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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의 기원 - 서은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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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에 대한 책은 잘 읽지는 않는다. 사람마다 행복의 기준은 다르고, 책 속의 말이 전혀 와닿지 않을 때가 많기 때문이다. 이전에 읽었던 책들은 대충 이런 느낌이다. ‘아름다운 생각을 해라, 긍정적인 생각을 해라. 그러면 행복에 가까워질 것이다.’   틀린 말은 아니지만 맞는 말도 아닌 것 같다. 맞는 말이 되려면, 내 몸과 마음에 어느 정도 여유가 있을 때 가능하다. 누구나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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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복에 대한 책은 잘 읽지는 않는다. 사람마다 행복의 기준은 다르고, 책 속의 말이 전혀 와닿지 않을 때가 많기 때문이다. 이전에 읽었던 책들은 대충 이런 느낌이다. ‘아름다운 생각을 해라, 긍정적인 생각을 해라. 그러면 행복에 가까워질 것이다.’

   틀린 말은 아니지만 맞는 말도 아닌 것 같다. 맞는 말이 되려면, 내 몸과 마음에 어느 정도 여유가 있을 때 가능하다. 누구나 한 번쯤은 너무 힘들어서, 힘든 상황에 매몰되어 빠져나올 수 없는 상황이 오기 마련이다. 나도 그런 상황이 오기 전까지는 정신력으로 다 이겨낼 수 있을 줄 알았다. 하지만 그 상황이 오면, 먹어도 맛이 느껴지지 않고, 걸어도 어디로 가는지 판단이 안 서고, 나의 ‘내일의 모습’을 상상할 수가 없다. 그런 상황에서 아름다운 생각을 한다는 것은 너무나 어렵다. 개인적으로는 다른 사람의 도움이 없이는 빠져나오기 정말 힘들다고 생각한다. 이런 경험이 있기 때문인지, 다른 이들의 ‘행복’에 대한 이야기는 그들의 판타지로만 생각했다.

   그러다 이 책을 만났다. 10년 만에 재출간하면서 저자인 서은국 교수가 이리저리 꽤 나왔기 때문에 호기심이 생겼다. 교수의 모습은 행복에 대한 판타지 작가가 아닌, 극 T 성향의 학자가 쓴 행복에 대한 연구였고, 행복에 대한 판타지는 저자 자체에게도 전혀 없어 보였다.  

 행복도 마찬가지다. 우리가 용돈을 받고 즐거워할 때 느끼는 행복 역시 돈 자체에 있는 것이 아니다. 사과의 빨간색처럼 행복감도 뇌에서 합성된 경험이다. 돈이라는 자극이 뇌의 특정 부위들을 흥분시켜 ‘좋다’는 일시적 경험을 합성해 내는 것이다. 돈은 무조건 누구에게나 행복감을 일으키지 않는다. 색깔을 지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복잡 미묘한 경험이 행복이다. p.23
  위 문단만 봐도 이 책의 성질을 알 수 있다. 긍정적인 생각만으로는 행복해질 수 없다는 것, 그리고 어떠한 조건만으로 단순히 행복을 ‘생성’해낼 수 없다는 것, 그렇다면 행복은 어디서부터 온 것인가에?.. 대한 저자의 집착 일기가 바로 이 책이다.

   제일 재밌었던 부분은 ‘다윈’ 대 ‘아리스토텔레스’이다. 아리스토텔레스는 철학자이기 때문에 행복과 어느 정도 연결이 되는데 다윈은 생뚱맞게도 생물학자이다. 어쩌다 이 둘을 중요한 대립이라 본 것인가는, 그들이 정의하는 행복이 다르기 때문이다. (이 책은 순수하게 행복의 기원에 대한 관점)   아리스토텔레스는 철학에 바탕을 둔 전통적인 관점을 갖고, 행복을 인생의 목적으로 봤다. 먹는 것도, 일하는 것도 행복한 인생을 얻기 위한 것들이었다. 하지만 다윈의 행복관은 (아마 스치듯 지나간 느낌이지만) 생존을 위함이라고 했다. 인간은 진화의 산물이며, 모든 생각과 행위의 이유는 결국 생존을 위한 것이기 때문에 행복도 그중 하나일 뿐이다. 너무 다른 두 관점이 이 책을 재밌게 읽을 수 있는 연료이다. 책을 덮을 때까지 두 사람의 대결은 내 머릿속에서 떠나질 않았다.

   나는 점점 다윈파에 가까워지는 듯하지만 그 사이사이에 아리스토텔레스의 행복론이 껴들기도 한다. 나이를 먹을수록 늘어가는 다양한 경험은, 좋은 쪽이든 나쁜 쪽이든 내 인생을 다르게 만든다. 짧은 행복한 경험일지라도, 그때의 느낌과 기억들이 힘든 상황 속에서도 나를 다시 일어나게 만들기도 한다. 과거의 일들을 돌아보면 결국 행복하기 위해 달려가고 있는 것도 맞는 것 같다.

우선 우리의 머리는 ‘불행하지 않은 것’과 ‘행복한 것’의 질적 차이를 잘 구분하지 못한다. 생수 한 병은 갈증의 고통을 없애 주지만, 갈증이 가신 사람에게 물은 더 이상 행복을 주지 못한다. 많은 사람이 추구하는 돈이나 건강 같은 인생의 조건들은 사막에서의 물과 비슷하다. 일상의 불편과 고통을 줄이는 데는 효력이 있지만, 결핍에서 벗어난 인생을 더 유의미하게 행복하게 만들지는 못한다. p.118
  저자는 건강과 행복의 관계도 흐릿하다고 말한다. 내가 너무 아플 땐, 낫기만 하면 행복해지고 뭐든 다 할 수 있을 것 같지만, 막상 그렇게 되면 또 다른 불행한 생각이 나를 덮친다. 불행의 감소는 행복의 증가와 아무런 관계가 없다는 것을 평소에는 느끼고 있지만, 책 속의 문장으로 읽기 전까지는 인식하지 못했다.  

  하지만 ‘지금 이 고비만 지나면….’이라는 말 뒤에 어떤 말이 오느냐에 따라, 쓸데없는 후회가 될 수도 있고, 아리스토텔레스의 행복 관점으로 들어갈 수 있다. 저자는 이런 말을 하진 않았지만.. 역시 아리스토텔레스의 행복 관점도 나쁘진 않을 듯하다. 행복이라는 목표는 정말 판타지 같은 허상이지만 열심히 살아가는 원동력이 된다면, 다윈의 ‘생존’을 위한 요소들 중 하나로 잘 써먹을 수도 있기 때문에, 두 사람의 행복에 대한 관점은 실사용자(?)들에겐 역시 적당히 조합이 되는 게 제일 좋은 듯하다.

  행복이나 감정은 신비한 정신적 힘으로 다스리는 것이 아니다. 보다 과학적인 시각은 감정의 출발지인 외부 변화에 두는 것이다. 즉, 생각을 바꾸는 것보다 환경을 바꾸는 것이 핵심 포인트다. 행복을 유발하는 구체적 상황들을 적극적으로 찾고, 만들고 늘리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 행복 확률을 높이려면 즐거움을 주는 다양한 ‘행복 압정’들을 일상에 뿌려 놓아야 한다. p. 204
  책 속에는 다양한 행복 연구가 있지만, 결론은 단순하다. 작은 행복 경험들을 많이 찾아다니고, 사람들도 만나야 한다고 한다. 혼자서 행복을 찾는 사람도 있지만 그들도 사람과 함께 하면 더 행복해진다고 한다. (피로도가 빨리 찾아올 뿐)  

  저자의 모습을 보고 딱딱한 행복 일지라고 예측은 했었지만.. 역시나 그렇다. 하지만 재밌다. 과학적으로 행복을 파헤치는 것이 억지스럽지 않았고, 내 머릿속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어느 정도 이해할 수 있는 내용들이었기 때문에 강추한다. 감성적이지 않은 사람에겐 더 재밌을 것 같고, 너무 감성적인 사람들에겐 약간의 휴식을 줄 수 있다.  

‘행복은 내 안에서 찾아야 한다’는 말도 맞는 말이지만, 행복은 나 혼자는 찾을 수 없기도 하다. 함께 할 사람도 필요하고 나를 자극할 무언가도 필요하다. 행복은 .. 쉬우면서 어렵다. 어쩌면 파랑새일 수도 있고. ?
YES마니아 : 로얄 s********i 2025.04.24. 신고 공감 15 댓글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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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을 감정이 아니라 생존의 신호로 읽게 만든 책
"행복을 감정이 아니라 생존의 신호로 읽게 만든 책" 내용보기
행복에 관한 책들은 대개 독자를 위로하는 방식으로 다가온다. 더 사랑하라, 더 내려놓아라, 지금 이 순간에 충실하라 같은 조언을 건넨다. 그러나 서은국의 『행복의 기원』은 그런 익숙한 문법에서 한 걸음 비켜선다. 이 책은 행복을 막연히 추구해야 할 이상적 상태로 보지 않고, 인간이 생존과 번식의 과정에서 획득한 진화적 신호로 설명한다. 바로 이 지점에서 이 책은 흔한 행복론
"행복을 감정이 아니라 생존의 신호로 읽게 만든 책" 내용보기

행복에 관한 책들은 대개 독자를 위로하는 방식으로 다가온다. 더 사랑하라, 더 내려놓아라, 지금 이 순간에 충실하라 같은 조언을 건넨다. 그러나 서은국의 『행복의 기원』은 그런 익숙한 문법에서 한 걸음 비켜선다. 이 책은 행복을 막연히 추구해야 할 이상적 상태로 보지 않고, 인간이 생존과 번식의 과정에서 획득한 진화적 신호로 설명한다. 바로 이 지점에서 이 책은 흔한 행복론과 분명히 구별된다.

이 책이 인상적인 이유는 행복을 지나치게 신비화하지 않기 때문이다. 우리는 흔히 행복을 오래 유지되어야 할 상태, 마침내 도달해야 할 완성된 삶의 모습처럼 생각한다. 그러나 저자는 행복이란 본래 오래 지속되도록 설계된 감정이 아니라고 말한다. 원하는 것을 얻기 직전과 얻는 순간 강하게 작동하고, 목적이 달성되면 다시 약해지는 감정이라는 것이다. 이 설명은 왜 인간이 그토록 바라던 것을 손에 넣고도 얼마 지나지 않아 허무를 느끼는지, 왜 늘 또 다른 목표를 찾아 나서는지를 설득력 있게 해명한다. 행복이 부족한 삶이 이상한 것이 아니라, 행복이 계속 이어지기를 기대하는 사고방식 자체가 인간의 본성과 어긋나 있을 수 있다는 사실을 일깨워준다.

무엇보다 이 책이 좋았던 이유는 현실을 냉소적으로만 바라보지 않기 때문이다. 행복은 짧고 순간적이지만, 그렇기 때문에 인간은 멈추지 않고 살아간다. 부족함을 느끼고, 무언가를 원하고, 노력하고, 성취하고, 다시 다음을 향해 나아가는 과정이 곧 삶이라는 점을 이 책은 담담하게 보여준다. 듣기 좋은 위로의 문장으로 독자를 달래기보다, 인간이라는 존재를 있는 그대로 설명하려는 태도가 오히려 더 깊은 위안을 준다. 늘 행복하지 않다는 사실이 실패나 결함의 증거가 아니라는 점을 이해하게 되기 때문이다.

또한 『행복의 기원』은 심리학 교양서로서의 장점도 분명하다. 학문적 근거를 바탕으로 하면서도 지나치게 어렵거나 현학적으로 흐르지 않는다. 일상적인 사례와 익숙한 감정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가기 때문에 독자는 부담 없이 읽을 수 있다. 그러나 읽는 과정이 가볍다고 해서 남는 무게까지 가벼운 것은 아니다. 오히려 책장을 덮은 뒤에 더 오래 생각하게 되는 책에 가깝다. 행복을 감성적 언어가 아니라 인간 본성과 진화의 관점에서 바라보게 만들기 때문이다.

물론 이 책은 행복해지는 구체적 방법을 친절하게 알려주는 자기계발서는 아니다. 당장 삶을 바꿔줄 실천 지침을 기대한다면 다소 건조하게 느껴질 수도 있다. 그러나 바로 그 점이 이 책의 미덕이라고 생각한다. 『행복의 기원』은 행복을 더 많이 느끼는 기술을 가르치기보다, 우리가 왜 행복을 원하고 왜 그것이 쉽게 손에 잡히지 않는지를 이해하게 만든다. 그리고 그 이해는 생각보다 큰 힘을 지닌다. 행복에 대한 환상을 줄이고, 삶의 결핍을 조금 더 담담하게 받아들이게 만들기 때문이다.

『행복의 기원』은 행복을 찬양하는 책이 아니다. 오히려 행복을 정확히 이해하게 만드는 책이다. 그리고 그 정확한 이해는 막연한 위로보다 오래 남는다. 행복이란 무엇인가를 감상적으로 묻는 데서 그치지 않고, 인간은 왜 행복을 추구하도록 만들어졌는가라는 더 근본적인 질문으로 나아가게 한다는 점에서, 이 책은 단순한 교양서를 넘어선다. 행복을 더 많이 갖고 싶은 사람보다, 행복을 더 정확히 알고 싶은 사람에게 특히 권하고 싶은 책이다.

YES마니아 : 로얄 t**********k 2026.03.14. 신고 공감 13 댓글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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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은 목적이 아니라 수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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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전 학부생때 행복의 기원 책을 읽고, 행복에 대한 진회론적 접근에 놀라고 다른 관점으로 행복을 바라보기 시작했습니다.행복을 목적으로 보고 현재를 희생하는걸 당연하게 생각하는 관점에서, 현재를 잘살아내기 위해 행복을 매일 한스푼씩 추가해서 살아가는 관점으로 변화시켜 준, 제 인생 책 중 하나입니다.   힘든 나날을 견디고 살게 해주는 것이 행복이라는 책에 따라 저는 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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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전 학부생때 행복의 기원 책을 읽고, 행복에 대한 진회론적 접근에 놀라고 다른 관점으로 행복을 바라보기 시작했습니다.

행복을 목적으로 보고 현재를 희생하는걸 당연하게 생각하는 관점에서, 현재를 잘살아내기 위해 행복을 매일 한스푼씩 추가해서 살아가는 관점으로 변화시켜 준, 제 인생 책 중 하나입니다.
 
힘든 나날을 견디고 살게 해주는 것이 행복이라는 책에 따라 저는 매일 작지만 기쁨을 느끼는 행동 (보리차 끓여마시기 등등)을 하며 힘든 매일을 잘 살아내고 있습니다 :) . 그리고 이제 개정판이 나와서 전자책으로 바로 구매했는데 10년이 흐른 지금 다시 보니 너무 좋네요. 최근 행복에 대한 정의를 책으로 보고 감명받아서 애니메이션 만들었는데 슬쩍 공유해봅니다. (https://youtube.com/shorts/RiHiIV0Z2kQ?si=Mr_5DSAJAqJvPLyY)

결론: 정말 추천하는책!행복에 대한 최고의 책! 행복하게 살고싶다면 꼬옥 보세요! 
YES마니아 : 골드 j*******8 2024.06.07. 신고 공감 6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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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의 기원 (불안+유전자 지배사회)
"행복의 기원 (불안+유전자 지배사회)" 내용보기
전세계에서 국민이 행복한 나라, 부탄, 핀란드, 스웨덴예전에는 그런 말을 들을 때어떻게 그렇게 가난한 나라에서행복을 느낄 수 있지? 라는행복을 물질화 해서만 봤다그런데 그게 최근에 와서 1위였던 행복지수가90위권 밖으로 떨어졌다고 한다그 이유가부탄의 개방과 sns 도입이란다심지어 1위라는 것도 괴담이었다는 이야기도 있다하지만 난 롱롱타임동안 부탄이 국미행복지수가 최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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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에서 국민이 행복한 나라, 
부탄, 핀란드, 스웨덴
예전에는 그런 말을 들을 때
어떻게 그렇게 가난한 나라에서
행복을 느낄 수 있지? 라는
행복을 물질화 해서만 봤다
그런데 그게 최근에 와서 1위였던 행복지수가
90위권 밖으로 떨어졌다고 한다
그 이유가
부탄의 개방과 sns 도입이란다
심지어 1위라는 것도 괴담이었다는 이야기도 있다

하지만 난 롱롱타임동안 부탄이 
국미행복지수가 최상인 국가로 알고 있었으니 뭐

스웨덴, 핀란드 행복지수와 관련해서는
그럴수 있겠다(북유럽 이상주의자)
그런데 왜 우울증과 자살률이 높을까?
(햇빛을 많이 못봐서?)

요즘 내가 꼭 찾아보는 프로그램이
#핀란드셋방살이
거기에서 호수멍 하고
말을 타고 하는 장면이
뭔가 천상의 행복같은 것을 느끼게 해줬다

행복까지 분석해야해? 하는 마음으로
오래된 스테디셀러임에도 안읽다가
최근에 김경일 교수 특강을 듣고 나니
인지심리, 행복에 대한 것도
뭔가 들여다보고싶은 마음

저번달에는 김상욱 교수님때문에
#우리가빛의속도로갈수없다면
#김초엽
책을 읽게 되었으니
이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

한마디로 이 책은
행복이라는 것은 우리의 뇌가 만들어낸 것이고
이 모든 것이 안전하게 생존하기 위한 본능에서 왔다는 이야기를 하고 있다.
우리는 스스로를 어떤 피사체보다 
우위에 있는 인간이라고
그래서 행복을 느낀다고 하지만
본능대로, 동물스럽게 살기 위해서 
행복을 갈구한다는 점이다
그런 점에서 알랭드보통의 불안과
유전자지배사회와 결을 잇는
책이다

#행복의기원
#알랭드보통
#인간은100%동물이다
#유전자지배사회


하루하루 성실하게 살고
순간의 작은 즐거움을
행복이라고 정의했던 나
이 책앞에서는 좀 무너지는 듯

왜 명상에서 슬픔도 기쁨도 없다라고 
말하는 건지 이제 조금 알것 같기도 하고

그래서 초콜렛이 넘 먹고 싶거나
식탐이 일어나는 이유도 사실은
먹고 싶은 것보다
내가 처해진 상황이
안전하지 못하다고
과도하게 인식하는 것이라는거

따스한 햇볕에 감사일기 쓰는 것보다
불안의 정도를 낮추고,
흔들리지 않는 상태로
많은 생각하지 않기가

이 책을 읽고나서 나의 결론. ㅋㅋㅋ
YES마니아 : 로얄 a******5 2025.02.09.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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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행복의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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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2025년도 9번째 책 '행복의 기원 리뷰입니다.불행한 사람은 긍정의 가치를 모르는 것이 아니라 그것이 뜻대로 되지 않는 것이다.행복은 본질적으로 '생각'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자꾸만 생각을 고치라고 조언하고 있다.이런 식의 행복 지침서를 읽고 행복해지기란 거의 불가능하다.mobile e-book : 23p돈은 비타민과 비슷한 구석이 있기 때문이다.비타민 결핍은 몸에 여러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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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2025년도 9번째 책 '행복의 기원 리뷰입니다.

불행한 사람은 긍정의 가치를 모르는 것이 아니라 그것이 뜻대로 되지 않는 것이다.

행복은 본질적으로 '생각'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자꾸만 생각을 고치라고 조언하고 있다.

이런 식의 행복 지침서를 읽고 행복해지기란 거의 불가능하다.

mobile e-book : 23p

돈은 비타민과 비슷한 구석이 있기 때문이다.

비타민 결핍은 몸에 여러 문제는 만들지만, 적정량 이상의 섭취는 더 이상의 유익이 없다.

mobile e-book : 134p

우리는 화려한 변신의 순간에만 주목하지, 이 삶을 구성하는 그 뒤의 많은 시간에 대해서는 미처 생각하지 않는다.

그래서 성공하면 당연히 행복해지리라는 기대를 하지만, 실상 행복에 큰 변화가 없다는 사실을 살면서 깨닫게 된다.

mobile e-book : 151p


자세한 리뷰는 아래의 링크에 남겨두었습니다.
행복의 기원(클릭!)
리뷰를 읽으시는 분 모두 다(多)독 하시기 바랍니다^^
YES마니아 : 골드 m*****s 2025.04.24.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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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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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행복을 거창한 도덕적 가치나 마음먹기에 달린 문제로 생각하곤 했는데, 이 책은 철저하게 진화생물학적 관점에서 행복을 파헤쳐서 신선한 충격을 주었습니다. 행복은 거창한 관념이 아니라 인류가 생존하기 위해 뇌가 만들어낸 '생존 도구'일 뿐이라는 서술이 무척 흥미로웠어요. 특히 좋아하는 사람과 맛있는 음식을 먹는 것이 왜 행복의 본질인지를 과학적으로 설명해 주는 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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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행복을 거창한 도덕적 가치나 마음먹기에 달린 문제로 생각하곤 했는데, 이 책은 철저하게 진화생물학적 관점에서 행복을 파헤쳐서 신선한 충격을 주었습니다. 행복은 거창한 관념이 아니라 인류가 생존하기 위해 뇌가 만들어낸 '생존 도구'일 뿐이라는 서술이 무척 흥미로웠어요. 특히 좋아하는 사람과 맛있는 음식을 먹는 것이 왜 행복의 본질인지를 과학적으로 설명해 주는 부분을 읽으며 고개가 절로 끄덕여졌습니다. 행복에 대한 환상을 깨고 오히려 더 홀가분하고 현실적인 위안을 얻을 수 있는 책입니다.

k*****7 2026.07.1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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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의 기원』 독후감 ? 행복이 목적이 아니라는, 그 서늘한 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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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책은 오랫동안 믿어 온 것을 조용히 흔들어 놓는다. 서은국 교수의 『행복의 기원』이 내게 그랬다. 나는 오래도록 행복이 인생의 목적이라 배웠다. 아리스토텔레스도, 학교의 선생님들도, 서점의 자기계발서들도 그렇게 말해 왔다. 그러나 이 책은 첫 장부터 그 오래된 믿음을 정면으로 뒤집는다. 행복은 삶의 목적이 아니라, 생존을 위한 도구라고. 처음에는 그 문장이 조금 서늘
"『행복의 기원』 독후감 ? 행복이 목적이 아니라는, 그 서늘한 진실" 내용보기


어떤 책은 오랫동안 믿어 온 것을 조용히 흔들어 놓는다. 서은국 교수의 『행복의 기원』이 내게 그랬다. 나는 오래도록 행복이 인생의 목적이라 배웠다. 아리스토텔레스도, 학교의 선생님들도, 서점의 자기계발서들도 그렇게 말해 왔다. 그러나 이 책은 첫 장부터 그 오래된 믿음을 정면으로 뒤집는다. 행복은 삶의 목적이 아니라, 생존을 위한 도구라고. 처음에는 그 문장이 조금 서늘하게 느껴졌다.


서은국 교수는 다윈의 진화론이라는 렌즈로 행복을 다시 들여다본다. 인간이 맛있는 음식 앞에서 기분이 좋아지고, 사랑하는 사람 곁에서 안도하는 이유는 그것이 삶의 정답이어서가 아니라, 그렇게 느끼도록 진화한 개체가 살아남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행복은 목적지가 아니라, 생존과 번식이라는 여정에 우리의 뇌가 붙여 둔 작은 신호등 같은 것이었다. 이 담담한 설명 앞에서 나는 한참을 멍하니 있었다. 낭만이 사라진 자리에, 이상하게도 안도감 같은 것이 스며들었다.


가장 오래 마음에 남은 대목은, 행복은 거창한 사건이 아니라 자주 느껴야 하는 감정이라는 이야기였다. 한 번의 큰 성취보다, 매일의 작은 기쁨이 훨씬 강력하다는 것. 그리고 그 기쁨의 대부분은 결국 '사람'에게서 온다는 것. 저자는 행복한 사람의 조건을 딱 한 장면으로 요약한다. 좋아하는 사람과 맛있는 것을 먹는 순간. 그 짧은 문장이 오래도록 마음에 남았다. 우리는 어쩌면 너무 멀리서 행복을 찾고 있었는지도 모른다.


책은 성공하면 행복해질 거라는 우리의 오래된 공식을 조용히 무너뜨린다. 큰돈을 벌어도, 원하던 자리에 올라도, 그 기쁨은 놀랄 만큼 빨리 사라진다는 것이다. 인간은 어떤 상태에도 금세 적응하도록 설계된 존재이기에, 결국 행복은 '무엇을 가졌는가'보다 '누구와 함께 있는가'에서 온다. 나는 이 대목을 읽으며 내 지난 몇 년을 돌아보았다. 무언가를 손에 쥐면 행복해질 거라 믿으며 달려온 시간들. 정작 내 곁을 지켜 준 사람들의 얼굴은 몇 번이나 마주 보았던가.


서은국 교수의 문장은 학자의 것이면서도 다정하다. 실험과 데이터를 이야기하지만, 그 끝에서 그가 말하려는 것은 결국 매우 인간적인 진실이다. 행복은 대단한 깨달음이나 성취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 사랑하는 사람과 나누는 저녁 식사, 함께 웃는 짧은 순간에 있다는 것. 진화가 우리에게 준 가장 정직한 선물은 결국 관계라는 것.


책을 덮고 창밖을 오래 바라보았다. 행복이 목적이 아니라 도구라는 말은 처음엔 허탈했지만, 곱씹을수록 오히려 홀가분해졌다. 도달해야 할 어떤 지점이 아니라, 오늘 하루 여러 번 느껴야 하는 감정이라면, 행복은 훨씬 가까이에 있는 셈이니까. 오늘 저녁은 오래된 친구에게 밥 한번 먹자고 연락하고 싶어졌다. 어쩌면 우리를 살게 하는 건, 거창한 무엇이 아니라 그 짧은 저녁의 웃음 몇 번인지도 모르겠다.


\#행복의기원 \#서은국

a*******5 2026.07.1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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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을 과학적으로 바라보는 흥미로운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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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은 마음먹기에 달린 것이라고만 생각했는데, 이 책은 진화와 인간의 본성을 바탕으로 행복의 원리를 설명해 주어 매우 흥미로웠다. 읽는 내내 평소 당연하게 여겼던 감정과 행동을 새로운 시각에서 바라보게 되었고, 행복이 무엇인지 다시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다. 쉽고 재미있게 읽히면서도 오래 기억에 남는 교양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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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은 마음먹기에 달린 것이라고만 생각했는데, 이 책은 진화와 인간의 본성을 바탕으로 행복의 원리를 설명해 주어 매우 흥미로웠다. 읽는 내내 평소 당연하게 여겼던 감정과 행동을 새로운 시각에서 바라보게 되었고, 행복이 무엇인지 다시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다. 쉽고 재미있게 읽히면서도 오래 기억에 남는 교양서였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이달의 사락 1****9 2026.07.0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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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이란 뭘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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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이 책을 산 지도 일년이 지났음 행복에 대해서 정말 단순한 진리를 못 깨닫고 살았다는 걸 알게 해준 책임책을 읽는 동안 작가가 워낙 재밌게 풀었어서 느끼는 점도 많고 쉽게 술술 잘킴. 결론도 명확해서 좋은 사랑하는 사람과 맛있는 걸 먹는 것 그것이 진정한 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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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이 책을 산 지도 일년이 지났음 행복에 대해서 정말 단순한 진리를 못 깨닫고 살았다는 걸 알게 해준 책임

책을 읽는 동안 작가가 워낙 재밌게 풀었어서 느끼는 점도 많고 쉽게 술술 잘킴. 결론도 명확해서 좋은 사랑하는 사람과 맛있는 걸 먹는 것 그것이 진정한 행복.

h*****2 2026.06.0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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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의 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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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과 진화론이라는 전혀 다른 학문을 접합시켜, 고전적인 아리스토텔레스의 행복론이 아닌 본능에 접합시킨 행복에 관하여 설명한다행복에 관한 이론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행복은 결국 여기저기에 다 있는 것이고, 사람을 통해 얻을 수 있다.한번 정리해보는 기분으로 보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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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과 진화론이라는 전혀 다른 학문을 접합시켜, 고전적인 아리스토텔레스의 행복론이 아닌 본능에 접합시킨 행복에 관하여 설명한다


행복에 관한 이론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행복은 결국 여기저기에 다 있는 것이고, 사람을 통해 얻을 수 있다.


한번 정리해보는 기분으로 보면 좋을 것 같다.

YES마니아 : 골드 j******6 2026.05.12.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