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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권은 앞선 격전의 여운을 정리하면서 일보와 미야타의 관계에 큰 변화가 찾아오는 부분이 특히 기억에 남았다. 두 사람이 처음 만났을 때부터 이어져 온 ‘프로 링에서 다시 싸운다’는 약속은 일보가 복싱을 계속해 온 가장 중요한 목표 중 하나였기 때문에, 그 약속이 흔들리는 과정에서 일보가 받는 충격이 크게 느껴졌다. 목표가 분명했던 선수가 갑자기 방향을 잃는 모습을 보면서 단순한 경기 패배보다 더 큰 좌절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동시에 이타가키를 비롯한 후배 선수들은 계속 성장하며 새로운 목표를 향해 나아가기 때문에 체육관 전체가 멈추지는 않는다. 한 사람에게는 끝처럼 느껴지는 순간에도 다른 사람의 도전은 계속된다는 점이 현실적이며, 일보가 새로운 목표를 어떻게 찾아갈지 궁금하게 만드는 권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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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따였던 고삼이 일본 챔피언이 되기까지 이야기 다시 정리해서 보니 좋아요 왕따 피해자였던 일보가 복싱을 시작하고나서 부터 일본 챔피언이 되었고 하늘이 내려준 재능으로 마모루는 세계 챔피언 2관왕이 되어가고 다른 조연들도 나름 여러 이야기를 재미있게 풀어나갑니다. 본편에서는 일보가 숙명의 라이벌 이치로와 대결없이 퇴장하였지만 그래도 다시 보니 기억이 나네요 빨리 신장재편판이 본편을 따라잡을 정도로 잘 나와주었으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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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팀과의 야구 경기. 마지막 회 동점에 맞이한 무사 만루의 최대 찬스. 이때 타자로 나온 건 일보. 하지만, 일보의 그동안의 타석 때문에 기무라는 절망감만 드는 상태. 쿠미와 나나코의 응원을 한 몸에 받는 일보를 질투한 투수의 강력한 제 1구는 스트라이크. 마나부는 카운터를 날리는 요령으로 치라고 일보에게 이야기 하지만, 일보는 카운터 치는 법을 몰라 2구 또한 스트라이크. 아오키의 도루를 시작으로 일보에게 스퀴즈를 지시하지만, 그것을 모르는 일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