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먹는 음식을 선택할 수 있다는 건 매 끼니가 정치적인 행위라는 뜻이다. 어떤 생산자는 지지하고 어떤 생산자는 거부한다는 결의다. 한 생산자를 콕 집어 투자하는 행위다. 내가 먹는 한 입 한 입이 정치와 경제를 하나의 방향으로 몰고 가는 동력이다. -167![]() 어떻게 고양이를 끌어안고 통닭을 먹을 수 있을까, 제목을 보고서 무슨 이야기일지 종잡을 수 없어서 무척이나 궁금증했던 책이다.그래서 강렬한 주황색이 눈길을 끄는 책표지를 유심히 쳐다 본다. 역시 책표지에는 많은 이야기가 들어있었다. 미래인류학자이 작가로 TEDx에서 '말없이 당신의 입으로 세상을 바꾸는 방법'이라는 제목으로 버거니즘의 힘에 대해 강연을 했다. 미래 트랜드로서 버거니즘이 가진 가치에 주목하고 있는 작가의 이야기를 읽어가면서 제목의 의미, 작가가 하고 싶은 이야기가 무엇인지 선명하게 와닿을 것이다. ![]() TV예능, 여행 프로그램 등을 보면 빠지지 않는 먹방, 그 중에서도 우리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 맛있는 소리가 빠지지 않는다. 우리의 식탁에 자주 오르는 메뉴 또한 고기이니 책을 읽는 내내 많은 생각이 교차했다.고기는 물론 우유, 계란, 동물 실험, 모피 ....우리가 그동안 몰랐던 놀라운 사실들을 알아가면서 불편함, 죄책감, 갈등도 깊어갔다. 가까운 미래 이야기는 드라마를 통해 우리가 살아갈 미래 어느 한 장면을 엿보게 했다. ![]() 당연시 되었던 오래된 편견들을 쉽게 바꿀 수 없었지만 많은 시간, 사람들의 노력으로 서서히 그러다가 어느 순간부터 당연한 사실처럼 여기고 받아들이게 된다.누구도 예상치 못했던 코로나 사태를 겪으면서 우리의 일상, 문화에도 많은 변화가 생기기 않았던가. 그렇게 빗대어 생각을 해본다면 우리의 불확실한 미래가 어떻게 변화하고 발전해 나갈런지 사뭇 궁금해진다. 기후 변화, 동물학대, 버거니즘, 음식, 가치관 더나아가 우리 인류의 미래에 대해서 생각해보게 하는 의미있는 시간이었다. 본 포스팅은 네이버 카페 문화충전200%의 서평으로 제공 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어떻게고양이를끌어안고통닭을먹을수있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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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팬데믹 이후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정들이 늘어났다고 한다. 나 역시 사랑스러운 반려견을 키우고 있다. 키우려고 작심해서 가족이 된 것은 아니지만 키우다보니 이 녀석을 만나지 않았다면 얼마나 지루한 삶을 살았을까 생각하게 된다.
책의 제목이 아주 특이해서 무척 기대가 되는 에세이였다. 고양이를 끌어안고 통닭을 먹는다고? 고양이를 키우는 가정도 늘어났으니 치킨 한 마리 시켜 고양이를 안고 즐기는 풍경이 연상된다. 하지만 '어떻게'가 붙었으니 한 손으로 치킨을 먹을 수 있느냐를 말하는 것인지 정말 궁금했다. 결론은 동물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어떻게 고기를 먹을 수 있냐는 표현이었다.
엊그제 블로그에 올린 '섬에서 살아볼까'을 읽고 나를 찾아온 작가와 저녁을 함께 했었다. 시켜놓은 아귀찜을 깨작거리는 것 같아 맛이 없어서 그러나 싶었는데 비건이라고 했다. 아 요즘 비건주의자들이 많아지는건 알았는데 막상 만나보니 신기하기도 했다. 왜 비건주의자가 되었는지는 묻지 않았지만 여러 경험이나 정보등을 통해 동물로 만든 음식을 멀리하기 시작한 것이 아닐까 싶다.
이 책에 소개된 수많은 사례중에는 비건주의자만이 아니라 소나 돼지를 키우는 축산업자들의 고백도 들어있다. 비육우를 키우기 위해 동물을 키우고 아무런 죄책감없이 도살장으로 끌어 내곤 했던 이들이 막상 그 현장을 가보고 충격을 받아 동물을 키우는 대신 채소를 키우게 되었다는 고백도 있었다. 숫소가 태어나면 젖을 얻을 수 없다는 이유로, 수병아리 역시 알을 얻을 수 없다는 이유로 태어나자마자 분쇄기로 들어간다는 얘기는 정말 충격적이었다.
젖을 얻기 위해 끊임없이 교배하고 병에 걸리지 않게 하기 위해 항생제를 투여한 동물들은 제 명대로 살지도 못한다고 한다. 그러고보니 인류가 동물들에게 가한 폭력에 대해 죄책감이 밀려왔다. 실제 인류는 동물을 소화하기 어려운 몸을 갖고 있었다고 한다. 점차 동물을 먹기 시작하면서 소화효소도 만들어졌다는 얘기다. 동물을 기계처럼 여기고 소모시키는 인간은 욕망덩어리 상위 포식자인 셈이다. 그렇다고 저자처럼 당장 비건주의자가 될 생각은 없다. 늘 먹어왔던 식단에서 포기해야 할 것들이 너무 많아서이다. 하지만 횟수를 줄이고 가능하면 채소를 많이 먹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6월인데도 폭염주의보가 연일 이어지고 세계 곳곳에서는 이상기후로 사망자가 늘어나고 있다는 뉴스가 이어진다. 이 기후위기의 원인중에는 동물을 과도하게 사육하는 것도 있다. 인간이 동물에게 좀 더 배려하고 채식을 늘린다면 기후위기의 시계가 조금 더 늦춰지지 않을까. 인간의 욕망과 과도한 육식이 어떤 결과로 이어지는지를 확인해본 시간이었다. * 본 포스팅은 네이버 카페 문화충전 200% 서평단으로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프런티어 #어떻게고양이를끌어안고통닭을먹을수있을까 #로아네판포르스트 #비건주의자 #동물학대 |
정말 상큼하고 재미있는 책이었습니다. 이 책은 위에 보듯 번역제목도 재치있게, 통통튀는 문구로 붙었지만, 영어 원제를 보면 의미심장하기까지 합니다. "Once upon a time we ate animals." 옛날 옛적, 우리가 동물을 먹던 날도 있었지, 정도로 옮길 수 있겠는데... 인류는 불과 몇백 년 전까지만 해도 갖가지 혐오스러운 야만적인 습관에 매우 익숙해진 채로 살던 존재입니다. 역사책이나 다큐를 보면서 우리는 조상들의 몰상식하고 비위생적이며 한심한 행태를 보고 혀를 끌끌 차고, 이 정도씩이나 세련되고 안전한 환경과 방식으로 살고 있는 우리 자신들에 대해 안도합니다. 그런데 우리의 후손들도, 먼 미래에 지금의 우리를 자료나 미디어를 통해 관찰하며 "어떻게 사람이면서 같은 동물을 식용으로 쓸 생각을 했을까?"라며 경악과 혐오감을 느낄 수도 있을 겁니다. 지금 이 책의 저자는 비건인이며, 비건인으로서의 삶과 스타일에 대해 유머러스하고 귀엽게 자부심을 표현하는 것이겠습니다. "세상에, 아니 육식하는 분이셨어요?" 실제로 이런 분들이 주변에 늘어남에 따라, 대체육 생산 등 전에는 없던 산업이 생기기도 하고 주식 투자자들에게 뜻밖의 수익을 주기도 하는 것이겠습니다. p64에서 저자는 이른바 마녀사냥에 대해 언급합니다. 오늘날의 우리가 보면 증거도 없이 떼로 몰려들며 단 하나의 편협한 잣대를 들이대어 억울한 희생자를 만들고, 단죄하고, 파문하고, 린치하는, 매우 반지성적이고 퇴행적인 행태임에 분명합니다. 그러나 그 "사냥"에 가담한 대중은, 그때만해도 엄청난 정의감을 딴에는 발휘하며 "마녀"의 단죄에 신심으로 참여했을 터입니다. 저자가 이 대목에서 말하고자 하는 바는, 선(善)에 대한 기준과 판단, 합의는 시대에 따라 엄청나게 달라질 수 있다는 점입니다. 물론 지나친 윤리상대주의로 흐르는 결과도 바람직하지 못하지만, 우리가 지금 옳다, 혹은 그르다고 믿는 바가 시대를 초월하여 영원하리라고 믿는 건 곤란하다는 겁니다. p82에는 대부분의 우리들의 불편해할 진실이 또 지적됩니다. 육식인(이 말도, 대부분의 우리들에게는 마치 "비장애인"만큼이나 어색하게 들리죠. 일단은요)이라고 해서 모든 동물을 식용으로 용납하지는 않습니다. 우습게도 지능이 낮은 동물, 그렇지 않은 동물을 근거없이 자의적으로 나눠, 전자는 먹어도 되고 후자는 그러면 안된다는 식으로 선을 그어 그 나름의(빈약한) 구획을 지어 알량한 윤리감을 충족합니다. 그러나 식용으로 가장 보편적인 돼지의 경우 지능이 매우 높다는 건 학자들 사이에 이견이 거의 없습니다. 돼지는 사람을 잘 따르고, 사람이 인위적으로 나쁜 환경에 몰아넣지만 않으면 제법 높은 수준의 청결도까지 유지합니다. 우리 선입견과는 매우 다른 동물인데도 인간의 사악한 식탐을 합리화하기 위해 억울한 누명까지 쓰고 죽는 게 저 돼지들인 셈입니다. 저자는 저 그릇된 지식들이, 인간의 인지부조화를 막기 위해 의도적으로 조작한 프로파간다에 가깝다고 비판합니다.버거는 대표적인 패스트푸드이며 고열량메뉴이기 때문에 비판의 표적이 되다시피하지만, 한편으로는 오늘날의 미국을 만드는 데 기여한, 바쁘게 일하고 간단하게 허기를 해결하기에 좋은 혁신제품이기도 했습니다. 버거를 잃긴 싫고, 그렇다고 정크푸드에게 면죄부를 주기도 꺼려지는 미국인들을 위해, 팻 브라운(p148) 교수는 큰일을 했다고도 볼 수 있습니다. 햄(ham)이 아니라 헴(hem)이 대신 들어간다는 이 채식 버거(말부터가 뭔가 형용모순 같습니다)는, 느껴지는 맛만 철분 비슷하게 육즙 흉내를 내어 육식을 방지하면서도 그 효과는 톡톡히 내는, 새로운 시대 새로운 가치관에 부합하는 또다른 혁신 제품인지도 모르겠습니다. p216 이하에는 도살장 박물관 견학기가 나옵니다. 사실 우리가 즐겨 먹는 많은 육식들이, 대체 어떤 과정을 통해 만들어지는지 알게 되면, 다시는 해당 육류를 섭취하지 않게 되는 이들이 대부분일 것입니다. 1906년에 업튼 싱클레어가 발표한 소설 <정글>은 미국 시카고의 어느 소시지 공장을 고발하며 현대인이 얼마나 모순적이고 비합리적인 식품 소비 기제에 길들여졌는지 통렬하게 고발한 적 있습니다. 육식은 그저 건강에 해롭기만 한 게 아니라, 그걸 섭취하는 과정에서 다양한 사회악의 번성, 확산에 기여하며 마침내는 우리의 윤리의식에까지 심대한 위해를 끼친다는 점, 이 책의 저자는 우리에게 부드러운 어조로 가르칩니다.*출판사에서 제공한 도서를 읽고 솔직하게, 주관적으로 작성한 후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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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백산 밑에 사람이 하루에 10명 지나갈까한 외딴 집, 그 집은 소백산 꽃집 정원이라 한다. 자동차 없이 갈수 없는 외딴 곳, 겨울 눈이 내리면, 도로 위 눈길로 인해 미끄러워서, 밖으로 나갈 수 없는 , 세상과 단절되는 그곳, 사람들이 잘 가지 않는 곳이며, 꽃으로 둘러싸인 그 집은 꽃같은 아름다운 집이다. 나는 그 집을 소백산 꽃집으로 부르고 있다.소백산 꽃집 이야기를 하는 이유는 책 『어떻게 고양이를 끌어안고 통닭을 먹을 수 있을까』에서, 소백산 꽃집 사장님을 연상시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었기 때문이다. 소백산 꽃집 여주인은 육식주의자를 거부하고, 채식주의자로 전향하면서, 살생을 멀리하는 삶,자연식을 추구하고 있었다. 그분을 보면, 어떻게 채식 식단을 유지하며 살수 있지 의아할 때가 있었다. 소백산에 홀로 살아가는 것 자체가,야생 동물과 멋하며 살아가는 것이다. 때로는 까칠하고,때로는 예민한 그분의 성향을 이해가 가지 않았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어느 정도 이해되었고,공감할 수 있었다. 채식주의자 또한 육식주의자들과 인간관계를 맺고 살아야 한다. 스스로 자처한 길이지만, 그 분은 ㄱ채식주의자이면서, 소수자이면서,아웃사이더다. 그러나 산을 벗 삼아서, 두 발로, 산에 있는 먹거리를 직접 채취하면서 살아가고 있어서, 큰 어려움 없이 지내는 게 보였다. 물론 일체 육식을 허용하지 않기 때문에,그분과 함께 식사를 할 땐,가까운 식당이나, 그 집에서 있는 나물 음식에 참기름을 섞어서 먹어야 하는 상황이 있었다. 하지만, 그곳이 채식주의자들의 낙원임은 부인할 수 없다. 식물기반 라이프스타일, 오로지 홀로 독립하면서 살아가는 사람들이 즐길 수 있는 라이프스타일이기 때문이다. 물론 그분은 직접 산에서, 나무를 잘라서, 겨울에는 장작을 만들어서 추운 겨울을 나고 있기 때문에, 석유를 쓰면서 사는 우리들의 삶과 동떨어질 때가 있다. 불편을 자처하면서도,나만의 라이프스타일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그 부분이 어떻게 살악고 있는지,CCTV를 돌려서 보고 싶을 때가 있다. 책 『어떻게 고양이를 끌어안고 통닭을 먹을 수 있을까』 은 그 분을 이해하는데 많이 도움이 되었다.채식주의자로 살아가는 것이 스스로 불편한 삶을 자처하는 것이기 대문이다. 한 권을 통해서,간접적으로 이해할 수 있었고,그동안 거리를 두고 있었던 그분과 이제 가까이할 수 있는 마음의 여유가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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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상 모든 전쟁에서 사망한 사람은 1억 5,000만 ~ 10억명 사이로 추정된다. 연간 도살되는 가축은 총 660억 마리다. 물고기ㆍ닭ㆍ돼지ㆍ소ㆍ염소ㆍ양 등 우리가 즐겨먹는 방대한 종류의 동물을 전부 합치면 하루에만 1억 5,000만 마리라는 수치가 나온다.(22쪽)" 나는 로아네 판 포르스트님께서 저술하시고 <한국경제신문 한경BP>에서 출간하신 이책 <어떻게 고양이를 끌어안고 통닭을 먹을 수 있을까>를 읽다가 윗글에 신선한 충격을 받았다. 아니 세상에나 전세계적으로 하루에만 식용동물ㆍ어류들을 다 합쳐서 1억 5,000만 마리나 도살된다니 정말 깜짝 놀랐다. 아~ 물론 식용 목적으로 잡는다지만 저렇게 무분별하게 많이 잡다니... 요즘에 동물도 대우받아야할 하나의 인격체라는 이야기도 나오고있고 반려견ㆍ반려묘는 한 식구라는 있다, 따라서, 동물복지측면에서도 곰곰이 생각해보고 다른 대안들도 만들어나가야하는게 아닌가 생각되었다. 글고 이책의 저자이신 로아네 판 포르스트님께서는 미래인류학자이자 작가로서 미래학자ㆍ혁신전문가ㆍ 트렌드 워처들로 구성된네덜란드 미래사회의 회장으로서도 활동하고 있다. 그리하여 이책에서는 돼지농장을 떠난 축산업자ㆍ개를 아랑하는 사람이 소를 학대하는 이유ㆍ기후변화를 막는 가장 쉬운 방법 등 총 8장 335쪽에 걸쳐 음식의 미래와 식물기반 라이프 스타일의 변화 등 에 대해 알기쉽게 잘설명해주시고있다. 아~ 인류는 이제 종말을 향해 치닫고있는가! 홍수 가뭄 열대야 아열대성 기후로 변화 북극의 빙하가 녹고있다 북극 곰의 서식기가 줄어들고 있다. 지금 전세계는 이렇게 기후위기에 봉착해 있다. 근데, 이 기후위기 원인중 하나가 인류의 무분별한 육식선호가 한몫하고 있다니 정말 개탄스러웠다. 소를 키움으로써 발생하는 메탄가스와 이산화탄소가 지구온난화에 이은 기후위기 심화로 이어진다니 정말 충격적인 사실로 다가왔다. 근데, 이런 사실들을 이책에서는 더욱 극명하게 알려주고있다. 또한, 2050년이면 지구인구가 90억 명에 이를 것이며 이 인구가 현재 서양인들의 식습관과 생활방식들을 그대로 따라한다면 인류는 멸망할 것이라는 경고성 멘트는 진짜 인류멸망이 언젠간 올지모라 공포스럽기까지 했다. 그래서, 이런 재앙을 피하기위해서는 비건주의자가 되어야한다는 말씀에 전적으로 공감되었다 그리하여, 우리는사실 완전한 비건주의자로 전환되기는 힘들더라도 무분별한 육식선호 사상은 조금씩 줄어나가야한다고 생각되었다. 그런 의미에서 이책은 육식의 위험과 비건의 필요성을 조금씩이라도 느끼시는 분들은 물론이고 비건주의가 어떻게 기후위기에 빠진 지구를 구할 수 있을지 궁금해하시는 분들께서도 놓치지않고 꼭읽어보시길 권유드리고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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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위기의 심각성은 이제 누구나 그 문제를 인식하고 있다고 할수 있지만 불행하게도 전세계적인 참여는 더디기만합니다. 인류가 목표했던 1.5도내에서의 기온상승 컨트롤 역시 상당히 어렵게 되었고 올해 서울은 그 어느해보다 빨리 열대야가 찾아온 것을 보면 기후위기는 이제 우리가 직면한 가장 큰 문제중 하나임을 알수 있습니다. 현재 많은 사람들이 반려견이나 반려묘를 키우고 있으면서도 여전히 육식을 하고 있습니다. 반려견이나 반려묘의 경우 인간에게 귀여움의 대상이고 지능이 다른 동물에 비해 뛰어나다는 논리로 내세우면서 동물권을 이야기흘 할때는 인간의 육식문제를 외면하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우리가 얻고 있는 우유나 육류를 위해 동물들이 얼마나 열악한 환경에서 길러지고 있고 또 약품 개발등에 동물들이 엄청나게 희생당하고 있다는 것을 우리는 애써 외면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예전에는 노예제도가 당연시 되었고 또 중세에는 지구를 중심으로 모든 우주가 돌아간다는 생각을 했으며 여성의 투표권 역시 20세기 들어와서야 비로소 쟁취된 바와 같이 변화는 서서히 일어나고 있고 식물 기반의 라이프스타일도 미래에는 가능할 것이라는 시각을 저자는 가지고 있는데요. 이를 위해서는 우리 스스로 선택을 해야하고 수고스럽더라도 비건 관련 제품을 당당히 요구하고 찾아나서야하는 노고를 멈추지말것을 우리에게 요청하고 있다고 할수 있습니다. 최초의 인간이 육류를 자연스럽게 시작했을 가능성은 낮다고 할수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지금 육류없이 살수 없을 것이라는 믿음을 가지고 있는데 이는 잘못된 믿음이며 이 육류의 습관은 결국 동물의 학대를 묵인하는 것이고 우리가 동물과의 공존을 위해서는 반드시 고쳐야할 문제라고 지적하고 있는데요. 저자의 표현중 자연은 인류를 필요로하지않지만 인류는 자연을 필요로 한다는 글귀가 상당히 경종을 울립니다. |
![]() 애완견을 정말 예뻐하며 키우던 가족이 있었는데 어느 날 아이 몸이 좋지 않다고 보신탕을 먹으러 가는 것을 보고 심한 충격을 받은 적이 있었습니다. TV에서 본 어떤 부족은 집에서 키우는 애완용 원숭이랑 식용 원숭이가 따로 있더군요. [어떻게 고양이를 끌어안고 통닭을 먹을 수 있을까]라는 제목을 보니 불현듯 위의 일들이 떠올랐습니다 이 책은 비거니즘에 관한 책입니다. 비거니즘은 단순히 동물성 음식을 먹지 않는 식습관이 아니라 동물학대와 유무형의 모든 착취로 얻은 생산물에 반대하는 철학, 운동, 생활방식을 말합니다. 이 책의 앞 부분에는 농장을 떠난 축산업자들의 고백이 나옵니다. 자신의 유기농 양돈장을 찾아온 사람들에게 동물 친화적인 사육환경을 보여주고 방문객들은 인도적인 사육방식이라 고기 맛이 좋은 것 같다고 합니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다른 양돈장에 비해 살만한 환경이었다는 것이지 도살장에 끌려가는 돼지에게는 여전히 비인도적이었고 그 사실을 알면서도 더 이상 일을 할 수는 없어 결국 그만두었다고 합니다. 제가 다니는 대형마트의 고기가 언젠가부터 동물복지 고기로 바뀌었는데 이 곳에서는 계란도 동물복지 계란을 팔기때문에 좀 더 비싼 값을 지불하더라도 동물들에게 더 나은 사육환경을 제공한다면 괜찮다는 생각으로 이용했는데 이 책을 읽고 나니 어이없는 생각이었네요. 저는 어릴 때부터 고기를 먹지 못했습니다. 체질의 문제가 아니라 끔찍하다는 생각에 먹지 못했는데 원인이 어디에 있는 것인지는 모르지만 고기 반찬이 올라오는 날이면 가족들과 따로 밥을 먹어야 했습니다. 하지만, 결혼을 하고 아이를 기르다보니 내 식성이 아니라 가족들의 식성에 맞춰야했고 고기를 보면 비명을 지르던 저는 언제부터인가 태연히 고기를 사고 고기 요리를 하고 있었습니다. 고기를 먹지 않고 자랐어어도 고기를 먹고 자란 가족들보다 건강하게 자랐지만 아이의 건강을 생각한다며 고기 요리를 하고 있습니다. 여기까지 생각이 미치자 이 책에서 말하는 것처럼 육식이 자연스러운 것이 아닌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육식주의 시대에 사는 사람들은 자신이 육식주의라는 이데올로기에 사로잡혀 있다는 것을 자각하지 못한다. 계몽주의 이전에 살던 사람들이 자신이 무지몽매에 빠져 있던 것을 깨닫지 못했던 것처럼. ![]() ![]() 사이보그가 인간을 지배한다면 이라는 물음이 끔찍하게 느껴진다면 동물들에 대한 우리들의 모습도 한 번 뒤돌아 봐야 할 것 같습니다. ![]() ▶▶ 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프런티어 #어떻게고양이를끌어안고통닭을먹을수있을까 #컬쳐블룸 #컬쳐블룸서평단 #로아네판포르스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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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인류학자인 저자는 미래는 비거니즘(Veganism)을 선탣했다고 말한다. 비거니즘(Veganism)은 단순 채식문화가 아닌 친환경 위주의 생활 습관으로의 변화를 의미하는 라이프 스타일로, 점차 그 영역을 확대하여 온실가스 배출 감축에 기여하고자 하는 사회운동으로 발전하고 있다. 그리스 수학자 피타고라스는 제자들에게 육식을 금했기에 ‘피타고라스 식단’이란 말로 통용되기도 한다. 사실 이미 육식에 길들어 있는 우리의 몸은 비건이 쉽지 않다. 실제로 나를 비롯한 주변의 여러명이 비건을 시도햇다 지금은 거의 포기 상태이다. 어려서부터 동물 애호가이며 카푸치노를 즐겼던 저자는 커피 한잔이 많은 송아지를 죽이는데 기여하고 있음을 인식하고 고양이를 끌어 안고 통닭을 맛있게 먹는 자신의 모순을 깨닫고 육식주의와 비거니즘에 대한 연구를 시작했다고 한다. 보드카, 냉동감자튀김(Tater tots), 허쉬 초콜렛 시럽, 백설탕, 시나몬 번,프링글스. 익히 아는 제품들이다. 사실 이들 모두 비건 식품이다. 비건식이란 건강식이 아니라 도덕적 선택의 생활 방식을 의미한다. 위에 나열된 제품들을 보며 '설마'라는 생각이 먼저 든다. 토마스 아퀴나스는 인간은 지능 때문에 자유의지를 지니는 반면 동물은 환경의 노예인 까닭에 자유의지가 없이 스스로가 아니라 탄인을 위해 존재하고 수단으로 사용된다고 말했다. 놀랍게도 칸트 역시 거의 유사한 주장을 하는데 동물은 자기인식이나 합리성이라는 개념을 모르기에 인간이 마음대로 사용할 수 있는 수단으로 봤다. 아는 당시의 주류였던 기독교사의 지배적인 사상이다. '지금 당장이다'. 급격한가후 변화를 막는 가장 쉬운 방법이다. 작은 변화에서 부터 시작된다. 나에서 가족으로 가족에서 사회로 사회에서 국가로 국가에서 인류가 실천해야 변화가 가능하다. 그 시작은 당연히 나부터 이다. 왜냐하면 우리가 알던 세상은 곧 종말흘 맞이할 것이기 때문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정독 후 진솔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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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은 가벼운 느낌이 강하지만 책의 내용을 볼 경우 우리 사회가 살아가는 현실의 모습에서 다양한 관점을 판단하게 하며, 때로는 매우 첨예한 갈등과 대립을 낳는 부분이기도 해서 함께 접하며 자신만의 가치 판단이나 공감, 혹은 선택을 해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특히 비건과 비거니즘의 경우 이를 추종하는 분들이 많지만 반대 급부 또한 적지 않다는 점에서도 지금까지도 많은 논란이 되는 현실적인 사회 문제이자 주제로 어떤 형태로 판단하며 몰랐던 부분을 배우거나 공감해 볼 것인지도 함께 접하며 일정한 비교, 분석이 가능할 것이다. <어떻게 고양이를 끌어안고 통닭을 먹을 수 있을까> 물론 이런 가치 판단의 기준이나 선택은 개인적 차원의 자율성이 보장되어야 하며 강요나 무조건적인 가치가 아닌 서로간의 합의나 상생의 의미가 더 중요할 것이다. 책의 저자도 자신의 경험을 통해 비건과 채식, 육식문화 등에 일정한 논리와 형태로 바라보고 있고 더 많은 분들의 참여와 지지를 바라지만, 책을 통해 무조건적으로 수용하거나 ~ 해라 등의 반응이 아닌 어떤 형태로 세상과 사회가 빠르게 진화, 변화하고 있는지를 먼저 판단해 볼 것을 권하고 싶다. ![]() 물론 누군가는 알려야 하는 부분일 것이며 상대적으로 일반적인 사람들은 해당 영역에 대해 관심이 없거나 잘 몰라서 기존의 관습이나 습관대로 행하는 부분이 많다는 점에서도 해당 주제와 분야에 대해 관심이 있다면 이 책을 통해 경험해 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어떻게 고양이를 끌어안고 통닭을 먹을 수 있을까> 비건이나 비거니즘의 경우 이미 해외에서는 빠르게 적용되는 부분이며 하나의 문화적인 부분으로 자리 잡고 있다는 점에서도 우리 사회의 현실이나 현황 등에 대해서도 함께 읽으며 비교가 가능할 것이다. 오직 우리 인간만을 위한 절대적인 가치나 선, 혹은 굳이 동물에 대해 지나치게 보호하며 변화를 해야 하는지, 아니면 인간 중심적인 사고에서 벗어나 또 다른 관점 등을 마주하고자 한다면 책을 통해 다양성이 주는 또 다른 관점론이나 평가의 기준 등을 함께 접해 볼 수 있어서 가벼운 마음으로 접하며 판단해 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여전히 예민한 주제일 수 있는 부분에 대해 책에서는 적절한 묘사와 비유, 그리고 현실적인 부분까지 함께 소개하고 있다는 점에서도 긍정의 의미로 다가오는 부분이 많은 책이다. 함께 접하며 판단해 보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