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네 집에는 코끼리가 너무 많아요. 거실에도 부엌에도 복도와 목욕탕, 에릭의 방에도 한마리씩 있어요. 코끼리와 함께 떼지어 신나게 놀기도하고 코끼리와 함께 할수 있는것도 넘 많아 에릭은 너무 좋아하네요. 엄마는 에릭의 마음도 모른채 우리집에 코끼리가 많다며 다 내보내야겠다고 말하네요. 에릭은 내 코끼리를 절대 안된다며 소리치는데... 에릭도 코끼리와 함께 한 모든 일들을 생각하며 진지하게 고민에 빠졌네요. 코끼리를 동물원에 데리고 가기엔 동물원은 이미 코끼리가 넘쳐나고 많은 코끼리를 비행기에 태워 아프리카로 다시 데려다주기도 힘들어요. 그러던중 좋은 생각을 떠올린 에릭은 아주 아주 커나단 상자를 찾아와서 상자위에 구멍도 내고 창문도 만들어서 무언가를 열심히 만들어 나가네요. 과연 코끼리와 에릭은 계속 함께할 수 있을지 흥미롭게 만나볼 수 있어요. 유쾌하면서도 재치있게 그려진 이야기가 재미를 느끼게 해주면서 아이들이 자신의 물건에 집착하고 버리지 못하는 마음을 코끼리를 통해서 느끼게 해주네요. 아이의 눈높이에 맞춰 만나볼 수 있는 흥미로운 이야기와 다양한 표정들을 섬세하고 유머러스하게 그려져서 더 재미있게 볼 수 있어 아이도 너무 좋아하면서 몇번씩 읽어달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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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에 코끼리가 너무 많아요 우르줄라 듀보사스키
"에릭네 집에는 코끼리가 너무 많아요. 거실에도, 부엌에도, 목욕탕에도 있어요. 방에도 있다니까요!"
"코끼리는 자리를 너무 많이 차지해요. 그래도 에릭은 코끼리를 무척 좋아했어요. 한 마리도 빠짐없이 전부 다요. 그런데 엄마가 이제 다 내보내야 한대요."
이 그림책을 읽으면서 어쩌면 아이도 나도 똑같이 각자의 입장에서 공감을 했을지도 모르겠다. 사실 매일 아이와 집에서 하는 대화중에 이런 대화는 수없이 오고간다. 엄마인 나는 '지저분하니까 다 버리자~' 하면, '안돼요. 싫어요. 내가 세상에서 제일 아끼는 거에요!!' 라며 에릭처럼 큰소리로 응수한다.
아이는 이런 저런 이유를 대며 왜 그것들이 다 필요한지 설명한다. 작품 속 에릭도 다 내보야한다는 엄마의 말에 맞서 한 마리도 버릴 수 없다고 한다. 거실에 있는 코끼리는 함께 블록을 쌓아주고, 부엌에 있는 코끼리는 토스트를 만들어 주고, 복도에 있는 코끼리하고는 숨바꼭질을 하고, 목욕탕에 있는 코끼리는 이를 닦아주고, 밤이 되면 에릭의 방에 모두 모여 자장가도 불러준다. 그렇게 소중한 코끼리들을 한 마리도 내보낼 수가 없는 것이다. 아이의 간절한 마음이 느껴진다. 아마 우리 아이도 에릭과 같은 마음이었을지도 모르겠다.
그런 꼬마 에릭에게 좋은 생각이 떠오른다. 커다란 상자에 코끼리집을 만들어 주고 코끼리랑 놀고싶을 때만 꺼내어 놀면 되는 것이다. 어리지만 순수하고 재치있는 아이디어를 보고 느꼈을 우리 아이도 엄마가 안된다고 할 때마다 '이렇게 하면 안될까?', '저렇게 하면 안될까?'하고 생각에 생각을 더하는 것 같다. 아이들의 마음을 읽어주고 함께 생각해볼 수 있는 그림책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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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에 코끼리가 너무 많아요 / 우르줄라 듀보사스키 글 / 앤드루 조이너 그림 / 같이보는책
2013년 호주 어린이도서위원회 수상도서 <우리 집에 코끼리가 너무 많아요> 호주 출신 작가와 화가의 호주 그림책입니다. 저는, 그렇더라구요. 무슨 상을 받았다거나 어디에 선정되었다가나.. 이런 작품들은 작품성이 뛰어나서인지, 왠지 읽어보면 어렵게 느껴지는ㅠㅠ 그런데 이 책은 제목도, 그림도 너무 귀엽잖아요^^ 집 안 가득 코끼리 좀 보세요! "왜 코끼리가 많지?" 종달양의 질문과 함께 책읽기 시작! 이렇게 표지만 보고도 질문이 터져 나오는 책은 읽는 동안도 재밌어 하더라구요~ 기대됩니다 :)
앞 면지에 코끼리가 한 가득~ 위 표지 그림에서 코에 꽃을 뽑아 든 코끼리 보셨나요? 그 꽃을 들고 있는 코끼리가 면지에도 있네요. 맞아요, 표지에 집 그림이 있었잖아요. 문을 열었더니 이렇게 많은 코끼리가 있었던 거예요.
뒷 면지에도 코끼리가 한 가득. 책을 펼쳐 보면 아시겠지만, 이 책은 처음부터 끝까지 정말 많은 코끼리가 나와요. 코끼리 그리느라 힘들었.. 겠.. 다;; 그리고 뒷표지를 덮으면 다시 유리창이 나와요. 이 그림은 유리창 안의 모습인거죠. 종달양은 발견 못했던 이런 이야기들로 먼저 책읽기를 시작하니 더욱 흥미로워 하네요^^ 그래서 표지 읽기는 언제나 즐거워요!
에릭네 집에는 코끼리가 너무 많아요. 그렇게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그리고 수많은 코끼리들의 등장! 거실에도 한 마리, 부엌에도 한 마리, 복도에도, 목욕탕에도, 에릭의 방에도~
그런데 어느 날 들려온 엄마의 한 마디!! "우리 집엔 코끼리가 너무 많구나. 다 내보내야겠어!"
그런데 이거, 어디서 많이 본 장면인데요ㅠㅠ 네. 바로 저희 집에서 종종 벌어지는 풍경이에요. 어지럽혀진 장난감을 버리겠다고 협박하는 엄마와, 어느 것 하나 소중하지 않은 게 없어서 절대 안 된다고 조그만 품 안에 꼬깃꼬깃 주워 모으며 버티는 종달양. 뜨끔합니다;;
에릭은 이제 어떻게 해야 할까요..??
- 코끼리를 옷장에 꼭꼭 숨겨 놓아요. (평소 아빠와 숨바꼭질을 하면 늘 들어가 숨는 곳이에요.) - 엄마가 찾아 버리면? - 엄마한테 코끼리 버리지 말라고 그래요. (늘 종달양이 하던 대로, 엄마를 설득하라는 뜻입니다.)
에릭은 어떻게 했을까요? 에릭이 코끼리와 놀고 싶을 때 문 앞에서 크게 소리치는 모습이에요. 세상을 다 가진 것처럼 행복해 보이죠?
엄마한테 혼나지도 않고, 코끼리와도 함께 놀 수 있는 에릭의 지혜는 무엇일까요?
에릭~~!! 저 의기양양한 모습 좀 보세요. 얼마나 스스로 대견하겠어요! 엄마한테 혼나지도 않고, 코끼리도 지켰고, 원할 때마다 코끼리와 신 나게 놀 수 있는데~
아이들의 소중한 보물을 지킬 수 있도록 응원해 주는 그림책, 아이들만의 상상력에 공감해 주는 그림책이랍니다. 그리고 아이와 대화 나누어 보세요. 여러분의 아이에게는 어떤 코끼리들이 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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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좋아하는 것이라면 집안 한가득 쌓인다. 엄마가 사주기도 하고 아이가 모으기도 하고.. 이책엔 코끼리를 좋아하는 주인공의 집안 한가득 코끼리가 쌓이는 책이다. 그림표지부터가 너무 너무 귀엽고 사랑스럽다. 왜 아이들은 코끼리를 좋아하는 걸까? 저렇게 귀여운 엉덩이와 길쭉길쭉 코를 흔들흔들 너무 순진무구한 눈빛을 가진 코끼리.. 울 아이도 코끼리를 너무 좋아한다. 코끼리 노래도 너무 좋아하다 보니 이책은 보자마자 울 아이의 잠자기 전 읽는 책 1순위로 올라갔다.
![]() 첫장은 코끼리가 뒤죽박죽 엉켜있는 그림이다
어쩜이리 한마리 한마리 모두다 너무 귀여운지..
이 첫페이지만 해도 한참을 쳐다보았다
울 아이와 함께 말이다....
...
말없이 웃는 표정으로 계속 보고 있었다.
그냥 말없이 보고만 있어도 우린 다 안다..
너무 행복한 코끼리라서 보고만 있어도 절로 웃음이 난다.
![]() 에릭의 집에는 코끼리가 너무많다.
거실에도 있고..
냉장고에도 있고..
![]() 코끼리랑 함께 떼를 지어 놀때도 있고..
![]() 그런데 엄마가 집에 코끼리가 너무 많아 코끼리를 내보내야겠다고 한다.
사랑하는 코끼리를 에릭은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한다.
![]() 울 아이라면 어떻게 할런지..
울 아이는 이모집에 갖다놓는다고 한다...
그것도 좋은 생각이라고 말해주었지..
귀여운 코끼리가 너무 많이 나와 그림보는데만 정신이 팔렸었다..
그러다보니 글을 읽기보다는 그림을 보며 이야기 하는일이 많았다.
정말 에릭네 집에는 코끼리가 너무 많다..
많아도 너무 많다. ㅎㅎ
코끼리 좋아하는 친구라면 강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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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끼리가 집에 산다구요??^^ㅎㅎㅎ 정말 재미있는 이야기에 아이들이 쏘~ 옥 빠져들어가요.
거실, 부엌, 복도, 목욕탕, 에릭의 방에 코끼리 한마리가 있어요. 코끼리랑 함께 떼를 지어 놀 때도 종종 있구요~~~^^ 코끼리와 함께 하는 에릭의 모습을 보고~~~ 우리 아이들이 부러워하네요...
그런데~~~ 코끼리가 너무 많아서 다 내보야겠다는 엄마~~~!!
에릭이 좋아하는 코끼리와 함께 할 수 있을까요?? 코끼리와 함께 하는 시간이 정말 즐거워보여요. 블록 쌓기도 하고~ 토스트를 만들어주기도 하고... 목욕탕에 있는 코끼리는 이를 닦으라고 알려주기도 해요...^^ 이를 닦아주는 코끼리는~ 집에 있었으면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네요...ㅎㅎㅎ
그런데 엄마는 코끼리때문에 움직일 수가 없어서 어쩔수 없다고 하네요.
이제 에릭은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우리 아이들에게 물어봤더니... 제법 심각한 표정을 짓네요...ㅎㅎ 그리고 대답은 안하고~ 빨리 읽어달라고 하네요...^^ 코끼리를 동물원에 데려가거나 비행기를 태우는 이야기에... 아이들이 깔깔 소리내서 웃네요~**
에릭은 아주, 아주, 아~주 커다란 상자를 찾아왔어요.
한마리씩 집으로 들어간 코끼리들...^^ 우와~ 쏙 다 들어갔어요~~~ㅎㅎㅎ 코끼리와 놀고 싶을 때면 문 앞에서 크게 소리를 질러요... 그런데요... 마지막 장을 보고~~~ 빵 터졌어요... 아주 아주 아주~~~ 커다란 상자가 에릭이 들을 수 있을 정도의 작은 크기거든요...^^*
아이들의 수많은 장난감이... 코끼리처럼 느껴질 때가 많아요~~~;;; 정말 코끼리가 온 집안에 가득한 것처럼~ 너무 많은 물건들때문에 답답하게 느껴질 때가 있어요. 그래서 "바닥에 있는거 다 버릴거야~~~!!" 라고 이야기를 할 때가 종종 있답니다. 장난감을 버리겠다고 하면... 자주 가지고 놀지 않으면서도~ 그 장난감과 함께 했던 추억때문에 못 버리게 할 때도 많은 것같아요. 하지만 좁은 집안에 다 가지고 있을 수는 없어요...^^;;; 에릭이 상자에 담아~ 필요할 때면 사용하는 것처럼... 우리에게도 보물상자가 필요해요...^^* 아이가 보물이라고 느끼는 것들만 상자에 담고 나머지는 정리를 하는 거죠. 보물이 점점 늘어날 수 있으니까... 주기적인 정리가 필요해요~!! 그러면 우리는 코끼리들과도 함께 할 수 있고... 집안에서도 편안하게 생활을 할 수 있을거예요. 아이의 마음을 알아주고~ 엄마도 장난감 정리에 대한 지혜를 얻을 수 있는 책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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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에게 코끼리는 지키고 싶은 매우 소중한 친구이자 보물이었답니다.
그럼 우리 희동이에게 코끼리는 무엇이었을까요?
물어봤더니 파워레인저 로봇이래요.
아이들 하루에도 몇번씩 꺼내서 가지고 놀고, 그 자리에 그대로 두는 장난감들.
로봇, 블럭, 색종이.......
아이들은 소중해서 모두 다 가지고 있고 싶고,
아주 작은 종이조각일지라도 절대 버리고 싶어하지 않죠.
하지만 엄마에게는 집 안을 어지럽히는 물건들 뿐일때가 종종 있어요.
희동이랑 책을 읽으며
에릭의 엄마가 코끼리를 버린다고 한 것처럼
엄마가 희동이 좋아하는 파워레인저 로봇도 버리면 어떻게 할거냐고 물었더니
절대로 안된다네요.
그럼 코끼리를 집을 만들어 그 안에 넣어둔 것처럼
장난감 잘 치울수 있냐고 물어봤더니 그렇대요^^
때로는 백번 치워라, 치워라, 치워라 라고 잔소리 하는 것보다
이렇게 책을 통해서 읽어주고
이야기를 나눠보는게 아이와의 싸움도 줄이고 더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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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를 키우는 집이라면 똑같은 물건이 여러개 있을거에요.
책속의 주인공 에릭네 집에는 코끼리가 많이 있듯이..
책 표지에 있는 집은 코끼리로 가득해요.
정말로 우리 집에 코끼리가 너무 많아요.
그런데 우리집에는 바퀴 달린걸 좋아하다보니 자동차가 많아요.
![]() ![]() 거실에 코끼리 한마리, 부엌에도 코끼리 한마리
복도에도 코끼리 한마리, 목욕탕에도 에릭의 방에도 코끼리 한마리가 있어요.
어느날 엄마가 우리집엔 코끼리가 너무많구나. 다 내보내야겠다고 해요.
아이들은 다 반응이 똑같아요.
필요없는거나 많은건 내보내자고 하면 무조건 절대 안된다는 소리부터 하는게..
에릭도 코끼리를 무척 좋아하고 한마리도 빠짐없어 전부 다 좋아해서 안된다고.
![]() 거실에 있는 코끼리는 함께 블록을 쌓아주고
부엌에 있는 코끼리는 토스트를 얼마나 잘 만드는지..
그리고 복도에 있는 코끼리하고는 숨바꼭질도 하고
목욕탕에 있는 코끼리는 이를 닦으라고 늘 알려주고 에릭이 잘때는 모두 모여 자장가도 들려주는 코끼리.
에릭은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엄마가 다 내보내라고 하면 아이들은 고민에 빠져요.
버리기는 아깝고 남 주기도 아깝고 누가 가져갈까 걱정이 되기도 하는데.
에릭도 똑같은 고민에 빠져요.
그러다 좋은 생각이 떠올라 아주 커다란 상자를 찾아와요.
![]() 코끼리만이 살수 있는 집을 만들고 코끼리를 모두 코끼리 집으로.
그후로 에릭은 코끼리와 놀고 싶을때면 그냥 문앞으로 가서 크게 소리쳐요.
코끼리야 다 나와!
그러면 코끼리는 전부 밖으로 나와 에릭과 신나게 놀았답니다.
엄마가 그많은 코끼리를 다 내보내야한다고 했지만
에릭은 코끼리 집을 만들어서 코끼리를 지켜낼수 있게 되었어요.
집에서도 가지고 놀던 장난감을 버리라고 자주 하는데.
에릭처럼 장난감 통에 넣어두고 가지고 놀때 꺼내서 놀면 얼마나 좋아요.
엄마도 좋고 아이도 좋고 ㅋㅋ
![]() 책을 읽고나서 독서록 작성까지 해요.
글밥이 많지 않지만 재미있는 스토리로 아이들의 생각을 나타낸 모습이 재미있기만 해요.
그리고 그 이야기 속에서 아이들 스스로 무언가를 깨닫게 되기도 하고.
우리집 두아이 모두 반복해서 몇번이고 읽은거 같아요.
우리 집에 코끼리가 너무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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덩치 큰 코끼리 표정이 어찌나 귀여운지 코끼리 표정에 완전 반한 책이에요~~ 코끼리 책 중에 가장 귀여운 캐릭터가 아닐까 싶어요 엄마가 코끼리들을 내보내겠다고 했을때 아이랑 코끼리들이 당황해하면서 짓는 표정도 그렇고~~
어른인 나라도 내마음 잘 알아주고 저렇게 귀엽고 사랑스러운 코끼리가 있다면 아이처럼 절대 한마리랑도 헤어질 수 없었을거 같아요~~
커다란 상자로 코끼리들을 지켜내는 아이만의 재미있는 방식이
아주 천진하고 사랑스러워요~~ 어른들 보기에 아무리 사소한 물건도 우리 아이에게는 전부일 수 있구나 깨달았어요
마냥 재미있게 아이와 코끼리 이야기를 따라가다가 마지막 책장을 덮을 땐 뭔가 묵직한 의미로 다가오는 책이에요 아이들의 마음은 무시한채 어른들이 일방적으로 결정하고 그로 인해 상처받았을 아이들의 여린 마음이 떠올랐거든요 재미와 의미 두 가지 다 느껴졌어요
제가 아이들을 가르치는데~ 아이들과 함께 이야기늘 나누고 나서 커다란 상자로 코끼리를 구할 수 있는 방법을 아이들과 찾아보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독서수업 활동북으로도 참 좋을거 같아요
이 작가의 다른 책들도 찾아보고 싶어졌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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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장난감이랑 인형이 하도 많아서 아이 몰래 친척 집에 보내고, 장난감도 중고샵에 팔고 하면서 한꺼번에 아이 물건을 정리한 적이 있었거든요. 그때 우리 아이도 이 그림책 속 아이랑 똑같았어요. 이것도 안돼, 저것도 안돼! 실랑이 하다가 기운 다 빼고.... 결국 몇개는 양보해서 놔두고 몇개는 팔긴 했는데... 이 그림책 보니까 아이 마음이 좀 짠하게 느껴지더라고요. 절대 안돼! 하던 우리 아이 표정도 보이는 것 같고...
저도 아이랑 이런 적 있어서 많이 공감이 됐고요. 아이 마음을 잘 알 수 있어서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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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유치원에서 만든 작품이라며 가지고 오는 재활용품들. 사실 제 눈에는 재활용 요구르트 병과 색종이들을 오려붙인 잡동사니로 밖에 보이지 않는데 그 작품을 두 손으로 부서질까 조심스럽게 들고오는 아이의 눈은 반짝반짝 빛이 납니다. 그리고 열심히 이것은 뭐고, 저것은 뭐고 설명을 하는데요. 흠~~~ 이건 또 어디에 어떻게 둬야할 지 난감하기만하다면 제가 너무 모진 엄마이기때문일까요? 가끔 몰래 재활용을 정리하다가 아이들의 작품을 버린 사실을 들키는 날엔 정말이지 세상에 그런 계모가 없는 듯 아이들의 원망이 밀려오는데요. 그렇다고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엄마의 마음. 이해하시려나요? 그런데 이 그림책을 보다보니, 제가 너무 제 입장에서만 생각했던 것은 아니었나 입장을 바꿔서 생각해보게 됐습니다. [우리 집에 코끼리가 너무 많아요] 이 책은 아이들에게 정말 소중한 것이기에 어떻게 하면 그 것을 지켜낼 것인가 재치있게 쓰여져있는데요. ![]() 에릭네 지버에는 코끼리가 너무 많습니다. 거실, 부엌에도 코끼리가 있구요. 코끼리들과 떼를 지어 놀기도 하는데요. ![]() 어느 날, 엄마는 코끼리가 너무 많아 내보내야겠다고 선언을 합니다. 하지만 에릭에게는 정말 소중한 코끼리들이기에 에릭은 절대로 내보낼 수 없었죠, 그래서 묘안을 생각해보기로 하죠. 사실 저는 이 대목에서 한참 우리 세대에 유행을 하던 코끼를 냉장고에 넣는 방법!! 유머가 생각나더라구요. 그런데 우리 아이들에겐 그런 유머는 구시대적인 이해가 안될 이야기들일 것이구요. ![]() 그래서 에릭은 어떻게 하면 좋을지 고민을 하는데요. 동물원에 데리고 가자니 이미 동물원엔 코끼리가 넘쳐나구요. 아프리카로 다시 보내자니 비행기에 그 많은 코끼리들을 태울 수도 없고 말이죠. ![]() 마침 좋은 생각이 떠오른 에릭은 아주아주 커다란 상자를 찾아와 코끼리들을 위한 집을 만들어 주는데요. ![]() 그 후로 에릭은 코끼리와 놀고 싶을 때면 그냥 문 앞으로 가서 "코끼리야 다 나와!" 하며 소리를 치곤 합니다. 그리곤 코끼리들과 신나게 놀았다네요, ![]() 사실 뭐~ 저렇게 많은 코끼리들을 어떻게 집에서 키웠겠어요. 동화이니까 가능한 것이겠죠. 어떻게 보면 코끼리라고 하는 것이 아이들 저마다의 소중한 물건들을 나타내는 것일 것 같기도 하고요. 에릭이 커다란 상자를 가져와서 코끼리들의 집을 만들어주는 장면을 보니, 저희 아이들의 모습이 오버랩되더라구요. 택배아저씨가 오시는 날이면, 서로 앞다퉈 상자를 가지겠다고 싸우는 아이들. 그리곤 늘 그 상자로 집을 만들어 하루는 햄스터의 집이 되기도 하고, 하루는 인형의 집이 되기도 하며, 또 하루는 본인들이 탈 자동차가 되기도 하는데요. 가끔 청소를 하다가 그 상자 속에 이것저것 잡다한 것을 넣어 놓은 것을 보면 한숨부터 나왔는데 이 책을 보다보니 아이들에게 그 것들이 얼마나 소중한 것이었는가 되돌아 보게 됐습니다. 사실 아이들이 저마다의 물건에 의미를 부여하고, 소중히 여기는 것도 한 때인데... 그마저도 헤아려주지 못하는 엄마가 참 원망스럽지 않을까 하구요. 오늘부터는 아주 조금은 아이들의 그런 마음을 생각해보기로 했답니다. 자신의 소중한 것을 지키기 위해 생각해낸 아이만의 유쾌하고, 재치있는 해결법을 들여다보면서 아이들의 마음을 이해해보는 시간을 가져보시는 건 어떨까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