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책: 북상 증후군작가소개 이누준 작가님은 <언젠가, 잠드는 날>로 제 8회 일본 휴대전화 소설 대상을 수상하며 데뷔했다. <이 겨울, 사라지는 너에게>로 제 8회 시즈오카 서점 '영상화하고 싶은 문고상'을 수상했다. 승객들의 고민을 해결해주는 심야 특급열차. 흩날리는 눈을 가로지르며 북상하는 열차안에서 만난 특별한 인연! 책속으로 코토하는 예상치 못하게 회사가 폐업을 한다는 소식을 듣는다. 이 충격적인 소식을 남자친구 카이토에게 알리지만 카이토는 냉담하기만 하다. 몸에서 멀어지면 마음에서도 멀어진다고 하지 않나? 카이토에 대한 마음이 예전같지 않아서 혼란스러움은 계속된다. 방황하는 코토하는 충동적으로 삿포로행 심야 특급 열차에 오르는데.. 계획이 없이 열차를 탄 코토하는 그곳에서 켄타를 만나게 되고... 켄타는 고민이 있다면 털어놓으라고 한다. "나처럼 당장이라도 떠나고 싶다는 일념만으로 무작정 출발한 그런 사람은 없겠지. 같은 열차에 타고 있으면서도 나만 다른 것 같은 소외감이 들었다."p.77 "나만 조용히하면 행동하지 않으면, 이대로 없었던 일처럼 지나갈지도 모른다고.. 하지만 한편으로는 마음 깊은 곳에서 '이대로는 안되겠다.'라고 생각했기 때문에..."p.100 감상평 나의 속마음을 털어놓을 누군가가 있다는건 정말 감사한일 인것 같다. 우연히 만난 켄타에게 자신의 걱정거리들을 이야기하는 주인공들을 보며 삶이 녹녹치 않음을... 그리고 그런 아픔들을 이겨내며 우리는 더 단단해질 수 있음을 느낄 수 있었다. 켄타가 해결해주는 방식이 모든 것을 완벽히 해결해 줄 수는 없지만 그래도 누군가에게 내 이야기를 하다보면 속이 후련해질때가 있지 않은가? 책을 읽으며 주인공들의 이야기에 몰입해서 읽을 수 있는 감동적인 책이었다. 사랑이라는 단어가 우리에게 주는 힘을 느낄 수 있는 책이다. #북상증후군 #토마토출판사 #일본소설 #신간소설 #베스트셀러 #추천소설 #이누준 #장편소설 #소설추천 #재미있는책 #힐링도서 |
![]() 심야 특급 열차에 타게 된 다양한 사연을 간직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 바로 『북상증후군』이다. 눈이 내리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북상하는 심야의 특급 열차 속 사람들, 그중 코토하는 하루아침에 회사가 망한 경우다. 그날 하루도 여느 때와 다름없이 출근을 하지만 회사 입구에는 폐업을 알리는 안내문이 붙어 있다. 황망함도 잠시 코토하는 고향인 삿포로에 가 있는 남자친구에게 전화를 하지만 자신의 기대와는 달리 큰 반응을 보이지 않고 그동안 장거리 연애를 하던 두 사람의 관계는 마치 지금 끊는 전화 통화와도 같은 분위기가 되어버렸다.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해 생각하던 코토하는 다분히 충동적인 결정으로 삿포로로 떠나는 심아 특급열차를 타게 된다. 뚜렷한 목적이나 어떻게 하겠다는 계획조차 없이 실행에 옮긴 것이다. 그런 코토하에게 켄타라는 묘령의 남자가 말을 걸어오고 놀랍게도 그는 답답하고 고민스러운 코토하의 사정을 알기라도 한듯이 자신에게 고민을 털어놓으라고 권유까지 하는데... ![]() ![]() 하지만 충동적이고 선택으로 이뤄진 낯선 기차 안에서 만난 수상한 남자의 제안은 의심스럽다. 하지만 겐타의 나름 납득되는 이유에 그에게 자신이 지금 처한 사정을 이야기하고 그렇게 조금씩 기차가 북상하는 가운데 새로운 승객들이 하나 둘 열차에 오르고 승객들은 자신들이 지닌 고민들을 고토하가 그러했듯 겐타에게 이야기하기 시작한다. 고민이 있을 때 고민을 이야기조차 못할 때도 있다. 다들 힘들게 사는 것 같은데 이만한 고민을 고민이라고 심각하게 생각하는 걸 이상하게 볼까 싶은 마음도 솔직하게 있을 것이고 애초에 마땅히 마음을 터놓고 이야기할 상대가 없는 것일지도 모른다. 그렇기에 겐타에게 자신의 이야기를 털어놓는 사람들은 말하지 못했던 답답함을 겐타를 통해 털어놓는 그 자체로도 충분히 위로받는 것일지도 모르겠다. 게다가 그는 상대의 말을 귀담아 들어주고 공감을 보낸다. 어떤 경우에는 질책이라고 하긴 뭣하지만 이야기를 속에 무엇이 잘못되었는지에 대해서 솔직하게 말하니 마치 이 심야 특급 열차는 그 자체로 상담실 같은 공간이 되어버린다. 성별도, 나이도 살아 온 과정도 모두 다른 사람들이기에 그들이 고민하는 바도 제각각이다. 하지만 사람 사는 세상에서 각기 다른 고민일지라도 누군에게 마음 편히 이야기하고때로는 잘못에 대한 지적도 받지만 전반적으로 위로와 공감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은 참으로 중요한 시간이지 않았나 싶다. 낯선 사람들이 탔던 심야 특급열차가 하나의 열차 속 각자의 여정을 실고 달리지만 그속에서 서로가 서로에 대한 마음을 나눈다는게 상당히 인상적인 작품이였다. -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리뷰를 작성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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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계획으로 갑작스레 결정한 심야 특급 열차 '드림' 몸이 멀어지면 마음도 멀어진다고 했던가. 예전 같지 않은 남자친구와의 관계가 불안해서일까, 지키고 싶어서일까. 회사가 망해서 시간이 생겨버린 코토하는 삿포로로 향하는 특급열차에서 켄타를 만나게 되고, 함께 나누는 시간과 대화를 통해 내내 불안하기만 했던 마음을 다잡게 된다. --------------- 4인실을 함께 쓰게 된 특이한 남자 '켄타' 고토역에서 기차를 기다릴 때, 어딘지 모르게 특이하다 생각했던 남자. 그와 4인 객실을 함께 쓰게 되었다. 굉장히 어색하고 무례하기까지 했던 첫만남도 잠시. 오카마가 아니라 게이라며 당당히 외치던 그는 코토하가 어두운 분위기를 풍기고 있다며 고민을 들어주겠다고 선언한다. 커밍아웃(?) 이후 유쾌하게 바뀐 켄타에 의해 코토하는 남자친구와의 관계에 대한 고민을 털어놓는다. 연락도 없이 무작정 남자친구를 찾아가는 여행길. 정차역이 하나씩 지날수록 마음은 불안해지기만 하는데, 북상하는 열차 안에서 객실을 함께 하게 된 일행들의 고민과 이야기로 인하여 코토하는 흔들리던 마음의 변화를 깨닫는다. 자신이 무엇을 해야하는지 어떤 선택을 해야하는지에 대해 말이다. 북상하는 심야 특급 열차 '드림' 우연히 만나게 된 단 한 번 뿐인 인연. 4인실에서 연결된 '친구'들의 고민에 얽힌 낭만적인 하룻밤은 코토하에게 어떤 의미를 주었을까? -------------------- 웃음과 눈물과 감동이 담겨있는 하룻밤의 이야기 예상하지 못한 사건이 발생하면, 사람들은 얼어붙는다고 한다. 하루아침에 회사가 망하면서 당혹함으로 시작된 이야기는 꼬박 하루가 걸려야 목적지에 도착하는 심야 특급 열차에 오르며 울고, 웃고, 가슴이 찡한 이야기로 바뀌어간다. 코토하, 켄타, 히로코, 코하루, 타카오. 연령도 성별도 삶도 제각각인 다섯 사람이 하나의 열차, 하나의 객실을 이용하며 고민을 나누고 해결해나가는 과정을 함께 하다보면 '인연'이라는 단어가 절로 떠오른다. 누군가에게 속에 담긴 이야기를 하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그렇기에 단 한 번의 만남과 모르는 사람이라는 무대이기에 가능했을지도 모른다. '켄타'라는 넉살 좋은 동행의 존재 또한 한몫 했을 터. 그저 같은 객실을 이용할 뿐인 우연한 만남이었지만, 함께 얘기를 나누고 공감하는 시간이 쌓여 어느새 하나의 인연이 만들어지는 이야기가 좋았다. 심야 특급 열차에 오른 사람들은 아니, 어쩌면 우리는 이야기를 듣고 공감해줄 사람이 필요한 게 아닐까. 스마트폰 안에서 손가락으로 만들어지는 메시지로 나누는 대화가 아닌 서로의 얼굴을 마주하고 입 밖으로 내뱉는 '음성'을 통한 대화를 통해 감정을 나누고 마음을 울리는 '소통'을 할 수 있는 게 아닐까. 열차가 멈추며 그들의 여정은 마지막을 고했지만, 이 여행을 함께 했던 모두가 알고 있다. 그들의 인연은 그것으로 끝이 아니라는 것을. 마음을 나눈 '친구'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이어져있다는 것을. 함께하는 인연에 대해 떠올릴 수 있었던 반짝반짝, 찰랑이는 시간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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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상증후군"은 이야기의 맥락이 현실적인 상황에서 시작되어서도 전개 과정에서 마음의 심연을 탐색하는 이야기로 전환되는 독특한 소설입니다. 주인공 코토는 충격적인 회사 망함 소식과 불안한 장거리 연애 상황에 처하게 되면서 고향인 삿포로로 향하는 심야 특급열차에 올라타게 됩니다. 여기서 코토는 다섯 명의 이야기를 듣게 되는데, 이들의 고민과 문제는 고유하면서도 보편적인 것들입니다. 각각의 이야기는 켄타와의 대화를 통해 살아나며, 열차 안의 각자의 감정적인 여정이 마치 한 편의 영화나 드라마를 보는 것처럼 몰입감을 주었습니다. 소설 속 캐릭터들의 감정은 매우 현실적으로 묘사되어 있었습니다. 사랑과 이별, 우정과 갈등, 자아 발견과 용기 내기까지, 이들이 겪는 다양한 감정과 고민들은 독자들에게 공감을 자아내며 이야기의 장면들이 생생하게 떠올라왔습니다. 특히 켄타의 지혜로운 조언과 상대에 대한 이해력이 이들의 마음을 풀어주고, 독자로 하여금 각자의 삶과 상황을 되돌아보게 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또한, 열차 안에서의 대화를 통해 각자의 삶을 되돌아보고 결정에 도달하는 과정이 자연스럽게 전개되어 독자로 하여금 함께 고민하고 생각해보게 했습니다. 이 소설은 사랑과 용기, 운명과 선택에 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으며, 각 캐릭터의 이야기를 통해 사람들이 어떻게 서로에게 영향을 미치고, 어떻게 변화해가는지를 보여줍니다. 켄타의 말처럼, 우리는 각자의 선택과 행동을 통해 우리의 운명을 결정합니다. 또한, 우연한 만남이 우리 삶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 그리고 인연이라는 것이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를 생각해보게 하는 소설이었습니다. 특히 현실적인 상황과 인간의 심리를 자연스럽게 결합시켜 완성도 높은 이야기를 풀어내었습니다. 열차 안에서의 대화를 통해 캐릭터들의 내면을 깊이 있게 탐구하고, 독자로 하여금 각자의 삶에 대해 생각해보게 하는 독특한 구성이 돋보였습니다. 또한, 소설의 마무리는 감동적이면서도 생각할 거리를 주었으며, 결말은 독자들에게 각자의 삶과 선택에 대한 의미 있는 메시지를 전달했습니다. 사랑과 용기, 그리고 희망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으로 먼저 눈에 띕니다. 주인공들이 마주하는 어려움과 갈등을 극복하기 위해 용기를 내고, 서로를 이해하고 위로하는 모습은 마음을 따뜻하게 만듭니다. 또한, 우연한 만남을 통해 새로운 인연을 만들고, 그것이 인생에 미치는 영향을 표현하는 것도 매우 인상적입니다. 또한, 현실의 고난과 인간의 복잡한 감정을 섬세하게 그려냅니다. 주인공들이 마주하는 상황은 현실적이고 사실적인데, 이는 독자들에게 공감과 감동을 줍니다. 각 인물의 내면에는 서로 다른 갈등과 고민이 존재하는데, 그것들이 서로를 이해하고 위로함으로써 해결해 나가는 모습은 사람들 사이의 소통과 이해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이 소설은 특히 열차를 배경으로 한 이야기라는 점에서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열차 안에서의 만남과 대화는 공간적으로 제한되어 있지만, 그 안에서 벌어지는 각자의 이야기는 매우 감동적이고 인상적입니다. 이러한 설정은 독자에게 새로운 경험과 감동을 안겨줍니다. "북상증후군"은 현실의 고난과 사랑의 복잡한 감정을 다루면서도, 우연한 만남을 통해 희망과 용기를 전하는 따뜻한 이야기입니다. 각 인물의 고민과 갈등, 그리고 희망과 사랑을 섬세하게 그려내며, 독자들에게 감동과 위로를 전합니다. 열차를 배경으로 한 이야기는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각 인물의 이야기는 사람들 사이의 소통과 이해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이 소설은 사랑과 용기, 그리고 희망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하며, 독자들에게 감동과 위로를 전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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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객들의 고민들을 해결해 주는 심야 특급열차, 그 낭만적인 하룻밤 이야기 켄타가 말했다. 인간은 모두 자신만의 인생이라는 드라마를 살아가고 있다고. 누구나 고통스러운 고민을 품고 살아가지만, 그 안에는 기쁨과 행복도 있다는 것을... 이제는 알 수 있었다. 모든 것은 자신의 마음가짐에 달린 것일지도 모르겠다. p.333 ~ p.334 우리는 우리의 인생에서 무엇을 만나게 될지 알지 못한 채 살아간다. 《북상 증후군》 속의 인물들도 마찬가지다. 2년 가까이 다니던 회사의 폐업으로 하루아침에 백수 신세가 되어버린 코토하. 함께 다니며 교제를 하다 회사를 그만두고 이사를 가버린 연인 카이토와의 장거리 연애마저 고토하에게 안정감을 주지 못했기에 더욱 불안하기만 했다. 그런 고토하의 상황을 듣게 된 나츠미의 조언으로 무작정 카이토가 있는 삿포로로 가게 된다. 난생처음 타게 된 심야 특급열차는 1인실이 아닌 4인실이어서 당혹스러웠던 코토하에게 먼저 말을 거는 낯선 남자 켄타를 만나게 된다. 4인실에 하나둘 사람들이 차게 되면서 그들의 고민을 알게 된다. 사랑만으로 살아가고 있었지만 아이가 생기지 않아 고민하다 별거를 결심하고 무작정 집을 나온 히로코, 엄마와 다투고 가출을 한 뒤 할머니 댁으로 가기 위해 심야 특급열차에 탔다는 코하루.켄타와 코토하는 두 사람의 고민을 듣고 난 후 고민을 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선다. 히로코를 대신해서 그녀의 남편과 통화를 나누고 그녀의 마음을 전하는 동시에 그의 마음까지 정확하게 듣게 된다. 그리고 코하루 대신 코하루의 엄마와 통화하면서 코하루의 상황을 알게 되고, 코하루의 마음과 코하루 엄마의 진심을 서로 알게 된다. 그렇게 두 사람의 고민은 생각보다 쉽게 풀렸다. 카이토와의 사이에는 아무런 문제도 없이 서로 사랑하는 감정이 있다고 믿고 싶어 하는 코하루. 사랑 앞에서 고민하지 않을 사람이 몇이나 될까? 사랑에 기뻐하고 사랑에 아파하는 우리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면서도 그들을 대하는 시선은 따스하게 느껴진다. '노인 돌봄 지원 전문원'이라는 작가님의 특이한 이력답게 사람을 대하는 시선도 달랐을 거라는 생각을 해본다. 작가님의 이력을 생각하다 보니 심야 특급열차에서 마지막으로 만난 아오모리에 살고 있다는 타카오씨의 이야기가 더욱 마음 아프게 다가온다. 3년에서 5년 안에 호흡기 마비까지 올 수 있는 난치병을 앓고 있는 아내의 삶을 자신의 결정으로 인공호흡기를 한 채 살아가고 있다는 이야기를 하며 자신의 결정이 옳았던 것인지를 이야기한다. 환자의 의지가 아닌 남편인 타카오씨의 의지로 연명하고 있는 것이기에 그런 생각을 하는 점도 충분히 이해가 가면서도, 그런 아내를 바라보는 남편의 마음은 어떨지 헤아릴 수조차 없어 더욱 아프게 다가왔다. 가까운 사람에게는 털어놓지 못해도 낯선 사람들에게 주저하면서도 자신의 고민을 털어놓는 심리. 그런 마음을 이야기 속에 담으며 그들이 가지고 있는 고민과 그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서로 애쓰는 모습 또한 감동으로 다가왔던 《북상 증후군》이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고 주관적으로 쓴 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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