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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눈에 확 뜨이는 책이 있다. 내게는 이 책 ‘서울로 보는 조선’이 그랬다. 따뜻한 색감과 세밀한 표현이 마음을 사로잡았던 것이다. 하지만 아이들 동화책이라고 생각하고 말았는데 나중에 보니 초등 학습서란다. 그렇다면 나에게 드는 첫 번째 생각! 사회와 역사를 멀리하는 둘째 아이에게 보여주어야겠다는 것! 그런데 웬걸! 이 책의 첫 장을 펼쳐본 내가 푹 빠져서 읽게 될 줄이야.
우선 표지를 보면 제목 상단으로는 현재의 광화문 거리를 그리고 제목 하단으로는 조선시대의 육조거리를 표현하고 있다. 이렇듯 과거와 현재를 한 눈으로 조망해 보는 식으로 시작이 된다.
이야기의 시작은 이렇듯 현재 수도 서울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으로 시작하고 있다. 한강을 중심으로 강북과 강남을 표현하고 곳곳에 주요건물들이 그려져 있다. 그래서 고학년 아이들이라면 한 눈에 그 건물이 무엇을 뜻하는지 알아 맞출 수 있다. 아이들과 어떤 건물일지 맞추기를 했는데 생각보다 재미있다.
각 장은 펼쳐보게 되어 있는데 왼쪽의 페이지를 펼치면 아래와 같이 학습과 관련한 설명이 나온다. 이 책의 경우 이성계가 왜 한양을 도읍으로 정했는지, 누가 한양을 설계했는지, 사대문의 이름에 담긴 의미는 무엇인지에 대한 설명이 나온다. 역사를 좋아하지 않는 아이들이라도 개념적인 측면에서 같이 얘기하기 좋도록 간단하게 설명돼 있는데 조금 지루하게 느껴진다고 하더라도 오른쪽 페이지를 넘기면 성문을 여닫는 시간이나 누가 한양에 살았는지에 대한 간단하면서도 흥미있는 이야기가 이어서 나오기에 지루함은 잠시만이다. ![]()
그리고 그 다음 페이지를 넘기면 교과서 돋보기 라는 형식으로 고려의 패망과 조선의 건국에 대해서 나오는데, 개인적으로는 이 장면이 처음에 나와야 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이 책에는 그 이후로 경복궁, 광화문 거리, 북촌, 종로, 청계천에 대한 그림이 나오면서 그와 관련된 역사 이야기가 곁들여 나온다. 예를 들어, 경북궁의 경우에는 궁궐 안 건물정문인 광화문, 근정전, 사정전, 강녕전, 교태전, 경회루 등에 대해서 나오고 종묘와 사직에 대한 설명도 곁들여져 있다. 그리고 뒤이어서는 교과서 돋보기를 통해 세종대왕의 하루와 업적에 대해서도 설명을 하고 있다.
이 책에서 내가 가장 좋아하는 부분은 광화문 거리인 조선시대의 육조거리에 대한 부분이었다. 우선 그림자체가 각 관청의 특징에 맞도록 표현돼 있는데, 역사에 도통 관심이 없는 둘째 아이와 이야기 나누기에 너무 좋았던 탓이었다. 물론 세부의 관청에 대해서 이름을 다 외우지는 못하지만 적어도 어떤 일을 하는 관청들이 있는지에 대한 인식을 제대로 했달까? 이 부분에서 아이와 한참을 즐겁게 얘기했기에 뿌듯함마저 느껴졌었다.
서울의 곳곳을 보여주는데 그림들도 정감이 넘치지만 정성도 넘쳐난다. 책장을 넘기면 현재 서울의 모습이 보이고 그 접힌 책장을 펼치면 그 안에 조선시대 사람들의 생활상이 보인다. 그러니 현재의 모습과 과거의 모습을 한 눈으로 보게 되고, 교과서 돋보기를 통해서는 짚고 넘어가야 할 주요 사항들을 일러주고 있으니 역사공부의 시작으로는 그 재미가 쏠쏠한 책이다. 그렇기에 아이와 함께 보면서 질문하고 답하고, 아하! 하는 감탄사를 연발하게 되는 것이다. 어쩌면 지면상의 이유로 많은 부분이 들어 있지 못한 부분은 아쉽기도 하다. 하지만 아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역사책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역사공부의 시작으로는 적당한 분량인지도 모르겠다. 물론 이제 역사 공부는 교과서나 다른 참고 서적을 많이 참고해야 하겠지만 작게 시작된 관심이 본격적인 역사 공부의 시작점이길 바라는 바이다. 둘째 아이에게 뜬금없이 이 책에 대한 내용을 물어도 자세히 기억하고 있는 것을 보니 흐뭇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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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로 보는 조선>은 서울 전체 개관, 경복궁(景福宮), 광화문 광장/육조(六曹) 거리, 북촌(北村), 종로/운종가(雲從街), 청계천/쳥계(淸溪)라는 6개의 주제를 그림과 해설로 담은 얇은 그림책이다. 책의 구성은 현재의 서울을 먼저 보여준 뒤, 양 날개를 펼치면 그 안에 과거의 서울인 한양(漢陽)의 모습이 나타나는 형태로 되어 있는데, 날개를 펼치면 해당 주제와 관련된 설명이 드러난다. 날개를 펼치기 전
날개를 펼친 후 교과서 돋보기 비록 주제가 한정적이어서 많은 내용을 담지 못했다는 한계가 있지만, 전체적으로 조선시대의 한양(漢陽)과 대한민국의 서울의 비교, 그리고 조선 시대 문물(文物)에 대한 이해를 역사에 대한 흥미를 이끌어 줄 수 있도록 잘 구성했다고 본다. *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책에 대한 리뷰입니다. |
서울로 보는 조선 글 안미연 | 그림 한미경 | 현암사 | 2014.03.3 | 1페이지 48 | ISBN 9788932373713
아이들은 다른 왕 이름은 몰라도 한글을 만든 세종대왕만큼은 일찍부터 들어보게 되는데 그러다보니 조선이라는 나라이름도 절로 익숙하게 되고요. 하지만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를 둘러보지도 못하니 조선이란 나라는 아이들에게 뜬구름같은 느낌이 드는게 사실입니다. 그런데 서울에서 조선을 느껴볼 수 있어요. 《서울로 보는 조선》은 과거와 현재를 비교해보는 책입니다. 서울 근교 아이들이라면 광화문 거리, 경복궁 나들이를 한번쯤 하게 되는 기회가 있을텐데 우리 아이도 직접 가 본 곳이 세밀한 그림으로 떡 하니 책에 있으니 어찌나 반가워하던지요. 넉넉한 크기의 판형에 현재와 과거의 똑같은 장소를 고스란히 비교해 보여주는 방식은 직관적으로 한눈에 사로잡는 효과가 크네요.
앞부분에는 현재를, 책 날개를 양쪽으로 펼치면 과거를 보여줍니다.
조선의 도읍지 한양과 현재 우리가 살고 있는 대한민국의 수도 서울. 왕이 살던 경복궁만 다룬게 아니라 광화문거리 (육조거리), 북촌 (양반촌), 종로 (운종가), 청계전 등 왕과 백성의 생활상을 함께 다루고 있어서 좋았어요.
책 날개 안쪽에는 조선의 이야기가 보충설명 되어있어요
조선 역사와 인물 이야기는 물론 정치, 사회, 문화, 경제가 두루두루 나와 조선의 사회상을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어요.
반만 딱 펼쳐보면 더욱 실감나지요~ 같은 장소의 과거와 현재를 이렇게 볼 수 있다는게 아이 눈에는 정말 신기한가봅니다. 유적지를 가봐도 동떨어진 느낌이 들고 과거의 모습이 잘 상상되지 않는데 이렇게 비교샷을 보면 과거와 오늘을 연결하는 고리가 더욱 끈끈해지는 느낌이예요.
아이는 이 책을 보면서 왜 옛날집들이 다 없어졌는지 생각하더군요. 빌딩숲이 된 현재의 모습보다 과거의 모습이 더 정겹게 느껴지나봅니다. 아이의 말을 들으니 좀더 옛것 그대로 남아 있거나 재생복원이 더욱 더 잘 어우러졌다면 하는 생각도 덩달아 해봅니다.
다시 저곳을 가면 이번엔 그저 세종대왕 동상, 이순신 동상이 있는 곳이라는 것에서 벗어나, 옛날엔 이곳에 육조가 있었구나 하며 실감나게 상상의 나래를 펼쳐볼 수 있겠네요. 곤장 맞고 있는 그림을 아이가 재미있어 했는데 광화문거리를 거닐다가 "이쯤에서 곤장맞고 있는 사람이 있었어"라는 말을 하겠는걸요 ^^ 《서울로 보는 조선》은 조선이라는 나라가 딴 세상 이야기가 아닌 과거와 현재의 연결을 매끄럽게 해 준 책이었어요~
저절로 엄지손가락 치켜들게 하는 그림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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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방식으로 아래와 같이 6군데를 다룬다. 아이는 물론이고 나도 호기심이 발동하여 세심히 들여다보게 된다. 자랑스러운 우리의 유산, 경복궁 - 임금님이 사시던 궁궐, 경복궁 서울 시민의 거리 광화문 광장 - 나랏일을 보는 사람들이 모여드는 육조 거리
서울을 동과 서로 가르는 대로 종로 - 온갖 물건과 사람이 구름처럼 몰려드는 운종가 서울을 동서로 가르는 물줄기 청계천 - 한양 백성들의 놀이터, 청계천 가령 인왕산에 호랑이,육조거리를 말타고 달리는 사람, 운종가 거리에 뛰노는 아이들, 청계천에서 멱감는 아이들, 물동이를 깨뜨리고 도망가는 북촌 아이들 등등 숨은그림찾기하듯 이리저리 살피는 것도 좋겠다. 보는 재미도 좋지만, 읽는 묘미도 빼놓을 수 없겠다. 조선 시대 모습의 그림 좌우를 보면 당시 역사와 제도, 풍습 등이 일목요연하게 설명되어 있다. 가령 '경복궁'은 정도전이 '큰 복을 누리다'라는 뜻으로 새 왕조의 번창을 기원하며 지은 이름이고, 조선 시대 주요 기관에 대한 설명도 간단명료하다. 가령 사헌부는 관리의 회초리, 사간원은 왕의 회초리라는 식이다.
당시 육조 거리에 모여 있던 오늘날 중앙행정기관격인 육조에 대한 것도 좋다. 설명을 보니 사신맞이, 과거시험, 교육 의료기관 운영 등은 예조에서 했음을 잘 알겠다. 펼침 그림 사이사이에는 여말선초, 세종의 하루, 경국대전, 신분 제도, 조선의 상업 등 5주제를 두 면씩 덧붙여 놓았다. 글쓴이 안미연은 심리학을 전공하고, 아이들 책을 전문적으로 기획하고 만들고 있다. 그린이 한미경은 2002 한국출판미술대전 특별상을 수상했고, 전통적인 고전풍 그림에 일가견이 있다. 두 콤비의 작업은 꽃과 나비처럼 잘 어우러져 있어 앞으로 자못 기대가 크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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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경복궁 근처에서 살고 있다, 서촌이라는 마을에서 살다보니 많은 관광버스를 볼수 있다.
서울로 보는 조선이라는 책을 보면서 우리집 앞이라 반가웠다. 그런데 표지에서 위에는 현재 살고 있는 서울의 광화문이면서 제목밑에는 조선 시대에 볼수 있는 그림이 그려져 있다.
조선시대에도 한양을 중심으로 살아왔고 현재 대한민국도 서울이라는 곳을 중심으로 살고 있다.
그래서 서울이라는 지역이 교과서에서 배운것처럼 많은 이야기와 유물 그리고 문화재가 살아 숨쉬는 것 같아서 재미있는 이야기를 찾아서 보는 것이 재미있는 이야기 같다,
최근에 별에서 온 그대처럼 우주인의 느낌으로 본 조선이라는 나라에서 서울 그리고 지금의 서울.....
이책의 재미있는 것은 현재 대한민국의 서울을 그려져있는 페이지를 펄리면 많은 이야기를 보여주다가 날개처럼 펄치면 조선시대의 한양이 나타난다. 기와집으로 도읍지가 한가득 차있고 한양의 시간 여행으로 떠난다. 한양의 성문을 통해 시간도 알고 한양에는 누가 살았는지 그리고 사회교과서에서 배우고 있는 고려와 조선이라는 나라를 짧게 설명도 하고 있다.
우리집 옆에 있는 경복궁을 열면 그안에 조선시대의 경복궁을 통해 궁궐이야기를 알게 되면서 우리의 인기있는 왕인 세종의 하루 일과를 알수 있다. 세종의 업적도 보고 만든 책도 보면서 .....시간여행에 재미가 생긴다.
늘 서촌과 비교되는 북촌 이야기도 보여 주고 경국대전도 설명도 해주고 종로에 있는 종각을 통해 시간도 알수 있는 이야기....
한여름에 인기있는 청계천은 지금 빌딩안에 숨어있는 예쁜하천인데 조선시대에는 한양의 백성들이 모여서 살던 하천이라는걸 알게되었습니다.
발전된 광화문과 경복궁 그리고 종각이 주변에 있어서 당연하다고 생각했는데 조선시대의 이야기를 타임여행을 떠나듯이 느낄수 있는 역사 공부를 할수 있는 날개가 달린 책이다.
태준이의 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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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로 보는 조선(현암사)
평소 어린이책에 관심이 많아 읽게 된 서울로 보는 조선은 현재의 서울과 과거의 서울 즉 한양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책이다. <펼쳐 보는 우리 역사>라는 타이틀을 가볍게 지나쳤는데 역사를 펼쳤을 뿐 아니라 실제로 그림도 펼쳐볼 수 있어 재미난 구성을 지녔구나 생각했다. 앞페이지에는 현재 서울이 안을 펼치면 조선이 나오는 아이들이었다면
" 와 " 라는 감탄 소리가 나오지 않았을까? 생각해보았다. 단순히 그림만 있는게 아니라 안에 내용을 펼쳐보면 조선 역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도 나와있다.
책을 마주한다면 그림과 글씨체 구성까지 굉장히 정성이 들어간 책이라는걸 알 수 있다.
첫 장은 서울로 시작한다.서울의 모습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난 왜 이걸 보면서 월리를 생각했는지 모르겠다^^; 이 책의 신기한 구성 펼치면 과거가 나온다.
앞 부분이 서울이었다면 마치 문을 열듯이 페이지를 열면 조선의 한양이 펼쳐진다.
단순히 그림으로만 표현하지 않고 조선의 삶을 엿볼수 있게 한양의 누가 살았는지 성문을 여닫는 시간 같은 역사적인 내용도 담겨져있다.
교과서 돋보기 같은 경우 아이들이 봐도 지루하지 않게 그림과 짧은 문장으로 역사의 핵심내용을 짚어준다.
그리고 외국인이 자주 찾는 현재의 경복궁.
조선으로 돌아가 임금님이 사시던 궁궐 경복궁
경복궁의 상세지도까지 섬보이는 섬세함!
궁궐중에 으뜸이라고~몰랐던 경복궁에 대한 세부적인 사실도 알게되는 계기가 됨-ㅂ-;
조선의 성군, 세종대왕 조선을 세운 태조 이성계보다도 유명한데 다시봐도 천재인 세종 백성으로서 감동적인 부분이 없지 않으나 신하들은 세종대왕 덕분에 본의 아니게 야근을 하게 되는^^;;; 현명하신 세종대왕 덕분에 부정부패가 없고 이이, 이황 같은 최고의 성리학자들이 실력을 발휘할 수 있었던 것 같다.
광화문 종로 청계천 , 서울에서 익숙한 거리를 과거의 한양은 어땠을 지 궁금하다면~ 책을 꼭 사서 보시길 바란다. 아이들에게 굉장히 유익한 책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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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우선 한번 주욱 살펴보고 다시 표지로 돌아왔을 때 웃음이 나왔다. 왼쪽 상단에 '펼쳐 보는 우리 역사'라는 문구가 써 있는데 딱 문구 그대로의 내용을 담은 책이었다. 표지에서 볼 수 있듯이 서울 시가지를 보여주면서 과거 조선시대의 모습과 비교하는 장면들이 많이 수록되어 있다. 게다가 거의 매 삽화들이 날개처럼 펼쳐지는 형태로 구성되어 있어 하나하나 숨겨진 장면들을 꺼내보는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것도 장점이 되는 책이다.
재미있는 점은 이 책이 보여주는 장점들이 바로 약간의 아쉬움을 동반하는 단점으로 이어진다는 것이다. 익숙하게 볼 수 있는 서울 특히 종로의 풍경들이 거의 그대로 책 안에 옮겨와 있다는 친숙함도 좋았고, 바로 그 자리가 과거에 어떤 모습이었는지 함께 확인이 가능하다는 것도 매력적이었다. 다만 기왕 올컬러 구성이라면 그림과 함께 실제 사진 자료도 첨부되어 비교하게 할 수 있었다면 더 현장감있고 아이들이 미처 직접 가보지 못한 서울의 모습까지 전해줄 수 있지 않았을까 한다.
구성 사이에는 교과서 돋보기라는 내용들이 같이 있는데 아이들 교과 과정에 맞춘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는 책인 것 같다. 그런데 대상 연령이 몇 세 정도인지 정확한 안내는 없는 점이 또 살짝 아쉽다. 기왕 구성을 교과서 돋보기라고 해둘 것이라면 몇 학년 혹은 몇 세 권장이라는 간단한 안내가 있다면 선물용으로도 썩 좋을 것 같은 책이다.
다만 기왕의 구성이라면 좀 더 화려한 삽화를 넣었다거나 약간의 팝업 효과를 더 가미했으면 아이들의 흥미를 끝까지 끌어들일 수 있는 작용을 하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색감이나 그림이 다소 담백하게 느껴지는 점이 없지 않고, 책의 장면장면이 날개를 펼쳐서 보도록 되어 있는데, 거기에 팝업북처럼 약간의 장치를 더했더라면 펼쳐보는 형식의 반복에서 오는 권태로움을 상쇄할 수 있지 않았을까, 아쉽다.
좋은 점과 아쉬운 점의 반복적인 평이 오가는데, 아쉬운 점이 있다는 것이지 그 아쉬운 점이 좋은점을 모두 뒤덮어 버린다는 것은 아니다. 흥미로운 책 임은 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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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은 한반도의 가운데에 위치하며 한강의 끝자락에 자리 잡고 있어요. 조선시대 첫 임금인 태조가 수도로 정한 뒤 600년 넘게 우리나라의 정치,경제,산업,문화,교통의 중심지이지요. 이성계는 한양에 앞으로는 한강이 흘러 물을 구하기 쉬웠고,배가 오가며 물건을 구하기 쉬웠고, 주변에는 넓은 평야가 있어 한양으로 선택하였어요. 숭례문은 보통 남대문이라고 하는데 우리나라 국보 1호예요. 홍인지문는 우리나라 보물 1호지요. 도성 안은 아무나 드나들수 없어요. 밤 10시 쯤이면 사대문과 사소문을 닫기 때문이예요. 이 때를 '인정'을 이라고 해요. 다음 날 새벽 4시쯤에 다시 문을 여는데, 이 때는 '파루'라고 하지요. 고려는 위에서는 홍건정이, 바다에서는 왜구가 쳐들어왔지만, 최영,이성계 같은 고려의 장수들이 막아냈어요. 경복궁은 서울특별시의 한가운데,종로구 세종로에 있는 조선 시대 궁궐 제117호예요. 조선에서 세종대왕이 가장 바쁜 임금님이였지요. 항상 백성을 생각하는 세종대왕이기도 하였지요. 조선에는 남자는 열다섯 살이 넘으면 어른이 되는 의식을 차렸어요. 길게 늘어뜨렸던 머리를 곱게 빗어 올려 상투를 틀고 갓을 쓰는 의식이었요. 운종가의 뜻은 물건을 사고팔려는 사람들이 구름처럼 몰려든다고 하여 구름 '운'자와 시간을 알리는 '종루'가 있다고 해서 '운종가'라고 했어요. 그래서 방방곡곡에 시장이 생겨나 곡식이나 채소, 약재, 질그릇, 도기, 가축, 농기구 등을 팔았어요.
조선은 여러가지 일과 법이 있었던 것 같아요. 게다가 조선에 대하여 자세히 나와있어 공부에 도움이 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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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로 보는 조선 펼쳐 보는 우리 역사 안미연 글 / 한미경 그림 / 박성이 감수 현암사
독한 아이들 활동을 이제 중학생이 된 작은 딸 은우에게 시키겠다고 약속하고 신청을 했는데, 막상 처음 미션으로 받은 책이 너무 아동틱한(?)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그림책이고 보니, 어쩔 수 없이 떠맡게 되었다. 안그래도 고등학생이 되면서 역사를 전공하는 사학과를 지망하겠다는 꿈을 새롭게 품게 된 큰 딸 지우 때문에 뜻하지 않게 한국사 독자 기획단도 신청을 하고, 이래저래 역사 공부를 다시 신경을 써야 하게 되었는데, 어찌 보면 반가운 일이 될 수 도 있을 터였다. 지난 주말에 첫 번 한국사 독자 기획단 오프라인 모임에 참석해서, 다른 학부모 들과 요즘 초·중·고생 들의 전반적인 움직임이나 관심사도 듣고 해서 한국사를 바라보는 시각이 변하고 있다는 소식도 접할 수 있었고, 서울이나 서울 근교의 위성도시에 사는 경우가 아니고 지방에 살고 있는 경우에는 서울에 대한 막연한 상상 만으로 역사공부를 한다는 것이 참 힘들다는 고충도 듣게 되었다. 조선의 핵이었던 서울에 다섯 곳의 궁궐과 한강이 자리잡고 있는데, 서울을 직접 찾아 탐방하고 체험하는 것이 그만큼 중요하다는 이야기가 될 것이다. 우리 아이들에게는 궁궐체험도 참여 시키고, 서울에 위치한 경복궁, 창경궁, 창덕궁, 덕수궁, 경희궁의 5대 궁궐과 동대문과 남대문, 그리고 필수적으로 꼭 다녀봐야 한다는 국립박물관, 역사박물관, 고궁박물관도 빼놓치 않고 틈틈히 체험을 시켜왔다. 이 책은 펼쳐서 ① 대한민국의 수도이자 조선의 한양이었던 서울을 그 역사부터 지리적인 특성까지도 잘 설명해 주고 있다. ② 자랑스러운 우리의 유산, 경복궁 ③ 서울 시민의 거리 광화문 광장을 통해서 조선의 정치와 관련된 측면인 육조 거리와 의정부도 살펴볼 수 있다. ④ 우리 전통 한옥이 즐비한 북촌 한옥마을 ⑤ 서울을 동과 서로 가르는 종로 ⑥ 서울을 동서로 가르는 물줄기 청계천 비록 그림책이지만, 담고 있는 내용은 웬만한 역사책 만큼 실하게 담고 있으니, 현재의 서울은 그냥 만나면 되고, 펼쳐 보면 조선시대의 한양을 만나 볼 수 있으니 이것이야말로 일거양득이 아닐까? 2014.4.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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