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정 가게에 방문하는 손님들의 사연(?)을 서술하며 감동과 공감을 이끌어내는 작품들이 많아져서 처음에는 이런류의 소설을 피했었는데, 작품들 마다 담긴 스토리가 다양한기도 하고 소재를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소설의 매력이 달라져 계속 접하게 되는 거 같아요. 이 작품은 세탁소와 기억이라는 소재를 엮어 치유에 포커스를 둬, 에피소드 하나하나가 감동적이기도, 아프기도 했습니다. 좋은 작품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잘 읽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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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특한 소재로 잔잔하고 귀여운 에피소드로 시작했는데 챕터가 진행될수록 개인적인 감정들과 뒤섞여 잠시 책은 덮어두고 눈물을 닦아야 했습니다. 각각 다른 이야기에서 하나의 굵은 이야기로 전개되어 마지막을 읽었을때, 안심이 되는 기분이었습니다. 다른 사람들의 아픔과 감정을 보살피고 기다리던 그 모든 과정이 주인공에게는 치유가 아니었을까 합니다. 오랜만에 좋은 책 읽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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받자마자 너무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특히 상실을 다룬 세 번째와 네 번째 에피소드는 눈물이 진짜 펑펑 나왔는데, 끝까지 읽고 나면 세 번째와 네 번째 에피소드가 묘하게 얽히는 면이 있어 더욱 마음이 알싸했어요. (약간의 미스터리? 뭐 그런 게 있다 보니 더 이상 말하면 스포가 되어서...ㅠ_ㅠ) 한껏 울고 나면 마음이 개운해지는 그런 기분이 있잖아요? 이 소설이 정말 딱 그랬습니다. 뭔가 소설 속 인물들 감정에 이입되면서 엉엉 울다가도, 또 각자의 아픔과 두려움을 싸안고 남은 삶을 위해 용기를 내는 걸 보면서 마음이 또 후련해지는. 소설 끝마무리는 영화나 드라마에서 카메라가 위로 쭉 올라가 하늘을 비춰주는 느낌도 받아서, 뭔가 여운이 많이 남았습니다. 띠지 뒷면에 삶이 지루하고 힐링이 필요한 사람에게 추천한다고 되어 있는데 정말 딱이었어요. 드라마로 만들어지면 좋겠단 느낌도 받았는데, 주인공은 조인성 님? (세탁소 주인이 약간 키 큰 미남 설정이더라고요.) 지치고 외로울 때, 한껏 울고 싶을 때, 용기가 한 줌 필요할 때마다 여기 <시간세탁소>를 찾게 될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