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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여자보다는 삼국지에 대해 잘 알아야 하지 않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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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도 여자보다는 삼국지에 대해 잘 알아야 하지 않겠어요?』를 읽고서···. 책의 제목에 '여자보다는' 포함되어 있어서, 이게 뭐지? 하며 다소 의아해했지만, 이 책을 읽어 보니 저자는 이 책을 쓰기 전까지 게임을 포함한 다양한 방법과 형식으로 삼국지를 심도 있게 분석하고 접하였을 뿐만 아니라 상당히 많은 자료를 준비하였을 거로 추정할 수 있을 것 같다. 또한 여성 기자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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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도 여자보다는 삼국지에 대해 잘 알아야 하지 않겠어요?』를 읽고서···.


책의 제목에 '여자보다는' 포함되어 있어서, 이게 뭐지? 하며 다소 의아해했지만, 이 책을 읽어 보니 저자는 이 책을 쓰기 전까지 게임을 포함한 다양한 방법과 형식으로 삼국지를 심도 있게 분석하고 접하였을 뿐만 아니라 상당히 많은 자료를 준비하였을 거로 추정할 수 있을 것 같다. 또한 여성 기자답게 예리하면서도 저자만의 스타일로 삼국지 인물을 분석하고, 명석하게 풀어가는 형식이 흥미롭다.


일반 독자에게 익숙한 나관중이 지은 역사소설 《삼국지연의》와 진수가 쓴 역사서 《정사 삼국지》, 명나라 때 간행된 《삼국지통속연의》와 관련된 내용을 비교하고, 《후한서》, 《자치통감》, 《삼국지집해》 등 중국 사서의 관련 자료를 근거로 삼국지에 등장하는 인물과 관련 사건에 관한 이야기를 저자만의 스타일로 풀어내었다.


이 책의 목차를 보면 의아해하지 않을 수 없다. 왜냐하면 우리가 접했던 삼국지에서 있는 내용 중 "도원결의가 없었다. 조조와 관우의 관계는 애틋하지 않았다."라는 등 당연하지 않은 이야기와 "유비는 몇 번이나 가족을 버렸을까?" 등 인물들에 대해서 새롭게 바라보고 분석한 내용 등으로 책이 구성되어 있다.


'삼국지' 하면 누구나 삼국지에 대해서 잘 안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삼국지를 얼마큼 알고 있을까? 이 책을 읽으면서 삼국지에 대해서 편협하거나 단편적으로 알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쩌면 속된 말로 수박 겉 핥기로 삼국지를 알고 있던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책의 특징은 삼국지를 여러 번 읽은 마니아나 삼국지의 특정 사건이나 내용의 사실 여부에 집착하여 그 사실을 확인해야만 직성이 풀리는 독자는 물론 삼국지의 특정 내용에 대한 서로의 주장이 대립할 때는 이 책이 그 의문점이나 문제를 해결해 줄 수 있겠다. 이유와 근거로는 높은 수준의 고증된 자료를 통한 논점별로 적절하게 비교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그 내용을 이해하기 쉽도록 풀어내고 있기 때문일 거다.


다만, 평소에 삼국지를 접해 보지 못했거나 기억이 가물가물하다면 참고서처럼 분석하는 듯한 인상도 느낄 수 있겠다. 그러나 다양한 자료를 통해 심도 있게 비교하여 이야기를 전개하고 있어서 삼국지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데는 많은 도움이 되겠다.


※ 바른북스에서 책을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g****t 2024.05.28.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서평/신작]그래도 여자보다는 삼국지에 대해 잘 알아야 하지 않겠어요/정미현/바른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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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신작]그래도 여자보다는 삼국지에 대해 잘 알아야 하지 않겠어요/정미현/바른북스 책 제목: 그래도 여자보다는 삼국지에 대해 잘 알아야 하지 않겠어요지은이: 정미현출판사: 바른북스출간일 : 2024 4.19총 페이지 : 271페이지오늘의 책 소개안녕하세요 도로시입니다.오늘 서평할 도서는 <그래도 여자보다는 삼국지에 대해 잘 알아야 하지 않겠어요?> 입니다.저자는 삼국지를 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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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신작]그래도 여자보다는 삼국지에 대해 잘 알아야 하지 않겠어요/정미현/바른북스
 

책 제목: 그래도 여자보다는 삼국지에 대해 잘 알아야 하지 않겠어요

지은이: 정미현

출판사: 바른북스

출간일 : 2024 4.19

총 페이지 : 271페이지


오늘의 책 소개
안녕하세요 도로시입니다.
오늘 서평할 도서는 <그래도 여자보다는 삼국지에 대해 잘 알아야 하지 않겠어요?> 입니다.
저자는 삼국지를 좋아하는 대한민국의 평범한 아줌마입니다.
삼국지를 다 읽을 필요는 없고 굳이 다 읽을 필요도 없다. 그렇지만 최소한으로 삼국지에 대해서 알고는 있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저자들이 삼국지를 읽으려면 평범한 아줌마인 저자보다 잘 알면 좋겠다는 취지로 이 책을 썼다고 합니다.
삼국지는 크게 진수가 쓴 역사서 <정사 삼국지> (정사)와 나관중이 쓴 역사소설 <삼국지연의>(연의)로 나뉩니다.
한국에서 말하는 삼국지는 보통 나관중이 쓴 역사소설 <삼국지연의>를 일컫습니다.
당시에는 인쇄술의 한계 탓에 나관중의 원본이 전해지지 않아 여러 판본이 존재합니다.
우리가 몰랐던 삼국지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흥미진진한 책입니다.

작가 소개
삼국지를 좋아하는 대한민국 평범한 아줌마.


목차 소개


 
인상적인 문장들

이 책에서는 가장 잘 알려진 <모종강본>으로 <연의>를 갈음하겠다.

마찬가지로 <연의>의 저자도 나관중으로 통일한다.

<정사>는 인물을 중심으로 서술하는 방식인 기전체로 쓰여 있다.

각 인물의 열전으로 구성되어 있다 보니, 축약 혹은 생략된 부분이 많다.

<정사>만 보고 "<연의>의 이 내용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단언해서는 안 되는 이유다.

그럴 때는 <후한서>나 <자치통감> 등 다른 사서를 보면 좋겠지만 그러기 어렵다면 사서를 인용한 주석을 참고할 수 있다.

14 페이지


<연의>의 근간은 도원결의에 있다.

피 한 방울 섞이지 않은, 서로 전혀 몰랐던 세 명의 협객이, 의형제를 맺고 천하를 바로잡겠다

한날한시에 죽겠다 맹세한다.

<연의>는 삼 형제가 평생에 걸쳐 이 맹세를 지켜나가는 내용이다.

16 페이지


도원결의라는 표현 <정사> 및 관련 사서에서는 나오지 않았다.

도원의 문제가 아니다 결의도 문제다. 의형제를 맺었다는 기록이 전혀 없다. 

물론, 셋이 의형제를 맺었다고 해도 이상하지는 않다.

19 페이지


후한은 근친혼 혹은 그 비슷한 모든 것을 극도로 꺼렸다.

그러니 만일 조조가 하우씨였다면, 하후돈이나 하후연과 사돈을 맺지는 못했을 테다.

사실 조조가 하후씨였다는 말은 <정사>에 나오지 않는다.

대신 신원 미상의 오나라 인물이 쓴 <조만전>에서 처음으로 유래되었다.

24 페이지


반동탁 연합은 쉽게 진군하지 못했다. 그만큼 동탁군은 강했다.

천도하는 동탁군의 뒤를 공격하자는 조조의 지극히 당연한 제안에도 엉덩이를 떼지 못했다.

조조는 결국 홀로 나섰다가 대패. 겨우 목숨만 부지해 살아남았다.

34 페이지


원소는 사실상 반동탁 연합의 진주인공이었다.

애초에 원소가 소제 폐위를 반대하면서 시작된 연합이다.

더군다나 동탁이 낙양에 있던 원소의 친어머니를 포함, 원씨 일가 50여 명을 살해하며 동정론이 들끓었다.

36 페이지


한복이 원소를 견제했듯, 원술 역시 손견을 견재했다.

애초의 둘의 관계는, 하극상을 벌인 손견을 원술이 품어주면서 시작했다.

원술로서는 손견이 또다시 하극상을 벌이지 않으리라는 확신이 없었겠지

다행스레 이 의심은 손견의 필사적인 노력으로 금방 사그라들었다.

손견이 밤새 40km를 달려 원술을 만나러 왔던 것이다.

38 페이지


유비는 <연의>에서는 공손찬 밑에서 반동탁 연합에 참가했다고 하는데 공손찬은 실제로 연합에 참가하지 않았다.

유비는 공손찬 대신 조조와 함께 싸웠다

41 페이지


원상은 그 어린 나이에 여양 전투에서 조조와 싸워 이겼을 정도로 특출난 재능을 지니고 있었으니, 원소의 후계자 보는 안목은 훌륭했다.

원상으로의 승계 작업을 위해 원소는 원담을 미리 형의 양자로 입적, 장자에서 폐출했다. 

하지만 믿을만한 친인척이 없었기 때문에 원담에게 군권을 줄 수밖에 없었다.

54 페이지



감상평

이 책의 제목이 평상시에 자주 보기 쉽지 않는 내용이여서 읽어보고 싶은 호기심이 생겼습니다 

책을 쓴 저자가 삼국지를 좋아하는 평범한 아줌마라는 점이 가장 큰 특징입니다.

학교 필독서로 삼국지를 읽었던~으로 시작해서 우리가 알던 삼국지 내용이 아닌, 

새로운 삼국지를 발견하는 재미가 있는 책이었습니다.

제가 읽었던 삼국지가 소설이라는건 알았는데 그 내용이 나관중의 원본이 아니라 판본이라는 것은 이 책에서 알게 되었습니다.

책을 읽으면서 저자가 삼국지에 대한 열정과 애정이 느껴졌습니다. 일반 사람들은 모르는 내용도 잘 알고 있어서 삼국지를 

한 번 읽어본  분들도 읽다보면 공감가는 부분도 있고 이런 내용이라고 느끼는 부분이 있어서 책 읽다가 시간 가는 줄 모르게 읽게 됩니다  삼국지 인물들에 대해 일반적으로 알고 있던 상식과 다른 삼국지 정사의 이야기 내용이 흥미진진합니다.

책의 뒷표지에 "당신이 알고 있던 삼국지는 틀린 삼국지다! 당신이 몰랐던 삼국지도 여기에 있다!"라는 한 줄이 

이 책의 전체 내용을  한 줄로 표현한 글입니다.

책 내용은 삼국지를 좋아하는 저자가 자신이 좋아하는 삼국지에 숨겨진 이야기를 해주는 내용입니다.

삼국지를 읽은 분들이 읽으면 이해하기 쉬운 편입니다. 

삼국지를 읽기 전에 미리 읽어두고 가면 삼국지에 대한 배경지식이 생겨서 도움이 됩니다.


책 속의 핵심 한 줄
"당신이 알고 있던 삼국지는 틀린 삼국지다! 당신이 몰랐던 삼국지도 여기에 있다!"

대한민국 평범한 아줌마가 들려주는 평범하지 않은 삼국지


바른북스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작성한 포스팅입니다.
d**********h 2024.05.27.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삼국지의 다양한 일화를 이야기하듯 풀어낸 책
"삼국지의 다양한 일화를 이야기하듯 풀어낸 책" 내용보기
삼국지는 크게 진수가 쓴 역사서 <정사 삼국지>(이하 "정사")와, 나관중이 쓴 역사소설 <삼국지연의>(이하 "연의")로 나뉜다. 한국에서 삼국지라 하면 보통 <연의>를 일컫는다. <연의>는 인쇄술의 한계 탓에 나관중의 원본이 전해지지 않아, 여러 판본이 존재한다.  가장 유명한 판본은 청나라 강희제 치세, 모종강 부자가 엮은 <모종강본>이다.  이 책에서는 가장 잘 알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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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는 크게 진수가 쓴 역사서 <정사 삼국지>(이하 "정사")와, 나관중이 쓴 역사소설 <삼국지연의>(이하 "연의")로 나뉜다. 한국에서 삼국지라 하면 보통 <연의>를 일컫는다. <연의>는 인쇄술의 한계 탓에 나관중의 원본이 전해지지 않아, 여러 판본이 존재한다. 


 가장 유명한 판본은 청나라 강희제 치세, 모종강 부자가 엮은 <모종강본>이다. 


 이 책에서는 가장 잘 알려진 <모종강본>으로 <연의>를 갈음하겠다. 마찬가지로 <연의>의 저자도 나관중으로 통일한다.

pp.13~14



 조조를 묘사하는 유명한 표현이 있다. 바로 "치세의 능신이자 난세의 간웅"이다. 


 인물평으로 유명한 허소가 본 조조란다. / 그런데 <후한서>에서는 반대로 전한다. 


 허소가 부득이하게 답하길, "그대는 청평한 시절에는 간사한 도적, 난세에는 영웅이 될 것이오."라 하니 조조가 크게 기뻐하며 돌아갔다.    <허소열전>

pp.29~30



 유비의 데뷔는 황건적의 난 당시였다. 유비는 이때의 활약으로 현위가 된다. 매관매직 대신 능력으로 벼슬을 얻는 것 자체가 매우 흔치 않은 경우였다. 큰 공을 세우지 않고서야 불가능했다. 


 눈에 띄는 전공이 상당히 많다. 특히 조조 세력을 상대로 전적이 좋다. 조조가 보낸 유대와 왕충을 격파했으며, 하후돈과 우금은 복병을 사용해 패배시킨다. 바로 그 하후연도 유비에게 패하며 사망했다. 적벽에서는 주유와 함께 군을 이끌어 바로 그 조조를 무찌르기까지 했다. 


 조조는 <손자병법>에 주석을 달았을 정도로 전략, 전술에 능통했다. 북방 이민족을 상대로 거둔 성과로 5호 16국 시대를 백 년 이상 늦췄다는 평가까지 들었다. 그런 조조를 적벽과 한중에서 그만큼 몰아붙이다니, 그 자체로 대단하지 않나.

pp.74~76



 조조의 할아버지 조등은 대단한 사람이었다. 조등 생전, 십상시 따위는 조등의 심부름꾼에 불과한 수준이었다. 환관이 양자를 들일 수 있게 된 것은 오로지 조등의 공이었다. 

p.235



 "환관은 예나 지금이나 의당 있는 것으로 군주가 부당하게 권력과 총애를 내린 것이 이 지경에 이르렀다. 이미 그 죄를 다스리기로 했으면 응당 원흉을 주살하면 되니, 이는 옥리 한 명으로도 족하다. 그런데 어찌 분분하게 바깥의 장수를 부른다는 것인가?"   <위서>


 하진이 원소의 계책에 따라 흑산적을 토벌하겠다는 명목으로 주변 군벌을 불러모을 때, 조조는 말했다. 어차피 환관은 늘 존재했다고. 지금의 사태는 황제가 부당하게 권력을 주었기 때문이며, 총애를 잃은 환관의 죄를 다스리기는 참 쉽다고.

p.244



정미현, <그래도 여자보다는 삼국지에 대해 잘 알아야 하지 않겠어요?> 中



+) 이 책은 <삼국지>가 어떤 책인지는 알지만 실제로 읽어보지 않았거나, 구체적인 내용을 잘 모르는 사람들을 위해 몇몇 흥미로운 장면을 선택해 이해하기 쉽게 담아냈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던 삼국지에 관한 일화 중에 실제로 존재하지 않았던 것도 있으며, 여러 서적에 기록된 바가 달라 완전히 다른 의미로 받아들이는 일화도 있다고 저자는 언급한다.


그리고 삼국지에서 인상적인 일화를 주관적으로 해석해 이야기하듯 풀어내며, 삼국지의 수많은 등장인물들 중 재조명할 사람들을 찾아 보여준다.


이 책은 삼국지의 다양한 일화를 <연의>를 근거로 들어 이야기책처럼 설명하고 있기에 어렵지 않다. 또 단상 형식으로 각 장을 풀어내고 있기에 부담 없이 읽을 수 있다. 


책을 읽으면서 만화를 삽입해 재구성한다면 어떨까 생각해 보았다. 책의 내용 자체가 어렵지 않기에 삼국지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이 본다면 신선한 구성이지 않을까 싶었다. 


삼국지에 대해 막연하게 알고 있던 한 사람으로, 이 책을 읽으면서 숨은 일화를 알게 된 재미도 있었고 인물의 새로운 면을 보게 된 재미도 있었다.




* 이 서평은 해당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쓴 것입니다. 평소와 다름없이 읽고 제 생각을 기록한 글입니다.


h******5 2024.06.13.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그래도 여자보다는 삼국지에 대해 잘 알아야 하지 않겠어요?-정미현
"그래도 여자보다는 삼국지에 대해 잘 알아야 하지 않겠어요?-정미현" 내용보기
책 제목에 대한 이야기를 하지 않을 수 없다. 왜 삼국지에 대한 책인데 성별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는 건가 싶었다. 제목이 이목을 이끄는 데는 성공했으나 의도치 않게 오해를 줄 수도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제목만 특별한가 했는데 그것도 아니었다. <당연하지 않은 이야기, 인물 다시 보기, 내 마음대로 해석하기, 이런 일도 있었대> 목차도 신선했다. 처음은 “삼국지를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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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에 대한 이야기를 하지 않을 수 없다. 

왜 삼국지에 대한 책인데 성별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는 건가 싶었다. 

제목이 이목을 이끄는 데는 성공했으나 의도치 않게 오해를 줄 수도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제목만 특별한가 했는데 그것도 아니었다. 

<당연하지 않은 이야기, 인물 다시 보기, 내 마음대로 해석하기, 이런 일도 있었대> 

목차도 신선했다. 


처음은 “삼국지를 왜 읽어야 하나요?”부터 시작한다. 

구성이 참 좋다는 생각이 들었다. 

꼭 삼국지를 완독해야 할 필요는 없지만 삼국지에만 해당하지 않는, 문학이 왜 중요한지를 빗대어 설명해 주고 있다. 

아주 중요한, 어쩌면 이 책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지 않을까 싶다. 


그리고 삼국지는 잘 모르더라도 ‘도원결의’ 만큼은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데 본격적인 이야기를 “도원결의는 없었다”라고 시작한다.

이거 당연히 실재한 이야기 아닌가? 하는 의문으로 읽기 시작했는데, 

결론은 셋이 의형제였다는 추론은 가능하나 복숭아밭에서 맹세하지 않았다고 말한다. 

정미현 작가가 아니라면 이런 이야기를 어디서 어떻게 알 수 있을까. 

굉장히 흥미롭고 재미있게 풀어나갔다. 친구에게 이야기를 직접 듣는 것처럼 친근하게 서술했다.  


읽다 보니 저자에 대해서 궁금해지는데 소개 글에 약력이나 설명이 따로 없어서 아쉽다. 자신을 평범한 아줌마라고 소개했다지만 비범함이 느껴지는 역설적인 설명인듯하다. 가볍게 읽어보려고 했지만 생각보다 많은 내용을 담고 있었다. 후속작이 나왔으면 하는 바람이다.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된 글입니다.


s****9 2024.06.09.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