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들은 ‘회복적 정의’라는 렌즈로 교회 분쟁을 바라보려는 시도입니다. 가해자가 어떤 잘못을 저질렀는지가 아니라, 교인들이 어떤 상처를 받았는지에 더 집중하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그 상처가 조금이라도 치유됐다면, 무엇이 그들에게 위로가 되고 힘이 되었는지 듣고 싶었습니다. 수십 년간 섬겼던, 삶의 많은 부분을 차지했을 기존 교회를 떠나며 흘렸던 눈물과, 그 아픔을 딛고 새롭게 교회가 되기로 한 결심 사이에 일어난 변화들이 궁금했습니다.”
---「책을 펴내며」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