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처음 바이마르에서 무슨일이 라는 소설을 보았을때는 아예 책의 내용이 무엇인지 짐작조차 어려웠습니다. 최제우, 동학, 개벽 사상은 한국사 교육을 받으며 많이 들어보았지만, 이걸 바탕으로 이런 소설이 나올수 있다는 점이 흥미로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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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가을 10년만에 유럽 여행을 가게 되었다. 아무리 해외 여행이 보편화 되었다 하더라도 동아시아 국가에서 유럽까지의 길은 출장, 가족과의 만남 등 꼭 필요한 일이 아니라면 쉽게 나서기 힘든 여정이다. 특히나 대한민국에서 직장인으로 살고 있는 사람들이라면 말이다. 독일은 꼭 가보고 싶었던 여행지다. 유럽에서 선진국이지만 우리나라와 같이 분단의 경험이 있고 역사적으로 과오를 뉘우치며 사는 나라, 그리고 수많은 철학자들이 태어나고 활동한 곳 그저 한국 사람이 가장 최근에 쓴 책이기에 그리고 독일 철학을 전공하신 교수님이 쓰셨다길래 시기, 사람을 믿고 선택한 책이었다. 어떤 내용이 있을지는 전혀 모른체 말이다. 이 책은 독일 철학을 공부하신 교수님꼐서 한국 철학을 이야기 하시는 책이고, 어른으로써 대한민국 국민을 위해 어른의 이야기를 쓰신 책이다. 요즘 어지러운 탄핵 정국을 보면서 이 책의 첫머리에 쓰신 작가님의 말이 더 마음에 와닿는다. "지금 이 나라는 이른바 '검찰공화국' 이다. ---중략 -- 옛날 고시 공부 이래로는 시집 한권, 소설 한 편 읽은 적도 없는 듯한 메마른 심성의 법비들이 국민을 깔보고 아무 짓, 아무 말이나 막 하는 시대착오적 행태를 일상으로 보아내어야 한다.--- 중략 --- 그들에게는 여소야대의 국회가 전혀 문제가 되지 않으며, 그들은 의석이 많은 야당과 타협할 필요성을 전혀 느끼지 못한다. 아무런 전향적 프로젝트도 없이 자신들의 권세 유지만 꾀하는 이런 '괘씸한' 집권 세력은 정말 처음 본다. P29 나도 대한민국에서 생활인으로 살다보니 많은 책을 읽지는 못한다. 그리고 주변에서 책읽는 사람도 찾을 수가 없다. 이런 나라에서 어떤 철학이 나오고 전향적인 프로젝트를 할 수 있을까? 꿈은 꾸는 사람이 실현할 수 있다. 철학을 한다는 것은 현재를 살며 미래를 바라보는 것 이라고 생각한다. 이 땅 한반도에 있는 철학 이야기를 해주는 독일 철학 전공 교수님의 이야기가 고맙다. 우리나라에서도 아이들에게 철학 공부를 할 수 있게 해주었으면 좋겠다. 그러면 우리나라의 철학은 무엇인가? "동학" 사실 동학 잘 모르다. 이 책을 통해서도 조금 알았을 뿐니다. 동학을 한다고 이땅에서 핍박 받아야 했던 사람들 한반도의 철학은 가족을 살리고자 노력했던거 그게 철학 아니었을까? 부엌, 화장실, 방 구석구석 생활 하는 공간마다 있던 하늘님을 생각해내게 하는 책이다. 유럽 여행 가기전에 읽어도 좋고, 대한민국의 철학이 궁금한 사람들이 읽어도 좋겠다. 이 책을 읽고 나니 동학 사상이 궁금하다. 괴테하우스는 찾아가 보면서도 한국의 역사 장소는 못가본것같다. 이 책의 주인공인 최준기교수님처럼 우리 땅의 역사를 잘 알아서 해외에서 오는 사람들에게 설명해주고 싶다는 생각을 해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