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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위의 인문학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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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린 걸음으로 즐기는, 역사와 이야기가 있어 더 좋은 산책길“날이 좋아 어디론가 나가고 싶은 이 계절에 딱 필요한 책이다.이번 답사와 산책의 주제는 ‘조선’이다.책에는 총 17개 지역이 소개된다.궁궐, 종묘, 왕릉, 성균관, 서원, 향교, 근대학교, 산성, 읍성, 초기 천주교 성당과 개신교 교회까지…다루고 있는 왕만 해도 태조, 태종, 세종, 문종, 단종, 세조, 명종, 선조, 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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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린 걸음으로 즐기는, 역사와 이야기가 있어 더 좋은 산책길“


날이 좋아 어디론가 나가고 싶은 이 계절에 딱 필요한 책이다.


이번 답사와 산책의 주제는 ‘조선’이다.

책에는 총 17개 지역이 소개된다.

궁궐, 종묘, 왕릉, 성균관, 서원, 향교, 근대학교, 산성, 읍성, 초기 천주교 성당과 개신교 교회까지…

다루고 있는 왕만 해도 태조, 태종, 세종, 문종, 단종, 세조, 명종, 선조, 인조, 효종, 현종, 숙종, 영조, 헌종, 고종, 순종의 16명이다.

서원 답사를 통해 조선의 대표적인 성리학자 이황과 이이의 삶과 학문, 특히 이기론에 대한 두 학자의 견해도 들어볼 수 있고,

성균관, 전주향교, 도산서원, 자운서원, 근대학교인 배재학당과 이화학당을 통해 조선의 교육기관에 대해서도 살필 수 있다.

남한산성과 낙안읍성을 통해 성곽 건축물에 대한 지식도 얻을 수 있고,

탄금대공원과 남한산성 답사를 통해서는 임진왜란과 병자호란에 대한 이야기도 들을 수 있다.


왕릉 답사가 가장 많은데, 책을 읽다 보니 왕릉마다 비슷한 건축물을 갖추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교육기관인 성균관과 향교, 성곽인 남한산성과 낙안읍성도 마찬가지다.

비슷한 목적을 가진 건축물은 비슷한 구조를 띠고 있었고

이에 따라 다양한 조선의 건축물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었다.

건축물뿐만 아니라 답사 코스에 있는 아름다운 자연물에 대한 설명도 빼놓지 않는다.


사진과 더불어 자세한 설명으로, 가보지 못했지만 마치 가본 듯이 그 풍경이 눈에 선하다.

책 한 권을 다 읽을 때 쯤이면 조선시대를 관통하여 시간여행을 다녀온 것 같은 기분이 든다.


책에 나온 곳 중 가보지 못한 곳이 훨씬 많았다.

이 책 한 권이면 어디든 재미있게 다녀올 수 있을 것 같다.

그게 그거 같은 의미없는 답사가 아니라

한 때, 그곳에 살았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떠올리면서…

k****1 2024.05.26. 신고 공감 2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역사와 이야기가 있는 산책길 가이드
"역사와 이야기가 있는 산책길 가이드" 내용보기
??'인문학' 이라 하면 으레 책이나 강의로 배워야 하는거라 여겼다. 이 책은 책상을 벗어나 밖으로 나가게 하는 인문학 안내서이자,우리 역사의 한 장면을 담은 배경지에 대한 상세 설명서이다.으레 안다고 생각했지만, 잘 알지는 못했던 근대역사로의 여행을 안내하는 가이드.자랑스런 우리 국토 조선 팔도 유람에 필수 아이템.5월에 어울리는 산책 가이드다.??상세한 설명이 좋다!흥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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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 이라 하면 으레 책이나 강의로 배워야 하는거라 여겼다. 이 책은 책상을 벗어나 밖으로 나가게 하는 인문학 안내서이자,우리 역사의 한 장면을 담은 배경지에 대한 상세 설명서이다.
으레 안다고 생각했지만, 잘 알지는 못했던 근대역사로의 여행을 안내하는 가이드.
자랑스런 우리 국토 조선 팔도 유람에 필수 아이템.
5월에 어울리는 산책 가이드다.

??상세한 설명이 좋다!
흥미진진한 역사적 배경!
건축물과 역사인물에 대한 해박한 지식!
지리적 특색을 살린 산책 코스!
산책코스에 따른 자연과 건축물에 대한 설명이 자연스레 이어지는 연결성도 좋다.
마치 그날 그때 조선속 시공간으로 들어가 있는 듯한 느낌마저 든다.
수많은 참고문헌으로 근거를 갖춰 자료로서의 가치도 높은 책이다.

책에서 소개한 17곳의 산책길 중 실비아가 가봤던 곳을 예로 들어본다.

?? #도산서원 
서원으로 들어가는 입구의 풍경부터 설명하는 이유가 있다. (멋진 리버뷰가 압권인 곳) 서원의 건축물 하나하나의 용도와 당시의 쓰임, 
어디가 공부하는 방인지, 숙식하는 방, 밥짓는 부엌등, 당시의 생활상을 눈에 보는듯 상세히 설명해 준다.
뒷 뜰에 모신 사당에 대한 설명도 잊지않았다.
모르고 갔을때도 좋았지만 다시 가보고 싶어진다.

?? #전주성당 
천주교 박해에 얽힌 스토리를 자세히 접할 수 있어서 좋았다.
역사 책에 잘 나오지 않는 내용들과 비하인드 스토리에서 안타까움이 느껴진다.
전주 한옥 마을은 이미 유명하고 브랜드화 되었지만, 찾아보면 여전히 볼거리가 많은 곳이다.

?? #정동길
시간 순으로 나열해서 한편의 드라마를 보는 듯하다.
긴박했던 근대사의 한 장면을 보는 듯한 흐름이다.
서울 한복판이라 가끔 지나가게 되는 곳인데, 건축물과 장소로 다시보는 근대역사가 새롭게 와 닿는다. 
3.1운동 의 거점 역할을 한 제일교회와
최초의 근대 호텔이었던 손탁호텔등 부러 찾아보지 않으면 놓칠만한 

?? #환구단 과 #황궁우 
아관파천의 실제 장소였던 구러시아공사관 
한국 선교의 대모인 메리스크 랜턴 
뭉클한 근대사의 한 페이지를 보는 듯 한 장소들.
근대 유물들이 이토록 가까이에 보존되어 있음을 새삼 느끼는 서울 속의 귀한 공간들이다.

?? 역사와 여행을 좋아하는 당신,
역사에 얽힌 스토리를 좋아하는 당신,
역사유적 방문시 활용도 높은 책을 찾고있는 당신,
이야기와 산책을 즐기는 당신께 추천한다.
싱그러운 초록의 계절, 가벼운 마음으로 자연을 걸으며 계절의 여왕을 만끽하고 싶은 충동을 느끼는 책읽기였다.

#채손독 을 통해 #스마트북스출판사 로부터 #도서지원 받았습니다 
#길위의인문학2  #김정남 #스마트북스 
#길위의인문학 #느린걸음으로조선을걷다
#실비아의독서노트
이달의 사락 s********2 2024.05.02. 신고 공감 2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강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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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서둘지 않으면, 주위의 풀과 나무, 꽃들도 보이고 새소리, 물소리도 들린다.”라고 말한다. 어떻게 보면, 당연한 말이겠지만, 잠시 머릿속 복잡한 생각과 마음속 뒤엉킨 감정들을 내려놓고 느림보처럼 서둘지 않고 걸을 수 있는 여유를 가진 사람이 몇이나 될까 싶다.그런 면에서 보면, 갈수록 빨라지는 오늘날 현대 사회 속에 『길위의 인문학2』은 꼭 필요한 도서일지도 모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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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서둘지 않으면, 주위의 풀과 나무, 꽃들도 보이고 새소리, 물소리도 들린다.”라고 말한다. 어떻게 보면, 당연한 말이겠지만, 잠시 머릿속 복잡한 생각과 마음속 뒤엉킨 감정들을 내려놓고 느림보처럼 서둘지 않고 걸을 수 있는 여유를 가진 사람이 몇이나 될까 싶다.

그런 면에서 보면, 갈수록 빨라지는 오늘날 현대 사회 속에 『길위의 인문학2』은 꼭 필요한 도서일지도 모른다. 역사와 숨은 이야기가 있어 더 좋은 산책길, 그 길을 천천히, 느릿느릿, 여유롭게, 몸과 마음을 비우고 옛 역사의 흔적을 살펴보며 그 이야기 속에 빠져들며 답사할 수 있으니 이보다 좋을 수 없다고 본다.

본도서 『길위의 인문학2』은 총 17개의 산책길로 구성되어 있다. 그 첫 번째 ‘조선왕조와 한국 천주교의 역사를 찾는 전주한옥마을길_전북 전주’편을 시작으로 ‘동구릉 왕릉길, 종묘제례길, 경복궁 궁궐길...’ 등으로 이어지며, 마지막은 ‘대한제국 황제의 능을 찾아가는 홍유릉 둘레길_경기 남양주’로 마무리하고 있다.

저자 역시 “답사는 지식만 접하지 그 깊은 뜻은 담지 못한다고 말한다.” 나 역시 같은 생각이다. 진정한 답사는 그 지식 속 이야기만이 아닌, 그 이야기 속 깊은 뜻에 있다고 본다. 다가오는 여름도 좋지만, 사계절 본도서를 옆에 끼고 산책길 답사의 시간을 가져보길 강력히 추천하고 싶다.

r**********0 2024.05.07.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천천히 걸으면서 생각해 보는 역사와 그 이야기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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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길 위의 인문학 2 ]천천히 걸으면서생각해 보는 역사 그 이야기 시간.#길위의인문학2#느린걸음으로조선을걷다여행을 하면서 마주친 길이나 공간에는나름대로의 역사와 이야기가 함께 있습니다.책을 읽으면서 알게 되는 산책길은조선왕조의 인물들,길을 따라 펼쳐지는 시대의 흐름들을알 수 있게 됩니다.전주 실제로 전주 여행을 하면서전주 한옥마을, 경기전, 어진 박물관, 전동 성당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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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길 위의 인문학 2 ]

천천히 걸으면서
생각해 보는 역사 그 이야기 시간.

#길위의인문학2
#느린걸음으로조선을걷다

여행을 하면서 마주친 길이나 공간에는
나름대로의 역사와 이야기가 함께 있습니다.
책을 읽으면서 알게 되는 산책길은
조선왕조의 인물들,
길을 따라 펼쳐지는 시대의 흐름들을
알 수 있게 됩니다.

전주 
실제로 전주 여행을 하면서
전주 한옥마을, 경기전, 어진 박물관, 전동 성당을 방문했었습니다.

조선 태조 이성계의 어진인〈조선태조어진〉을 봉안한 곳이며,
영정을 실제로 모신 정전 건물은 보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경기전 안에는 어진 박물관도 있습니다. 
우리는 이곳에서 조선 태조의 어진과
새로 모사한 세종, 영조, 정조, 철종, 고종, 순종 등
7분 임금의 어진을 볼 수 있습니다.
이 중 세종과 정조의 어진은 상상화이며,
고종과 순종의 어진은 사진을 보고 모사한 것입니다.

경기전 바로 근처에 전동성당이
작은 길을 사이에 두고 이웃하고 있습니다.
왕조의 탄압을 뚫고 전 세계 거의 유일하게 
자생적으로 신앙을 싹 틔운 한국 가톨릭과 
바로 그 유교 이념으로 500년을 지킨 왕조의 시조를 모신 곳이
서로 가까이에서 마주 보고 있습니다. 
고즈넉한 한옥마을에서 특별하게 다가오는 느낌입니다.



책에서 나오는 장소 뿐만아니라
각 지역에는 크고 작은 역사의 공간이 있습니다.
읍성이나 서원 등이 조용히 한 걸음씩 걸으며 
사색하기에 좋습니다.
하지만 역사의 공간을 걷는다고
어떤 걸 알아야 한다는 생각은 가질 필요 없을 것입니다.
천천히 한 걸음씩 걸으며
지금을 소중히 하는 게 더 좋을 것입니다.


#길위의인문학2
#길위의인문학2느린걸음으로조선을걷다
#김정남지음
#스마트북스
j********k 2024.05.1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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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산책 도중 만나는 한국사 이야기 길 위의 인문학2 책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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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밖보다는 안이 좋다라는 주의인지라 집에 있을 때 충전되고 밖에 있을 때 방전되는 쪽에 가깝습니다만, 그래도 그런 저라도 가끔은 밖에 나가서도 좋아라하는 경우가 있긴 합니다. 바로 산책나가는 것인데요,약간 쌀쌀한 새벽 바람을 따라 이슬 젖은 풀잎 내음을 맡으며 낯선 길을 목적없이 걸어가는 걸 좋아합니다. 그러다 마주친 낯설고도 흥미로운 것에 관심을 잠시 보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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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밖보다는 안이 좋다라는 주의인지라 집에 있을 때 충전되고 밖에 있을 때 방전되는 쪽에 가깝습니다만, 그래도 그런 저라도 가끔은 밖에 나가서도 좋아라하는 경우가 있긴 합니다. 바로 산책나가는 것인데요,

약간 쌀쌀한 새벽 바람을 따라 이슬 젖은 풀잎 내음을 맡으며 낯선 길을 목적없이 걸어가는 걸 좋아합니다. 그러다 마주친 낯설고도 흥미로운 것에 관심을 잠시 보이는 걸 좋아합니다. 스마트폰을 들어 잠시 이마에 내 천川자를 그리며 신중하게 한 장 찍고, 그렇게 추억 한 켠에 저장해놓은 뒤 다시 걸어가는 걸 좋아합니다. 그 모든 여정의 끝에, 재밌었다란 감상을 남기고 차 한잔과 함께 마무리하는 걸 좋아합니다.

그렇기에, 이런 종류의 책을 읽는 것 또한 좋아합니다. 잠실 레고스토어 오픈날 찾아가다가 우연히 만난, 여행 산책 도중 만나는 한국사 이야기를 담은 책인 길 위의 인문학 2: 느린 걸음으로 조선을 걷다란 이름의 책이 바로 그것입니다.


이 책은 의미있는 여행 산책길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조선의 역사와 이야기를 걸으며 따라갈 수 있는, 17곳의 산책길이 바로 그것입니다.


이 책은 산책길을 소개하고, 그 길을 따라 걸어가다보면 만날 수 있는 역사적 장소를 설명하고,

그 장소의 목적과 그 장소에서 일어난 일들에 대해 설명하며,

그 장소로 인해 일어난 모든 것들이 오늘날 우리에게 갖는 이야기와 교훈을 전합니다.

독자는 이러한 구성을 통해, 마치 실제로 눈에 보이고 손에 잡힐 것 같은 설명을 따라, 산책길을 눈으로 걷고 속으로 생각하며 마음으로 음미해 보게 됩니다.


우선 이 책은 교직에 몸담은 저자가 쓴 책입니다. 가르치는 일을 업으로 삼은 분이 여러 권의 책을 탈고한 이후에 다시 쓴 책이기 때문에, 이 책은 독자에게 자신이 전하고자 하는 바를 온전히 전하고자 하는 저자의 의도가 매우 잘 반영되었습니다.

또한 책은 단순히 역사를 텍스트로 전하는 데에서 그치지 않고 상세한 산책길을 제시하며 그 길을 따라 마치 독자가 따라가며 구경하는 듯한 형태를 취하였기 때문에, 독자는 흥미롭게 책이 전하고자 하는 내용을 접하며 실제 역사에 관심을 갖게 됩니다.

개인적으로는 전주 여행 때 도보로 주로 다니다보니 전주한옥마을길을 볼 때 특히 관심을 갖고 읽었으며, 당시 돌아다니며 보았던 풍경과 책에 담긴 풍경을 비교하면서 과거의 기억을 새로이하고 당시 무심히 지나쳤던 풍경에 대해 더 자세히 알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아무래도 현재와 바로 연결되는 최근의 역사이고 결과적으로 '망한' 역사이다보니 조선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이 많은 것이 현실입니다만(심한 경우 진작에 망해버렸어야 할 나라였다는 등),

역사는 반복되고 사람은 같은 실수를 반복하는 법입니다. 지정학적 위치는 변하지 않고 사람의 욕망 또한 변치 않으니 시대가 바뀌고 나라가 바뀌어도 그 위를 살아가는 사람들은 같은 고민을 하고 같은 실수를 하게 됩니다.

더구나 고도성장의 시기가 끝나고 정체기에 들어서기 시작한 대한민국의 현재는 조선의 그것과 같기에, 우리는 그들이 걸어간 길을 걸으며 그들의 생각과 그들이 남긴 바를 보고 느끼는 것을 통해 미래에 대해 고민해 볼 수 있는 좋은 계기로 삼을 수 있습니다.


이 책은 조선의 다양한 역사를 접할 수 있는 여러 산책길을 제시하며, 그 산책길을 따라 걷다보면 만날 수 있는 역사적 사실과 교훈에 대해 말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내용이 필요한 사람은 작게는 산책길에 의미를 더하고 싶은 분들일 것입니다. 즉, 걸으며 생각할거리가 필요한 분들일 것입니다. 그런 분들은 이 책을 읽고, 가깝게는 내가 의미없이 걸었던 과거에 의미를 더할 수 있을 것이고 멀게는 내가 이후 걸어야 할 길에 대해 정보를 얻고 참고할 수 있을 것입니다.

다음으로 역사에 관심은 있으나 단순히 책으로 접하는 것에 거부감을 느끼고 어려워하는 분들도 이 책이 필요할 것입니다. 단순히 보는 것만으로는 활자에 그칠 수 있으나, 걸으며 보고 느끼고 접한다면 그것은 활자 이상의 그 무언가로 생생하게 내게 다가올 것입니다. 그리고 역사에 대해 좀 더 재미있게 접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위에 해당하시는 분들은 특히 이 책을 읽어보시면 좋을 듯 하고, 그 외에도 뭔가 특이한 책을 읽어보고 싶다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이 책을 읽어보시면 좋을 듯 합니다. 이상 여행 산책 도중 만나는 역사 이야기 길 위의 인문학2 책리뷰 글이었습니다.


k******3 2024.05.0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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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위의 인문학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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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와 이야기가 있어 더 좋은 여행의 시간을 만들어줄 수 있는 책인 길 위의 인문학 2에는 역사 이야기가 더해진 산책길 17곳이 담겨있는데요. 여행을 하는 것도 좋지만 이왕이면 역사가 담겨있는 여행을 하며 또 빠르게 하지 않아도 좋은 산책을 하듯 천천히 하는 여행은 쉼표를 주는거 같아요. 특히나 우리 역사에 있어서 조선시대는 가장 다양하게 접할 수 있고 또 가깝게 느낄 수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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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와 이야기가 있어 더 좋은 여행의 시간을 만들어줄 수 있는 책인 길 위의 인문학 2에는 역사 이야기가 더해진 산책길 17곳이 담겨있는데요. 여행을 하는 것도 좋지만 이왕이면 역사가 담겨있는 여행을 하며 또 빠르게 하지 않아도 좋은 산책을 하듯 천천히 하는 여행은 쉼표를 주는거 같아요. 특히나 우리 역사에 있어서 조선시대는 가장 다양하게 접할 수 있고 또 가깝게 느낄 수 있는 시대이다 보니 조선시대에 대한 역사 이야기는 많이 알고 있는 경우들도 있는데요. 하지만 그것이 가볍게 산책을 하듯 여행과 접목을 하여 만날 수 있는 시간은 흔하지는 않은거 같아요.


근데 실상 돌아보면 그런 여행들 속에 우리는 역사 여행을 하고 있었는지도 모르거든요. 그런데 길 위의 인문학 2는 지난 1권에 이어 역사와 함께 떠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해줍니다. 길 위의 인문학 2는 30년차 역사교사인 저자의 역사와 함께 떠날 수 있는 역사적 여행지를 소개하고 있는데요. 역사 장소를 찾아가는 답사의 의미도 녹아있고 또 가볍게 산책하듯 부담없이 그 시간을 즐길 수 있기도 해서 이 책이 저는 너무 좋았어요.



저 개인적으로 워낙 역사에 대해 관심이 많고 역사를 배울 수 있는 장소를 위주로 나들이를 가기도 하는데 특히 딸과 함께 그런 곳에 가서 역사 이야기를 들려주면 지루하게 접하는 한국사를 재미있게 생각하기도 하더라고요. 그래서 종종 그런 시간을 만들기도 하는데 이 책이 많이 도움이 되었어요. 길 위의 인문학 2의 주제를 저자는 조선으로 잡았다고 밝히며 조선을 꼽은 이유로 다른 시대에 비해 사료도 풍부하고 이야깃거리도 많기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이 책을 통해 조선시대를 천천히 거닐어 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더라고요. 책에는 서울이나 경기지역에서 손쉽게 갈 수 있는 답사 장소를 선정했다고 하는데요. 그중에는 왕릉이 가장 많은데 왕릉은 산책 장소로 최적의 환경을 제공하기 때문이라고 말하더라고요. 17곳의 장소들을 통해 그것을 시대순으로 만나보며 그 안에 산책 코스도 각각에 맞게 수록해 놓았고 인근 문화유산을 함께 담아놓기도 했는데요.


주제별로 조선왕조와 관련된 문화유산으로 경기전, 경복궁, 종묘, 성균관등을 담았고 조선왕조의 임금들로 태조, 태종, 세종, 문종, 단종, 세조, 명종, 선조, 인조, 효종, 현종, 숙종, 영조, 헌종, 고종, 순종등을 다루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성리학과 관련해서도 담겨있는데 이황과 이이의 삶과 학문을 비교해 놓기도 하고 이기론을 당시 사회적, 정치적 현상과 결부하여 설명해주기도 합니다. 또한 성리학이 호란 이후 송시열에 의해 예학으로 변해가는 과정들도 배울 수 있고요. 성곽에 대해서도 담았는데 남한산성과 낙안읍성을 통해 산성과 읍성의 차이도 비교하여 알 수 있었어요.



조선시대는 전기와 후기로 구분할 수 있는데 왜란과 호란에 의해 구분이 되며 신립의 탄금대 전투를 통해서 왜란을 엿보고 남한산성을 통해서 호란을 엿볼 수 있게 합니다. 그리고 근대사에 있어 초기의 천주교와 개신교에 대한 부분들도 이야기하고 있고요. 천주교가 박해를 통해 우리나라에 깊게 뿌리박혔다면 개신굔느 비교적 원활하게 선교활동을 할 수 있었다고 하는데요. 그 바탕에는 근대학교가 있었다고 하더라고요.


배재학당, 이화학당을 통해 발전되어 온 종교에 대한 이야기들도 만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천천히 산책하는 의미로도 이 책에는 여러 산책길을 정리해 놓기도 하는데요. 여러 문화유산을 연결하여 놓기도 하였고 문화유산을 안내하는 것으로도 구성해 놓은 것을 알 수 있었어요. 길 위의 인문학 2에는 조선왕조와 한국 천주교의 역사를 돌아보게 하는 전주한옥마을과 태조부터 세도정권까지 조선 역사를 훑는 동구릉 왕릉길도 소개하고 있고요.


비움의 미학을 느낄 수 있는 종묘 건축의 아름다움을 만나보는 종묘제례길, 경복궁 궁궐길, 조선 최고의 인재들이 거닐었던 성균관 유생실, 성군 세종과 비운의 왕인 효종을 생각해 볼 수 있는 왕의 숲길도 함께 산책해 볼 수 있습니다. 또한 단종애사를 찾아가는 단종대왕 유배길과 불교 원찰 봉선사와 유교이념 광릉을 이어주는 광릉 숲길은 정말 너무 아름다운 곳이었고요. 문정왕후와 아들 명종을 이어주는 태강릉 숲길, 성리학의 거두인 이황과 이이를 만나는 도산,자운서원길, 임진왜란의 탄금대 전투를 찾아가는 탄금대공원 숲길도 거닐어 볼 수 있습니다.


조선시대 관아와 민가의 모습을 살펴볼 수 있는 순천의 낙안읍성길, 청나라군에게 끝내 점령되지 않은 남한산성 성곽길, 삼남에서 제일가는 명승지를 거닐어 볼 수 있는 화양구곡길, 구한말 정말 속 희망을 꽃피운 정동길과 마지막으로 대한제국 황제으 능을 찾아가볼 수 있는 홍유릉 둘레길까지 길 위의 인문학 2에는 천천히 산책을 하듯 거닐 수 있는 곳들을 소개하면서 그 안에 역사 이야기가 더해지니 똑같은 여행, 똑같은 나들이, 똑같은 산책도 역사 답사, 역사 기행으로 의미 있는 시간을 만들어줄 수 있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ㅣ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글입니다.



이달의 사락 i*****6 2024.05.0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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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에서 산책하며 배우는 길 위의 인문학 2
"여행에서 산책하며 배우는 길 위의 인문학 2" 내용보기
https://blog.naver.com/tk007xkd/223432499085길 위의 인문학 2 - 조선 역사 테마여행오늘은 여행의 계절 봄에 맞는 책을 소개 드리러 왔어요.길 위의 인문학 1권- 산책길에서 만난 역사에 이어서 조선 역사를 알려주며 테마 여행을 할 수 있게 도와주는 길 위의 인문학 2권- 느린 걸음으로 조선을 걷다가 나왔어요. 읽게 된 계기국내 여행을 다니다 보면 역사를 담은 산책길 등이 많이
"여행에서 산책하며 배우는 길 위의 인문학 2" 내용보기

https://blog.naver.com/tk007xkd/223432499085

길 위의 인문학 2 - 조선 역사 테마여행


오늘은 여행의 계절 봄에 맞는 책을 소개 드리러 왔어요.

길 위의 인문학 1권- 산책길에서 만난 역사에 이어서 조선 역사를 알려주며 테마 여행을 할 수 있게 도와주는 길 위의 인문학 2권- 느린 걸음으로 조선을 걷다가 나왔어요. 

읽게 된 계기

국내 여행을 다니다 보면 역사를 담은 산책길 등이 많이 있는데, 거기에 담긴 이야기를 모르니 제대로 구경을 못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서울 역사 투어 여행을 다니는 사람들을 보면서 대단하고 멋지다는 생각이 들어서 나도 버킷리스트에 저걸 넣어야겠다고 다짐을 했는데, 그걸 도와주는 이런 멋진 길 위의 인문학 책을 알게 돼서 너무 좋았어요.

김정남 작가



현재 대진여자고등학교에 재직 중이며, 한양대 사학과에서 대학생들을 가르치기도 했어요.

학생들과 역사 독서토론 수업과 학생 참여형 수업을 하고 있으며, 역사 문화 답사 체험을 운영하고 있어요.

통섭 독서교육과 창의인성 독서캠프 등의 독서 운동도 전개하고 있습니다.

36시간의 한국사 여행 3권, 시인의 삶으로 역사를 읽다, 길 위의 인문학 _ 산책길에서 만난 역사, 함께 걸으며 생각하는 우리 지역사 등을 집필했어요.

블로그로 교과서에 나오는 우리 문화유산 클릭을 운영하고 있으니 궁금한 분들은 한번 가보시길 추천해요.

길 위의 인문학 2 내용


조선을 테마로 선정된 장소들은 서울이나 경기 지역에서 가기 좋은 여행지로 유명한 장소들이 많이 있어서 쉬는 날 한 군데씩 다니시는 것도 좋을 거 같아요.

조선 왕조와 관련된 문화유산으로 경기 전, 경복궁, 종묘, 성균관 등이 실려있어요.

조선왕조의 임금들은 태조, 태종, 세종, 문종, 단종, 세조, 명종, 선조, 인조, 효종, 현종, 숙종, 영조, 헌종, 고종, 순종 등이 나옵니다.

성리학과 관련해서는 이황, 이이의 삶과 학문을 비교하여 썼고 이기론을 당시 사회, 정치현상과 결부시켜 이해하도록 되어 있고 성리학이 호란 이후 송시열에 의해 예학으로 변해가는 과정도 있으니 앞장부터  천천히 읽다 보면 그 시절에 가 있는듯한 느낌을 느낄 수 있을 겁니다. 

재밌게 봤던 부분


개인적으로 전주에 있는 한옥마을 분위기를 좋아해서 여행 가고 싶다고 생각하면 거기를 먼저 떠올리다가 몇 번 가기도 했는데 갈 때마다 역사를 제대로 알고 둘러보면 좋았을 텐데라는 생각을 하면서도 인터넷으로 찾기는 번거롭다는 생각이 들어 회피하고 관광지 느낌만 느끼고 오곤 했었는데 이 책에 첫 장소가 전주한옥마을길이라서 너무 좋았어요.

다음에 갈 때는 많은 걸 알고 둘러보는 거라서 보고 느끼는 게 어떻게 달라졌을지 궁금해지기도 합니다.

전주 한옥마을에서 유명한 전동성당에 담긴 한국 천주교 최초의 순교자들 이야기는 생각지도 못한 울림을 주었어요.


 P. 12 한국 천주교 최초의 순교자가 되었다. 그들의 죄목은 사교를 버리지 않고 조상숭배를 거부한다는 거였다.

참수당한 장소는 전주 풍남문 밖 형장인데, 지금 전동성당이 있는 곳이다.


P. 16 경기전은 조선왕조의 발상지라는 뜻을 기려 세운 곳이다.

태종 10년 태조 어진을 봉안하고 진전이라 했는데, 세종 24년 진전을 경기전으로 바꿨다.

임진왜란 때 불탔지만 광해군 6년에 다시 세워 지금에 이르고 있다.

"경기" 란 새 왕조가 일어난 경사스러운 터라는 뜻이다.


P. 18 정전의 어진은 모사본이고 진본은 정전 뒤편 어진 박물관에 있다. 진본도 모사본이다.

고종 9년에 조선 초 태조 어진이 너무 낡아 물에 씻어 불태워 재를 백자 항아리에 담아, 경기전 북쪽에 묻고 새로 모사하여 경기전에 봉안했다.



P. 25 오목대와 자만, 옥류 벽화마을

전주 한옥마을이 한눈에 들어온다.

오목대는 태조 이성계가 고려 우왕 6년 남원 운봉에서 왜구를 토벌하고 귀경길에 전주에 들러 일가친지를 불러 모아 잔치를 베푼 곳이다.

이곳에 광무 4년 고종이 세운 태조고황제주필유지비와 비각이 있다.

주필이란 임금이 잠시 머문 곳을 말한다.

추천합니다.

조선의 역사를 알고 싶은 분들, 그리고 서울과 경기 지역에서 가까운 곳에 역사 테마여행을 다녀오고 싶으신 분들에게 이 길 위의 인문학 책 추천합니다.


-출판사에서 책을 제공받아 읽고 서평남깁니다.
t******d 2024.05.01.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길 위의 인문학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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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린 걸음으로 조선을 걷다이 책은 역사와 이야기가 있어 더 좋은 산책길 17을 소개하고 있습니다.‘태정태세문단세예성년중의명선광인효현숙,경영,정순,헌철,고순’ 조선시대를 생각하니 왕들의 이름을 머리글자로만 기억하고 있었던 것이 생각나네요. 조선시대 왕은 모두 27명이었습니다. 이 책에서 역사 이야기와 산책의 주제는 ‘조선왕릉’으로 잡았습니다. 조선왕릉은 단순히 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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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린 걸음으로 조선을 걷다이 책은 역사와 이야기가 있어 더 좋은 산책길 17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태정태세문단세예성년중의명선광인효현숙,경영,정순,헌철,고순’

 조선시대를 생각하니 왕들의 이름을 머리글자로만 기억하고 있었던 것이 생각나네요. 조선시대 왕은 모두 27명이었습니다. 이 책에서 역사 이야기와 산책의 주제는 ‘조선왕릉’으로 잡았습니다. 조선왕릉은 단순히 왕의 묘가 아니라 잘 보전된 녹지공간이며 산책할 수 있는 공원이기도 합니다. 또한 왕릉이 후손들에게 녹지공간과 휴식공간만을 주는 것은 아닙니다. 거기에는 역사와 문화가 있으며 한 시대, 역사의 중심에 섰던 인물의 흔적이 남아 있습니다.

지역답사를 통해 17개의 꼭지를 실었습니다. 목차는 대체로 시대순으로 배열하고 있어요.

서둘지 않으면, 주위의 풀과 나무, 꽃들도 보이고 새소리, 물소리도 들립니다. 더불어 역사와 이야기를 만나게 되고, 시대를 고민하고 아파했던 인물들도 만나게 됩니다.

비움의 미학 종묘제례길부터 경복궁 궁궐길, 성균관 유생길, 동구릉 왕릉길, 왕의 숲길, 전주한옥마을길, 단종대왕 유배길, 광릉 숲길, 태강릉 숲길, 도산?자운서원길, 탄금대공원 숲길, 순천 낙안읍성길, 남한산성 성곽길과 행궁길, 화양구곡길, 정동길, 홍유릉 둘레길까지. 깊이 들어갈수록 보지 못한 부분이 보여 새롭습니다.

‘행복하길’

걷고싶은 산책길 입니다.
왜 ‘행복하길’이라고 했을까?
가슴아픈 사연이 있는 길… 이 부분을 몇 차례 읽고 ‘단종’을 애도하고 왕과 왕비가 하늘에서라도 행복했으면 하는 염원을 빌었습니다.

??<단종애사를 찾아가는 ‘단종대왕 유배길’>
장릉에서 청령포에 이르는 길은 이름이 세 개다. 단종대왕 유배길, 바람스친 향기길, 행복하길 등이다. 그러나 이 셋도 딱히 길 이름이라고 하기에도 멋쩍다. 단종대왕 유배길은 솔치재 옛길에서 선돌까지이고, 바람스친 향기길은 영월강변저류지 수 있는 수변공원을 포함하여 매우 규모 있는 세 공원을 연결하는 길이라 이해된다.
길을 안내하는 입간판에는 정순왕후와 관련된 글을 짤막하게 써놓았다. 단종을 먼저 보낸 불우의 여인이지만 지조를 지킨 정순왕후가 행복했으면 하는 염원이 담겨 있는 것 같다.
(본문 147p)

영화 관상에서 손에 꼽히는 등장씬으로 유명한 ‘이정재’! 바로 수양대군에 의해 ‘단종’은 어린 나이에 유배를 갔다.

얼마나 한 스러운 사연인지 <자규시> ‘자규’는 소쩍새로 울음소리가 피를 토하듯 한다. 소쩍새의 울음소리가 자신의 신세 같아 몹시 괴로웠나 보다. 원한 맺힌 새는 단종의 심정을 나타낸다.

<관음송(국가지정 천연기념물 제349호)> 단종의 슬픈 생활을 보고, 오열하는 울음소리를 들은 소나무다. 어린 단종이 갈라진 소나무에 걸터앉아 지내던 곳이라 한다. 유배 전부터 있었으니 600년은 족히 넘었을 것이다.

관음송을 지나 계단으로 올라서면 <망향탑>을 만난다. 한양에 남겨진 부인 정순왕후 송씨의 안위를 걱정하며 주위의 돌들을 모아 차곡차곡 쌓은 탑이다.

망향탑에서 내려와 절벽길을 따라 오르면 <노산대>가 나온다. 단종이 여기에 올라 한양을 바라보며 혹시나 모를 기쁜 소식을 기다렸다고 한다.

1457년 10월 21일, 금부도사 왕방연이 사약을 가지고 영월에 왔다. 왕방연은 엎드려 울 뿐이었다. 단종은 시종을 시켜 노끈을 목에 묶게 하고 잡아당기라 했다. 그의 나이 열일곱이다.

??천만리 머나먼 길에 고운 님 여의옵고 / 내 마음 둘 데 없어 냇가에 앉았으니 / 저 물도 내 안 같아 밤길 예놋다 - 왕방연 시조비

왕방연은 단종의 죽음을 지켜보며 자기의 애달픈 심정을 시냇물에 감정이입했다. 무심히 흐르는 서강의 강물도 마치 자기의 마음처럼 밤길을 울면서 간다고 썼다.
(본문 156p)

억지로 임금의 자리에서 내쫓겨 영월 땅에 유배당해 10월 21일에 자결한 단종을 위로한다. 단종은 죽었으나 장릉 주위에 여전히 충신들(푸른 소나무)이 가득하다고 한다. 단종의 무덤은 중종에 명령에 따라 찾게 되었고 삶에 대한 숙종의 애달픈 마음으로 임금으로 복권시켰다.단종의 시신은 영월호장 엄홍도에 의해 도을지산에 모셔졌다. <정려각>은 영조 때 엄홍도의 충절을 기려 세웠다.

단종애사를 찾아가는 단종대왕 유배길, 항상 숙연한 마음으로 다녀오길 바랍니다. 영화 한 편 보는듯한 애달픔! 편히 쉬길 기도합니다.

i******2 2024.04.29.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여유자적한 탐방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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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금대공원 숲길탄금대 : 대가야의 악사 우륵이 가야금 연주하던곳순천 낙안읍성길낙풍루 : 동문임경업장군비각 : 군수로 있을때 수축글을 읽으며  상상이 충분히 된다.가본곳은 내가 못본곳이 있나 내가 가본곳에 관심있게 봤던게 적혀있나 살피게 되고 안가본 곳은 사진과, 글, 지도로 가보고 싶은 욕구를 샘솟게 한다. 이런책은 자료를 모으고 역사적 사실과 사진등을 구하는데도 많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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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금대공원 숲길
탄금대 : 대가야의 악사 우륵이 가야금 연주하던곳

순천 낙안읍성길
낙풍루 : 동문
임경업장군비각 : 군수로 있을때 수축

글을 읽으며  상상이 충분히 된다.
가본곳은 내가 못본
곳이 있나 내가 가본곳에 관심있게 봤던게 적혀있나 살피게 되고 안가본 곳은 사진과, 글, 지도로 가보고 싶은 욕구를 샘솟게 한다. 이런책은 자료를 모으고 역사적 사실과 사진등을 구하는데도 많은 집필시간이 걸릴것 같다. 이 책은 공이 많이 든 기분여서 귀하게 여겨진다.
이달의 사락 y********h 2024.04.24.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길위의 인문학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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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평?? 제목 : 길위의 인문학2?? 지은이 : 김정남?? 펴낸곳 : 스마트북스?? 페이지수 : p336?? 정가 17,800(16,020 (10%))느린 걸음으로 조선을 걷다.“조선”이 책의 이번 답사 산책 주제는 “조선”이다.작가가 안내하는 길을 따라 산책, 가 볼까요??이 책에는 서울이나 경기지역의 손쉽게 갈 수 있는 답사 장소를 소개해 주어 주말에 즐겨 찾을 수 있게 했다.?그리고 왕릉을  많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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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평
?? 제목 : 길위의 인문학2
?? 지은이 : 김정남
?? 펴낸곳 : 스마트북스
?? 페이지수 : p336
?? 정가 17,800(16,020 (10%))

느린 걸음으로 조선을 걷다.

“조선”

이 책의 이번 답사 산책 주제는 “조선”이다.

작가가 안내하는 길을 따라 산책, 가 볼까요?

?

이 책에는 서울이나 경기지역의 손쉽게 갈 수 있는 답사 장소를 소개해 주어 주말에 즐겨 찾을 수 있게 했다.

?

그리고 왕릉을  많이 실었다.
왕릉은 우리에게 푸르름의 휴식 공간을 만들어 줄 뿐만 아니라
역사와 문화가 있으며, 한 시대 역사의 주인공이 있던 인물의 흔적들이 남아 있다.
우리의 귀중한 문화유산임과 동시에 예술품이다.

?

왕궁 외에
전주 한옥 마을 길, 동구릉 왕릉 길, 종묘제례길, 경복궁 궁궐 길, 성균관 유생길, 왕의 숲길, 단종대왕 유배길, 광릉숲 길, 태강릉 숲길, 도산·자운서원 길, 탄금대공원 숲길, 순천 낙안읍성 길, 남한산성 성곽길, 남한산성 행궁길, 화양구곡 길, 정동길, 홍유릉 둘레길 등 17가지 장소를 역사 이야기가 있는 답사 산책길로 우리를 안내한다.

?

목차는 시대순으로 배열하고, 
각 장마다 역사의 기록이 잘 담겨져 있다.
지역답사 성격으로 편안하게 구성되어 있고 
그 주변 문화유산들도 엮어 한 주제에 담았다.

?

동행자와 함께 두~런, 두~런 역사 이야기를 하며 동행할 산책길은
답사에 초점을 맞춰 역사가 지루하지 않도록 실제 답사에서 보고 느낄 수 있는 것을 토대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

초등학교 아이가 있다면 이 책과 함께 대한민국 지도 한 장 들고 답사 여행을 추천해 본다.
이 책은 아이가 읽기엔 조금 어렵지만 부모님과 아이가 함께 읽으면 좋을 것 같다.
만약 아이가 읽고 싶어 하지 않는다면 동화책을 읽듯이 부모님이 각색하여 재미있게 읽어 주는 것을 추천한다.
현직 교사가 만든 책이여서 그런지 아이와 함께 역사 여행하기 좋게 만들어진 책이라는 생각을 했다.
자연에 둘러싸인 문화유산과 함께 마주 오는 바람을 맞으며 
아이와 답사 여행 산책길을 동행한다면 행복감과 즐거움을 느끼며 역사 속으로 걸어 들어갈 수 있을 것이다.

?

이 책을 덮으며
세종 시절 빛나는 역사도 있지만 계유정난, 임진왜란, 정유재란, 정묘호란, 병자호란, 을미사변을 거쳐 우리 역사 마지막 왕조, 일제강점기와 해방 이후 근현대사의 가슴 아픈 역사 현장과 마주하지만 슬프고 가슴 아픈 역사의 기억은 우리 역사가 만들어낸 조각들임을 부정하지 않는다.

?

역사의 현장을 되돌아보며 
과거가 비춰주는 역사를 통해 각각의 순간이 주는 
의미들로 교훈을 얻고 미래지향적인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

누군가와 동행 할 인문학 길이 즐거운 산책길이 되길 기대해 봅니다.??????????????????????


YES마니아 : 로얄 p****e 2024.04.24.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