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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고 느낀 점은, 어떤 분야에서 대성하기 위해서는, 재능 못지 않게 중요한 요소가 바로 열정, 사랑, 자발적인 흥미라는 사실이었습니다. 눈에 보이는 세상 만사가 모두 퍼즐로 변환될 수 있어야, 퍼즐에 대해 책 한 권을 쓸 자격이 주어지는 것 아닐까 하는 점. 마틴 가드너는 대중을 위한 입문서로 많은 책을 썼고, 그 중 최소한 두 권은 이미 20년 전에 우리나라에도 번역 소개되었습니다. 생전에 워낙 책을 많이 썼다 보니 그의 책을 다 섭렵하다 보면 중복되는 것도 많습니다. 하지만 "아, 이런 것도 있었군," 하며 깨달음을 주는 내용이 훨씬 더 많았습니다.
마틴 가드너는 모듈러 연산에 대해 참 관심과 애착이 많은 분이었나 봅니다. 저는 여태 그의 책을 이번으로 일곱 권째 읽었는데, 그 중 모듈러 연산이 다뤄지지 않은 게 한 권도 없었습니다. (그가 즐겨 다루는 주제 중의 다른 하나가 피전 홀 원리인데, 이 책엔 없더군요) 모듈러 연산은, 컴퓨터를 동원해야만 해결할 수 있는 거대한 자릿수의 숫자도, 우리의 감각적 인식 범위에 들어오게 할 수 있다는 큰 장점이 있습니다. 수를 제수(나누는 수)를 기준으로, 일정 그룹으로 분류할 수 있다는 건 확실히 매력적인 속성입니다. 겉으로 보아 아무 공통점이 없어 보이는 여러 수가, 알고 보니 뚜렷한 공통점을 지녔다면, 그 처리가 얼마나 간단해지겠냐는 점에서요.
무한이라는 컨셉 역시, 쉬울 듯하면서도 어려운 테마입니다. 저 역시 고교 2학년 때 이 개념을 (선행을 고려하지 않는다면) 처음 접했었고, 점수따기 수학 교과 과정에서 배워야 할 모든 테크닉을 다 배웠다고 자부하죠. 하지만 예를 들어, 이 책3장에서 다루는 "마술사 알레프"가 보여주는 대단한 역설 앞에서는, 무한이라는 개념이, 생각보다 많은 역설을 내포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다시 돌아보게 됩니다. 예를 들어, 이 책 41페이지 하단에 보면, "이 과정을
무한히 반복하면.."이라고 되어 있지만, 총 소요되는 시간은 고작 1/2분입니다. 죽 30초가 지나면, 더 이상 절단 과정을 이어갈 수
없습니다. 조각이 다 토막나서, 자를 수가 없다는 말입니다. 모두 동일한 크기로 잘라져서, 어느 한 조각을 골라도 그 두께가 눈에
보이지 않는 단계까지 갑니다.
그런데도, 그 조각(눈에 보이지도 않는데!)들을 억지로 두 손으로 몰아붙여 보면, 남아 있는 길이가 분명히 있습니다. 남아 있는 길이는 더군다나, 전체의 절반이나 됩니다. 무한히 절단했는데도 그에 걸리는 시간은 유한하고, 더군다나 눈에 보이는 흔적도 없는데 남은 게 반이라니 이런 역설이 없죠! 남은 게 분명한 실체가 있다는 사실을 증명하기 위해, 저자는 기막힌 방법을 동원합니다. 읽어 보지 않으면 그 묘미를 알 수 없습니다. 무한의 역설은 81페이지에도 나옵니다. 챕터 끝까지 읽어도 그게 왜 역설인지 모르겠다는 독자도 있을 것 같습니다. 부피는
유한한데(= 급수가 수렴하는데). 왜 겉넓이는 무한대로 발산하느냐는 사실에서 역설의 요소가 보인다는 뜻으로 짐작됩니다. 그런데
어차피 부피와 넓이는 차원이 다르므로, 이것이 역설이 될 수는 없습니다. 다만 상식과 일상 감각에 좀 어긋날 뿐입니다. 마틴 가드너가 애용하는 주제 중 하나가 패리티(짝-홀)입니다. 이 패리티 속성은, 심지어 금융 시장(파생 상품)을 다룰 때도 즐겨 이용되는 원리 중 하나입니다, 수학이란, 복잡하게 보이는 현상 중에서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는 속성만 뽑아 내어서 볼 수 있게 하는 데에 의의가 있죠. 위에 적은 모듈로 연산처럼, 패리티는 해법이 없어 보이는 복잡한 구조에서, "이 문제가 풀 수 있는 것이냐 아니냐를 일단 판단"하게 해 주는 대단히 고마운 원리입니다.
이 책에는 그의 다른 책에선 잘 다루지 않던 애너그램 문제를 여러 번 언급합니다. 책에 나오진 않지만 하나 요령을 적어 보자면, H는 보통 다른 자음(C,T 등)의 뒤에 오는 일이 많죠, 이 책에 나온 것들 중 두 가지 문제는, 이 점만 알면 거의 바로 해결됩니다. 한국인은 (당연히) 영어 철자에 익숙하지 않기 때문에, 이 주제를 다룬 퍼즐은 별로 재미가 없을 것입니다.
마틴 가드너는 언제나 그의 책에서, 수학 뿐 아니라 물리학(고전 역학이나 상대성 이론입니다. 영자역학이나 전자기학,괗학은 다른 책에서도 좀처럼 안 다루더군요)의 주제도 다룹니다. 청소년들에게는 흥미롭게 개념을 잡는 데에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저도 그랬고). 이 책에서도, 거꾸로 흐르는 시간, 상대 속도, 광속 등에 대해 많은 "영감"을 전해 줍니다.
정해진 속도로 달리는 다른 차를 추월하지 않으면서, 어떻게 하면 속도 위반 딱지를 떼일 수 있을까? 답은 허무개그에 가까운 게 제시되어 있지만, 저는 "다른 차가 목적지에 도달한 후 약간 뒤에 내가 도착하게 간격 조절을 한 후, 나머지 100m 구간에서 과속을 하면" 가능하다는 다른 답을 생각해 보았습니다.
이 책에서 그가 다루고 있는 주제들 중 그의 다른 책에서 여태 못 보던 것은, 바로 베이지언 확률입니다. 어떤 (시력이 나쁜) 사람이 A라는 진술을 했다면, 이것이 참일 가능성은 얼마나 되겠는가. 이는 퍼즐의 수준에 머물지 않고, 우리 현실, 구체적으로는 예컨대 교통 당국에서 정책을 입안할 때 바로 현실의 고려가 되어야만 하는 사항입니다. 우리 나라에서는 조건부 확률이라고 부르고, 미국 등에서는 창안자의 이름을 따 베이지언 이론이라고 합니다. 기초가 되는 상황이 변했을 때, 분모(확률은 기본적으로 분수의 꼴이죠)에 무엇이 들어가야 하는지 달라진다는 점, 이것이 이 챕터를 이해하는 기본 대전제입니다. 마틴 가드너는 본문에서 알기 쉽게 이 문제를 서술하고 있지만, 읽어가면서 저는 다른 방법도 생각할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이 책을 읽는 독자가 청소년이라면, 책의 여러 장에서 고루 설명되고 있는 테셀레이션에 흥미를 부여하게 할 필요가 있습니다. 최근까지도 그러했으며. 앞으로도 엄청난 발전 가능성을 보일 미개척 분야이니까요.수학과 기초 과학은, 이처럼 먼 미래의 비전에 데한 통찰을 통해, 가능성을 보다 이른 시점으로 앞당긴다는 큰 장점이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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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교육이 우물안의 개구리가 되는 우를 범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을 매년 교과개정 될때마다 느끼는 부분이다.몇년 사이 교육계에서 '스토리텔링'이 본격적으로 화두가 되기 시작해서 교과과정에 스토리텔링 학습법을 도입하기까지 이른다.그중에서도 가장 주목을 이끈 것은 단연 '스토리텔링수학'이 아니였나 싶다.즉,숫자와 스토리가 함께 접목된 것이다.대개 논술수학을 접한 학생들이라면 그나마 생소하지도 지레 겁에 질릴 일은 아니다.다만,그간에 숫자와 기호만 난무하던 기존수학과는 전혀 다르다는 것을 인지해야만 한다.언뜻 재미있고 신선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학생들과 학부모들에겐 반가울 수만은 없는 상황이다.근간에는 대학입시를 좌지우지하는 것은 '수학'이라는 말이 나올정도다.언어영역은 시간과 교육비를 투자한 만큼 그 결과물이 나오는 반면 수학은 학생별 편차가 크기 때문이다.문제 해결력,의사소통등 수학적 창의성을 강조하기에 기존의 수학적 용어를 과감히 버리고 실생활 연계형 문제 비중이 높아지고 있는 추세이다.
그러나 그런 우려와 달리 우리나라 학생들이 국제수학올림피아드에서는 선전을 한다.머지않아 세계에 자랑할 만한 영재들이 눈부신 성장을 하고 수학계를 넘어 한국의 미래가 암울하지만은 않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이때에 교과서에 없는 수학 두뇌훈련이란 문구에 사로잡혀 읽게 된 '마틴가드너 수학코드'다.그는 미국의 수학자이며 과학 저술가이다.이미 유희수학으로 수학의 대중화에 세계적으로 지대한 공헌을 했고 수학퍼즐을 통해 접해봐서인지 반가움에 이끌린 책이기도 하다.한권의 책은 35가지 수학퍼즐을 쉽고 재미있게 다루고 있다.그 흥미도란 수학 뿐 아닌 다양한 분야를 조합해 흥미로운 스토리텔링으로 수학의 원리를 자연스럽게 풀어놓고 있기에 보는내내 읽고 사고하고 풀어보는 재미를 만끽하게 해 주고 있다.이를테면 이런 식이다.아인슈타인의 일반상대성이론과 같이 중력이 너무 커서 심지어 빛 조차도 빠져나갈 수 없는 상태 즉 블랙홀에 대한 이론을 도형의 길이나 넓이등을 무시하고 위치나 연결 방식을 연속적으로 변형해 도형의 불변하는 성질로 증명하고 있다.또한 성냥개비의 변신이나 동전과 확률,삼각형체스판을 통한 폭넓게는 자연현상,사회문제,일상생활등 실생활 연계형과 교과 융합성 문제도 다뤄지고 수학이란 과목의 선입견을 깬 정치,경제,미술등 다양한 분야의 개념을 응용하고 있다.
이제 더이상 수학은 단순 연산에 그친 게 아닌 문장 이해력과 하나의 사안을 다양하게 생각하고 훈련하는 게 필요한 시점이 된 것이다.나 역시도 이론적 수학이 아닌 생활 속 수학으로 이끄는 학습방법엔 적극 동의한다.이따금 내가 마시고 있는 쥬스 한 잔의 양을 어림해 본다든지,점심 먹고 잠시 산책 한 거리를 잴 수 있는 방법,주변부근의 먹거리 상호나 전화번호를 모두 더하거나 빼기등을 해 보는 심심찮은 놀이들로 즐거울을 맛 볼때가 있기 때문이다.이런 이유로 우리나라 학생들도 과도한 선행학습으로 인해 공부에 대한 흥미를 떨어뜨려 스스로 사고하는 힘을 키울 수 없는 학습환경이 아닌 심화학습이 필요한 주관식,서술형문제의 흐름을 따라 그 흥미를 끌 수 있는 놀이나 게임이 병행되어야 한다.그렇게 되면 수학의 본질과 논리성에 대한 접근성의 이해를 용이하게 해 줌과 동시에 일상속에 녹아있는 실용적인 수학을 찾아가는 재미와 흥미를 엿볼 수 있을테니 말이다.
인생사 살다 매듭이 안 풀리는 일 앞에서 것을 풀고자 시름시름 앓는 것과 수학문제를 놓고 안 풀린다 해서 것으로 좌절할 필요가 없다.어쩌면 질문을 역으로 생각하다 나도 모르는 사이 그 답을 찾아낼 수도 있으니 말이다.마틴가드너야말로 수학을 세상 밖으로 꺼내 다양한 통로의 소통을 끄집어 낸 수학자가 아닌가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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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마틴 가드너의 수학자의 노트"를 읽고 어려웠지만 흥미가 생겨 선택한 책입니다. 마틴 가드너는 25년간 <사이언티픽 아메리칸 Scientific American>에 '수학 게임'이라는 칼럼을 기고해왔는데, 그는 딱딱한 수학을 일종의 게임처럼 생각하고 어려운 수학 문제들에 도전하고 싶도록 재미있는 소설로 만들어냈습니다. 수학을 싫어하는 사람이라도 그냥 재미있는 이야기로 읽어내려갈 수 있다는 게 이 책의 장점입니다. '수학은 쳐다보기도 싫다, 하지만 퍼즐 푸는 건 좋다'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읽으면 좋을 책입니다. 하지만 다루고 있는 문제들이 생각만큼 쉬운 건 아닙니다. 단순계산하는 건 싫어하지만 풀리지 않는 수수께끼를 밤새워 풀고자 하는 사람들이 흥미를 가질만한 책입니다. 사실 입시만 아니라면 고등학생들이 이 책을 통해 수학의 매력을 충분히 느낄 수 있을텐데 요즘 학생들은 그런 기쁨을 누릴 수 없다는 게 아쉽다는 생각이 듭니다. 책에는 35가지의 이야기가 나옵니다. 이 책의 배경은 2114년, 지금으로부터 100년 뒤의 미래 세상입니다. 2114년에는 과학기술이 발전해 지구인들이 화성으로 이주해 도시를 세우기도 하고 다른 행성의 생명체와 대화를 나누기도 합니다. 자동차는 인간과 비슷한 감각 장치를 가지고 있어서 지적 대화도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미래에는 제일 인기있는 학문이 수학이고 사람들의 대화 주제에 빠지지 않는게 바로 수학 퍼즐 입니다. 고등학교만 졸업하면 수학책과는 영원히 굿바이 해버리는 사람들이 많은 요즘 세상과는 참 많이 다른 세상인가 봅니다. 이 책은 미래에서 인기있는 35가지 수학퍼즐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그 중 제일 실용적이면서 재미있었던 건 21번째 이야기였습니다. 타냐는 20세기 물리학자 리처드 파인만의 전기를 읽고 있었습니다. 파인만이 동료 연구원들이 개인 사물함에 걸어놓은 비밀번호를 교묘하게 풀어냈다는 이야기를 읽고 타냐도 베이글호 승무원을 괴롭힐 생각을 합니다.
바로 승무원들의 사물함 비밀번호를 찾아내기로 한 것이죠. 그녀의 계획은 성공해서 결국 베이글호의 보안이 강화되고 승무원들도 비밀번호를 무작위로 골라 사용하게 됩니다. 타냐의 아버지는 그녀에게 자신의 비밀번호를 찾아낼 수 있는 힌트를 알려주고 비밀번호를 알아내라고 숙제를 내줍니다. 타냐는 과연 아버지의 비밀번호를 알아낼 수 있을까요? 요즘처럼 개인정보유출이 심각한 상황에서 이런 이야기를 들으니 새삼 비밀번호의 중요성을 깨닫게 되네요. 이 책은 재미있는 이야기와 문제 풀이의 힌트를 제공하여 수학에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물론 게임이 아니라 공부라고 생각하고 책을 읽는다면 머리가 지끈지끈 쑤실거라는 것도 감안하셔야 할 것입니다. 하지만 수수께끼나 퍼즐을 즐기는 사람들에게는 도전의식을 불러 일으킬 수 있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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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가지의 이야기 중 첫번째 스핑크스 렙타일에는 주어진 특정 도형을 세포분열이 일어난 것 같이 작아진 형태의 4개로 나누는 것을 말한다. 간단한 삼각형이나 사각형의 경우는 쉽게 4개로 나눌 수 있지만 일정하지 않은 다각형을 나눌려면 한참을 생각하고 책을 여기저기 뒤집어 보게 된다. 정답을 보는 순간 그리 어렵지 않았겠다 생각이 들지만 혼자 생각해내기는 쉽지 않았다.
숫자마술 부분에서는 무엇에 홀린 것 처럼 내가 생각했던 숫자들을 척척 맞추고 있다. 생각한 한 자릿수, 내 나이, 세 자릿수 모두 시키는대로 계산해보면 결과값이 틀림없이 나온다. 한 자릿수에서 사용한 숫자는 15873과 7이다. 둘을 곱하면 111111 이 나오므로 내가 생각한 숫자는 필연적으로 반복해서 나오게 되어 있다. 이런 식의 원리를 조금씩 난이도를 높여 가면서 좀 더 깊이 있게 생각하도록 만든다. 평소 즐겨 푸는 마방진이나 애너그램, 암호등의 일반인들이 관심가져가는 내용들도 있고, 아인슈타인의 상대성이론 관련된 문제도 있다. 쉽지 않은 문제들이고 집중해서 풀어야만 결과값을 확인할 수 있는 심지어는 그리하지 못하는 문제들도 많다. 도전과 성취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적당한 책인듯 하다. 수학자, 과학자들에게 원리를 도출하기 위해 반드시 사용되는 수학은 지극히 논리적이고 절대적인 결과 값을 가지고 있다. 그 값에 도달하기까지는 여러 길이 있을 수 있지만 값만은 명확하다. 이 책은 일반인들에게는 어려운 학문인 수학을 이야기와 호기심을 자극하는 게임을 통하여 함께 참여하게 만들고 있다. 어린 학생은 어렵겠지만 중학교 고학년, 고등학생 정도의 아이와 함께 집에서 놀이로 해본다면 수학적 사고를 하며 가족이 함께 게임을 즐기며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어 줄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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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수학자이자 과학 저술가인 '마틴 가드너' '마틴 가드너의 수학코드' 는 미국 과학 저널지에 25년동안 '수학게임'이란 코너에 연재한 내용중 인기가 많은 것만 추려서 담아낸 책이다.
아기가 생긴 후 독서 외에 별다른 태교를 한 적이 없는 나는 두뇌발달에 좋은 태교를 하고 싶었다. 퇴근길에 종종 서점에 들려 논리, 추리력을 길러주는 책들을 살펴 보았지만 아동용으로 나와 너무 쉽거나, 또는 너무 어려운 내용이 담긴 전문 서적밖에 없었다. 주변에는 수학 정석을 풀었다는 사람도 있고, 대학입시문제집을 풀었다는 사람도 있었지만, 나는 그렇게 하다가는 더 스트레스 받을 것 같아 먼저 스도쿠를 풀기 시작했다. 오랜만에 하는거라 꽤 재밌게 풀어나갔다. 하지만 2주정도가 지나니, 또 금새 질려버렸다. 그러던 차에, 마틴 가드너의 수학코드를 만나게 되었다. 예전에 아버지께서 사다주신 논리 시리즈(논리야 놀자, 반갑다 논리야 등)를 꽤 재밌게 읽은 기억이 있다. 이야기와 함께 중간중간 논리와 퀴즈가 가미가 된 책인데, 그때 처음으로 책을 손에서 놓을 수가 없다는것을 느꼈다.
마틴 가드너 수학코드도 스토리와 함께 과학, 수학,언어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두뇌 훈련을 할 수 있는 내용이 담겨 있다. 지루하지않게 2-3 페이지 이내로 짧은 챕터로 구성되어져 있다. 다소 꽤 어려워 도저히 풀 수없는 문제도 있었지만, 스트레스 받지않고 그냥 내 능력 껏 풀어나갔다. 페이지가 거듭될 수록 계속 문제를 풀어보고자 하는 의지가 생기고, 수학에 대한 흥미도 높아졌다. 마틴 가드너가 제시한 공식을 이용하여 풀지는 않았지만 내 나름의 방법 (종이와 펜으로 일일이 그려가며, 계산해가며.. ) 으로 문제를 풀어나가는 재미도 있었다.
아래는 책에 나온 스토리가 담긴 두뇌 훈련 퀴즈이다. 사실 내용이 어려운것 같은 문제도 더러있지만, 회를 거듭 할 수록 문제를 찬찬히 읽으면, 문제속에 모든 열쇠가 담겨져 있다.
* 아래의 퍼즐은 마틴 가드너가 미국 과학 저널지에 25년동안 '수학게임'이란 코너에 연재한 내용 중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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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틴가드너 수학코드> 는 교과서에 없거나 찾기 힘든 수학 두뇌 훈련 책입니다. 이 책은 수학과 과학을 이야기로 풀어나가며 해결점을 찾아나가고 있습니다. 첫 번째 이야기 스핑크스 렙타일을 시작으로 시간 역행 메시지와 타냐의 비밀번호 그리고 0이 되는 정수 등 총 서른 다섯가지 수학적 해결점을 찾기위한 질문들과 답안들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 책의 저자 마틴가드너는 파운데이션, 로봇 등 SF 소설로 알려진 SF 소설계의 거장 중 한 명인 아이작 아시모프에게서 칼럼 연재를 제의받아 10년 넘게 칼럼을 기고했고, 그중 인기가 높았던 문제들을 모아 놓았다고 합니다. 물론 수준을 고등학생 이상으로 마춰서인지 수학적 재능이 부족한 내게는 결코 쉽지는 않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책과 이야기는 좋아하지만 수학은 가까이하기에 너무 먼 당신이였던 것이 아니였나 싶습니다.
이야기는 지금으로부터 100년 후인 2114년의 미래에서 시작합니다. 수학이 제일 인기 있는 학문으로 모든 대화에서 수학 퍼즐에 대해 빠지지 않는 세상. 이야기 속에 담겨있는 문제를 읽고 스스로 이해하고 스스로 해결하는 방식을 채택하고 있는데, 내게도 조금의 가능성이 있지 않을까해서 읽어보았습니다. 그런데 몇몇 문제들을 제외하고는 고등학교의 수학을 이해못해서인지 결코 쉽게 풀 수 있는 것은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수학 문제로만 접근을 했다면 읽어볼 시도조차 하지 않았겠지만, 꼭 수학 문제를 풀지 못해도 이야기를 통해 아~ 그렇겠구나 혹은 그렇게 되겠구나. 하는 생각을 할 수 문제들이 몇몇 있어서 그나마 읽는 재미를 포기하지 않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 책은 미국수학협회 추천도서라고 합니다. 기존의 수학 풀이 방식이 아닌 조금 더 다양한 이야기 방식으로 수학을 접근하고 수학과 과학이 교류하는 것을 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전문적인 계산능력보다는 수학과 과학 상식을 접목한 생각의 전환이 문제를 풀어나가는 열쇠가 되기도 했습니다. 또한 내용에 덧붙이는 이야기는 저자와 독자의 소통방식을 다양하게 접근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문제의 정답을 찾지 못해도 아니 푸는 실마리조차 찾지 못했어도 나름 즐거운 시간이였습니다. 'MATH POST'와 '덧붙이는 이야기'를 통해 지금까지 알지못했던 혹은 알 수 없었던 수학과 과학의 상식을 조금 더 알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시간이 더 많이 주어진다고해도 이 책의 문제들을 스스로 다 풀거나 완전히 이해하기는 힘들 것 같습니다. 그래도 이야기를 통해 내가 어려워하던 분야를 조금이나마 다가설 수 있다는 점에서 나름 즐거운 시간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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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틴 가드너. 그는 유명한 수학자이며 과학 저술가이다. 그는 사이언티피 아메리칸에 25년 동안 칼럼을 연재해 유명해 졌다. 그는 일반인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수학을 풀어내는 데 천부적인 능력을 가지고 있었다. 그래서 많은 이들이 그를 사랑했다. 이 책을 선택한 이유는 바로 여기에 있다.
나는 문과출신 경영학도이다. 기본적인 수학을 다루기는 했지만, 자세히 해본 적이 없어 수학에 대한 기초만 배워온 상태이다. 하지만, 회계나 통계과목을 들으면서 조금 더 깊게 수학에 다가갔으면 좋았겠다라는 생각을 했다. 하지만, 워낙 어렵게 다가오는 게 수학인지라 쉽사리 책을 펼치지도 못했다. 그런 내게 수학에 편히 다가갈 수 있지 않을까 하는 희망을 품게 해 주었다.
하지만, 내가 너무 기초가 없었던건지 알수는 없지만 풀 수 있는 문제도 몇 개 안될 뿐더러 답을 보고도 이해하기가 어려웠다. 그래도 이 책이 좋은 책이라는 것은 느낄 수 있었다. 바로 구성때문이었다. 처음에 재미있는 이야기로 시작해 문제를 내고 답을 문제 다음에 제시해 주었는데 그 문제의 답에 덧붙여 심화문제가 나온다. 그러면서 수학의 개념을 기본적인 이론과 심화과정을 거쳐 명확히 알게 해준다. 뿐만 아니라 그 문제에 관련된 기하급수, 계승 등 전문적인 수학용어를 맨 나중에 설명해 준다. 이 부분이 흥미로웠다.
우리나라는 먼저 그 수학용어를 설명하고, 문제를 내는 방식을 사용한다. 그런데 이 부분에서는 먼저 많은 생각을 하게 문제를 내고 답을 통해 유추한 다음 바로 이 개념이 이것이다~ 라는 정 반대의 방식을 고수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방식은 사람들이 단순히 문제를 풀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정확한 개념을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그래서 이와 관련된 심화문제가 나와도 좀 더 쉽게 풀어낼 수 있게 연습시켜주는 것이다.
이런 좋은 점이 있긴 하지만 조금 더 쉬운 문제를 앞에 배치해 일반인들에게 자신감을 심어주고 점점 더 어려운 문제로 나아가는 방식으로 구성되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았던 책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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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을 어려워하는 사람도 재미있게 수학을 즐길 수 있다는 소갯글을 보고 이번 기회에 수학에 재미를 붙여보고자 골랐던 이 책, 읽는내내 문제의 난해함에 머릿속이 멍~해졌다. 스토리텔링식으로 이루어져서 흥미롭기는 하지만 문제의 난이도가 생각보다 높아서 쉽게 풀리는 문제들이 몇개 없어 아쉬웠다.
이 책은 천재 수학자 마틴 가드너가 수학의 대중화를 위해‘사이언티픽 아메리칸'에 연재한 퍼즐 문제 중 완성도가 높으면서 청소년 눈높이에 맞는 문제들만을 골라 친절한 해설과 함께 새롭게 발간한 세번째 책이다. 대수, 조합, 논리, 확률 등 다양한 수학의 원리를 재미있는 과학소설과 퍼즐로 엮어냈으며, 수학을 두려워하는 사람들도 재미있게 읽으면서 수학에 접근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교과서에 없는 수학 두뇌 훈련'이란 부제처럼 이 책에는 학교에서 배우지 않은 생활 속 수학과 함께 물리, 화학, 생물, 천체까지 아우르는 문제들로 구성되어 있어서 수학뿐만 아니라 과학적 지식, 논리적 사고까지 함께 습득할 수 있도록 구성한 점은 좋았다. 또한 기존의 수학책들처럼 단순하게 문제만 나열되어 있는게 아니란 점이다. 스토리텔링 형식을 빌린 문제들의 배경은 지금부터 100년 뒤인 2114년, 인간과 우주 생명체가 함께 공존하는 시대로 그들에게는 수학이 최고의 학문으로 손꼽히며 다양한 토론활동에 수학이 빠지지 않다. 수학 토론을 통해 문제를 도출시키고 하나의 문제에 또 다른 여러가지 문제들을 만들어내면서 다양하게 문제들을 접할 수 있게 한다.
작가의 의도는 수학의 기초를 닦는 청소년기 학생들에게는 자연스럽게 수학에 관심을 갖을 수 있도록 도와주고, 수학을 두려워하거나 흥미를 잃은 일반인들에게는 SF 단편소설의 재미를 통해 수학에 흥미를 붙일 수 있게 도움을 주고 싶었다고 하지만 작가의 수학적 재능과 일반인들의 수학적 재능에는 엄청난 차이가 있음을 모르고 계셨던것 같기도 하다. 평소 퍼즐이나 수학에 관심이 높은 사람이라면 이 책에 담겨진 문제들을 어렵지 않게 풀 수 있겠지만 수학을 멀리했던 사람들에게는 수준높은 문제로 느껴졌을것 같다.
도저히 이해가 안되는 문제들은 수학을 좋아하는 아들의 도움을 받아 함께 문제를 풀면서 이 책에 담긴 문제들이 어려운게 아니라 내가 수학적 재능이 한참 뒤떨어져서 그런거라는걸..다시 새기게 되는 시간이었지만 온가족이 함께 문제를 풀면서 가족화합을 도모하는것도 이 책을 재미있게 보는 방법인것 같다. 어렵기는 했지만 수학의 대중화를 위해 일생을 바친 작가의 열정에 큰 박수를 보내드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