인 인간관계도 결국 서로에 대한 이해와 깨달음을 통해 가죽처럼 복원할 수 있다는 생각. 그리고 그런 깨진 관계가 되기전에 오해를 풀고 내 주변 사람들에게 잘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특히 오해가 쌓이고 쌓이면 결국 진심도 의심 받을 수 있는 관계 회복이 어려운 상태에 이를 수 있기 때문이죠 최근 일적인 스트레스로 와이프에게 화를 내었는데요. 사실 와이프의 잘못이 명백히 아님에도 불구하고 편하는 이유로 제 감정을 쉽게 풀어 버린 것 같아 불과 몇분만에 후회를 했습니다. 이렇듯 오랜 사이 일수록 가까운 사이일수록 자신을 쉽게 드러내기도 하지만 또 그런 이유로 상대방을 너무 쉽게 대하는 부분이 생기게 되지 않나 생각이 들고 이를 반성해 봅니다. 결국 이세상에서 끝까지 나의 편이 되어줄 마지막 보루가 가족이기 때문이죠 그러기에 가족들에게 좀 더 신경쓰지 못한 지난 시간을 반성해 봅니다. 단지 가깝단 이유로 이해할 것이라는 저만의 생각을 정당화 하지 않았나? 생각을 해봅니다. 이 책을 통해 사람간의 인간관계 그리고 가족간에 관계에 있어서 많은 생각을 해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많은 생각 속에 얻은 결론은 가까운 사람일수록 더 신경쓰고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가죽처럼 인간관계도 복원할 수 있겠지만 가죽과 다르게 시간이 너무 쌓이면 원래의 관계대로 복원은 어려울 수 있으니 말이죠. 그리고 그 흔적이 남아 있기 마련이기 때문이죠. 한달에 한번만이라도 제 주변을 돌아보고 가까운 가족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할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겠다고 나름 다짐을 해봅니다. 인간관계에 지치거나 가족관계에 힐링이 필요한 분들께 이 책을 추천드리겠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후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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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제목처럼 이 소설은 가족 간의 틀어지거나 소원해진 관계를 복원한다는 의미로 가족복원소라는 제목을 사용했다. 책을 읽으면 알겠지만 가족복원소라는 건 사실 부모님의 이혼의 아픔을 마음속에 간직한 채 살아가고 있는 주인공 진구와 가죽을 복원하고 수리하는 가게를 차려서 일하고 있는 진구의 어머니의 가게 이름이 가죽복원소인데 오랫동안 세월이 지나면서 간판의 이름이 새똥과 빗방울에 의해 가족복원소로 바뀌면서 일어난 해프닝이다. 첫 에피소드에서 둘이라는 아이가 부모님의 이혼 사실을 알고 둘 사이를 복원시키기 위해 이 집을 찾아오면서 스토리는 펼쳐지게 된다. 진구는 어떻게 하지 돌려보낼까 고민하다가 아이의 계속되는 부탁에 아이의 부모님을 찾아가게 되고 본인도 부모님의 이혼에 대한 아픔이 있기에 그에 대해 공감하고 이야기를 들어주게 된다. 이 책을 이같은 각기 다른 에피소드를 통해 다른 가족이나 사람간의 관계에 대해 이해하고 복원해가는 과정에 대해 그리지만 난 이런 에피소드를 통해 주인공인 진구가 조금씩 마음속에 자리잡고 있던 상처를 극복하고 한걸음 한걸음 어른이 되어간다는 성장 스토리라고 생각했다. 마지막 에피소드에서는 아버지의 안경 파우치를 수선하고 복원하게 되면서 소원했던 아버지와의 거리감을 좁히고 가까워진다는 내용이 나오면서 마음이 뿌듯해졌던 거 같다. 사람의 마음을 복원한다는 건 어려운 일이지만 사람과의 인연이 담긴 여러가지 물건을 수선하고 복원하면서 마음까지도 고쳐준다는 스토리는 신선했던 거 같다. |
![]() <가족 복원소>는 엄마와 아들이 가죽 복원소를 운영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다. 가죽 복원소가 가족 복원소가 된 것은 간판을 청소하지 않아서 생긴 오해였다. 오랜 세월 흘러내린 빗방울과 새똥이 가죽을 가족으로 보이게 만든 것이었다. 엄마는 이혼을 하면서 가족복원소를 차렸다. 진구는 엄마를 도와 가게 일을 거들면서 자연스럽게 가죽과 가까워졌고 졸업을 앞둔 지금은 엄마의 일을 같이 하려는 생각까지 하게 되었다. 그러던 어느 날, 특별한 손님이 찾아왔다. 가족을 복원해 달라는 한 아이. 청소하지 않은 간판 때문에 벌어진 일이었다. 그 아이는 엄마, 아빠 사이가 좋지 않아 복원을 의뢰하고 싶다고 했다. 진구는 할 수 없는 일이라 아이를 되돌려 보내려고 했지만 한편으로는 아이의 일을 겪었던 시기가 있었기에 도움을 주고 싶었다. 과연 진구는 아이의 가족 복원을 성공했을까? 이 책은 가족 복원을 맡긴 아이, 사이가 소원해진 언니가 준 필통 복원을 맡긴 손님, 먼저 세상을 떠난 약혼자가 쓰던 지갑의 복원을 맡긴 손님 등 가족 복원소를 찾는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손님들이 맡긴 물건에 대한 사연은 저마다 달랐지만 모두 위로가 필요했고 상처가 치유되려면 긴 시간 또한 필요했다. 진구는 손님들이 맡긴 물건을 복원하면서 가족이란 관계에서 상처받았던 마음을 조금씩 덜어내었다. 그리고 시간이 지난 지금에서야 미워했던 아빠와 담담하게 재회할 수 있었다. 진구는 사람들의 관계속에서 몸도 마음도 많이 성장할 수 있었다. <가족 복원소>는 따뜻함이 전해지는 소설이었다. 진구의 감정이 고스란히 전달되었고 성장해가는 모습을 보며 흐뭇하기도 했다. 가족이란 관계는 가장 어렵고 상처받기도 쉬워 한번 어긋나면 회복하는데도 긴 시간이 필요하다. 상처받은 마음을 그대로 두지 말고 솔직하게 표현하고 위로 받을 용기도 가족간에도 필요할 것 같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
![]() 읽는 내내 힐링 그 자체입니다. 가죽과 가족이라는 비슷한 단어로 인해 생긴 해프닝이 펼쳐내는 관계 복원 이야기 <가족복원소>. 이필원 작가가 오랜 세월 공들여 품었던 글인 만큼 문장 하나하나가 버릴 게 없습니다. 힐링 소설이나 담백한 영화를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절대 실망하지 않을 소설입니다. 가죽 특유의 냄새, 다리미의 열기, 원목 테이블 위로 비춰드는 햇살... 작은 가게 풍경이 오감으로 느껴지는 특별한 감성을 자아내는 <가족복원소>입니다. 평범한 가죽복원소인데 간판만 보면 가죽이 아닌 가족처럼 보입니다. 흘러내린 빗방울과 새똥의 합작품으로 간판의 가죽 글자가 가족이 되어버린 겁니다. 한 글자 차이로 가게 성격이 완전히 바뀐 셈이지요. 단골손님들이 방문하니 굳이 간판을 청소하거나 교체하지 않고 있는데... 어느 날 꼬마가 비상금까지 챙겨와 자기 가족을 복원해달라고 하면서 가죽복원소는 이상한 일에 휘말립니다. 꼬마는 이혼을 앞둔 제 부모를 문제없던 시절로 되돌리고 싶어 합니다. 사람은 고쳐 쓰는 게 아니라는데... 하지만 꼬마 손님을 선뜻 내치지 못합니다. 왜냐하면 '나' 역시 부모의 이혼을 겪었기 때문입니다. '나'는 이혼 후 가죽복원소를 차린 엄마를 돕다가 이 일에 흥미를 붙인, 곧 성인이 될 십 대 소년입니다. 복원 기술이 절실히 필요한 누군가를 두고 '나'는 고민하게 됩니다. 그조차도 찢어진 엄마 아빠 사이를 어쩌지 못했는데 꼬마의 의뢰를 들어줄 수 있을까요? 사람과 사람의 관계도 복원될 수 있을까요? "어째서 사람과 사람 사이에 덧대어진 인연이라는 표면은 수선할 수 없을까." - p85 얼룩지거나 해진 관계를 닦고 꿰매는 일은 가죽도 사람 관계도 마찬가지건만 왜 가죽 아닌 가족은 이전처럼 회복이 어려운 걸까요. 언니가 직접 만들어준 필통을 맡긴 손님, 반지갑을 맡긴 후 6년 만에 찾으러 온 손님, 동물보호소에서 입양한 개의 목걸이를 맡긴 외국인 노동자 손님, 명품 가방을 맡긴 꽃집 할머니 그리고 안경 파우치를 맡긴 아빠까지. <가족복원소>에 등장하는 다양한 에피소드들은 가죽복원을 맡기지만 그 물건과 얽힌 관계 정리에 대한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누군가는 관계를 이어나갈 용기를, 누군가는 관계를 정리해야 할 위로의 시간입니다. 가죽을 만지며 가죽의 시간을 처음으로 되돌리는 가죽복원. 가죽 복원을 맡기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묵묵히 듣는 '나'는 그들을 통해 한걸음 성장합니다. "복원소에 들어서는 거의 모든 손님은 제각기 다양한 명도와 채도를 지닌 채 유쾌하거나 슬프다." - p205 꼬마가 가족도 복원이 되는지 묻는 장면은 <가족복원소>의 주제를 직선적으로 담아냅니다. 회복 불가라는 표면적인 결과에 마음을 다친 이들. 사람과 사람의 관계성이 얼마나 소중한지를 깨닫게 합니다. 가죽 무두질과 가족 관계의 유사성을 통해 관계 연결성의 의미와 소중한 가치에 대한 메시지를 담은 <가족복원소>. 마음의 치유도 충분히 이뤄질 수 있다는 희망을 전하는 따스한 소설입니다. #도서협찬 #가족복원소 #이필원 #고즈넉이엔티 #힐링소설 #인디캣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