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림을 통해 심리 치유를 한다는 것은 익히 알고 있는 바일 것이다. 감상도 그렇지만 그림을 그리는 행위로도 충분히 가능한데 이번에 만나 본 『그림을 읽고 마음을 쓰다』에서는 '즐거움예감'이라고 알려진 예술 감성교육 플랫폼을 통해서 예술 교육을 할 수 있는 리더 과정을 수강한 사람들의 결과물을 담고 있는데 다양한 이유들로 무려 72편의 글이 담겨져 있다는 점에서 누구라도 공감을 할 수 있는 책이 아닐까 생각한다. 이들에게 있어서 그림은 치유의 힘이 되어 주었는데 세부적으로 들여다보면 나와 우리라는 큰 카테고리로 나눠서 각각의 주제별로 분류되어 있다는 점에서 자신의 관심사인 내용을 먼저 선택해서 읽어도 좋을거라 생각한다. 다양한 이유로 삶에서 힘들 일들을 겪게 되면서 모두가 그 일들을 자유롭게 말하긴 힘들다. 오히려 나이가 들면 들수록 속으로 감내하고 사는 경우가 많아 당장은 괜찮다해도 결국엔 곪아 터질까 걱정인데 이 책에 쓰여진 72편의 이야기들은 그런 마음 속 이야기들을 솔직하게 담아낸다. 심리 치료를 하는 TV 프로그램을 봐도 그렇지만 사실 이런 마음 속 이야기를 하기란 쉽지 않다. 그런데도 이렇게 글을 쓰고 이 글을 엮어 에세이집으로 출간했다는 것은 대단히 큰 용기를 낸 것이라 생각한다. 간혹 그림 감상을 둘러싸고 다양한 방법들이 제시되지만 개인적으로는 정답은 없다고 생각한다. 그렇기에 이 책에서 담고 있는 이야기는 또다른 그림 감상, 예술을 통한 치유의 한 방법이라고 봐도 좋지 않을까 싶다. 어느 한 명이 쓴 이야기가 아니라 훨씬 많은 사람들과 그들이 들려주는 좀더 다양한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었던 것에 의미가 있다고 생각하며 예술이 우리의 삶과 무관하지도 그렇게 멀리 있지도 않다는 것을 느끼게 된 책이다. -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리뷰를 작성했습니다. |
![]() ♡그림을 읽고 마음을 쓰다♡
"3분 응시, 15분 기록"이라는 부제가 잘 어울리는 이 책!! 즐거운예감 아트코치는 예술을 잘 알기보다 좋아하는 사람들이예요. 예술을 가르치기보다..사랑하는 사람들♡ 예술의 재미와 의미를 알리며~ 그림을 읽고 마음을 쓰는 사람들ㅎㅎ 1부는 나를 치유하는 그림 글쓰기, 2부는 우리를 치유하는 그림 글쓰기로 구성되어 있어요. 1부는 성찰, 열정, 시련, 여유, 희망으로 구성되었고요~ 2부는 추억, 가족, 관계, 사랑, 상실로 구성되었어요. 저는 그림이 나온 책들을 좋아하는 편인데.. 각 부분에서 어떤 그림들이 기억에 남았는지.. 소개해보도록 할게요^_^♡ "성찰"에서는 김미성의 <질주>라는 그림이 인상깊었어요. 너무 귀여운 아기그림^^ 천진한 얼굴로 달에 희미한 희망 하나 걸쳐놓고는 하늘에 유유자적 떠 있는 아이의 모습~ 어디든 떠나보고 싶고, 자유롭게 달려보고 싶은~~ 지금 현재 무언가 질주 할 수는 없지만- 그래도 열심히 즐겁게 살고있는 저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어요. "열정"에서는 빈센트 반 고흐의 <첫걸음> 그림이 좋더라고요. 아이의 첫 걸음... 생각해보니~ 인생의 매 순간이 첫걸음이었다는 이야기~ 아픔과 실패를 경험해도- 나의 훈민정음은 그런 시련들을 이겨내고-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가기를 바라는 마음이예요. "시련"에서는 황미정의 <사하라의 별밤>이 기억에 남는데~ 아기자기 꽃이 가득한 차 위의 가방 위에 올라가..별을 가리키는 그녀! 여행을 떠나고 싶어지기도 하고, 어떤 시련이 오더라도.. 별을 바라보며 나아가야겠다고 생각했어요. "여유"에서는 민율의 <나무의자>가 인상적이었어요. 나무 위의 의자.. 맑고 푸른 하늘의 평온한 분위기~~ 바쁘게 살고 있는 요즘.. 가끔은 쉼도 필요한 것 같아요^^ 이렇게 그림들을 보고- 짧은 에세이들을 읽다보니~ 힐링되는 시간이었어요^^ 저도 그림들을 보고 여러 생각들을 해보는 소중한 시간이었답니다♡ #그림을읽고마음을쓰다, #플로베르, #즐거운예감아트코치16인, #몽실북클럽, #몽실서평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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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예감이 예술을 매개로 마법처럼 실현되었다. 예술 감성교육 플랫폼 ‘즐거운 예감’에서 배우고 성장한 아트코치들은 3분 응시, 15분 기록의 순간들을 차곡차곡 모아 아름답게 펴냈다. 『그림을 읽고 마음을 쓰다(플로베르, 2024, 328쪽 분량)』는 16명의 즐거운 예감 아트코치가 꺼내놓는 마음의 지문같은 기록이다. 웃을 때만 즐거운 건 아니다. 기쁘고 고통스럽고 슬프고 사랑스런, 애끓는 감정들이 미묘한 방식으로 매끄러운 표면을 뚫고 솟구치는 순간은 우리 자신을 놀라게 하는 동시에 정화시키고 결국 안심케 한다. 아트코치 16인의 기록은 그 과정을 생생하게 보여준다. 독자는 한 점 그림과 그 그림으로 쓴 글 한 편에 빠져들고 나오기를 반복하다보면 시간이 흐른 줄 모른 채 마지막 페이지에 이른다.
즐거운 예감 대표이자 예술 교육자 임지영은 프롤로그에서 “삶에서 소중한 것들이 예술을 통해 그득히 길어 올려진다”고 말한다. 그 소중한 것들은 1부에서는 먼저 “나를 치유하는 그림 글쓰기”로 2부에서는 “우리를 치유하는 그림 글쓰기”로 나아가고 각각 다섯 개 소주제 아래 다정하게 놓인다. 첫 번째 그림은 너무도 유명한 뭉크의 <절규>다. 저자 김승호는 목소리가 소거된 듯한 이 남자의 외침에 걸음을 멈추고 위로 받는다. 고통의 본질을 이해시키는 그림으로 고통을 성장의 바탕, 희망의 모색이라고(p.23) 재정의 할 때 명화는 더 이상 멀리 존재하지 않는다. 두려워하지 말라는 듯 다양한 도안으로 활용되며 패러디 그림으로 희화화되기도 하는 명작이 오롯이 작품 본연의 깊이로 들어갔을 때 한 사람을 일으키고 독자의 마음까지 곧추 세우니 그림 감상은 휘발되는 무엇이 아니고 삶에 밀착한다.
김현수는 클림트의 대표작 <키스>를 꼽지 않았다. 그녀는 머리와 마음이 복잡하면 <아티제 호수>를 보며 복잡한 심경들을 그 오묘한 물결에 흘려보낸다고 전한다. 갑자기 청량해지면서 지금 내 마음에 알게 모르게 들어찬 짐이 가벼워지는 느낌을 받는다. 덕분에 발견한 그림이 마치 나의 성취인양 뿌듯해진다. 에곤 실레의 <이중 자화상>은 예술교육 리더과정의 상징과도 같은 선물이다. 이 그림으로 쓴 학생들의 글도 보았고 참여자로서도 써 보았지만 저자 이혜령은 또 다른 이야기를 전한다. “인정받는 수준에 도달하기 위해 나의 얕음이 경박함으로 비치지 않도록 노력했다."(p.41)는 부분을 읽으면서 말도 안됩니다, 라는 추임새를 넣었지만 ”나는 여전히 여기저기 얕게 파고 있다. 그러다 새로운 나를 대면하는 순간이 기쁘다.“(p.43)는 맺음에 뭉클해진다. 나의 두려움이 조금은 잦아든다. 어차피 얕게 파게 될 텐데 칸트를, 키에르케고르를 지금 시작해도 되겠어? 너 이러려고 시작하니 무책임하게, 라는 내면의 목소리에게 답한다. 얕게 파도 된대!
최영미의 <또 하나의 세계>는 저자 박은미에게 완벽한 또 하나의 세계가 어떻게 시작되었는지 멋진 증거를 간직한다. 최병일 저자는 김경민의 <돼지엄마>에서 고단했던 시절 기꺼이 희생했던 이 땅의 누이들을 기억하고 여전히 헌신의 아이콘인 어머니를 떠올린다. 어머니라는 불멸의 이름을 저자 윤석윤은 정보경의 <어미, 분홍비>에서 뜨겁게 맞는다. ”어머니의 웃는 모습이 좋아서 집에 가면 과식을 했다.“(p.265)는 말에 목이 메이지 않는 이는 없을 것이다. 저자 이화숙이 구채연의 <선물>에서 끌어낸 크리스마스 이야기는 어머니가 받게 되실 첫 번째 크리스마스 카드를 상상케 한다.
이렇게 쓰는 서평은 반칙이다. 끝이 나지 않기 때문이다. 『그림을 읽고 마음을 쓰다』는 그렇게 하나만 더, 한번만 더 말하고 싶게 하는 책이다. 책은 한 점의 그림을 응시하고 써낸 결과물이 그토록 많은 시간, 그토록 짙은 이야기를 품을 수 있는가에 경탄케 한다. 우리 안에 있는 익숙한 장면, 모호한 경계, 바로잡거나 화해하거나 보태거나 덜어내어야 할 지점들, 미지의 가능성까지 한 점의 그림과 보고 쓰기로 한 진심 앞에서 단정한 온점을 허락한다. 그 온점은 아무리 작아도 단단한 디딤돌이 된다. 책을 읽고 나면 귓전에 미세한 울림이 남는다. 그래도 괜찮아, 이제 괜찮아, 라는 말이다. 여러 번 여러 목소리로 반복된 듯 하고 이 말은 독자 역시 공감케 만든다. 투명한 마음으로 써낸 글을 모아 독자에게 닿게 해주어 감사하다. 예술과 삶이 어떻게 연결되는지를 몸소 보여준 책으로 마지막 페이지를 덮고 나면 독자는 내가 선택한 그림과 이야기로 계속 이어지는 상상을 할지 모른다. 친근하게 말을 거는 그림 앞에서 잠시 멈춰 서게 될 모두에게, 마음으로 꼭 끌어안고 이야기를 시작할 모두에게 일독을 권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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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은 어렵고 힘들다는 편견이 있었는데 이 책을 읽고 그런 생각이 많이 바뀌었다. 그림 하나로 나의 삶을 볼 수도 있고 다른 사람들의 삶도 볼 수 있다고 느꼈다. 프롤로그에서 예술 향유는 누리는 게 아니라 만들어 가는 것이다. 예술 교육은 배우는 게 아니라 세상을 사랑하는 과정이다. 라는 글귀 속에서 예술을 배우며 지식을 쌓으려고 했던 내 자신을 반성했다. 미술을 사랑하면 작품을 더 보고 작가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았다. 16명의 작가를 통해 작품을 다양한 각도와 삶을 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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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그림을 읽고 마음을 쓰다 - 즐거운예감 아트코치 16인(플로베르)이 책은 그림을 통해 삶과 마음을 들여다보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많은 예술 작품을 만날 수 있어 정말 좋았어요. 새롭게 알게 된 작품이 많아 더 즐겁게 읽었습니다. 평소 작품을 감상할 때, 작품뿐 아니라 작가, 제목, 표현 등 정보도 알아야 할 것 같아 감상보다 공부하는 기분으로 마주하기도 했었어요. 하지만 아트 코치님의 글을 읽으면서 공부하는 듯한 어려움이나 부담을 내려놓고 작품과 제 내면에 더 집중하다 보니 오히려 더 자세히 보게 되고 더 깊이 있게 느끼게 됩니다. 제 오랜 기억과 감정을 두드리는 작품도 많았어요. 슬픔에 마음이 먹먹해 눈물이 나기도 하고, 잊고 있었던 감정과 추억에 즐겁기도 했습니다. 3분 응시, 15분 기록. 저도 작품을 보면서 단순히 보는 것에 그치지 않고 기록을 남기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스스로를 마주하고 치유하는 특별한 경험이 될 것 같아요. 그리고 책 지면으로 작품을 만나는 것도 좋았지만 직접 작품을 보러 가고 싶다는 마음이 커졌어요. 그래서 책에 소개된 작가님의 작품을 검색해 보기도 하고, 전시회 일정도 찾아보게 됩니다. 가족과 친구와 함께 간다면 더 기쁠 것 같아요. 같이 작품을 보면서 작품과 서로에 대해 많은 대화를 나누고 싶어요. 그림을 통해 마음을 들여다 보고 싶다면, 예술을 통해 마음을 치유하고 싶다면 이 책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그림을읽고마음을쓰다 #즐거운예감아트코치16인 #플로베르 #몽실북클럽 #몽실서평단#아트코치 #협찬도서 #일상 #독서 #미술 #에세이 #미술에세이 #치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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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한 점을 응시하며 우리의 마음을 들여다본다 예술로 삶의 의미를 찾고 내면을 치유한다 일터에서 정말 많은 스트레스를 받은 시기가 있었는데, 그 당시에 이상하게 그림에 미친 듯이 끌려서 특히 서양 회화를 해석해 주는 책들을 많이 구입했던 걸로 기억한다. 따뜻하고 밝고 맑은 그림보다는 기괴하고 무섭고 ( 아, 그래서 구입했던 책들이 나카노 교코의 무서운 그림 시리즈였다 ) 뭔가 소름 끼치는 그림을 보면서 삶의 괴로움을 잊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지금 생각해 보면 되게 이상한 스트레스 푸는 방법이었던 것 같다. 책 [그림을 읽고 마음을 쓰다]는 그림을 해석하고 삶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마음의 치유를 이끌어내는 책이다. 이 책의 집필에 참여한 사람들은 즐거운 예감 아트 코치 16인인데, 모두 "예술 교육 리더 과정"이라는 예술 교육자 양성 과정을 통과한 분들이다. 그래서인지 이들이 이끌어내는 각 그림에 대한 감상은 매우 지적이고 풍부하다. 각 그림이 전달하는 느낌과 본인이 삶에서 겪은 경험들을 연결해서 이끌어내는 그림 소개가 진짜 맛깔난다. 마치 도슨트가 따라다니며 그림 설명을 해주는 것처럼 이해가 잘 되어서 글을 읽기 전과 읽고 난 후에 그림에 대한 해석이 엄청 달라지는 걸 느꼈다.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글은 에드바르 뭉크의 [절규]에 대한 것이었다. 글쓴이 김승호 씨는 어머니가 일찍 돌아가신 후 밖으로 나돌며 여자들을 만나고 다니는 아버지 때문에 일찍부터 진한 외로움을 느끼며 살았다고 한다. 외로움이 우울증이 되어서 정신과 치료도 받았다는 저자. 그림 속 소리 없이 비명을 지르는 남자가 꼭 자신을 대변하는 것처럼 느꼈다고 한다. 슬픔은 슬픔으로 치유한다는 말이 있지 않은가? 깊은 절망감을 느끼는 듯한 그림 속 주인공을 보며 오히려 큰 위안을 얻었다고 하는 저자의 글을 읽으면서 정말 큰 공감을 했다. “두렵고 고통스러운 삶, 아무렇지 않은 듯 나를 기만하며 살았던 기나긴 시간, 나의 내면에는 그림 속 남자의 모습이 각인되어 있다. 목소리가 소거된 듯한 이 남자의 외침은 나를 멈춰 세우고 위로한다. 그림 속 인간의 모습은 살면서 겪는 고통의 본질을 꿰뚫고 있는 듯하다.” 책 [그림을 읽고 마음을 쓰다]는 성찰, 열정, 시련 등등의 주제에 따른 그림이 소개되어 있다. 신기하게도 각각의 장에 내 마음에 들어오는 그림들이 있다. [열정]이라는 주제에서는 화가 최영미 씨의 작품 [또 하나의 세계]가 눈에 들어온다. 작가 박은미 씨는 젊은 시절 스윙댄스에 열정을 쏟아부었다고 한다. [또 하나의 세계]에 그려진 선 굵은 사람들도 거리를 지켜가며 신나게 몸을 흔드는 것처럼 느껴진다. [시련]에서는 화가 윌리엄 터너의 [눈보라:항구를 나서는 증기선]이라는 그림이 소개된다. 거친 눈보라를 뚫고 나아가는 증기선의 이미지는 인생에서 우리가 겪을 수 있는 갖가지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우리에게는 힘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듯했다. 그림도 너무 아름답지만 그림과 함께 쓰인 글들이 마치 보석처럼 다가온다. 재미와 감동 그리고 통찰력으로 가득 찬 글들을 읽고 있자니 주말에는 가까운 미술관에 들러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평소에는 그림을 볼 때 전체적인 이미지에서 느껴지는 느낌에만 주목했는데, 세부적인 부분 하나하나 짚어가며 설명해주고 해석해 주는 분들의 글을 읽고 있으니 그림을 감상하는 새로운 눈이 생긴 느낌이다. 그림을 감상하며 느끼는 감동으로 삶에서 느끼는 고통이나 슬픔도 치유하고 성장을 도모하는 작가들의 글을 보니 나에게도 큰 깨달음이 찾아오는 것 같다. 재미와 감동을 듬뿍 느끼게 해준 책 [그림을 읽고 마음을 쓰다] * 출판사에서 받은 책을 읽고 주관적으로 리뷰하였습니다. 그림을읽고마음을쓰다, 즐거운예감아트코치16인, 플로베르, 예술에세이, 대중문화, 그림이야기, 몽실북카페, 몽실북클럽, 몽실서평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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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으로 노는 법을 생각하다 교육 콘텐츠를 개발하고. 그 교육 콘텐츠를 예술과 접목시켜 그림과 글이 만나는 예술 수업이 탄생했다고 한다. [그림을 읽고 마음을 쓰다]는 몇년째 예술교육 리더 과정이라는 예술교육자 양성 과정을 진향하면서 예술로 인생을 바꾼 열다섯 사람이 모여 예술 교육자가 된 1기 아트코치팀의 글 들이 모여 있단다. 그리고 그 속에서 책을 읽는 독자는 함께 그림을 보고 글을 읽으면서 같이 감동하고, 예술을, 그림을 어렵게 생각하지 않고 온전히 자기 마음으로 받아 드릴 수 있는 시간이 되는 듯 하다. 다만 그림이 먼저 보이는 것이 아니라 글을 먼저 읽게 구성되어 있는데, 그것도 역시나 뭔가 의미가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또한 이번 기회에 독서모임에서 북유럽 그림 전시회를 가기로 했는데, 같이 가는 선생님들이랑 자신에 마음을 움직이는 그림 한 점씩을 골라 이야기를 나누어 보는 것도 참 좋은 일일듯 하다. 그러면서 나 스스로도 예술이란, 그림이란 무엇인지 알아가는 멋진 시간이 되면 좋겠다. 단 3분 그림을 응시하고, 15분 기록하는 습관이 이루어지게 된다면 진심 그림으로 아픈 마음도 치유하게 되고 서로 서먹했던 관계에서도 소통하는 시간이 될 듯 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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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어클럽리뷰어 그림과 책이 같이 있는 책을 신청해서 받아보았는데 솔직히 말하면 내가 생각했던 그런책은 아니었다. 그림에 관한 간단한 감상평이 있을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라 그림을 매개로한 그 사람의 일생의 한 부분을 본듯한 느낌이었다. 그래서 내 마음이 더 동하고 울렸는지도 모르겠다. 평범한 사람들의 그림속에 녹아있는 자기의 이야기들 이 책은 그렇게 설명하는게 가장 좋을지 모르겠다. 그렇기 때문에 더욱더 좋았고 날 더 위로해준것같다. 책에 보면 글쓴이들 중 대부분이 마음이 힘들어서 책으로 위로받고 어떻게든 붙잡았다고 하는데 지금 내 마음도 폭풍 한가운데 있는것처럼 불안하고 힘든데 이 책이 많이 위로해주었고 많은 시간이 지난 후에 이 책을 다시 보게되면 ‘그때 참 힘들었는데 그래도 이 책 읽고 많은 위로가 되었어.’ 라고 생각할수 있는 책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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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 전 TV에서 ‘백 투 더 뮤직’이라는 프로를 접하고 관심 있게 시청한 적이 있었다. 과거 인기 있었던 가수들을 만나 전성기 시절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나눈다는 점에서 매력을 느꼈다. 그때 진행자인 가수 소찬휘 씨가 했던 말이 인상적이었다. 한 가수의 노래가 세상에 발매되면 그것은 더이상 그 자신만의 것이 아니라는 내용이었다. 그때부터는 그것을 듣고 부르는 대중들의 소유가 된다는 것이다. 그러니까 하나의 노래가 수천, 수만 아니 그 이상의 의미와 해석을 지닌 채 각 개인의 것으로 존재하게 된다는 의미다.
그런데 노래뿐만이 아니라 그림도 마찬가지다. 즐거운 예감 아트 코치 16인이 쓴 『그림을 읽고 마음을 쓰다』 (2024, 즐거운 예감 아트코치 16인 저, 플로베르)를 읽고 알았다. 3분 응시, 15분의 기록이라는 부제가 달린 이 책은 ‘예술을 잘 알기보다 좋아하고, 예술을 가르치기보다 사랑하는 사람’ 16명이 자신에게 감동과 인사이트를 준 그림을 읽고 쓴 에세이 모음집이다. 이들은 그림에서 화가의 의도를 읽으려고 하기보다, 그림을 통해 느껴지는 자신의 마음과 생각을 읽고 썼다. 노래도 그림도 결국 나를 위한 것 아니겠는가.
책은 말한다. 예술은 저 멀리 있는 어려운 것이 아니라고. 예술 교육자가 아닌 예술 향유자로 살고 있는 저자들의 글을 읽다 보면 여태껏 그림 보기를 왜 그리 어려워 했을까라는 생각이 절로 든다. 이들처럼 그림 한 점을 감상하고 느낀 것을 글로 남긴다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 작품에 대한 저자들의 글을 읽으며 예술적 감성이 확장될 수 있다는 점에서 이 책은 독자들에게 유익을 준다.
이 책의 인상적인 점은 유명화가의 그림보다 잘 알려지지 않은 화가의 그림이 더 많다는 것이다. 사실 이 세상에는 무명의 예술가가 훨씬 더 많지 않겠는가. 인사동에만 가도 크고 작은 전시들이 끊임없이 열리고 있다. 이 책의 저자들은 예술을 사랑하는 사람답게 많은 그림을 감상하고 자신만의 그림을 찾았다. 글과 함께 책을 채우고 있는 작품 하나하나를 감상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독자 또한 예술 향유자가 되어 자신만의 그림을 찾아 글을 써 볼 수 있을 것이다. 유명하지 않아도 내 가슴을 울린다면 그것이 명화 아닐까.
세상은 점점 속도가 빨라지고 디지털화되고 있지만 잃어버리지 말아야 할 것이 있다. 그것을 멈춤과 응시라고 말하고 싶다. 짧은 영상의 홍수 속에 빠져 허우적대기보다 잠깐 멈춰서 그림 한 점을 오래도록 바라보고, 생각에 잠겨보는 것. 그리고 나 자신과 이야기 나눠 보는 것. 그럴 때 치유되고, 회복되어 다시 살아갈 힘을 얻었다고 책이 고백한다. 지난 주말에 찾은 베르나르 뷔페 전시실에 적혀 있던 화가의 글이 떠오른다.
“순수한 애정으로 제 그림과 대화를 나누기 바랍니다. 그림은 이야기하거나 분석하는 것이 아니라 그저 느끼는 것입니다. 100분의 1초면 그림을 판단하기에 충분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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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을 읽고 마음을 씁니다 <그림을 읽고 마음을 쓰다>라는 책 제목을 보자마자 앗, 이건 내가 읽어야 될 책이야하는 생각을 했어요 지금 그림을 보고 전시를 보고 글(후기)을 쓰고 하는 게 요즘 나의 가장 중요한 일이니까... 아니 어쩌면 우리 모두에게 필요한 책인지도 모르겠다는 생각까지 감히 해 봅니다 글 쓰는 게 쉬운 사람도 있겠지만 글 한 줄 쓰는 것 조차 어려운 사람들에게 어떻게 글을 쓰면 좋을지를 알려주는 좋은 길잡이가 될 거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예술 감성교육 플랫폼 ‘즐거운예감’에서 ‘예술 교육 리더 과정’을 수강하고 아트코치가 된 이들이 그림을 읽고 마음을 쓴 결과물을 모았다. “쭈뼛쭈뼛 그림 앞으로 다가오던 순간, 그림 안에서 나를 만나던 시간, 그림으로 글을 쓰다 불현듯 먹먹해져 울던 날, 누군가의 이야기를 가만히 들으며 서로의 등을 쓸어주던 일….” 그림을 보고 쓴 72편의 글을 모으니 저자들의 소중한 추억과 사람이 담긴 생의 소중한 기록이 되었다. 예술작품을 보고 감상을 쓰고 싶은데 엄두가 나지 않는다면, 생의 소중한 기억이나 사람을 기록하고 싶은데 방법을 모르겠다면, 『그림을 읽고 마음을 쓰다』가 부담 없는 길잡이가 되어줄 것이다. 출처. 교보문고 '예술 교육 리더 과정'을 수강하고 아트코치가 된 16인이 쓴 글을 모은 책이라니... 그들은 그림을 보고 어떤 글을 썼을지 참 궁금했어요 특히 같은 그림을 보고 어떤 생각을 하고 어떤 글을 썼을까하는 궁금증이 있었는데요 책을 읽으며 크게 두 가지가 인상적이었어요 첫번째, 책 목차를 보면서 외국 작가와 그림은 알겠지만 도리어 한국 작가는 모르는 작가와 그림이 더 많아서 놀랐어요 내가 이렇게 동시대 한국작가를 모르고 있었구나하는 생각이 먼저 들었어요 다시 말해서 새로운 다양한 한국 작가들을 알게 된 것도 이 책을 읽은 부수적인 수확이기도 합니다 두 번째, 그림을 읽고 쓴 글은 처음 상상했던 것과 다른 방향으로 써져 있었어요 보통 그림에 대한 글을 쓴다고 생각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게 작가가 누구인지와 언제, 왜, 어떻게 이 그림을 그리게 됐는지, 그림의 시대적 배경이나 그림 사조 등 학문적이고 예술적 감상 정보가 있는 글을 써야한다는 강박관념이 있었다는 걸 알게 됐어요 이런 내용의 글을 써야하니 작가와 그림에 대한, 심지어 역사와 미술 사조까지 공부해야 하는 부담이 오기도 했고 그과정이 어려울때는 자기 자신을 향해 '나는 그림에 대해서 'ㄱ'도 모르는 사람이구나', '나는 그림에 대해 아는 게 없는 사람이구나', 또는 역시 '나는 그림 보는 것이 나에게 너무 어려워', '나와 그림 감상은 어울리지 않아'하고 지레 겁을 먹는 순간들도 있었어요 그림에 대한 나의 감상이 아닌 이런 엉뚱한 곳에서 길을 잊고 헤매는 악순환이 도리어 그림 감상을 방해하고 글쓰기를 어렵게 만든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 책을 읽으면서 이렇게 글을 쓰면 되겠구나하는 방법이 보였어요 글을 좀 더 편안하게 나의 이야기를 쓰면 되겠구나하는 길잡이가 되어 주었어요 학문적이고 정보가 있는 글은 내가 아니고 다른 사람이 쓰면 된다하는 마음이 필요할 때인 것 같다는 결론을 얻었습니다 ㅋㅋ 내가 아니어도 누군가가 쓸 사람이 있을 것이다 하는... 그런 글은 훌륭하신 전문가들이 쓰시면 되는 거니까요 ㅎㅎㅎ 그리고 시간이 지나다보면 어느새 우리도 그런 글을 쓸만큼 학식이 높아질 수도 있을 거니까 처음부터 욕심내지 않기로 했어요 ㅎㅎㅎ 단언컨데 이 책이 그림 글쓰기의 좋은 길잡이가 되어 줄 한 권의 책이 될 거라 생각합니다 책 서문에 있는 혼자 쓰다 함께 쓰니 더 재미었다 혼자 향유하는 것보다 같이 향유할 때 더욱 가치가 있었다는 이 글을 가슴에 많이 남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