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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상 머리맡에 두고 매일 펼쳐봐야 할 '업무 지침서'
"책상 머리맡에 두고 매일 펼쳐봐야 할 '업무 지침서'" 내용보기
소설이나 에세이처럼 나를 표현하는 글쓰기에는 자신 있었지만, 유독 회사 문서 앞에서는 작아진다. 정성껏 준비한 20페이지짜리 기획안이 상사의 "그래서 결론이 뭐야?"라는 한마디에 무너질 때의 자괴감은 이루 말할 수 없다. 정태일 저자의 "회사에서 글을 씁니다"는 그런 에게 '비즈니스 글쓰기는 문학이 아니라 전략'이라는 사실을 뼈아프게 가르쳐주었다.최근 진행했던 신규 프로젝
"책상 머리맡에 두고 매일 펼쳐봐야 할 '업무 지침서'" 내용보기

소설이나 에세이처럼 나를 표현하는 글쓰기에는 자신 있었지만, 유독 회사 문서 앞에서는 작아진다. 정성껏 준비한 20페이지짜리 기획안이 상사의 "그래서 결론이 뭐야?"라는 한마디에 무너질 때의 자괴감은 이루 말할 수 없다. 정태일 저자의 "회사에서 글을 씁니다"는 그런 에게 '비즈니스 글쓰기는 문학이 아니라 전략'이라는 사실을 뼈아프게 가르쳐주었다.


최근 진행했던 신규 프로젝트 진행 보고에 이 책의 핵심인 '두괄식 구조'와 '상대 지향적 관점'을 직접 적용해 보았다.


Before (기존 방식): "지난 한 달간 업체와 미팅을 5회 진행했고, 시장 조사를 위해 100명을 설문 조사했으며, 그 결과 현재 트렌드는 이렇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A안을 추진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진행 과정과 근거를 나열하다 보니 결론이 맨 뒤로 밀림)

After (책 적용 후): "이번 프로젝트의 최적안은 'A안'입니다. 비용은 10% 절감되면서 효율은 15% 상승하기 때문입니다. 주요 근거와 세부 실행 계획은 아래와 같습니다." (결론과 기대효과를 전면에 배치)


결과는 놀라웠다. 평소 꼼꼼하게 토를 달던 팀장님께서 단 3분 만에 내용을 확인하시고는 "깔끔하네, 이대로 진행해."라며 바로 승인하였다. 글쓰기 방식을 바꿨을 뿐인데, 업무 속도가 획기적으로 빨라진 경험이었다.


이 책이 가르쳐준 가장 큰 기술은 화려한 어휘력이 아니다. '상대의 시간을 아껴주는 법'이다. 보고서의 폰트 크기, 도표의 배치, 문장의 길이 하나하나가 읽는 사람의 피로도를 결정한다는 저자의 조언은 '일잘러'가 되고 싶은 모든 직장인이 반드시 새겨야 할 철학일 것이다. 특히 '메일 한 통에도 논리를 담는 법'이나 '협조전 작성 스킬' 등은 당장 내일 아침 출근해서 바로 써먹을 수 있을 만큼 실무적이었다.


조직 안에서 나의 유능함을 증명할 유일한 수단은 결국 내가 쓴 '글'이다. 글쓰기 때문에 상사에게 깨지고 밤새 수정하며 고통받는 동료들에게 이 책은 가장 확실한 처방전이 될 것이다. 부제처럼 "조직에서 인정받는" 사람이 되고 싶다면, 더 고민하지 말고 이 책의 실전 스킬을 하나씩 복사해 보시길 권한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c***4 2026.04.21.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