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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은 스트레스에 반응한다. 그래서 살아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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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커뮤니케이션(Biocommunication)의 너무나도 당연하지만 신비한 세계에 대해 쓴 『숲은 고요하지 않다』을 읽은 후 마들렌 치게에 대해, 연구자들의 피땀 어린 작업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쓰면서 과학적이면서도 문학적이라고, 문장의 아름다움과 서술의 부드러움을 느낄 수 있다고 썼었다(https://blog.naver.com/kwansooko/222431613145). 『숨 쉬는 것들은 어떻게든 진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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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커뮤니케이션(Biocommunication)의 너무나도 당연하지만 신비한 세계에 대해 쓴 『숲은 고요하지 않다』을 읽은 후 마들렌 치게에 대해, 연구자들의 피땀 어린 작업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쓰면서 과학적이면서도 문학적이라고, 문장의 아름다움과 서술의 부드러움을 느낄 수 있다고 썼었다(https://blog.naver.com/kwansooko/222431613145). 『숨 쉬는 것들은 어떻게든 진화한다』는 그 마들렌 치게가 자신과 인간을 비롯한 생물들이 자연에서 스트레스를 극복하며 살아가는 방식, 힘에 대해 쓴 책이다. 

 

『숲은 고요하지 않다』에 비해 다소는 집중하는 힘은 부족하지만 자신의 경험과 과학자들의 연구 성과, 자연에 대한 성찰 등이 잘 어울리고 있다. 박사과정 학생으로서 도시에 사는 토끼를 연구하기 위해 휘황찬란한 대도시인 프랑크푸르트로 이사한 후 적응하지 못하고 무척이나 고생을 했던 경험으로 이야기를 시작한다. 그리고 그 이야기는 스트레스에 관한 관심으로 이어진다. 스트레스의 발견에서, 스트레스를 받아들이고 이겨내는 생명체들에 대한 이야기, 그리고 다시 자신의 이야기로 돌아온다. 어울리지 않는 도시 프랑크푸르트를 벗어나면서 말짱해진 모습, 그러면서도 무엇이 문제인지를 깨달아가는 모습이 그려진다. 인간이나 동물이나, 그리고 식물이나 모두 자신의 적절한 서식지를 찾기 위해서, 즉 적응도(fitness)를 높이기 위해 분투하며, 그 과정에서 스트레스를 이겨내야 한다는 것, 그것이 바로 진화라는 것이다. 




물론 제목은 좀... 내용과 어울리진 않는다. 원제는 “자연의 놀라운 힘: 스트레스가 동물과 식물에게 길을 알려주는 방법” 정도로 해석된다. ‘진화’가 바로 그런 힘을 추동하기는 하지만, 진화라고 하는 기저에서 강력하게 작용하는 메커니즘을 강조하기 보다는 현상을 통해 자연을 이해하고자 하는 의도가 더 크다고 볼 수 있다. (독일의) 출판사에서 제목에서 굳이 빼고 싶어했던 ‘스트레스’라는 단어를 우리나라 출판사에서는 드디어 뺀 느낌이다. 

 

제목에서는 어울리지 않을지 모르지만, 그래도 스트레스는 이 책에서 가장 중심이 되는 단어이자, 소재, 주제다. 이 책에서 새로이 알게 되어 기억해두고 싶은 것도 바로 스트레스의 발견과 이후의 용어 혼란에 관한 부분이다. 

 

우리가 너무나도 흔하게, 별 고민 없이 쓰는 스트레스를 발견하고, 용어를 만들어낸 것은 1933년 캐나다 몬트리올 맥길대학교의 한스 셀리에였다고 한다. 그는 소에서 번식을 조절하는 물질(호르몬)을 찾고 싶었다. 그래서 소의 조직에서 용액을 추출해서 암컷 생쥐에 주입했더니 예상대로 성장 호르몬을 만들어내고, 사춘기 시절의 여러 변화를 일으키는 가슴샘이 반응했다. 그런데 그것 말고도 다른 기관들에서도 변화가 일어났다. 가슴샘은 물론, 비장, 림프샘 등이 쪼그라들었던 것이다. 그리고 위 내벽에서도, 십이지장에서도 출혈성 궤양이 생기고, 부신피질도 증식한 것을 발견했다. 셀리에는 반복 실험을 통해서 ‘림프세포가 오그라들고, 창자에서 출혈이 생기고, 부신이 비대’해지는 3가지 공통 증상을 확인했고, 이 증후군을 “생명체가 어떤 요구에 보이는 불특정한 반응”이라고 불렀다. 그리고 이것으로 스트레스를 정의했다. 스트레스의 탄생이었다. 

 

원래 셀리에가 이물질에 대해 생쥐가 보인 반응에 대해 붙인 이름은 ‘일반적응증후군(general adaptation syndrome)’이었다. 그리고 이것의 원인을 개별적인 물질을 넘어선 무엇이라 여겼고, 그래서 당시 물리학 쪽에서 쓰던 용어인 ‘스트레스(stress)’를 가져왔다. 물리학에서는 스트레스를 용수철에 작용하는 힘을 의미한다. 그리고 또 하나의 용어도 쓰는데, 물리학에서 용수철이 스트레스에 반응하는 것을 의미하는 ‘스트레인(strain)’이었다. 그러니까 스트레스는 요인이고, 그에 대한 반응은 스트레인이라고 부른 것이다. 

 

그런데 이 용어는 어떤 과학자가 ‘스트레스가 스트레스를 유발’한다고 잘못 이해한 것을 보고, 스트레스가 스트레인의 발음이 흡사하다는 걸 깨닫고는 명칭을 바꾼다. 바로 원래의 스트레스를 ‘stressor(스트레스 요인)’로, 원래의 스트레인을 ‘스트레스’로. 그런데 스트레서는 일상 생활에서는 거의 쓰이지 않으면서, 우리가 스트레스를 어떤 경우에는 원인으로, 또 어떤 경우에는 반응으로 마구잡이로 쓰게 된 것은 바로 이렇게 시작되었다. 

 

또 한 가지 셀리에가 발견한 스트레스에 대해 말하자면, 그는 스트레스를 스트레스 요인에 반응하는 생물체의 반응이 긍정적인 것이란 점을 강조했다는 점이다. 그런 반응을 통해서 생물을 적응하고, 살아나가고, 진화한다. 그런데 스트레스에 대한 대중의 반응은 그렇지가 못했다. 아주 부정적인 것으로 여기기 시작했고, 어떻게 하면 이것을 없앨 것인지에 골몰하게 되었다. 마들렌 치게가 이 책을 쓰게 된 이유가 바로 그것이다. 스트레스는 해롭기도 하지만, 긍정적인 역할을 한다는 것, 그것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어떻게 이용하느냐는 중요하다는 점. 바로 그것이 이 책의 주제다. 

YES마니아 : 로얄 n*****m 2024.06.08. 신고 공감 5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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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 쉬는 것들은 어떻게든 진화한다 - 마들렌 치게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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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를 살아가는 우리, 자연 생태의 힘, 식물세밀화가 이소영 작가님의 추천이라는 표지에 혹! 하여 읽게 된 [숨 쉬는 것들은 어떻게든 진화한다]는 예상했던 모든 것을 뛰어넘는 이야기들로 가득합니다. 우선, 표지에 나오는 '새'가 중심이 아니라는 점. 책의 저자 마들렌 치게 박사는 베를린에서 생물학자로 석사학위를 받은 후 프랑크푸르트에서 도시토끼를 연구하며 박사 학위 과정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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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를 살아가는 우리, 자연 생태의 힘, 식물세밀화가 이소영 작가님의 추천이라는 표지에 혹! 하여 읽게 된 [숨 쉬는 것들은 어떻게든 진화한다]는 예상했던 모든 것을 뛰어넘는 이야기들로 가득합니다. 

우선, 표지에 나오는 '새'가 중심이 아니라는 점. 책의 저자 마들렌 치게 박사는 베를린에서 생물학자로 석사학위를 받은 후 프랑크푸르트에서 도시토끼를 연구하며 박사 학위 과정을 시작하는 데 도심의 공원과 대학 캠퍼스를 가득 채우며 살아가는 '토끼'와 마주하게 됩니다. 도시에서는 넘쳐나는 토끼를 없애기 위해 사냥꾼을 고용해야만 하는 데 시골에서는 수프에 넣을 토끼고기가 부족하다는 사실에 뭔가 잘못 되었음을 직감합니다. 그리고 자신이 선택한 도시 프랑크푸르트에서의 생활이 주는 '잘못된 장소에 와 있는 기분'으로 인해 신경쇠약과 무기력에 빠지게 되고 '토끼'에게는 파라다이스 도시인 프랑크푸르트가 자신에겐 왜 잘못된 장소로 스트레스를 제공하며 생활을 좀먹는지 연구를 하다보니 '스트레스'의 정의에서부터 생물학적 적합성, 스트레스의 요인의 강도도 중요하지만 지속 시간 역시도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숨 쉬는 것들은 어떻게든 진화한다]라는 책 제목만으로는 잘못된 장소에서도 적응하며 살아가도록 진화하는 것이 살아 숨쉬는 모든 것에 적용 될 것 같지만 오히려 저자는 일상 생활을 하는 동안 우리가 원하고 채워야 하는 신체적, 심리적 기본 욕구를 채워줘야하는 데 잘못된 장소에서 억지로 버티려고 하면 일상이 정상적인 상태를 벗어나게 되고 이는 곧 스트레스 상태에 도달하게 된다는 말을 합니다.  

하얀 토끼가 뛰어노는 자연환경을 그려보면 당연히 시골의 숲이 자연스럽게 떠오르지만 토끼들 입장에서는 목줄을 안 한 개들이 덤벼들 위험성이 적고, 먹이도 풍부하고, 다양한 종류의 도시토끼들이 넘쳐나다보니 유전적 다양성도 갖추게 되어 시골토끼보다 월등히 개체수를 늘릴 수 있어 대도시에 토끼들이 넘쳐나는 이상한 현상이 자연스러운 결과로 자리잡게 되었다니 그동안 '진화' 또는 '진화생물학'에 가졌던 편견이 깨지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잠시 길을 걷다가 우연히 마주치게 되는 식물들, 생물들, 동물들을 관심 있게 바라보게 됩니다. [숨 쉬는 것들은 어떻게든 진화한다]의 시선으로 '왜, 어떻게' 이곳에서 살아가고 있는지 궁금해 하며, 프랑크푸르트를 벗어나자마자 아픈 증상들이 사라진 마들렌 치게 박사의 경험담을 통해 인간관계나 업무 강도 등의 스트레스로 인한 심리적 압박으로 아픈 것이 아닌 나와 맞지 않은 도시-장소에 있다는 것 만으로도 신경쇠약 또는 무기력증과 우울증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는 사실에 놀라울 뿐입니다. 

사고의 전환을 확실히 할 수 있는 재밌는 경험을 했습니다. 
왜, 무엇 때문에 힘든지 도통 모르겠다는 요즘 힘든 이들에게 권하고 싶습니다. 
혹시 당신도 지금 있는 장소와 안 맞는 것은 아닌지...

추천합니다. 
흥미롭고 재밌는 에피소드들을 많이 만나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출판사 제공 도서 
#숨쉬는것들은어떻게든진화한다 #마들렌치게 #배명자_옮김 
#흐름출판 #책추천 #책스타그램 
#스트레스 #스트레스의_정의 #자연생태의_힘 
#몽실북카페 #몽실서평단 #서평이벤트 
YES마니아 : 골드 i******u 2024.05.09.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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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 쉬는 것들은 어떻게든 진화한다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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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는 외부에서 오기도 하고 내부에서 생기기도 한다. 어떤 생명체가 스트레스를 받고 어떤 생명체는 받지 않는지에 대해서도 아직 의견이 분분하다. 스트레스를 둘러싼 깊은 혼돈 속에서 나는 진지하게 의심하기 시작했다. 우리가 일상에서 스트레스를 두고 생각하는 모든 것이 어쩌면 완전 헛소리 아닐까? 29p-스트레스는 외부에서 온 '이물질'이었다. 용수철에 작용하는 힘은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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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는 외부에서 오기도 하고 내부에서 생기기도 한다. 어떤 생명체가 스트레스를 받고 어떤 생명체는 받지 않는지에 대해서도 아직 의견이 분분하다. 스트레스를 둘러싼 깊은 혼돈 속에서 나는 진지하게 의심하기 시작했다. 우리가 일상에서 스트레스를 두고 생각하는 모든 것이 어쩌면 완전 헛소리 아닐까? 29p


-스트레스는 외부에서 온 '이물질'이었다. 용수철에 작용하는 힘은 실험쥐가 경험한 소의 호르몬, 열기, 방사선이었다. '저항'은 적응증후군 그 자체였다. 신체가 새로 생긴 궤양, 비대해진 부신피질, 오그라든 림프관 형태로 이물질에 저항하는 움직임이다. 저항은 스트레스에 대한 반응이었다. 48p


-스트레스 요인이 누군가에게 침입하지 못하고 튕겨 나올 때 심리학에서는 이를 회복 탄력성이라고 부른다. 회복 탄력성이 있는 사람은 경계선을 잘 그을 줄 알고, 저항력이 있으며, 위기 상황을 무사히 이겨낼 수 있다. 원리는 용수철과 같다. 회복 탄력성이 있는 사람은 외부 힘이 작용하더라도 오뚝이처럼 원래 상태로 돌아간다. 250p


-빠르게 흘러가는 사회에서 변화는 무시할 수 없는 엄청난 것이 되었다. 우리는 매일매일 변화하는 곳에서 살아가고 다양한 스트레스와 불안을 느낀다. 책은 그 속에서 차근히 진화하는 자연에 초점을 맞춘다.


-아주 부정적이고 없을수록 좋다고 생각했었던 '스트레스'에 대한 관점이 책을 읽고서 달라졌다. 스트레스를 잘 다루면 나는 그동안의 위기에서 벗어나 진화하게 된다. 진화생물학이라는 개념과 함께 숨 쉬는 것들의 놀라운 적응, 진화 방식을 보여주는 삶의 새로운 시야를 심어주는 책이었다.


#숨쉬는것들은어떻게든진화한다 #마들렌치게 #흐름출판 #서평단 #스트레스 #진화생물학 #진화
YES마니아 : 로얄 m******0 2024.05.12.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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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숨 쉬는 것들은 어떻게든 진화한다
"[서평] 숨 쉬는 것들은 어떻게든 진화한다" 내용보기
"모든 생물이 우리에게 전하는 다정한 위로"마들렌 치게의 <숨 쉬는 것들은 어떻게든 진화한다> 를 읽고"자연의 모든 생물에게는 저마다의 기발한 '스트레스 반응' 이 있다."-행동생물학자 마들렌 치게가 전하는 생태계에 대한 다정한 관찰, 우리 삶에 대한 새로운 이해- 도시에 사는 우리는 긴장과 불안, 스트레스로 가득한 일상을 살아간다. 특히 스트레스는 '만병의 근원'이라는 말
"[서평] 숨 쉬는 것들은 어떻게든 진화한다" 내용보기

"모든 생물이 우리에게 전하는 다정한 위로"

마들렌 치게 <숨 쉬는 것들은 어떻게든 진화한다> 를 읽고



"자연의 모든 생물에게는 저마다의 기발한 '스트레스 반응' 이 있다.
"


-행동생물학자 마들렌 치게가 전하는 생태계에 대한 다정한 관찰, 
우리 삶에 대한 새로운 이해-

 



도시에 사는 우리는 긴장과 불안, 스트레스로 가득한 일상을 살아간다. 특히 스트레스는 '만병의 근원'이라는 말처럼 우리의 건강을 위협하는 부정적인 원인으로 취급된다. 스트레스(stress)의 사전적 의미는 정신적 신체적 자극으로 인한 변화를 일으키는 정신적 긴장감이나 부담 또는 압박을 뜻한다. 하지만, 스트레스는 심리학 또는 생물학에서는 스트레스 요인에 대해 경계하고 대항하려는 심신의 변화 과정을 의미한다고 한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스트레스'라는 단어를 첫 번째 뜻으로 주로  사용하고 이해된다. 정말 스트레스는 우리에게 불안과 긴장을 유발하는 부정적인 것일까? 왜 스트레스는 이렇게 부정적인 의미로 주로 사용되었을까?



이 책 『숨 쉬는 것들은 어떻게든 진화한다』의 저자인 세계적 행동생물학자인 마들렌 치게 교수는 사람들에게 자연과학적 탐구에 대한 흥미를 불러일으키려고 노력해왔다. 저자는 프랑크푸르트에서 폭발적으로 개체 수가 증가하고 있는 야생 토끼를 보면서 '왜 시골이 아닌 도시에서 야생 토끼의 수가 증가했을까?" 라고 의문을 제기한다. 서식 환경과 개체 수 변화 측면에서 시골에서 서식하는 야생 토끼 개체 수와 도시의 야생 토끼의 개체 수를 비교 분석해본 결과, 야생 토끼에게 있어 도시라는 공간이 이상적인 장소임을 알게 된다. 이처럼 모든 생물체의 생존에도 살아가기에 적합한 이상적인 장소가 있는 것인가?


우리는 흔히 스트레스를 부정적 요인으로 취급하여 생물 적합성을 떨어뜨리는 것으로 생각하는데. 저자는 이 책에서 스트레스를 부정적인 아닌 긍정적인 요인이 될 수 있음을 여러 다양한 생물들의 생물 적합성 사례를 통해 말해준다. 
이와 관련해 우리 삶과 스트레스의 관계에 있어서 "스트레스는 삶에서 뭔가 달라져야 한다고 알리는 신호다. ", 
"스트레스는 우리를 더 나은 곳으로 데려가는 이정표다. " 라고 말할 수 있다. 생물체에서 항상성과 적합성을 유지하기 위해 스트레스 반응이 일어나듯, 우리 삶 속에서 스트레스 반응은 바로 우리에게 삶 속에서 변화가 필요함을 알리거나, 앞으로 다가올 일에 대한 경고인 것이다. 우리는 스트레스를 통해 더 발전하고 변화해서 더 나은 곳으로 나아갈 수도 있는 것이다. 


우리는 흔히 매일매일이 도전의 연속이자  끊임없는 변화가 발생하는 현대 사회 속에서 살아간다. 

 스트레스 없는 환경은 없으며, 인간뿐 아니라 동식물과 미생물을 포함한 모든 생명체가 스트레스를 받는다는 것. 그리고 다양한 위기와 변화에 대응해 나가는 저마다의 기발한 ‘스트레스 반응’이 있다는 것! 횡단보도 앞의 야생토끼, 가뭄을 기억하는 개나래새, 나무와 친구가 되는 곰팡이, 숲속의 잠자는 곰벌레… 자연의 모든 생물은 스트레스에 집중하는 게 아니라 스트레스를 삶의 경계경보로 삼아 환경에 반응해 자신을 바꾸고, 위기를 뛰어넘고, 마침내 진화한다.



『숨 쉬는 것들은 어떻게든 진화한다』는 진화생물학의 눈으로 본 ‘다정한’ 스트레스 탐구서, 거대한 자연에서 발견한 ‘오늘을 살아가는 힘’에 대해 이야기하는 책이다. 도시 서식지를 살아가는 인간의 하루는 고달프다. 끊임없는 변화, 매일이 도전의 연속. 어깨에 하루마다 새로운 책임이 얹힌다. 어려운 하루를 마치고 터덜터덜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이런 생각을 한다. 스트레스 없는 환경으로, 고요하고 평화로운 자연으로 떠나고 싶다고.

하지만 이 모든 것은 착각이다. 자연은 ‘고요하지’ 않다. 동물, 식물, 미생물… 거대한 자연 생태계는 매일 극적으로 변하고, 숨 쉬는 모든 생명체는 환경에 적응하고 마침내 ‘진화’한다. 기후 변화로 요동치는 날씨, 개발로 사라지는 서식지, 다가오는 포식자 등 눈앞의 현실에 온몸으로 맞서 자신을 바꾸고, 더 나은 내일로 나아간다.







YES마니아 : 골드 s*******4 2024.05.09.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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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 쉬는 것들은 어떻게든 진화한다, 마들렌 치게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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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설리 -허드슨강의 기적을 보다...영화에서 스트레스에 대한 적응 가능성을 보다...주말 오늘은 영화 데이로... 톰행크스 주연의 <설리 - 허드슨강의 기적>을 보았다. 이 영화는 2009년 1월 15일 미국 뉴욕에서 발생한 US 에어웨이1549편 비행기의 비상착수 사건을 다룬 실화 영화이다. 실제로 새떼와 충돌한 비행기를 허드슨 강에 착륙시키고, 155명의 승객과 승무원을 모두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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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설리 -허드슨강의 기적을 보다...영화에서 스트레스에 대한 적응 가능성을 보다...

주말 오늘은 영화 데이로... 톰행크스 주연의 <설리 - 허드슨강의 기적>을 보았다. 이 영화는 2009년 1월 15일 미국 뉴욕에서 발생한 US 에어웨이1549편 비행기의 비상착수 사건을 다룬 실화 영화이다. 실제로 새떼와 충돌한 비행기를 허드슨 강에 착륙시키고, 155명의 승객과 승무원을 모두 구조한 기장 체슬리설런버거(설리)의 영웅적인 행동으로 유명하다. 하지만, 이후에 항공사와 국가운항안전위원회(NTSB)가 설리의 판단을 의심하고, 컴퓨터 시뮬레이션과 검증을 통해 그의 결정이 잘못되었다고 주장하고, 이에 대해 설리는 자신의 오랜 비행 경험과 직감을 믿었다고 반박하고, 결국 NTSB가 그의 결정이 옳았음을 인정하게 된다. 이 영화는 클린트이스트우드가 제작 및 감독하고, 토드코마니키가 각본을 맡았고, 주연은 톰 행크스가 설리 역을, 아론 에크하트가 부기장 제프 스칼즈 역을, 로라 린니가 설리의 아내 로리 역을 맡았다. 평론가들로 부터도 호평을 받았고, 특히 톰 행크스의 연기와 클린트이스트우드의 연출은 환상의 조합이 아닌가 싶다. 전에 영어 리스닝 공부를 할 때, 영화 클립을 본적이 있었는데, 영화 전체를 보는 건 처음이었는데, 위기의 상황에서 침착함을 잃지 않고 잘 대응한 설리가 대단하게 느껴졌다. 영화는 외부 자극인 극한의 스트레스를 어떻게 통제하고 제어하여 문제를 풀어가는지를 잘 나타내어 준 것 같다.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현대 사회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 현대인들은 하루하루 스트레스 속에서 살아가고 있다. 이러한 스트레스를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고, 적응해야 하는지에 대한 주제로 자연에서 그 해법을 찾아가는 참신한 책을 발견하였다. 행동생물학자인 마들렌치게의<숨 쉬는 것들은 어떻게든 진화한다> 였다.

저자인 마들렌 치게는 독일의 포츠담, 베를린 그리고 호주에서 생물학을 전공했으며, 도시 및 시골에 서식하는 야생 토끼의 커뮤니케이션 행태에 관한 연구로 프랑크푸르트 괴테 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현재 행동생물학자로서 연구를 계속하고 있으며, 사람들에게 자연과학적 탐구에 대한 흥미를 불러일으키고자 애쓰고 있다.


책의 목차는 다음과 같다.

토끼 딜레마

서장 _ 프랑크푸르트에 토끼가 나타났다

1장 _ 스트레스, 태어나다

2장 _ 모든 존재에게는 그들만의 서식지가 있다

3장 _ 자연은 불안과 친구가 된다

4장 _ 언제나, 최선의 하루를 선택하는 자연

5장 _ 매일매일이 기회가 되는 삶

마음의 소리에 귀를 기울일 것

용량이 독을 만든다

자기만의 놀이터를 찾아라

AI 인공지능과 로봇 산업의 발전과 함께 현재 4차 산업혁명의 도래로 현대 사회는 급속하게 변화하고 있다. 생성형 AI 인공지능의 발달에 따라 미래 직업군 중에서 사라질 가능성이 큰 직업군에 대한 이야기도 있고, 이러한 변화에 따른 조직원들의 자기 계발에 대한 요구도 늘어나고 있다. 이에 따라 많은 직장인들이 미래에 대한 걱정을 많이 하는 것 또한 사실이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사회 구성원이나 조직 구성원들은 변화에 대한 적응과 함께 조직 목표 달성을 위한 조직 구성원들 과의 관계 속에서 여러가지 문제로 힘들어하거나 정신적인 우울증을 겪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고 한다. 여러가지 원인이 있을 수 있겠지만 많은 사람들이 힘들어하는 이유 중에 하나가, 바로 인간 관계 속에서 오는 스트레스가 아닐까 싶다. 인간은 사회적인 동물이기 때문에 내가 싫어도 어쩔 수 없이 사회적인 관계를 구축하며 살아가야 만 하는데, 사회적인 관계뿐 만 아니라 가정에서도 여러가지 갈등이 생길 때가 많아 인간관계를 어떻게 하면 좋게 유지할 수 있을 지에 대해 깊이 고민하곤 한다. 역시나 어려운 것이 인간 관계인 것 같다.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현대 사회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 현대인들은 다양한 형태의 스트레스에 직면해 있고 스트레스를 받고 살아가고 있다. 그래서 우리는 종종 일탈을 꿈꾼다. 어느 광고에서 나온 것과 같이, <열심히 일한 당신, 떠나라> ㅎㅎ 우리는 스트레스를 풀기위해서 보통 자연속으로 들어간다… 자연 속은 경쟁도 없고 스트레스도 없는 곳이라는 생각으로..

스트레스는 삶에서 뭔가 달라져야 한다고 알리는 신호다. 아마도 토끼는 살아남기 위해 도주하거나 투쟁하거나 죽은 척해야 할 것이다. 어쩌면 길게 보아 식량이 더 많고 포식자가 적은 다른 장소로 이주해야 할 수도 있다. 아니면 새로운 식량원을 찾으며 포식자에게 들키지 않고 잘 숨는 법을 배워야만 한다. 때로는 다른 토끼들과 친구가 되는 것만으로도 집단 안에서 더 많은 보호를 받을 수 있다. 이 모든 일이 높은 적합성을 회복하기 위해 생명체가 궁리한 스트레스 반응이다.

1장 스트레스, 태어나다 중에서

저자는 이야기 한다. 그것은 착각이라고 거대한 자연 속에서 살아가는 식물과 동물들을 관찰하고 분석함으로써 그들 또한 여러가지 종류의 스트레스 속에서 살아가고 있다는 것을 이야기 한다. 자연 속에서 살아가는 생명체들은 언제나 생명을 위협하는 모든 위협 속에서 살아간다. 여름의 요동치는 엄청난 폭우와 뜨거운 태양, 인간에게서 위협받는 생태계, 자신의 생명을 위협하는 포식자들 등 그들의 일상은 스트레스의 연속이라는 것을 알려준다. 저자의 첫번째 발견은 프랑크푸르트 도심에서 살고 있는 토끼의 생활에서 였다. 그의 결론은 스트레스 없는 환경은 없으며, 인간뿐 아니라 동식물과 미생물을 포함한 모든 생명체가 스트레스를 받는다는 것. 그리고 다양한 위기와 변화에 대응해 나가는 저마다의 기발한 ‘스트레스 반응이 있다는 것이었다. 저자는 자연 속에서 살아가는 모든 생명체들이 행동들을 관찰 분석하여 한가지 결론에 이르게 되었다고 이야기 한다. 자연의 모든 생물은 스트레스 속에서 살아가지만 그들은 스트레스에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스트레스를 삶의 경계 경보로 삼아 환경에 반응해 자신을 바꾸꼬, 위기를 넘어가면서 스스로 진화 한다는 것이다. 

삶은 매 순간 새롭게 변하고, 결코 가만히 머물지 않는다.

스트레스는 뭔가를 바꾸라는 신호다.

당신만의 서식지를 만들어라.

우리에게는 변화를 만들, 생각보다 풍부한 창의성과 힘이 있다.

이와 같이 저자는 우리 인간도 커다란 자연의 일부로서 스트레스 문제를 이겨낼 창의성과 힘이 있다는 것을 이야기 한다. 우리가 흔히 이야기하는 회복 탄력성이 있다. 우리는 현대 사회를 살아가면서 스트레스를 받겠지만, 회복 탄력성을 발휘해 스트레스를 ‘넘어설 수 있다는 것이다. 저자는 “스트레스 반응은 긴장과 불안을 안기는 외부의 스트레스 요인에 대처해 내부의 과부하를 막고 최적의 수행 능력(performance)을 유지하려는 생명체의 반응이다”고 정의한다. 스트레스는 변화하는 환경에 맞서 정상 상태로 돌아가려는 내부 운영 체계의 알림이라는 것이다. 보통의 자기 계발서의 주장과는 다른 관점으로 저자는 유스트레스(긍정적 스트레스)와 디스트레스(부정적 스트레스)가 따로 있지 않다고 말한다. 우리가 스트레스를 어떻게 바라보고 대응하느 냐에 따라 좋은 스트레스와 나쁜 스트레스가 결정된다는 것이다.

저자는 자연에서의 스트레스에 대한 반응과 환경 적응에 대한 여러 사례를 들어 설명해 준다. 여러 사례에 대한 그림과 함께 설명이 상세하여 책을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다. 자절을 한다는 바다 달팽이 사례는 충격적이었다. 그 외에 가뭄에 대한 적응을 하는 개나래새, 많은 개체수로 생종율을 높이는 rate-전략, 개체수 제한을 하는 K-전략, 비버의 서식지가 주는 변화에 대한 적응 등 동물들의 여러 사례를 볼 수 있다.

호르메시스(Hormesis)라는 용어가 있는데, 적당히 사용하면 독도 이롭다는 뜻이다. 스트레스 요인이 적당히 있으면 생명체는 이 스트레스 요인에 ‘워밍업’할 기회를 얻는다. ··· 항상 보호만 받은 면역 체계는 막상 위기가 닥쳤을 때 아무것도 할 줄 모른다. 유기체는 도전을 받으면 이를 계기로 성장할 수 있다. 그리스 철학자 에피쿠로스는 정서적 스트레스 요인과 직면할 때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다는 점을 이미 알았다. 다시 말해, 우리가 감정을 진지하게 받아들이고 내면의 욕구를 충족할 때마다 삶의 질이 향상된다. 호르메시스는 프리드리히 빌헬름 니체의 말, “나를 죽이지 못하는 것은 나를 더욱 강하게 만든다”를 축약한 용어 같다.

5장 매일매일이 기회가 되는 삶 중에서

저자는 자연에서의 생명체들은 외부의 자극에 대해서 저마다의 방법으로 대응한다는 것을 상기시킨다. 이것이 자연은 이치인 것이다. 저자는 “나만의 놀이터를 찾아라”고 조언 한다. 나만의 대응 방법을 준비하기 위해서 우리는 나 자신을 잘 알아야 할 것이다. 나 자신을 똑바로 보고 나만의 서식지를 찾아야 한다는 것이다. 스트레스는 나 자신의 현재 상태를 알려주는 경계 경보이자 길잡이며, 또한 친구이다라는 것이다. 우리는 너무나 빠르게 변화하고 불안정한 현대 사회에서 생활 하고 있다. 이렇게 역동적인 변화 속의 도시에서 살아가는 인간은 시시각각 다가오는 스트레스의 신호를 자각하여 변화함으로써 계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다

저자는 진화생물학의 눈으로 본 스트레스에 대한 보고서라 할 수 있다. 거대한 자연 속에서 발견한 “오늘을 살아갈 수 있는 힘”에 대해서 이야기 하며, 스트레스와 불안을 진화생물학이라는 렌즈로 새롭게 바라보고 있다. 도시에서 살아가는 우리는 끊임없는 변화와 매일이 도전의 연속에 직면한다. 하지만 이런 스트레스를, 자연 속 동물, 식물, 미생물들은 다르게 경험한다. 인간은 스트레스를 받지만, 그들은 특유의 회복 탄력성을 발휘해 스트레스를 넘어서고 있는 것이다. 저자는 거대한 자연 속에서 생물들은 스트레스 반응을 통해서 생명체가 어떻게 변화하고 적용하는 지를 다양한 사례를 통해 설명하고 있다. 스트레스는 우리의 삶에서 뭔가 달라져야 한다고 알리는 신호이다. 스트레스를 바라보는 관점을 바꾸고 긍정적인 스트레스 반응에 집중할 때, 우리의 삶은 풍요로워 진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적절한 스트레스 반응으로 스트레스 요인에 성공적으로 맞설 때마다 이제 생명체는 이전의 그가 아니라는 것이다. 경험을 하나 더 쌓았고 거시서 뭔가를 배웠다는 것이다. 경험은 우리에게 도파민이라는 보상을 주고, 한번 무언가를 경험하고 다르게 된 존재는 결코 그 전으로 돌아갈 수 없다. 자자는 스트레스에 대한 새로운 해석과 생태계에 대한 다정한 관찰을 통해 우리의 삶을 더 깊게 이해하고, 스트레스를 긍정적으로 활용하는 방법을 제시한다. 스트레스가 아닌 긍정적인 스트레스 반응에 집중할 때, 우리의 삶은 더 풍요로워 질 것이라는 것을 강조한다.

숨 쉬는 것들은 어떻게든 진화한다, 총리뷰

저자는 스트레스와 불안을 안기는 환경에서도 적응하고 성공적으로 변화하는 모든 생명체의 이야기를 통해서, 우리도 어려웠던 오늘 하루를 이겨내고 다음 장으로 나아갈 수 있다는 희망을 전해 준다

* 본 포스팅은 출판사를 통해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p****r 2024.05.03.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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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숨쉬는 것들은 어떻게든 진화한다
"[리뷰] 숨쉬는 것들은 어떻게든 진화한다" 내용보기
“스트레스를 바라보는 이런 관점은 인간을 포함한 모든 생명체가 왜 지금 그곳에 정착했는지 이해하는 열쇠다. 도시든, 심해든, 열대우림이든 상관없이”프랑크푸르트 도심을 뛰다니는 야생 토끼를 보며 시작된 궁금증, 인간에게는 스트레스 가득한 곳이 왜 토끼들의 서식지가 되는 것인가. 그 질문으로부터 시작된 자연과 인간, 그리고 스트레스에 대한 재정의.일상에서 스트레스 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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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를 바라보는 이런 관점은 인간을 포함한 모든 생명체가 왜 지금 그곳에 정착했는지 이해하는 열쇠다. 도시든, 심해든, 열대우림이든 상관없이”

프랑크푸르트 도심을 뛰다니는 야생 토끼를 보며 시작된 궁금증, 인간에게는 스트레스 가득한 곳이 왜 토끼들의 서식지가 되는 것인가. 그 질문으로부터 시작된 자연과 인간, 그리고 스트레스에 대한 재정의.

일상에서 스트레스 없이 살아가는 사람이 있을까. 타인이 건넨 말, 내가 처한 환경, 이뤄야할 것들에 대한 압박 등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요인들은 셀 수 없이 많다. 하지만, 스트레스 요인들을 변화의 시작점으로 바라본다면, 스트레스는 또 다른 방향키가 될지도 모른다. <숨 쉬는 것들은 어떻게든 진화한다> 책의 제목이자, 질문을 관통하는 하나의 메시지.

동물 중에 가장 생각이 많은 ‘인간’은 모든 스트레스에 일일이 반응하려 한다. 그렇게 나쁜 스트레스가 만들어지면, 긴장과 불안, 우울한 하루하루들이 손 댈 수 없이 늘어가는 것이다. 하지만, 자연을 보면 거기에 답이 있다. 척박한 환경 속에서도 숨을 틔우고 우리 옆에 있는 갖가지 자연들. 식물은 토양을 뚫고 나와 꽃 피우기도, 야생토끼는 최적의 서식지에서 적응하기도 하며, 이 생태계는 균형을 갖춘다.

자연이 몸소 보여주는 ‘회복 탄력성’을 보면, 경이롭다. 자연과 거리가 멀 것 같은 도시에서도 꽃은 피고, 나무는 숨쉬며, 비둘기는 각자의 영역에서 먹이를 찾아 살아간다. 스트레스를 죄악으로 여기는 사회에서, 스트레스가 좋은 자극제가 될 수 있다는 말에 희망을 가지게 된다. 우리 또한 자연의 일부에 불과하니, 변화하고 적응해나가면 또 다른 ‘진화’를 경험할지도 모르는 일이다.

“우리 인간은 큰 전체의 일부분이고, 생태계 안에서 우리 자리를 잘 지켜야 한다. 우리 자신과 다른 생명체의 안녕을 위해”


t********8 2024.05.1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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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라는 일상적인 단어의 또 다른 해석을 알려준 책
"스트레스라는 일상적인 단어의 또 다른 해석을 알려준 책" 내용보기
-진화론에 대한 내용인 줄 알았던 이 책은 싫어하던 도시에 살아가던 야생토끼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에게 익숙한 그것을 이야기한다. 스트레스, 생각하지 못했던 이 전개는 잠시 제목과의 연관성을 고민해봤지만 이야기를 읽어보면서 천천히 수긍할 수 있게 되었다.?? p.205"완벽을 두려워할 필요 없다. 어차피 너는 거기에 도달하지 못할 것이다."살바도르달리-책에선 토끼와 달팽이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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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론에 대한 내용인 줄 알았던 이 책은 싫어하던 도시에 살아가던 야생토끼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에게 익숙한 그것을 이야기한다. 스트레스, 생각하지 못했던 이 전개는 잠시 제목과의 연관성을 고민해봤지만 이야기를 읽어보면서 천천히 수긍할 수 있게 되었다.

?? p.205
"완벽을 두려워할 필요 없다. 어차피 너는 거기에 도달하지 못할 것이다."
살바도르달리

-책에선 토끼와 달팽이 그리고 식물들까지 활용해 스트레스에 대해 이야기하는데, 이들을 통해 스트레스에 대한 개념을 설명하고, 그 요소들을 이야기하면서 스트레스가 가진 여러 특징들을 알려주고 있었다. 그리고 그렇게 읽다보면서 자연스럽게 스트레스 그 자체를 나쁘지 않게 보기 시작하는 내 모습이 느껴지기도 했다.

?? p.267
삶은 매 순간 새롭게 변하고. 결코 가만히 머물지않는다. 스트레스는 뭔가를 바꾸라는 신호다. 이런 변화가 불편하게 느
껴지는 바로 그때가 바꿔야 할 순간이다. 우리가 스트레스를 받고 있고 뭔가 적합하지 않다는 느낌을 솔직하게 인정할 때만 바꿀 수 있다.

-스트레스에 대해 그럼 어떻게 반응해야할까를 자연스레 떠올렸을때, 책에서 이야기하는 방법은 크게 대단하지 않았다. 오히려 이미 알고 있던 내용이었던 그 말은 오히려 스트레스라는 것을 큰 문제로 여기지 않게 만들지 않았을까싶다. 뭐 어쩌겠는가 결국은 내 삶에 뭔가는 있을테니.

?? p.287
스트레스 없는 삶은 불가능하다. 삶이 어디로 흐르든. 언제나
뭔가 있기 때문이다. 당신의 수행 능력도 줄곧 내외적 스트레스 요인때문에 떨어질 수밖에 없다. 방금 닦은 유리장에 새똥이 떨어지면 화가 치밀 수 있다. 그러나 당신은 언제든지 걸레로 창문을 다시 깨끗하게 닦을 수 있다. 내 생각에는 마음이 편안한 장소에 머무는 것이야말로 새로운 스트레스 요인에 잘 대처하고 그 안에서 성장할 수 있는 최고의 전제 조건인 것 같다. 그래야 삶이 계속된다.
r*********1 2024.05.1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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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 쉬는 것들은 어떻게든 진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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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적인 스트레스에 대한 답을 찾을 수 있을지 궁금증을 가지며 펼친 <숨 쉬는 것들은 어떻게든 진화한다>는 저자 마들렌 치게 본인의 스트레스와 함께 시작된다. 박사학위를 위해 베를린에서 프랑크푸르트로 옮긴지 몇 년 만에 저자의 연구에 대한 의욕과 정신적, 육체적 에너지는 모두 소진되는데, 그러던 중 도시의 토끼를 보며 의문을 갖는다. ‘나는 이렇게 스트레스를 받으며 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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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적인 스트레스에 대한 답을 찾을 수 있을지 궁금증을 가지며 펼친 <숨 쉬는 것들은 어떻게든 진화한다>는 저자 마들렌 치게 본인의 스트레스와 함께 시작된다. 박사학위를 위해 베를린에서 프랑크푸르트로 옮긴지 몇 년 만에 저자의 연구에 대한 의욕과 정신적, 육체적 에너지는 모두 소진되는데, 그러던 중 도시의 토끼를 보며 의문을 갖는다. ‘나는 이렇게 스트레스를 받으며 살고 있는데 어떻게 토끼는 이 도시에서 잘 적응해서 살고 있지? 오히려 시골에는 토끼가 줄어들고 있다고?’ 과학자답게 자신의 상황을 연구대상으로 삼고 스트레스의 유래부터 조사하기 시작한다. 
저자가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솜씨가 예사롭지 않다고 느낄 때쯤 학술적인 내용이 가득한 책임에도 불구하고 소설을 읽는 것처럼 빠져서 읽게 되었다. 저자는 끊임없이 질문을 던지며 궁금증을 유발하고, 흥미를 잃지 않도록 놀라운 생명력과 진화를 보여주는 지구의 생명체들을 하늘과 땅, 물을 가리지 않고 끌어왔다. 저자와 함께 생물들의 스트레스 반응과 적합성, 항상성을 보면서 놀라다 보니 어느새 책은 끝을 향해 달려가고 있었고 ‘책을 읽으며 오히려 스트레스를 받는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은 저 멀리 사라져 있었다.


p. 162

나는 매일 자연을 연구하지만,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는 ‘미친’일에 매번 충격을 받는다.

p. 214

스트레스는 피해야 하는 대상이 아니다. 사실 스트레스를 피할 수도 없다. 당신이 무엇을 하건 당신에게 무슨 일이 일어나건 계속 살아있으려면, 그리고 변화하는 조건에 적응하려면 항상 에너지가 필요하다. 긴장을 싹 풀고 잠을 푹 자더라도 당신은 스트레스를 받는다.

p. 288

자연의 모든 것은 각자 자기 자리가 따로 있다. 그리고 당신이 당신 자리를 찾아내는 데 스트레스가 도움이 될 수 있다.

이 책에서는 스트레스가 없는 삶은 없다고 말한다. 수 많은 예시를 들어 설명을 해주고 유명한 격언을 인용하기도 한다. 처음 책을 펼칠 때 이 책을 통해 만성적인 스트레스를 없앨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지만 이제는 스트레스가 제로가 되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것을 납득하게 되었다. 오히려 지구의 모든 생명체에게 저마다의 스트레스가 존재하며 이를 계기로 다른 길을 찾거나 진화하는 과정을 보며, 스트레스라는 것은 전처럼 무겁게 다가오지 않고 생명이 있는 존재라면 누구나 겪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어 묘한 안도감마저 느낄 수 있었다.

@nextwave_pub(흐름출판)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b******o 2024.05.13.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숨 쉬는 것들은 어떻게든 진화한다> 마들렌 치게 지음, 배명자 옮김 | 흐름출판
"<숨 쉬는 것들은 어떻게든 진화한다> 마들렌 치게 지음, 배명자 옮김 | 흐름출판" 내용보기
긴장과 불안, 스트레스가 가득한 하루를 살아가는도시의 우리들에게숨쉬며 살아가는 모든 생물이 전하는 다정한 위로 책은 서문부터 술술 읽힌다. 저자 마들렌 치게의 개인적인 연구가 어디에서 어떻게 시작되었는가? 하는 과정을 수필처럼 접하게 되면서 우리는 이 책에 빠져들게 된다.  프랑크푸르트라는 도시에서 영역을 넓히고 있는 야생 토끼가 그녀의 연구 대상이다. 그러면서 알게
"<숨 쉬는 것들은 어떻게든 진화한다> 마들렌 치게 지음, 배명자 옮김 | 흐름출판" 내용보기


긴장과 불안, 스트레스가 가득한 하루를 살아가는

도시의 우리들에게

숨쉬며 살아가는 모든 생물이 전하는 다정한 위로


 책은 서문부터 술술 읽힌다. 저자 마들렌 치게의 개인적인 연구가 어디에서 어떻게 시작되었는가? 하는 과정을 수필처럼 접하게 되면서 우리는 이 책에 빠져들게 된다.  프랑크푸르트라는 도시에서 영역을 넓히고 있는 야생 토끼가 그녀의 연구 대상이다. 그러면서 알게 된다. 시골에서 이 야생 토끼를 접하기가 점점 더 어렵다는 아이러니를 토끼 사냥꾼에게 전해 들은 것이다. 

저자는  연구와 학업을 위해 베를린에서 프랑크푸르트로 이사를 했지만 프랑크푸르트라는 도시가 주는 느낌, 나와 맞지 않는 장소라는 기분,  저자에게 닥친 시련이 점점 크게 다가온다. 야생 토끼는 프랑크푸르트라는 도시에서 저렇게 행복한데, 나는 왜 이렇게 불행한가. 이러한 생각은 스트레스에 대한 연구로 이어진다. 

책의 저자 마들렌 치게( MAdlen Ziege)는 독일 포츠담, 베를린, 호주에서 생물학을 공부하고, 도시와 시골에 서식하는 야생 토끼의 의사소통에 관한 연구로 프랑크푸르트 괴테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 책이 저자의 연구를 알기 쉽게 안내하고 있다.  야생 토끼와 자신의 삶을 통해 현대 도시인의 스트레스에 대한 생각을 새로운 시각으로 접하게 해 주는 것이다.  

책은 스트레스의 발견에서부터 스트레스에 대한 역사와 시각을 살펴본다. 문제점, 피해야 할 것이라는 스트레스에 대한 기존의 시선을 돌아보며, 문제라기보다는 '해결'을 위한 실마리로서 스트레스를 바라보게 한다. 진화 생물학이라는 시각으로 스트레스를 바라보는 관점은 새롭고 신선하다.

개인적으로는 특히나 5장  '매일매일 기회가 되는 삶'은 누구나 꼭 읽어봤으면 하는 바람이다. 변화의 마음, 동력이 되는 문구들로 가득했다. 그녀가 매일 같이 하는 질문들은 지구를 서식지로 살아가는 '나'에게 던지고 싶은 물음이다. " 행복하고 평화롭게 살기 위해 나는 무엇을 할 수 있나?, 나의 재능은 무엇일까? 나아가 이 재능을 어떻게 발달 시켜야 하고, 다른 생명체들도 모두 행복하고 평화롭게 살수 있도록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그리고 감히 언급하자면 책의 내용은 물론이고,  이 책의 번역이 책을 잘 읽을 수 있게 하는 또 하나의 공신이었음을 더불어 이야기하고 싶다. 번역에 막혀 읽히지 못한 책들이 종종 있었는데,  이 책을 옮기신 배명자 번역가의 다른 책들도 궁금하다. 




+ 책 속에서 +

** 오늘날 많은 사람이 질병을 해답이 아닌 문제로 본다. 그러나 잘못된 생활조건이 질병을 유발하는 원인이 아닐까? 길게 보면 우리의 균형을 깨뜨려 질병을 유발하는 잘못된 장소, 잘못된 직업, 잘못된 관계가 문제 아닐까? 고대 그리스인이 보기에 질병 안에 숨은 진짜 핵심은 불편함이다. 몸이 아프다면 생활 조건을 바꿔볼 필요가 있다. 


** 스트레스 요인이 없다면 생명체가 새로운 조건에서 끊임없이 적응할 필요도 없을 터다. 변화와 거기에 반응할 필요성은 생명이 시작된 뒤로 줄곧 지구 생태계의 지휘자였다.  이 지휘자가 없다면 발달도 진화도 없을 것이다. 게다가 우리 인생에도 성장의 기회로 제공하는 수많은 도전이 있지 않나?


 ** 자연의 모든 것은 각자 자기 자리가 따로 있다. 그리고 당신이 당신 자리를 찾아내 데 스트레스가 도움이 될 수 있다. 


 ** 미자모 서평단으로, 출판사의 도서 지원을 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YES마니아 : 로얄 c*******2 2024.05.13.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이런 생명과학책은 처음이야!
"이런 생명과학책은 처음이야!" 내용보기
과학과 친한 편은 아닌데, 관심은 있다.올해 책을 읽을 땐 골고루 다양한 분야의 책들을 읽어보고자 다짐했지만, 관심있는 주제에 관한 책들이 대부분 인문&심리&에세이&소설 쪽이였다ㅠ그러던 중 만난 책!! '스트레스', '위로' 내가 관심있는 주제인데 어떻게 과학분야 책이 이걸 이야기한다는 걸까?호기심에 읽었던 책은 금방 나를 납득시켰다. 흥미로웠다. 실험, 관찰에서 얻은 결과가
"이런 생명과학책은 처음이야!" 내용보기
과학과 친한 편은 아닌데, 관심은 있다.

올해 책을 읽을 땐 골고루 다양한 분야의 책들을 읽어보고자 다짐했지만, 관심있는 주제에 관한 책들이 대부분 인문&심리&에세이&소설 쪽이였다ㅠ

그러던 중 만난 책!! '스트레스', '위로' 내가 관심있는 주제인데 어떻게 과학분야 책이 이걸 이야기한다는 걸까?

호기심에 읽었던 책은 금방 나를 납득시켰다. 흥미로웠다. 실험, 관찰에서 얻은 결과가 우리의 인생 사는 법과 연결되다니..'오호' 하면서 읽었다.

스트레스를 없애는 거에만 집중했는데, 이 녀석을 잘 인지하고 대응하자! 이미 동물, 식물들은 그렇게 성장하고 진화해왔다. 나도 할 수 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y*******0 2024.05.13.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