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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작가인 동시에 음반 컬렉터이고 음악마니아인 하루키가 특유의 편안한 설명을 담아 소개하는 클래식 에세이라면 음악애호가들에게 분명히 좋은 선물이다. 그래서 1권에 이어 2권도 나오자마자 주문을 넣었다. 기대했던대로 부담없이 읽을 수 있고 여전히 흥미진진하다. 공감도 되고, 하루키의 흥미로운 취향과 주관에 미소짓게 되고 예리한 시선에 놀라게 된다. 그렇지만 1권부터 고질적인 문제점이 있다. 이게 한국판의 문제인지 원래 문제인지 모르겠다. 원문 표기를 병행하지 않아서 검색하기가 매우 불편하다는 것이다. 이 책은 서문에도 밝혔듯 명반 가이드 북이 아니다. 그렇기에 흔히 구하기 힘든 음반들이 상당히 많다(음반 쇼핑몰 기준). 그렇지만 멜론, 유튜브를 비롯한 막강한 스트리밍 시대에 살고 있기 때문에 검색만 잘 하면 대부분은 들어볼 수가 있다(얼마나 행복한 시대인가~). 그런데 불친절하게도 이 책은 작품 및 연주자의 원문 병행이 안되어있다. 가령 잘 알려진 (빌헬름) 켐프만 하더라도 Kempff로 검색해야 나온다. 그뤼미오는 읽기는 쉽지만 스펠링은 Grumiaux로 매우까다롭다. 동구권 연주자라면 더욱 스펠링이 어렵다. 스펠링이 잘못되면 대부분 검색되지 않는다. 재킷이라도 크게 들어갔으면 재킷에 있는 글자를 보면 되지만 이마저도 작게 들어가 있다. 물론 검색사이트를 펴놓고 찾으면 가능은 하다. 그렇지만 매우 불편하다. 이 책이 하루키 콜렉션 자랑에 그치면 않으려면 이 부분이 반드시 개선 및 보완되어야 할 것이다. 어쨌든 개인적으로 이용하는 멜론에서 (놀랍게도) 80퍼센트 정도를 찾을 수 있었고(이렇게 다양한 음원을 서비스하고 있을줄은 몰랐다. 검색이 지옥이지만), 리스트에 담아서 찬찬히 잘 감상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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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분도 지적하긴 했지만, 표기 문제가 가장 크리티컬 하다. 나는 클래식을 잘 모르기 때문에 들어보면서 읽어보려고 했는데, 너무너무 어려웠다. 검색을 꼭 2단계씩 해야만 했었고. 내용은 당연히 좋았는데, 하루키가 늘 하듯이 무심한 듯한 감상평이 너무나 재미있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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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되고 멋진 클래식 레코드 2권 책을 읽고.. 오래되고 멋진 클래식 레코드2권 책을 구입해서 읽게 되었다. 왠지 모르게 맘이 편해지는 기분 들어서요. 클래식 듣는 느낌으로책 읽는 거 같아서요. 오래되고 멋진 클래식 레코드2권 책 보면서요 그런 느낌으로 책 읽는 기분 이었어요. 무라카미 하루키 장편소설 책 언제 읽어도 재미 있더군요. 두 세번 읽으면서 소장하고 싶은 책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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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재밌어서 하루 만에 다 읽었어요 예스이십사에서 구매하면 일단 빠르게 와서 너무 좋은 것 같아요 무엇보다 포장도 친환경으로 너무 깔끔하게 오고 그리고 배송일자를 정할 수 있어서 더 좋은 것 같아요 사고 싶은 책을 집에서 편하게 주문 할 수 있어서 예스이십사에서 자주 구매하게 되네요 행복합니다 책을 구매하는 이 순간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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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라카미 하루키 작가의 에세이를 좋아해서 소설보다 많이 구매하는 편입니다. 클래식을 종종 듣는데 조금 더 알게 되는 것 같아요. 찾아듣기도 합니다. 자켓 이미지가 컬러여서 그런지 가격은 좀 있는 편이지만 구매하길 잘한것 같아요. 종이책이라서 아무 챕터나 봐도 좋은 점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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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럽다, 참 많이 부럽다. 대상에 대한 감상의 표현이. 표현을 아주 부러워한다. 이것밖에 없다 싶을 정도로. 내게는 레코드가 하나도 없다. 클래식에 대해서도 거의 무지한 상태라고도 할 수 있다. 익숙한 음악이라고는 해도 듣고서 누가 작곡한 작품인지 누가 연주한 것인지에 대해서는 말하지 못한다. 연주가에 따라 느낌이 달라진다는 말 자체도 이해하지 못하는 수준이다. 아주아주 가끔 너무도 유명한 모차르트, 비발디, 베토벤의 작품 정도나 있을까(내 닉네임에 베토벤이 들어 있다는 게 큰 모순이기는 하지만). 그럼에도 클래식 레코드를 소재로 삼은 이 책은 내게 참 큰 울림을 던진다. 음악에서가 아니라 레코드에서가 아니라 글로부터. 작가는 이런 독자도 있다는 것을 알고 있을지 모르겠지만. 좋아하고 탐구하는 대상에 대한 정도가 얼마만큼 되면 이런 글을 쓸 수 있을까? 이 작가 정도 되어야 가능한 것일까. 작가까지는 아니더라도 수집을 아주아주 잘하는 사람이라면 또 이렇게 표현할 수 있는 것일까? 작가도 아니고 수집도 안 하고 있으면서 감상 표현에만 부러움을 갖고 있는 나, 그저 부러워할 줄 아는 독자로 남을 수밖에 없을 것도 같다. 레코드로는 아니더라도 실려 있는 작품들 중에 쉽게 구해 들을 수 있는 음악은 들어 보기도 했다. 작곡가만 같을 뿐 연주가는 다른 셈인데 이 또한 내게는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못하는 요소였다. 물론 작품을 처음부터 끝까지 몰입해서 듣지 못한 탓이 제일 크겠다. 음악을 듣는 장소도 마땅하지 않고 들려 주는 기기도 마땅하지 않은데, 무엇보다 내 감상 능력이 전혀 따르지를 못하는데 괜한 시도였다. 그래서 듣는 것을 금방 포기했다. 대신 글에만 집중했다. 음악은 상관없이, 레코드도 상관없이. 음악만의 고유한 영역일 수도 있겠다. 클래식이 아니라 대중가요로 비교하고 추측하면 약간 이해는 된다. 이를테면 커버곡이라고 하는 것들. 기존에 발표된 노래를 다른 가수들이 부른 것. 클래식 음악에서 이런 차이를 느낄 수 있으려면 이건 이것대로 또 많이 들었어야 한다는 뜻이겠지. 그리고 작가는 실제로 엄청 들었겠지. 레코드를 구하기 위해 이리저리 시도한 일도 충분히 이야깃거리가 되고 있고. 그저 작가의 책 한 권을 더 쌓아 올리는 정도로도 나는 만족한다. 내 수집 품목의 하나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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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동네에서 출간된 무라카미 하루키 저/홍은주 역 <오래되고 멋진 클래식 레코드 2> 리뷰입니다. 무라카미 하루키 작가님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가볍게 한 번쯤 볼만한 책이네요. 클래식을 잘 아는 분들이라면 기대 이하일듯도 합니다..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