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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두사나 접미사들을 활용해 영어 단어를 공부해보면 서로 은근히 비슷한 의미(크게 다른 느낌도 많지만)를 찾아볼 수 있고 이를 활용해 암기에 드는 시간을 줄여본 경험이 있을지도 모르겠다. 그런 의미로 생각하고 보았던 이 책에선 거기에 추가로 단어들의 어원을 쫓아서 비슷한 단어를 소개해주는게 또 다른 특징이었다. -책을 읽다보면 한 챕터들이 마치 이야기 만담꾼의 말을 듣는 느낌이 드는데, 시작한 단어의 의미와 어원을 설명하고 있지만 어느순간 다른 단어들이 나오더니 그 단어들과 관련된 어떤 현상/상황/역사들을 소개해주고, 그 이후에 다시금 첫 단어로 돌아와서 마무리하는 방식의 내용은 잘 따라간다면 재밌는 내용이지만 잠시 놓친다면 왜 이 단어들이 나왔는지 다시 봐야할정도로 많은 내용이 들어있기도 했다. -어원에 대한 이야기가 주인 책이지만 인간의 대화 수단이자 생각의 표현방법 중 하나인 언어이다보니 자연스럽게 인간에 대한 이야기인 인문학적인 요소가 많이 나오는데, 이따금씩 목차에서 관심이 생기는 챕터와 함께 본다면 좋을 책으로 보여진다. ?? 내용 중 테이비드는 온전히 스스로의 동기부여로 인간이 되고 싶어하는 꿈을 갖고 있었던 것이다. 그리고 그 꿈을 실현하기 위해 모니카가 읽어 주던 동화 속의 푸른 요정도 믿게 되었다. 하비박사는 말한다. 푸른 요정은 인간이 갓고 있는 가장 커다란 결점이면서 동시에 인간이 자신의 꿈을 추구할 수 있는 재능이라고, 인간이 인간일 수 있는 것, 그것은 희망을 갖는 것이고 꿈을 꿀수있다는 것이다. 영화 <A.I.>가 보여 주고 있는 인간과 인공지능의 변별점은 Chat GPT로 몰아친 인공지능의 물결 속에서 더욱더 분명해지고 있는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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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를 보내면서 최근 3년여 깨달은 것은, 일부러 여러사람과 어울리려고 할 필요없이 혼자 있어도 하고 싶은 일, 하면 즐거운 일을 찾으면 되면 될 것 같더라고요. 그리고 즐거운 것에서 즐거움을 찾는것도 좋지만, 클래식과 인문학에서 즐거움을 찾으니 더 뜻깊은 것 같아요. 2년여 논어를 필사하고, 인문학 관련책을 읽으며 어휘라는 것에 관심이 생겼어요.어휘라는건 문해력을 높이는 필수요소이자 단어와 단어를 연결시키며, 축적되면 글쓰기와 말하기도 편해집니다. 그렇게 어휘의 연결고리를 찾으며 만난 책이 [어휘의 길 어원의 길]입니다. ![]()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은 평범해보이는 단어가 서로 연결고리가 없어보여도 서로 놀랄정도로 연결되어 있다는 어휘를 보여줍니다. 그 어휘들을 보면서 연결하는 인문학적 상상력이 늘어나고 우리나라 말에 더 큰 애정이 생기는 것 같아요. 총 55개의 챕터가 있는데 각각 재미있고 흥미로웠어요. ![]() ![]() 특히 저는 흥미롭게 읽은 부분이, ![]() Pupil이라는 단어는, 영국식 학생이라는 뜻인데 이는 눈동자라는 말이라고 해요. 눈동자의 어원은 동자, 눈의 가운데를 가르키는데 이는 같은단어인 어린아이 동자이기도 하다는.. 관련없는 단어들의 연관도 좋고 그 단어를 인문학적으로 풀어내면서 너무 재미있었어요. 그리고 챗gpt, sns 등 다방면의 이슈가 나오니 더 흥미로웠습니다. 언어가 국어공부의 암기의 대상이 아니라 좀더 역동적이고 역사의 의미를 부여하니 더 재미있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