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남선 님의 인요담 입니다. 현대문학 시리즈 중 1011번째 이야기입니다. 황철이란 선비가 소시에 산사에 가서 글공부를 하다가, 이인을 만나 도술을 전하여, 가괴가악할 만한 기적을 많이 행하는데, 그가 일찌기 말하기를 내가 보니 큰 거리에 다니는 이가 인과 귀가 상반하여 귀의 종로로 다니는 것만큼 많으며, 귀는 인을 피하지 않건마는 사람이 그를 알아보지 못하느니라 하더라 함을 적은 것이 있다. 이것을 사회의 실지에와 역대의 문헌에 나아가 더듬어 보면 진실로 기기괴괴 언어도단의 것이 수두룩함에 놀라지 않을 수가 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