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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역사 다이제스트100
이 책은 어떤 것을 다루고 있나
로마를 기준으로 본다면 로마 이전, 그리고 로마, 로마 이후의 이탈리아.
르네상스를 기준으로 다시 분류해보면 르네상스 이전과 이후, 피렌체와 베네치아를 중심으로 한 도시국가들의 흥망성쇠.
그리고 이탈리아라는 이름으로 하나의 국가로 통일에 이르기까지. 이탈리아로 통일된 이후, 현재에 이르기까지,를 다루고 있다.
제1장. 로마 이전의 이탈리아 제2장. 고대 로마의 정치적 변천 제3장. 이민족의 침입과 중세의 개막 제4장. 중세 이탈리아의 문화 제5장. 해상 공화국의 발전과 꼬무네의 성립 제6장. 르네상스와 종교개혁기의 이탈리아 제7장. 스페인 지배 시기 제8장. 혁명의 시대 제9장. 리소르지멘토와 통일의 완성 제10장. 미완성 통일이 가져온 다양한 사회문제들 제11장. 무솔리니와 파시즘 시대 제12장. 제2차 세계대전과 이탈리아 공화국의 출범 제13장. 경제성장과 혼란한 사회 제14장. 제2공화국과 베를루스코니 제15장. 21세기의 이탈리아와 유럽통합
피렌체와 토스카나 공국은 어떤 관계가 있나
르네상스 시대를 공부하면서 피렌체가 등장할 때마다, 피렌체와 토스카나 공국의 관계가 정리되지 않아서 애를 먹은 적이 있었다. 토스카나는 단지 피렌체가 위치하고 있는 지역 이름인가, 그래서 피렌체를 토스카나 공국이라 부르기도 하는가보다, 했는데 그게 아니었다.
피렌체가 그 지역에 위치하고 있는 것은 맞지만, 피렌체가 토스카나 공국이 된 것은 피렌체의 코시모 1세가 인근에 있는 시에나를 병합한 이후의 일이다.
코시모 1세는 오랜 기간의 공성전 끝에 1555년 시에나를 함락시키는 데에 성공한다. 그러고도 한참 후인 1569년에 가서야 교황 피우스 5세가 시에나 공국과 피렌체 공국을 병합하는 칙령을 발표했고, 이로 인해 토스카나 공국이 성립되었다. 엄밀히 말하자면 토스카나 대공국이다. (158쪽)
이렇게 해서 코시모 1세는 토스카나 대공국의 대공이 된 것이다.
마키아벨리의 『군주론』과 이탈리아의 통일은 관련이 있는가
있다.
마키아벨리의 『군주론』은 이탈리아 반도의 통일을 달성하기 위해 어떠한 통치를 펼쳐야 하는가에 대하여 마키아벨리가 메디치가의 군주에게 바치는 조언이라고 할 수 있다. (139쪽)
마키아벨리의 『군주론』을 읽으면서, 그 책이 이탈리아의 통일과 관련이 있을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 그저 통치에 관한 조언이라고 생각했는데, 그런 조언의 근저에는 이탈리아를 하나의 국가로 보는 시각이 담겨 있었던 것이다.
체사레 보르지아는 31세에 세상을 떠났다. 이탈리아 반도의 여러 군주 가운데 마키아벨리가 그토록 염원했던 통일에 가장 근접했던 인물은 체사레 보르지아였다. (146쪽)
마키아벨리가 『군주론』을 쓰고 피첸체의 메디치 가문에 바쳤지만, 실상 염두에 두었던 인물은 체사레 보르지아였다. 체사레 보르지아는 교황령을 넓히기 위해 여러 도시국가들을 정벌하다가 결국은 중도에 그치고 말았다, 해서 그가 다른 도시국가들도 정복했더라면, 어쨌든 이탈리아는 통일이라는 시각에서 보면 달라졌을지도 모른다.
마키아벨리는 이탈리아 반도가 외세의 침략에서 자유로워지려면 유럽의 다른 열강처럼 통일국가를 형성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체사레 보르지아와 메디치 가문 등, 자기의 생각을 실현시켜줄 대상을 찾고 있었지만, 결국 실패하고 말았다. 그래서 이탈리아 반도의 통일은 늦춰질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나폴레옹과 이탈리아의 통일은 관계가 있는가
있다. 이런 기록을 보면 나폴레옹과 이탈리아 통일은 관련이 있다.
나폴레옹 시대의 가장 큰 의의는 그가 지배했던 모든 지역에 자유와 평등이라는 혁명이념을 확산시켰다는 것이다. 나폴레옹 역시 이에 대해 잘 알고 있었다. (중략) 그리고 이로 인해 나폴레옹 자신이 원했건 그렇지 않았던 간에 유럽 각지에서 자유주의와 민족주의의 씨앗이 자라나게 되었다. (238쪽)
그래서
이탈리아 통일은 19세기 내내 유럽을 풍미했던 민족주의의 가장 큰 성과라고 할 수 있다. (중략) 나폴레옹의 지배가 끝나갈 무렵부터 이탈리아 반도 곳곳에서 비밀결사들이 생겨나기 시작했는데 이들의 목적은 바로 이탈리아 통일과 독립이었다. (239쪽)
그렇게 이탈리아 통일의 배경에는 나폴레옹이 자리잡고 있는 것이다, 필자가 말한 바와 같이 나폴레옹이 그걸 원했든 아니었든 역사는 그런 방향으로 흘러가게 되는데, 거기에 나폴레옹의 역할을 결코 무시할 수 없는 것이다.
이제 이탈리아는 통일로 간다.
그런 것을 적시한 부분이 이 책의 제 8장 <혁명의 시대>이고, 본격적으로 이탈리아의 통일에 대한 서술이 제 9장 <리소르지멘토와 통일의 완성>부터 시작되는 것이다.
이탈리아의 통일과 관련하여 살펴볼 인물은 다음과 같다.
비토리아 에마뉴엘 2세(Vittorio Emanuele II), 주세페 마치니(Giuseppe Mazzini) : 251쪽~ 카밀로 카부르 (Camillo Benso, Count of Cavour) : 256쪽~ 주세페 가리발디(Giuseppe Garibaldi) : 258쪽 ~
이런 기록도 있다. 가리발디는 니스 출신이었다. 그러니까 현재의 영토로 보자면 가리발디는 이탈리아 사람이 아니라 프랑스인이다. 그런데 당시 니스는 이탈리아 영토였다는 것, 니스는 원래 사르데나 왕국의 영토였지만 카부르가 이탈리아 통일 이후 통일 인정의 호의로 프랑스에게 이양한 곳이다. (258쪽)
다시, 이 책은? - 이탈리아를 알고 있나요
알고 있다. 아니 알고 있다고 생각했다. 물론 어느 정도는 알고 있다는 것 분명하지만, 이 책 읽어보니 그게 아니었다. 내가 알고 있는 것, 그리고 알고 있다고 생각한 것에 대하여 저자는 이렇게 일침을 놓고 있다.
<그동안 한국에서 이탈리아의 역사는 고대 로마나 르네상스와 같이 영광의 시기를 위주로 하거나 혹은 특정한 테마를 중심으로 서술된 탓에 전체적인 흐름을 조망하기보다는 파편적인 정보만을 전달하는 것에 그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고> (4쪽)
바로 그것이다. 내가 바로 그런 파편적인 정보에 그친 상태로, 이탈리아를 알고 있다고 생각한 사람 중 한명이었던 것이다. 그래서 이 책은 나의 그런 시야를 고쳐 넓게 보라고, 깨우쳐 주는 책이라는 것, 말해둔다. |
![]() 이탈리아 역사하면 고대 로마시대 이야기나 르네상스처럼 영광의 시기 위주로 아주 짧게 알고있는 정도인데 이탈리아를 전문적으로 연구하는 학자들이 집필한 책이라고해서 관심이 갔다 ![]() 다이제스트 100 시리즈는 역사 전문가들이 집필한 책으로 각 나라의 역사를 100개의 키워드로 21세기 근현대 상황까지 잘 정리되어 있다 이탈리아 역사의 핵심 키워드 100가지가 목차로 정리되어있어 요약노트를 보듯 목차를 읽어보며 이탈리아 역사의 흐름을 알 수 있어서 좋다 ![]() 고대 로마 문명의 발상지이자 르네상스의 기원으로 수많은 유적을 갖고있는 나라이기에 현재의 이탈리아가 어떻게 이루어졌는지 이탈리아의 역사에 관심있는 사람들이 많은것이다 이 책에서는 근대 국가로서의 이탈리아, 문화적 개념의 이탈리아, 지리적 개념의 이탈리아, 이처럼 크게 세가지 차원의 이탈리아를 다루고 있다 여러 도시국가들로 분열되어있던 이탈리아 반도가 통일되고 오늘날의 이탈리아 공화국이 선포된 역사적 흐름이 잘 설명되어있다 단순히 사건들을 나열하는것이 아니라 개별적인 사건들의 인과관계를 입체적으로 전달해주며 중간중간 사진자료도 첨부되어있어 크게 어렵지 않게 이탈리아의 역사를 배울 수 있었다 3000년에 이르는 이탈리아 반도의 장구한 역사를 100가지 키워드로 정리해놓아서 흐름을 이해하기에 좋았고 최근 이탈리아의 정치상황에 대해서 알수있어서 이탈리아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많이 되는 책이라 유익했다 [본서평은 컬처블룸 카페를 통해 책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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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한 도서소개] 가람기획, 이탈리아 역사 다이제스트 100 글 / 사진 : 서원준 (news@toktoknews.com) ![]() 이 포스팅은 컬처블룸서평단을 통해서 가람기획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으며 도서소개 (구매가이드) 성격이 강한 글입니다. 2024년이 시작한 지가 얼마 안 된 것 같았는데 벌써 상반기의 끝자락인 6월이 다가오는 것 같습니다. 2분기에 제 스스로가 공부 그리고 독서에 힘을 쏟을 예정이었지만 정말 쉽지 않다는 현실을 절감하고 있습니다. 로마사의 기원이라 할 수 있는 이탈리아 역사의 근간에 대해서 제대로 이해하고 정리를 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을 마련하시길 바랍니다. 우리가 다른 나라의 역사를 배우는 것에 대해서는 그동안 등한시해 왔던 것이 사실이었습니다. 이유는 "어려운 생활에 역사가 무슨 소용이 있을까?" 하고 경시해 왔던 탓일 것입니다. 그런데 최근 역사책이 많이 출간되고 많은 사람들이 다시 역사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하였습니다. 한국사 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 역사에 이르기까지 관심이 매우 많아졌다고 할 것입니다. ![]() 필자는 이러한 변화가 우리 사회가 많이 어지러워졌기 때문이라고 생각해 봅니다. 지금 나라에 대한 걱정이 상상 이상으로 많습니다. 매일 같이 보고 읽는 댓글에서도 그런 느낌이 듭니다. 나라에 대한 걱정은 자연스레 현실도피를 부르고 많은 사람들이 역사 등 인문학쪽 도서를 많이 읽게 되는 것입니다. 당장 역사 관련 TV 프로그램들이 인기를 끄는 것도 그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이탈리아 역사는 많은 사람들이 로마 역사 혹은 르네상스, 카톨릭을 떠올리게 됩니다. 이 이탈리아 역사를 제대로 알면 오늘의 우리가 살아가는 것에 대한 힌트를 얻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번에 소개할 책은 바로 "이탈리아 역사 다이제스트 100" 이라는 책입니다. 이 책에서는 로마 제국부터 분열됐던 시기를 거쳐서 오늘의 이탈리아공화국으로 발전하기 까지의 모든 것을 담있으며 3천년에 이르는 이탈리아 반도의 길고 긴 역사를 100개의 장면에서 바라본 책입니다. 역사를 100장면으로 다룬 "다이제스트 100" 시리즈의 기본 철학을 이 책에서도 그대로 유지하고 있었습니다. ![]() 마치면서 이탈리아하면 고대 로마 문명이 먼저 떠오를 정도로 오랜 역사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이탈리아 역사를 제대로 이해하게 되면 우리의 지금 상황을 제대로 이해할 수 있겠다는 생각입니다. 필자로서는 이 책을 여러번 읽어보고 우리가 지금 어려운 세상을 슬기롭게 헤쳐 나가는 방법에 대한 최소한의 지혜를 배운다는 마음가짐으로 독서를 할 생각입니다. ![]() #협찬 #유료광고 #도서협찬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독서 #독서스타그램 #도서 #도서스타그램 #책추천 #도서서평 #가람기획 #이탈리아역사다이제스트100 #김종법 #임동현 #컬처블룸 #컬처블룸리뷰단 #컬처블룸서평단 |
![]() 도서출판 가람기획에서 내고 있는 ‘다이제스트 100’ 시리즈 도서 몇 권을 읽어본 경험이 있어 이번에 새로 나온 이탈리아 역사책도 한 번 읽어보기로 했어요. 이탈리아 역사라는 용어 자체가 생소하게 느껴지긴 했어요. 전공자가 아닌 입장에서 보통 고대 로마를 입에 올리지, 이탈리아의 중세 이후에 관심을 갖는 편은 적으니까요. 이탈리아 연구자 둘의 집필 가장 최근에 읽었던 “중국사 다이제스트 100”이 과거 역사 교사가 집필한 것과 달리 이탈리아 역사는 현직 대학 소속 연구자들이 썼다고 합니다. 한 명은 근대 지성사를, 한 명은 현대 정치사상을 전공했다고 하고, 둘 모두 이탈리아에서 공부했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이탈리아 현지 문헌이나 자료들을 활용할 여지가 많았을 것 같습니다. 주요 사건 중심 역사 서술평소에 역사책 읽으면서 시기를 기준으로 사건을 나열하면서 설명하는 글을 읽을 때 참 고역이었는데요. 이 책은 제목에서도 나타나듯이 100가지 키워드를 중심으로 로마 이전의 이탈리아부터 현대 시기 이탈리아 역사를 보여줍니다. 100가지라는 수적 제한이 있기 때문에 최대한 중요한 것들만 선별해 독자들에게 설명했을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쉽지 않다읽으면서 가장 크게 느꼈던 점은 ‘쉽지 않다’였습니다. 일단 이탈리아어나 이탈리아에 관한 모든 것에 익숙하지 않은 독자로서 인명과 지명이 많아 술술 읽기가 불가능했습니다. 모든 역사책이 사실 다 그렇게 쓰여있겠지만요. 로마자로 병기도 되어있기는 하지만 기본 지식이 없는 상태에서 쉽지가 않았습니다. 또 내지에 텍스트가 너무 빽빽하게 쓰여 있다고 느꼈습니다. 주황색과 흑색 두 가지 색만 쓰여서 사진과 지도가 많음에도 시각적 효과를 크게 느끼지 못했습니다. 이탈리아 역사가 궁금한 독자라면, 국내서 선택지 자체가 적기에 이 책에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이탈리아 역사 공부에 대한 의지가 강하지 않은 독자라면, 결코 쉽지 않은 독서가 될 것 같습니다. 이 글은 가람기획에서 제공한 책을 읽고 썼습니다. #이탈리아역사다이제스트100 #김종법 #임동현 #가람기획 #컬처블룸 #컬처블룸서평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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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해외여행을 좋아하는 편인데 여행을 갈 때마다 느끼는 것이 그나라의 역사와 문화를 겉핥기식으로 라도 알고가야 훨씬 더 유익하면서도 많은것이 눈에 들어온다는 점이다. 작은 정보일지라도 시야가 넓어지는데에 아주 큰 영향을 미친다는 것. 그래서 나는 여행가기전에 그 나라에 대해 기본적인 공부를 하곤 했는데 인터넷에 있는 자료들은 부정확한 것이었고 제대로 정리되어있지 않아 이것저것 보는데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곤 했다. ![]() 그런데 역사 다이제스트 시리즈를 알게되면서 이와같은 귀찮음은 사라졌다. 서점에 지나가다가 다이제스트 중국편을 본 것 같았는데 알고보니 이탈리아편도 있었고 국내편은 물론.. 앞으로 시리즈로 꽤 나오는 것 같았기에 더욱 기대가 되었다.
어쨋든 나는 유럽여행을 앞두고 있었고 문화 패션 강국 이탈리아는 빼놓을 수 없는 지역이기에 이 책을 제대로 읽어보기로 했다. '이탈리아 역사 다이제스트 100' 표지부터 살펴보니 16이라는 글씨가 이제서야 보인다 적어도 이시리즈가 16개국 이상 나온 모양이다. 서실 나는 역사 문화를 그렇게 좋아하는 편은 아니어서 두꺼운 책을 읽는 것을 좋아하지는 않는데 책의 표지가 easy한 일러스트로 구성 되어있다보니.. 얕은 지식의 나에게 쉽게 다가올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 이책은 로마 시대 이전의 이탈리아부터 21세기 까지 아주 광범위하게 다루고있다. 이 책으로 보든 이탈리아의 역사를 알 수 있는 것은 아니겠지만 과거로부터 가장 중요했던 사건과 이야기는 매우 충실히 다루고 있었다. 이 긴시간을 정리해 나가는게 쉽지 않았을듯 한데 목차를 쭉 읽어보니 굉장히 신경을 많이 쓴 책이라는 것이 눈에 보인다. ![]() 이탈리아의 어원, 로마이 기원, 그리스도 이야기 그리고 봐도봐도 헷갈리지만 강력한 르네상스 시대, 자코뱅 혁명 등 과거의 이야기가 매우 잘 풀어져있는데 근현대사까지 일다보니 전체적인 역사가 머릿속에 구성되었다. 학생때는 정말 이해되지 않았던 이유가 온갖 나라들의 과거를 쭉 훌고~ 근대사를 쭉~ 훑고 가는 식이어서 전체적인 이해가 쉽지 않았는데 이 책을 보고 나니 전체적인 그림이 그려졌다. 책에있는 내용들은 매우 흥미롭고 재미있게 쓰여있었기에 하루 빨리 여행을 가서~ 내가 아는 이 일화들과 지식들을 털어 놓고 싶어졌다. 이런게 책을 읽는 맛이겠지. ![]() 이책의 마무리는 유럽 통합을 다루고있으며 별책부록의 개념인건가. 이탈리아 역사 연표가 나와있다. 책을 마무리까지 완벽하게 느껴졌고 역사가 재미있을 수 있구나 라는 생각도 절로든다. 전세계 역사에 대해 궁금한 분이 있다면 다이제스트 시리즈를 읽어보시길 추천드린다. 훨씬 더 쉽고 재미있게 접근이 가능하고 무엇보다 문체가 어렵지 않아 부담스럽지가 않았다. 이만 이책의 솔직후기를 마친다. #이탈리아역사다이제스트100 #김종법 #임동현 #가람기획 #자유여행 #여행 #역사 #컬쳐블룸 #컬쳐블룸리뷰단 #추천 #솔직후기 '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
이 책은 이탈리아 역사를 통사적인 관점에서 시대적으로 주요 사건들의 배경과 맥락을 요약하여 정리한 역사서이다.책의 구성과 내용은 고대 선사시대부터 21세기 현재 정치까지 3천년의 이탈리아 역사를 시기적으로 13개의 부분으로 나누고 총 100개의 주요 사건들의 발생 배경과 맥락, 과정과 결과, 이후 영향 들을 유기적으로 기술하고 있다.저자는 이탈리아 정치와 역사 전문가인 대전대학교 김종법 교수와 신한대학교 임동현 교수이다. --- 3천년이라는 장구한 이탈리아 역사를 통사적으로 살펴본다는 것은 지루하고 어려운 작업이다: 주요 사건들에 대해 역사적 사실만을 언급하거나 특정 사건들에 집중하다 보면, 사건 당시의 주변국가들의 국제적인 정세나 문화인류학적인 맥락을 읽지 못하고 전체적인 흐름을 파악할 수 없게 된다. 이 책은 이탈리아 역사 3천년의 시간을 압축하여 100개의 단원으로 다루지만 간단히 년도와 주요 인물의 이름만 단순한 시대순으로 열거하지 않고, 역사적인 맥락 속에서 사건들의 의미와 평가까지도 함께 서술한다는 점에서 결코 가볍지 않고 무게감 있는 역사서라고 할 수 있다: 예를 들면, 서로마제국 이후 이탈리아 반도의 해양 공화국들이 무역을 통한 부의 축적 과정과 결과가 결국 르네상스 시대를 만들어내게 되는 원동력이 되었는지, 중세 시대에 왜 도시국가 형태로 발달할 수 밖에 없었는지, 나폴레옹 전쟁 이후 아이러니하게도 통일국가로의 열망이 왜 생겨났는지, 등이 인과적으로 서술된다. 개인적으로 인상깊은 부분은 이탈리아 역사를 통시적 관점과 공시적 관점에서 다루고 있다는 것이다: 예를 들면, 르네상스 시대를 거치면서 종교적인 갈등과 유럽 열강 국가들 사이의 전쟁 속에서 생존의 수단으로 부국강병을 추구한 도시 국가들의 고군분투하는 모습도 흥미롭고, 현재까지도 남아있는 남부와 북부 사이의 사회, 경제, 문화적 격차가 역사적으로 오래전부터 이어져 온 현상이자 문제점이라는 것도, 특히, 현재에는 북부 독립을 주장하는 민족주의 주장부터 빈부격차가 심해질 수 밖에 없는 경제 구조 개선에는 관심이 없는 우파나 불완전한 노동시장 개혁으로 그치고 마는 좌파의 정치적 상황이 유럽 연합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과 이탈리아의 위기와 미래를 다루는 것도 흥미로운 대목이다. 전반적으로 이탈리아 반도에서 탄생한 국가가 현재의 국가 모습을 형성하게 되기까지의 역사적 흐름을 일관되고 유기적으로 조명하는 이탈리아 역사의 핵심 요약본이라는 생각이 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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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역사 다이제스트 100> 김종법, 임동현, 가람기획 가끔 생각해본다. 난 이탈리아 역사를 알고 있을까? 우리는 로마라는 제국의 명성때문에 지금의 이탈리아를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 것 같다. 비단 나만이 아니라 주변 사람과 이야기를 나누어봐도 비슷한 경향을 보이고 있다. 어느 때부터 나는 이탈리아어가 라틴어라고 생각했다. 최소한 라틴어와 닮은 언어라고 생각했는데 책을 읽는 중간 이탈리아가 라틴어를 버리고 이탈리아어를 공식언어로 채택했다는 구절에서 이탈리아어가 라틴어가 아닌 별개의 언어라는 사실을 스스로 각인했다. 첨부한 지도에서도 나타나지만 이탈리아 반도는 로마제국 몰락 이후 근대까지 사실상 통일왕국이 존재한 적이 없었다. 그럼에도 이탈리아 하면 떠오르는 키워드는 로마, 메디치, 베네치아 공화국, 마키아벨리, 가리발디, 통일, 파시즘, 무솔리니, 마피아 같은 단어들이다. 이 책에서는 그런 단어들에 대해 100가지 상황으로 풀어서 설명하고 있다. 19세기 이탈리아 통일 이전의 이탈리아는 사실상 여러개의 공국체계로 쪼개져 있었고 그만큼 힘도 약해서 교황 직할령까지 포함해서 스페인 왕조와 프랑스 왕조, 오스트리아 왕조, 헝가리 왕조가 나눠먹기식으로 수시로 침공하고 반대로 작위를 수여하는 관계로 서로간의 연합종횡이 벌어지던 상황이었다. 마리앙투아네트 왕비의 어머니인 마리아 테레자의 남편이자 신성로마제국 황위를 이었던 요제프도 밀라노 공국을 지배했을 정도로 복잡한 역학구조를 가졌던 이탈리아 반도는 근대 민족주의가 태동하면서 실제로 이탈리아 민족의 개념은 없었지만 독립국가에 대한 열망을 키워 북부의 피에몬테 중심의 통일을 이루었지만 그 결과 남부문제라고 불리는 국가적 분열상황을 맞이하게 되고 그 갈등이 오늘날 까지 이어지고 있다고 한다. 이런 복잡한 역학구도 안에서 나치와 비슷하게 무솔리니가 이끄는 파시즘은 로마행진 하나로 정권을 장악하게 되었고 그 결과 강력한 독제체제를 구축했지만 2차 세계대전에서 보여준 당나라군대식의 무능함은 파시즘의 종말을 가져오게 된다. (사실은 나치가 무솔리니의 로마행진을 따라한 것이다.) 현대의 이탈리아에 대해 우리가 기억하는 것은 마피아와 무능, 부패라는 단어일 것 같다. 이 책에서도 그런 이탈리아의 모습에 대해 실제 역사가 어떻게 진행되었는지 구체적으로 잘 표현하고 있다. 다른 유럽국가와 마찬가지로 68세대가 만들어졌으며 실제로 사회적 보수와 권위에 대한 대립과 의미있는 성과를 만들었음에도 현재 이탈리아의 모습은 아직도 유럽안에서 존재감이 커보이진 않는다. 전반적으로 서술에 있어 지루한 감이 있고 종종 보이는 오탈자들이 좀 신경에 거슬리긴 했지만 잘 몰랐던 이탈리아 역사에 대한 종합 요약판으로서 말그대로 다이제스트하게 읽어낼 수 있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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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가 정착 생활을 하면서 문명을 형성한 이래 수많은 나라들이 나타났다 사라졌습니다. 당나라는 당시 전세계 GDP 의 40% 를 차지했을 것으로 추정될 정도로 발전하였습니다. 몽골 제국은 극동에서부터 동유럽에 이르는 가장 넓은 영토를 지배하였고, 오스만 제국은 중동과 북아프리카, 발칸 반도를 세력권으로 두면서 이슬람 문화권으로 만들었습니다. 그중에서도 로마는 유럽 문명의 뿌리를 형성하면서 정치, 경제, 문화, 예술, 법률, 군대, 건축 등 거의 모든 분야에 걸쳐 영향을 미쳤다는 점에서 중요하네요. 로마는 전성기에 유럽 대부분과 중동, 북아프리카를 지배하였습니다. 현재 이 영토는 수십개의 나라로 나뉘었는데 이탈리아는 로마가 처음 등장한 곳이며 수도였었다는 점에서 중요합니다. '이탈리아 역사 다이제스트100' 에서는 이탈리아 역사의 주요 장면 100개를 뽑아서 알기 쉽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로마는 거대한 제국을 이루었지만 처음에는 일곱 언덕에서 시작한 작은 나라였습니다. 이웃 나라 중에는 에트루리아, 카르타고 등이 있었고 모두 로마보다 발전한 나라였네요. 로마는 조금씩 이웃 나라와 전쟁을 하면서 영토를 넓혀 나갔는데 가장 큰 위기는 카르타고와의 포에니 전쟁이었습니다. 2차 포에니 전쟁에서는 로마가 멸망할 수도 있었지만 걸출한 인재가 등장해 승리로 이끌었고 지중해를 내해로 하는 패권 국가가 되었네요. 정치 체제도 왕정이었다가 공화정으로 바뀌었는데 원로원 의원들이 정치에 참여하고 임기가 있는 집정관을 선출해 통치하는 방식은 초기 로마의 기반을 튼튼히 하였습니다. 카이사르 이후 황제가 다스리는 나라가 되었지만 오현제는 자식이 아닌 능력이 뛰어난 사람에게 자리를 물려주면서 발전할 수 있었네요. 만약 이러한 황제 선출 방법이 지속되었다면 로마 뿐만 아니라 전세계 역사도 크게 달라졌을지 모르겠네요. 로마는 점점 거대해지면서 제국을 통치하는 효율성이 떨어져 동로마와 서로마와 분열되었고, 서로마는 게르만족의 대이동을 거치면서 멸망하였습니다. 로마는 기독교를 유일한 종교로 공인하면서 나라 곳곳에 기독교가 전파되었고 멸망 이후에는 중세에 접어들면서 교회는 사람들의 삶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쳤네요. 이 시기 이탈리아는 수십개의 크고 작은 나라로 나뉘어졌습니다. 베네치아, 밀라노, 피렌체, 피사, 나폴리, 아말피, 파도바 등 이탈리아하면 떠오르는 도시들이 많은데 각각 왕국, 공국, 공화국 등이 되었네요. 그중 베네치아는 해상을 장악하면서 아시아와 중동, 유럽을 잇는 무역으로 발전하였습니다. 다른 유럽의 왕국들과는 달리 작은 도시 국가들이었지만 문화적, 경제적 저력이 있었기에 르네상스가 시작될 수 있었고 유럽의 부흥을 이끌었네요. 로마가 멸망한 이후 이탈리아 반도는 오랫동안 분열된 상태로 있다가 19세기 초반부터 통일 운동이 전개됩니다. 이탈리아 주변에는 오스만 제국, 합스부르크 제국, 그리고 프랑스 등 강대국이 많았기 때문에 힘을 합칠 필요가 있었고 가리발디 등이 등장하면서 오늘날 이탈리아와 거의 유사한 나라가 되었네요. 반면 오랫동안 다른 나라였기 때문에 지역색이 강한 편이고 특히 북부와 남부는 갈등의 골이 깊다고 합니다. 경제 위기를 겪으면서 유럽 연합에서 탈퇴하는 것도 진지하게 논의가 되었는데 현재는 G7 국가 중 하나로 세계에서 중요한 위상을 차지하고 있네요. 역사에 관심이 있어서 역사책을 자주 읽는 편인데 로마를 다룬 책들은 무척 많지만 로마 제국의 멸망으로 책도 끝나면서 이후 이탈리아 반도는 어떻게 되었는지 잘 몰랐습니다. 이 책은 고대 로마부터 현대 이탈리아에 이르기까지 이탈리아 반도를 중심으로 중요한 사건들을 설명하고 있어서 이탈리아 역사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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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을 사랑한다. 사람마다 개인차가 있겠지만 나는 그중에서도 특히 이탈리아를 좋아한다. 어릴적부터 읽었던 로마, 베네치아 이야기, 바다와 항해의 민족, 예술과 건축의 도시, 바티칸과 교황의 나라, 로마, 피렌체, 밀라노, 베네치아, 나폴리, 시칠리아 등 특색있는 도시들, 신혼여행지, 피자와 와인, 젤라또 등 맛난 음식까지. 흥미로운 요소가 많다. 그만큼 관심도 많고 이것저것 관련정보도 많이 수집했지만 아직까지 이해도는 낮다. 특히 로마와 베네치아 등 일부 시기나 특정 지역에만 한정지어 책을 읽은 탓에 이빨빠진 지식이 많아 늘 아쉬웠다. 이번에 이런 이탈리아의 기틀을 잡을 좋은 책을 읽게 되었다. '이탈리아 역사 다이제스트 100'란 이 책은 선사시대부터 이탈리아의 굵직굵직한 꼭지들을 선정해 100여가지의 주제로 살펴본 책이다. 저자들은 국내분이지만 두분 모두 이탈리아 유수의 대학에서 유학하고, 오랜 기간 이탈리아에 대해 연구해 온 분들이라 큰 기대를 가지고 책을 펼쳤다. 책은 로마 이전~로마~중세~해상공화국~르네상스~스페인지배시절~혁명~근, 현대 이탈리아 및 세계대전, 베를루스코니를 비롯한 현재에 이르기까지 15장에 걸쳐 굵직굵직한 주제들을 소개하고 있다. 개인적으로 가장 좋았던 것은 내용의 편향이 적음이었다. 그동안 로마나 베네치아, 르네상스와 교황 등 서사가 될만한 소재들 위주의 책이 많았던 탓에 읽기에 재미는 있었으나 이탈리아 전체 역사를 종합적으로 조망하기 어려웠는데, 이번 책에선 시대순으로 고루 배치해 균형있게 읽기 좋았다. 거기에 현대를 비중있게 다루어 무솔리니의 등장과 파시즘의 전개과정, 이름만 들어보고 자세히는 알지 못했던 비토리오 에마누엘레 1세, 주세페 마치니, 가리발디 등의 인물과 역사에 대해서도 자세히 알게 된 것도 수확이다. 이탈리아에 대해 관심있다면 꼭 한번 읽어볼 것을 권하고 싶다. -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이탈리아역사다이제스트100 #김종법 #임동현 #가람기획 #이탈리아 #역사 #로마 #비잔티움 #해상공화국 #르네상스 #이탈리아공화국 |
![]() 기간 : 2024/05/06 ~ 2024/05/09 작년 겨울에 이 출판사의 역사 다이제스트 시리즈중 하나인 라틴아메리카역사 다이제스트100를 읽었는데 굉장히 인상 깊게 봐서 아직까지도 책장 가까이에 두고 가끔씩 꺼내보곤 한다. https://blog.naver.com/for_neoend/223293679294 그러던중, 이번엔 같은 시리즈인 이탈리아역사 책을 보게 되었고, 책을 읽는 저녁 시간 내내 너무너무 즐거웠다. 구성은 이전 시리즈처럼 시간 순서대로 진행되며, 총 15장 100개의 소단락으로 구성되어 있고, 선사시대부터 고대 로마, 중세, 르네상스, 근대와 현대까지에 이르기까지. 이탈리아역사를 그야말로 총망라했다고 보면 된다. 그동안 로마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공부도 좀 하고 다른 책들을 많이 읽어서 딱히 새로울건 없었지만, 이 책에서는 로마사를 짧은 분량에 압축해서 간략히 요약해놓아 가볍게 리마인드한다는 기분으로 읽기에 딱 좋았다. ![]() 개인적으로는 중세와 르네상스 파트인 5장, 6장이 제일 재밌었는데, 다른 시대에 비해 사료들도 많지 않고 수없이 많은 왕국들이 치고 박는 난리통이라 다른 책들에서도 설명이 빈약한 경우가 대부분이며 세계사 유튜브 썰 푸는 사람들조차도 쉽게 이 부분은 건드리기 어려울 정도로 난해해서 그동안 제대로 된 흐름과 정확한 명칭에 대해 잘 모른채 그저 무지성으로 막 책들을 읽어대곤 했었다. 그러나, 이제 이번 정리를 계기로 조금 더 개안한 듯한 느낌이 든다. 내 인생 책들인 단테의 '신곡' 이라던가 마키아벨리의 '군주론' 같은 책들을 다시 읽는다면 훨씬 더 풍부한 느낌으로 읽을수 있을것만 같다. 물론 지금 현재 기분만 그러할뿐, 막상 또 다시 읽으면 자괴감에 괴로워하며 좌절하며 읽겠지만. ![]() 6장 후반부의 로도스 기사단과 레판토 해전 부분은 그야말로 이 책의 백미이다. 음지에 숨어 있는(?) 십자군 원정 덕후들이야 그저 환장하겠지만, 사실 십자군 원정 자체가 매우 지루하고 몹시 역겨운 성전인데 이 책에서는 과감히 의미 없는 부분들을 생략하며, 박민새 보건복지부 차관이 흔히 지껄이는 방식대로 '속도감 있게', 그리고 윤썩열이 흔히 나불대는 방식대로 '뚜벅뚜벅' 이 부분을 진행해나갔다. 수많은 소설, 애니메이션, 드라마, 영화, 게임 등등의 매체들에서는 늘 항상 기사단들을 멋있는 일러스트와 그럴싸한 정의감으로 표현하곤 했었는데, 이 책에서는 깔끔하게 해적이라 정의해주어 참 좋았다. 그렇다. 그냥 예수 믿는 쓰레기 집단일뿐이다. 기사단은 개뿔이나. 레판토 해전 부분도 충분히 예수 믿는 사람들조차도 감동의 눈물을 줄줄 흘리며 볼 수 있을만큼 짧지만 박진감 넘치게 전개했다. 과거 캐나다에서 체류할 당시, 어느 모임에서 한국인 모 선교사가 레판토 해전에 대해 엄청 장황하게 침을 튀겨가며 이야기 하던데, 이슬람 세력 막은게 한국 국적의 선교사가 그렇게나 감동할 일인가 신기했었다. ![]() 이렇게나 흥미진진하게 진행되던 책은 대략 9장 즈음부터 갑작스레 힘이 떨어져 너무 아쉬웠다. 전반부에 비해 잘 모르는 파트이기도 했고, 같은 분량에 더 짧은 역사를 넣어야하다보니 훨씬 더 촘촘하게 이야기가 진행되어 질질 끈다라는 느낌도 들긴 했지만, 무엇보다 가장 큰 이유는 글발 자체가 너무 떨어진 느낌이다. 잘못 사용된 조사나 빠진 조사들 떄문에 문장 전달력이 갑작스럽게 너무 떨어졌고, 뿐만 아니라 어려운 용어들에 대한 해설이 부족하여 당혹스러웠다. 꼬무네(comune)에 대해서까지도 친절히 자세한 설명을 해줘 너무 기분 좋게 책을 읽고 있었는데, 갑작스러운 리소르지멘토(risorgimento)라니?? 어떤 구체적 설명 없이 이야기가 막 진행된다. 뭐 검색해보고 찾아보며 읽으라면야 못읽을것도 없지만, 아니 그래도 이건 너무 대조적이지 않은가. 전공자나 세계사 좀 공부했다는 사람들을 상대로 쓰여진 책도 아닌데. 왜 갑자기 글이 이렇게나 달라졌나 책의 서문을 보니, 전반부와 후반부의 저자가 서로 다르다. 이유는 아마도 이 때문이지 않을까 싶다. 그래도 망조들린 이 나라의 근현대사가 병신같은 우리나라의 근현대사랑 결이 비슷하여 불난 옆집 불구경하는 기분으로 재밌게 읽을수 있었다. 남부와 북부, 허울뿐인 통일, 나라에 뿌리 깊게 박힌 부정부패와 거지같은 국민성. 이탈리아 이야기일까 우리나라 이야기일까? 스타팅 포인트가 잘못된 반도의 어쩔수 없는 숙명인가보다. 난 철저한 '총균쇠' 의 신봉자라 스타팅 포인트가 모든걸 좌지우지한다고 믿는 편이다. 외부로 뻗어나갈수 없는 섬나라가 다름 없는 반도. 거기에다 주변에 나라를 위협하는 수많은 강대국들. 난리부르스가 될 거라는건 너무나도 뻔하다. 독재정권으로 치닫고 있는 지금. 형제의 나라는 터키가 아니라 이탈리아일지도 모른다. 어쩜 이렇게 둘이 똑같은지. ★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이탈리아역사다이제스트100 #김종법 #임동현 #가람기획 #이탈리아 #이탈리아역사 #이탈리아역사책 #이탈리아역사책추천 #세계사 #세계사책추천 #추천세계사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