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실 책제목이 너무 거창하면 책을 읽다가 실망하는 경우가 많다. 이 책도 그런 부류에 속하는 책인것같다. 어느 책에서나 볼 수 있는 주식투자에 대한 원론적인 내용들을 기술하고 있으며, 어떤 기법이나 분석방법에 대해서 기대를 한 사람들에게는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책이다. 사실 이 부분은 주식투자가 워낙 어떤 일관된 원칙이 있는 것도 아니고 떼돈을 벌게 해 주는 기법이 있는 것도 아니니까 충분히 이해할 수 있었고, 원론적인 원칙들을 지키는 것도 어떤 투자기법보다 중요하기는 하기 때문에 양보를 할 수 있었지만, 그렇다고 한다면 광고가 과대광고였던 것같다. 책제목도 마찬가지이긴 하지만..... 또한 책의 저자가 미국인이다보니 미국증시의 상황을 이야기하는 내용은 우리 실정과는 동떨어져 있었고 그런 부분에 대한 반영이 없이 글자 그대로 번역만 한 내용을 보면서 좀 어이가 없었다. 책의 후반부 3분의1은 5인에 대한 인터뷰 기사가 채우고 있는데, 마치 전기를 읽는 느낌이어서 그다지 유쾌하지 않았다. 그 내용도 너무 주마간산처럼 흐르는 느낌이어서 책 선전에 포함된 펀드매니저의 통찰력과 투자비법을 전혀 알 수가 없었다. 그저 편안하게 유명한 펀드매니저들이 대강 어떤 생각을 하는지 궁금한 독자들에게만 추천하고 싶다. 사실 별로 추천하고 싶지 않은 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