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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유학 한 권으로 끝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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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프랑크푸르트를 다녀오면서 생각과 많이 달랐던 독일을 떠올린다. 회의 참석 차 들렀던 그곳은 나의 생각과 조금 달랐다. 나는 어째서인지 독일이라고 하면 뭔가 엄청나게 발달해 있을거라고 생각을 했고 훨씬 번쩍번쩍거릴거라고 생각을 하고 있었던 것 같다. 그도 그런 것이 나치의 주동국가(이런 표현을 써도 좋을지 모르겠지만 달리 다른 표현이 생각나지 않는다. ㅜㅜ)였던 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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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프랑크푸르트를 다녀오면서 생각과 많이 달랐던 독일을 떠올린다. 회의 참석 차 들렀던 그곳은 나의 생각과 조금 달랐다. 나는 어째서인지 독일이라고 하면 뭔가 엄청나게 발달해 있을거라고 생각을 했고 훨씬 번쩍번쩍거릴거라고 생각을 하고 있었던 것 같다. 그도 그런 것이 나치의 주동국가(이런 표현을 써도 좋을지 모르겠지만 달리 다른 표현이 생각나지 않는다. ㅜㅜ)였던 독일이 아닌가. 이래서 고정 관념이라는 것이 참 무섭다. 그후로 꼭 2년이 지나 나는 독일의 포츠담에 회의차 다시 들르게 되었다. 두 번째 방문에서는 베를린에 갈 기회가 있었는데 나는 왠일인지 베를린 장벽이 그렇게나 보고 싶었다. 이제는 거의 내 기억에 없는 베를린 장벽이 무너지던 그 순간이 텔레비젼에서 방영되던 날 서로 벽을 사이에 두고 끌어 내리고 끌어 당기고 했던 그 어렴풋한 모습만 내 기억 속에 남아있다.


사실 왜 그랬는지 나는 베를린 장벽에 철조망이 있겠거니 생각을 하고 버스를 타고 향했다. 함께 간 지인이 나에게 저것이 베를린 장벽이라고 말해주지 않았다면 나는 아마 그냥 지나쳤을 것 같다. 알록달록 아기자기한 베를린 장벽은 그야말로 아이들이 그림을 그려놓은 것 같았다. 너무 신기했던 그때의 내 감정을 어떻게 글로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다. 군데 군데 뚫려있는 그 장벽을 드나들며 '오, 저 지금 동독에 있어요. 이제는 서독에 있네요.' 하며 지인과 함께 웃었다. 그러다 과거 동독 쪽으로 방향을 틀려니 왠지 무서운 느낌이 들었던 것은 우연이 아니었다. 동독 방향에 있는 공원에는 사회주의 주창자의 동상이 큼지막하게 서있었다. 그 동상 아래에는 영어로 '살인자' 라는 단어가 붉게 적혀있었는데 나는 한참이나 세월이 흐른 지금에도 그 글자만 생각하면 간담이 서늘하다.


독일의 사회전반적인 모습들은 나에게 그렇게 비춰졌다. 그렇다면 그곳은 사람들은? 내가 자주 참석하는 회의의 사무국장은 독일인이다. 영어도 아주 깔끔하게 잘하는 그녀는 회의를 이끌어가는 재주가 출중하다. 여러 갈래로 갈라진 의견을 하나로 모으는 능력도 뛰어나다. 사람마다의 차이가 분명히 있겠지만 확실히 독일은 뭔가 좀 다른 나라가 아닌가 하는 생각을 했다.


나의 지인은 독일에서 오랜 생활 유학을 했다. 나는 살면서 독일에서 유학을 한 사람은 많이 만나보지 못했다. 대부분이 미국에서 유학을 한 사람들이었다. 그러다 보니 웃픈 상황들이 몇번 있었다. 보통 효소의 이름은 마지막에 '-ase' 로 끝나는 경우가 많은데 독일에서 공부한 분들은 이것은 '-아제'라고 부르지만 미국에서 공부한 분들은 '-에이즈'라고 부르기에 한 단어를 놓고 발음경쟁을 하는 것도 여러 번 보았다. 


내 지인은 한번씩 그런 말을 한다. 


"독일에서는 그렇게 공부하지 않아." 

"독일에서 공부하려면 우선 독일어부터 마스터 해야해."


나는 이외에도 정말 많은 이야기를 들었지만 한 가지 확실한 것이 있다. 독일은 대충이라는 것이 없는 나라이다. 그리고 누구보다 자신의 언어를 사랑한다. 


언젠가 내가 지인에게 독일에서 유학하는 것이 어떠냐고 물어본 적이 있다. 그녀는 자신이 다시 태어나면 미국으로 유학을 갈거란다. 그래서 이유를 물었더니 미국에서 유학한 사람들은 자신들만의 커뮤니티가 있고 자신들만의 리그를 만들어 교류가 활발하다고 했다. 하지만 독일은 유학하기도 힘들 뿐더러 입학은 쉽지만 졸업이 힘들기에 당신도 수없이 많았던 입학생들 다 중도에 포기했는데 꿋꿋이 버티고 버텨 결국 졸업장을 받았다고 했다. 나는 대답했다. 내가 만약 유학을 갈 수 있다면 나는 미국보다는 독일로 가겠다고. 내 눈에 독일이 미국보다 훨씬 기본적인 것들에 충실한 것 같다고.


독일에서 유학한 나의 지인은 정말 다른 사람들과 조금 다르다. 특별하다고 한다면 그녀는 나에게 질문을 할 때 아주 기본적인 것을 묻는다. 내가 대답을 하면 다행이지만 대답을 하지 못하면 바로 듣게 되는 한 마디. "기본에 충실해야지."


그런 기본에 충실한 나라 독일에서 유학을 하려면 어떤 것들이 필요할까. 나는 지금 당장 유학을 갈 일은 없지만 (단언하기는 힘들겠지만) 독일 유학이 너무 궁금해졌다.


「독일 유학 한 권으로 끝내기」 책이 내 눈에 보였을 때 나는 열광했다. 책으로나마 나는 독일 유학을 간접경험하고 싶었다. 이 책은 독어독문을 전공한 순수 국내파 저자가 직접 몸으로 부딪힌 내용을 정리한 고마운 책이다. 독일로 떠나기에 앞서 독일의 교육제도와 각 주별 특징, 교육기관 및 대학 전공을 알아볼 수 있는 파트인 탐색편(파트 1)과 실제 대학 지원부터 살 곳을 구하고 졸업 후 진로를 알아보기까지 실제 부딪히는 상황들을 다루는 파트인 실전편(파트 2)이 준비되어 있다.


나는 지인과 함께 한 시간이 길어서인지 독일에 대해 생각보다는 많이 알고 있는 듯 하다. 「독일 유학 한 권으로 끝내기」를 읽으면서 거부감이 없다. 정말 언젠가 내가 유학을 떠난다면 그때는 독일로 가고 싶다. 기본에 충실함을 알려주는 그들의 사고와 부끄러운 역사 앞에서 고개 숙일 줄 아는 그들의 자세가 존경받아 마땅하다고 생각한다.



※ 독일로 떠나는 유학이라니 생각만 해도 멋집니다.

이 멋진 책은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았으며 쫑쫑은 이 책을 훑어보며 개인적인 견해로 이 글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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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6 2024.05.24.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독일 유학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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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유학을 다녀온 한국인들은 심심치 않게 마주쳐 궁금한 마음에 읽게 된 책입니다. 찾아보니 한국 국적인 사람 중 박사학위를 많이 받은 국가 1위가 미국, 2위가 일본 그리고 3위가 독일이라고 하는데요. 독일 유학의 이점, 다른 국가에서의 학업과 비교했을 때 장점, 특징은 어떤 것들이 있을지 궁금한 마음에 읽기 시작했습니다. 독일 유학을 인생의 한 가지 선택지로 고려하고 있는
"독일 유학 준비" 내용보기
독일 유학을 다녀온 한국인들은 심심치 않게 마주쳐 궁금한 마음에 읽게 된 책입니다. 찾아보니 한국 국적인 사람 중 박사학위를 많이 받은 국가 1위가 미국, 2위가 일본 그리고 3위가 독일이라고 하는데요. 독일 유학의 이점, 다른 국가에서의 학업과 비교했을 때 장점, 특징은 어떤 것들이 있을지 궁금한 마음에 읽기 시작했습니다.

 독일 유학을 인생의 한 가지 선택지로 고려하고 있는 독자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정보가 담겨 있습니다. 탐색편과 실전편 크게 두 개 장으로 분류되어 있고, 탐색편에는 유학을 떠나기 전까지 필요한 내용이, 실전편에는 대학 지원부터 거주지 구하기, 체류 허가증 신청하기와 진로 탐색하기에 관해 제시됩니다. 탐색편에는 학부 및 대학원에 공통으로 적용되는 유학 기본 준비사항, 독일 대학 편입, 대학원 과정을 나눠서 설명하고 있어서 각자 필요에 맞게 참고할 내용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독일에서 대학원 학업 경험이 있는 글쓴이가 전달하는 내용으로서 독일에서의 유학 준비 및 생활을 위한 팁이 눈에 띕니다. 유학 준비를 위해 어떤 서류가 필요하고, 시험이 필요한지 세세하게 알 수 있었고, 유학 중에 대략 어느 정도 비용이 쓰일지 예상해 볼 수 있었습니다. 본문 중간에 깨알 팁으로 제시되는 것들이 특히 유용해 보였습니다. 예를 들어, 한국에서 독일로 계좌이체 할 때 주의할 점, 독일어 이력서 쓸 때 유의할 점 등이 기억납니다. 

 독일 생활을 계획 중인 독자에게 특히 도움이 될 만한 부분이 2장인 실전편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독일에서 집구하는 방법, 취약한 방음으로 인한 문제를 미연에 방지하거나 해결하는 방법, 체류 허가증 신청 시 필요한 것들 등 여러 가지 것들이 실려 있습니다.

 독일 유학을 당장 계획 중인 사람은 물론이고, 독일 유학을 하나의 가능성으로 생각해보고 싶은 독자라면 도움을 받을 수 있을 책입니다. 저 역시도 독일 유학을 진지하게 고려해본 적이 살면서 단 한 번도 없었지만, 약간이나마 궁금했었는데, 이 책을 통해 독일 유학 생활을 그려볼 수 있었습니다. 


이 글은 글로벌콘텐츠에서 제공한 책을 읽고 썼습니다.

#독일유학한권으로끝내기 #김새미 #글로벌콘텐츠 #독일유학 

r*******k 2024.05.18.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