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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차 교육과정 중학교 도덕 교과서 '인물학습' 파트에 나오는 위인들의 생애와 사상, 교훈과 업적 등을 학생들에게 보다 효과적으로 가르치기 위해 '예수', '공자', '안창호'에 이어 4번째로 '모한다스 카람찬드 간디'를 택했다. 앞의 두 분에 비할 때 역사적 영향력도 적고, 비교적 최근 분이기에 실은 나에게 생소했던 것이 사실이다. 현대 인권 신장과 비폭력 철학 분야에서는 결코 소외시킬 수 없는 대표자이지만, 그는 학문적 철학자가 아니라 종교적 신념에 근거한 행동하는 실천 운동가이기에 '윤리학의 이론과 역사'를 제외한 여타 윤리학 저서에서 '간디'를 주제로 다룬 글은 거의 없었다. (서양인들 입장에서는 '비폭력'이라 함은 아무래도 '톨스토이'나 '슈바이처'를 먼저 떠올릴 것이 뻔하다.) 이 사실이 그동안 내가 - 제목 그대로 - 이 '위대한 영혼의 소유자'에 관하여 잘 몰랐다는 것에 대한 변명은 될지 모르겠지만, 학생들에게 가르쳐야 하는 교사로서는 합리화 할 수 없기에 뒤늦게나마 공부할 수 있게 되어 다행이다. 뭐든지 아는 만큼 보이는 법. 당신이 '윤리'와 '도덕'을 공부하고 있다면 '간디'를 절대 빼놓지 말 것을 당부한다. 나 역시도 훗날 시간적 여유가 허락되면 간디 자서전 및 평전도 읽어 볼 예정이다. 영국 치하 식민지였던 인도의 독립을 위해 헌신했던 독립운동가. 힌두교와 이슬람교, 즉 종교의 차이를 이유로 인도-파키스탄으로 분열될 인도를 막기 위해 노력하다가 힌두교 원리주의자에게 암살당한 대목에서는 우리나라의 김구 선생과 오버랩 되었다. 그러나 전 세계의 훌륭한 독립운동가・혁명가들보다도 간디의 뛰어난 업적은 자신의 활동 전 과정을 비폭력적인 방법으로 실행했다는 점이다. (이는 폭력이 판치는 현실세계에서는 상당히 비현실적이며 지나치게 이상적이기도 하다. 하지만 결국 도덕적 존경은 이상을 추구하는 사람들의 몫이다.) 간디가 자기 자신에게 가한 가장 폭력적인 방법이 있다면 그것은 불복종운동으로써 '금식' 정도가 될 터인데 수 십 차례 목숨을 걸었던 이러한 금식은 간디에게는 건강과 수양을 위한 하나의 수단에 불과했다. 종교인으로서 간디에게는 삶과 죽음이 별개가 아니라 하나였기 때문이다. 그래서 인도의 이 위대한 영혼은 그의 드라마틱한 비참한 죽음으로 말미암아 (예수와 소크라테스의 그것처럼) 더 숭고해지는 것이다. |
| 시공디스커버리 시리즈답게(?) 책의 구성이 참 좋다.그리고 역시 그러하듯이 충분한 사진자료가 뒷받침되어있어서 이해하는데도 큰 도움이 된다.어린시절의 간디,청년기의 간디,장년기의 간디,노년의 간디 등 그의 모습에서 배어나오는 그의 정신이 살아있게 표현되어있다.그리고 그가 지켜내려했던 인도의 모습에서 우리가 배워야할것도 우리가 느껴야할것 지금 우리가 지켜내야할것이 무엇인지 뚜렷히 알수 있었다. 간디에 대한 심도깊은 서적은 아니지만 이 책으로 충분히 간디를 알수 있으리라 생각된다.간디의 사진들이 무척 인상적이었다.허름한 옷과 깡마른 간디,베틀을 짜는 간디..그는 그의 생각을 몸소 실천하는 사상가였다.매스컴에 나오는 우리나라 정치인들은 어떠한가...그의 높은 이상에 숙연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