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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채 색감의 에세이집- <아침의 토스트> 리뷰
"수채 색감의 에세이집- <아침의 토스트> 리뷰" 내용보기
학원 강의를 마치고 지하철을 타서 무료하게 차창 넘어 도시의 불빛을 볼 때가 있다.어제도 오늘도 그리 변함없는 나날들이 이어지고 있다. 어렸을 적, 별것 아닌 일에도 기뻐하고 슬퍼하던 날들을 기억한다. 수채 색감처럼 무수히 빛나던 날들을 지나 지금 나는 지하철에 그저 몸을 맡기고 있다.이미 영혼은 잠들어 있는 채...                                  밑줄서가 김영주 작가의
"수채 색감의 에세이집- <아침의 토스트> 리뷰" 내용보기


학원 강의를 마치고 지하철을 타서 무료하게 차창 넘어 도시의 불빛을 볼 때가 있다.

어제도 오늘도 그리 변함없는 나날들이 이어지고 있다. 어렸을 적, 별것 아닌 일에도 기뻐하고 슬퍼하던 날들을 기억한다. 

수채 색감처럼 무수히 빛나던 날들을 지나 지금 나는 지하철에 그저 몸을 맡기고 있다.

이미 영혼은 잠들어 있는 채...



                                  밑줄서가 김영주 작가의 <아침의 토스트>





김영주 작가의 신작 <아침의 토스트>는 오랜만에 읽은 에세이집이다.

사실 에세이집을 별로 읽지 않았고 좋아하지도 않았기에 몇 장을 넘기며 익숙해지는 시간이 필요했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였고, 잊고 있던 나의 사소했던 기억들이 떠올랐다.

늘 자기계발서나 읽으며 다가오지 않을 미래에 대한 두려움으로 현재를 잊고 있었다. 지금 이 순간의 느낌 말이다.



에세이 중 '여름밤 산책'(48p)편에서 여름날 밤의 옅은 공기가 언급된다.  스마트폰이 없던 시절, 여름밤의 더위 속에서도 특유의 여름 냄새를 느끼며 선풍기 앞에 서성이던 과거의 추억들이 하나둘 고스란히 떠올랐다.



'장마 전야'(72p) 편에선 잔뜩 먹구름으로 가득 찬 하늘을 보는 저자가 비가 올 것을 마음으로 받아드리는 부분이 나온다. 그 구름의 표현이 어찌나 실감나는지 종이 위로 수채 색감이 번져 있는 것처럼 느껴졌다.

아름다운 수채톤으로 그려진 지브리 애니메이션 <귀를 기울이면>과 맞닿아 있는 감성이었다. 사춘기 시절을 보내는 여중생 주인공의 일상이 그려진 작품인데,  <아침의 토스트>도 그런 서정성에서 같았다. 반가웠다.



 
지브리 애니메이션 <귀를 기울이면>

 





책의 중반이 넘어가며 저자의 몇몇 개인적인 추억들도 언급됐다.

<무대 위로>(157p) 챕터에선 초등학교 시절, 저자가 피아노 대회에서 무대의 중압감 때문에 연주를 포기한 일화가 담겼다. 조금 다르지만 내게도 예술 중학교 미술실기 시험에서 떨어졌던, 공포스런 기억이 있다. 누구나 대중들 앞에서 실수했던 기억은 있을 것으로 안다. 지금은 아무도 기억은 못 하지만, 당사자는 잊지 못하는 그런 기억들...



이 책은 그런 사소한 기억들, 추억들로 수놓아져 있는 작품이다.

그중에서도 읽으며 가장 아름다웠던 챕터 하나( 유리병 속의 봄 /56p)를 소개하며 이 리뷰를 마치려 한다.

책 중간에 흑백 삽화도 멋지고, 책도 가벼우니 들고 다니면서 잠시 쉬어가는 시간을 가지길 권하고 싶다.

당신의 기억에도 남아있을 아름다웠던 인생의 한 페이지를 떠올리길 바라며.. (마침)






j********4 2024.05.21.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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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어울리는 힐링 도서
"아침에 어울리는 힐링 도서" 내용보기
따뜻하고 경쾌한 힐링 에세이입니다.시와 에세이 사이 어디의...저자의 일상적 사유가 흥미롭고 많은 공감을 자아냅니다.모닝 커피 마시며 몇 장, 또 오후의 나른한 시간에 몇 장... 그렇게 일상속에 자연스럽게 스며들 수 있는 친근한 주제들로 구성되어 있답니다.힐링 에세이로 마음의 평안을 찾고 싶으신 분들꼐 추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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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하고 경쾌한 힐링 에세이입니다.
시와 에세이 사이 어디의...
저자의 일상적 사유가 흥미롭고 많은 공감을 자아냅니다.
모닝 커피 마시며 몇 장, 또 오후의 나른한 시간에 몇 장... 
그렇게 일상속에 자연스럽게 스며들 수 있는 친근한 주제들로 구성되어 있답니다.
힐링 에세이로 마음의 평안을 찾고 싶으신 분들꼐 추천합니다. :)
d******4 2024.06.24.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