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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소음 존 케이지의 음악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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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소음 존 케이지의 음악 세계 존 케이지는 누구일까  처음 들어보는 인물이다.책의 내용으로 보면 음악과 관련된 사람일 것인데, 들어본 기억이 없다. 누굴까  인터넷을 검색해보니, 이런 정보가 보인다. 미국의 현대음악 작곡가. 4분 33초 등의 우연성 음악을 시도하여 많은 음악가들에게 큰 영향을 끼쳤으며 플럭서스에서 활동한 전위예술가이자, 아방가르드 음악가이다.전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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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소음 존 케이지의 음악 세계

 

존 케이지는 누구일까 

 

처음 들어보는 인물이다.

책의 내용으로 보면 음악과 관련된 사람일 것인데들어본 기억이 없다누굴까 

 

인터넷을 검색해보니이런 정보가 보인다.

 

미국의 현대음악 작곡가. 4분 33초 등의 우연성 음악을 시도하여 많은 음악가들에게 큰 영향을 끼쳤으며 플럭서스에서 활동한 전위예술가이자아방가르드 음악가이다.

전위 예술가로 명성과 반대로 클래식 음악가들에게 정신나간 짓이라는 극과 극의 평을 듣었다. (나무위키)

 

그런 존 케이지의 음악 세계를 이 책으로 처음 접한다.


어떤 세계인가 

 

일단 그가 작곡한 곡을 들어보았다.

마침 나무위키에 그를 소개하면서 그의 곡도 같이 소개하고 있어서들어보았다.

제목은 거실 음악 (Living Room Music)>

악보조차 다른 곡과는 다르다보통의 악기로는 연주할 수 없는 악보다.

 

다른 곡을 찾아보았다바로 그 유명하다는 4 min 33 sec / 4'33"

그 곡에 대한 해설 역시 새롭다.

 

아무 악기나 악기들의 합주로 연주(?)할 수 있으며 그냥 4분 33초동안 아무것도 하지 않고 퇴장하는 것이 전부인 음악이다아무런 연주도 없다.

곡에 대한 해석으로는

고요함이란 실로 존재하지 않으며 아무런 연주가 없어도 공연장의 소음이나 관객들이 소리기침소리냉난방기 등의 소리 등 귀를 열고 듣기만 하면 된다는 것과

음악에서의 고요함이란 각 음이나 소리 사이를 구분하는 도구라는 점이 있다. (나무위키)

 

그런데 이런 해설을 읽고 나니슬며시 드는 생각이 있다.

이거그러네일리가 있어보이네.... 틀린 말은 아닌데!

 

그래서 이 책을 읽을 준비가 되었고책을 읽어보았다,


이 책은 아동용이다아동용 그림책이다.

 

첫 페이지에는 아파트의 입구가 그려져있다.

그림으로 보아서는 우리나라가 아니라유럽의 어느 나라 아파트 입구다.

 

아파트의 현관에서 한 아이가 공을 굴리면서 뛰어내려오고,

그 앞에는 한 아이가 바닥에 앉아 기타를 켜고 있다,

그리고 아파트 창이 두 집의 창이 열려있고한 사람이 올라다보고 또 다른 사람은 내려다보면서 이야기를 하고 있다,

 

그 페이지에 써있는 말은 이렇다.

 

만약에...

이 모든 소리가 들린다면 어떨까요 

 

그래서 가만히 그림을 보면서 귀를 기울여보았다.

맨처음에는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더니조금 더 귀를 기울이니 들린다소리가 들려온다.

분명 들려온다소리가 들려온다.

 

그 다음 페이지 역시 마찬가지다.

 

쓰레기차가 끼익하는 소리,

사람들이 발을 콩콩 구르는 소리,

비둘기들이 한꺼번에 날아오르는 소리,

(생략)



 

그리고 다음 페이지에 이런 글이 보인다.

 

음악처럼 들었다고요 

그럼 여러분은 존 케이지처럼 될 것입니다.



 

음악처럼은 아니다분명 소리는 들려오는데음악처럼은 아니다.

마음 속에서 분명 소리는 들리는데그걸 음악이라고 생각하기에는 

 

아직이다.

음악은 무언가 질서있고정리가 된 듯한 소리의 배열이 있어야 되는 것 아닐까 

 

책 말미에 있는 작가의 말과 일러스트레이터의 말을 읽었다.

 

존 케이지에 대하여 자세하게 설명해주고 있다.


일러스트레이터가 한 말 중 이런 게 있다.

 

침묵도 음악이 될 수 있다는 아이디어에 매료되었고존 케이지가 집 안의 사물들에서 나는 소리를 활용한 방법에도 놀랐다.

 

그런 말 끝에 이런 말을 덧붙인다.

 

이 모든 것이 듣기의 중요성즉 내 주변의 모든 소리에 주의를 기울이는 것의 중요성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되었다.

 

바로그것이었다.

듣기의 중요성바로 음악에서 강조하는 것이 그것이 아니던가 

그렇다면다시 생각할 게 있을 거야하면서 책을 처음부터 다시 읽어보았다.

 

다시이 책은 

 

세상에는 여러 소리가 들려오는데모든 소리가 음악은 아니지만 그래도 음악의 범위를 넓혀보면이 세상은 조금더 아름다워지지 않을까 

소음보다는 음악이 아름다울테니까.

 

내가 어린아이라면그래서 기성 음악에 젖어있는 사람이 아니라면 조금은 다르게 들렸을 것이다

그래 맞아이런 소리도 음악이 될 수 있지하는 마음이 들겠지만....글쎄다.




그래도 세상은 넓고 넓으니까존 케이지라는 음악가의 생각과 도전의미있다고 본다.

이달의 사락 s***h 2024.05.15. 신고 공감 3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Everything we do is mus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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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요한 밤입니다. 아빠의 귀가를 기다리느라 계속 분주했던 아이들이 드디어 잠들었거든요 ㅎ 조용하고 잠잠한 건 제 마음 뿐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사실 가만히 귀를 기울이면 살짝 열린 창문으로 바깥에서 질주하는 차들이 지나가는 소리가 들립니다. 반갑지 않은 오토바이도 지나가는군요! 오늘 좀 무리했더니 귓 속에서도 삐이 소리가 나요;;;제가 오늘따라 이상한 것 같으시다면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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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요한 밤입니다. 아빠의 귀가를 기다리느라 계속 분주했던 아이들이 드디어 잠들었거든요 ㅎ 조용하고 잠잠한 건 제 마음 뿐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사실 가만히 귀를 기울이면 살짝 열린 창문으로 바깥에서 질주하는 차들이 지나가는 소리가 들립니다. 반갑지 않은 오토바이도 지나가는군요! 오늘 좀 무리했더니 귓 속에서도 삐이 소리가 나요;;;


제가 오늘따라 이상한 것 같으시다면 ㅎ 그건 다 우연성 음악의 개척자 "존 케이지(John Cage)" 때문입니다. 그리고 보물창고에서 나온 리사 로저스 작가님의 <<아름다운 소음>>이란 책 때문이라고 또 말씀드리고 싶어요 ㅎ 예술과는 딱히 가깝지 않게 지내는 인생이라 책 받고 초록창에 검색했을 때 한 장 끼어 있던 니콜라스 케이지 아저씨(!) 얼굴이 더 반가웠거든요?!?


저는 몰랐지만 ㅎ 완전한 무음이란 있을 수 없다고 단언하셨던 존 케이지 선생님께서는 우리의 비디오 작가 백남준 선생님의 예술적 좌표랄까요... 나아갈 방향을 제시한 인물이셨어요 ㅎ 그래서 선생님의 이야기를 담은 그림책도 멋스러웠습니다. 보여드릴게요?!?





낮에도 밤에도 세상은 소리로 가득 차 있잖아요? 쓰레기차는 끼익, 사람들은 콩콩 쿵쿵, 장남매는 우당탕탕~ 고양이는 식식, 공은 팡팡... 이 모든 소리가 음악처럼 들린다면 우리 아이들은 존 케이지처럼 될 가능성이 있는 거랍니다.



그 멋진 아이들은 존 케이지처럼 세상에 없던 기묘한 악보를 연주해달라고 내밀지 몰라요 ㅎ 피아노 현 사이나 아래에 지우개, 볼트, 나사 등을 끼우고 희한한 소리를 내려고 시도할지도요~ 


하지만 이미 존 케이지 선생님께서 피아노와 피아니스트가 무대 위에 있지만 4분 33초 동안 관객들이 기대하는 어떤 음악도 들리지 않는 공연, 모든 연주자들이 열정적으로 연주를 제대로 하지만 마이크가 꺼졌다 켜졌다 난리(!)인 공연을 세상에 선보인 후라 평가는 박할 수 있어요?!?





그래도 아이들이 존 케이지 선생님보다는 좀 더 쉽고 신나게~ 어려운 길을 걸을 수 있지 않을까요? 책 제목처럼 모든 소음이 아름다울 수 있잖아요. 모든 소리를 사랑할 수 있다면 삶이 참 행복할 듯요... 전 불규칙하게 뒤섞인 소리들을 비롯해 싫은 것이 참 많아서 피곤하거든요... 장남매는 좀 더 밝고 명랑하게~ 소음도 즐길 줄 아는 사람으로 건강히 자랐으면 좋겠습니다 ㅎ 존 케이지 선생님 따라잡기 해볼까요? <<아름다운 소음>> 부터 읽어보세요!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았습니다>


s*******g 2024.05.22.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아름다운 소음> 존 케이지의 음악 세계
"<아름다운 소음> 존 케이지의 음악 세계" 내용보기
존 케이지의 음악을 표현한 그림책!존 케이지는 미국의 현대 음악가로 음악에 우연적 요소를 대입하여 문제작들을 발표했다. 독일의 음악회에서 <4분 33초>를 발표했는데, 이곡은  연주자가 피아노 앞에서 곡명의 시간만큼을 아무 연주도 하지 않고 앉아 있다가 퇴장한다. 존 케이지의 이 일화는 교과서나 여러 책에 실릴 정도로 유명하다. 존 케이지는 이 사이에 들린 모든 소리가 음
"<아름다운 소음> 존 케이지의 음악 세계" 내용보기

존 케이지의 음악을 표현한 그림책!

존 케이지는 미국의 현대 음악가로 음악에 우연적 요소를 대입하여 문제작들을 발표했다. 독일의 음악회에서 <4분 33초>를 발표했는데, 이곡은  연주자가 피아노 앞에서 곡명의 시간만큼을 아무 연주도 하지 않고 앉아 있다가 퇴장한다. 존 케이지의 이 일화는 교과서나 여러 책에 실릴 정도로 유명하다. 존 케이지는 이 사이에 들린 모든 소리가 음악이었다고 말한다. <아름다운 소음 존 케이지의 음악세계>는 바로 이런 존 케이지의 자유로운 음악을 그림책으로 표현하였다.




아이의 예술성을 자극하는 그림책으로 최고!

<아름다운 소음 존 케이지의 음악세계>의 표지에는 존 케이지의 얼굴과 함께 악보 위를 장식하는 다양한 기하학적 도형들이 나와 있다. 무엇보다 인상깊었던 것은 그림책의 겉표지와 내지를 연결한 '면지'였다. 최근 그림책들은 이 '면지'를 그림책의 특징을 표현하는 용도로 다양하게 꾸민다. 예를 들어 어제 봤던 <핑곰이 어디 갔니?>에는 예쁘고 깜찍한 핑크 곰돌이가 잔뜩 찍혀 있었다.




다양한 독후활동 가능!

<아름다운 소음 존 케이지의 음악세계>의 면지에는 이 세상의 다양한 소음을 음악적으로 표현한 그림들이 나온다. '중얼중얼'에는 샛노란 큐브 위를 검은색 선분들이 토독토독 두드린다. '속상함'에는 새까만 덩어리에 주황색 기하학도형이 뭉쳐 있다. '불만족'에는 초록색 슬라임 덩어리 위에 새하얀 점들이 찍혀있다! 이 얼마나 창의적인 표현인가. <아름다운 소음 존 케이지의 음악세계>는 그림책이기 때문에 평면 위의 그림들로만 표현되어 있지만 아이랑 함께 이 책을 읽고 독후활동을 한다면 집에 있는 다양한 사물을 이용해서 마음껏 소리들을 표현할 수 있을 것이다. 예를 들면 진짜 슬라임 덩어리에 불만족을 표현하는 자갈들같은 것을 잔뜩 뿌려놓을 수도 있는 것이다. 이 외에도 다양한 소리들이 그림들로 표현되어 있으니 책을 읽으면서 왜 이 그림들이 저런 것들을 의미하는지, 어떤 느낌을 주는지 함께 이야기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좀 나이가 많은 아이들은 현대 음악의 역사와 함께 이 책을 감상할 수 있다.


<아름다운 소음 존 케이지의 음악세계>은 어른이 읽어도 전율을 일으키는 부분이 많다. 세상의 모든 사소한 소리들, 이걸 음악처럼 들으면 어떨까? 그림책에는 이제 택시와 공이 튀는 소리, 쓰레기차가 끼익하는 소리, 고양이가 우는 소리 등이 모두 저마다의 음표로 표시되어 있다. 이런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존 케이지'는 정말 놀라운 존재였다. 그의 눈 앞에 펼쳐진 세계는 어떤 모습이었을까 궁금해진다.




음표 대신에 점과 빗금과 소용돌이 모양이 나오고, 더 많은 소용돌이와 휘갈긴 선이 나오고. 음악가들은 존 케이지의 악보를 받아보고 몹시 당황했을 것이다. 피아노 현 사이와 아래에 지우개, 볼트, 나사를 끼우고 연주하기도 하고 연주 중에 마이크를 껐다 켰다 하기도 하고. 이 소리들은 모두 저마다의 색감과 모양들로 표현되어 있다.


그리고 세상은 다양하고 아름다운 색의, 온갖 모양과 소리로 가득해진다. 무지개빛 하늘 아래 세상을 떠도는 여러 모양의 음표들! 이 세상 모든 소리가, 침묵까지도 음악이 된다.


<아름다운 소음 존 케이지의 음악세계>는 음악과 미술적 감수성을 모두 한꺼번에 느낄 수 있는 참신하고 아름다운 그림책이다. 내가 본 다양한 그림책들 중 가장 인상깊고 창의적인 책을 꼽으라고 한다면 바로 이 책을 고르겠다. 오랜만에 발견한 보물같은 책이었다.



이달의 사락 o****c 2024.05.17.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아름다운 소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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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아주 어렸을 적 텔레비젼 속에서 텔레비젼을 마구 부셔버리고 있는 한 남자를 보았다. 그는 있는 힘껏 여러가지 도구들을 가지고 텔레비젼을 내려치고 있었는데 건강한 남성의 힘에 못 이겨 텔레비젼은 그만 부서지고 또 부서지고를 반복했다. 그 장면은 과히 충격적이었다. 저 아저씨는 왜 저런 행동을 하는거지 하는 생각과 함께 나는 당시 행위 예술이라는 장르를 뭔가 신기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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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아주 어렸을 적 텔레비젼 속에서 텔레비젼을 마구 부셔버리고 있는 한 남자를 보았다. 그는 있는 힘껏 여러가지 도구들을 가지고 텔레비젼을 내려치고 있었는데 건강한 남성의 힘에 못 이겨 텔레비젼은 그만 부서지고 또 부서지고를 반복했다. 그 장면은 과히 충격적이었다. 저 아저씨는 왜 저런 행동을 하는거지 하는 생각과 함께 나는 당시 행위 예술이라는 장르를 뭔가 신기한 정신 세계를 가진 사람들의 영역이라는 생각을 했던 듯 하다. 


내가 나이를 좀 더 먹고 코로나19가 성행할 즈음이던가.. 백남준 추모 전시를 보러 예술아트센터를 들렀을 때 나는 어린 시절 나의 눈으로 보았던 그 이해할 수 없었던 장면을 다시금 마주 하게 되었다. 예술의 범주는 너무나 넓어서 언젠가 내가 읽은 책에서는 예술 역시 인문학의 한 분야로 보고 있었다. 확실히 성인이 되어 본 그의 작품은 조금 다르게 느껴졌다. 행위 예술이 반드시 아름다울 필요는 없지 않겠는가. 아름다운 것만 예술이 된다면 슬픔을 노래할 일도 없을 것이고 추한 모습의 연기자도 세상에 존재하지 않을 것이다. 


아주 많은 사람들이 모여있는 커다란 무대 위에 올라와서 피아노 의자에 잠시 앉아 있다가 그대로 무대를 내려간 예술가의 이야기를 들었다. 나는 그 이야기를 듣고 그 예술가는 정말 무대 매너가 없는 것 아닐까 아니면 실제 연주 실력이 너무나 형편이 없어서 무대를 피하고 싶었던 것은 아닐까 많은 생각을 해보았다. 하지만 그렇게나 형편없는 사람이었다면 그렇게나 많은 사람들이 그의 연주를 보기 위해 몰려들지는 않았을거라는 결론에 도달했다. 


발명가의 아들로 태어났다는 존 케이지의 이야기는 여기저기서 들은 적이 있다. 실은 이름을 들어보았다기 보다 그의 황당무계한 에피소드들에 더 익숙하다. 나는 「아름다운 소음 - 존 케이지의 음악 세계」를 읽으면서 내가 지금껏 들어온 그 괴짜 음악가를 상기시켰다. 이 책의 일러스트레이터가 마지막에 쓴 글을 보면 그 역시 존 케이지가 누군지 몰랐다고 한다. 나도 이 책을 읽고 나서 바로 네이버 검색창에 '존 케이지' 라고 입력해 보았다.


역시 그의 이름에는 항상 '4분 33초' 가 꼬리표처럼 따라다닌다. 이것이 바로 내가 예전에 들었던 바로 그 '음악'이리라. 


존 케이지 (naver.com)

존 케이지존 케이지미국의 현대음악가로 음악에 우연적 요소를 도입함. | 외국어 표기 | John Cage(영어) | | 출생 - 사망 | 1912년 ~ 1992년 | 미국의 현대음악가로, 1912년 로스앤젤레스에서 출생했다. 포모나 대학 졸업 후 A. 쇤베르크에게 작곡을 배우기도 했으나 화성이나 이론에는 적성이 맞지 않다며 떠났다. 1936~1938년까지 시애틀의 코니시스쿨에서 교편을 잡던 중 타악기만으로 앙상블을 조직했다. 1951년경부터는 독자적인 음악 사상으로 문제작들을 발표했다. 예컨대 1952년 독일의 도나웨신겐에서 열린 현대음악제에서 발표...
terms.naver.com

미국의 현대음악가인 그는 '우연성의 음악' 이라는 장르를 개척한 파격적인 예술가이다. 보면 볼수록 신기할 따름이지만 우리가 세상을 보는 아니, 듣는 방식을 조금 꼬아서 들어본다면 그의 음악 역시 음악이라는 생각이 든다.


아이들을 위해 만들어진 「아름다운 소음 - 존 케이지의 음악 세계」는 글밥이 아주 적다. 성인이 읽는다면 아마 10분도 채 걸리지 않아 모든 글밥을 소화할 수 있다. 사람들의 혼잣말이라 강아지나 고양이가 낑낑대는 소리, 세탁기가 돌아가는 소리 등 어찌 보면 듣고 싶지 않은 이런 소리들이 음악이라고? 조금 과장되어 있을 수도 있고 이해가 되지 않을 수도 있다. 하지만 나는 모두 읽어내는 데에 10분도 채 걸리지 않는 이 책에 적혀 있는 모든 문장들의 행간을 읽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문장들보다 어쩌면 심혈을 기울여 그려진 그림들에 주목해야 할지도 모른다. 앞으로 이런 상황들이 보인다면 모두 음악이라는 마음으로 경청해야 할 수도 있으니까 말이다. 


비오는 날 도서관에 앉아 책을 본 날이 떠오른다. 유리로 만들어진 지붕 위에 똑똑 떨어지는 빗방울 소리. 나는 그 소리를 들으며 책을 읽었다. 누군가는 그 소리가 너무 시끄러워 책을 볼 수 없다며 책장을 덮어 가방에 넣은 채 그 자리를 떠나버렸지만 나는 그대로 그 자리에 앉아있었다. 


만약 부모님께 꾸지람을 듣거나 회사에서 상사에게 지적을 받고 있다면 그 소리를 음악소리라고 생각하면 어떨까? 말이 되지 않는 것 같지만 꼭 말이 안 되는 것은 아니다. 당신이 이미 존 케이지라면..



※ 아름다움과 소음의 관계에 대해 한번 더 생각하게 하는 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았습니다.

쫑쫑은 이 책을 읽고 많은 생각을 한 후에 개인적인 견해로 이 글을 작성하였습니다.

?




이달의 사락 s*******6 2024.05.16.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아름다운 소음 - 존 케이지의 음악 세계 / 리사 로저스 글 / 나일성 그림
"아름다운 소음 - 존 케이지의 음악 세계 / 리사 로저스 글 / 나일성 그림" 내용보기
그림책을 읽기 전소음이 아름다울 수 있을까요?음악과 소음이 어떤 연결 고리가 있는 걸까요?존 케이지라는 인물은 누구일까요?그림책 표지를 보고 여러 궁금증이 생기네요.그림책을 읽고존 케이지는 '어떤 소리든 음악이 될 수 있고 음악은 어디에나 있고,침묵 같은 것은 없다'라고 했지요.존 케이지는 1952년 작품 '4분 33초'가 공연되었을 때,피아니스트가 악장을 나타내기 위한 건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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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을 읽기 전


소음이 아름다울 수 있을까요?

음악과 소음이 어떤 연결 고리가 있는 걸까요?

존 케이지라는 인물은 누구일까요?

그림책 표지를 보고 여러 궁금증이 생기네요.



그림책을 읽고



존 케이지는 '어떤 소리든 음악이 될 수 있고 음악은 어디에나 있고,

침묵 같은 것은 없다'라고 했지요.

존 케이지는 1952년 작품 '4분 33초'가 공연되었을 때,

피아니스트가 악장을 나타내기 위한 건반 뚜껑을 닫았다 열었다만 보여주었지요.

존 케이지는 침묵 속에서 소리(소음과 잡음, 등)를 찾고 그 소리들이 특별하다고 이야기하지요.

소리가 음악이 되고, 침묵도 음악이 되었네요.

저는 존 케이지 작가님의 작업을 전부 이해할 수는 없지만

그의 실험에 대한 두려움이 없는 모습은 놀랍기만 하네요.

새로운 것에 대한 거부가 없이 그대로 받아들이는 자세와

편견과 선입견을 부숴 버리는 용기와 통찰력 가득한 모습을 발견하게 되네요.



침묵이 있기에 음악이 아름다운 게 아닐까요?

매번 듣기 좋은 음악만 있다면 그것도 소음이 되겠지요.

고요함이 있기에 소리가 아름다울 수 있는 것 같아요.

고요함과 음악은 어떤 의미로는 각각이 주는 다양한 의미들이 있지만

고요함만 있다고, 음악만 있다고 어느 한쪽만 있다고 좋은 것은 아니잖아요.

고요함이 있어야 음악이 빛나는 순간이 있는걸요.

마치 어둠이 있으니 밝음이 반짝거리는 거고,

밝음이 있으니 어둠의 안식 같은 쉼을 느낄 수 있는 것처럼요.

그러니 모든 것은 조화를 이루며 함께 있어요.




'만약에....

그럼 여러분은 존 케이지처럼 될 것입니다.'

독자에게 존 케이지가 되어 보도록 생각을 놓지 않게 반복되는 텍스트에 넣었어요.

글 작가 리사 로저스가 들려주는 존 케이지의 이야기는 더 큰 궁금증을 만들어요.

<아름다운 소음>의 몇 장면들이 마음에 들어요. 한국 작가의 그림이라는 것도 자랑스러워요.

나일성 작가님은 그림을 통해 존 케이지의 조작된 피아노의 연주, 오케스트라 연주 속 다양한 소리, 그리고 '4분 33초'까지 다양한 작품들을 보여주고 있어요.

저는 도시 일상의 풍경이 있는 장면과 다음 장면에서

같은 도시지만 풍경 속에 소리가 음악으로 그려진 장면이 좋네요.

같은 장소를 밝음과 어둠으로 바뀌면서 다른 부분들이 보이도록 구성한 부분이라 생각해요.

밝음 속에서는 소리가 안 들리기도 하지만 어둠 속에서는 모든 소리들이 잘 들리잖아요.

또, 모두가 즐기는 콘서트에서 바지에 불이 붙는 장면이요.

마치 토요일 밤의 열기처럼 뜨거움을 느낄 수 있었어요.



- 출판사 보물창고 'I LOVE 아티스트' 시리즈 -




출판사 보물창고의 'I LOVE 그림책' 시리즈가 아닌 'I LOVE 아티스트'네요.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독자들에게 세계가 주목하는 예술가들의 특별하고 가슴 뛰는 이야기를 전하고자

출판사 보물창고에서 새로이 시작한 <I LOVE 아티스트> 시리즈라고 해요.

앞으로 어떤 작가님들을 소개받게 될지 기대되네요.




- <아름다운 소음> 표지 시안들과 스케치 -




나일성 그림작가님의 SNS 22년 6월 경의 웹 피트부터 <아름다운 소음>에 관한 스케치들이 보이네요.

특히 10장의 표지의 변화 과정을 보면 출간된 책과는 다른 느낌들도 있네요.

나일성 작가님은 국내보다 해외에서 먼저 이름을 알리고, 현재 영국에서 활발하게 작품 활동 중이시네요.

작가님의 쓰고 그린 그림책 <새 친구>, <꼭꼭꼭>, <쿨쿨쿨>, <똑똑똑>, <쉬이잇>, 등과

일러스트 작업만 하신 <나의 나무>, <큰곰과 작은 물고기>, 등이 있어요.


<아름다운 소음 - 존 케이지의 음악 세계>의 표지 10장이 담긴 웹 피트 :

https://www.instagram.com/p/CyYqjIvAyPx/?utm_source=ig_web_copy_link&igsh=MzRlODBiNWFlZA==





행복한 그림책 읽기! 투명 한지입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s*****3 2024.05.29.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아름다운 소음 존케이지의 음악 세계
"아름다운 소음 존케이지의 음악 세계" 내용보기
음악을 공부하는 아들과 함께 읽어보는 두 번째 음악관련 책이다. 하지만 아들은 책 표지를 보더니 놀라서 도망을 갔다=3333아이들을 위한 그림책인 듯 하다 ㅎㅎㅎ 하지만 나는 글밥 많고 두꺼운 책보다는 훨씬 더 의미있고 재미있었다. 5분 10분이면 후딱 다 볼 책을 꽤 여러번 반복해서 읽었다.현대 음악 작곡가인 존 케이지의 대표작품은 '4분 33초'라 하니 유튜브로 일단 감상~ 깜짝
"아름다운 소음 존케이지의 음악 세계" 내용보기
음악을 공부하는 아들과 함께 읽어보는 두 번째 음악관련 책이다. 하지만 아들은 책 표지를 보더니 놀라서 도망을 갔다=3333
아이들을 위한 그림책인 듯 하다 ㅎㅎㅎ 하지만 나는 글밥 많고 두꺼운 책보다는 훨씬 더 의미있고 재미있었다. 5분 10분이면 후딱 다 볼 책을 꽤 여러번 반복해서 읽었다.

현대 음악 작곡가인 존 케이지의 대표작품은 '4분 33초'라 하니 유튜브로 일단 감상~ 깜짝 놀랐다. 피아노 뚜껑을 덮고 아무것도 하지 않는 4분 33초^^

'사람들은 왜 새로운 아이디어에 겁을 먹는지 나는 이해할 수 없습니다. 나는 케케묵은 것들이 두려워요 -존 케이지'

우리의 일상 속에는 완벽한 정적이란 없다. 오늘은 저녁을 먹고 차를 타고 마트에 다녀오며 새로움을 느꼈다. 신기하게도 평소에는 전혀 신경도 쓰지않고 잘 들리지도 않던 여러가지 소리가 귀로 들리는 것이었다. 


이래서 사람은 자꾸 보고 자꾸 듣고 자꾸 느끼고 배워야 한다.
피아노 현 사이와 아래에 지우개와 볼트와 나사를 끼우고 연주한 음악도 들어보았는데 나는 참 쉽고 신선하고 독특하고 흥미로웠다.


사람들은 그저 학교에서 배우거나 가정에서 교육받은대로 나만의 생각 속에 갇혀서 산다. 


어떤 소리든 음악이 될 수 있고 음악은 우리 일상 속에 어디에나 있다는 것, 침묵조차도 음악이 될 수 있다는 발상부터 이런 좋은 음악가가 탄생한 것이다. 


콘서트에서도 항상 새로운 것을 보여주었으며, 예상치 못했던 기쁨을 발견하는 결과와 작업과정을 보여준 존 케이지가 요즘에 태어났더라면 더 폭발적인 호응이 있지 않았을까 싶은 생각이 든다.



책 속의 창의적인 그림들은 그냥 들여다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고 볼 때마다 다른 느낌이 들어서 좋다. 음악이 무엇인지 그 정의를 묻는 선구적인 작곡가 존 케이지와 이 특별한 책이 아이들에게는 또 어떤 느낌으로 다가갈지 기대되는 책이다.


출판사에서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YES마니아 : 로얄 p******1 2024.05.2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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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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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케이지는 가장 좋아하는 음악은 '내 주위의 소리들, 내가 작곡하지 않은 소리들'이라고 대답을 했다고 해요. 그리고 어떤 소리든지 음악이 될 수 있고 어디에나 있는데 소음이라 여기는 소리를 즐길 수 있다면 더 행복해질 것이라 믿었다고 하는데요~ 그의 마음을 많은 사람들이 느껴보면 좋을 것 같아요.세상의 모든 소리가 그에게는 이렇게나 흥미로울 수 있다는 것이 저는 너무 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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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케이지는 가장 좋아하는 음악은 '내 주위의 소리들, 내가 작곡하지 않은 소리들'이라고 대답을 했다고 해요. 그리고 어떤 소리든지 음악이 될 수 있고 어디에나 있는데 소음이라 여기는 소리를 즐길 수 있다면 더 행복해질 것이라 믿었다고 하는데요~ 그의 마음을 많은 사람들이 느껴보면 좋을 것 같아요.
세상의 모든 소리가 그에게는 이렇게나 흥미로울 수 있다는 것이 저는 너무 흥미로왔어요.
때때로 예민함이 몰려들면 저는 우리 집 꼬맹이들이 떠드는 소리도 너무나 지칠 때가 있거든요.
근데 소음이라 여기는 순간 더 괴로워질 수도 있겠구나...라는 생각도 들더라고요.
또 예술가로서 너무나 획기적인 창의성이 이렇게 표현될 수도 있구나 싶었어요.
돈을 내고 간 연주회에서 연주자가 연주를 안 한다면????
과연 나는 그 연주회를 받아들일 수 있을까라는 물음표도 던져보면서요.
침묵도 음악이 될 수 있고 집안의 여러 사물들에서 나는 소리를 활용한 그의 아이디어는 정말 박수를 보내고 싶었어요.
지금 거기 당신의 주변에서는 어떤 소리가 음악이 되어주고 있을까요?

+ 푸르니 신간평가단으로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YES마니아 : 로얄 j******3 2024.05.2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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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소음_존 케이지의 음악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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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소음_존 케이지의 음악 세계리사 로저스 글, 나일성 그림, 신형건 옮김보물창고들리는 모든 소리를 음악으로 생각할 수 있을까?방금도 귀에 들리는 날카로운 소리에 속으로 짜증을 삼키며 지나오면서, 그렇게 받아들이기가 쉽지 않다는 생각을 했다.하지만, 내 주변의 모든 소리를 음악으로 받아들인다면, 세상이 좀 더 다르게 보일지 않을까. 책의 겉 표지를 벗기면, 피아노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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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소음_존 케이지의 음악 세계


리사 로저스 글, 나일성 그림, 신형건 옮김

보물창고


들리는 모든 소리를 음악으로 생각할 수 있을까?

방금도 귀에 들리는 날카로운 소리에 속으로 짜증을 삼키며 지나오면서, 그렇게 받아들이기가 쉽지 않다는 생각을 했다.

하지만, 내 주변의 모든 소리를 음악으로 받아들인다면, 세상이 좀 더 다르게 보일지 않을까. 


책의 겉 표지를 벗기면, 피아노 연주자를 통해 공간에 다양한 소리가 기하학적 무늬를 가지며 공간을 채우는 그림이 보인다. 그리고, 그 무늬들을 해석해놓은 것이 면지에 소개되어 있다. 악기의 이름은 음악을 만드는 도구라고 하더라도, 재잘재잘, 어리둥절, 짜증, 화, 쟁강쟁강하는 강아지 이름표까지 보다보면 머릿속에 물음표가 가득해진다. 이런 감정과 소음까지 음악이 된다고?

이 모든 소리를 음악으로 들은 사람, 존 케이지를 소개해 주는 그림책을 만났다. 《아름다운 소음_존 케이지의 음악 세계》

케케묵은 것들을 거부한 음악가. 피아노 현 사이와 아래에 지우개와 볼트와 나사를 끼우고 연주를 했다고?

악보 없는 피아노 곡에, 정확히 4분 33초 동안 피아니스트는 피아노 앞에 앉아 있었지만 건반을 하나도 치지 않았다면?


존 케이지 처럼 모든 소리를 사랑하고 그것을 그대로 표현하는게 쉽지는 않아보인다.

그렇게 따라 시도해보는 것도 좋겠지만, 저자는 마지막에 이렇게 마무리를 한다.

그렇게 하지 않아도 존 케이지 처럼 하기위해서 우리가 할 일은 '듣는 것'이라고.


존 케이지(1912~1992)라는 음악가를 소개하는 동시에, 우리 주위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게 하고 새로운 시각을 가지도록 생각의 폭을 넓혀주었던 책이 아닌가 싶다. 소리, 소음, 고요, 이 모든것을 아우르는 것을 '음악'이라는 단어로 표현하고, 소음이라 여기던 소리를 즐길 수 있다면 더 행복해 질거라 여긴 그의 생각에 막았던 귀를 열고 다시 소리를 듣고 생각하게 한 책 《아름다운 소음_존 케이지의 음악 세계》이었다.


YES마니아 : 로얄 a******t 2024.05.1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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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소음 존케이지의 음악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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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창고의 I LOVE 아티스트 시리즈의 첫 책! 아름다운 소음 존 케이지의 음악세계!조용한 집에 가만히 누워 있으면 밖에서 나는 경적 소리, 차 지나가는 소리, 새소리, 윗집에서 나는 마늘 찧는 소리, 옆집의 문닫는 소리, 어느 집에서인지 모르겠지만 급히 뛰어가는 소리까지 들린다. 예민하게 받아들이면 이런 소음들이 스트레스가 될 때가 있고, 무던히 있으면 그냥 사람 사는 동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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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창고의 I LOVE 아티스트 시리즈의 첫 책! 아름다운 소음 존 케이지의 음악세계!


조용한 집에 가만히 누워 있으면 밖에서 나는 경적 소리, 차 지나가는 소리, 새소리, 윗집에서 나는 마늘 찧는 소리, 옆집의 문닫는 소리, 어느 집에서인지 모르겠지만 급히 뛰어가는 소리까지 들린다. 예민하게 받아들이면 이런 소음들이 스트레스가 될 때가 있고, 무던히 있으면 그냥 사람 사는 동네라서, 외롭지 않아 마음이 놓일 때가 있다. 그런데 이런 소음까지 모두 음악이라 믿었던 천재 작곡가 존케이지! 


그의 이야기가 아름다운 소음에 재현되고 있다. 이 책에는 다채롭고도 상상력과 창의력을 자극하는 그림도 함께 표현되어 그 느낌을 더 살려주고 있다. 

"정확히 4분 33초 동안 피아니스트는 피아노 앞에 앉아 있었지만 건반을 하나도 치지 않았고, 소리라고는 바람소리, 빗소리, 음악이 들리지 않는다고 사람들이 투덜거리는 소리뿐이었는데, 그렇게 했다면 어떨까요? 그럼 여러분은 존 케이지처럼 될 것입니다"


연주회에서 연주를 하지 않은 작곡가 존케이지! 4분 33초 동안 피아노의 소리는 들리지 않는다. 들려오지 않는 음악에선 사람들의 웅성웅성하는 소리인데, 이 것 마저 음악이라고 느껴진다면? 아이는 정말 이것도 음악이 될 수 있어? 하면서 자신이 연주해 볼테니 가만히 있어 보자며, 그리곤 밖에서 들리는 소리가 음악이 되는 것 같다고 말한다. 


사실 이 책을 접하기 전까지는 존케이지에 대해 몰랐다. 그런데 아이와 책을 읽어 보며 기존의 틀을 깨고 자신만의 음악을 하는 존케이지가 대단하고 멋져 보였다. 


"만약 사람들이 콘서트에서 자리를 박차고 나갔다면 그러면서 이건 음악이 아니라고 말했다면 그런데도 여러분은 여전히 그것이 음악이라고 믿었다면?"


책을 읽으면서 주변의 소리가 모두 음악소리가 될수 있다는 것을 느끼며 새로운 음율로 들리게 되었다.  심지어 시끄럽게 여겼던 강아지 짖는 소리까지 사랑스럽게 느껴진다.ㅎㅎ  보통 보는 눈이 달라졌어라고들 말하는데 이 책을 통해 세상을 듣는 귀가 달라진 느낌이 들었다.  아이뿐만 아니라 어른도 함께 읽으면 좋을 책이다. 


보물창고의 I LOVE 아티스트의 다음 이야기도 궁금해진다^^


불펌금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k*******0 2024.05.18.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