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역사를 재미있게 풀어낸 시리즈 ?마법의 두루마리? 일곱 번째 책은 ‘고구려 국경 수비대의 첩자를 찾아라!’다. 얼마 전 6번째 책을 읽었고 이어서 7번째 시리즈를 받았는데 조선 시대에서 고구려로 훌쩍 넘어가 내가 타임슬립을 한 느낌이었다. 이 책은 어린이 독자를 역사의 현장에 직접 데려간 듯 생생한 느낌을 전하는 게 특징이다. 그래서 역사를 어려워하거나 지루해 하는 아이들도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다. 아이들 또래의 주인공들이 예상치 못한 장소에 떨어질 때면 이번에는 어느 시대의 어느 장소에 도착할까 궁금하게 만든다. 특히 이번 편에서는 준호, 민호와 옆집에 사는 수진까지 합세하여 이야기가 풍성해졌다.
준호, 민호, 수진은 우연히 펼쳐진 마법의 두루마리에 의해 고구려 국경 수비대 창고에 떨어진다. 냄새나는 창고에서 수상한 사람을 발견하는데 그 인물은 선비족의 첩자로 의심되는 사람이었다. 몰래 그의 뒤를 쫓던 아이들은 인적이 드문 곳에서 매를 불러 날려 보내는 장면을 목격한다. 이를 통해 아이들은 고구려가 위기에 처할 수 있다는 것을 직감한다. 민호는 급히 수비대에 알리러 가고, 준호와 수진은 첩자를 지켜보게 되는데 그 과정에서 위험에 빠지고 마는 아이들, 이들은 어떻게 위기를 헤쳐나갈 수 있을까?
이 책은 고구려 시대의 역사적 배경을 충실히 재연했는데 이는 어린 독자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우리에겐 다소 생소한 고구려의 군사 시스템, 국경 수비대의 역할, 선비족과의 관계 등 복잡한 역사적 요소들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그려냈다. 특히, 당시의 생활상과 군사적 긴장감을 생동감 있게 묘사하여, 독자들이 그 시대를 직접 경험하는 것처럼 느끼게 한다.
준호, 민호, 수진은 각기 다른 성격과 강점을 가진 캐릭터로, 이들의 모험을 통해 다양한 덕목과 가치들을 배울 수 있다. 이들이 겪는 위기와 그 속에서 발휘하는 능력들은 독자의 마음을 쫄깃하게 하면서도 마치 현장에 있는 것 같은 생생함을 느끼게 했다.
이 책은 단순한 모험 이야기가 아니다. 역사적 사건과 인물들과의 직접적인 접촉을 통해 당시의 상황을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다. 예를 들어, 고구려와 선비족의 갈등을 통해 당시의 국제 관계와 전쟁의 복잡성을 이해하게 되고, 아이들이 첩자를 쫓으며 보여주는 용기와 지혜는 어려움에 처했을 때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를 알려준다. 또한, 부록의 ‘준호의 역사 노트’는 추가적인 역사 정보를 제공하여, 아이들이 더 깊이 있게 역사에 관해 탐구할 수 있도록 돕는다.
?마법의 두루마리? 시리즈는 재미있는 이야기이면서 역사를 배우는 즐거움과 가치를 아이들에게 전달한다. 이 책을 통해 아이들은 역사가 단순한 과거의 기록이 아니라, 흥미진진한 이야기 속에서 살아 숨 쉬는 생생한 경험임을 깨닫게 될 것이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하였습니다. #리뷰어클럽 리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