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늑대와 향신료 23권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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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23권도 호로와 로렌스의 소소한 여행이 이어졌습니다. 이번 23권에서는 로렌스가 호로에게 보리를 선물하는 에피소드가 가장 감동적이었습니다. 저번 22권에서 살로니아 일대에서 일어난 전황을 해결한 로렌스는 해당 지역의 주교로부터 큰 신임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해당 주교는 로렌스의 능력을 인정하는 것이 아니라 골치 아픈 문제를 그에게 떠넘길려고 하는 모습을 보였습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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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23권도 호로와 로렌스의 소소한 여행이 이어졌습니다. 이번 23권에서는 로렌스가 호로에게 보리를 선물하는 에피소드가 가장 감동적이었습니다. 저번 22권에서 살로니아 일대에서 일어난 전황을 해결한 로렌스는 해당 지역의 주교로부터 큰 신임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해당 주교는 로렌스의 능력을 인정하는 것이 아니라 골치 아픈 문제를 그에게 떠넘길려고 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러나 로렌스는 자신이 가진 상인의 기질과 호로를 사랑하는 마음을 담아 호로에게 아주 인상적인 선물을 했습니다. 특히 로렌스가 용사 월라기네와 큰 뱀에 얽힌 수수께끼를 풀고 호로가 좋아하는 보리밭을 다시 볼 수 있게 해주는 과정이 감동적이었습니다. 그리고 그러한 로렌스의 모습을 보고 호로도 로렌스에게 자신의 감정을 솔직히 표현해서 좋았습니다. 호로와 로렌스가 가진 명확한 차이점으로 인해 기쁨과 슬픔이 실타래처럼 교차하지만 그들의 여행이 계속되고 있는 만큼 다음 권도 기대가 됩니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e********t 2026.05.1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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늑대와 향신료 23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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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권은 이야기의 흐름이 다시 한번 크게 움직이기 시작하는 전환점 같은 느낌을 준다. 이전 권들에서 쌓아온 관계와 상황들이 이번 권에서 조금씩 드러나며, 긴장감이 자연스럽게 고조된다. 특히 로렌스와 호로의 대화는 여전히 재치와 깊이를 동시에 갖추고 있어 읽는 재미를 유지해준다.이번 권에서는 상업적인 요소와 심리전이 균형 있게 어우러져 있어, 단순한 거래 이상의 전략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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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권은 이야기의 흐름이 다시 한번 크게 움직이기 시작하는 전환점 같은 느낌을 준다. 이전 권들에서 쌓아온 관계와 상황들이 이번 권에서 조금씩 드러나며, 긴장감이 자연스럽게 고조된다. 특히 로렌스와 호로의 대화는 여전히 재치와 깊이를 동시에 갖추고 있어 읽는 재미를 유지해준다.

이번 권에서는 상업적인 요소와 심리전이 균형 있게 어우러져 있어, 단순한 거래 이상의 전략적인 재미를 느낄 수 있었다. 각 인물의 선택이 가져올 결과를 생각하게 만드는 전개가 인상적이며, 그 과정에서 두 주인공의 신뢰 관계도 한층 더 단단해지는 모습이 잘 드러난다.

다만 전체적으로 다음 권을 위한 빌드업 성격이 강하게 느껴지는 만큼, 완결된 사건을 기대했다면 약간의 아쉬움이 남을 수도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음 이야기를 기대하게 만드는 힘은 충분한 권이었다.

a****n 2026.04.2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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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권 감상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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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늑대와 향신료라는 작품을 알게 되어 본서를 구매하게 되었다. 인터넷을 통해 본 작품의 평가를 확인해보니 라노벨계의 띵작이라고 한다. 라노벨이지만 작품 자체가 우수하고 경제학론 개념에서 접근했을 때도 청소년에게 추천할 만한 작품이라고 한다. 현랑 호로와 전직 행상인 로렌스. 그들은 온천은 같은 늑대 화신인 세림에게 맡기고 딸을 찾아 여행을 떠나게 되는데, 로렌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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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늑대와 향신료라는 작품을 알게 되어 본서를 구매하게 되었다. 인터넷을 통해 본 작품의 평가를 확인해보니 라노벨계의 띵작이라고 한다. 라노벨이지만 작품 자체가 우수하고 경제학론 개념에서 접근했을 때도 청소년에게 추천할 만한 작품이라고 한다. 현랑 호로와 전직 행상인 로렌스. 그들은 온천은 같은 늑대 화신인 세림에게 맡기고 딸을 찾아 여행을 떠나게 되는데, 로렌스의 상인 기질과 현량 호로의 지혜를 합쳐 다양한 사건에 해결해 나간다.   
s******n 2025.04.2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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늑대와 향신료 23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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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에 좋아했던 시리즈였는데, 이번에 리메이크된 애니메이션 보고 구매하게 되었습니다.이전에 완결되었을때 너무 아쉬었는데, 양피지시리즈랑 같이 다시 시작한건 마음에 드네여.다만 양피지 시리즈가 멈춰있어서 많이 안타까워요.배송이 빨라서 앞으로도 yes24에서 계속 구매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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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옛날에 좋아했던 시리즈였는데, 이번에 리메이크된 애니메이션 보고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이전에 완결되었을때 너무 아쉬었는데, 양피지시리즈랑 같이 다시 시작한건 마음에 드네여.
다만 양피지 시리즈가 멈춰있어서 많이 안타까워요.
배송이 빨라서 앞으로도 yes24에서 계속 구매할 것 같아요.
YES마니아 : 로얄 b*****4 2025.01.1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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늑대와 향신료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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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리뷰라 스포일러 있으니 책부터 보시길 바랍니다.우선 이번권은 4부분으로 나누어져 있습니다.한부분은 25페이지 정도라 매우 적긴하지만 나머지 3부분은 굉장히 많은 이야기들이 진행되는데요.뮤리와 콜을 만나기위해 뇨히라를 나와서 찾아다니다가 살로니아에 도착한 로렌스와 호로일행인데요.도착한 마을에서 많은 인연을 만나게되면서 이야기들이 진행 됐습니다.이야기가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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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리뷰라 스포일러 있으니 책부터 보시길 바랍니다.
우선 이번권은 4부분으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한부분은 25페이지 정도라 매우 적긴하지만 나머지 3부분은 굉장히 많은 이야기들이 진행되는데요.
뮤리와 콜을 만나기위해 뇨히라를 나와서 찾아다니다가 살로니아에 도착한 로렌스와 호로일행인데요.
도착한 마을에서 많은 인연을 만나게되면서 이야기들이 진행 됐습니다.
이야기가 진행되면서 살로니아에서 만난 사람들과 호로와 로렌스가 친해지고 그러는것을 보면서 내가 로렌스가 된 기분까지도 나는거 같았습니다.
이렇게 이야기에 빠져들수 있도록 하는것들이 늑향이 명작이라는 이유중 하나인거 같습니다.
그럼 다음권을 기대하겠습니다.
YES마니아 : 로얄 이달의 사락 j******1 2024.10.0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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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점의 장점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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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트노벨 작품에서 일정 수준을 넘은 작품들을 보면 왜 이 시리즈가 많은 독자에게 오랫동안 사랑받으며 기억하는지를 알 수 있는 장점들이 보입니다. 특히 장편 작품들의 경우 처음에 보이던 단점들이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장점으로 변화하고 작품 속에 잘 녹아들어 가는 느낌을 줍니다. 그만큼 전개 방식이 좋다는 의미이며 작가의 필력이 대단하다는 뜻입니다.이번에 읽은 늑대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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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트노벨 작품에서 일정 수준을 넘은 작품들을 보면 왜 이 시리즈가 많은 독자에게 오랫동안 사랑받으며 기억하는지를 알 수 있는 장점들이 보입니다. 특히 장편 작품들의 경우 처음에 보이던 단점들이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장점으로 변화하고 작품 속에 잘 녹아들어 가는 느낌을 줍니다. 그만큼 전개 방식이 좋다는 의미이며 작가의 필력이 대단하다는 뜻입니다.

이번에 읽은 늑대와 향신료 23권도 시리즈 전체로 보면 무척 대단한 라이트노벨 작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경제라는 소재를 라이트노벨에 적용할 수는 있지만 이를 오랫동안 적절하게 보여줌으로써 재미와 지식을 같이 준다는 부분에서 아주 만족스러운 느낌을 줍니다. 사실 이 부분은 작품 초반에는 너무 도드라져서 라이트노벨과 어울리지 않는다고 단점으로 판단한 부분이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장점으로 이어졌다는 것이 놀라울 따름입니다.

시리즈가 전개되면서 점점 흥미로워지는 모습을 보이는 것이 늑대와 향신료 시리즈인 것 같고 워낙 잘 만든 작품이라 여러 번 읽어도 물리지 않고 즐겁게 읽을 수 있다는 것이 이 작품의 매력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재미있게 읽은 늑대와 향신료 23권이었으며 지금과 같은 느낌으로 마무리를 잘 한다면 좋은 인상으로 오랫동안 독자에게 남지 않을까 생각하는 작품입니다.

p*****9 2024.09.2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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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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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나지 않는 세계를 갖고 있는 늑대와 향신료입니다. 이 후유 땀을 더 볼 수가 있어갖고 전체적으로는 끝없는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더 재미있더군요. 개인적으로는 주인공과 히로인의 케미가 상당히 재미있어갖고 쭉 가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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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나지 않는 세계를 갖고 있는 늑대와 향신료입니다. 이 후유 땀을 더 볼 수가 있어갖고 전체적으로는 끝없는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더 재미있더군요. 개인적으로는 주인공과 히로인의 케미가 상당히 재미있어갖고 쭉 가슴 합니다
d********2 2024.09.1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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늑대와 향신료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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늑대와 향신료 23권 입니다.애매하지만 추억의 작품 중 하나인 늑대와 향신료도 이렇게 쭈욱 나오네요. 요즘 라노벨과는 느낌이 많이 다르지만 그것 자체로도 하나의 즐거움이 아닐까 합니다.저는 정말 만족스러운 작품이라 다들 재미있게 읽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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늑대와 향신료 23권 입니다.
애매하지만 추억의 작품 중 하나인 늑대와 향신료도 이렇게 쭈욱 나오네요. 요즘 라노벨과는 느낌이 많이 다르지만 그것 자체로도 하나의 즐거움이 아닐까 합니다.
저는 정말 만족스러운 작품이라 다들 재미있게 읽으시길 바랍니다.
y******8 2024.07.2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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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주의] 늑대와 향신료 23권 리뷰 -추억을 남긴다는 것, 외로움은 나누면 반이 된다는 것-
"[스포주의] 늑대와 향신료 23권 리뷰 -추억을 남긴다는 것, 외로움은 나누면 반이 된다는 것-" 내용보기
상급 스포일러, 개인적인 해석 주의로렌스와 호로는 딸과 사위를 찾아 다시 세상 밖으로 나왔었습니다만. 그들에게 기다리고 있던 건, 사위는 여명의 추기경이라는 이명을 얻어 막강한 영향력을 가졌고, 딸은 성녀라는 이명을 얻었다는 뉴스였군요. 그 말괄량이가 성녀라니 기가 막히죠. 산 만한 곰을 막대기 하나로 조련하고, 온 산을 헤집고 다니며 말썽만 부리던 딸이 말입니다. 로렌
"[스포주의] 늑대와 향신료 23권 리뷰 -추억을 남긴다는 것, 외로움은 나누면 반이 된다는 것-" 내용보기

상급 스포일러, 개인적인 해석 주의







로렌스와 호로는 딸과 사위를 찾아 다시 세상 밖으로 나왔었습니다만. 그들에게 기다리고 있던 건, 사위는 여명의 추기경이라는 이명을 얻어 막강한 영향력을 가졌고, 딸은 성녀라는 이명을 얻었다는 뉴스였군요. 그 말괄량이가 성녀라니 기가 막히죠. 산 만한 곰을 막대기 하나로 조련하고, 온 산을 헤집고 다니며 말썽만 부리던 딸이 말입니다. 로렌스와 호로는 그 흔적을 찾아 어느 물류 거점 도시에 들리게 되었습니다. 사위의 활약을 듣고, 그가 심혈을 기울여 번역한 성서를 받아 들었을 때는 부모로서(어린 콜을 맡아 키웠으니) 어떤 기분이었을까. 하지만 기쁨도 잠시, 로렌스에겐 그 뒤치다꺼리가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청빈한 삶을 바라고 교회 개혁까지는 좋은데 그로 인해 돈맥경화가 생겨 어느 성직자를 도와야 하는 상황에서 도울 수 없는 사태가 생겨 버렸죠. 



이 세상에 부패한 성직자도 있는 반면에 사람들을 위해 분골쇄신하는 성직자도 있다는걸, 그를 안타까워했던 마을 사람들이 정식 주교로 성품(聖品)을 추진 중이었습니다만. 마을 사람들을 도와 그 성직자 뒤를 캐면 캘수록 돈과 성품이 필요한 게 아니라 보다 근본적인, 더 이상 나를 필요로 하지 않는 걸까 하는 안타까운 심정이 있다는 걸 알아가죠. 그는 어릴 적 살았던 마을이 붕괴되면서 홀로된다는 것이 무엇인지 뼈저리게 알고 있었거든요. 이는 호로의 과거와 일맥 상통하는 게 있습니다. 수백 년이나 풍작을 관장하며 마을의 안녕을 보살펴 왔더니 이제 너는 필요 없다고 쫓겨났으니까요. 그 성직자도 그런 불안한 생각을 가지고 있는 거 아닐까 하는, 그래서 로렌스는 방향을 바꿔 그의 불안을 없애려 하죠.



두 번째 이야기는 로렌스와 호로의 이야기입니다. 이전 리뷰에서도 숱하게 언급 해온 게 있는데, 호로는 영원을 살아가는 존재이고, 로렌스는 한순간을 살아가는 인간이죠. 세월은 눈 깜짝할 사이에 흘러 로렌스에게도 흔적을 새기기 시작합니다. 호로와 결혼할 때 각자의 시간은 다르게 흐른다는 걸 인정했고, 웃으면서 헤어지자고 다짐도 했지만 세월의 흔적이 보이기 시작한다면 어떤 심정이 될까. 나이 먹기 싫다고 몸부림치기보다 남겨지는 사람을 위해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로렌스는 자기가 떠나도 지난날의 추억은 남아 있다는 것을 물질적으로 남기려 합니다. 그래서 약간의 무모해 보이는 관세 문제에 뛰어들게 되죠. 그동안의 사태를 해결해온 능력을 인정한 교회가 그를 스카우트하기 위해 영주 자리라는 파격적인 조건을 내거는 것에 빨대를 꼽아 자기 의도대로 흘러가게 하는 등, 잔머리를 엄청 굴려 댑니다. 



그런 그를 바라보는 호로의 마음은 편치만은 않죠. 사실 그는 자기를 만나지 않았다면 대상인으로 성장하지 않았을까. 로렌스의 발을 붙잡은 게 아닐까 하는 불안한 마음, 영주 자리에 낚여 또 사기당하는 거 아닐까 하는 걱정 하는 마음이 겹쳐저 시종일관 전전긍긍하는 게 포인트입니다. 지혜를 빌려줘도 되겠건만, 이번에는 의욕을 내비치며 혼자 해결하려는 그의 뒤를 묵묵히 따라갑니다. 뭐 사실 온종일 술만 퍼마시고 있어서 그다지 조신하다는 말은 못 하겠지만요. 아무튼 멋지게 관세 문제를 풀어내고, 그 몫으로 함께 했던 과거의 추억까지 눈앞에 다시 재현 시키면서 호로의 감동을 이끌어 내는 게 또 다른 포인트입니다. 하지만 넓게 보면 이별을 대비하여 남겨진 자가 아무런 불편 없이 살아갈 수 있도록 사전 작업이라는 것에서 한편으로는 쓸쓸함을 자아내게 하죠. 로렌스가 받았던 몫은 영주의 지리가 아니라 보리였으니까요.



그 외의 이야기를 들라면 22권에서 나왔던 다람쥐의 화신 타냐의 이야기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철광산 개발로 인해 민둥산이 되어 버린 산을 오랜 기간 동안 나무(주로 도토리)를 심어 푸르게 만들었으며, 그때 잠시 들렸던 스승님(인간으로 추정)을 잊지 못해 하염없이 기다렸다는 것에서 안타깝게 했죠. 산의 처분 문제로 들린 로렌스와 호로에게 도토리 빵을 내밀며 천진난만한 웃음을 보여주었던 그녀가 이번 23권에서도 등장합니다. 호로만큼이나 오래 살았으면서 인간관계는 서투른, 호로보다 나이가 많아 보이는데도 호로에게 동생 취급 당하고, 약간의 백치미로 인해 모성 본능을 자극하는지 신(神)의 종복이라 자처하며 신앙심이 깊었던 엘사의 마음을 녹이기도 했었죠. 교회 입장에서 보면 타냐도 이단인데도 신경 안 쓰는 걸 넘어 종막에는 집에 초대까지 하는 장면은 희극이 아닐 수 없었습니다. 



사실 타냐도 오랫동안 홀로 지내오며 외로움을 견뎌온 것이죠. 로렌스와 호로의 꽁냥을 보며 가족의 따뜻함을 느끼게 해주고 싶어 하는 엘사에게서 그녀야말로 진정한 성직자가 아닐까 했군요. 참고로 엘사는 로렌스와 호로가 결혼하기 전부터 알고 지낸 사이로서 그녀의 고향에서 일어났던 밀가루 사태를 그들이 해결해 준 인연이 있습니다. 지금은 사제가 되어 콜과 뮤리가 저질러 놓은 개혁의 여파로 각 마을 교회에 불려 다니며 일거리를 도와주고 있는데요. 원리원칙 시어머니 같은 성격이라 칠칠치 못한 호로와는 상극이죠. 이번에도 온종일 술만 퍼마시는 호로에게 잔소리를 해대다 꽁냥거리는 그들에게서 무엇을 느꼈는지 다 때려치우고 타냐와 함께 고향으로 돌아가버립니다. 그녀도 세 아이의 엄마가 되어 있었군요. 서로를 감싸주고 보다듬어 주고 서로 다른 시간이 흘러도 곁에 있고 싶어 하는 로렌스와 호로를 보며 가족이란 무엇인지 새삼 깨닫는 것도 이번 23권의 포인트입니다.

YES마니아 : 로얄 s***9 2024.07.2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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늑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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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달의 기대작중 하나인 늑대와 향신료 23권의 리뷰를 시작해 보겠습니다. 고딩때부터 나온 책인데 거의 20년이 지낫지만 아직도 나오는 책 재미있습니다. 호로와 함께 나오는 이야기들을 보면 재미있습니다. 다음에도 구입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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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달의 기대작중 하나인 늑대와 향신료 23권의 리뷰를 시작해 보겠습니다. 고딩때부터 나온 책인데 거의 20년이 지낫지만 아직도 나오는 책 재미있습니다. 호로와 함께 나오는 이야기들을 보면 재미있습니다. 다음에도 구입예정입니다.
YES마니아 : 로얄 j****7 2024.07.04.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