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우리반시리즈를 너무 좋아해서 여태까지 출시된 우리반시리즈 거의 다 본거 같아요. 몇권은 소장하고, 몇권은 도서관에서 빌려보았답니다. 이번에 좋은 기회가 되어 만나게 된<우리반 링컨> 을 읽어보았어요. ![]() 남북전재 이후로 하다된 미국의 제 16대 대통령 링컨 노예제를 폐지하고 노예제를 찬성하는 연방들을 설득시키고자 대화와 토론, 협상과 연설을 하며 고군분투합니다. 그러는 중에 링컨이 포드 극장에서 공연을 보는 중에 총에 맞아 암살을 당하게 됩니다. 그리고 쓰러진 그의 앞에 카론이 나타나는데..카론은 21세기 대한민국 초등학생 오리건으로 살 수 있는 시간을 주게 되지요. 링컨은 자기가 죽던 곳으로 다시 돌아가 남과 북의 화합을 위해 더 힘쓰고 싶었지만, 당연히 안받아들여지고.. 21세기 대한민국 초등학생으로 오면서 그 그곳에서도 자신의 도움이 필요한게 있을거라고 생각하지요. ![]() 지우와 창해는 원래 친했는데.. 지우는 창해가 자신의 지체장애 동생 연우를 찾아주고 모든 사람들의 관심이 창해에게 쏠리고, 창해가 자신에게 지체장애가 있는 동생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어서 괜시리 창해가 미워지기 시작했답니다. 그일로 인해 사이가 멀어진 지우와 창해는 각자 동아리를 만들면서 오리건을 영입학기 위해 서로 경쟁하지요. 서로 오해가 쌓여 더욱더 사이가 안 좋아지게 되고, 두 사람 사이에서 난감해 하던 링컨은 남부와 북부가 대립했던 19세기 미국이 떠올라 안타깝지요. 리건은 직접 지우와 창해의 속마음을 듣고 다시 친해질 수 있도록 노력하지요. ![]() ?둘은 화해했을까요? 이 책을 읽고나서 누구에게나 갈등은 사소한 일로 생기기 하지만, 갈등이 생길때마다 피하기 보다는 상대방의 생각과 내 생각이 다를 수 있다는 것을 인지하고, 대화를 시도하여 갈등을 푸는게 제일 중요한거 같아요. 지우와 창해처럼 하나 된 미국처럼 한반도도 언젠가는 하나될 수 있겠지요. 책을 읽으며 많은 생각이 났답니다. 우리반 링컨을 읽으며 즐거운 시간 보냈답니다. |
요즘 초등학생 사이에서 인기 있는 책! 우리반 시리즈의 26번째 이야기인 '우리반 링컨!' 남북전쟁을 종결시키고 노예 해방을 성공시킨 미국의 대통령 에이브러햄 링컨이 대한민국 초등학생으로 환생을 한다. 대한민국 초등학생 오리건이 된 링컨은 사이가 좋지않은 두 친구가 각자 동아리를 만들어 오리건을 서로의 팀으로 합류시키려고 경쟁하는 과정에서 두 친구의 갈등의 중심에 서게된다. 어느 쪽도 선택할 수 없던 오리건은 양쪽 동아리 모두에 가입해서 서로 오해를 풀어보려 하지만 그럴수록 더욱더 갈등이 깊어진다. 그러나 19세기 미국의 남북전쟁을 종결 시켰던 오리건은 친구들이 대화하면서 서로의 오해를 풀고 다시 좋은 사이가 되도록 노력하는데... 여기서 이 책의 특징인 현재의 사건 속에서 그 위인의 업적을 엿 볼 수 있게 해주는 부분이 너무 잘 나타나 있었다. 노예제도로 인한 극심한 갈등을 빚고있는 19세기 미국의 남북관계를 링컨이 어떻게 해결하려고 노력했고 그 노력의 결실을 이루었는지를 알려주면서, 작은 사회인 학교에서부터 서로를 이해하려고 대화하는 그런 연습이 필요함을 자연스레 알 수 있게 될것 같다. |
우리반 링컨 : 에이브러햄 링컨, 갈등의 중심에 서다! / 리틀씨앤톡 / 박남희 글 / 모차 그림
리틀씨앤톡의 우리반 시리즈 26번째 이야기인 [우리반 링컨]이 새로 나와서 읽어보았습니다. 지난번에 우리반 마틴 루터 킹을 처음 읽으며 이 시리즈를 접하게 되었답니다. 교과서에서나 보던 위인들이 죽음에 문턱에 들어선 순간, 저승의 뱃사공 카론을 만나 21세기 대한민국의 초등학생이 되어 닥친 문제를 해결하는 모티브를 가지고 이야기가 전개되어 흥미롭게 느껴졌어요.
이번 이야기는 미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대통령 중의 한 명인 에이브러햄 링컨이 포드 극장에서 저격 당해 죽는 순간 나타난 카론의 제안으로 대한민국의 초등학생 ‘오리건’의 몸으로 다시 태어나며 펼쳐지는 이야기입니다. 이때 친구 스탠턴의 어린 시절의 모습을 한 카론은 ‘서태곤’이라는 이름을 가지고 ‘오리건’의 몸속에 빙의한 링컨과 함께하지요. ‘스탠턴’, ‘서태곤’은 발음이 비슷한 느낌인데, ‘오리건’이라는 이름은 어떤 의미가 있는지 책을 읽는 내내 궁금했는데 여전히 잘 모르겠네요. 처음에는 미국의 주의 하나인 오리건주에서 따왔나 싶어 오리건주와 링컨의 연관성을 계속 검색해 보았는데 딱히 접점을 발견하지 못했답니다. 아니면 책 내용에서 에드윈 스탠턴이 링컨을 ‘오리지널 고릴라’라며 놀렸다는 대목이 있던데, 설마 그 오리지널의 ‘오리’와 총 맞고 죽어서 총의 영어식 표현 ‘건’의 합성어는 아니겠지요? 중요한 부분이 아닐 텐데 저는 이름에 꽂혔습니다. ![]()
스탠턴이 평소에 링컨이 하는 일에 대해 사사건건 반대를 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스탠턴의 재능과 능력을 높이 평가하여 국방장관에 임명하였다는 내용을 읽었을 때 우리나라의 대통령과 정치인들과의 관계가 떠올라 씁쓸하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역시 링컨이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미국의 남과 북을 연합하고 노예 해방까지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링컨의 이러한 신념이 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고 생각됩니다. 링컨의 별명이 ‘정직한 에이브’라는 사실도 책을 읽으며 알게 되었답니다.
링컨은 명언과 연설로도 참 유명하지요. 그 중에서도 손에 꼽히는 연설중에 하나인 게티즈버그 연설문의 내용을 짧게 읽어볼 수 있었습니다. ‘국민의, 국민에 의한, 국민을 위한 정부’라니요. 읽을 때마다 가슴이 벅차 오르는 느낌은 말로 표현할 수 없네요.
대한민국 소년 오리건의 몸에 들어온 링컨은 스마트 워치라는 사소한 기계로 친구들이 편을 가르고 서로를 미워한다는 사실에 어이가 없습니다. 5주라는 짧은 기간 동안 갈라진 반 친구들을 하나로 모으기 위해 노력하는 링컨 오리건. ![]()
서로의 비밀을 드러내는 게 두렵고, 사소한 오해로 인해 친했던 사이가 멀어진 지우와 창해 사이에서 고분군투하는 링컨이 어쩐히 짠하기도 하네요. 거대한 나라인 미국의 남과 북의 관계보다도 어려워보이는 친구 관계입니다. 하지만 누구의 편도 들지 않고 중립을 지키며 현명하게 행동하며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오리건의 모습을 보며 박수가 절로 나왔습니다. 저라면 이쪽저쪽 눈치를 보다가 결국에는 누군가의 편으로 넘어갔을 것 같거든요. ![]() 탈북을 해서 남한으로 오게되었고 집에서 치매 할머니를 돌보는 창해와 연우라는 아픈 동생을 가진 지우. 두 친구들의 아픔을 공감하고 창해와 지우 사이의 오해를 풀어나가는 지혜를 나눠가지고 싶었습니다. 반 전체 친구들의 마음 속 깊은 말들을 이야기 해 나갈 수 있는 자리를 만들고, 북쪽을 그리워 하는 창해 할머니를 통일전망대까지 모시고 가기 위해 조율하고 계획하는 과정들을 보며, 이런 링컨이 ‘우리 대한민국에 실제로 존재하면 얼마나 좋을까’ 라는 생각이 자동으로 떠오릅니다. 이제는 남과 북이 아니라, 남한 내에서도 분열되어 매일 싸우는 정치인들은 어째서 링컨과 같이 못할까 서글프네요. 언젠가는 우리 나라에도 링컨처럼 멋진 대통령이나 지식인이 나올 날이 오겠지요? ![]() 위인전이지만 딱딱하지 않고 초등학생도 즐겁게 빠져들어 볼 수 있는 [우리반 링컨]을 읽으며 그동안 몰랐던, 아니 예전에 읽었지만 잊어버리고 있었던 링컨의 발자취를 더듬어보고 그의 연설을 읽으며 링컨의 정신을 다시 한번 되돌아볼 수 있었던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
#책세상 #맘수다 #책세상맘수다카페 #리틀씨앤톡 #우리반링컨 #에이브러햄링컨 #우리반시리즈 #위인전 #인물이야기 #초등학교교과연계 |
우리반 시리즈의 26번 우리 반에서 만나볼 이번 위인은 링컨 아이가 우리반 시리즈에 눈을 뜬건 얼마 되지 않았는데 제작년인가 처음 접하게 하려 보여 주었을때 몇 장 넘기고는 재미없다면서 펼쳐보다 말아서 고민이 되었고 그런후 작년에도 반정도 읽다 말더니 올해는 도서관에서 우리반 시리즈를 읽었는데 너무 재밌다며 신사임당을 빌려왔고, 지난번 마틴 루터킹을 읽고는 다음번 책은 언제 나오냐며 도서관에서 역주행을 해야겠다 하더라구요. 역시 제시기에 맞는 것들이 있구나 기다려주면 스스로 알아서 하는~ 그런생각을 하면서 기다리는 중에 만난 링컨이였어요. 링컨이 노예해방을 선언하고 ‘국민에 의한 국민을 위한 국민의 정부’ 라는 유명한 말을 하기도 했죠~ 남북전쟁을 끝내고 하나의 나라로 만든 미국인의 사랑을 받는 대통령이지요. 재선을 하고 연설중 암살을 당하는 장면으로 대한민국의 갈등을 해결해야하는 초등학생으로 5주를 다시 살게 되요. 이 설정이 참 재밌는듯해요. 아이들에게도 매력적으로 다가가는것이 아닌가 싶기도하고 위인의 성향, 기본마인드는 가져가되 영혼만 머물러 다른사람으로 그것도 아이들과 같은 초등학생이니 조금더 친근한 마음이 들어서일까요? 링컨의 이야기가 아이들과의 일상에 섞여 조금씩 나오는데 책을 젖게해서 사흘일한일, 책을 얼마나 좋아했는지 책에서 얼마나 많은걸 알게되었는가가 설명되어있기도 해서 덤으로 책을 읽는 소중함까지 깨우치게 되는 책이기도 했어요 ㅎㅎ 춤동아리와 책동아리 둘다 가입하고 활동하면서 각동아리의 창해와 지우의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는 것도 알게되고 둘사이의 오해가 있었다는것도 그들의 화합과 이해를 도모하기위한 오리건(링컨)은 과연 잘 해낼 수 있을까요? 마음을 터놓고 이야기하는 것이 쉽지 않지만 오해의 골이 더 깊어지기전에 갈등을 해결하는것이 좋겠죠 사람사이의 관계 그사이에서 풀어나가는 법을 알게해주는 우리반 링컨 입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
![]() <우리 반 링컨>은 에이브러햄 링컨을 21세기 대한민국의 초등학생으로 재탄생시켜, 아이들이 그의 업적과 리더십을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도록 만든 이야기예요. 이 책에서는 미국의 제 16대 대통령 링컨이 노예제를 폐지하고 남북전쟁을 통해 국민의 통합과 평화를 위해 노력했던 인물로 그려져요. 이야기는 링컨이 죽음을 맞이하는 순간부터 시작돼요. 저승사자 카론이 나타나 링컨에게 새로운 기회를 주며, 그는 21세기 대한민국의 한 초등학교로 보내지게 돼요. 링컨은 10살의 초등학생이 되어 친구들과 지내며 자신이 해야 할 일을 찾아야 다시 원래 세계로 돌아갈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돼요. 이 과정에서 링컨은 친구들의 문제를 해결하며, 마치 10살짜리 대통령처럼 리더십을 발휘해요. 이 책은 단순히 역사적 지식을 전달하는 데 그치지 않고, 링컨의 경험을 통해 리더십과 배려, 용기를 배우게 해요. 링컨이 친구들과 함께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을 통해 아이들은 협력과 이해의 중요성을 깨닫게 돼요. 또한, 10살짜리 링컨의 시선을 통해 보는 현대 사회와 학교 생활은 아이들에게 많은 공감을 불러일으킬 거예요. 우리집 아이는 북한이 최근 오물을 보내면서 통일을 안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는데요. 통일이 단순히.하나로 합쳐지는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는 과정이라고 말해주었지만, 그래도 싫다고 하네요^^;;;,, <우리 반 링컨>은 어린이들이 역사적 인물과 가까워질 수 있는 훌륭한 다리 역할을 하며 자연스럽게 역사와 리더십을 배울 수 있어요. 이 책은 아이들이 쉽게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를 통해 링컨의 위대한 업적과 인간적인 면모를 자연스럽게 배우도록 도와주는데요. 아이들이 꼭 한번은 <우리 반 링컨>을 읽어보기를 강력히 추천드려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후기를 작성하였습니다. #책세상 #맘수다 #책세상맘수다카페 #책세상맘수다 #우리반링컨 #리틀씨앤톡 |
오늘은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위인 이야기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위인전은 아이들에게 주는 메세지가 분명 있고 배울점이 참 많아서 많이 읽어보면 좋지요. 리틀씨앤톡 출판사에서 계속 출간되고 있는 우리반 시리즈! 이미 너무 유명하지요~! 저희 첫째도 너무 재밌다며 나온 시리즈는 모두 다 보았는데요. 이번에 <우리반 링컨>이 출간되었더라구요~ ![]() 미국의 16대 대통령으로 노예제 폐지를 이끌었고 모든 미국 대통령 중 가장 위대한 대통령으로 꼽히는 훌륭한 애이브러햄 링컨. 이 링컨의 이야기가 우리반 시리즈로 나왔다니 어떤 재미있는 이야기로 재구성되었을지 궁금하더라구요. 우리반 시리즈는 세계 위인들이 시공간을 초월해 지금 우리반에 오게 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인데요. 위인이 추구했던 가치와 신념들을 현재 우리반에서 함께 지내며 실천하는 것을 보면서 아이들이 본받고 느낄 수 있는 것 같아요. 실제 역사에서 에이브러햄 링컨이 암살당하게 되면서 생을 마감하게 되는데요. <우리반 링컨>은 에이브러햄 링컨이 저격을 겪은 그 상황에서 그의 앞에 카론이 나타나 링컨을 21세기 대한민국으로 데리고 가서 오리건이라는 새 이름으로 초등학생의 삶을 살게되면서 그의 새로운 인생이 펼쳐지게 됩니다. 같은 반에서 유독 사이가 좋지않은 지우와 창해 사이에서 오리건은 왜 서로를 미워해야만 하는지 알수 없지요. 갈등을 해결하고 함께 어울리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기울이는데요. 이렇게 소통과 화합을 하는 모습들이 우리가 참 본받아야 할 것들이 아닌가 싶더라구요. 작은 일에도 편견을 가지고 내편 니편 나누어 서로를 미워하고 오해하고 불필요한 시간을 허비하는 일이 비일비재한 현대사회 속에서 화해와 화합은 지금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것이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학교라는 곳, 아이들의 사회에서도 마찬가지이겠지요. 친구들의 생각과 내 생각이 다를수도 있음을 인정하고 먼저 이해하고 손 내밀 수 있는 용기가 필요함을 우리는 기억할 수 있어야 합니다. <우리반 링컨>을 읽고 어린이들이 소통과 화합에 대해 깊이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했습니다-
|
남북전쟁을 종결시키고 미국을 재건한 에이브러햄 링컨이 대한민국에서 환생한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미국 제16대 대통령 에이브러햄 링컨은 노예 해방이라는 쟁점을 두고 남과 북으로 갈라진 미국을 통합으로 이끈 대통령이에요. 그 덕에 인종과 정치색을 떠나 미국인들에게 가장 많은 사랑과 존경을 받고 있어요. 이런 위대한 업적을 남긴 링컨 대통령이 남과 북으로 갈라진 대한민국, 그것도 우리 반 친구로 환생한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우리 반> 시리즈는 교과서에서나 만날 수 있는 위인이 '우리 반 친구가 된다면 어떨까?'하는 기발한 상상력에서 시작하는 위인 동화예요. 죽음의 문턱을 넘어선 역사적 위인이 저승의 뱃사공 카론을 만나 다시 한번 생의 기회를 잡는데요, 과거와 현재를 오가는 흥미진진한 전개로 교훈은 물론 재미와 감동까지 꽉 잡았어요. <우리 반 링컨>은 5년이나 계속된 남북전쟁을 끝내고 하나 된 연방 국가를 세운 링컨 대통령이 휴식 차 방문한 극장에서 남군 출신의 배우에게 피살되면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저승의 뱃사공 카론에게 환생의 기회를 얻은 링컨은 21세기 대한민국의 초등학생 오리건으로 깨어납니다. 학교에 가게 된 링컨, 아니 오리건은 같은 반 친구들이 댄스동아리 '춤신춤왕'과 독서동아리 '책여세'로 나뉘어 네 편, 내편 하면서 싸우고 있는 것을 보고, 노예제도 존폐 여부를 두고 대립했던 19세기의 미국을 떠올립니다. 같은 날 같은 시간 예약된 다목적실 사용을 두고 두 동아리 사이의 갈등이 고조됩니다. 갈등의 중심에는 책여세의 창해와 춤신춤왕의 지우가 있었어요. 오리건은 창해와 지우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음을 직감하고, 대화를 통해 오해를 풀기 위해 노력하는데요, 남북전쟁을 종결시키고 노예해방을 이끈 링컨 대통령마저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게 만드는 이 두 녀석들, 과연 지우와 창해는 속마을을 털어놓고 화해를 할 수 있을까요? 갈등은 어디서든 생길 수 있어요. 각자 처한 상황이 다르고, 입장이 있으니까요. 하지만 오해를 그대로 내버려둔다면 대립과 갈등을 더 심해지기 마련이죠. 마음을 담은 진솔한 대화를 통해 갈등을 해결하는 과정에서 우리는 성숙하고 건강한 가치관을 가진 사람이 될 수 있어요. 21세기의 창해와 지우, 그리고 19세기의 미국처럼요. 비온 뒤 땅이 굳는다고 하잖아요. <우리 반 링컨>은 19세기 링컨 대통령의 삶과 21세기 오리건의 학교생활을 통해 사소한 일로 시작되어 눈덩이 커진 갈등이라 할지라도 진솔한 대화만이 오해를 풀고 갈등을 해결하고 진정한 화합을 이끌어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책이에요. 열두 살이 되어 우리 반으로 오게 된 링컨의 모습이 궁금하다면 <우리 반 링컨> 꼭 읽어보세요!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
![]() 미국의 제 16대 대통령, 에이브러햄 링컨! 아이들도 링컨이라는 인물의 이름은 알고 있었지만 어떤 일을 해냈는지 어떤 인물인지는 전혀 알지 못하고 있었어요. 미국의 대통령 링컨은 노예제도를 폐지하고 남북으로 나뉜 국민들의 평화를 힘쓰는 와중에 머리에 총을 맞게 되고 아직 할 일이 많이 남았다 생각하던 링컨은 자신이 죽으면 안된다며 안간힘을 씁니다. 그런 링컨의 앞에 저승을 오가는 카론이 나타나게 되고 카론은 링컨에게 새로운 기회를 준다며 어딘가로 빠져들게 된다. 그렇게 도착한 곳은 21세기의 대한민국의 한 학교!~ 10살의 초등학생이 된 링컨! 5주동안 자신이 이곳에서 해야 할 일들을 찾아야만 다시 현 생으로 돌아갈 수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든 링컨은 친구들과의 사이에서 자신이 할 일이 무엇인지를 찾아 해결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마치 10살짜리 대통령을 보듯 친구들 문제를 해결하는 링컨 대통령!~ 우리 아이들에게 충분히 있을법한 이야기들로 세계 인물에 대한 업적들을 자연스럽게 알아가도록 펼쳐낸 '우리 반 링컨' 해당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
<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받아 작성한 솔직한 후기입니다> 우리 반 링컨 - 에이브러햄 링컨, 갈등의 중심에 서다!
저자 박남희 출판 리틀씨앤톡 발행 2024.5.25.
역사적 인물을 환생이라는 세계관을 통해 재해석하여 매번 독창적이며 흥미로운 지적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리틀씨앤톡의 우리 반 시리즈의 새로운 이야기가 출간되었습니다. 이번 연작의 주인공은 미국의 16대 대통령 에이브러햄 링컨으로 우리 반 장보고와, 우리 반 신사임당의 박남희 작가가 집필하여 시리즈를 이어갑니다.
링컨 대통령은 인간은 평등하며 자유를 누릴 권리가 있다는 인간의 기본권인 인권과 국가는 국민에 의해 국민을 위해 존재한다는 민주주의의 개념을 전 세계로 퍼트린 인물입니다. 평등한 존재라는 그의 신념은 당시의 노예제도를 반대하여 남북전쟁이라는 큰 비극을 맞으면서도 끝내 노예제도의 폐지를 이끌어 내었으며 오늘날에도 회자되고 인용되고 있는 게티즈버그 연설을 통해 후세에도 영향을 미치는 명언을 남겼습니다.
건국의 역사는 짧았지만 19세기 중반의 미국은 노예제도 등 사회적 불평등이 존재하고 이로 인해 남과 북의 갈등이 심화되었던 시기입니다. 링컨은 북부의 승리를 이끌며 전쟁을 끝냈으나 5일 뒤 남부 세력의 첩자로부터 암살을 당하게 됩니다.
작가의 상상력은 이제부터 시작입니다. 남부의 적으로부터 암살을 당한 링컨대통령은 저승으로 안내하는 안내자 카론과 마주하게 되고 링컨에게 남과 북으로 나뉜 나라로 가서 그들이 화합할 수 있도록 일을 해보는 건 어떤가라는 제안을 받게 됩니다. 그렇게 환생하여 오게 된 곳은 대한민국, 12살 소년 오리건의 모습으로 임부를 부여받습니다.
대한민국의 12살 초등으로 지낸다는 건 환생한 링컨에게도 쉽지 않습니다. 이미 아이들은 각자의 무리로 나뉘어 서로를 견제하기도 하고 맞서기도 하는 등 긴장감을 가지게 합니다. 오리건이 속해 있는 반도 마찬가지입니다. 같은 반 아이들끼리 갈등과 대립이 존재하고 있지요. 아주 흔한 광경입니다.
인간은 경험을 통해 배우고 성장합니다. 하지만 우리가 경험할 수 있는 것에는 시간적, 물리적 한계가 존재합니다. 책을 읽어야 하는 이유가 바로 이 부분에 있습니다. 책에서 다루는 많은 경험과 삶을 풀어가는 방식은 직접 경험하지 않더라도 자신의 것으로 만들 수 있기 때문이지요. 작가는 아이들 간 발생하는 문제를 통해 어떻게 화합하고 이해하며 상황을 수정하고 갈등을 해결해 가는지의 과정을 섬세한 문장으로 아이들이 적극적으로 몰입할 수 있도록 합니다.
훌륭하고 빛나는 업적을 쌓은 링컨에게도 그를 반대하는 반대파는 항상 존재하였습니다. 우리 반 링컨은 자신을 반대하는 이들을 설득하고 협상하는 방법을 배우고 경험할 수 있도록 잘 짜인 구성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오랜만에 게티스버그 연설을 다시 읽을 수 있어 좋았고 업적에 초점을 두고 풀어가는 위인전이 아닌 오늘을 함께 사는 우리와 공감하고 호흡한다는 느낌을 갖게 하는 좋은 책이었습니다. 고학년 교실에 한 권씩 꼭 비치되길 희망해 봅니다. |
![]() 요즘 고학년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우리반 시리즈! 요즘시대로 옛시대의 위인이 나타난다면 어떻게 문제를 해결했을까를 생각해 볼 수 있어 유익한 책이 아닐까 싶다. 미국의 제16대 대통령 링컨. 노예제를 폐지하고 국민의 화합을 위해 노력하던 중 극장에서 총을 맞게 된다. 쓰러진 링컨 앞에 저승을 오가는 뱃사공 카론이 나타난다. 카론은 5주동안 남과 북으로 나뉜 나라에 가서 한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일을 해보라는 제안을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