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리뷰 (23)

한줄평
평점 분포
  • 리뷰 총점10 92%
  • 리뷰 총점8 8%
  • 리뷰 총점6 0%
  • 리뷰 총점4 0%
  • 리뷰 총점2 0%
연령대별 평균 점수
  • 10대 0.0
  • 20대 0.0
  • 30대 10.0
  • 40대 9.0
  • 50대 9.0

포토/동영상 (11)

리뷰 총점 종이책
안녕 선생님
"안녕 선생님" 내용보기
♡안녕 선생님♡선생님이 행복해야학생이 행복하고,학생이 행복해야선생님이 행복합니다♡핑크 핑크한 책표지가 제 취향이라..보자마자 겟!하고 싶더라고요. 낭만적인 내용일 것이라는 저의 생각은- 조금 다르긴 했지만... 최근 일어난 선생님의 죽음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이었어요 ㅠㅠ 저도 "선생님"이라는 직업을 꽤 오래- 그리고 진심으로 했었고~~ 또.. 선생님들의 영향을 많이 받
"안녕 선생님" 내용보기

♡안녕 선생님♡

선생님이 행복해야

학생이 행복하고,

학생이 행복해야

선생님이 행복합니다♡

핑크 핑크한 책표지가 제 취향이라..보자마자 겟!하고 싶더라고요. 낭만적인 내용일 것이라는 저의 생각은- 조금 다르긴 했지만... 최근 일어난 선생님의 죽음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이었어요 ㅠㅠ 저도 "선생님"이라는 직업을 꽤 오래- 그리고 진심으로 했었고~~ 또.. 선생님들의 영향을 많이 받았던 저로서는~ 이 책이 참 많은 생각을 해보게 되더라고요. 

제 5학년 7반 배**선생님- 그 선생님은..저희 반 아이들을- 집으로 초대해서 비빔국수도 해주시고^^ 가정 형편이 어려운 아이들 집에 찾아가~(당시..저는 부반장! 함께 했어요^-^) 연탄배달도 해주시고- 참으로 마음이 따뜻한 선생님이셨어요. 또, 중학교 때 1학년 5반 김* 선생님- 그 분은 지금도 25년이 지난 지금도 연락하고 있는 저의 인생의 진정한 스승님이세요^_^ 저를 서기로 임명하셔서- 강화도여행, 한강여행 등 각종 여행에 데려가주시고^^ 삼겹살, 짜장면 등 밥도 자주 사주시고~~ 가정방문도 해주시고~ 집에도 초대해주시고~ 정말 즐거운 추억들을 많이 만들어주신.. 김* 선생님♡ 감사드립니다^^ 제가 이렇게 좋은 선생님들을 많이 만나서 좋은 선생님이 되고자- 교원자격증을 따고.. 임용고시도 여러번 보았는데요~ 사실.. 떨어지긴 했지만- 기간제 교사를 하면서..선생님에 대한 회의감도 많이 생긴게 사실이예요 ㅜ_ㅜ 서로가 서로를 존중해야 할..스승과 제자와의 관계~ 그리고 학부모들과의 관계에서 상처를 많이 받았던 것도 사실이예요. 물론 좋고 너무 행복한 시간들도 많았지만.. 지쳐가고 힘들어지는 시간들이 많이 있어서- 계속 교사의 길을 걷지 않았던 것 같아요. 

이 책은 선생님의 자살을 마주한.. 학생, 학부모, 동료교사, 사이버레커- 네 인물들의 관점을~ 풀어나가요. 선생님의 죽음 뒤에 놓인 복잡한 현실들... 앞으로 우리 사회가 나아가야 할 학교의 여러 방향을 생각해보게 하는 책이예요. 조금은 가슴 아프기도.. 조금은 답답하기도..그래도 요즘도 계속 되는 우리 아이들의 선생님들과의 관계~~ 소중한 선생님들을 되돌아 볼 수 있는 시간이었답니다^^ 이번 스승의 날에는.. 소중했던 선생님들께- 안부를 전할 수 있는 따뜻한 시간이 될 것 같아 이 책에 다시 한 번 고마운 마음을 느낍니다♡♡♡


*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된 후기입니다*  
  
#안녕선생님, #생각학교, #소향, #신조하, #윤자영, #정명섭, #몽실서평단, #몽실북클럽

c******a 2024.05.02. 신고 공감 2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교권이 바로서는 날을 기다리며... '안녕 선생님'을 읽고
"교권이 바로서는 날을 기다리며... '안녕 선생님'을 읽고" 내용보기
나는 요즘 사회 시간에 헌법과 인권을 배우고 있다. 인권은 인간으로서 당연히 가지는 권리를 뜻한다. 최근 인터넷이 급격히 발달이 되고 있어 많은 사람들의 인권이 침해 당하고 있다. 내가 본 이 책의 내용도 한 교사의 인권이 침해 당하여 생긴 일이다.  이 이야기의 시작은 학준으로부터 시작한다. 학준은 자신을 괴롭히는 박은비의 심부름을 받고 저녁에 학교에 갔다. 학교에 가니
"교권이 바로서는 날을 기다리며... '안녕 선생님'을 읽고" 내용보기
  나는 요즘 사회 시간에 헌법과 인권을 배우고 있다. 인권은 인간으로서 당연히 가지는 권리를 뜻한다. 최근 인터넷이 급격히 발달이 되고 있어 많은 사람들의 인권이 침해 당하고 있다. 내가 본 이 책의 내용도 한 교사의 인권이 침해 당하여 생긴 일이다.
  이 이야기의 시작은 학준으로부터 시작한다. 학준은 자신을 괴롭히는 박은비의 심부름을 받고 저녁에 학교에 갔다. 학교에 가니 선생님을 만났다. 선생님께서는 대신 반납해달라며 건내주신 책 한 권을 받고는 학교를 나왔다. 다음 날, 선생님이 돌아가셨다. 학준은 어제 선생님께서 주신 책을 펴보니 선생님의 유서가 있었다. 학준이 유서를 공개해야할지 고민을 하지만 결국 공개를 한다. 그리고는 학준이 천천히 이 동안 있었던 일들을 되세겨 본다. 사건의 전말은 대형 로펌 사장의 딸인 전학생, 서아름과 소위 말하는 일진 박은비로부터 시작한다. 어느 날, 둘은 사소한 다툼으로 싸워 학폭위가 열렸다. 서아름의 담당 변호사인 강수빈은 마치 학폭위를 연극처럼 역할을 나누었다. 단지 학창시절의 자신을 도와주지 않은 선생님이 떠올라 말을 조금 세게 했을 뿐이다. 며칠 뒤 강수빈은 선생님이 돌아가셨다는 걸 알았다. 강수빈은 죄책감 때문에 한 사이버 레커에게 사건을 제보했다. 강범준이 사이버 레커로 일하게 된 이유는 돈 때문이었다. 이대로는 유튜브를 접을 위기였는데, 선생 자살 사건이 터졌다. 이상하게 이번 사건은 모든 사람들이 다 거짓말을 하고 있었다. 그 때 서아름 엄마에게서부터 가짜뉴스를 제작하면 보상을 줄 것이라고 하였다. 고민을 하던 중 어떤 사람이 그 일의 진실에 대해 제보를 받는다. 선생님의 동료 교사인 노수미와 다른 선생님들은 교장, 교감 선생님들의 말을 무시하고는 선생님의 애도의 공간을 만들었다.
  가장 인상 깊었던 장면은 강범준(사이버 레커)이 "환장할 일이야. 사람이 죽었는데 죄다 거짓말을 하고 있으니 말이야." 라고 한 부분이였다. 영상을 하나 만들기 위해 인터뷰를 하다보면 대충 상황을 파악할 수 있다. 하지만 모두가 거짓말을 하고 있으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그 부분을 짧게 잘 나타내어 기억에 잘 남는 것 같다. 
  이 책을 보는 나도 모든 사람들이 진실을 숨기고 있어 답답하였는데, 강범준은 얼마나 더 답답하였을지 짐작이 되지 않는다. 하지만 입장을 바꿔 생각해보면 그 사건과 관련된 사람들은 당연히 타인을 속일 것 같다. 굳이 내가 좋지 않은 사건에 연루되어 내 감정과 시간을 쏟고 싶지 않다. 그리하여 사건에 연루된 사람들이 거짓말을 하는 것도 조금은 이해가 간다.
  서아름과 박은비가 싸운 이유는 그 누구도 맞추지 못할 것이다. 싸운 이유는 서아름이 박은비의 노트를 치지 않았지만 박은비가 쳐서 자신의 노트가 찢어졌다고 우겼다. 서아름은 노란 지폐를 꺼내서 이 돈으로 노트를 사라고 했다. 하지만 박은비가 제일 싫어하는 것은 돈자랑이라 쓰레기통을 뒤집는 등의 폭력적인 싸움이 일어난 것이다. 나는 이 장면이 이해가 되지 않았다. 첫 번째로는 박은비의 좁은 속이였다. 나는 누군가 내 노트를 지나가다 쳐도 신경을 쓰지 않는다. 굳이 사과를 따박따박 받아낼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두 번째는 서아름이 지폐를 꺼내 박은비에게 돈 자랑을 했던 장면이다. 자신의 부를 뽐내여 얻는 게 무엇인지 모르겠다. 약간 가오 부리는 느낌이라 자존심이 상하긴 하다. 그리하여 서아름의 행동이 이해가 되지 않는다.
  최근들어 학폭 관련 사건 때문에 많은 학교 선생님들께서 돌아가셨다. 청주에서도 그런 사건이 하나 있었다. 대부분의 이유는 악성 학부모들의 민원 때문이다. 이것은 명백한 교권 침해, 인권 침해이다. 앞으로는 교권이 바로 서는 날이 오기를 바란다.
YES마니아 : 로얄 j*****0 2024.07.19.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우리 아이들의 안녕을 위한 책
"우리 아이들의 안녕을 위한 책 " 내용보기
어떤 사건을 모티브로 이 책이 만들어진지 모르고 읽어도 알고 읽는 사람과 다를 바 없겠다 싶을만큼, 책장을 덮는 마음이 무거웠다. 이게 현실이라면 우리 아이들은 안녕할 수 있을까, 우리의 학교는 괜찮은 걸까, 하는 많은 생각이 들었고, 역설적이게도 현실이 드라마보다 더 드라마 같다는 말이 피부로 와닿았다.   네 명의 작가들이 각자 다른 인물의 시선으로 한 사건에 얽힌
"우리 아이들의 안녕을 위한 책 " 내용보기
 

  어떤 사건을 모티브로 이 책이 만들어진지 모르고 읽어도 알고 읽는 사람과 다를 바 없겠다 싶을만큼, 책장을 덮는 마음이 무거웠다. 이게 현실이라면 우리 아이들은 안녕할 수 있을까, 우리의 학교는 괜찮은 걸까, 하는 많은 생각이 들었고, 역설적이게도 현실이 드라마보다 더 드라마 같다는 말이 피부로 와닿았다.   네 명의 작가들이 각자 다른 인물의 시선으로 한 사건에 얽힌 이야기를 다른 시점으로 다루었다. 각자의 시점으로 이야기를끌어가는 건 현명한 선택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가장 인상적인 이야기는 첫 번째 소향작가님의 이야기였다.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다. 한 아이가 이토록 많은 감정의 고조를 겪어내도, 부모도 친구도 학교도 그 누구도 들어주지 않을 수 있겠구나. 그렇다면 이 아이의 마지막 선택을 그 누가 뭐라 할 수 있을까, 그 선택이 옳지 않았다고 비판할수 있을까. 옳고 그름을 따지면 진실은 알맞지 않더라도 밝혀져야 하지만 적어도 이 아이에게는 자기 나름대로의 ‘알맞은 진실’이 필요했겠구나 싶었다. 냉혹한 현실에 마음이 욱신욱신 했다.
  이 아이의 이야기를 읽고 길거리를 지나가는 교복을 입은 청소년들이 그냥 지나쳐지지 않았다. 저 속에 얼마나 많은 감정의 고조가 있을까, 선생님이 그렇게 만들었다고도 할 수 없고 학교 탓이라고 할수도 없다.하지만 우리는 쉽게 선생님탓을 하고 학교탓을 한다. 누구의 탓이 필요해서 그런 것처럼. 혹자는 부모가 그리 키웠다고 비판할수도 있지만, 안타깝게도 현실은 그리 간단하지 않다는 걸 이 책을 읽어보면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이 사건에 조금이라 연관된 아이들의 심정을 떠올리면,,, 그 아이들을 가만히 안아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 아이들에게 가장 필요한 건 성숙한 어른이며 사회인 것 같다. 너무도 뻔한 말이지만 우리아이들과 학교의 안녕은, 지금의 우리 모습에서 부터 출발하는 것 같다.

  그 날의 그 사건을 잘 모르거나 관심을 두지 않는 독자라도 한 번쯤 읽어봤으면 좋겠다 싶을 만큼, 책이 전해주는 메세지는 우리가 귀기울여 들어볼 만 하다고 생각한다. 그 날의 그 사건에 관심이 큰 독자라면 당연히 읽어봐야할 책이다!! 강추!!

x********7 2024.05.31.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안녕 선생님
"안녕 선생님" 내용보기
안녕 선생님소향 신조하 윤자영 정명섭 지음 / 생각학교얼마 전까지 칠판 앞에 서 있던 선생님은 이제 이 세상에 없다차가운 방관자가 아닌 따뜻한 참여자가 되어보자고 손내미는 소설,우리가 함께 교실의 안녕을 이야기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작년에 뉴스에서 보고 너무 마음아팠던 선생님의 이야기,이 책을 읽으면서 그 생각이 났다왜 그 어린 선생님이 그런 선택을 할수밖에
"안녕 선생님" 내용보기
안녕 선생님
소향 신조하 윤자영 정명섭 지음 / 생각학교

얼마 전까지 칠판 앞에 서 있던 선생님은 이제 이 세상에 없다

차가운 방관자가 아닌 따뜻한 참여자가 되어보자고 손내미는 소설,
우리가 함께 교실의 안녕을 이야기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작년에 뉴스에서 보고 너무 마음아팠던 선생님의 이야기,
이 책을 읽으면서 그 생각이 났다

왜 그 어린 선생님이 그런 선택을 할수밖에 없었는지..
주변에서 도와줄수있는 방법은 없었던건지..

이 책에서도 처음 선생님이 된 젊은 선생님이 나온다

중학교 2학년 담임을 맡게되고
그 반에서 두명의 아이가 싸움을 일으켜 학폭위가 열리고
관계된 여러 사람들로 인해 힘들어하던 선생님이
결국 자기 반 교실에서 안타까운 선택을 한다

그 과정을 4명의 시점에서 바라보고 이야기하는데

첫번째 알맞은 진실에서는
다른아이들에게 찐따취급을 받는 남자아이,
두번째 아무도 듣지 않는 비밀에 관하여에서는
싸움을 일으킨 한 아이의 변호사이자 학부모,
세번째 교문의 근조 화환에서는 동료 선생님,
마지막 모두의 거짓말에서는 사이버 레커

각각의 이야기가 모두 연결이 되면서
학교와 그 안에서 살아가는 선생님, 학생들에 대해
다시금 되돌아보게 되는 그런 책이다 

첫번째 이야기의 주인공인 남자아이가 유서를 받게 되는데
처음에는 과연 유서의 내용이 무엇인지
거기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

그런데 책을 한장 한장 읽을수록 유서는 까맣게 잊혀지고
소설이지만 마냥 소설로만 읽을수없는 이야기가
참 마음이 아프고 안타까웠다

세상을 살아가면서 누구 하나 중요하지 않은 사람은 없는데
왜 우리 사회는 이렇게 극단적이게 되어버린걸까

학생들의 인권이 무시되었던 시절을 지나
서로가 서로를 아끼고 배려하며 함께 행복하면 좋을텐데
언젠가부턴 학생 인권만 중시되고
교실에서 함께 지내는 선생님들의 인권은 소외되는거 같아
마음이 무거울뿐이다

p214
학교는 아이들을 사회의 당당한 일원으로 키워내는 곳이기도 하지만, 학생들을 보호하고 지도하는 선생님이 함께 생활하는 장소이기도 합니다. 행복한 교실, 나아가 행복한 학교가 되기 위해서는 학생뿐만 아니라 선생님들의 성장과 안녕도 보장되어야 하는 것이지요.

p216
이 책을 읽는 청소년 친구들에게 학교는 결국 나와 친구만이 아니라 한결같이 우리를 지키고 지도해온 선생님이 있어서 완성된다는 사실만큼은 꼭 전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선생님과 학생의 행복은 결코 분리되어 있지 않다는 사실도요.

마지막 작가님들의 말처럼
어느 누구의 일방적인 헌신과 희생에서 오는 행복이 아닌
모두가 행복한 학교가 되기를 진심으로 바래본다♡
YES마니아 : 골드 이달의 사락 d*******4 2024.04.17.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진실을 마주하는 용기가 필요할 때...
"진실을 마주하는 용기가 필요할 때..." 내용보기
어제는 4.16 10주기가 되는 날이었는데.. 이 책이 나에게 왔다.분홍빛 벚꽃 날리는 교실 창문너머로 나를(독자를) 웃음을 머금은 듯 무표정인 듯 슬픈듯 가늠하기 힘든 눈으로 쳐다보고 있는 예쁜 단발머리 선생님이 그려진 첫 표지에 한참을 표지를 만지작 거리게 된다. 이 책이 어떤 주제를 가지고 쓰여진 지 알기에 선뜻 넘기기 주저하는 이유를 찾게 되었는지도 모른다. 작년 7월 18
"진실을 마주하는 용기가 필요할 때..." 내용보기

어제는 4.16 10주기가 되는 날이었는데.. 이 책이 나에게 왔다.


분홍빛 벚꽃 날리는 교실 창문너머로 나를(독자를) 웃음을 머금은 듯 무표정인 듯 슬픈듯 가늠하기 힘든 눈으로 쳐다보고 있는 예쁜 단발머리 선생님이 그려진 첫 표지에 한참을 표지를 만지작 거리게 된다. 이 책이 어떤 주제를 가지고 쓰여진 지 알기에 선뜻 넘기기 주저하는 이유를 찾게 되었는지도 모른다. 

작년 7월 18일 꽃다운 나이에 교재실에서 세상과 작별한 선생님이 있었다. 무엇 때문에 그렇게 젊은 선생님이 외롭게 혼자 생을 마감해야 하는지에 대한 뉴스나 세상의 이목이 시시각각 변하는 것을 그대로 마주하게 되었다. 이는 교사들의 공분을 자아내고, 9월 4일 너무나 말 잘 듣는 그 집단들이 움직이며 검은 물결을 만들어내기까지 했던 바로 그 일까지...


바로 그 선생님의 이야기.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고 있는 이 사건을 매개로 (학교와 학년이 조금 변형이 있었지만) 작가의 상상력이 만났다.

이미아 선생님의 죽음으로 인해 휴교를 맞이한 학교로 시작한 이야기 속에는

누가 가해자인지 누가 피해자인지 모를 박은비와 송아름의 다툼으로 인해 벌어지는 이 사건의 내막을 위해 4파트로 나뉘어 전개된다. 


1. 이미아 선생님과 마지막 만남을 가졌던 학준이의 이야기

2. 아름이를 변호했던 강수빈변호사의 이야기

3. 동료교사 노수미의 이야기

4. 사이버 레커 강범준의 이야기


하나의 이야기를 이렇게 4명의 작가가 나눠서 한 사건을 바라보는 각자의 시선에서 풀어서 하나의 이야기가 되는 신선한 이야기 구조를 가지고 있었다. 그때의 사건을 주제로 4명의 작가가 모인 엔솔로지 일줄 알았다가 끝나지 않고 계속적으로 이야기를 들려주어서 참 좋았다. 4인 4색이 모여 무지개 빛이 되는 마술~ ^^


김현수 명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임상교수가 추천했다고 책날개에 적어져있는데, 

아직 밝혀지지 않은 사건을 이렇게라도 속이 환하게 이끌어주는 자체가 작년에 아픔을 함께 겪고 사회의 차가운 시선에 또 한번 상처받았던 교사에게 또는 그 사건을 바라보며 답답해 하며 아파하던 누군가에게 치유의 단계를 지날 수 있게 도와주는 매개체가 충분히 되어주는 듯하다.


첫 챕터 소향 작가님의 알맞은 진실이라는 제목이 책을 덮고도 마음에 남는다. 알맞은... 진실... 진실이라는 말과 참 상반되는데....그 진실이 밝혀지는 것이 어디까지가 알맞은 것일까? 

알맞다는 그 기준은 누구에게 달려있을까? 

언젠가 그 알맞은 진실을 마주할 수 있을 날이 올 것인가?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는 4.16일 10주기에... 지금이라도...

알맞은 진실이라도 밝혀졌으면 하고 원하는 이에게 한켠으로 희망으로 위안이 되었던 독서시간이었다. 책 표지 속 흩날리는 벚꽃이 젊디 젊은 날에 세상을 떠난 선생님같아서.. 살아서 보았으면 하는 봄꽃 위에 살포시 책을 얹어 사진을 찍어본다.


95p 엄마, 엄마가 어릴 때부터 그랬잖아. 잘못했으면 반성하고 사과하고, 그리고 바로 잡으면 된다고

111p 이제 아무도 듣지 않는 비밀을 마주할 시간이다.

155p 세상에는 천사와 악마가 공존하는 것이 확실하다.

164p 우리가 가만히 있지 않는다고 해서 세상이 바로 바뀌지는 않을 것이다. 하지만 적어도 세상에 알릴 수는 있을 것이다. 그렇게 시작하면 되는 것이다.

183p 문제가 생기면 사람들은 사과하거나 잘못을 인정하는 대신 변명을 하거나 다른 사람에게 떠념겼다. 그런 일을 반복하면서 상대방이 지쳐서 나가 떨어지거나 포기하게 만드는 것이다.

198p 각자의 사정이 있었던 거지. 그래서 모두가 거짓말을 한 거야.


s*****9 2024.04.17.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변명이 아닌 인정과 사과를
"변명이 아닌 인정과 사과를" 내용보기
읽는 내내 화도 나고 머리도, 마음도 아팠어요.왜 우리 사회는 어떤 일에 대해 누군가의 잘못을 찾으려고만 할까요? 그리고 다른 사람에게서 잘못을 찾으려하고 자기 잘못은 핑계와 변명으로 포장하죠.가톨릭 성인틴 돈 보스코는 청소년에게 변명하지 말고 잘못을 인정하더록 가르치라고 하셨어요.소설 속에 나오는 아이들이 가정이나 사회에서 다른 사람에게 함부로 하지 않도록 배우고
"변명이 아닌 인정과 사과를" 내용보기
읽는 내내 화도 나고 머리도, 마음도 아팠어요.
왜 우리 사회는 어떤 일에 대해 누군가의 잘못을 찾으려고만 할까요? 그리고 다른 사람에게서 잘못을 찾으려하고 자기 잘못은 핑계와 변명으로 포장하죠.

가톨릭 성인틴 돈 보스코는 청소년에게 변명하지 말고 잘못을 인정하더록 가르치라고 하셨어요.
소설 속에 나오는 아이들이 가정이나 사회에서 다른 사람에게 함부로 하지 않도록 배우고 잘못했을 때 인정하고 사과하는 법을 익혔다면 어땠을지 생각해봅니다.

보호자는 보호자일뿐 해결사가 되어서는 곤란하죠.
부디 우리 사회가 경쟁보다 협력하는 문화가 정착되길 바라요.
글 쓰신 네 분 작가님이 얼마나 고생하며 쓰셨을지 읽는내내 마음이 아팠어요. 꼭 필요한 이야기지만 누구도 쉽게 꺼내지 못했던 이야기. 그래서 고맙습니다.
d********i 2024.04.14.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안녕 선생님
"안녕 선생님" 내용보기
'안녕 선생님'은 깊은 감동과 함께 학교와 선생님, 학생들 사이의 관계를 새롭게 생각해보게 하는 소설입니다. 작품에서는 선생님의 죽음을 둘러싼 네 가지 시점을 통해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각 인물의 시점에서 보여지는 관점의 차이와 이야기의 복잡성은 독자로 하여금 현실의 복잡성과 다양성을 경험하게 합니다.현실적인 문제를 다루면서도 감정을 자극하는 내용으로, 각 인물들이
"안녕 선생님" 내용보기
'안녕 선생님'은 깊은 감동과 함께 학교와 선생님, 학생들 사이의 관계를 새롭게 생각해보게 하는 소설입니다. 작품에서는 선생님의 죽음을 둘러싼 네 가지 시점을 통해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각 인물의 시점에서 보여지는 관점의 차이와 이야기의 복잡성은 독자로 하여금 현실의 복잡성과 다양성을 경험하게 합니다.

현실적인 문제를 다루면서도 감정을 자극하는 내용으로, 각 인물들이 서로의 시선을 통해 사건을 조명하고 그 속에서 우리 사회의 문제를 다시금 되돌아보게 하는 시간이었습니다. 특히 선생님과 학생, 그리고 학부모 사이에서의 관계를 중심으로 한 이 책은 교육과정이 아닌 인간의 삶에 대한 고민을 불러일으킵니다. 

이 책은 교육 현장에서 벌어지는 심각한 문제에 대해 현실적으로 다루고 있습니다. 이야기를 통해 학폭의 심각성과 그로 인한 피해자들의 고통을 명확히 보여줍니다. 
또한, 선생님들의 역할과 권한이 어떻게 퇴색되고 있는지를 보여줌으로써 사회적으로도 큰 문제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이 책은 학생, 학부모, 동료 교사, 그리고 사이버 레커라는 다양한 인물들을 통해 사건을 조명하면서, 선생님의 죽음이 일으키는 파장을 다양한 각도에서 보여줍니다. 누군가의 죽음이나 사건은 단순히 그 사건의 피해자와 가해자에게 영향을 미치는 것이 아니라, 주변 사람들에게도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을 다시 한번 상기시켜줍니다.

또한, 각 인물들의 내면에는 감정과 갈등, 용기와 결의가 깊이 담겨있습니다. 학생은 선생님을 지키기 위해 힘을 내고, 학부모는 진실을 찾으려고 노력하며, 동료 교사는 학교의 안전을 위해 일합니다. 이렇게 다양한 인물들이 각자의 입장에서 사건을 바라보고 행동하는 모습은 독자에게 큰 울림을 줍니다.

작품을 통해 학교와 교육의 중요성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학교는 학생들의 성장과 발전뿐 아니라, 학생들에게 안전하고 지지하는 환경을 제공해야 합니다. 이 책은 학교의 안녕을 고민하고 이를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통해 학교의 역할과 사회적 의무에 대해 생각하게 합니다. 

첫째로, 학폭 문제는 단순히 학생들 간의 문제가 아니라 교사와 학부모, 학교의 교육 환경 등 다양한 요소가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문제임을 알 수 있었습니다. 선생님들의 중재 능력이나 학부모의 태도 등이 사태의 심각성을 더욱 악화시킬 수 있다는 점이 
그러한 사례들을 통해 잘 보여졌습니다.

둘째로 이 책은 선생님들의 심리적인 부담과 어려움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선생님들도 인간이기에 자신의 한계와 고통을 경험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그렇기에 정부나 교육 당국이 교사들의 심리적 지원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셋째로, 학교 내 폭력 문제에 대한 사회적 대응과 개선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교육 현장에서의 학폭 문제는 사회적으로도 큰 이슈이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정부와 학교, 학부모, 학생들이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끝으로, 이 책은 서로를 이해하고 배려하는 마음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배려하는 문화가 확립되면 학폭과 같은 문제가 예방될 수 있다는 것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현대 학교를 둘러싼 여러 논란과 사건에 대한 저자들의 고민과 이해를 공유하며, 선생님의 죽음을 통해 학교 안에서의 갈등과 문제를 다룹니다. 각 인물의 시각을 통해 사건의 여러 측면을 살펴보고, 작은 용기와 온기가 모여 누군가의 안녕을 지켜줄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합니다.


이 책은 교육 현장에서 벌어지는 심각한 문제에 대해 현실적으로 다루고 있으면, 독자들에게 교육과 관련된 다양한 이슈에 대해 생각해보게 하는 좋은 기회를 제공합니다. 저 또한 다양한 시선을 경험하고, 서로에 대한 이해와 배려를 더욱 중요하게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이런 주제에 관심이 있거나 교육 분야에서 종사하시는 분들께 이 책을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 학생, 부모님, 교사 분들께도 적극 추천드리며 사회적으로 함께 고민해보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YES마니아 : 로얄 w*********0 2024.04.14.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잊을 수 없고 잊지말아야할 희생
"잊을 수 없고 잊지말아야할 희생" 내용보기
잊지말아야할 ___여기에 들어가야할 단어를 한참이나 고민했다.사건이라고 하기에는 일회성 느낌이고그렇다고 일이라고 하기엔 가벼워 보였다.책을 펼치면서내용이 오롯이 교사 관점이라면이 책이 의미가 있을까, 교사가 아닌 수많은 사람들에게 공감이 될까 싶었다.하지만 4개의 챕터는 4가지의 관점에 따라 나눠진 것이기에 다양한 시선, 관점에서 선생님의 희생을 바라본 것이라 할 수
"잊을 수 없고 잊지말아야할 희생" 내용보기
잊지말아야할 ___
여기에 들어가야할 단어를 한참이나 고민했다.
사건이라고 하기에는 일회성 느낌이고
그렇다고 일이라고 하기엔 가벼워 보였다.

책을 펼치면서
내용이 오롯이 교사 관점이라면
이 책이 의미가 있을까, 교사가 아닌 수많은 사람들에게 공감이 될까 싶었다.

하지만 4개의 챕터는 4가지의 관점에 따라 나눠진 것이기에 다양한 시선, 관점에서 선생님의 희생을 바라본 것이라 할 수 있다.
또한 누군가를 탓하기 위함이 아닌, 표적을 만들지 않기 위해 소설 속 사망한 교사의 유서의 내용은 끝까지 나오지 않았다. 

행복한 가정 안에서 자녀들이 잘 자라듯이,
행복한 교사가 있는 교실 안의 아이들이 행복할 수 있다.

이 책은 소설이지만, 그저 소설로 끝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작가님들의 말이 가슴에 와 닿으며 이 소설을 써주신 작가님들께 감사인사를 드리고 싶다.

- 우리 모두는 각자의 사정이라는 감옥이 있다. 그리고 그 안에 진실을 가둔다.
b********0 2024.04.12.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마주하고 싶지 않지만 마주해야할 이야기.
"마주하고 싶지 않지만 마주해야할 이야기." 내용보기
안녕 선생님_소향,신조하,윤자영,정명섭 / 생각학교이 책은 읽어보고 싶었지만, 쉽게 읽어야겠다! 하고 생각 할 수 없었다.읽어보고싶긴 하지만 너무 현실적이라 책으로는 마주하고 싶지 않은 마음이었다.하지만 언제까지 눈가리고 귀막고하며 살 수 있을까.고민끝에 서평단을 신청해서 읽어볼 기회를 갖게 되었다.박은비에게 괴롭힘 당하는 학준을 유일하게 따뜻하게 대해 준 이미아 선
"마주하고 싶지 않지만 마주해야할 이야기." 내용보기
안녕 선생님_소향,신조하,윤자영,정명섭 / 생각학교

이 책은 읽어보고 싶었지만, 쉽게 읽어야겠다! 하고 생각 할 수 없었다.
읽어보고싶긴 하지만 너무 현실적이라 책으로는 마주하고 싶지 않은 마음이었다.
하지만 언제까지 눈가리고 귀막고하며 살 수 있을까.
고민끝에 서평단을 신청해서 읽어볼 기회를 갖게 되었다.

박은비에게 괴롭힘 당하는 학준을 유일하게 따뜻하게 대해 준 이미아 선생님.
하루아침에 이미아 선생님이 교실에서 스스로 목숨을 포기하셨다.
선생님은 왜 그런 선택을 하셨을까.
박은비와 같은반 전학생 송아름의 싸움으로 학폭위가 열렸다.
그 일이 이미아 선생님과 무슨 연관이 있었는가를 풀어나간다.오롯이 이미아 선생님 혼자만의 선택이었을까? 아니면 누군가 선생님을 궁지로 몰아넣은 것일까.

이야기는 학준을 시작으로 학폭위에서 송아름의 변호를 맡았던 강수빈 그리고 동료교사 선생님들, 사이버 레카 강범준이 이 사건의 진실에 대해 한발자국씩 다가간다.

교권추락은 하루이틀 문제가 아니다. 요즘은 제자 라는 말도 없어졌다고 하던가. 선생과 학생만 있는 교실 안.
선생님들도 더이상 아이들을 제자로 바라보지 않는다. 그저 한 해 같은 공간에서 지내야하는 존재들이며 아이들에게도 선생님은 수업을 가르치는 교사일 뿐이다. 그렇다면 학부형들에게 선생님은 어떤 존재로 인식되고 있는지 묻지 않아도 뻔하다.
다시 폭력이 난무하던 예전으로 돌아가서는 안되지만 그렇다고 현재 이런 상황을 유지해서도 안된다.
서로가 서로의 안부를 묻는 따뜻한 상호관계만 유지되도 이런 비극적인 일은 일어나지 않을텐데..

나도 아이를 키우는 입장에서 이 책을 읽다보니 머릿속이 많이 복잡해졌다.
난 아이 앞에서 무의식중에 학교 교칙이나, 학교 생활을 비난한적이 없었나 혹은 선생님들을 대할 때 내 마음은 진심이었을까 하고 말이다.
서로가 서로를 위하는 마음, 서로가 서로를 믿는 마음 그거 하나면 이 상황을 바꿀 수 있는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말이다.



_위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되었습니다. 
n*******0 2024.04.10.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안녕 선생님
"안녕 선생님" 내용보기
?안녕 선생님-생각학교-- 이미아 선생님 돌아가셨대 !- 무슨 말이야?- 그래서 휴교하는 거야?- 대박 ! 왜? 교통사고?- 아니. 어제 저녁에 자살. 그것도 우리 반 교실에서- 말도 안 돼. 확실한 거야?사건의 시작........전학생 송아름은 지나가다 쳐서 일진 박은비의 노트가 찢어졌다고 소리치자송아름은 새거 하나 사라며 오만원짜리 지폐를 박은비에게 던지고화가 난 박은비는 뒤에 있던
"안녕 선생님" 내용보기


?

안녕 선생님

-생각학교-


- 이미아 선생님 돌아가셨대 !

- 무슨 말이야?

- 그래서 휴교하는 거야?

- 대박 ! 왜? 교통사고?

- 아니. 어제 저녁에 자살. 그것도 우리 반 교실에서

- 말도 안 돼. 확실한 거야?


사건의 시작........


전학생 송아름은 지나가다 쳐서 일진 박은비의 노트가 찢어졌다고 소리치자

송아름은 새거 하나 사라며 오만원짜리 지폐를 박은비에게 던지고

화가 난 박은비는 뒤에 있던 쓰레기통을 송아름에게 뒤집어 씌운다. 

격분한 송아름은 박은비 얼굴에 주먹을 날린다. 


결국, 이 일이 커져 양쪽 부모가 학교에 찾아오고 학폭위가 열리고

사건 현장에 있었던 학준이는 증인으로 참석하게 된다. 

학준이는 송아름 엄마에게서 거짓 증언을 해달라는 전화를 받게 되지만 

일진 박은비의 후한이 두려워 사실대로 증언을 하게 된다. 


송아름 아빠는 한국에서 손꼽히는 대형 로펌 K&S의 공동대표이다. 

강수빈 변호사를 이 사건에 맡긴 이유가 승진대상에 있기도 했지만 강수빈의 자녀도 송아름과 같은 학교를 다니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처음부터 박은비 쪽에서 지는 게임 같았다. 아니나 다를까 박은비에게는 일주일간 출석정지, 송아름에게는 모든 사정을 참작해 가벼운 경고 정도로 처분이 내려졌다.


반면, 결과를 들은 박은비 측의 분위기는 험악했다.

박은비 부모는 담임에게 번갈아가면 분을 풀어댔다.


"당신 같은 선생이 제대로 중재를 못하니 우리가 이런 꼴을 당하는 거 아냐?


"애초에 왜 애들 싸움을 여기까지 끌고 오냐고요! 선생님 선에게 해결하면 될 것을!"


"두고봐, 내가 당신 옷 벗게 해줄 거야. 학교 앞에서 일인 시위 한번 해줘?"



강수빈은 이미아 선생에게 자신의 명함을 주면서 박은비 부모에게 과도한 괴롭힘을 당하면 연락을 달라고 다가가려다 그만두었다. 자신이 병 주고 약 주는 위선자로 보일 것 같아서였다. 


결국, 얼마 후에 이미아 선생님은 교실에서 자살을 하게 된다. 



이 책을 읽고 나서

한참 떠들썩했던 **초 사건 기사를 다시 찾아보게 되었다. 


이 기사를 접했을 때도

양쪽 부모가 얼마나 민원을 넣고 담임을 못 살게 했으면 그랬을까 싶었다. 

교장, 교감이 담임을 보호해주고 잘 중재해주었다면

담임에게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았을텐데 너무 안타까운 사건이었다. 

믿고 싶지 않았고 다시는 일어나서도 안되는 일이다.



선생님은 학생들을 보호하고 지도해야 한다. 하지만, 학생 뿐만 아니라 선생님들의 안녕도 보장되어야 한다. 요즘 교권이 많이 추락했다. 

개념없는 학생, 개념없는 부모 때문에 선생님들은 아이들을 제대로 훈육하고 가르치기 힘들다. 


정부는 사실을 인식하고 교권보호를 위한 제도적 개선과 심리치료에 대한 적극 지원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지금 이 순간에도 어디에선가 고통 속에서 삶을 비판하는 선생님이 있을 지 모른다.



이 책은 학생과 학부모, 동료 교사 그리고 사이버 레커, 각각의 시각으로 사건을 재구성했다. 그 속에서 숨겨진 진실과 의미들을 알 수 있었다. 다양한 시각에서 우리는 왜 선생님이 극단적인 선택을 할 수 밖에 없었는지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었다. 


소설이 그저 소설로 끝나지 않기를 바라며 

서로의 안부를 묻는 건강한 사회로 거듭나길 진심으로 바래봅니다. 


우리 아이들도 이 책을 꼭 한 번 읽어 봤으면 좋겠습니다. 

다시 한번 아이들도 행복한 학교생활을 위해 어떠한 마음가짐을 가져야 할 지 생각해 볼 기회가 되기를 바래봅니다. 


?
z****k 2024.04.10. 신고 공감 1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