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사를 좋아해서 관련 책들을 많이 읽고 또한 History Channel에서 방영되는 역사 관련 다큐멘터리를 자주 보는 편이다. 우리가 역사를 읽고 또 배우는 이유는 우리의 역사와 세계의 역사를 살펴보고 과거의 역사에서 역사적 사건들의 원인과 결과 등을 참고해서 현재 그리고 미래에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바를 참고하고자 함이다. 세계사의 흐름을 보면, 중세 이전까지는 어떻게 보면 서양보다는 동양의 정치체제 및 경제 규모, 과학 발전의 정도가 훨씬 앞서 있었다. 그런데 왜 현재 세계의 부가 서양에 집중되어 있는 것을 보면 참 아이러니하다. 세계사 속의 또 다른 재미 중의 하나는, 세계사 속의 하나의 사건이 전세계의 역사 흐름을 바꿔버린 일들이 비일비재하다는 것이다. 세계사의 이면 속에 숨겨진 이야기를 알아가는 것은 인류 역사에서의 또다른 보석을 발견하는 것과 흥분을 선사한다. 그런 측면에서 <세계사를 바꾼 ~> 시리즈를 참 좋아한다. 이번에 새로 발간된 <세계사를 바꾼 맥주 이야기>를 읽었다. 좋아하는 맥주와 세계사를 세계사를 바꾼 사건의 맥락에서 바라본 관점의 재미있는 책이었다. 이번에 책을 참 재미있게 읽었다.![]()
책의 목차는 다음과 같다. 마르틴 루터의 종교개혁을 성공으로 이끈 맥주 이야기 바이에른 군주들이 ‘순수령’이라는 명목으로 맥주 원료를 제한하고 통제한 숨은 이유 히틀러는 왜 비어홀을 정치 집회 장소로 자주 이용하고 그곳에서 폭동을 일으켰을까 맥주의 발상지, ‘신도 포기한 땅’ 남부 메소포타미아 맥주에 물을 타다 들켜 화형에 처해진 에일 와이프 이야기 18세기 잉글랜드를 지배하는 강력한 브랜드가 된 런던 시민의 술, 포터 영국 에일에 치명타를 안긴 파스퇴르의 미생물 연구 중세 수도원은 왜 맥주 양조에 열을 올렸나 수도원 양조장에 부여된 맥주 양조권이 온갖 권리가 포함된 만능 증서로 인식된 까닭 유리 맥주잔의 대중화가 필젠 맥주 성공의 숨은 주역이었다? 오늘날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맥주가 된 평범한 시골 맥주, 라거 유럽의 ‘맥주 왕자국’으로 누구나 벨기에를 꼽는 이유 5,000년 전 수메르인의 맥주 ‘시카루’ 양조법을 계승한 벨기에의 전통 맥주, 람빅 롤러코스터처럼 요동치는 21세기 세계 맥주 시장 맥주 미니 사전 참고문헌 저자는 이 책을 통해서 세계사와 맥주의 흥미로운 관계를 재미있게 풀어나간다. 맥주가 단순한 알코올 음료가 아닌, 전세계 역사의 여러 사건들과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지를 알려준다. 예를 들어, 중세 수도원에서 수도사들이 포도주와 맥주를 양조한 것은 미사를 위해 필요하고, 자신들과 방문객들을 위한 것이었다. 그런데 수도사들이 이러한 알코올 음료를 때때로 과음을 하여 인사불성이 되었다는 이야기는 매스컴 예능 프로에서 많이 들을 수 있는 이야기 이기도 하며, 관련 장면을 그림 작품들이 다수 남아있다. 책과 영화로도 제작되었던 나의 최애 소설이기도 한 움베르토 에코의 <장미의 이름>을 읽어 보면, 수도원에서의 주조와 관련한 에피소드를 알 수 있다. 또한 뮌헨의 저자는 유명한 호프브로이하우스와 같은 장소가 어떻게 맥주의 부흥을 이끌었고, 심지어 나치스 집회의 장소로 사용되었다는 사실을 이야기하며 맥주가 역사 속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으며, 역사적 사건의 전환점이 되었음을 강조한다. 저자는 고대 문명인 메소포타미아 문명 시대에서의 맥주 이야기 부터, 종교 개혁과 관련된 이야기, 히틀러의 정치적 기반이 되었던 호프브로이하우스 집회, 중세 시대의 에일 와이프 이야기등 14가지의 흥미로운 맥주 이야기를 독자들에게 들려 준다. 책의 내용이 맥주를 사랑하고 맥주와 관련된 사실들에 대해 알고 싶어하시는 독자분들에게 많은 흥미를 불러일으킬 만한 내용들로 꽉 차 있다. ![]()
저자는 맥주와 관련된 세계사의 흥미로운 사건들에 대한 에피소드를 독자들과 함께 공유한다. 단 역사상 큰 흐름이 바뀌게 된 사건들의 경우, 단지 하나의 원인으로 발생하고 인류의 역사 흐름을 바꾼 것은 아니라는 것은 명심해야 할 것 같다. 예로 루터의 경우 단지 카를 황제와의 만남 전에 마신 맥주가 어느 정도의 영향을 줄 수는 있었겠지만, 그 이면에는 당시 신성로마제국의 선제국 중 마르틴 루터의 후원자가 많아서 카를 황제도 자신의 마음대로 마르틴 루터를 제거할 수 없었다. 마르틴 루터보다 100여년 전 종교 개혁을 외치다 사형을 당했던 보헤미안 지역의 얀 후스떄와는 정치적인 상황이 달랐기 떄문일 것이다. 중요한 역사적인 사건들의 경우, 그 사건의 발생에 여러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관련되기 때문에 너무 단편적으로 생각하는 것은 역사 이해의 편협성에 빠질 위험성이 있다. 이 책은 맥주와 역사와 관련된 여러가지 재미있는 에피소드를 알아간다는 생각으로 즐겁게 독서를 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세계사를 바꾼 맥주 이야기, 총리뷰 저자는 맥주가 세계사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 역사적 장면들에 대해서 드라마를 보는 듯한 스토리텔링을 해 준다. 이 책은 맥주에 대해서 새로운 시각을 제공하며, 맥주를 사랑하고 맥주와 역사에 대한 관심이 있으신 분들에게 많은 숨겨진 지식과 새로운 통찰을 제공해 줄 것이다. *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
지은이인 무라카미 미쓰루는독일에서 1년간 맥주 제조법을 배웠을만큼 맥주에 진심인 사람이다 맥주의 전문적인 지식에 세계사를 연관지어 흥미로운 역사책을 출간했다 목차만 살펴봐도 흥미로운 주제가 가득이다 어렵게 느껴지는 역사적 사실에 맥주이야기가 더해지니 친근한 느낌이다 종교개혁에 맥주가 원인이 되었다는 이야기는 새롭고 흥미롭다 마르틴 루터는 아인베크 맥주를 마시고 카를 5세에 맞서 용기있는 태도로 변론을했고 이를 바탕으로 종교개혁을 성공으로 이끌었다는 내용인데 맥주를 마시고 용기를 얻어 일을 성사시키거나 지나친 음주로 일을 그르친 이야기가 세계사속에 더해져서 재미있다 수도원에 주요 수입원이 맥주제조라제조법이 그만큼 중요했기에 일어난 사건들, 중세 수도원의 수도사들은 맥주를 술로 취급하지않아 금식기간에도 물과함께 맥주를 마셨다는 이야기, 맥주에 물을 타다 들켜서 화형에 처해지기도 하고 인기 맥주 3가지를 섞어마시는 관습이 있었던 때도 있었다 과거속에 담긴 맥주 이야기와 21세기에 접어들며 변화하고 있는 맥주시장 이야기까지 맥주라는 주제를 흥미롭게 풀어낸책이라 역사책인듯, 아닌듯 재미있게 읽었다 뒷부분에 <맥주 미니사전>을 첨부해서 다양한 종류의 맥주와 나라별 맥주의 특징들을 살펴보는 재미도 있었다 [본서평은 컬처블룸 카페를 통해 책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
![]() ![]() ![]() 맥주는 '두 얼굴'을 가졌다고 합니다. 마치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의 소설 '지킬 박사와 하이드씨'처럼 말이죠. 왜 맥주가 두 얼굴을 가진 음료라고 하는 것일까요? 우리 집에도 맥주를 그저 음료 정도로 생각하고 자주 많이 마시는 사람이 있어서 맥주에 대해서 항상 많은 궁금증이 있었습니다. 이 책은 달콤하고 쌉싸름한 맛과 시원한 거룸으로 사랑을 매혹하는 맥주가 5000년 인류의 무대를 종횡무진 누비며 종교사, 문화사, 전쟁사, 세계사의 물줄기를 바꾼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저자 무라카미 미쓰루님은 유럽으로 떠난 출장에서 그의 오랜 맥주 기행의 출발점이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독일 뮌헨과 덴마트 코펜하겐에서 맥주 제조 과정을 배웠으며 귀국 후에는 맥주 제조에 전념했다고 하네요. 맥주 생산 및 연구를 담당했고 오스트레일리아에서 생맥주 제조 기술을 지도했습니다. 오랫동안 맥주 제조를 가르치는 한 편 신문 잡지 등에 글을을 기고하고 유럽 맥주 여행을 기획하며 방송에 출연해 맥주 문화를 알리는 열정적인 활동을 했고 '지구 맥주 여행', '맥주전래' 등을 책을 썼으니 맥주에 관한 모든 것을 가장 잘 알고 있는 사람이 아닌가 생각이 들었습니다. 마르틴 루터를 도와 종교개혁을 성공으로 이끌고 히틀러와 나치스 정치 폭동의 도구로 전락해 세계사를 뒤흔든 두 얼굴의 맥주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이 책을 한 번 읽어보면 좋을듯합니다. #세계사를 바꾼 맥주이야기 #컬처블룸 #컬처블룸리뷰단 ![]() |
|
![]() 지금도 주류 문화를 비롯해 술이 갖는 절대적인 영향력이나 이런 형태가 종교나 역사에 미치는 영향력을 평가할 때, 다양한 해석과 입장 차이가 공존하고 있다는 점을 체감할 것이다. 이 책도 맥주를 통해 표현되는 세계사 이야기, 관련 사건과 인물 등에 대해 자세히 전하며 생각보다 맥주를 비롯한 술이나 차, 음료 등이 역사적 사건이 미친 영향력이 크다는 점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특히 국가나 왕조의 경우 적절한 권력의 표현이나 대중들을 관리하기 위한 수단으로 술이나 차 등을 적극적으로 활용했으며, 책에서도 이런 이야기를 통해 기존의 관점과는 무엇이 다른지 등을 자세히 소개하고 있다. <세계사를 바꾼 맥주 이야기> 서양사의 근간으로도 볼 수 있는 맥주, 물론 국가나 지역마다 금주법을 통해 지나친 음주를 관리하기도 했고 이에 저항하는 민중들의 혁명이나 투쟁에 있어서도 이런 주류 문화가 미친 영향력이 생각보다 크다는 점을 느끼게 된다. 또한 전쟁이나 분쟁 등에 개입하는 군인들의 경우 삶의 버팀목으로도 다양한 주류를 즐겼으며 이 책도 이런 맥주 이야기를 통해 다양한 역사 이야기와 맥주 관련 인물과 사건에 대해 소개하고 있는 것이다. ![]() 또한 중세 유럽의 술 관련 문화나 정서, 인식 등에 대해서도 자세히 배울 수 있고 지금도 맥주가 유명한 국가나 지역의 경우 어떤 역사적 발전과 공감대 형성을 통해 이런 행위가 인정 받게 되었는지도 함께 접하며 생각해 보게 된다. <세계사를 바꾼 맥주 이야기> 청소년을 위한 역사서, 혹은 테마로 보는 세계사 이야기로도 훌륭한 구성을 갖고 있는 이 책을 통해 누구나 좋아하며 즐기는 술과 차, 주류 문화의 경우 어떤 과정을 통해 지금과 같은 보편적 정서나 모습으로 정착하게 되었는지, 함께 접하며 판단해 보자. <세계사를 바꾼 맥주 이야기> 이를 금기시 했던 인물이나 주체가 있었던 반면, 적극적인 활용을 통해 정치적으로 사용하거나 대중들을 선전, 선동하기 위한 형태로도 사용했던 인물들이 있었다는 점도 함께 접하며 알게 될 것이다. 물론 무조건인 긍정과 부정의 평가 모두를 경계해야 하며, 맥주를 통해 어떤 역사적 사실과 이야기를 체감하며 지금의 관점에서도 해석해 볼 수 있는지, 책에서 저자가 말하는 소개와 역사적 이야기를 통해 접하며 판단해 보자. 색다른 접근과 표현력이 돋보이는 역사 및 세계사 관련 조언서라 긍정적으로 다가올 것이다. ![]() |
|
[똑똑한 도서소개] 사람과나무사이, 세계사를 바꾼 맥주이야기 글 / 사진 : 서원준 (news@toktoknews.com) ![]() 이 포스팅은 컬처블룸서평단을 통해서 사람과나무사이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으며 도서소개 (구매가이드) 성격이 강한 글입니다. 2024년이 시작한 지가 얼마 안 된 것 같은데 5월도 중순으로 접어듭니다. 2분기에 제 스스로가 공부 그리고 독서에 힘을 쏟을 예정이었지만 아직까지는 쉽지 않은 듯 합니다. 맥주와 역사와의 관계를 어떻게 바꿔놨는지, 세계사에서 맥주가 차지하는 비중은 어느 정도인지를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 되시길 바랍니다. 술을 이야기할 때 필자가 매년 연말마다 마시는 술이 있으니 바로 맥주입니다. 제가 연말에 맥주를 마시는 이유는 묵은 한 해를 비워내고 새해를 잘 맞이하자는 의지가 담겨 있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맥주는 세계사와 무슨 관련이 있는지, 있다면 어느 정도인지를 곰곰히 생각해 봤습니다만 기회가 주어지지 않아 관심밖에 머물러야 했습니다. ![]() 우리가 평상시에 마시는 맥주는 스포츠를 밤에 관람하게 될 때, 또는 밤에 회식 자리에서 많이 마시곤 합니다. 그런데 자세히 살펴보면 술 중에 알콜 도수가 비교적 낮은 것 중 하나가 맥주여서 안주와 같이 마시는 비중이 높고 특히 "맥주"는 "치킨" 과 엄청 잘 어울려서 최근 "치맥" 이란 표현을 국내에서는 자주 사용할 정도로 이 조합의 비중이 높은 편이라고 할만합니다. 그런데 이렇게 우리가 가끔 혹은 자주 마시곤 하는 맥주가 세계사를 바꾼 사례는 동양에서보다 서양에서 훨씬 많았습니다. 이번에 소개하는 "세계사를 바꾼 맥주이야기" 책에는 종교개혁, 그리고 정치 폭동으로 세계사를 바꾼 맥주에 얽힌 이야기들이 자세히 실려 있었습니다. 제가 이 책을 읽으면서 느꼈던 충격은 어마어마했습니다. 필자가 "세계사를 바꾼 맥주이야기" 를 직접 읽어 봤는데 특히 종교개혁에 맥주가 원인이 되었다는 이야기는 개인적으로 이 책을 통해서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그 정도로 정보가 부족했구나를 뼈저리게 느껴야 했습니다. 그러나 전체적으로 재미가 있어서 자꾸 보게 되는 책이었습니다. 세계사 책은 필자로서는 늘 선호하게 되는데 이 책은 매우 유익했던 책이 아닐까 싶었습니다. ![]() 마치면서 이 책은 종교개혁, 그리고 히틀러, 나치 정치 폭동의 도구가 되어 세계사를 바꿔놓은 맥주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 책으로 소설책처럼 술술 읽히는 맛이 매우 좋은 세계사 책이 되겠습니다. 필자가 자격증 공부를 하다가 잘 풀리지 않을 때 심심풀이용으로 읽을 예정인 이 책은 맥주와 세계사와의 관계에 대해서 잘 이해할 수 있는 책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 #협찬 #유료광고 #도서협찬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독서 #독서스타그램 #도서 #도서스타그램 #책추천 #도서서평 #세계사를바꾼맥주이야기 #사람과나무사이 #무라카미미쓰루 #컬처블룸 #컬처블룸리뷰단 #컬처블룸서평단 |
![]() ![]() 술을 잘마시고 좋아하지는 않지만 술과 관련된 역사이야기들에는 매력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평소 쉽게 잘 마시게 되는 맥주와 관련된 세계사이야기라고 하니 책에 대해 관심이 생겼다.1리터들이 진한 아인베크 맥주가 마르틴 루터를 도와 종교개혁을 성공으로 이끌고 유럽 종교사와 세계사를 바꾸었다고 한다. 신교도인 루터의 비서가 진한 아인베크 맥주가 가득 든 1리터들이 도기로 만들어진 맥주잔을 들고 그의 앞에 나타났다고 한다. 루터는 그맥주 잔을 벌컥벌컥 맥주를 마신 뒤 마치 맹수처럼 자신을 매섭게 노려보고 있는 황제와 제후들 앞으로 천천히 걸어 나갔다. 이후 술기운을 빌려 담대함을 되찾은 마르틴 루터의 격정적인 연설과 뚝심 있는 행동은 이미 도화선이 댕겨진 종교개혁의 불길에 강한 영향을 주었고, 마침내 유럽 종교사와 세계사의 물줄기를 크게 바꿔놓았다고한다. 마르틴 루터를 도와 종교개혁을 성공으로 이끈 맥주 이야기와 아돌프 히틀러와 나치스의 정치 도구로 전락해 세계사를 뒤흔든 맥주 이야기 외에도다양한 이야기가 있다. 남부 메소포타미아가 문명 발상지이자 맥주의 발상지가 된 원인, 바빌로니아 왕 함무라비가 맥주 생산 및 판매와 관련하여 부정한 일을 저지른 사람을 반역죄와 맞먹는 형벌로 다스린 이유, 로마 역사가 타키투스가 맥주를 ‘수준 낮은 술’로 깎아내린 이유, 19세기에 아메리카로 수출된 독일 아인베크 맥주병 라벨에 종교개혁을 일으킨 마르틴 루터의 초상화가 그려져 있는 이유에서부터 맥주에 물을 타서 양을 속이다가 들켜 화형에 처해진 에일 와이프 이야기, 맥주 양조에 유독 열을 올린 파울라너 수도원 수도사들 이야기, 영원할 것 같던 영국 에일의 위상을 추락시킨 파스퇴르의 미생물 연구 이야기등이 있다. 자신의 흥미를 가지게 하는 부분들의 이야기만 찾아 일어도 재미있고 유익할것이다. ![]() |
|
평소 맥주를 좋아하고 즐겨마시지는 않지만 역사와 맥주의 이야기라니 흥미가 잔뜩 생겼습니다. 왠지 이 책을 읽으며 오징어와 맥주를 준비해야 할 것만 같았습니다. 읽기 전부터 호기심 가득! 흥미진진한 맥주의 역사 속으로 한번 들어가 볼게요. 마르틴 루터를 도와 종교개혁의 물줄기를 바꾼 선한 맥주의 역사와 나치의 정치 폭동의 도화선이 되어 세계사를 송두리째 바꿔놓은 악한 맥주의 역사. 첫 페이지부터 두 얼굴을 가진 맥주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맥주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도 재미있어서 순식간에 몰입할 수 있을 거 같습니다. 맥주는 인류가 존재하기 이전부터 존재했다고 합니다. 맥주의 발상지는 메소포타미아로 기원전 3500년~기원전 3000년 무렵이라고 합니다. 맥주의 역사는 수메르 인으로부터 시작이 되는데 수메르인들은 관개 농법을 활용하여 곡물을 수확했고, 이 곡물로 맥주를 만들어 마셨다고 합니다. 전 세계를 주름잡는 맥주 제조업체의 설립자이자 라거 맥주의 아버지로 칭송받는 제들마이어 2세와 안톤 드레이어가 사실은 영국의 맥아즙을 훔친 산업 스파이라고?? 러시아제 가죽 신발에 비단 스카프를 두른 한 신사가 양조장 안으로 들어왔다. 그는 양조장 안 여기저기를 둘러보고 재빠르게 눈알을 굴렸다. 일테면 증기 제조기, 냉동설비, 발효실 등 모든 것을 눈에 담았다. 그는 여기서 한발 나아가 아무도 보지 않는 틈을 이용해 미리 준비해 간 특제 스틱을 맥아즙에 넣고 샘플을 채취했다. 양조장 안에 있던 스파이는 가브리엘 제들 마이어 2세였다. 짧게 보기만 했는데 벌써 흥미가 생기지 않으시나요? 저 진짜 맥주는 안 좋아하지만 맥주 이야기는 좋아하나봐요.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읽었답니다. 맥주 산업의 성장과 발전 과정이나, 현재의 맥주시장의 현황과 실정까지 흥미롭게 볼 수 있었습니다. 종교와 전쟁에까지 깊이 개입되어 있는 달콤 쌉싸름하고도 흥미진진한 맥주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 보세요!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세계사를바꾼맥주이야기![]() ![]() ![]()
|
|
지난해 유럽 출장을 갔을 때다. 출장지는 벨기에, 네덜란드, 독일... 동행한 사람들끼라 미소짓는 헤프닝이 벌어졌는데 과연 이 국가들을 떠올리면 뭐가 대표적일까에 대한 논쟁이었다.
공통적으로 우선 스포츠매니아라면 축구 강국이겠지만... 굳이 주당(?)이 아니더라도 많은 이들이 바로 맥주의 본산이라고 답할 것이다. 특히 독일은 옥터버페스트라는 맥주 축제가 워낙 많이 알려져 있어 더 맥주에 대한 이미지가 강할 것이다.
맥주와 일상생활을 떼어 놓을 래야 떼어 놓을 수 없는 유럽. 지금이 인류역사를 유럽, 미국이 주도하는 상황에서 그들과 맥주와의 상관계를 역사적으로 살펴보는 것도 역사에 대한 딱딱한 이미지의 장벽을 허무는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세계사를 바꾼 맥주 이야기>는 중세부터 근현대까지 유럽 역사에서 가장 인상적이고 분기점이 될만한 사건속에서 맥주가 갖는 의미를 역사적 사실에 근거해 설명하는 책이다. 그러다 보니 세계사를 수놓은, 숱하게 많은 유럽의 역사적 인물들이 맥주와 인연을 맺은 에피소드의 향연이다. 면죄부 반대를 일갈하며 종교개혁의 시초가 된 제국회의에서 발언한 루터는 압박감을 이기지 못하고 아인베크 맥주를 마셨다는 점에서 종교개혁을 이끈 격정은 맥주의 힘이었음을 실감하게 한다.
맥주가 독일이 본고장이다 보니 아무래도 독일의 역사가 많이 등장할 수밖에 없다. 특히 히틀러와 나치스 정치적 행동의 장소도 호프 브로이하우스이니 말이다. 이 곳은 이후 히틀러와 나치스가 독일을 석권하고 유럽을 인류사 최악의 전쟁인 세계 제2차대전의 구렁텅이로 몰아넣는 중요한 회합 장소가 되고 만다.
이 중에서도 눈에 띄는 부분은 맥주잔이 둔탁한 도기에서 투명한 유리로 바뀌면서 맥주의 빛깔도 애주가들의 선택을 받는 중요한 요인이 되었다는 점이다. 이로 인해 맥주산업의 판도가 바뀌었을 정도라니..
특히 파스퇴르의 미생물 발견이 맥주의 판도를 에일에서 라거로 바꾸게 되었다는 것은 이 책에서 가장 흥미진진한 부분이다. 라거는 에일과 차별화된 향미를 갖고 있지만 저온이라는 특수한 환경에서만 가능했기에 많은 양을 만들 수도, 안정적인 품질을 유지하기도 힘든 맥주였는데다 당시 대영 제국의 든든한 지원을 받으며 세계를 지배하던 에일맥주의 위상에 비하면 독일 촌구석에서 만들어지는 라거는 초라하고 보잘 것 없었다고 한다. 하지만 파스퇴르가 맥주와 와인 연구를 통해 발효와 부패가 화학적인 현상이 아닌, 미생물이 만드는 현상임을 증명하면서 맥주의 판도는 에일에서 라거로 바뀐다고 한다.
이외에도 맥주가 가진 문화사적 측면 뿐만 아니라 풍속의 변화도 확인할 수 있는 많은 사례들이 소개된다. 정말 재미있고 유용한 역사서가 아닐 수 없다. 꼭 한번 읽어 보시기를 권한다.
|
|
세상엔 의외로 아주 사소하고 작은 존재가 큰 의미를 가지는 경우가 많다. 세계인의 사랑을 받고 있는 마실거리, '맥주'가 그러하다. 맥주는 암흑의 시대 중세부터 근대에 이르기까지 유럽 일부에서는 '술'이 아닌 '영양제'이자 '식사'였다. 맥주를 멀리 수출하기 위해 수송기술이 발달했고, 양조 기술이 급격하게 발달했다. 세계사를 통틀어 가장 악명 높은 전범으로 꼽히는 히틀러는 유명한 맥주집에서 자신의 사상을키우고, 정치세력을 모으기도 했다. 이제는 한국인들에게도 한잔쯤은 '음주'로 치지도 않을 정도로 널리 퍼진 맥주는 어떻게 세계사 속에서 다양한 역동성을 가져왔을까. <세계사를 바꾼 맥주 이야기>는 <세계사를 바꾼> 시리즈의 아홉 번째 이야기이다. 시리즈가 전반에 걸쳐 아주 작은 소재가 길고 긴 세계사 속에서 다양한 인물, 다양한 배경, 다양한 상황 속에 놓여져 예상할 수 없는 변주를 가져간 이야기를 전해왔던 것처럼 '맥주' 또한 숨기고 있던 이야기가 너무나 많았다. 맥주를 '술'이 아닌 밥처럼 여겼던 시기와 맥주에 정치와 종교를 결합하여 막대한 영향력을 휘둘렀던 권력자 이야기까지 맥주는 오늘날 현대 사회에서 네트워크를 형성하는데 강력한 힘을 휘두르는 것만큼이나 과거에도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어쩌면 '술', 그리고 정말 가볍게 즐길 수 있는 '맥주'라는 소재는 필연적으로 수많은 사람들을 엮고 움직이게 만드는 도구이기 때문일 것이다. 어쩌면 100년 후에는 오늘날의 맥주 이야기가 또 다시 세계사 속에 장엄한 한 구절로 적혀있을지도 모르겠다. * 본 리뷰는 출판사의 도서 지원을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되었음을 밝힙니다. |
|
그러나 과거와 현재 인류사회에 널리 퍼진 '맥주'의 존재는 분명 고대의 맥주와 비교하여 크게 변화 또는 발전하여 왔다. 물론 보리 등의 곡물을 원료를 사용하는 것은 (여전히) 같으나, 과연 현대인이 즐겨 음용하는 '라거' 또한 오랜 맥주의 역사에 비추어 단순히 '이전과 같이 맥주라 불리울 수 있는 것' 이라 치부할 수 있을까? 이처럼 정작 저자가 주목하는 것은 앞으로 맥주가 나아가야 할 미래... 즉 '에일'과 '라거' 사이에 오늘날을 살아가고 있는 현대인들은 어떠한 가치를 더 선호하고 계승 할 것인가에 대한 나름의 정리가 필요하다는 주장을 펴는 것이다. 실제로 유럽의 많은 국가들에 퍼져있는 '전통적인 맥주'는 오늘날에도 그 높은 명성과 함께, 해당 시설과 제조법 또는 맛을 지키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는다. 그러나 정작 그러한 전통을 위협하는것 중에는 단순히 현대인의 입맛의 변화 또는 완전히 새로운 음료의 등장만이 아닌, 세계화의 영향에 발 맞추어 가장 가성비 있는 맥주를 추구한 저온숙성 맥주의 등장과 보급이 더 치명적이라는 것은 참으로 아이러니하다. 이에 냉정하게 말하자면 생산성과 세계화에 불리한 전통적인 맥주와 그 제조방법 등의 위기 (쇠퇴)는 단어 그대로 현재진행중이다. 물론 긍정적으로 생각하자면 각각의 특색을 발전시켜 '지역 한정의 명물'로서 자리매김하면 더할나위 없겠지만 안타깝게도 맥주 역시 소비되는 기호품에 가까운 것이기에, 앞서 언급한 것과 같이 합리적이고 저렴한 가격의 대체제가 존재하는 이상 이제 더이상 '전통'을 고집하는 것에도 한계가 드러난다.
때문에 오늘날의 (대부분 서방세계가 추구하는) 맥주는 전통이 합리성에 잠식되지 않아야 하고, 반대로 신기술 또한 지금껏 오랜 맥주의 정체성을 계승해 온 전통의 핵심을 훼손하지 않아야 한다는 그야말로 양립하기 어려운 주문을 맞닥뜨리게 되었다. 이에 과연 머지않은 미래에도 이어질 맥주의 존재는 적어도 위의 문제의식에 얼마만큼의 해답을 내놓을 수 있을까? 아니... 도리어 젊은 소비층 사이에 유사 맥주 즉 '발포주'등이 쉽사리 선택되고 소비되는 오늘날의 세상 속에서, 과연 맥주 또한 그 온전히 인류와 함께한 주류라는 위치를 지켜 나아갈 수 있을지...? 이에 이 책은 그러한 주제를 드러냄과 동시에 이를 마주하는 독자에게 있어서도 선택과 소비의 중요성?을 다시끔 일깨워주기 위한 최대한의 자료를 품고 있다. 물론 이러한 내용을 독자 스스로가 어떻게 이해하고 행동하는가 이것이 결정적으로 미래의 맥주의 지위를 결정할 것이다.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가 먼저 맥주의 존재를 사랑하자. 그리고 깊이 고민하도록 하자. 결국 미래의 먹거리 또는 식탁에 무엇을 놓을 것인가를 선택하는 것 역시 인간 스스로이지 않은가! 적어도 먼 미래를 그린 만화 은하철도999처럼 인조 라면과 같은 대체제가 주를 이루는 식탁만은 피하고 싶은 것이 나의 개인적인 욕심이기도 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