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는 경단녀로 최근 3년 내로 재취업해서 경기도 모처에 중소기업에 근무중인 아줌니 입니다 최근 70년대 초반 부장님들 밑에서 일하면서 MZ생과 과의 갈등을 몸소 겪는중인데요 .책에서 완존 실상과 복사한 듯한 내용나와서 진짜 캐 소오름...!! Mz세대를 젊은 이들 묶어서 칭하는 것부터(책에서 여전히 자행되는 MZ공격) 유연성없는 90년대생을 이해못하고 이해하려하지않는 모습까지 다 내눈앞에서 벌어지는 일이었어요 그리고 인턴 사원인2000년대생 이 격는 일까지! 현실고증및 인싸이트 대박입니다! 그리고 가면 갈수록 읽기 편안한 문체까지 진화하시는것같아요. 그리고 책 머리에 부모님 이야기까지 보면 진정 불복을 이겨낸 철들어가는 사람인 멋진 인간이란 생각이 듭니다. 주변 세대갈등을 물음표 투성이 인 분들께 추천하고픈 필수 도서입니당!!! |
|
안녕하세요. 이 책의 저자 편집왕입니다! 옛날이야기 하나를 들려드릴까 해요!
1. 믿음의 붕괴지금으로부터 10여 년 전, 출판 경험이 없던 저는 책이 어떤 식으로 출간이 되고, 책을 어떻게 써야 할지도 잘 모르는 상태였기 때문에 출판계에 있었던 여러 경력자분들에게 다양한 조언을 구하고 다녔었습니다. 물론, 작가로서 '글만 잘 쓰면' 됐지만, 호기심이 많은 제가 처음 경험하는 업계였기 때문에 궁금한 점이 상당히 많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런데, 그 와중에 한 출판업계 경영자로부터 아래의 말을 들었습니다. "출판업은 사실 부동산업이에요" 그는 "많은 수의 출판사는 하나의 초대박 베스트셀러를 내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왜 그런지 아세요? 하나의 책이 잘되면 이익률이 급격히 올라가고 그 이득으로 부동산을 취득할 수 있기 때문이에요. 그 이후에는 책이 아닌 부동산에서 돈이 나오니 떵떵거리며 사는 거죠"라고 말했습니다.
그런데, 저는 그 이야기를 별로 중요하게 새겨듣지 않았습니다. 맥도날드의 레이크록(Ray Kroc)이 이미 1974년에 '난 햄버거가 아니라 부동산 사업을 한다'라고 이야기한 판에 출판회사가 부동산으로 이득을 내는 게 무슨 잘못인가?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죠.
하지만 그는 말 끝에 "만약 임 선생이 나중에 책을 내게 되면, 인세를 제대로 받는지 항상 확인해야 합니다"라는 조언을 던졌습니다. 그런데 저는 꽤 다수의 사람들로부터 엇비슷한 경고와 조언을 들었었습니다. '출판계 판매 구조는 투명하지 않다', '저자 몰래 책을 더 찍기도 한다', '초보 저자에게 인세 8% 제안을 하는 곳과 계약하지 말라', '자기들도 몇 권 팔리는지 모르는데, 어떻게 인세를 제대로 주냐?'와 같은 이야기 말입니다.
하지만 저는 그런 이야기를 딱히 귀담아듣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저는 "사람이 사람을 믿어야지, 의심하기 시작하면 한도 끝도 없다"라는 마인드를 가진 사람이었기 때문입니다. 마치 웹드라마 ≪좋좋소≫의 정필교 사장처럼 말이죠.
이러한 마인드가 깨진 것은 그로부터 10여 년 후, 실제로 '억'이 넘는 인세가 임의로 미지급되었다는 사실을 확인한 뒤였습니다. (이 자세한 사연이 궁금하시다면 '90년생이 온다 인세'로 검색을 해보시면 되겠습니다^^) 물론, 1년 반이 넘는 소송 끝에 계약서에 적힌 그대로의 저작권료를 다 받아냈기 때문에 이 단일 이슈에 대해서 왈가왈부할 생각은 없습니다.
단지, 제가 이 과정에서 진심으로 궁금했던 것은 "왜 출판계에서는 21세기 넘어서도 이런 고질적인 이슈가 사라지지 않고 계속 발생하는 것이지?"에 있었습니다.
이러면 또 많은 분들이 저에게 되묻겠죠. "아~제가 아는 출판계분들은 그렇지 않던데요?", "당신이 당한 특수한 이슈를 전체화시키지 마세요"라고 말이죠. 하지만 저는 '출판계는 다 썩었다'라고 말씀드리고 싶은 것이 아닙니다. 저 또한 이미 출판업계의 일원이며 지금도 많은 수의 신실한 출판사들과 함께 공동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단지, 저는 심성이 좋고 선량한 출판사들이 많고 적음과 상관없이 이러한 구조적인 문제는 이어질 수밖에 없다고 보는 것이죠.
2. '정확히' 어떤 구조가 문제인가?
사실 문제의 시발점은 한국과 일본에만 존재한다고 하는 [도서 위탁판매] 방식에 있습니다. 위탁판매를 간단히 설명하자면, 서점이 구매 비용을 지불하지 않고 책을 받아서 우선 진열을 한 뒤 판매된 책에 한해서만 대금을 지불하고, 팔리지 않는 책은 반품하는 도서 유통 방식입니다.
이 위탁판매는 1909년 일본의 지쓰교노니혼샤(實業之日本社)가 서점에 <부인세계>라는 잡지를 판매하면서 최초로 시도한 방식( "우리 잡지 진열해 주실래요? 안 팔리면 반품해도 괜찮습니다")으로, 이 방식이 대성공을 이루자 단행본들도 곧 뒤따르게 되었고, 이후 "책과 잡지는 소매 서점이 돈을 먼저 주지 않아도 들여올 수 있는 상품"으로 인식되었습니다. 이런 특수한 소매업태를 뒷받침하는 존재가 도서유통사입니다. 일본은 전국 서점의 90%가 대형 도서유통사 두 곳을 통해 책을 들여오고 있어서 한국의 도서유통사들보다 영향력이 막강하죠. 한국에서 일본의 [위탁 판매]를 그대로 따르고 있는 것은 '일제강점기부터 이어온 폐습'을 타파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밖에 설명할 수 없습니다.
이와 같은 유통 구조를 개선해야 한다는 요구는 예전부터 꾸준히 이어졌습니다. 하지만 서점 입장에서 당장 도서를 매입해야 하는 부담이 적고, 출판사는 자신의 책을 팔 공간을 구할 수 있다는 강력한 메리트가 있었기 때문에, 여러 문제에도 불구하고 자신들이 상부상조하고 있는 시스템을 개혁할 필요가 없었습니다.
진짜 문제는 이러한 위탁 판매 구조 안에서는 책이 얼마나 팔리고, 몇 개가 재고로 남아 있는지를 파악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구조안에서 출판사 자신도 자기들이 만든 책이 정확히 몇 개가 팔린지 모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적지 않은 출판사들이 저자들에게 "최종적으로 책이 팔린 기준으로 인세를 주겠다"라고 말합니다. 자신들도 정확히 몇 개가 팔린 지도 모르면서, 어떻게 팔린 기준으로 인세를 주겠다는 말이죠?
바로 이 지점에서 '일부' 출판사가 장난을 칠 수 있는 공간이 생깁니다. 정확히 얼마가 팔린지 알 수 있는 구조가 아니기 때문에 '팔리지 않은 유통 재고'를 임의로 부풀리면 됩니다. 그러면 적어도 저작권자에게 저작권료인 인세를 바로 지급하지 않아도 되는 재무적 메리트가 생겨납니다.
약 10여 년 전까지만 하더라도, 많은 출판사들이 이런 '판매부수'가 아니라 '발행부수'라고 해서 '출고된 수(-반품)를 기준으로 인세를 지급하는 방식을 택했습니다. 하지만 출판시장의 계속해서 축소가 되다 보니, 점차 '판매부수' 기준으로 인세를 지급하는 출판사가 늘어났습니다. 왜냐고요? 그 방식이 출판사 입장에서 유리하기 때문입니다.
물론, 이해합니다. 지금 당장 출판사의 생존을 걱정하고 있는 어려운 상황에서, 현실적으로 팔리지도 않은 책의 인세를 달라고 하는 것은 힘들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저는 영세한 출판사를 비난하고 싶은 마음이 없습니다. 단지, 그러한 구조 안에서 투명한 인세 지급은 이뤄질 수 없음을 지적하고 싶을 뿐입니다.
3. 그래서 어떻게 대응하고 있는가? 현 시스템의 문제점
그렇다면 예전처럼 (혹은 일부 대형출판사처럼) '발행부수'로 계약을 맺으면, 이 문제는 간단히 해결될 수 있는 문제 아닌가요? 아니요. 그렇지 않습니다. 일단, 저작권자는 출고량과 반품 현황 등을 출판사 인세보고의 방식으로만 확인할 수 있습니다. 결국 책 판매 현황을 직접 확인하지 못하기 때문에 철저하게 출판사의 말을 믿는 방법 밖에 없습니다. 저자 자신이 인쇄소나 물류창고에 컨택을 해서 인쇄발주증이나 재고 확인증 등을 확인할 수는 있지만, 그 증빙자료가 위조되더라도 그 진위여부를 확인할 수 없습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정부(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는 2021년부터 '출판유통통합전산망‘을 운영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해당 시스템은 도매상을 통한 위탁판매 형식을 확인할 수 없기 때문에 기껏해야 70~80% 수준의 판매/유통 정보만 확인할 수 있을 뿐입니다.
또한, 대형출판사를 중심으로 자체적인 '인세 공유 프로그램'을 가동하는 곳이 늘고 있지만, (직접 사용을 해본 입장에서, 이런 시스템을 만들어주어서 감사할 따름이지만) 궁극적으로 기존의 인세보고와 마찬가지로 출판사의 자체 보고(Self-Report)라는 한계를 벗어나기는 힘들어 보입니다. 이 또한 결국 '시스템'이 아닌 '믿음'에 의지할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4. 과거로부터의 배움2014년 故 마광수 교수의 ≪인문학 비틀기≫라는 책이 출간되었을 때 화제가 되었던 적이 있습니다. 그것은 과거 20세기에 존재했다고 알려진 '인지(검인지)'가 붙어있었기 때문입니다.
이 검인지는 신뢰가 낮은 우리나라 출판문화와 관련이 되어 있습니다. 1990년도까지 책 판권면에 저자의 인지가 부착되어 있는 모습은 흔하게 볼 수 있는 일이었죠. 과거에도 지금과 동일하게 판매 현황을 알 수가 없었고, 인세 누락 등의 이슈가 발생했기 때문에 저자가 직접 도장을 찍은 인지를 부착해서 발행을 하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제작 시간과 비용이 발생한다는 이유로 2000년대부터 인지가 점차 사라지고, 그 자리에는 '저자와의 협의하여 인지를 생략 합니다' 문구가 대신 자리 잡기 시작했습니다.
관련 기사에서는 이것이 '출판계의 잊힌 낭만'으로 표현했지만, 제 생각에는 "출판계에서 쉽게 잊혀서는 안 될 규정'이라고 봅니다. 인지를 생략하는 과정에서 표면적으로 '출판산업의 고도화'를 내세웠지만 이 부분이 아직까지 합당할 만큼 충족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저는 과거의 '검인지(인지)'를 부활시키는 대안이 현재로서 최선이라는 결론에 이르렀습니다. 그래서 지난 2년 간, 이 대안을 실현시킬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왔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이 '검인지' 또한 맹점이 있다는 사실입니다. 그것은 검인지 또한 그리 어렵지 않게 위조할 수 있다는 것이죠.
1991년에는 ≪태백산맥≫이 인지위조를 했다는 의혹을 받아 출판사와 작가의 소송 전으로 비화되기도 했으며, 그전에도 작가의 도장을 맡아서 무단으로 책을 찍어내는 일도 있었습니다. 결론적으로는 과거의 '검인지'를 단순히 부활시키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는 것입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저는 위조방지 홀로그램 혹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NFT(Non-fungible token, 대체 불가능 토큰)를 적용하는 방식 등을 관련 전문가들과 함께 검토하였습니다.
그리고 최종적으로 문화체육관광부의 과제 성과물로 개발된 홀로그램 저작권기술을 활용하여,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과 미래기술연구소의 기술제휴를 받아 "도서 개별 인증 프로세스'를 완성하게 되었습니다.
이 "도서 개별 인증 프로세스'는 쉽게 말해서, 위변조가 불가능한 검인지입니다. 이 기술은 미래기술연구소가 특허를 가지고 있는 스마트그램(Smartgram)이라는 위변조 방지 기술을 활용하여, 총 4단계(①홀로그램 ②invisible ink ③Water-mark ④Hidden Code)로 인증 단계를 구현할 예정입니다.
또한, 발행되는 모든 책에는 1권부터 발행 권수까지 한 권 한 권 개별 라벨링 된 홀로그램 스티커를 부착함으로써, 저자에게 몇 권이 인쇄되었는지를 정확히 알리고 그 수에 맞는 '저작권료(인세)를 입금드릴 것입니다. 몇 권이 인쇄되었는지를 명확히 알 수 있기 때문에 인세 미지급이 일어날 수 없는 것이죠.
그래서 출판 법인(도서출판 11%)을 설립하여 이 개선된 시스템을 적용해보고자 합니다.
이것이 바로 ≪2000년생이 온다≫ 직접 출간하게 된 이유입니다. 물론 여러 가지를 처음 준비하는지라 많은 부분이 힘들지만 그래도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
1990년대생이 온다가 큰 열풍을 일으키고 나서 시리즈물로 나오게 될 줄이야! 이전 세대는 신세대를 궁금해하며ㅡ 신세대는 자신의 세대가 어떻게 명명되고 특징잡아지는지 배워가는 좋은 책인거같다. 다만 이렇게 언어로 규정되는 특징들은 편견을 만들 여지가 있다는 것이 문제! 참고로 읽되 이것이 전체를 대표한다고 생각하는 우를 범하면 안될것같다. 그런의미에서 다음 시리즈는 없었으면 하는 마음 ㅠ 세대별 갈등의 시발점이 되기더 한다. |
|
2019년 <90년생이 온다> YES24 올해의 책 (제 기억에는 3위였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이번 <2000년생이 온다>는 2024년 올해의 책에 또 다시 오르는데 충분한 것 같습니다! 책을 구매하고, 259번째 책이라고 적힌 홀로그램 스티커가 붙어있길래 이게 뭐지? 라고 생각했는데, 임홍택 작가님의 브런치를 보니깐 도서출판11%라는 출판사를 만들어서 인세 미지급이 애초에 발생하기 어렵게 특허를 내서, 적용했다고 하시더라구요! 예전 책에서 ‘말로하는 신뢰’는 이제 끝이 났고, 그 믿음도 이제는 시스템화 되어야한다고 말하셨는데, 본인 자신이 실제로 실천을 하시는 부분을 보고, 이 작가는 찐이다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저도 많이 책을 알려보겠습니다. 감사해여 작가님! |
|
트렌드에 민감한 세대를 이해하고 조직문화를 어떻게 만들어가야하는지 항상 고민할때 필요한 책이다. 90년생이온다에 이은 걸작으로 주위사람들에게 오랜만에 추천해본다. 나부터 이세대를 어떻게이해하고 있는지에 대한 자기반성과 성찰을 함으로써 미래지향적으로 행동해나가야하는 주체적인 나를 보고있다. 독자들의 많은사랑을 받아 올해의 책으로 꼭 추천합니다 |
|
<90년생이 온다>이 2010년대 사회 초년생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면, 이 <2000년생이 온다>는 2020년대 사회초년생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제는 2000년생이 24살 대학 졸업반이 되어 어느덧 우리 곁에 오고 있다. 실제로 나도 2000년대생과 일을 한 적이 있는데 뭐랄까 다른 존재라기 보다는 생각의 틀 자체가 다르다는 느낌을 자주 받는다. 그런데 내가 만약 그들처럼 지금 청년 시기를 보내고 있다면 그럴 수 있겠다란 생각도 자주 하는 편이다. 회사와 나. 나와 회사. 우리는 그 경계에서 어떤 관계를 맺고 살아가야 할까? |
|
90년생이 온다 2000년생이 온다 세트 요즘 회사에서 위로 올라가면 갈수록 아랫 직원들에 대한 이해가 중요한 세상인 것 같습니다. 그들을 이해해보기 위하여 한번 구매를 해보았습니다. 다 읽고나면 그들의 행도을 이해할 수 있겠지요? 잘 읽을게요 |
|
“우리는 다르다. 그런데 그 다름은 두려움이 아니라 대화의 시작이다.” 이 두 권은 단순히 "요즘 애들"을 설명하려는 책이 아니다. 오히려 ‘이전 세대가 놓쳤던 질문’을, 지금 세대가 어떤 방식으로 표현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책이다. 『90년생이 온다』는 밀레니얼 세대의 특성을 문화·조직·소비·소통 네 가지 키워드로 분석하며, **"빠르게 판단하고, 직관으로 움직이며, 효율을 최우선시하는 세대"**의 등장을 전한다. 이들은 더 이상 감정 노동을 강요받지 않고, 의미 없는 권위를 따르지 않으며, ‘가성비’만큼 ‘가치비’를 따진다. 그 변화 앞에서 어른 세대는 당황하지만, 이 책은 그 당황함을 '이해'로 전환시켜준다. 『2000년생이 온다』는 그보다 더 신선한 충격이다. 90년생이 변화의 문을 열었다면, 2000년생은 그 문을 열고 아예 집을 새로 짓는다. 이들은 디지털 원주민이고, 공정성과 다양성에 민감하며, 무엇보다 "나 자신"이라는 브랜드를 키우는 데 매우 익숙하다. 학교와 직장이 전부였던 이전 세대와는 차원이 다른 사고 방식이다. 두 책 모두 비난도 찬양도 아닌, ‘관찰’과 ‘이해’를 중심에 둔다. 💡 이런 독자에게 추천
“세대가 온다는 건 단지 나이 든다는 뜻이 아니다. |
|
우리는 시대를 따라 살아간다. 아니, 더 정확히 말하면 시대가 우리를 데리고 간다. 『90년생이 온다』는 단순히 ‘요즘 애들’의 습관이나 소비 트렌드를 말하는 책이 아니다. 이 책은 한 세대가 어떻게 탄생했고, 그 세대가 어떤 구조 속에서 자신을 정립해왔는지를 분석한 사회학적 보고서이며, 동시에 한 철학적 질문을 던진다. “세대는 개인의 자유를 압도할 수 있는가?” 90년대생은 효율을 사랑하고, 권위를 낯설어하며, 정답이 없는 사회에서 ‘선’이 아닌 ‘합리’를 좇는다. 이들은 태어나면서부터 인터넷을 호흡했고, 경쟁 속에서 줄 세워진 교육을 통과하며, 취업도 연애도 집도 포기해야 했던 ‘잃어버린 세대’처럼 보이기도 한다. 하지만 나는 그렇게 단정할 수 없었다. 책을 읽으며 가장 인상 깊었던 구절은 “그들은 충성하지 않는다”는 부분이었다. 기존의 시스템에 묵묵히 순응하는 대신, 왜 그래야 하는지를 묻는다. 이것은 단순한 반항이 아니다. 이건 ‘깨어 있는 인간’의 자세다. 사르트르가 말한 대로, 인간은 본질이 아니라 행위로 존재를 증명하는 존재다. 90년생은 그렇게 묻고 행동하면서, 새로운 사회적 존재방식을 실험하고 있는 셈이다. 나는 이 책을 통해 생각했다. 시대는 늘 새로운 인간을 낳는다. 그러나 그 시대의 인간이 또다시 시대를 만든다. ‘90년생’이라는 말은 결코 규정이 되어서는 안 된다. 그것은 한 시절을 함께 지나온 이들에 대한 이해의 출발점이어야 한다. 그러므로 우리가 서로를 말할 때는, 세대가 아니라 사람을 말해야 한다. 그 안에 자유의 여지가 있고, 변화의 가능성이 있다. |
| 벌써 2000년생이 오다니~. 이야~ 빠르다 빨라^^ 이렇게 초합리, 초개인, 초자율의 인간형이 오고야 말았다. 사회현상이 이렇게 만들고 말았구나. 이 책을 읽으면서 그래 맞아, 이렇게 변하고 있다는 걸 확실하게 알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2000년 생들과 함께 이루어야 되는 앞으로의 대한민국. "함께" 라는 말에 힘을 함 줘 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