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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후 불안감이 많은 나, 이 책을 읽고 나니 그간 잘 살았다는 마음을 가지게 되었다. 구질하게 살 필요가 없다는 마음, 남은 인생을 새롭게 살아야 하겠다는 다짐을 하게된 좋은 기회가 되었다. 70세 까지는 운전이 되니 국내 여행을 우선 하고, 물론 해외여행도 가겠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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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명은 80되도록 병원 한 번 안가고 타고나길 통뼈에 건강하게 태어나 병원을 멀리한다. 한 명은 조금만 아파도 병원을 가서 약을 타 먹으며 어느날은 죽을 병인가 걱정에 응급실에 걸어서 방문한다. 두 분다 건강하고 행복하게 사신다. 유전적인 영향이 커서 이 두 분의 극단의 성향을 누가 옳다 그르다 말하기 어렵다. 다만, 나는 어떤 모습으로 노년을 살아나갈 것이며 어떤 삶을 추구하고 싶은지에 대해서는 많은 생각이 든다. 그런 의미에서 이책은 내가 기존에 생각하고 고민하던 것들에 많은 답을 해준다. 물론 경험이라는 과학적이기도 비과학적이기도 한 근거를 가지고. 나는 일본을 여행만 해봐서 이 책에서 제시한 노년 자산 통계 근거가 얼마나 정확한지 모르겠다. 다만 OECD 노인 빈곤 최상위에 빛나는 한국의 노인들에게 ‘있는 돈 다쓰고 즐기다 죽어라’ 라는 극단적 처방이 얼마나 현실적으로 와 닿을 지는 의문이다. 이 부분만 제외하면 의사와 환자의 관계에 대한 것도, 건강검진에 대한 것도 또 자녀에게 때로 의지하는 것에 대한 것도 배울 것이 많은 책이다. 위 두 극단의 실례들에서 실제 있었던 에피소드로 서평을 마무리 한다. 타고나길 건강하고 병원을 멀리하던 팔순 노인은 여행 후 약해진 몸에 결핵으로 쓰러져 병원 신세를 졌다. 물론 다시 건강을 되찾아 활기차게 사신다. 조금만 아파도 병원 먼저 찾고 매년 건강검진을 솔선수범하던 팔순 노인은 영양제에 병원검진비에 돈을 많이 쓰지만 큰 병 한 번없이 건강히 사신다. 물론 늘 아플까 걱정하시면서. #내돈내산 #노년건강 #노인정신과 #삶의방식 #행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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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하게 난무하는 노년을 준비하는 국내의 여러가지 전문서적, 유튜브, TV프로그램 등에서 이야기하는 것은 일반적으로 금융에 대한 주제가 대세를 이루고 있다. 이 책의 저자인 일본인 의사는 노년에 대한 생활과 건강을 연구하고 치료와 치유하는 일을 하는 사람인데, 일반적인 시선과는 다른 의견과 관점을 가지고 있어 흥미로운 면이 있었다. 물론, 노년과 관련한 일반적인 내용들도 중복되는 내용들이 많이 담겨 있는 것은 사실이다. 즐겁게 살고자 노력해야 하고, 건강하게 살아야 하고, 너무 자식들에게 기대지 않고 스트레스 받지 말자 등의 내용은 다소 식상함을 자아낼 수 밖에 없다. 하지만, 몇가지 시선은 충분히 토론과 논의를 해봄직한 내용도 있다. 가족중심의 삶은 일본과 한국도 크게 다르지 않다. 세대의 변화에 따라 인식의 차이는 있을 수 있지만, 여전히 가족공동체를 중시하는 문화는 통용되고 있는 것이 공통점이다. 자식에게 물려주기 위한 재산을 지키기 위해 노년의 욕망과 욕구를 포기하는 것을 지양하기 위해 상속세 100%를 제시하는 저자의 의견은 결국 자신에게 집중하여 자신을 돌보고 구하며 진정한 자신을 위한 노년이 되어야 하는 것임을 제시한다. 물론 정서상 맞지않는 노년의 이혼과 부부생활에 대한 부분은 다소 이질감이 있지만, 금융과 금전적 자산에 대한 저자의 인식은 한번쯤은 생각해 볼 만한 내용으로 볼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