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확실이'라는 확실한 이름이 있지만 '아다다' 소리밖에 할 수 없어 '아다다'로 불리는 벙어리에 백치인 아다다, 남편에게 버림받고 수롱이와 신미도에 가지만, 수롱이가 모아 둔 돈 150원을 자랑스럽게 내보이며 밭을 사자고 하자 아다다의 불행이 시작된다. 수롱이의 돈을 본 아다다는 과거의 경험으로 미루어 짐작하길 경제적 여유가 생기면 수롱이가 구박할 까봐, 또 쫓겨 날거라 믿고 수롱이가 잠든 틈을 타서 새벽녘에 바다로 나가 돈을 던져 버린다. 뒤늦게 이것을 안 수롱이가 아다다를 발길로 차서 물에 빠져 죽게 한다. 불행을 막아 보고자 한 행동으로 인해 불행이 시작되고 말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