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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름이 돋는 11가지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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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일레븐』 - 축구선수가 11명으로 구성이 되어 있던가. 목차를 대충 보고 첫 번째 이야기를 읽었다. 첫 번째 이야기가 미스터리하면서도 기묘한 느낌이었다. 나오는 인물들이 예사롭지 않았다. 난쟁이, 팔이 없다는 아이가 등장. 뭐라고 해야 할까. 신기했지만 기괴해서 소름이 돋았다고 해야 하나. 일본의 요괴문화에 관련된 책을 읽어보면 갓파 라거나 일본 특유의 요괴가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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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일레븐- 축구선수가 11명으로 구성이 되어 있던가.

목차를 대충 보고 첫 번째 이야기를 읽었다. 첫 번째 이야기가 미스터리하면서도 기묘한 느낌이었다. 나오는 인물들이 예사롭지 않았다. 난쟁이, 팔이 없다는 아이가 등장. 뭐라고 해야 할까. 신기했지만 기괴해서 소름이 돋았다고 해야 하나. 일본의 요괴문화에 관련된 책을 읽어보면 갓파 라거나 일본 특유의 요괴가 등장한다. 그런 이상한 것들이 나오는 그런 느낌의 이야기였다. 아직도 소름이 진정이 되지를 않는구나. .

 

11, 일레븐.

제목이 왜 일레븐.

첫 번째 이야기를 읽고 두 번째 이야기를 읽고 있는데. 이상하다 

뭔가가 이야기가 진행이 다르다. 첫 번째와 두 번째 이야기가 연결이 안 되네. 완전 다른 이야기인데. 목차를 다시 읽으면서 하나 둘, , 이야기의 개수를 세 보았다. 11.

11개였다. 그래서 제목이 그런건가 

쓰하라 야스미라는 작가의 작품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런데 장편이 아니라 단편집을 읽게 되었다. 호흡이 짧고 긴박할 수 있는 이야기 11작품을 만났다.

일본 특유의 기괴한 이야기를 만나면서 머릿속은 복잡해졌다. 이해하려고 했지만 11작품 모두 헤매다 나왔다.

 

오색배라는 첫 작품에서 이상한 기운의 인물들을 만났다. 신체적으로 보통의 캐릭터는 아니라는 사실을 알았다. 난쟁이도 나오고, 신체가 뒤틀린 사람도 나온다. 두 번째 작품 연장코드에도 신체적으로는 어떨지 몰라도 정신세계가 보통의 인물은 아닌 그런 인물이 나왔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는 이미 죽은 사람이지만. 어찌되었든 이상한 인물임에는 틀림이 없다.

 

전쟁과 연관된 이야기.

첫 번째 작품(오색배)과 마지막 작품인 흙 베개는 전쟁과 관련이 많은 작품이다. 첫 번째 작품은 전쟁 직후의 이야기이고, 마지막 작품은 전쟁 중의 이야기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전투 불능 상태에 빠진 일본은 여력을 남긴 채 미합중국 무조건 항복하고 국토는 긴 점령시대에 들어섰다.” - 아마도 제 2차 세계대전이 끝날 당시의 이야기가 아닌가 싶다. 미국을 일본이 건드리고 미국은 그에 따라 일본에 폭탄을 떨어뜨리면서 일본이 항복했다는 이야기. 그 덕분이 한국은 해방의 기쁨을 맞이했지만, 분단의 아픔을 맛봐야 했다는 역사 이야기. 마지막 작품에도 전쟁과 관련된 이야기가 나온다. 기요하루 라는 사람이 어떤 사람 대신 전쟁에 참가하면서 일어난 이야기. 뭐 대충 그런 이야기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일기 형식이라고 해야 하나 

미소 짓는 얼굴 ·

그런데, 정확한 일자가 아닌 모일이라는 말로 대충 때워 넘긴다. 그래서 더 신기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스케일도 커서 유럽 이야기까지 나오는데. 이것이 더 신비스럽다. 어떤 예술가의 기묘한 이야기. 과연 이사카씨 얼굴을 아니면 기누코의 얼굴을 똑바로 쳐다볼 수 있을지. 모르겠다. 나는 쳐다볼 엄두가 생기지 않는데. , 만약에 만난다면 기절하지도 모르겠다. 개인적으로 새가슴이라서. ~, 겁난다. 여름밤, 특히 번개치는 여름 밤에 읽지 마세요. 겁나서 잠도 안 옵니다.

p********p 2014.08.1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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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레븐 - 쓰하라 야스미 (권영주 옮김, 엘릭시르)
"일레븐 - 쓰하라 야스미 (권영주 옮김, 엘릭시르)" 내용보기
11편의 수록작을 다 읽고도, 딱히 어떤 장르라고 단정하기 어려운 특이한 단편집입니다. 쓰하라 야스미에 대한 소개글을 보니 워낙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었던 작가인데, 이 단편집 역시 기담이나 SF에서 평범한 수필에 이르기까지 거의 모든 장르가 망라되어 있는 종합선물세트에 가깝습니다. 몇 편만 골라 간단하게 줄거리를 소개하면...① 오색 배팔 없는 청각장애인 가즈오, 무릎 관절
"일레븐 - 쓰하라 야스미 (권영주 옮김, 엘릭시르)" 내용보기

11편의 수록작을 다 읽고도, 딱히 어떤 장르라고 단정하기 어려운 특이한 단편집입니다. 쓰하라 야스미에 대한 소개글을 보니 워낙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었던 작가인데, 이 단편집 역시 기담이나 SF에서 평범한 수필에 이르기까지 거의 모든 장르가 망라되어 있는 종합선물세트에 가깝습니다. 몇 편만 골라 간단하게 줄거리를 소개하면...


① 오색 배

팔 없는 청각장애인 가즈오, 무릎 관절이 거꾸로 달린 기요코, 분리된 샴쌍둥이 사쿠라, 다리가 없는 아버지 유키노스케 등은 배에 거주하며, 기형의 몸으로 흥행을 벌여 살아갑니다. 어느 날, 소의 몸에 인간의 얼굴을 한 ‘구단’이 나타나면서 이들의 삶에 격변이 시작됩니다.


④ 미소 짓는 얼굴, 改

어느 날인가부터 안구에 낀 이물질마냥 시야 한쪽에 등장했던 ‘형체’가 점차 오래 전 헤어진 기누코의 미소 짓는 얼굴로 변해갑니다. 두 사람은 조각가와 모델로 만나 연인이 됐으나 끔직한 사건으로 결별한 바 있습니다. 안구 속의 기누코의 얼굴은 점점 커지고, 급기야 ‘나’의 얼굴을 파괴하기 시작합니다.


⑦ 손

호기심으로 인해 우물에 빠져죽은 할머니 때문에 어머니는 ‘나’의 호기심을 자극할만한 모든 것을 어릴 적부터 원천봉쇄 해왔습니다. 어느 날, 친구 미와의 유혹으로 소설가가 자살한 까마귀 저택으로의 가출을 감행하는데, 그곳에서 소설가의 망령인 ‘손’을 목격합니다.


⑩ 테레민 양

음악을 통한 신경증 치료의 일환으로 마이크로칩 미진코를 뇌에 삽입한 마리코는 어느 날 유리오와 마주친 순간 자신도 모르게 ‘아리아’를 부릅니다. 유리오가 내뿜은 특유의 파동에 마리코 뇌 속의 칩 미진코가 반응한 것입니다. 그것을 인연으로 유리오와 결혼하게 되지만 마리코의 삶은 평탄하게 흘러가지 않습니다.


이외에도 기리노 나쓰오 특집에 게재됐던 엽편 소설 ‘기리노’, 남편과 결별 후 15년 간 대형견 크라켄만 4마리를 키워온 여인의 이야기 ‘크라켄’, 퇴폐미가 물씬 풍기는 불륜 미스터리 ‘YY와 그의 주검’ 등이 눈에 띄었습니다. 가장 인상적인 작품은 ‘오색배’와 ‘미소 짓는 얼굴, 改’였는데, 특히 ‘미소 짓는 얼굴, 改’는 영상물로 만들면 오싹한 기담공포물이 될 만한 작품입니다.


단편집은 장르를 불문하고 비교적 빨리 읽히는 형식이지만, ‘일레븐’은 꼬박 이틀 반이 걸릴 정도로 쉽게 읽히는 작품이 아니었습니다. 읽으면서 ‘번역자가 꽤 고생했을 작품’이라는 생각이 여러 번 들었는데, 원작 자체가 어려운 문장들이었겠다 싶은 작품도 꽤 있었고, 캐릭터나 설정이 너무 특이해서 한 번 읽어서는 잘 이해되지 않는 작품도 여럿 있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책갈피를 끼워놓았다가 반나절 쯤 후에 다시 읽으려고 하면 이야기의 맥락을 따라가기가 쉽지 않아 결국 첫 페이지로 돌아가는 경우가 종종 있었습니다. 권영주의 매끄러운 번역이 아니었다면 아마 이 단편집을 끝까지 읽어내기가 쉽지 않았을지도 모를 일입니다.


기담이나 SF, 환상물의 경우 상황을 특이하게 설정함으로써 독자들에게 어필하는 경우가 많은데, ‘일레븐’은 상황보다 캐릭터 설정에 주력한 작품이 많습니다. 억지스럽거나 작위적인 설정 없이 어디에나 존재할 법한 지극히 평범한 캐릭터를 내세움으로써 명백한 기담임에도 불구하고 사실감을 상승시키고 공포감이나 긴장감도 더욱 밀도 있게 만들었습니다.


기담집은 마니아 정서가 강한 편이라 대중성을 얻기 쉽지 않은데 ‘일레븐’의 경우 11편의 다양한 작품이 실려 있어서 취향에 따라 깊이 꽂힐만한 작품을 만날 수도 있습니다. 저 역시 일부 인상적인 작품들 때문에 쓰하라 야스미에 대해 호기심이 일긴 했지만, 그렇다고 그의 전작들을 전부 읽어보고 싶은 마음이 든 건 아닙니다. 비교적 대중적이라는 평을 들은 작품들부터 하나씩 읽으면서 쓰하라 야스미를 ‘머스트 리드’ 목록에 올려도 될지 찬찬히 결정하려고 합니다.

h****s 2014.06.0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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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기 호러 소설 처럼 느껴졌다.
"괴기 호러 소설 처럼 느껴졌다." 내용보기
설명과 묘사가 빈곤해서 단정짓기엔 무리가 있지만, 나에게 이 소설집은 괴기 호러소설로 다가왔다. 신체에 기형이 있는 존재들. 혹은 빈약한 표현속에 등장하는 무시무시한 '시간'이란 단어가 시체를 욕보였다는 뜻으로 떡하고 등장하니, 느닷없는 충격이 때때로 뇌리를 강타하는 기분이었다. 그렇다고 피가 낭자하지도 않고, 뭔가 미적지근하고 결핍된듯한 문장속에서 이런 단어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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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명과 묘사가 빈곤해서 단정짓기엔 무리가 있지만, 나에게 이 소설집은 괴기 호러소설로 다가왔다. 신체에 기형이 있는 존재들. 혹은 빈약한 표현속에 등장하는 무시무시한 '시간'이란 단어가 시체를 욕보였다는 뜻으로 떡하고 등장하니, 느닷없는 충격이 때때로 뇌리를 강타하는 기분이었다. 그렇다고 피가 낭자하지도 않고, 뭔가 미적지근하고 결핍된듯한 문장속에서 이런 단어들이 튀어나오면 놀라지 않을 수 있겠는가?

 낯선 작가의 낯선 문장들에서 엽기적인 묘사와 표현들이 무심한듯 툭툭 던져지듯 나와서 기이했다. 일단 표지부터 뭔가 희안한 포스가 있긴 했지만, 예상밖이라.....

  뭔가 설명과 묘사가 결핍된 부분을 독자의 상상력으로 무궁무진하게 펼치라는 뜻인지는 모르겠지만, 상당히 불친절한 문장들이라 아쉬웠다.

  사실 낯선 이 작품에 무엇을 기대한 것인지 나도 잘 모르겠다. 사전 정보없이 느닷없이 접한 이 기이한 작품이 뭔가 기묘한 여운을 주기에 투덜투덜대보긴 하지만, 상당히 빈곤한 묘사때문에 불만족을 느껴서인걸로 생각된다.

b***i 2014.05.01.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