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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의 꿈과 희망을 운반해주는 여행자 지은이 임택의 책<동키호택>은 산티아고 순례길을 함께 걸었던 당나귀 “메스키”와의 여행길 이야기다. 지은이는 “자연인”, “자유인”이다. 속박도 굴레도 없이, 생각나는 대로 뭐, 인생이 계획되는 대로 흘러갔다 하더라도 후회가 없겠는가만, 대중이 지은이를 지지하고 응원하는 것은 아마도, 어릴 적 꿈 많던 시절에 그려보던 인생 계획표의 어느 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을지도 모를 “자유롭게”라는 그리움 때문일지도 모르겠다. 그에게 의탁한 “여행” 이를 통한 대리만족, 임택과 함께 걷는 길이라고 생각하면 즐거울 듯하다. 이 책의 주인공은 지은이가 아니라 동키호택이다. 돈키호테와 비슷한 발음이라서 듣는 사람들도 돈키호테를 연상했을지도 모르겠다. 우연한 기회, 지은이에게는 한계와 절망이 없는 듯, 산티아고 “카미노”를... 당나귀와 함께 걸어본다면 어떨까에서 시작된 여행, 800킬로미터의 길을 사람과 당나귀가 호흡을 맞추면서 걷는다. 이 또한 모험이요, 도전일 듯, 세상 사람들의 관심을 끌기에는 충분하다. 여행이 예상대로 되지 않는 건 인생과 닮은 꼴 지은이는 당나귀 호택을 그저 머슴, 짐꾼 정도로 생각했다. 목줄을 쥐고 꼬락서니가 사나운 당나귀를 통제하는 법을 그의 주인에게 배운 터라서, 사람이 당나귀를 지배하고 통제한다. 별 이상할 것도 없지만, 어느덧 이들은 한패가 되고, 길동무가 된다. 어느덧, 호택이를 통제하던 목줄을 잡지 않게 됐다. 제대로 된 산티아고 카미노 여행이다. 71일 동안 호택과 함께할 수 있게 도와준 스페인 목장주인 부부도 이렇게 되리라고 알고 있었을까?, 당나귀를 좋아하고 또 잘 아는 스페인 사람들에게 지은이와 호택이의 동행은 어떻게 보였을까, 호택이 덕을 본 지은이. 이런 신박한 이야기를 책으로, 지은이는 영어도 잘 모른다고 했지만, 번역기를 돌려 영어로도 이 책을 냈다. 물론 감수를 받았겠지만, 지은이가 자신의 엉뚱 여행기를, 호택과 함께한 800킬로 여정을 글로 썼다는 것, 누구나가 작가가 될 수 있다는 말을 하려는 게 아니라, 자기 생각을 글로 옮기는 것도 필요하다는 의미 정도로만 받아들여도 좋을 듯하다. 인생에 정해진 경로가 없든, 임택처럼 우리도 호택이를 만날 수 있을까? 이 책의 지은이처럼 경험해보고 싶은 사람들이 있을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지은이의 열린 사유방식, “인생에 정해진 길이 있나?” 가면 되지, 성지만 가야 하기에 길을 잘 못 들었다는 말도 나오는 거지, 목표는 늘 내가 정하는 것이지만, 때로는 남이 정할 수도 있다. 이른바 열린 사고, 자유로운 사유, 얽매임이 없는 것들, 욕심을 버리고 비워야만 이런 것들이 가능하다. 법정 스님으로 대표되는 “무소유”는 자신을 늘 되돌아보고, 성찰하는 것일 뿐, 물질 욕과 소유욕이 없다는 말은 아니다. 다만, 이런 것들이 하잘것없음을 깨달았을 뿐, 자신만의 호택이를 찾는 것 또한 나를 찾는 길일 듯하다. 이 책은 읽는 이에게 지은이는 아마도 이렇게 묻고 저렇게 답하지 않을까 상상해본다. “자유란 무엇일까요” 그거 아세요. 그저 마음 내키는 대로 하는 건데요. 실상 말이 쉽지, 사람에 따라서는 몹시 어려운 일일지도 몰라요라고, 자유의지 그거 생각한다고 되는 게 아니라 실천 의지가 있어야 한다고 말이다. <출판사에서 보내준 책을 읽고 쓴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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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길에 나설때는 나름의 일정 계획이 있다 더러는 그 시간에 쫒기며 여행을 이루기도 한다. 작가님도 흔하지않은 동키와의 여행을 시작하며, 큰 날짜의 계획을 한다 단지 짐을 들어주는 협조 조련의 관계로 시작한 동키와의 순례길은 신뢰와 믿음의 시간을 하루하루 쌓아가며 조율과 협력, 의지되는 여행메이트 되어간다. 동키의 순례와 택시(작가님)의 순례가 조화로이 이루어져 가면서, 우연이 우연처럼, 고난이 고난처럼, 역경이 역경처럼 드러나지만 운명처럼 부드럽게 지나가게되는데... 일상같은 일상에 큰 이해와 감동이 속속 뭍어난다. 우리는 늘 일상이 조화로운 상태가 유지되길 원한다. 하지만 원하는 바는 늘 순식간에 사소한 불협화음이나 대수롭지 않은 주저의 순간들, 무례한 태도에 무너져 내리곤 한다. 간혹 난처한 상황속에 예민하게 미동하는 감정들이, 언어로 전달되기 어려운 미묘함이 유독 동키와는 잘 통했던 것 같다. 또 90일간의 순례길에서 동키인슈어런스(?)로 무장되어 순례길내내 지지받고 환대받고 응원받았던 행운이 동화처럼 다가오는 매력을 느낄 수 있다 이 여행길이 작가에게 큰 혜택이 아니었을까? 개개인의 삶이 하루하루 연결되어 이루어지듯 가볍고도 무거운 일상이 그 의미를 충분히 되돌아 볼 수 있는 90일 동화같은 인생의 줄거리처럼.... 독자에게는 환상동화처럼~ 가볍게 즐거운 마음으로 순례길을 연습할 기회 하지만 한순간도 깨달음이 없는 찰라가 없다. 순례가 주는 큰 매력을 동키호택을 느낄 수 있는 책이다. 사진마다 깊은 눈망울의 동키를 마주하면 물멍을ㄹ 하는 기분이 들도록 만들다 예쁘게 꾸미지 않은 우수깡스러운 모습이 더욱 친근하게 다가와 이 책의 또 다른 매력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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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키호택] 이라는 책 제목과 특유의 유쾌한 미소를 지은 주인공의 사진에 이끌려 책을 열었다. 열심히 청년기를 보내고 중년이 되어 시간적인 여유도 있고 경제적인 여유도 좀 생기면 누구나 한번은 꿈꾸는 산티아고 순례자의 길. 그것도 당나귀와 함께한 길이라니 너무 기대감이 커지는 책이다. 책날개를 살펴보면서 임택 이라는 작가이자 주인공의 약력 또는 이야기를 읽어보며 참 즐거운 인생을 사시는 분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고 누구나 생각은 할 수 있지만 실행하기 어려운 일들을 해내는 용기있는 분이구나 하는 생각을 해보았다. 여러 매체에 출연하기도 하는 역시 연예인급 인가보다 하는 생각마저 들게 하는 넘사벽인 사람인듯했다. 프로로그를 보면서 나의 여행이 아닌 우리의 여행이라는 글을 보며 당나귀에 대한 애정을 엿볼 수 있었다. 중간중간 들어있는 당나귀와 함께한 사진들 그리고 주변으로 보이는 풍경의 사진이 책을 보는 내내 나를 설레게 하고 간접으로 나마 산티아고 그곳으로 나를 데려다 주기도 하였다. 언젠가 가보고 싶다. 가야겠다 생각하면서도 몹시 힘든 여정이 될 것이라는 부담감과 긴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것을 알고 또 어떤 일이 일어날지 모른다는 두려움이 나이가 들어갈수록 심해지는데 책으로 그곳을 머리와 마음으로 여행을 하다보니 오히려 일어날 일은 일어나지만 또 어떤 식으로든 해결을 할 수있다는 지혜를 배우기도 하면서 책이 나의 마음을 안심 시켜주는 역할을 하였다. 이 밖에도 당나귀와 여행을 하면서 겪는 여러 이야기들은 내게는 다소 현실성이 없는 마치 진심 이야기처럼 느껴지기까지 하였으나 실사를 포함하고 있으니 믿지 않을 수도 없고 너무 즐거운 여행을 이 책과 함께 한 느낌이 들었다. 우리집 나의 책상에서 책을 보며 웃는 모습을 보면서 우리집 초등이 자기도 읽어본다고 나서서 굳이 말리지는 않았다. 언젠가 우리 초등이 나의 호택이가 되어 함께 길을 나서지는 않을까 하는 기대감을 갖은 채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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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퀴즈에 나오신 분이라고해서 그 영상을 찾아봤다. 동물과의 교감을 하며 서로 버팀목이 되 걷는 순례길에서 동키호택과 작가님은 얼마나 서로의 고뇌를 봤을까? 서로의 힘듦을 얼마나 서로 느꼈을까? 호택이에게 서운할땐 나도, 호택이와 헤어지던 날을 읽는 데 나도 같이 헤어지는 기분였다. 삶이란 경쟁하지 말라 누구도 좀 쳐져도 된다는 숙소주인의 말을 새기며~~~호택이와 작가님의 미소 땀내새가 나믄것 같은 새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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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금은 특이했던 여행기. 동물들과 여행을 함께 하는 사람들을 종종 보기는 했지만 당나귀라니. 그렇기에 처음 그의 여행기를 읽을 때는 단순히 짐꾼으로 데리고 다닌 것이라 생각했다. 하지만 책을 읽다 보니 그것이 아니었다. 무인도에서는 축구공에도 이름을 붙여 친구 삼는다더니...ㅎㅎㅎ 당나귀와 진한 우정을 나눈 작가. 아니 여행가라 해야 하나??? 많은 사람들의 격려와 걱정을 받은 것은 아이러니하게도 작가보다 당나귀였다. 지나가던 사람들이 던져주던 빵도 당나귀를 위한 것이었고, 양동이 채 전해주던 물도 당나귀를 위한 것이었다. 남의 밭에 들어가 풀을 먹어도. 남의 창고에 들어가 옥수수를 먹어도 용서받는 동물. 당나귀 동키호택 때문에 힘든 여행을 예상했는데... 도리어 사람들의 친절을 얻은 작가. 이야기의 후반부로 넘어갈수록 작가와 동키호택의 끈끈함이 느껴지는 듯했다. 순롓길을 떠난 사람들의 여행이야기를 읽다 보면 얻게 되는 것이 많다. 유명한 사람도 아니고, 무엇인가를 엄청나게 이룬 사람도 아니지만 세상을 살아가며 자연스레 터득한 그런 것들. 작가가 듣고 적은 글 속에서도 느껴졌다. 특히나 기억에 남았던 것. 바로 촛불. 전기가 아주 당연한 필수품이 되고 나서는 전기 없는 삶을 생각할 수 조차 없는 나이다. 몇 달 전 아파트 전체 전기를 배분하는 기계에 문제가 생겨 하루 꼬박 전기를 사용하지 못했던 날. 내 하루는 그대로 사라졌다. 냉장고도 쓰지 못했고, 물도 쓰지 못했다. 컴퓨터는 물론 핸드폰 충전조차 하지 못했다. 익숙함이 무섭다고 했던가? 이 모든 것이 되지 않는 상황에서 나는 화만 났다. 하지만 이 책 속에서 내 마음을 울리는 글귀가 있었다. 촛불의 좋은 점은 필요한 것만 볼 수 있다는 거예요. 어둠이 주는 축복이랄까요. 우린 너무 많은 것을 보도록 강요당하고 있잖아요? 맞다. 어둠이 내리면 환하게 빛나는 별빛이나 달빛정도만 눈에 보여야 하는데. 우리는 대부분의 시간에 전기의 힘을 빌려 낮만큼이나 밝게 보는 삶을 살아가고 있다. 억지로 더 봐야 하는 삶. 여유를 즐긴다 하지만 그 순간조차 나는 많은 것을 보며 여유롭지 못한 순간을 보내고 있었다. 이번 책을 읽으며 다시금 내가 책을 좋아하는 이유를 곱씹어 보았다. 여행을 가지 않아도 깨달음을 얻을 수 있다는 것. 이것이 책이 주는 즐거움이지 않을까? 나보고 하라고 했으면 못했을 당나귀와의 순롓길투어. 간접적이나마 너무 행복한 시간을 보낸 것 같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지만,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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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관을 좋아하고 우연처럼 제주도를 당나귀와 함께 걷는 여행을 생각했다. 그러나 까다로운 이동 조건 때문에 포기한다. 또 우연처럼 산티아고 순례길 사진을 보다가 당나귀를 발견하고, 산티아고 길을 당나귀와 함께 걷는 야무진 상상을 하고 실행에 옮기게 된다. 데리고 가는 것은 역시나 여간 복잡한 일이 아니어서 산티아고 길이 시작되는 스페인에서 당나귀를 빌리기로 한다. 바스크 지방에서 당나귀를 빌리고 여행의 취지를 말했더니 파격적인 할인을 적용받는다. 스페인 시골에서 자란 당나귀에게 호택이라는 이름을 지어주고 산티아고 길을 떠나게 된다. 단순하게 짐꾼으로만 생각하고 목줄을 채우고 시작했으나, 당나귀에 대해서 알아가고 교감을 하게 되며 여행 동반자로서 자리 매김하게 된다. 시골을 떠난 도심에서의 당나귀는 스페인에서도 관심의 대상이 되고 인기스타가 된다. 이 둘은 스페인 언론에도 소개되어 정말 큰 인기와 관심을 받게 된다. 가는 곳마다 둘은 환영을 받게 된다. 당나귀에게 다가가려면 예비 동작이 있다고 한다. 일정한 거리까지 가서 주먹을 내밀면 당나귀는 냄새를 맡고 머리를 돌리면 첫인사가 끝난다.(합격) 당나귀는 딱딱한 빵을 잘 씹어 먹는다. 당나귀는 포도를 먹으면 탈이 난다. 오트(귀리)는 당나귀에게는 스테이크나 다름 없다. (당나귀 흥분한다.^^) 흙이나 모래밭에서 당나귀가 뒹구는 것은 그의 목욕법이다. 관심을 많이 받는 동물과 낯선 길을 함께 걷는다는 것은 신선한 도전이자 설렘이자 두려움일 수도 있겠다. 그럼에도 가는 여정 중에 만난 사람들과 이벤트 덕분에 유쾌했을 것 같다. 해방촌에서 일하던 시절에 노홍철의 당나귀를 눈 앞에서 본 적이 있다. 당나귀도 사람의 손을 타고 관심과 돌봄이 많은 동물로 들었다. 주변에 누군가가 없으면 밤마다울고불고 난리를 피웠던 것으로 기억한다. 덕분에 산티아고 길, 당나귀에 대해서 조금 더 알게 되었다. 유쾌한 독서의 시간이었다. #동키호택 #산티아고길 #산티아고순례길 #당나귀 #임택 #서평 #책 #책이라는신화 #여행 #산티아고 ? |
![]() ![]() 책 표지에 등장하는 주인공 당나귀와 임택 저자의 모습은 익살스럽다. 텔레비젼에 나온 화제의 인물인 임택 저자의 이야기가 가득 펼쳐진 책이다. 몰랐던 새로운 삶을 만나고 당나귀 호택과의 산티아고 순례길을 그의 시선에서 풀어내고 있는 책 "동키호택"이었다. 서울에서 당나귀 짱구를 데리고 갈 수 없어서 대안으로 현지에서 새로운 시도를 하게 되었다고 한다. 당나귀를 호택이를 어떻게 만나게 되었는지 서로 교감하며 의지하는 모습까지 잘 담겨져 있다. 임택이라는 저자를 처음 만나서 난 잘 모르겠다. 하지만 책은 당나귀라는 우리가 접하지 못한 동물과 순례길을 동행하였다는 것 만으로도 관심을 불러 일으키는 소재였다. 아주 옛날 짐을 싣고 산티아고 길을 걸었다는 당나귀는 순례길마다 사람들의 관심의 대상이자 촛점이었다. 인기만점인 호택이와 그와 관련된 에피소드에 참 재미있게 읽었다. 이 이야기는 산티아고 순례길을 걷는 당시에도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불러일으켜 신문에도 텔레비젼에도 등장했기에 그는 이미 현지에서도 유명한 사람이었다. 아이들의 사랑과 관심을 받고 하룻밤 더 머물기도 하면서 융통성있게 여행을 즐기는 모습도 좋았다. 당나귀 고집에 세다고 들었기도 했는데 책을 보면서 참 힘들었겠다는 생각이 절로 들었다. 혼자몸도 어려운데 당나귀와 함께 그를 챙기며 말도 통하지 않는 교감만으로 가능할까 싶기도 했다. 그리고 순례가 끝났을때 호택이와의 작별의 순간도 신기했다. 그들이 만남은 무엇이었을까? 산티아고 길을 걷는 의미는 나는 아직 모르겠다, 정말 좋았다는 여행기가 넘치지만 아직 순례길을 걷고 싶은 마음은 없지만 사람들의 생활모습이 정겨웟다. 산티아고 순례길 그리고 재미와 당나귀라는 동물 모두가 흥미로운 이야기여서 즐겁게 읽었다. 흥미로운 여행기였다. 책을 통한 여행에서 얻는 대리 만족감을 뿌듯하게 즐겼다. 이러다 극에 달하면 나도 어디로인가 떠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면서 말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
![]() tvN <유 퀴즈 온 더 블록>에 출현하신 걸 본 적이 있다. 마을 버스로 여행을 했다는... 그 과정에서 겪었던 우여곡절에 대해 방송을 통해 들었는데 이번에는 당나귀와 함께 떠나는 산티아고 여행기를 책으로 만나보게 되었다. 이름하여 『동키호택』이다. 돈키호테가 아니다. 뭔가 언어유희 같은 제목이라 더욱 눈길을 끄는 작품, 여전히 익살스러운 그래서 보는 사람마저 즐겁게 만드는 작가님과 당나귀 호택이의 얼굴이 담긴 표지가 둘의 산티아고 여행기에 대한 기대감을 드높인다. ![]() ![]() 남들과 다르면 유독 이상한 눈초리를 보내는우리나라에서 마을버스를 타고 무려 677일 동안 전세계 여행을 했다는 점만으로도 작가님은 이미 화제의 인물이였고 그 두 번째 이야기인 당나귀 호택이와의 산티아고 여행기는 그동안 보아 온 많은 산티아고 여행기에서조차도 보기 힘든 조합이라 신기하기도 하고 이게 가능하네 싶어 흥미롭다. 한때 모 항공사의 광고에서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걸어보고픈 길 1위에 꼽힌 것이 산티아고 순례길이였고 실제로 이 광고 방송 이후 많은 사람들이 산티아고 순례길에 관심을 갖고 실제로 그 길을 걷고 여행기를 남기는 사례도 많았다. 관련 여행 상품도 나왔을 정도니 말이다. 그렇기에 산티아고 순례길이라는 테마는 더이상 신선하지 않은 일종의 식상한 여행 테마일수도 있는데 작가님은 이런 편견을 고스란히 깨부수며 전혀 다른 방식, 예상치 못한 방법으로 산티아고 순례길을 걷고 그 이야기를 담아내는데 내가 만약 스페인 사람이라도 순례길을 걷는 사람들은 많이 봤어도 이렇게 당나귀와 함께 걷는 사람을 보면 한번 더 쳐다볼것 같고 괜히 궁금해서 말을 걸고 싶어질것 같다. 산티아고 순례길에서 호택이는 스타다. 단연코 화제의 중심에 서 있다. 혼자 걸어도 함께 걸어도 설령 완주하든, 완주하지 않은 제각각의 이유로 걷는 산티아고 순례길의 색다른 동반자인 호택은 그 길을, 그 길을 걷는 시간을 더욱 의미있고 특별하게 만들어 준다. 동키가 성이고 호택이가 이름이라는 당나귀 동키 호택과 임택 작가의 조금은 특별한 산티아고 순례길이 궁금하신 분들에겐 추천해주고픈 책이다. -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리뷰를 작성했습니다. |
![]() 마을버스를 타고 세계 일주를 한 677일을 담은 『마을버스로 세계여행』의 여행작가 임택이 이번에는 산티아고 순례길을 떠난다. 그리고 825㎞에 달하는 기나긴 여정을 《동키 호택》에 담았다. 제목부터 색다른 느낌을 가진 책은 순례자들에게 너그러운 스페인 사람들의 정情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저자 임택이 여러 번의 고비를 넘길 수 있었던 원동력은 길에서 만난 사람들의 '친절'에 있다. ![]() 그런데 이 책의 제목은 저자와 함께 산티아고 순례길을 묵묵히 동행한 당나귀의 이름이다. 그리고 왜 제목을 짐꾼?으로 함께 한 당나귀 이름으로 지었는지는 책 속에서 촘촘하게 들려주고 있다. 스페인에 갈 때 아니 정확하게는 산티아고 순례길을 도전하고 싶다면 당나귀와 함께하는 것도 좋을 듯하다. 물론 많은 어려움이 따르겠지만 책에서 소개하고 있는 스페인 사람들의 당나귀 사랑을 만나게 된다면 한번 도전해 보고 싶을 것이다. p.9. 호택이는 흡사 냇가에 놓은 징검다리처럼 사람들을 다가오게 하는 도구였다. 당나귀에 대한 그들의 대우는 최상이다. 빵도, 물도 당나귀'동키 호택'이 우선이다. 왜 스페인 사람들은 당나귀를 사랑하는 것일까? 심지어 그들의 택배 시스템을 동키 서비스라고 할 정도다. 그런데 택시(저자의 영문 이름)와 동키 호택의 여행은 주도권 다툼으로 시작한다. 당나귀에게 주도권을 빼앗기면 큰일 난다는 당나귀 주인의 조언에 따라 저자는 당나귀의 고삐를 꽉 잡는다. 하지만 긴 여정을 함께하면서 둘은 종을 뛰어넘는 공감대를 형성하고 그렇게 고삐는 유명무실해진다. ![]() 들을 지날 때면 동키 호택보다 먼저 호택이 좋아하는 풀을 찾게 된 저자의 여정은 느리기만 하다. 하지만 느린 만큼 많은 이들을 만나게 되고 또 더 많은 것을 더욱 촘촘하게 느낄 수 있게 된다. 하루에 다른 순례자들의 반도 안되는 거리를 걸으면서 정말 다양한 경험을 하고 엄청난 추억을 만든다. 동키 호택과 택시의 이별이 걱정될 정도로 둘은 서로를 의지하며 앞으로 나간다. 마치 친한 친구와 동행하듯 저자는 동키호택에게 사랑을 베푼다. 동키호택도 택시의 곁을 떠나지 않으려고 한다. 둘의 사랑은 이별의 순간 어떻게 반응할까? 가장 흥미롭게 기대한 부분이다. ![]() 누군가와 함께하는 여행보다는 혼자 하는 여행을 즐기는 편이다. 혼자만의 시간을 통해서 조금 더 깊은 생각에 빠져보고 싶은 욕심에 혼자만의 여행을 즐긴다. 그런데 이 책을 통해서 마음을 전할 수 있는, 함께 공감할 수 있는 누군가와의 여행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당나귀와 함께 산티아고 길을 걷는 저자의 모습을 그리며 자라난 부러움이 동키호택과의 교감을 보면서 공감으로 바뀌었다. 또 자유와 함께하는 여행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느끼게 해준 책이다. "책이라는신화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동키호택 #임택 #책이라는신화 #리앤프리책카페 #서평단이벤트 #산티아고 #여행 #공감에세이 #당나귀 #여행에세이 #책추천 #도서추천 |
?![]() 825㎞ 산티아고 순례길을 완주하기까지 영혼의 동반자인 당나귀 '동키 호택'과 함께 걸으며 겪은 모든 일들은 마치 동화 같았다. 동키 호택 덕분에 가는 곳마다 스페인 현지 주민들에게 환대를 받고 지역 신문과 TV에 나가 인터뷰까지 하게 된다. 원래 당나귀는 마을을 오가던 택배 같은 역할인데 낯선 동양인이 당나귀를 데리고 순례길을 걷고 있으니 관심이 생기지 않을 수 없었을 것이다. 호택이는 마을 사이를 걷는 동안 저자의 무거운 짐을 짊어지지만 하루 15㎞ 이상 걷거나 배불리 먹지 않으면 특유의 신경질을 부린다고 한다. 위험한 길은 잘도 알아채고 똥고집을 부릴 때도 있다. 하지만 함께 하는 시간이 많아질수록 호택이를 알아가게 되었고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저절로 터득할 수 있었다. 당나귀와의 동행을 유쾌하게 그려낸 이 책은 여행의 참맛을 느끼게 한다. 순례길 중 마을에서 만난 브라질 청년 페드로는 한 달 여행 예산이 60유로로 하루에 겨우 2유로를 쓰는 셈이다. 그런데도 곧잘 여행을 다닌다. 그의 끼니는 매우 간단하다. 파스타 면, 작은 꽁치 통조림, 닭고기 스톡이 전부다. 6끼를 먹을 수 있는 파스타 면 한 봉지가 70센트, 1유로짜리 닭고기 스톡으로 20끼 해결, 작은 캔 6개 묶은 통조림이 1.43유로이니 한 끼에 60센트를 넘지 않는다. 매일 걸을 때는 단백질보다 탄수화물 중심으로 먹어야 한다고 한다. 보통 산티아고 순례길 완주는 4~50일 정도 예상하고 예산을 잡는데 욕심을 버리면 생각보다 많은 것을 가지지 않아도 충분하다는 걸 알게 된 에피소드였다. 이 책은 산티아고 순례길을 다룬 다른 여행기와 다르게 당나귀와 함께하는 특별한 경험을 현장에 있는 것처럼 재미있게 그려냈다. 동키 호택과 함께 한다는 이유만으로 좋아하는 사람들의 예기치 않은 호의를 받았고 어쩌면 고된 순례길이지만 한순간도 지루함을 느낄 새도 없이 매 순간 에피소드가 벌어진다. 아리츠의 레이차 농장을 떠난 지 69일째가 되던 날 아르수아라는 곳에서 호택이를 잃어버렸다가 다시 찾았을 때 울어대기 시작한 호택이를 보면 눈시울이 붉어지고 코끝이 시렸다.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 방향으로 걷던 호택이와 저자가 얼마나 많은 정이 붙었을지 생각하면 산티아고 순례길이 맺어 준 인연은 특별했다. 그리고 드디어 대망의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 대성당을 호택이와 함께 입성하는 순간은 감동적이었다. 아리츠와 엘레나 부부에게 도로 건네고 작별할 때는 71일간 길고 긴 여행을 함께 했던 호택이와 헤어진다는 것이 아쉽게 느껴졌다. 코로나19가 한창이던 시기에 60살이 넘은 저자는 당나귀와 825㎞의 산티아고 순례길을 완주하여 <유 퀴즈 온 더 블록>과 <세바시>에 출연했다.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말처럼 그는 도전을 멈추지 않았다. 81일간 여행을 하며 경험한 일들을 생생하고 군더더기 없이 재미있게 썼다. 동키 호택과 함께 했던 모든 순간들이 기억에 남을 것 같다. 여행은 혼자 걷는 것 같지만 순례자를 응원하고 도와주는 사람들 덕분에 무사히 호택이와 함께 완주할 수 있었다. 나이가 들면 도전 앞에 머뭇거리고 주춤하게 되는데 내게도 이 책에 소개된 에피소드에 대한 여운은 오래 머물 것 같다. #동키호택 #임택 #책이라는신화 #산티아고순례길 #당나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