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리뷰 (37)

한줄평
평점 분포
  • 리뷰 총점10 95%
  • 리뷰 총점8 5%
  • 리뷰 총점6 0%
  • 리뷰 총점4 0%
  • 리뷰 총점2 0%
연령대별 평균 점수
  • 10대 0.0
  • 20대 9.0
  • 30대 9.0
  • 40대 10.0
  • 50대 10.0

포토/동영상 (16)

리뷰 총점 종이책
모든 것을 담고 있는 단어, 그 단어가 빈칸인 아이들을 마음 깊이 위로하는 책
"모든 것을 담고 있는 단어, 그 단어가 빈칸인 아이들을 마음 깊이 위로하는 책" 내용보기
당신에게 있어 엄마는 어떤 존재인가? 우리 모두는 '엄마'가 있다. 존재만으로 꽉 차기에 설명할 필요가 없다. 그러나 엄마의 존재가 사라진 사람들에게는 그 존재에 대한 빈칸이 생긴다. 이 책의 주인공인 개구리도 역시 엄마를 설명할 대상을 찾지 못해  여러 곳을 헤맨다. 무엇에  빗대야 이를 충분하게 설명할 수 있을까. 그러다 찾은 대상 '구름'구름이 주는 푸근함이 연상되 덩달아
"모든 것을 담고 있는 단어, 그 단어가 빈칸인 아이들을 마음 깊이 위로하는 책" 내용보기
당신에게 있어 엄마는 어떤 존재인가? 

우리 모두는 '엄마'가 있다. 존재만으로 꽉 차기에 설명할 필요가 없다. 
그러나 엄마의 존재가 사라진 사람들에게는 그 존재에 대한 빈칸이 생긴다. 

이 책의 주인공인 개구리도 역시 엄마를 설명할 대상을 찾지 못해  여러 곳을 헤맨다. 
무엇에  빗대야 이를 충분하게 설명할 수 있을까. 

그러다 찾은 대상 '구름'
구름이 주는 푸근함이 연상되 덩달아 나도 기분이 좋아진다. 이 책의 구름 표현 또한 참 아릅답다. 그렇다면 왜 그름인건가! 구름은 분명 존재하는 데 잡힐 듯 잡히지 않으며, 내가 가는 어느 곳에서도 볼 수 있고, 나를 내려다 보며 함께 따라 흘러가 주는 대상이다. 촉촉히 비가 오면 개구리에게는 더없이 좋기에 그 근원인 비가 있는 곳! 바로 그래서 개구리에게 엄마는 구름인 것이다. 그림책의 과학적 접근이라니! 신선하다. 

다 읽고 나서 드는 생각 중 하나가 주인공을 '개구리'로 설정했을까하는 원초적인 궁금증이다. 작가의 생각을 물어볼 수 없기에 내 나름대로 추측을 해보자.  개구리는 어릴 적 '올챙이'의 모습과 완전히 다른 모습으로 성체가 된다. 올챙이 시절에는 엄마가 존재했을 것으로 보이고 그래서 엄마에 대해 질문을 던지지 않는다. 그러다 성체의 형태를 갖춘 개구리가 되어서야 비로소 자신의 엄마라는 존재에 대해 찾기 시작한다. 그러나 아직 어른이 아니다. 올챙이에서 개구리가 되었을 뿐 심리적 상태는 여전히 엄마가 그리운 '겉모습만 개구이인 올챙이' 인 것이다. 이는 올챙이에서 개구리가 변하듯 어떤 큰 변화가 있는 대상을 말하기에 '개구리'인 것이다. 쉽게 말해 이 개구리는 엄마가 부재 상태인 사춘기 아이들을 대표한다고 해석된다. 세상에 대해 인지하기 시작하는 이 나이가 되면, 자신의 주변의 대상을 언어로 설명해보고자 한다.  그러니 내 곁에 없는 엄마를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 묵직한 고민이 시작되는 것이다. 더불어 아버지 또한 엄마의 존재의 부재로 인한 어려움이 있음을 그림에 담고 있다. 

이 그림책은 우리나라 작가가 아니며, 이 작가의 한국 첫 출판책이다. 하이거우팡둥은 필명이며 뜻은 '바닷가 개의 집주인'이란 뜻이다. 잠시 작가에 대해 몇 알려지지 않는 정보를 적어보면, 그는 대학에서 교육학을 전공했지만, 아이들을 가르치기보다는 아이들에게 배우기를 좋아했고, 아동 산업 분야에서 교학 연구 개발, 부모·자녀 예술 교육 부서를 담당한 작가이다. 따라서 아이들의 마음을 누구보다 가깝게 알고자 노력한 사람이라는 것은 분명하다. 

이 책은 이야기로도 위로하지만 그림으로도 치유가 된다. 컴퓨터그래픽으로 뒤덮인 강렬한 색깔의 그림보다는 물에 천천히 퍼지면서 색감이 자연스레 펼쳐지는 수채화같은 느낌으로 구성되어 있어 글자가 지닌 한계를 뛰어넘어 내용을 전달한다. 

가정의 달인 5월,  '어버이 날', '어린이 날' 등으로 이 누군가에게는 마음 아픈 기억이 되지 않도록 선물처럼 이 달에 출간된 점이 너무나 다행이다. 

YES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리뷰어클럽리뷰












책 표지


m*********4 2024.05.17. 신고 공감 8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당신은 어떤 구름을 그리워하고 있나요?
"당신은 어떤 구름을 그리워하고 있나요?" 내용보기
그리움이란,매우 추상적으로 느껴지지만실제로는 소스라치게 구체적인 감정이 아닐까요.함께 올랐던 언덕,그때 볼을 스치던 상쾌한 바람,멀리서 실려오던 꽃 내음,그리고 후드득 톡 비가 내리고 나서촉촉하고 시원해질 때마다 엄마가 해 주시던 말씀까지.언덕에 오를 때마다 그때 그 감정이 고스란히 가슴속을 파고들어엄마가 떠난 지금은 차마 그곳에 다시 갈 수가 없습니다.우리가 누군
"당신은 어떤 구름을 그리워하고 있나요?" 내용보기

그리움이란,

매우 추상적으로 느껴지지만

실제로는 소스라치게 구체적인 감정이 아닐까요.


함께 올랐던 언덕,

그때 볼을 스치던 상쾌한 바람,

멀리서 실려오던 꽃 내음,

그리고 후드득 톡 비가 내리고 나서

촉촉하고 시원해질 때마다 

엄마가 해 주시던 말씀까지.


언덕에 오를 때마다 

그때 그 감정이 고스란히 가슴속을 파고들어

엄마가 떠난 지금은 

차마 그곳에 다시 갈 수가 없습니다.


우리가 누군가를 그리워한다는 건

함께 보낸 시간 속

보고, 듣고, 냄새맡고, 느꼈던

그 모든 감각 속으로 다시금 빠져들어

비슷한 어떤 것을 다시 마주치게 되었을 때

그 속에서 마침내

내가 간절히 보고 싶었던 그 존재를

다시 만나게 되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하늘 위에 두둥실 떠가는 구름을 보고

엄마를 떠올린 꼬마 개구리처럼요.


어쩌면 우리에게 감각이 계속되는 한

그리움도 끝이 나지 않겠지만,


비를 보며 떠오르는 엄마가

마치 구름처럼 느껴졌던 것처럼

더 이상 내 곁에 있어주지 못하는 누군가도

다른 곳에서 또 다른 모습으로

내 옆에 함께 있음을 느낄 수 있을 거예요.


그렇게 우리는

그리움을 딛고

그것과 함께 다시 살아나가야 하겠지요.


이 세상에 그리움 한 조각 품지 않은 존재가 있을까요.

시간이 지나더라도

함께 바라 본 풍경 속 나누었던 시간은

구름에서 비가 되듯

모습이 바뀔 뿐

결코 잊혀지지 않을 거예요.

s******7 2024.06.03.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누군가 그리워지면 눈을 들어 하늘을 봐
"누군가 그리워지면 눈을 들어 하늘을 봐" 내용보기
띠지며 홀로그램이며 각종 후가공이 만연하는 책 세상에 불필요한 후가공이 없는 그림책을 오랜만에 만났는데요. 조미료 없는 따뜻한 엄마 집밥 같은 느낌입니다.만졌을 때 차갑지 않고 따뜻해서 더 좋아요.귀여운 개구리 캐릭터만 보고 장난꾸러기 개구리 이야기인가 .. 피식 웃고 책장을 열었다가.... 책을 덮을 때는 엄마 생각이 너무 많이 나서 마음이 먹먹해 졌어요.  누군가에게는
"누군가 그리워지면 눈을 들어 하늘을 봐" 내용보기

띠지며 홀로그램이며 각종 후가공이 만연하는 책 세상에 
불필요한 후가공이 없는 그림책을 오랜만에 만났는데요. 
조미료 없는 따뜻한 엄마 집밥 같은 느낌입니다.


만졌을 때 차갑지 않고 따뜻해서 더 좋아요.
귀여운 개구리 캐릭터만 보고 장난꾸러기 개구리 이야기인가 .. 피식 웃고 책장을 열었다가.... 책을 덮을 때는 엄마 생각이 너무 많이 나서 마음이 먹먹해 졌어요.  

누군가에게는 엄마가 알람시계이고, 솜사탕이자, 나비이며 꽃이기도 한데 꼬마 개구리에게는 엄마가 왜...구름일까요?? 궁금하시죠? 


누군가 그립거나 마음이 힘들 때면 나도 모르게 하늘을 올려다 보게 되더군요. 한참을 들여다 보노 라면 달과 별도 보이고 어두웠던 마음이 맑아지고는 합니다.


살다 보니 
아픈 기억을 자꾸 지우려고 커다란 상자에 마구 담다 보면 나도 모르는 사이 행복의 조각이 딸려나가서 버려지게 되는 것 같아요. 

아픈 기억은 지우고 버리는 게 아니라 내 가슴속에서 사랑의 힘으로 녹여야 내 가슴에서 그 작은.. 행복의 조각이 나에게 살아가는 힘이 되어준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되는 책이었습니다. 하이거우팡등이라는 필명을 쓰는 중국 작가님의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됩니다. 

700부 한정판 그림 엽서 너무 예뻐서.. 얼른 예쁜 펜 하나 사서 그리운 사람에게 보내야겠습니다.




@bookreview_cgs
 @chogushin_picturebook
#초그신서평단 #엄마는구름같아요 #하이거우팡둥 #허동호 #두마리토끼책 #엄마의사랑 #그리움
d*****6 2024.05.12.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엄마는 어디에나
"엄마는 어디에나" 내용보기
점점 엄마에 대한 기억이 안나는 것 같아서,엄마가 어디에도 없는 것 같아서,아빠도 꼬마 개구리도 기운이 없다.비가 오니 생각난다."피부가 촉촉하고 시원해야 건강한 개구리지"비덕에  구름덕에 다시 생각나고 기운도 난다.우리는 늘 같이 있다.비가 되고 구름이 되어 다시 만날 수 있다.린샤오베이 그림은 포근하고 따뜻하다.이번엔 시원하기도 하다.
"엄마는 어디에나" 내용보기
점점 엄마에 대한 기억이 안나는 것 같아서,
엄마가 어디에도 없는 것 같아서,
아빠도 꼬마 개구리도 기운이 없다.
비가 오니 생각난다.
"피부가 촉촉하고 시원해야 건강한 개구리지"
비덕에  구름덕에 다시 생각나고 기운도 난다.
우리는 늘 같이 있다.
비가 되고 구름이 되어 다시 만날 수 있다.

린샤오베이 그림은 포근하고 따뜻하다.
이번엔 시원하기도 하다.

y*****s 2025.03.16.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엄마는 구름 같아요
"엄마는 구름 같아요" 내용보기
「엄마는 구름 같아요」 (하이거우팡둥 글/린샤오베이 그림/허동호 옮김/두마리토끼책) “엄마” “우리 엄마는   같아요.”에 어떤 말을 넣을 수 있을까요? 앞 뒤 면지에는 파스텔톤 구름 위에“엄마는 ( ).” 의 다양한 문구가 있습니다.그 문장들을 보면 엄마에 대한 마음이 몽골몽골 피어납니다. 꼬마 개구리는 학교가 끝나면언제나 맨 먼저 교실을 뛰쳐나왔지만,오늘은 가장 늦게 남
"엄마는 구름 같아요" 내용보기

「엄마는 구름 같아요」 (하이거우팡둥 글/린샤오베이 그림/허동호 옮김/두마리토끼책)



“엄마”


“우리 엄마는   같아요.”에 어떤 말을 넣을 수 있을까요?


앞 뒤 면지에는 파스텔톤 구름 위에

“엄마는 ( ).” 의 다양한 문구가 있습니다.

그 문장들을 보면 엄마에 대한 마음이 몽골몽골 피어납니다.



꼬마 개구리는 학교가 끝나면

언제나 맨 먼저 교실을 뛰쳐나왔지만,

오늘은 가장 늦게 남아 있었습니다.


오늘 학교에서

“우리 엄마는   같아요.”

문장 채우는 수업이 있었답니다.


꼬마 개구리는 문장을 완성하지 못했습니다.


지금은 함께 없는 엄마에 대해 생각이 떠오르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옆에 있는 친구들은 얼마나 빨리 채우는지...


그런데...

꼬마 개구리가 구름을 보며 잠이 들고

구름 속에서 엄마를 만납니다.


“엄마는 구름 같아요.”


왜 엄마는 구름 같다고 했을까요?



꼬마 개구리가 엄마에 대해 생각한 이야기를

아빠 개구리와 이야기 나누는 장면들은

마음이 먹먹해지기도 하지만

한없이 마음이 따뜻해지기도 합니다.


아이들과 비유에 관한 수업에서 활용해서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림책 속에서 마음껏 이야기 나누고

멋진 시 한 편 지어 보는 시간을 가져 보세요.



책에는 두 장의 카드가 들어 있습니다.


“우리 엄마, 아빠는 무엇을 닮았나요?

글이든 그림이든 사랑하는 마음을 담아

감사한 마음을 전해 보세요!

엄마와 아빠가 아니어도 할머니, 할아버지...,

누구라도 좋아요.

중요한 건 사랑을 전하는 것이니까요.”


그림책 속에서

사랑을 만나고

주변에 사랑하는 사람들을 찾아

사랑의 마음을 전하는 시간도 가져 볼 수 있습니다.


“누군가가 그리워지면,

눈을 들어 하늘을 봐.

먹구름이 잔뜩 낀 날도 있지만

조금만 기다리면,

하늘을 곧 개고 네 마음도 맑고 상쾌해질 거야.”


거기에 필사도 한 번 도전해 봅니다.


#엄마는구름같아요 #하이거우팡둥글 #린샤오베이그림 #허동호옮김 #두마리토끼책 #서평이벤트 #좋그연서평단

s********8 2024.07.25.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엄마는 구름 같아요
"엄마는 구름 같아요" 내용보기
하늘을 올려다 보는 것을 좋아한다.구름 한 점 없이 파란 하늘도 좋지만, 구름이 떠 있는 하늘이 훨씬 더 다채롭다.어렸을 때는 하늘의 구름을 보면서 동화 속 장면을 떠올리거나, 상상력을 펼쳐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어 내곤 하였다.글 작가인 하이거우팡둥 역시 하늘과 구름을 관찰하기를 즐긴다고 하여 친근한 마음이 들었다.어느 날 작가는 구름을 보다가, 구름이란 매우 그립지만 만
"엄마는 구름 같아요" 내용보기
하늘을 올려다 보는 것을 좋아한다.
구름 한 점 없이 파란 하늘도 좋지만, 구름이 떠 있는 하늘이 훨씬 더 다채롭다.
어렸을 때는 하늘의 구름을 보면서 동화 속 장면을 떠올리거나, 상상력을 펼쳐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어 내곤 하였다.
글 작가인 하이거우팡둥 역시 하늘과 구름을 관찰하기를 즐긴다고 하여 친근한 마음이 들었다.
어느 날 작가는 구름을 보다가, 구름이란 매우 그립지만 만날 수 없는 사람과 같다고 느꼈다고 한다.
그러한 상상이 바로 이 그림책의 모태가 되었을 것이다.

오늘 당신이 문득 올려다 본 하늘에 구름이 떠간다면 ok.
그냥 한참을 바라보기로 하자.
그러다가 불현듯 구름의 신호를 알아차리는 순간, 그리운 얼굴이 반짝 떠오른다면 어떨까?
이런 이야기를 담고 있는 그림책이 너무도 아름다워 두 팔 벌려 꼬옥 안아 주었다.

"우리가 그리워하는 모든 구름에게"

그림책의 헌사 또한 매우 인상적이다.
그리움의 대상을 매일의 구름에 담아낼 수만 있다면 우리는 더 이상 쓸쓸하지 않겠다.
고개를 들어 하늘을 올려다 보는 것만으로도 행복해질 테니까 말이다.
꼬마 개구리의 속상했던 마음에 평화를 가져다 준 구름의 마법을 눈 마주치는 그 누구에게라도 전해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 엄마는 ___________ 같아요."
학교에서 꼬마 개구리는 이 짧은 문장을 완성하지 못하여 의기소침해지고 말았다.
다른 친구들과는 달리 꼬마 개구리의 엄마는 벌써 세상을 떠나 지금은 곁에 없기 때문이다.
꼬마 개구리는 엄마와의 추억이 깃든 언덕에 올라 하늘의 구름을 보다가 깜빡 잠이 들었다.
후드득 툭!
떨어지는 빗소리가 치트키가 된다는 설정이 재미있었다. 
변화무쌍한 구름의 움직임을 묘사한 텍스트 또한 그러하다.
게다가 감정선이 예리한 일러스트는 몰입도를 높인다.

그림책의 하이라이트는 바로 이 장면!

엄마 구름을 발견한 꼬마 개구리가 깜짝 놀라 팔짝 뛰어 오른다."엄마ㅡ"
순간, 눈물이 핑 돌았다.
애틋한 마음에 쉽게 책장을 넘기지 못하고 한동안 머물러 있었다.
그렇지만 꼬마 개구리는 씩씩하다.
심기일전하고, 드디어 빈칸을 채울 수 있게 되었다며 기뻐서 아빠에게로 총총 달려가는 모습이 어찌나 사랑스럽던지...
때론 아이들이 어른보다 낫다.
건강한 애도의 방법이 무엇인가에 대하여 불현듯 깨우치게 하는 힘이 있다.
상실의 아픔을 초자연적 그리움으로 승화시킨 개구리 가족의 이야기가 내게도 커다란 감동으로 다가왔다.
책을 만나는 동안 아주 많이 행복하였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받아보고 자유롭게 쓴 후기입니다.

n*******s 2024.06.30.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상실에 애도방법
"상실에 애도방법" 내용보기
꼬마 개구리는 오늘은 가장 늦게까지 남아 있었어요.평소와는 다르게 지금껏 루틴처럼 해 왔던 일상을 하지 않고 그냥 걷습니다.그리고 후드득 톡 비가 내리면, 촉촉하고 시원해졌지요."피부가 촉촉하고 시원해야 건강한 개구리지!" 엄마는 늘 말했어요.엄마 없이는 이 언덕을 오르지 않는 아빠와는 다르게 꼬마 개구리는 엄마 생각을 하기 위해서 더 많이 오릅니다.그러면서 오늘 못다
"상실에 애도방법" 내용보기
꼬마 개구리는 오늘은 가장 늦게까지 남아 있었어요.
평소와는 다르게 지금껏 루틴처럼 해 왔던 일상을 하지 않고 그냥 걷습니다.

그리고 후드득 톡 비가 내리면, 촉촉하고 시원해졌지요.
"피부가 촉촉하고 시원해야 건강한 개구리지!" 엄마는 늘 말했어요.

엄마 없이는 이 언덕을 오르지 않는 아빠와는 다르게 꼬마 개구리는 엄마 생각을 하기 위해서 더 많이 오릅니다.

그러면서 오늘 못다 쓴 문장을 바로 쓸 수 있길 바래요.
우리 엄마는             같아요.

"이 정도는 식은 죽 먹기야!" 친구들은 모두 말했어요.
'나는 엄마를 다 잊어버렸나 봐. 그래서 못 쓰고 있는 거야.'
꼬마 개구리는 생각했어요.
친구들과는 다르게 내용을 못 메우고 있는 꼬마 개구리는 스르르 잠이 들고 평소 엄마의 말이 떠오릅니다.

잠이 깬 건 떨어지는 빗방울로 인해서 인데 변화 된 구름을 보면서 꼬마 개구리는 엄마를 연상해 봅니다.

그리고 아빠에게 얘기를 하게 됩니다. 엄마를 추억하는 부자지간의 대화가 감동입니다.

나머지 얘기는 실물책으로 보시길 바래요.

#엄마는구름같아요
#하이거우팡둥
#린샤오베이
#허동호
#두마리토까
#서평단
1*****o 2024.06.05.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엄마는 구름 같아요
"엄마는 구름 같아요" 내용보기
<엄마는 구름 같아요> 그림책을 읽고 싶었던 이유'엄마는 ... 같아요. '아이들은 ...을 뭐라고 채워 넣을까요?신이 모든 곳에 있을 수 없기에 어머니를 만들었다-러디어드 키플링책 소개에 적어주신 명언이 마음을 울린다.아이들과 활동해 보기도 좋을 것 같다.엄마를 표현하기 어렵다는 대목이..상실을 겪은 사람들의 마음을 대변해 주는 느낌이라..1년 전 떠나보낸 어머니를 그리워하
"엄마는 구름 같아요" 내용보기
<엄마는 구름 같아요> 그림책을 읽고 싶었던 이유'엄마는 ... 같아요. '
아이들은 ...을 뭐라고 채워 넣을까요?

신이 모든 곳에 있을 수 없기에 어머니를 만들었다
-러디어드 키플링

책 소개에 적어주신 명언이 마음을 울린다.
아이들과 활동해 보기도 좋을 것 같다.

엄마를 표현하기 어렵다는 대목이..
상실을 겪은 사람들의 마음을 대변해 주는 느낌이라..
1년 전 떠나보낸 어머니를 그리워하는 엄마에게 읽어드리고 싶은 그림책이기도 하네요...

'우리 엄마는 _________같아요. '학교에서 완성하라고 준 문장을 꼬마 개구리는 완성하지 못한다.
엄마에 대해서 써야 하지만 개구리는 엄마를 표현해야 할 말을 찾지 못한다


개구리가 구름에게 뛰어들면서 엄마를 부르는 모습에 마음이 아렸다.엄마를 잃어버린 개구리의 마음이 어떨지...
꼬마 개구리의 마음은 어떠했을까?

그림책을 읽어가며 상실과 애도에 대해서 생각해 본다.
어린이를 위한 죽음 포럼 강의에서 죽음을 통한 상실을 경험한 아이들은 상대의 죽음을 받아들이지 못하거나, 폭력적인 행동을 보이기도 한다.

평소에 보이지 않는 이상한 행동들을 하는 경우도 많다고 한다.

동생이 죽은 뒤에도 가족 소개를 할 때 동생이 있다고 소개하는 아이의 사례담은 나에 이야기 같았다.
5남매였던 우리 집은 큰언니의 죽음 이후 4남매가 되었다.
언니가 죽고 난 후 형제가 몇이냐는 질문에 뭐라고 답해야 하는지 몰라 머뭇거렸던 기억이 있다.
하루아침에 4남매가 되었다는 것을 이야기하는 것이 어린 마음에 큰언니를 지워버리는 행동인 것 같아 죄책감이 들었던 것 같다.

아이들에게 어떤 엄마로 기억될 것인지..
나의 엄마는 나에게 어떤 존재인지.
엄마의 엄마는 엄마에게 어떤 존재였을지.
책을 읽으며 죽음에 대해서도 생각해 보고 엄마의 의미에 대해서도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되었던 것 같다.

현존하는 삶을 살아라는 현인들의 말을 실천해야 함을 다시 느끼며, 어린아이들이 겪는 상실과 애도에 대해서도 생각해 보는 시간이었다.
#엄마는구름같아요 #하이거우팡둥 #두마리토끼책 #서평단 #도서무상지원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개인적인 주관으로 작성하였습니다.
c****m 2024.05.30.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상실의 슬픔과 회복을 따뜻하게 그리다
"상실의 슬픔과 회복을 따뜻하게 그리다" 내용보기
개구리 한 마리가 구름에 덮여 곤히 잠들어 있는 표지. '엄마는 구름 같아요' 소곤대며 엄마의 사랑을 담은 이야기겠거니 별 기대 없이 책을 펼쳤다.하이거우팡둥 글린샤오베이 그림두마리토끼책 출판사대만 작가님의 작품이다. 특히 그림을 그린 린샤오베이 님의 작품은 우리나라에도 몇 권 나와있는데 신간으로 만나게 되어 반가웠다. 자유분방하고 환상과 일상을 결합한 글을 좋아하신
"상실의 슬픔과 회복을 따뜻하게 그리다" 내용보기

개구리 한 마리가 구름에 덮여 곤히 잠들어 있는 표지. '엄마는 구름 같아요' 소곤대며 엄마의 사랑을 담은 이야기겠거니 별 기대 없이 책을 펼쳤다.


하이거우팡둥 글
린샤오베이 그림
두마리토끼책 출판사


대만 작가님의 작품이다. 특히 그림을 그린 린샤오베이 님의 작품은 우리나라에도 몇 권 나와있는데 신간으로 만나게 되어 반가웠다. 자유분방하고 환상과 일상을 결합한 글을 좋아하신다고 한다. 이 책 역시 그러한 스타일을 확인할 수 있었다.
2019년 출판작을 두마리토끼책에서 올해 출간해 주셨다. 

엄마는~ 엄마는~ ___ 같아요.  앞면지에서 종알대는 아이들의 목소리를 들은 것 같다. 그렇게 싱그러운 기분으로 한 장을 넘겼는데 실의에 빠진 듯한 개구리가 눈에 들어온다. 무슨 일일까?


예상을 빗나간 책이었다. 엄마는 등장하지 않았다.

하굣길 꼬마 개구리가 불퉁하다. 맨 먼저 교실을 뛰쳐나오던 개구리가 오늘은 맨 마지막까지 남았다. 제비들과 시합할 기분도 아니다. 대신 걸어온 길을 뒤돌아본다. 

언덕길을 오르며 엄마, 아빠와 시합하던 기억이 난다. 일 등은 늘 엄마였는데... "피부가 촉촉하고 시원해야 건강한 개구리지!" 늘 말하던 엄마 목소리를 마음으로 기울여 듣는다. 


"우리 엄마는 _________ 같아요."
수업 시간에 못다 쓴 문장을 생각하다 어느새 잠이 든다.


꼬마 개구리는 빈칸을 어떻게 채웠을까? 정답은 제목이 알려주고 있지만 그 답을 찾기까지의 이야기는 책을 펼쳐야만 알 수 있다. 그 과정이 참으로 안쓰럽고 뭉클했다. 그림으로 다양한 감정을 잘 표현하고 있어 짧은 시간이지만 그림책에 쏙 빠져 슬펐다가, 미소 지었다가, 흐뭇하게 책장을 덮을 수 있어 감사했다.



특히 아내를 잃은 아빠 개구리가 후반부에 등장해 꼬마 개구리와 함께 이야기를 끌어간 점이 참 좋았다. 전면에 드러나지 않지만 상실의 괴로움을 가족과 함께 회복하는 모습을 볼 수 있어 정말 좋았다. 



한 가지 질문이 남는다.
"누군가가 떠나고 나면 무엇이 남을까?"
이 그림책에서는 엄마와의 행복한 추억과 엄마가 자주 하던 말이 남아 있었다. 나는 우리 아이들에게 무엇을 남기게 될까? 두렵고 긴장된다. 어떤 모습이든 이 책이 말해주듯 언제나 함께 하는 사랑하는 존재로 남기를 소망한다.



p.s 
글과 그림이 정말 완벽하리만치 어우러진 합작품이었다. 글이 주된 이야기를 끌어가지만 숨은듯해도 잘 드러난 그림의 이야기가 더불어 흘러가고 있었다. 개구리의 표정에 세심히 주목하며 읽어가시길. 




***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리뷰어클럽리뷰
g******7 2024.05.26.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엄마는 구름 같아요
"엄마는 구름 같아요" 내용보기
판화와 색연필 그림의 조화가 인상적인 책. 비가 막 쏟아지려 할 때면꼬마 개구리는 엄마와 아빠와 함께언덕을 신나게 내달렸다.누가 빨리 오르나 시합하면서. 하지만 이제 아빠도 꼬마 개구리도언덕을 찾지 않는다.더 이상 엄마가 곁에 없기 때문에... 꼬마 개구리는 학교에서“우리 엄마는 ___________ 같아요!”문장도 완성하지 못했다.엄마 생각이 잘 나지 않아서... 슬픔과 그리움에
"엄마는 구름 같아요" 내용보기

판화와 색연필 그림의 조화가 인상적인 책.

비가 막 쏟아지려 할 때면

꼬마 개구리는 엄마와 아빠와 함께

언덕을 신나게 내달렸다.

누가 빨리 오르나 시합하면서.

하지만 이제 아빠도 꼬마 개구리도

언덕을 찾지 않는다.

더 이상 엄마가 곁에 없기 때문에...

꼬마 개구리는 학교에서

“우리 엄마는 ___________ 같아요!”

문장도 완성하지 못했다.

엄마 생각이 잘 나지 않아서...

슬픔과 그리움에

엄마와 내달리던 언덕에서 잠이든 꼬마 개구리.

“피부가 시원하고 촉촉해야 건강한 개구리지”

엄마의 목소리가 들리는 것 같아 눈을 떠보니

하늘의 구름이 엄마를 똑 닮았다.

엄마 개구리는 무엇으로든

변할 수 있는 구름이 된 것이다.

개구리들이 너무나 좋아하는 비로도...

아빠도 꼬마 개구리도

더는 슬프기만 하지는 않다.

무엇으로든 변하는 엄마를 언제든 만날 수 있기에...

상실에 따른 아픔과 슬픔은

아이에게도 어른에게도 크고 깊다.

그런 아픔과 슬픔을 슬기롭게 이겨내는

꼬마 개구리가 무척이나 기특하게 느껴진 책이다.

책장을 덮으며

‘우와 이 책 너무 좋은데.’라는 생각이 절로 들었다.

상실의 아픔과 슬픔에 겪은 모두에게 이 책을 권한다.

꼬마 개구리처럼 이겨 내시길...

문득...

“우리 엄마는 ___________ 같아요!”

“우리 아빠는 ___________ 같아요!”

저 질문에 두 아들이 뭐라고 답할지 궁금하다.

l******i 2024.05.23.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