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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스컴을 이용한 광고로 베스트셀러가 결정되는 이 시대에 이런 수작이 묻힌다는 게 안타깝다. 6.25를 기점으로 부모님의 삶과 서술자의 삶이 어떻게 이어져왔나를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몰입해서 보게 된다. 단편소설의 이어짐 속에서 하나의 주제로 통합되는 것도 이 소설의 묘미이다. |
| 어린 날의 기억들, 기억하고 싶은 옛날들, 오늘을 오늘로 만드는 과거들이 순차적으로 열거되고 있는 소설이다. 그 중에서도 첫사랑을 기록한 <삼랑진 가는 길>, 대학 시절 '주동자 없는 데모'를 주동했던 <광장의 저편>, 어머니를 추억하는 <대동강>이 인상 깊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