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리뷰 (41)

한줄평
평점 분포
  • 리뷰 총점10 61%
  • 리뷰 총점8 32%
  • 리뷰 총점6 7%
  • 리뷰 총점4 0%
  • 리뷰 총점2 0%
연령대별 평균 점수
  • 10대 0.0
  • 20대 10.0
  • 30대 7.0
  • 40대 8.0
  • 50대 9.0

포토/동영상 (12)

리뷰 총점 종이책
작은 다람쥐 한마리가 가져온 기적의 순간들
"작은 다람쥐 한마리가 가져온 기적의 순간들" 내용보기
이번 달에는 특이하게도 동화책을 많이 읽게 됩니다. <흑설공주 이야기>, <모모>에 이어 <초능력 다람쥐 율리시스>를 연이어 읽게 되었네요. 동화책이 꼭 어린아이를 위한 것이 아니라 어른들이 읽어야 할 따뜻한 책이란 생각이 듭니다. <초능력 다람쥐 율리시스>는 사랑을 믿지 않는 냉소적인 소녀 플로라가 작은 다람쥐 한 마리를 만나면서 변화하는 과정을 그리고 있습니
"작은 다람쥐 한마리가 가져온 기적의 순간들" 내용보기

이번 달에는 특이하게도 동화책을 많이 읽게 됩니다. <흑설공주 이야기>, <모모>에 이어 <초능력 다람쥐 율리시스>를 연이어 읽게 되었네요. 동화책이 꼭 어린아이를 위한 것이 아니라 어른들이 읽어야 할 따뜻한 책이란 생각이 듭니다. <초능력 다람쥐 율리시스>는 사랑을 믿지 않는 냉소적인 소녀 플로라가 작은 다람쥐 한 마리를 만나면서 변화하는 과정을 그리고 있습니다. 아이를 냉소적으로 만든 주인공은 바로 특이한 성격을 지닌 어른들인 이혼한 부모님이기 때문입니다. 

 

세상에 다시 없는 영웅, 다람쥐 '율리시스'와 세상에서 으뜸가는 냉소가 어린소녀 '플로라'가 펼치는 신나는 모험은 청소기 한 대 때문에 시작됩니다. 플로라네 이웃인 틱햄씨는 투티 부인에게 깜짝 생일선물로 엄청난 성능의 진공청소기 율리시스 2000X를 선물합니다. 청소기의 성능이 대단해 투티 부인이 읽던 책은 물론 먹던 비스킷까지 몽땅 흡입하고 정원 밖으로 나가게 됩니다. 그리고 정원에 있던 다람쥐 한 마리까지 흡입하게 됩니다. 한편 만화책에만 빠져 세상사나 감정에는 관심없던 냉소가 플로라가 그 모습을 보고, 자신이 좋아하는 만화에 나오는 초능력 영웅 인캔데스토를 떠올리고 인공호흡을 통해 결국 다람쥐를 살려 냅니다. 그렇게 깨어난 다람쥐는 청소기를 머리위로 번쩍 들어올리고, 인간의 말을 알아듣고. 시를 쓰고, 하늘을 나는 초능력 영웅으로 탄생합니다. 배트맨이나 스파이더맨과 같은 만화영화 주인공들이 초능력을 얻는 순간이 이렇게 탄생합니다.

 

사랑 얘기 따윈 부질없다고 생각하던 플로라, '섣부른 희망을 가져선 안 돼'라고 되뇌이던 주인공 플로라의 성격은 물론 부모님 영향을 받아 형성된 것입니다. 플로라의 엄마는 로맨스 소설 작가이지만, 정작 가족들에게 마음을 표현하는 법을 모릅니다. 자신의 첫 원고료로 산 양치기 소녀 스탠드를 더 친딸처럼 소중하게 여긴다고 이야기합니다. 아빠는 소심하고 예의바른 아저씨일 뿐입니다. 결국 플로라 부모는 이혼하게 되고요. 옆집에 잠시 살게 된 소년 윌리엄 스파이버도 부모로 인한 트라우마로 시각장애인이 되었다고 생각하고 늘 썬글라스를 쓰고 다닙니다. 그리고 환상과 우주적 이야기에 빠져 "지금 이 순간에도 우주는 팽창하고 있다"는 말하면서 홀로 지냅니다.

 

작가는 초능력 다람쥐 '율리시스'를 등장시켜 진짜 초능력이 무엇인지를 생각하게 만듭니다. 율리시스는 등장인물들과의 다양한 모험을 통해 아이들에게는 상처를 치유해 주고, 플로라의 아빠에게는 삶의 활력과 즐거움을 깨닫게 해 줍니다. 또한 플로라 엄마에겐 딸을 이해하고 사랑을 표현하는 기회를 만들어 줍니다. 초능력 주인공이 외계인의 침략으로부터 지구를 구하는 그런 영웅일 필요는 없는 것 같습니다. 이웃들에게 삶의 냉소대신 따뜻한 온기를, 현실외면과 도피 대신 상상과 애정을, 이웃에 대한 차가움 대신 따뜻함과 아름다움을 가져다 주는 존재가 있다면 이도 분명한 초능력 영웅이라는 생각을 갖게 합니다.



c******4 2014.04.17. 신고 공감 8 댓글 6
리뷰 총점 종이책
기적같은 치유의 힘《초능력 다람쥐 율리시스》
"기적같은 치유의 힘《초능력 다람쥐 율리시스》" 내용보기
초능력 다람쥐 율리시스 글 케이트 디카밀로 | 그림 K.G. 캠벨 | 역자 노은정 | 비룡소 | 페이지 286     2014년 뉴베리상 수상작인 《초능력 다람쥐 율리시스》는 아동 도서계의 노벨상이자 미국 아동문학의 대표 문학상인 뉴베리상을 받은 책이어서 믿고 봤어요. 드라마 별그대때문에 더욱 유명세를 탄 <에드워드 툴레인의 신기한 여행>의 작가 케이트 디카밀로의 신간입니
"기적같은 치유의 힘《초능력 다람쥐 율리시스》" 내용보기

 

초능력 다람쥐 율리시스

글 케이트 디카밀로 | 그림 K.G. 캠벨 | 역자 노은정 | 비룡소 | 페이지 286

 

 

2014년 뉴베리상 수상작인 《초능력 다람쥐 율리시스》는 아동 도서계의 노벨상이자 미국 아동문학의 대표 문학상인 뉴베리상을 받은 책이어서 믿고 봤어요. 드라마 별그대때문에 더욱 유명세를 탄 <에드워드 툴레인의 신기한 여행>의 작가 케이트 디카밀로의 신간입니다. 사실 이 작가님은 예전부터 유명한 분이셨어요. <작은 영웅 데스페로> 라는 애니메이션 영화로도 제작된 <생쥐 기사 데스페로> 작가세요. 《초능력 다람쥐 율리시스》는 문학성 있는 작품이 가득한 [비룡소 걸작선] 시리즈에 포함되었네요. 초등 중~고학년과 청소년이 읽기 좋은 작품들이 가득합니다.

 

 

냉소적인 성격을 타고났다고 믿는 소녀 '플로라'와 우연한 사고로 초능력을 갖게 된 다람쥐 율리시스의 모험이 펼쳐지는 《초능력 다람쥐 율리시스》. 부모의 이혼으로 로맨스 소설가인 엄마와 함께 사는 플로라는 평소 자기에게 신경을 덜 쓰고 잔소리만 하는 듯한 엄마에게 은근 불만을 가지고 있어요. 어느 날 옆집의 고장난 진공청소기에 빨려들어간 다람쥐를 구하게 된 플로라. 그 사고로 털은 홀라당 빠져버렸지만 청소기를 들어올리는 괴력을 발휘하고 머리도 똑똑해진 다람쥐와의 동거가 시작됩니다. 진공청소기 이름을 딴 율리시스라는 이름도 붙여주고요.

 

 

플로라는 평소 초능력 영웅 만화에 푹 빠져있었어요. 만화책에서처럼 자기가 생각하고 내뱉는 말이 말풍선으로 둥둥 떠오르는 상상을 하며, 자기가 즐겨봤던 만화에 나온 이야기를 바탕으로 생각하고 행동하기도 하고요. 엄마 몰래 다람쥐와의 비밀스런 동거가 시작된 그날 밤, 다람쥐는 밤새 엄마의 타자기로 시를 쓰기도 해서 플로라는 율리시스가 초능력 다람쥐라고 믿고 싶어졌죠. 초능력 영웅처럼 못된 악당을 무찌르고 약한 자를 도와주는 그런 영웅이 될 거라고요. 하지만 그런 영웅의 철전지원수가 된 사람은 다름아닌 다람쥐를 죽이라고 하는 엄마네요.

 

 

플로라와 다람쥐의 입장이 반복되며 이어지는 전개는 괴력은 생겼지만 말은 못하는 저 다람쥐가 도대체 무슨 생각을 하는걸까 그 속내를 들여다볼 수 있어서 독자로 하여금 공감대를 더 많이 끌어냅니다. 말은 안 통하지만 고개를 끄덕이며 플로라와 소통하는 다람쥐 율리시스. 플로라에게 율리시스의 존재란 자기 옆에서 말없이 지켜주며 공감해주는 친구가 있다는 든든함의 상징이었지 싶어요.

 

하지만 천성이 냉소적인(냉소적이라고 믿는) 플로라는 "섣부른 희망을 가져선 안 돼. 그냥 잘 지켜 봐." 라는 말로 언제나 상황에서 한발짝 물러나있는 모습을 보입니다. 다람쥐 율리시스는 플로라가 겪는 부모와의 관계, 이웃집 소년과의 관계 등 다양한 관계를 관찰하는 입장에서 자기가 듣고 보는 이 모든 생각들과 감정들로 무엇을 해야 할 지 고민하면서 보호받지 못하는 이들을 보호해 줄 것이고, 약한 이들을 지켜줄 거라고 결심하네요. 하지만 플로라의 엄마와 다람쥐 율리시스의 관계는 엄마가 다람쥐를 처리하려고 플로라 몰래 다람쥐를 납치하면서 이 이야기는 클라이막스를 향해 갑니다. 다람쥐 입장에서도 예전에 숱하게 겪었던 위험들은 시시할 정도로 지금 닥친 상황이 아프게 와닿습니다. 이제는 잃을 것이 훨씬 많아졌기 때문이죠.

 

 

 

이렇게 얽히고 얽힌 상황은 결국 해피엔딩으로 풀리게 되는데 그 과정에서 다람쥐가 플로라를 위해 바친 시는 감동이었어요. 게다가 다람쥐 사건을 통해 엄마의 마음을 알게 되는 계기가 되기도 했고요. 엄마 입장에서는 딸이 사랑받지도 못하고 세상의 외톨이가 되어 버리는게 싫었기 때문에 다람쥐에게 말을 건내는 딸의 모습이 불안하게 느껴졌을지도요. 그렇다고 딸을 진정으로 사랑하는 그 마음을 엄마 스스로도 표현하지 못했었고요. 플로라와 엄마의 이야기 외에 플로라 옆집에 잠시 살게 된 또래 소년 윌리엄의 이야기도 인상깊어요. 심한 트라우마로 일시적인 시각장애가 왔다고 스스로 믿는 이 소년 역시 그의 마음 속 응어리진 실타래를 풀어야 했던겁니다.

 

 

무조건 혼자 할 수도 없고 퍼주기만 할 수도 없고 기대할 수도 없는 사랑. 서로의 입장을 너그러이 이해하고 수용하는 마음과 더불어 그간 소홀했던 사랑의 표현을 이제는 할 때가 된 것입니다. 다람쥐 율리시스를 통해 한 가족에게 기적같은 치유가 일어납니다. 마음의 치료사같은 케이트 디카밀로 작가의 책은 유쾌하고 통통튀는 리듬감 속에 숨어있는 감동 스토리가 유난히 잔잔하게 오래 가는 것 같아요.

 

이달의 사락 l****5 2014.04.14. 신고 공감 3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홀리 바굼바' 초능력 다람쥐 율리시스
"'홀리 바굼바' 초능력 다람쥐 율리시스" 내용보기
케이트 디카밀로의 '에드워드 톨레인의 신기한 여행'을 읽고 도자기 토끼 인형의 정말 신기한 여행과 할머니의 말씀이 마음에 남았다. '사랑이 없이 어떻게 해피엔딩이 가능하겠냐'와 '나를 실망시키고 있구나' 라는 말씀은 마치 내게 이렇게 살면 너도 사랑 없이는 살 수 밖에 없다는 충고로 들렸다. (리뷰: 사랑을 주다 ‘에드워드 툴레인의 신기한 여행’)   이번에 만난 케이트 디
"'홀리 바굼바' 초능력 다람쥐 율리시스" 내용보기

케이트 디카밀로의 '에드워드 톨레인의 신기한 여행'을 읽고 도자기 토끼 인형의 정말 신기한 여행과 할머니의 말씀이 마음에 남았다. '사랑이 없이 어떻게 해피엔딩이 가능하겠냐'와 '나를 실망시키고 있구나' 라는 말씀은 마치 내게 이렇게 살면 너도 사랑 없이는 살 수 밖에 없다는 충고로 들렸다.

(리뷰: 사랑을 주다 ‘에드워드 툴레인의 신기한 여행’)

 

이번에 만난 케이트 디카밀로의 '초능력 다람쥐 율리시스'는 책 중간에 만화형식의 내용도 있어서 신선한 재미가 있다. 시를 좋아하는 틱햄 부인은 생일선물로 어처구니 없게 진공청소기를 받는다. 무심한 남편! 온갖 것을 모두 빨아들이는 초강력 울트라 진공청소기는 급기야 마당에 있던 다람쥐까지 꿀꺽 하고 덜컥 고장이 난다. 진공청소기 속에 빨려 들어갔다 플로라의 입김으로 살아난 다람쥐는 신기하게도 초능력을 갖게 되는데 그 무거운 진공청소기를 번쩍 든다. 플로라는 다람쥐의 이름을 청소기의 이름을 따 율리시스로 짓고 몰래 집으로 데려온다.

 

초능력 주인공이 나오는 즐겨보는 만화책 '놀라운 인캔데스토의 번뜩이는 모험!' 부록만화 '당신에게도 터질 수 있는 끔찍한 일들!' '우리들 사이에 존재하는 범죄의 요인' 시리즈를 좋아하고 엄마의 말대로 천성이 냉소적이라고 생각하는 플로라. 그녀의 엄마는 유명한 작가인데 실생활은 전~혀 로맨스 하지 않지만 오글거리는 로맨스 소설을 쓰고 딸보다는 아름답다고 칭하며 메리 앤이라 이름붙인 양치기소녀가 달린 스탠드를 더 좋아한다. 

참 아빠는 엄마가 로맨스 소설을 사랑하고 더 이상 자신을 사랑하지 않는다며 떠났다.

 

플로라의 품에 안겨 세상이 이렇게 아름다웠나 다시 생각하게 된 율리시스, 율리시스가 인캔데스토처럼 우연하게 충격으로 초능력을 가졌다 생각하면서도 '섣부른 희망을 가져선 안 돼, 그냥 잘 지켜봐'라고 스스로를 타이르는 플로라. 그런데 깜깜한 밤에 배고픈 율리시스는 부엌에서 치즈 과자를 꺼내 먹고 뭔가 작업을 한다. 그게 엄마 화를 불러 일으켰고, 율리시스가 진짜 존재했는지 궁금한 틱햄 부인과 일시적인 시각장애를 가진 조카손자 윌리엄이 방문하고 토요일이라 아빠 조지도 방문한다.

홀리 바굼바! 타자를 칠 수 있는 다람쥐라니! 그것도 시를 쓰는!!

(홀리 바굼바는 '놀라운 인캔데스토의 번뜩이는 모험에 나오는 앵무새의 소리다.)

 

플로라와 율리시스는 아빠의 아빠의 집으로 가는 길에 큰 사고가 나고 아빠의 옆집 미이스챔 박사의 도움을 받는다. '그런 게 가능하다고 믿는다면 세상에는 더 많은 아름다운 것들이 존재하게 되거든' 무척 긍정적인 미이스챔 박사의 말씀에 냉소적이라 생각한 플로라의 마음이 서서히 열린다. 미이스챔 박사와 아빠와 헤어져 집으로 돌아온 플로라는 아빠를 그리워하며 잠이 드는데 율리시스가 슬쩍 나갔다가 엄마에게 붙잡히고 율리시스가 사라진 걸 안 플로라는 옆집 윌리엄과 틱햄 부인에게 사정을 이야기하고 인질로 엄마의 매리 앤을 데리고 부인의 차를 타고 율리시스를 찾으러 간다. 한편 율리시스를 처리하려는 엄마는....

 

 

이 책에서 내가 가장 좋아하는 장면이다.

매사 긍정적이고 기적을 믿는 미이스챔 박사, 아빠를 그리워하며 일시적 시각장애를 가진 윌리엄,  천성적으로 냉소적이라 생각하지만 마음이 따스한 플로라, 플로라가 평범한 아이이기를 바라는 엄마, 좀 엉뚱하지만 여전히 딸과의 추억을 간직한 아빠, 시를 사랑하는 틱햄 부인이 한 자리에 모였다. 

 

케이트 디카밀로의 책이 '그냥 이야기책이 아니라 깊은 우물같다'는 옮긴이의 말에 (나이에 따라 우물물의 용도와 맛이 다를 거다) 지금 이 책을 읽는 나는 이만큼 느꼈지만 정자매를 다르게 느낄 테고 다음에 읽을 때는 또 다른 느낌을 받겠지. 그들이 서로에게 받은 위안과 사랑 그리고 행복을 느낀다. 궁금해서 휘리릭 읽고 다시 천천히 음미했는데 다시 읽을 수록 더 좋다.

항상 너에게 돌아온다고 약속해!



s******a 2014.05.20. 신고 공감 2 댓글 6
리뷰 총점 종이책
작은 다람쥐 한 마리가 가져온 기적
"작은 다람쥐 한 마리가 가져온 기적" 내용보기
요즈음 서울에서는 헐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 <어벤져스2>를 촬영한다고 해서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이미 초능력을 가진 영화의 주인공으로 활약했던 캡틴 아메리카, 아이언맨, 토르, 헐크, 호크아이, 블랙 위도우 등의 슈퍼히어로들이 S.H.I.E.L.D.의 국장 닉 퓨리의 주도 하에 팀으로 뭉쳐 로키와 치타우리 종족으로부터 지구를 지킨다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2012년 주목받았던
"작은 다람쥐 한 마리가 가져온 기적" 내용보기

요즈음 서울에서는 헐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 <어벤져스2>를 촬영한다고 해서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이미 초능력을 가진 영화의 주인공으로 활약했던 캡틴 아메리카, 아이언맨, 토르, 헐크, 호크아이, 블랙 위도우 등의 슈퍼히어로들이 S.H.I.E.L.D.의 국장 닉 퓨리의 주도 하에 팀으로 뭉쳐 로키와 치타우리 종족으로부터 지구를 지킨다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2012년 주목받았던 <어벤져스>의 후속작품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보면 이런 슈퍼히어로는 우연한 사고를 통해서 혹은 선천적으로 초능력을 가지게 되는데, 그러한 초능력을 타인의 행복을 위하여 사용한다는 점에서 악당들과 차별되고, 대중의 인기를 얻게 되는 것 같습니다.

 

최근 인기리에 방영된 <별에서 온 그대>에 소품으로 등장하여 주목을 받았던 <에드워드 툴레인의 신기한 여행; http://blog.yes24.com/document/7560799>의 작가 케이트 디카밀로의 신작동화 <초능력 다람쥐 율리시스>는 바로 사고로 초능력을 얻게 된 다람쥐가 상처를 안고 사는 사람들을 위하여 벌이는 특별한 활동을 그리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초능력을 가진 사람이 아니라 초능력을 가진 다람쥐가 주인공인 셈입니다. 율리시스는 호메로스의 <오디세이아>에 나오는 영웅 오디세우스의 라틴어 이름입니다.

 

이 책의 주인공 플로라는 로맨스 소설을 쓰는 엄마와 함께 살고 있지만, 오히려 이혼한 아버지와 의기투합하는 냉소적인 소녀입니다. 플로라의 이웃에는 틱햄씨네가 살고 있는데, 문제의 사건이 일어난 날 마침 투티부인의 종손자 알프레드 슬리퍼가 집에 와 있어 이야기에 끼어들게 됩니다. 알프레드는 아버지가 돌아가신 다음에 재혼한 어머니와 불화를 일으켜 종조할머니집에 와있는 것이었는데, 일시적인 충격으로 인하여 시각장애를 가지고 있는 상태입니다. 그러니까 플로라네 집과 틱햄씨네 집 그리고 아빠와 함께 갔던 도우넛 가게에서 소란이 생기는 바람에 찾아가게 되는 블런더미이센 출신의 미이스챔박사의 집이 주요 무대가 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사건은 틱햄씨가 아내의 생일날 선물한 강력 진공청소기에 빨려 들어간 다람쥐가 그만 죽고 말았는데, 플로라의 심폐소생술로 살아나면서 청소기를 머리 위로 들어 올리고 시를 쓰는 초능력을 얻게 됩니다. 평소 엄마가 질색하는 ‘놀라운 인캔데스토의 번뜩이는 모험’이나 ‘당신에게도 터질 수 있는 끔찍한 일들!’과 같은 만화에 심취해 있는 플로라에게는 놀라운 사건이 아닐 수 없습니다. 플로라는 초능력을 얻게 된 다람쥐를 집으로 데려오게 되는데, 마침 딸을 만나러 온 남편에게 다람쥐를 죽여서 땅에 묻어달라고 요청하게 됩니다. 슈퍼히어로 이야기에 없어서는 안될 악당역을 엄마가 하게 되는 셈입니다.

 

다람쥐를 데리고 아빠를 따라나선 플로라와 알프레드 그리고 아빠는 일단 도넛을 먹기로 하는데, 도넛가게의 여종업원이 다람쥐를 발견하면서 소란을 빚게 되고 결국은 미이스챔박사의 상담을 받기에 이르게 됩니다. 이야기의 얼개를 뜯어보면 플로라의 가족이나 알프레드의 가족은 가족 구성원들이 갈등을 빚고 있어 누군가의 중재가 필요한 상황이었던 것입니다. 이야기가 전개되면서 이들 가족이 안고 있는 문제가 조금씩 정체가 드러나고, 율리시스와 미이스챔박사의 적절한 중재로 문제를 해결할 고리를 찾아내게 된다는 해피앤딩으로 마무리하게 됩니다. 플로라의 어머니는 “나는 평범했으면 좋겠어. 나는 명랑한 딸을 갖고 싶어. 친구들을 사귀는건 좋은데 다람쥐를 친구로 두는건 싫어. 나는 내 딸이 사랑받지도 못하고 체상의 외톨이가 되어 버리는 거 싫어.(235쪽)”라는 소박한 희망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정작 플로라는 좋은 쪽으로 별난 아이였더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잔소리가 많아지고 그런 딸을 두둔하는 남편과도 사이가 점점 벌어지게 된 것이었습니다. 지나친 사랑은 병이 될 수도 있습니다. 혹시 저 자신도 그런 점은 없는 지 돌아봐야 할 것 같습니다.

 

플로라가 좋아하는 만화와 재미있는 삽화가 눈길을 붙드는 바람에 잠시 쉬어가는 책읽기가 되었습니다. 또한 저 자신의 삶을 돌아보는 책읽기가 되기도 했습니다.

y*****2 2014.04.19. 신고 공감 2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초능력 다람쥐 율리시스
"초능력 다람쥐 율리시스" 내용보기
2014년 뉴베리 상에 빛나는 '에드워드 툴레인의 신기한 여행'의 작가 케이트 디카밀로의 신작소설이 나왔다. 우리나라 독자들에게도 사랑받으며 서점가의 인기도서 '에드워드 툴레인의 신기한 여행'을 사실 읽지 못했기에 나에게는 '초능력 다람쥐 율리시스'를 통해 저자가 왜 이리 인기가 있는지 어느 정도 짐작할 수 있는 계기가 된 작품이다.     어머니와 단 둘이 살고 있는 소녀
"초능력 다람쥐 율리시스" 내용보기

2014년 뉴베리 상에 빛나는 '에드워드 툴레인의 신기한 여행'의 작가 케이트 디카밀로의 신작소설이 나왔다. 우리나라 독자들에게도 사랑받으며 서점가의 인기도서 '에드워드 툴레인의 신기한 여행'을 사실 읽지 못했기에 나에게는 '초능력 다람쥐 율리시스'를 통해 저자가 왜 이리 인기가 있는지 어느 정도 짐작할 수 있는 계기가 된 작품이다.  

 

어머니와 단 둘이 살고 있는 소녀 플로라는 다소 차가운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 소녀다. 어느 날 옆집에 살고 있는 틱햄씨가 아내의 생일 선물로 엄청나게 강한 흡입력을 가지고 있는 진공청소기 율리시스 2000X를 선물한다. 진공청소기가 분명 실용적인 선물이긴 하다. 헌데 내 남편이 만일 내 생일 선물로 진공청소기를 선물한다면 난 그리 기쁘지 않을 거 같다. 여하튼 남편 틱햄이 선물한 진공청소기에 지나가던 다람쥐가 빨려 들어가는 모습에 소리를 지르게 된 투티 부인... 투티 부인의 소리를 듣게 된 플로라는 진공청소기 때문에 죽은 듯 있는 다람쥐에게 심폐소생술에 인공호흡까지 하며 살려낸다. 살아난 다람쥐가 제일 먼저 한 행동이 자신의 몸보다 엄청나게 큰 진공청소기 율리시스 2000X를 들고 있다.

 

초능력을 가진 다람쥐 율리시스를 자신의 집으로 데려 온 플로라... 소녀는 마음이 허전하고 외롭다. 플로라의 생각에는 로맨스 소설을 쓰는 작가인 엄마는 로맨스 소설 작가와는 어울리지 않는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더군다나 딸인 자신보다 엄마의 첫 소설 원로를 받아 산 양치기 소녀 조각상이 달린 전기스탠드를 너무나 아끼기 때문이다.

 

다람쥐 율리시스와의 생활을 생각보다 쉽지가 않다. 무엇보다 그녀의 엄마는 다람쥐 율리시스가 위생적이지 못하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병을 옮을까봐 율리시스가 없어졌다면 좋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고 실제로 실행에 옮기기도 한다.

 

투티 부인의 손자와 친구가 된 플로라는 사라진 율리시스를 찾아 나선다. 딸이 사라진 것을 알기에 플로라의 엄마는 불안감에 휩싸이는데....

 

다람쥐가 초능력을 갖게 되고 타자기를 이용해 시를 쓴다는 발상부터 신선하다. 무엇보다 이 책이 공감이 가는 부분은 나 역시도 무수히 했던 행동이고 책의 뒷부분에서 옮긴이도 말했듯이 비싸거나 망가지기 쉬운 물건은 자신의 아이 손에 망가질까봐 잔소리 아닌 잔소리를 참 여러 번 한다는 이야기다. 한자리에 얌전히 앉아 과자를 먹기 힘든 아이들이기에 내가 한 번 더 청소하면 되는 것을 귀차니즘과 피곤함에 아이를 한 자리에 앉아서 먹으라는 잔소리 또한 꽤 했다. 자신이 하지 않을 일을 믿어주지 않는 엄마에 대한 서운함 역시... 세상에서 가장 소중하고 귀한 내 분신인데 사랑한다는 말보다 하지 말라는 소리나 얌전히 있어야지 같은 말을 더 자주 한 거 같아 후회가 밀려온다.

 

어린아이들은 항상 부모님의 관심을 받고 싶고 사랑을 확인하고 싶다. 엄마와 자신을 떠난 아버지에 대한 플로라의 마음도 이해가 되고 사랑하는 딸이지만 먹고 사는 것이 중요하기에 안아주고 사랑한다는 말보다는 잔소리를 하게 되는 심리... 걱정되고 불안하기에 딸이 잘 되라는 잔소리지만 딸의 입장에서는 오해를 가지기 쉽다. 자신을 사랑하는 엄마의 마음을 알았기에 플로라의 행복한 모습에 내 마음도 따뜻해진다.

 

초능력을 가진 다람쥐 율리시스를 통해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어 주는 따뜻한 이야기라 아이와 함께 읽으며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좋은 책이다. 



q******5 2014.04.13. 신고 공감 2 댓글 4
리뷰 총점 종이책
초능력 다람쥐 율리시스
"초능력 다람쥐 율리시스" 내용보기
인상깊은 구절 플로라는 율리시스가 자기 머리위로 날아가는 모습을, 꼬리를 끝까지 쭉펴고 앞박은 우아하게 앞으로 모아 뻗은 모습을 똑똑히 보았다. 플로라가 꿈에서 본 것과 똑같았다. 그는 못 빋을 정도로, 흠잡을 수 없을 만큼 영웅다웠다. p.123   홀리 바굼바!!! 라고 외치면 정말 플로라처럼 세상을 바꿀 수 있을까? 사물을 마치 살아있는듯 표현하고 있는 냉소소
"초능력 다람쥐 율리시스" 내용보기
인상깊은 구절
플로라는 율리시스가 자기 머리위로 날아가는 모습을, 꼬리를 끝까지 쭉펴고 앞박은 우아하게 앞으로 모아 뻗은 모습을 똑똑히 보았다. 플로라가 꿈에서 본 것과 똑같았다. 그는 못 빋을 정도로, 흠잡을 수 없을 만큼 영웅다웠다. p.123

 


홀리 바굼바!!!

라고 외치면 정말 플로라처럼 세상을 바꿀 수 있을까?

사물을 마치 살아있는듯 표현하고 있는 냉소소녀 플로라의 표현은

책속에서 무심한듯 하면서도 동시에 따뜻한 동심과 무한 상상력을 보여주고 있다.

간간히 들어가있는 삽화들이 스토리의 흐름을 다시 한번 이해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고, 바쁘고 늘 신경적인 작가엄마로 인해 플로라가 얼마나

외로웠으면 다람쥐를 마치 자신의 친구인것처럼 여기면서 생각하고,

만화를 붙잡고 살았을까? 아빠에 대한 그림이 짙어진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보았다.

투디의 조카 윌리음 스파이버가 여름 내내 플로라의 집에 머물게 되면서

스토리는 더욱 기대감을 실어준다.

일시적인 시각장애를 겪고있는 윌리엄에는 플로라는 자신이 좋아하는 인캔데스토에

주변인물들을 비교하면서 마치 만화속에 인물처럼 상상하고 있다.

플로라의 상상력은 굉장하다는점이 흥미로웠고,

순수한 동심이 느껴졌다.

 

엄마가 율리시스를 자루에 넣고 삽으로 내리치라는 피비린내 나는 말을 내뱉었을때도

표현이 재미있다. 아버지가 어머니 필리스에게 그건안된다고 말하면서 아버지와

계속 된다, 안된다 언쟁을 지켜보는 플로라벨에게 감정이입이 되었다.

예전에 내가 키우던 토끼 현돌이도 떠올라서 잔인한 엄마의 말에 상처를

받았을 필리스를 생각하니 내 마음도 어느순간 동요되고 있었다.

 

삶이란 위험하다는 단서하에

고양이와 너구리에게 생명의 위협을 받고있는 율리시스가

마치 자신인양 플로라는 늘 율리시의 안전을 걱정하고있다.

읽다보면 플로라의 불안하고 고립된 심리상태가 스스로를

냉소적인 아이라고 단정짓는 결과까지 초래하지 않았나싶다.

 

다람쥐 율리시스를 슈퍼영웅이라고 말하는 플로라는

꿈속에서 보았던 율리시스의 모습을 예찬하기도한다.

이런 모습들은 귀엽기까지 했다.

 

당신에게도 터질 수 있는 끔찍한 일들!! , 범죄의 요인 등등 이러한 말들이 볼드체로

강조되어 여기저기에 쓰여져있다. 항상 플로라를 이런 일들에 대비라도 있는것 같이 말하고 있다.

평소에도 불안감을 항상 지니고 있다는걸 엿볼 수 있다.

 

엄마와 아빠가 떨어져 각자의 집에서 생활하는 모습은 플로라의 부모가

이혼했고, 아이의 불안감을 조성하는데 한몫을 한것 같기도 하다.

아빠집 이웃에 살고있는 미이스챔 박사집에 방문했을 때의 에피소드도 인상깊었다.

세상을 등진 남편을 그리워하며 이런 저런 이야기를 늘어놓는다.

 

이 책이 들려주는건

현재 엄마와 딸의 일상과도 비슷한점이 많다.

엄마는 잔소리꾼, 맨날 악당같은 모습으로 그려지고 있다.

하지만 엄마들은 하나같이 자식이 잘되라고 악당 노릇을 하는거이지

절대 플로라에게 무관심하거나 미워해서가 아니다.

 

엄마의마음을 조금이라도 헤어려주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 작품이였다.

다람이 율리시스보다 더욱 더 위대한건 엄마의 사랑이었노라고...

이 책은 현재 자녀를 키우고 있는 엄마들과 아빠들이 읽어보면 좋을듯한 책이다.

 

여운이 많이 남는 책이다.

사람의 마음을 들여다보고 읽어낼 수 있는 독심술이나

마음으로 들리지 않는 내면의 소리까지 들어낼수있는 능력을 갖고싶어지게 만들었다.

h*****7 2014.05.12.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초능력 다람쥐 율리시스/기적을 믿는다면,세상에는 더 많은 아름다운 것들이 존재하게 된단다.
"초능력 다람쥐 율리시스/기적을 믿는다면,세상에는 더 많은 아름다운 것들이 존재하게 된단다." 내용보기
별에서 온 그대 테마도서 (에드워드 툴레인의 신기한 여행) 의 작가 케이트 디카밀로 의 신작 초능력 다람쥐 율리시스 를 만나보게 되었어요. 2014년 뉴베리 상 수상작인 초능력 다람쥐 율리시스는 천성이 냉소적인 소녀 플로라와 하루아침에 엄청난 사고를 당해 초능력을 갖게 된 다람쥐의 모험을 담고 있는 재미있는 상상과 모험이 펼쳐 지는 도서에요. 디카밀로 작품은
"초능력 다람쥐 율리시스/기적을 믿는다면,세상에는 더 많은 아름다운 것들이 존재하게 된단다." 내용보기

 

별에서 온 그대 테마도서 (에드워드 툴레인의 신기한 여행) 의 작가 케이트 디카밀로 의 신작

초능력 다람쥐 율리시스 를 만나보게 되었어요.

2014년 뉴베리 상 수상작인 초능력 다람쥐 율리시스는 천성이 냉소적인 소녀 플로라와

하루아침에 엄청난 사고를 당해 초능력을 갖게 된 다람쥐의 모험을 담고 있는

재미있는 상상과 모험이 펼쳐 지는 도서에요.

디카밀로 작품은 신기한 여행이 처음이었지만 이번 도서를 읽으면서

작가 특유의 특징을 알수 있는 느낌의 작품이었어요.

세상에 다신 없을 영웅'율리시스'와 세상에 으뜸가는 냉소가 '플로라'가 펼치는 빛나는 모험

어떤 모험이 기다리고 있을까요~

 

 

 

엄마,아빠의 이혼으로 가끔 아빠를 만나야 하고,엄마는 로맨스 소설을 쓴다고 플로라를 나몰라라 하고,

늘 외톨이 처럼 혼자인 플로라는 놀라운 인캔데스토의 번뜩이는 모험 만화책에 빠져 있는 시간이 제일 즐거웠어요.

그러던 어느 날 오후 틱햄씨네 집에서 부인의 생일 선물로 율리시스2000X 진공청소기를 선물로 준날 일은 일어 나고 말았어요.

세상의 모든 것을 빨아 들이려는 청소기가 다람쥐를 빨아 들이며 엄청난 사건을 일으키고,

지극히 냉소적이라 생각하는 소녀 플로라는 그 장면을 목격하고 방에서 뛰쳐나가

청소기를 마구 흔들어  다람쥐를 꺼네 응급처치로 인공호흡도 하며 심폐소생술을 해 다람쥐를 살려내요.

 

 

 

그순간 다람쥐의 머릿속은 이상한 일이 벌어지고 사람의 목소라를 알아 듣게 되었어요.

무섭기만 했던 세상이 아름답게 보이고,힘도 세지고,모든 할수 있을거 같은 느낌.

율리시스는 플로라의 느낌이 아주 좋았어요.

그날밤 배가고픈 율리시스는 고소한 치즈냄새에 이끌려 부엌으로 가서 과자를 한봉지 먹고

타자기를 치며 시를 써 놓은 다람쥐를 보고 초능력 만화에 푹 빠져 있는 플로라는

초능력 다람쥐라 생각하게 되었죠.

 

 

 

하지만 엄마는 병균을 옮길수 있는 다람쥐는 위험하다고 없애버려야 한다고 아빠에게 부탁을 해요.

플로라는 아빠와 떠나면서 다람쥐를 지켜 내야 겠다 다짐을 하게 되는데.....

 

 

 

아빠의 아파트에 와서 악당 고양이를 혼내주며,

더욱 더 악당을 물리치는 슈퍼영웅 다람쥐로 여기게 되지만

플로라를 생각하는 엄마는 평범한건 좋지만 다람쥐랑 얘기하는,

다람쥐를 친구로 생각하는건 볼수가 없다고 해요.

이로 인해 다람쥐를 납치하는 일까지 벌어지고 말아요.

모든것이 다 플로라를 생각하는 엄마의 마음이었는데 복잡하게 얽히고,

다람쥐 또한 예전과 다르게 이 상황이 무척이나 아프게 다가와요......

상황은 잘 해결 되고, 이 사건으로 인해 플로라는 엄마의 사랑을 확인하고,
아빠와 엄마 사이도 조금은 부드러워 졌어요.,

일시적인 시각장애를 앓던 윌리엄도 시력을 되찾으면서 집으로 돌아가게 되고,

주위사람이 모두 상처 아닌 상처를 치유하면서 모두 행복하게 되었어요.

 

초능력 다람쥐 율리시스

제목을 보면 엄청난 초능력을 지닌 수퍼영웅 다람쥐 모험을 그린 동화인가 했는데

가족,주위의 모든 것을 돌아보게 하는 기적이 담겨 있는 동화 였어요.

지극히 자신의 위주로 살아가면서 자기방어처럼 자기위주로 생각하는 사회에서

초능력 다람쥐로 인해 주변을 돌아보게 하고 사랑을 깨닫게 하는 초능력 같은 기적이 담겨 있는...

무조건적인 사랑이 아닌 배려와 이해가 담겨있는...

다람쥐 율리시스는 플로라에게, 독자에게 사랑을 전하러 온 기적이 아닐까 싶네요...!

 

 

초능력다람쥐율리시스, 2014뉴베리상수상작, 케이트디카밀로

 

n***6 2014.04.28.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초능력 다람쥐 율리시스, 케이트 디카밀로 / 비룡소, 한 다람쥐를 통해 변모하는 플로라의 세상.
"초능력 다람쥐 율리시스, 케이트 디카밀로 / 비룡소, 한 다람쥐를 통해 변모하는 플로라의 세상." 내용보기
​  한동안 드라마 『별그대』(별에서 온 그대) 를 통하여 더욱 친숙해진 『에드워드 툴레인의 신기한 여행』.     이 책의 저자인 케이트 디카밀로 작가의 신작을 만나보았습니다. 2014년 뉴베리상을 수상한 『초능력 다람쥐 율리리스』라는 장편동화입니다.     ​ ​ 초능력 다람쥐 율리시스 (Flora & Ulysses) 케이트 디카밀로 글/K.G. 캠벨그림 288쪽 | 518
"초능력 다람쥐 율리시스, 케이트 디카밀로 / 비룡소, 한 다람쥐를 통해 변모하는 플로라의 세상." 내용보기

 

한동안 드라마 『별그대』(별에서 온 그대) 를 통하여

더욱 친숙해진 『에드워드 툴레인의 신기한 여행』.

 

 

이 책의 저자인 케이트 디카밀로 작가의 신작을 만나보았습니다.

2014년 뉴베리상을 수상한 『초능력 다람쥐 율리리스』라는 장편동화입니다.

 

 

초능력 다람쥐 율리시스

(Flora & Ulysses)

케이트 디카밀로 글/K.G. 캠벨그림

288쪽 | 518g | 152*202mm

비룡소

 

책의 표지에 등장하는 한 소녀.

만화책에만 빠져 살며 세상사나 감정에는 관심 없는

( 관심 없다고 스스로 규정하는 ) 자칭 '냉소가' 플로라 랍니다.

 

냉소적 : 쌀쌀한 태도로 업신여기어 비웃는. 또는 그런 것. / 네이버 어학사전

 

부모로서 그녀가 왜 냉소적인 아이가 되었는지 저도 모르게 살펴보게 됩니다.

그녀의 어머니가 종종 '천성이 냉소적인 아이' 라고 핀잔해서(p. 12) 였을까요?

 

 

 

 

 플로라의 어머니는 로맨스 소설 작가이지만 정작 가족에게는 마음을 표현하는 법은 모르는 듯 합니다. 

오죽하면 플로라는 엄마가 자신의 첫 원고료로 산 양치기 소녀 전기스탠드를

자신보다 더 친딸처럼 여긴다고 생각할 정도일까요.

 

「플로라의 어머니는 플로라에게 아름답다고 해 준 적이 한 번도 없었다.

소녀의 어머니는 마음을 온통 다 바칠 만큼 소녀를 사랑한다는 말도 한 적이 없었다.

하지만 다행스럽게도, 플로라는 천성이 냉소적이라

어머니가 자기를 사랑하든 말든 별로 마음이 쓰이지 않았다. 」(p. 38)

 

게다가 엄마와 이혼한 아빠는 그저 소심하고 예의 바른 아저씨로 바뀌어 버린 듯 하죠.

"섣부른 희망을 가져선 안 돼." 라며 늘 자신에게 속삭이는 플로라.

 

아직 아이인 그녀는 '냉소적' 이라는 단어를 통해 자신의 상처를 내보이지 않고

외부로부터 방어하고 있던 것으로 느껴져 저는 초반부터 마음이 애잔해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이들에게 다람쥐 한마리가 나타납니다.

이웃집의 새로운 진공청소기에 빨려들어 죽을 뻔하다가 플로라의 인공호흡으로 살아난 다람쥐죠.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건 오로지 '먹을 것'밖에 없었던 다람쥐는 

살아난 이후 인간의 말을 알아들을 수 있게 되고,

자신에게 '율리시스'라는 이름을 붙여 주며 자신을 초능력 영웅으로 믿는 플로라를 통해

사람과 세상의 아름다움을 깨닫는 특별한 다람쥐로 변모해 갑니다.  

 또한 이 특별한 다람쥐를 통하여

플로라와 주변 인물들이 알고 있던 세계와 관계에 큰 파문이 일어납니다.

 

우선 플로라는 점차 냉소가가 아닌 사랑과 기적을 믿는 따뜻한 마음을 가지게 된답니다.

 

그리고 플로라의 아빠에겐 삶의 활력과 즐거움을, 엄마에겐 딸을 이해하고 사랑을 표현할 기회를,

이웃의 또다른 상처받은 소년, 비슷한 상처를 가지고 현실을 대면하는 눈을 감아버렸던 윌리엄에겐

세상을 다시 바라볼 빛을 가져다줍니다.

 

무엇보다도 플로라가 자신을 사랑하는 부모의 마음을 느끼게 되는 장면들이 감동적이었죠.

아빠의 가슴에 손을 얹어보며 가슴속에서 뛰고 있는 아빠의 심장을 느껴보는 이 장면.

활짝 펼친 두손으로 아이를 맞이하는 아버지의 표정, 그리고 아이와 마주보는 눈.

 

「아주 당당하고, 앚 힘차고, 아주 큰 느낌이었다. ( p. 165)

..

플로라 벨 버크맨은 행복했다. 」


 

 

 플로라와 엄마와의 화해는 약간 유머스러우면서 코끝이 찡한 장면이었답니다.

병균이 옮는다며 다람쥐를 없애려 드는 엄마와의

여러가지 사건들을 통해 전개되는 이 이야기의 말미.

 

" 조지, 조지, 제발 우리 아기가 여기 있다고 말해줘요! "

" 그 전기 스탠드 좀 주세요! 우리 엄마가 메리 앤을 애타게 찾고 있어요. " (p. 268)

 

마지막까지 자신보다 전기스탠드를 찾는다고 생각한 플로라.

그동안 이 아이는 굳게 마음의 빗장을 닫고 상처받지 않기 위해 얼마나 애써온걸까요.

 

「소녀의 어머니는 깨진 양치기 소녀의 조각들을 밟고 다가왔다.

어머니는 플로라를 품에 안았다.

"우리 아가". 소녀의 어머니는 말했다.

"저요?" 플로라가 말했다.

"너." 소녀의 어머니는 말했다.

 

나는 여기 있고 엄마는 나를 사랑해. 홀리 바굼바!」

 

참아왔던 눈물이 터지면서 소녀는 엉엉 웁니다.

소녀의 굵직굵직한 눈물방울에 저도 함께 눈물이 맺혀버렸습니다.

 

 

 

부모로서의 제게 전하는 메시지. 

플로라는 결코 '천성이 냉소적인 아이' 가 아니었다는 점.

아이는 나를 봐주는 사람을 통해 스스로를 자각한다는 것을 다시 깨닫습니다.

 

그리고 또 다른 메시지.

혹시 우리는 소중한 사람의 그 소중함을 잊고 오히려 더 소홀하게 대해왔던 것은 아닌지요.

나중에, 나중에~ 라고 미루며, "말 안해도 알겠지~" 라며 표현을 아껴온 것은 아닌지요.

 

 

그동안 인간이 지닌 어떤 소중한 키워드들에 대한 철학적인 성찰을

탄탄한 스토리텔링 안에 담아냈던 작가의 특징이 이번에도 빛을 발하는 듯 합니다.

 

전작의 200여쪽보다 더욱 두꺼워진 280여쪽의 동화.

그러나 두꺼운 책 두께에도 불구하고 금방 몰입하여 읽어버리게 되는 힘은 무엇일까요.

 

시선을 붙잡아두는 적당한 갈등, 이미지 연상을 이끄는 탁월한 묘사,

그리고 인간에 대한 따뜻한 시선 등..

아마도 그것은 작가의 작품이 가지는 스토리텔링의 힘이 아닌가 생각해보게 되는군요.

 

 

세상이 언제 이렇게 아름답게 변했지?

세상이 원래 계속 이런 모습이었다면 나는 왜 진작 알지 못했을까? (p. 32)

 

죽을 뻔하다가 다시 깨어난 다람쥐 율리시스의 이 말이 계속 울립니다.

율리시스는 플로라의 주변만이 아니라 이 책은 읽는 우리의 관계에도 변화를 주려고 하는 듯 하네요. 

 

 

 



YES마니아 : 플래티넘 h*****a 2014.04.23.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율리시스와 함께 하는 모험 그리고 사랑 회복,초능력 다람쥐 율리시스
"율리시스와 함께 하는 모험 그리고 사랑 회복,초능력 다람쥐 율리시스" 내용보기
반려견을 14년 키웠고 그리도 또 다시 삼월에 분양을 받아 키우고 있는데 지난 삼월에 13년 된 반려견을 보내게 되었다.마지막 숨이 넘어가던 그 순간까지 함께 하며 정말 가슴이 아파 그 고통을 이겨내지 못할 듯 하여 다시 한마리를 데려오게 되었다. 사랑이 떠난 자리는 사랑으로 치유를 하듯 반려견이 있던 자리에 다시 반려견을 데려오면서 우리집은 아니 나 자신은 먼저 보낸 녀석
"율리시스와 함께 하는 모험 그리고 사랑 회복,초능력 다람쥐 율리시스" 내용보기

반려견을 14년 키웠고 그리도 또 다시 삼월에 분양을 받아 키우고 있는데 지난 삼월에 13년 된 반려견을 보내게 되었다.마지막 숨이 넘어가던 그 순간까지 함께 하며 정말 가슴이 아파 그 고통을 이겨내지 못할 듯 하여 다시 한마리를 데려오게 되었다. 사랑이 떠난 자리는 사랑으로 치유를 하듯 반려견이 있던 자리에 다시 반려견을 데려오면서 우리집은 아니 나 자신은 먼저 보낸 녀석에 대한 아픔과 고통을 조금 덜어낼 수 있었다.서서히 빛이 바래가고 있는 것 같아 아쉽기도 하고 서운하기도 하지만 그것이 삶의 모습인 듯 하다. 저자는 집 앞에 다람쥐가 한마리 죽어 있는 것을 보고 이 소설을 생각했다고 한다. '만약에 다람쥐가 죽지 않았다면?' '만약에 다람쥐가 누군가에 의해 구조되었다면?' 하는 생각에서 나온 이야기는 재밌기도 하면서도 사랑을 치유해가는 과정이라 따뜻한 이야기이다.

 

 

나도 다람쥐를 참 좋아하고 산에 가는 날,울집 뒷산에서라도 다람쥐를 만나게 되면 그날은 얼마나 기분이 좋은지 모른다.며칠 전에도 뒷산을 오르다 다람쥐를 만났다. 연두빛 새 잎이 돋아 나와 산은 한참 옷을 갈아 입고 있는데 다람쥐도 바쁜지 여기저기 바쁘게 움직이고 있었다.부시럭 부시럭 소리가 나서 잠시 발길을 멈추고 지켜 보는데 다람쥐 한마리가 나무를 오르락 내리락 하면서 바삐 움직이고 있었다. 청설모 때문에 다람쥐도 설 자리가 점점 줄어들고 있다는데 그래도 뒷산에서 다람쥐를 본 다는 것이 얼마나 기분 좋은지.그런데 그런 다람쥐가 죽을 위기에서 갑자기 '초능력자'로 변신을 한 것이다.옆집 틱햄씨가 전천후 청소기를 하나 새로 사게 되고 그것을 집 안에서도 그리고 집 밖에서도 사용을 하게 되는데 밖에서 청소를 하는데 그만 다람쥐가 청소기 속으로 쏙 들어가다 꼬리만 남게 되는 상황을 플로라 벨이 발견하게 되어 뛰어 나가 다람쥐를 구하게 된다. 그런데 그 청소기 모델명이 '율리시스' 였는데 청소기에서 꺼낸 다람쥐가 다행히 죽지 않고 살아 나기도 했지만 청소리를 드는 기염을 토해 플로라는 '율리시스'라는 이름을 붙여주고 집으로 데려오게 되었다.

 

'그는 소녀의 말을 믿었다. 놀라운 일이었다. 모든 것이 신기하기만 했다. 뉘엿뉘엿 기우는 해가 풀잎을 하나하나 비추었다. 저녁 햇살은 소녀의 안경에 반사되었고, 소녀의 동그란 머리 주위에 후광을 드리웠으며, 온 세상을 발갛게 불태웠다.

 

집에는 로맨스 소설가인 엄마와 엄마가 매우 아끼는 계단 밑에 놓인 '양치기 소녀' 전기 스탠드가 놓여 있다. 엄나는 딸인 플로라보다 전기스텐드를 더 아끼는 듯 하기도 하고 아빠와 이혼하고 딸과 함께 하는데 로맨스 소설가이면서 '사랑' 이라는 것을 모르는 듯 감정이 조금 메말라 있다.늘 기한에 맞춰야 하는 소설쓰기 때문인까.암튼 그런 엄마에게서 냉소적이라는 이야기를 들은 플로라에게 이제 다람쥐가 생김으로 해서 다람쥐 율리시스와 함께 하는 모험이 펼쳐진다. 아빠와 함께 하는 오후 시간에도 율리시스를 데리고 식당에 들어갔다가 일이 벌어지게 되고 율리시스를 데리고 아빠가 하는 곳에 갔다가 그곳에서 만난 할머니 미이스챔 박사에게서 따뜻함을 선물 받듯 하기도 하고 옆집에 온 윌리엄과도 친구가 되기도 한다.하지만 엄마는 율리시스를 못마땅하게 여겨 아빠에게 죽이라고 했지만 율리시스를 모르고 하는 소리,율리시스는 날아다닐 수도 있고 타자도 치고 시도 쓰고 이해심도 있다. 그런 율리시스를 죽이려 한다니.

 

"나는 평범했으면 좋겠어.나는 명랑한 딸을 갖고 싶어.친구들을 사귀는건 좋은데 다람쥐를 친구로 두는 건 싫어. 나는 내 딸이 사랑받지도 못하고 세상의 외톨이가 되어 버리는 것 싫어. 하지만 넌 그러든 말든 상관없겠지. 안 그래?"

 

'항상 너에게 돌아온다고 약속해.'

현대인들은 저마다 한가지씩 자신의 문제를 가지고 살아가고 있다. 그래서였을까 누군가는 멀리서 보면 인생은 희극이지만 가까이서 보면 비극이라고 했던가.작품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저마다 한가지씩 아픔이 있다고 볼 수 있다. 플로라나 엄마 그리고 아빠,이혼으로 인해 그들은 사랑이 깨졌다. 소설가로 바쁜 엄마는 플로라에게도 그리고 이혼한 남편과의 관계도 그리 좋다고 볼 수 없는데 어쩌면 서로가 표현하는 방식이 다 다르기 때문일까. 옆집에 온 조카 윌리엄 또한 엄마에게서 상처를 받고 고모할머니댁에 온 것이다. 그런 이유로 잠깐 트라우마로 인해 눈이 보이지 않는다. 미이스챔 박사 할머니 또한 할아버지가 가시고 혼자 남겨져 모든 면에서 잘 챙겨주셨던 할아버지가 늘 생각나 외롭게 시간을 보내고 계시다. 살아가고 있지만 무언가 관계가 두절된 것처럼 모두에게 치유할 무언가가 필요한 순간에 '다람쥐 율리시스'가 그것도 초능력을 부여받게 되었으니 신나는 모험을 함께 할 수 있었던 것이다.함께 율리시스와 웃고 울고 하는 통에 그들 마음에 있던 벽은 허물어지고 모두가 사랑 이해 서로를 받아 들이고 보듬을 수 있는 치유의 시간이 되었던 것이다.그 따뜻한 시간을 만든 것은 다람쥐 율리시스의 힘도 컸지만 무엇보다 미이스챔 할머니의 힘이 더 크지 않았나 생각이 든다.

 

 

이 작품은 아동 문학계의 노벨문학상이라 할 수 있는 '뉴베리상' 수상 작품이기도 하지만 디카밀로의 또 다른 작품이면서 한참 드라마 '별그대'에 나 온 후로 베스트셀러였던 <에드워드 툴레인의 신기한 여행>의 저자 작품이라 그런가 더 따뜻하게 다가온다. 드라마 속에 나온 작품만 주시하다가 아직 읽지를 못했는데 다른 작품들과 함께 읽어보는 기회를 가져야할 듯 하다. 작품에서 다른 이야기도 재밌게 읽었지만 무엇보다 플로라 벨 엄마와 플로라의 관계에 주목을 하게 되었다. 엄마가 하는 이야기를 울집 딸들도 잔소리라 참견이라고 생각해 딸들과 이야기를 하다보면 부딪히게 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엄마의 말은 자식들을 생각해서 하는 이야기인데 그것을 받아 들이기보다는 왜 꼭 싸움으로 번지고는 하는지.이 작품에서도 엄마는 플로라를 생각해서 하는 말들이 플로라에게는 잔소리나 참견으로 생각하여 좀더 문제가 더 커지게 되는 경우를 보게 되었는데 어느 집이나 모녀지간은 마찬가지인가보다.그런 관계가 초능력 다람쥐 율리시스로 인해 회복을 하게 되고 소원했던 전남편과의 관계도 따뜻함이 스며든 듯 해서 기분 좋게 읽었다.이야기와 재밌는 삽화와 함께 하다보니 금방 마지막 장에 도착,아쉬움을 남겼지만 많은 사람들과 다람쥐 율리시스가 함께 어우러져 행복하게 살아갈 그 뒷이야기가 그려져 미소 짓게 되면서 무엇보다 가족의 소중함을 느끼는 시간이 되었기도 하지만 함께 살고 있는 반려견과도 좋은 관계로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가져본다.

 



y******2 2014.04.16.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서평]초능력 다람쥐 율리시스-케이트 디카밀로
"[서평]초능력 다람쥐 율리시스-케이트 디카밀로" 내용보기
책을 광고하는 방법으로는 여러가지가 있다. 그중 요즘 자주 쓰이고 있는 것은 드라마에서 책을 소개하는 것인것 같다. 사실 몇번 시도는 되었으나 크게 이슈가 되지 않은 책들도 있다. 드라마 자체는 인기를 끌었으나 책이 히트를 치지 못한 경우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큰 출판사에서는 드라마 잡기에 혈안이 되어 있었고 얼마전에는 주인공인 대통령의 집무실에 영어문제집이 있
"[서평]초능력 다람쥐 율리시스-케이트 디카밀로" 내용보기

책을 광고하는 방법으로는 여러가지가 있다. 그중 요즘 자주 쓰이고 있는 것은 드라마에서 책을 소개하는 것인것 같다. 사실 몇번 시도는 되었으나 크게 이슈가 되지 않은 책들도 있다. 드라마 자체는 인기를 끌었으나 책이 히트를 치지 못한 경우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큰 출판사에서는 드라마 잡기에 혈안이 되어 있었고 얼마전에는 주인공인 대통령의 집무실에 영어문제집이 있는 경우도 봤었다. 물론 설정은 아들 것이었겠지만. 얼마전까지 유행이 되었던 책 한권이 있다. 그 책 자체로는 그다지 유명하지 않았으나  당시 유행했던 드라마의 주인공이 그 책을 읽음으로 해서 대박이 났던 작품. 에드워드 툴레인의 신기한 여행. 책을 잘 모르는 사람인 경우에는 책의 작가이름이 에드워드 툴레인인줄 알았다는 사람도 있을 정도로 읽어보지는 않았어도 다들 한번쯤은 들어본 책이고 지난주 시간이 남아 잠깐 마트에 들렀을때도 한쪽 서점에 진열이 되어 있었다.

 

'에드워드 쿨레인의 신기한 여행'을 쓴 작가의 작품. 그래서 사람들이 더 친근하게 받아들일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수많은 작품상들 중에서도 이야기 책이라고 하면 가장 중요한상이 뉴베리상일것 같다. 그만큼 인정해주는 상인데 이 분야에서 그 상을 세번이나 수상한 케이트 디카밀로의 작품. 아이들을 키우는 엄마들이라면 믿고 고를수 있는 작가가 되겠다. 이 책은 신기한 여행도 마찬가지로 동물이 주인공이 되어서 사람과 교감하는 식의 편집방식을 따르고 있다. 아이들용 책 치고는 두꺼운 편이지만 글씨가 그렇게 작지 않고 중간중간 만화처럼 생긴 삽화들로 인해서 지루하지 않에 볼수 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영화중에는 유독 초능력을 가진 주인공들이 나오는 경우가 많다. 배트맨도 그랬고 수퍼맨도, 그리고 아이언맨도 최근 새로운 편이 나온 스파이더 맨 또한 그러하다. 아이들은 특정한 능력을 가진 주인공들을 보면서 상상력을 키우는 것이 아닐까. 그런 아이들의 입맛에 맞게 이 책에도 초능력이 나온다. 단 그 초능력을 가진 것이 사람이 아니라 다람쥐인 것이 다를 뿐이다.

 

사람들이 생각하는 다람쥐라는 이미지는 일단 작고 귀엽다부터 시작해서 그래도 쥐에 속하니까 징그럽다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그렇지만 일단 크기가 작아서 위협적인 동물은 아니라는 것이 전반적인 생각일 것이다. 이 책에 나오는 다람쥐도 그러했다. 아주 평범한 다람쥐 하나. 옆집 아저씨가 만든 무엇이든 빨아들이는 전기청소기에 의해서 빨려들어간 후 그의 인생은 달라진다. 그가 청소기에 빨려들어가는 것을 본 이웃집 플로라가 달려와 다람쥐를  빼내고 자신이 보는 만화책 뒤에서 본대로 인공호흡 및 심페소생술울 실시한 것이다. 그 결과 다람쥐는 기적으로 살았고 또한 이상한 능력을 가지게 되었다. 플로라는 자신이 다람쥐를 키우기로 결심하고 그에게 청소기 이름이었던 율리시스라는 이름을 붙여준다. 단지 힘만 센줄 알았던 울리시스는 여러기지 뛰어난 능력을 가지고 되었는데 그 중에서도 시 쓰는 능력은 탁월했다. 사람도 어려워하는 시를 그는 뚝딱뚝딱 잘도 만들어 낸다. 시쓰는 다람쥐. '세상에 이런일이'에서 나올 법한 이야기이긴 한데 실제로 존재할수는 없겠지만 그러함으로 인해서 더 즐겁고 더 몰입해서 읽을 수 있는 듯하다. 율리시스라는 이름을 가지게 된 다람쥐가 아무런 능력이 없는 보통의 평범한 다람쥐였다면 그렇게 재미있게 읽을수 있었을까.

 

초능력을 가진 주인공이 등장을 하면 꼭 그에 반대되는 악당이 등장을 한다. 그리고 대결구도를 이룬다. 이 책에서도 또한 악당의 이미지를 가진 사람이 있다. 물론 진짜로 악당은 아니지만 자신에게 해를 가하려 하거나 자신을 다치게 하려는 인물을 악당으로 규정한다면 그 사람은 충분히 율리시스입장에서는 악당이며 그리고 율리시스의 친구인 플로라의 입장에서도 마찬가지다. 묘하게도 이 책에서는 악당은 한명 뿐 나머지는 전부 율리시스와 플로라 편인게 균형이 맞지 않아 조금은 아쉽지만 아이들이 읽기에는 오히려 선악구조가 분명해서 그것이 더 나을 것 같기도 하다. 뉴베리상 수상작답게 이 이야기는 조금도 빈틈이 보이지 않는다. 지루할 만한 부분을 남겨주지 않는다. 아이들이 읽기에 끊임없이 율리시스를  따라 모험을 하게 만든다. 나조차도 금세 다음 이야기를 갈구하면서 페이지를 넘길 정도였으니 아이들의 입장에서는 더욱 재미나게 읽을지도 모르겠다.

 

만화를 좋아하는 플로라의 영향이었는지 중간중간 나오는 일러스트들이 만화처럼 구성되어 있는 것도 더욱 재미를 느끼게 만든다. 이 책 전체가 만화로 구성되어도 왠지 재미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지만 만화보다는 활자로 쓰여진 책이 아이들의 상상력을 키우는데 훨씬 더 도움이 된다는 과학적인 원리를 들면 그림이 약간 있는 지금이 더 좋은 결론이기도 할 것 같다. 초등학생이라면 누구든지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작품임에는 틀림없고 부모님들이 읽어도 재미있을 이야기. 글자를 못 읽는 아이들이라면 부모님들이 이야기를 읽어주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나중에 조카가 놀러오면 같이 읽으면서 율리시스의 모험에 관해서 이야기해 봐야겠다. 아이들을 위한 몇가지 질문을 뒤에 편집했어도 좋을 뻔 했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다. 토론 교재나 논술용교재로 쓰일수 있게 말이다. 



이달의 사락 b***8 2014.05.13. 신고 공감 1 댓글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