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튜브에서 유행하는 것 중에 "엄마 내가 갑자기 바퀴벌레로 변해버린다면 어떻게 할꺼야?" 참 여러가지 답변이 나왔다 잡아서 죽이다 아니면 소중히 키우겠다 등등 이런 이야기들이 갑자기 어디서 나왔을까 했는데 변신이라는 단편집에 나왔더라 쓸모에 관해서 조금 어렵게 적었지만 사유할 만하다 |
|
카프카는 이런 생각을 하는 것 같다. '거대하고 두려움으로 가득 찬 세상. 그에 반해 보잘 것 없이 연약한 삶과 인간. 그래도 뭐 희망차지 않겠어. 어떻게든 버텨나가지 않겠어. 우울과 부정 따위의 감정이 그 위에 설 자리는 없어.' 그 아무리 소재가 우울해도 단 한번도 소설에서 우울함을 찾을 수 없었다. 사랑스런 작가이다. |
| 짧은 글이지만 묘하게 마음을 붙드는 힘이 있다. 분명한 설명 없이도 불안과 결심의 순간이 선명하게 전해지고, 읽는 사람마다 다르게 해석할 여지를 남긴다. 단순한 문장 속에 카프카 특유의 긴장감이 스며 있어 여러 번 곱씹게 되는 작품이라 생각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