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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사랑 A/S 상담소
"첫사랑 A/S 상담소" 내용보기
누구나 첫사랑의 기억과 추억들을 하나씩 가지고 있을 것입니다. 그 때 그 시절로 돌아가면 또 다시 풋풋한 첫사랑이 또 생각날테지요.이 책을 보면서 한 번쯤 학교 시절로 돌아가 그 몽글몽글한 느낌들을 한 번 다시 느껴보고 싶다는 생각이 저절로 났습니다.그래서인지 문득 이 책을 구매하여 읽어보고 싶었습니다.어떻게 보면 단편적으로 사랑을 어떻게 a/s할거냐 사랑이 장난인가? 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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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첫사랑의 기억과 추억들을 하나씩 가지고 있을 것입니다. 그 때 그 시절로 돌아가면 또 다시 풋풋한 첫사랑이 또 생각날테지요.
이 책을 보면서 한 번쯤 학교 시절로 돌아가 그 몽글몽글한 느낌들을 한 번 다시 느껴보고 싶다는 생각이 저절로 났습니다.
그래서인지 문득 이 책을 구매하여 읽어보고 싶었습니다.
어떻게 보면 단편적으로 사랑을 어떻게 a/s할거냐 사랑이 장난인가? 물건도 아닌데 이렇게 보면 유치해보일 수도 있겠네요.
하지만 읽으면서 느낀 점은 전혀 그런 감정들이 없었고
오히려 재미있고 신박하고 쏠쏠한 이야기들이 많이 있더군요.
한 번쯤 머리를 환기시키고 싶으면 이 책을 추천합니다.^^..
t*******4 2024.05.02. 신고 공감 3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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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사랑의 정의를 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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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사랑 A/S 상담소> “저희가 첫사랑을 판단하는 기준은 이렇습니다. 상대의 세계에 자신을 모두 던져 넣을 수 있었던 첫 번째 사람. 그리고 자신보다 더 소중하게 생각되는 첫 번째 사람입니다. 조혜주 님께는 이동준 님이 그런 분이었습니다.” -P17 첫사랑의 정의를 곱씹으며 기억들을 하나하나 더듬어 갔다.그렇다면, 나의 첫사랑은 누굴까?‘상대의 세계에 자신을 모두 던져 넣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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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사랑 A/S 상담소>


“저희가 첫사랑을 판단하는 기준은 이렇습니다. 상대의 세계에 자신을 모두 던져 넣을 수 있었던 첫 번째 사람. 그리고 자신보다 더 소중하게 생각되는 첫 번째 사람입니다. 조혜주 님께는 이동준 님이 그런 분이었습니다.” -P17


첫사랑의 정의를 곱씹으며 기억들을 하나하나 더듬어 갔다.

그렇다면, 나의 첫사랑은 누굴까?

‘상대의 세계에 자신을 모두 던져 넣을 수 있었던 사람.

자신보다 더 소중하게 생각되는 첫 번째 사람....’

그렇게 기억들을 작은 그물망으로 살살 거르니 걸러지는 사람이 한 사람 있었다.


“우리는 너무 서로한테 배려를 많이 했대. 오빠처럼 바쁜 사람이 그러기 쉽지 않고, 나처럼 상대를 먼저 생각하는 것도 신기한 일이래. 근데 배려의 스킬은 좀 부족했대. 상대가 원하는 배려를 해야 했는데, 자기 짐작으로만 배려하다가 오해를 만든 거래. 그래서 오해를 풀면, 우리는 누구보다 잘 지낼 거래.” - P61


지금 나의 사랑이 이랬다.

그래서 혜주와 동준의 이야기를 읽으며 가슴이 뻐근했다.

슬펐고 가슴이 조마조마했다. 이들이 이대로 헤어져 버리면 어쩌나... 마치 내 일 같았다.

우리도 너무 서로한테 배려하면서 너무 낳은 눈치를 봤다.

그러다 그런 날들이 많아지고, 그런 일들이 많아지면서 스스로 지쳐갔다.

그러다 이런 내 맘을 몰라주고 오해라고 하고, 서운한 말을 들으면 세상이 무너지듯 억울했고 상대의 마음을 의심했다.

그렇게 사랑을 상처내며 살았다....

지금도...


“제가 보기엔 취향 차이를 극복해야 할 대상으로 생각하는 게 문제인 것 같습니다. 극복하면 행복해질 수 있고, 극복 못 하면 행복할 수 없는 장애물쯤으로 생각하니까 더 불편하고 싫어지는 겁니다.”

“안고 간다고 생각하시면 어떨까요? 세상의 모든 커플은 문제를 안고 살아갑니다. 다만 그때그때 문제를 해결하려고 노력하는 것뿐이죠.”

“진짜 헤어지는 커플은 자신의 취향을 강요할 뿐 상대에게 맞출 생각을 한 하는 사람들입니다.” -P201


작가님은 우리의 커플을 보고 쓰신 것일까.

첫사랑 AI가 전화대신 이 책을 통해 나에게 이야기 하고 있는 건 아닐까,

순간 말도 안되는 상상을 품었다.

우린 완벽하게 다른 사람이었다.

그걸 결혼하고 난 후, 3개월 만에 알게 되었고 10년 째 왜 나와 다르냐며 죽을 힘을 다해 싸우고 있다. ‘다름’을 왜 이토록 인정해 주지 않는 걸까.

나는 나에게 질문한다. 왜, 나는 맞고 그는 틀리다고 생각할까.

나는 합리적이고 그는 비효율적이라고 생각할까.

기분좋고 설레고 몽글몽글한 첫사랑 이야기를 읽으며

마음껏 행복하고 있었는데 어느 새 나는 나를 돌아오고 있었다.

지금 우리는 어떤지 한 발자국 떨어진 시선으로 보고 있었다.

우리가 만약 헤어진다면, 우리도 첫사랑 AS를 받을 수 있을까?

아니, 사실은 이 책을 읽으며 우리의 사랑을 AS받고 있다는 걸 깨닫는다.

나처럼 많은 이들이 이 책을 읽고 자신들의 사랑을 AS하기를....



“두 분의 가장 중요한 사람 취향을 알아보겠습니다. 이 질문에 ‘나’와 ‘너’ 둘 중 하나로 대답해 보십시오.

아침에 눈을 뜨면 가장 보고 싶은 사람이 누구입니까?

힘들 때 가장 생각나는 사람이 누구입니까?

그리고, 당신이 가장 사랑하는 사람은 누구입니까?

우정과 정우가 똑같이 합창했다.

너!너!너!

정우가 빙긋, 웃었다.

그러니까 우리는 서로 상대의 취향이다, 이거네! 너는 내 취향, 나는 네 취향.

우정은 감동했다. 사소한 일상의 취향이 다르면 어떤가, 서로가 서로에게 가장 완벽한 사람이라는데. 상담소가 알려주는 소중한 사실 앞에서 그녀는 환하게 웃었다.“- p206


한 장 한 장 페이지가 줄어드는게 아까웠다.

가벼운 첫 사랑 이야기라고 생각하고 가볍고 싶은 마음에 책을 들었는데

읽으면 읽을수록 얼굴에 미소가 번지고 책이 줄어드는게 너무 아깝고 소중했다.

달콤한 시간이 끝나가는 기분이었다.

어서 이륜 작가님의 다음 작품을 읽고 싶다.!!!!!

p*****7 2024.06.03.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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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에 관한 모든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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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랑 아빠도 뽀뽀해? 아니 키스해?”어린이의 질문은 언제나 기습적이다.아니, 애초에 빨래를 개는 손이 지루하지 않으려고TV를 켠 게 잘못이었나.마침 나온 프로그램은 첫사랑 열풍을 몰고 온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오다가다 띄엄띄엄 봐서 내용을 자세히는 몰라도기럭지 길고 얼굴 하얀 선재와 더없이 사랑스러운 솔이가화면에 뽀샤시 하게 나오는 게 예뻐서그냥 무심히 틀어놓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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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랑 아빠도 뽀뽀해? 아니 키스해?”

어린이의 질문은 언제나 기습적이다.

아니, 애초에 빨래를 개는 손이 지루하지 않으려고

TV를 켠 게 잘못이었나.

마침 나온 프로그램은 첫사랑 열풍을 몰고 온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

오다가다 띄엄띄엄 봐서 내용을 자세히는 몰라도

기럭지 길고 얼굴 하얀 선재와 더없이 사랑스러운 솔이가

화면에 뽀샤시 하게 나오는 게 예뻐서

그냥 무심히 틀어놓았는데

선재와 솔이가 어느새 뽀뽀.. 아니 키스 중.

연애 세포가 말라버린 지 오래인지라

꽃 같은 아이들이 뽀뽀를 하든 말든

빨래를 개키는 데 집중하고 있었는데

곧 사춘기에 돌입할 우리 집 어린이는

이 장면 앞에서 손을 눈으로 가리더니

고개를 돌려 내게 화살을 쏜 거다.

“그럼, 옛날엔 했어?”

“했지. 그러니까 결혼했지.”

“그런데 지금은 왜 안 해 

나는 엄마 아빠가 손도 잡고

막 사랑도 하고 그랬으면 좋겠는데.”

말하는 아이의 표정이 어쩐지 살짝 슬퍼 보인다.

정작 당사자인 나는 아무렇지 않은데.

애써 이 상황을 수습하려는 내 대답은 허접했다.

“뽀뽀 안 해도 사랑하지.”

1도 믿는 것 같지가 않다.

대답은 점점 더 허접해진다.

“있지, 가족끼리는 그러는 거 아니야.”

이걸 아이 앞에서 농담이라고 던지는 내가 나도 한심하다.

 

얼마 전 인스타 피드에서 드라마 장면이 릴스로 소개됐다.

드라마 원작 소설의 작가가 쓴 새 소설에 대한 리뷰였는데,

이번 소설도 첫사랑 이야기.

이 풋풋한 리뷰를 보고 내가 단 댓글.

“첫사랑 ㅋ 그거 먹는 건가요?”

심히 부끄러워지려는 찰나,

다른 댓글들이 나를 살렸다.

“사랑이 뭔지 이 책보면 알 수 있어요?”

“첫사랑 그거 어디 써요? 없어도 되는 거죠?”

 

그런 나에게 보란 듯 찾아온 소설이 있다.

<첫사랑 AS 상담소>

비눗방울처럼 잡힐 듯 잡히지 않는

풋풋한 설렘 가득한 첫사랑 이야기는 물론이고

작은 오해로 어긋나버리는 사랑의 시간들과

우리를 수없이 헷갈리게 만들었던

사랑의 정체에 대한 따스한 사유가

스토리 인 스토리 구성으로 지루할 새 없이 펼쳐진다.

<첫사랑 A/S 상담소>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다양한 사랑 이야기를 만나기 전에 내 마음은

책 속 주인공 중 하나인 미숙과 다르지 않았다.

 

“첫사랑이 뭐 별거니 

첫사랑이고 마지막 사랑이고…. 사랑이라는 말도 다 귀찮다.”

 

그런데 주인공들의 첫사랑을 따라가다 

나는 스스로에게 묻고 있었다.

너는 한 번이라도 제대로 사랑을 한 적이 있니 

 

"저희가 첫사랑을 판단하는 기준은 이렇습니다.

상대의 세계에 자신을 모두 던져 넣을 수 있었던 첫 번째 사람.

그리고 자신보다 더 소중하게 생각되는 첫 번째 사람입니다."

 

설렘은 언제나 이기심을 이기지 못했던 것도 같았다.

상대가 나보다 나를 덜 좋아하는 것 같을 때,

언제나 나는 슬쩍 한발 물러났다.

그건, 몇 번의 연애를 하고 결혼을 한 뒤에도 비슷했던 것 같다.

 

"김재성 님은 자기 자신만 사랑할 줄 알았지,

다른 사람은 진심으로 사랑한 적이 없습니다.

본인은 사랑을 했다고 착각할 수 있지만, 아닙니다.

이런 분들은 짙은 호감이나 관심을 사랑이라고 믿습니다."

 

나는 김재성과 다르다고 말할 수 있나.

질문이 떠오르며 마음이 복잡해지는 게 싫어

앞서 말한 드라마 주인공처럼 나도 중얼거렸다.

이 나이에 사랑이 가당키나 하나.

그런데 마치 그 말을 들은 것처럼 책에서는 이렇게 말한다.

 

 

"나이가 더 들었을 때는 오히려 첫사랑을 이뤄드리기 수월했습니다.

부부들은 서로 지긋지긋하게 싫었던 기간이 지나면 인간적인 연민을 느끼고요.

그것이 돌덩어리처럼 맺힌 원망을 조금씩 녹입니다.

굳었던 것이 풀어지는 것이죠.

그러면 상대를 새로운 눈으로 보게 됩니다."

 

이 말에 수없이 다투고 화해하며 사랑을 의심하는 커플들은

묻고 싶을지도 모르겠다. 나도, 우리도, 그럴 수 있을까.

우리는 계속 사랑할 수 있을까.

 

그런 우리에게,

첫사랑이 먹는 거냐고 묻는 나 같은 사람에게

책의 작가는 다정하게 말한다.

 

"세상의 모든 커플은 문제를 안고 살아갑니다.

다만 그때그때 문제를 해결하려고 노력하는 것뿐이죠"

일단 노력을 하려면
말라버린 연애세포가 되살아나야 하는데
이 책 덕분인가,
괜히 가슴이 두근거린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r********o 2024.06.12.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