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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부 문화에 관한 이해가 전제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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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사회에서 형성된 기부 문화에 관한 이해와 기부 문화이 책<기부 불신>의 지은이는 행복 나눔 즉 기부행위와 관련된 기업출현 단체에서 활동했던 전문가다. 글을 쓴 목적은 “읽기 전의 당부” 첫머리에 분명 나와 있다. 기부자의 눈높이와 그들의 처지에서 기부의 불투명성과 대안을 이야기한다고, 이런 유의 책은 반드시 나와야 한다. 또, 이 책에서 지은이가 지적하는 내용에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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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사회에서 형성된 기부 문화에 관한 이해와 기부 문화


이 책<기부 불신>의 지은이는 행복 나눔 즉 기부행위와 관련된 기업출현 단체에서 활동했던 전문가다. 글을 쓴 목적은 “읽기 전의 당부” 첫머리에 분명 나와 있다. 기부자의 눈높이와 그들의 처지에서 기부의 불투명성과 대안을 이야기한다고, 이런 유의 책은 반드시 나와야 한다. 또, 이 책에서 지은이가 지적하는 내용에 기부금을 모집하는 단체에서는 불만스럽게도 여길 것이라는 점 또한 동감한다. “끼리끼리 하는 거 없이 공정한 기준을 마련해서” “좋은 일 하는데. 왜 그렇게 색안경을 끼고”, “우리가 뭐 개인의 이익을 위해서 쓰는 것도 아닌데”라는 생각도 충분히 이해한다. 하지만, 공익이라는 차원에서 접근해 본다면, “투명한 기부”라는 이해가 전제되어야 한다. 아무튼 기부 불신 현상, 뭘 믿고 기부해요라는 질문에 대한 응답이기도 하다.


기부 문화란 무엇인지를 알아야 한다는 점을, 좋은 목적에 쓰라고 돈을 보태주었건만, 우리를 봉으로 여긴다고 느끼는 순간, 기부자의 일생에서 기부라는 단어는 영원히 사라질지도 모른다. 이는 기부 문화에 관한 기부단체나 기부자 그리고 한국 사회 모두 기부 문화에 관한 역사와 흐름 그리고 그 내용을 잘 모르기 때문에 벌어지는 일이다. 이른바 몰이해가 나은 역설이라 할까,


이 책에 실린 단체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월드비전, 세이브더칠드런, 굿네이버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다. 이들이 22년 한 해 동안 받은 기부금은 1.6조 원, 1조6천억 원을 받았다. 누가 이렇게 냈을까?, 기부금 맞나, 선의일까, 정부에서 도움을 주라고 해서는 마지못해 내놓는 대정부용 보험금일까 하는 의구심이 앞선다. 언론에서 기부금 관련 사건을 다룰 때마다. 겉모양은 기부임이 분명한데, 그 안을 들여다보면 마치 내 주머니에 들어있는 함부로 써도 되는 남의 돈처럼 여기는 사람들은 뭐야, 뭐가 잘못된 걸까, 


투명한 기부 시스템이 필요한 이유


우선 한국 사회의 기부 불신 현상의 이유를 보자. “절대 기부 안 하고 살았는데, 후회도 죄책감도 없을 이유를 만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21쪽) 라는 말의 의미, 바로 기부단체를 향한 막연한 의심이 확증으로 바뀌었다는 뜻이다. 의심의 시발을 지은이는 어금니 아빠 사건(2000), 새희망씨앗 사건(2014)을 예로 들어 설명한다. 하지만 이것은 기부 불신의 한 요인일 뿐 모두는 아니라 말한다. 실제로 대형기부단체는 개인적인 욕심이나 애초부터 사기를 치려는 모금 등은 시스템적으로 할 수 없도록 법과 제도가 마련돼있으니 말이다. 하지만, 이들 대형기부단체는 새로운 시도를 하지 않으려 하기에 문제다. 물론 기부 불신의 또 다른 요인으로 들라면 들 수 있겠지만 여기서는 깊이 들어가지 않는다. 


기부자는 기부단체의 뭘 보고 기부금을 낸 것인가? 


내가 월 2만씩 내는 기부금의 행방을 알고 있을까? 기부단체는 신뢰할 수 있을까? 우선 월 약정 기부금 액면이 작고, 기부단체 TV 광고에 괜찮아 보이는 연예인 등이 나와서 기부 모금을 홍보하니까 믿은 것인가, 아니면 기부단체 펼치는 구체적인 사업에 동참하고 지지하기 위해서인가, 아무래도 좋다. 우선 기부를 했다. 그런데 기부단체로부터 당신이 낸 기부금이 이렇게 사용됐다는 설명 등을 들어본 적이 있는가? 기금의 주요사용처 및 명세를 밝혔는가, 


만약 내가 낸 돈이 기부금을 모을 때 밝힌 사업내용과 전혀 다른 곳에서 사용된다면, 기부자는 고민 갈등도 없이 정기기부 의사를 철회할까?, 측은지심이 발동하거나 하지 않거나. 기부단체는 기부 불신 문제를 애써 외면한다. 기부 불신 문제가 심각하다고 한목소리로 외치지만 정작 자신들의 아니라고 깨끗하다고, 억울하다고 말한다. 심지어는 기부하는 단체에 대해서 알아보지도 않고 기부를 하느냐고, 되려 반문, 적반하장도 유분수다. 누가 누구를 비난하는지, “투명한 기부”가 되기 위해서는 정보공개, 공유, 보고의무다. 어려운 회계용어를 써가면서 일부러 어렵게 설명하려는 공시제도 등등보다는 알기 쉽게 설명하는 태도나 시스템 혹은 체계 등이 필요하다. 벌써 수십 년째, 기부단체와 기부자의 공방이 지속된 곳도 있으니 말이다.


기부 불신 의심의 확산 ‘단란주점’만 남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기부단체를 위한 기부단체‘ 역할을 한다. 기부금을 모아서 기부가 필요한 단체에 나눠주는 것이다. ‘비즈니스석’만 남은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기부금 유용‘만남은 정의기억연대, 기부금에서 왜 단체운영비를 쓰지라는 생각, 


믿을 수 있는 기부는 가능한가?


기부단체가 변화의 주체가 될 수 있을까?, 기부자들은 무엇을 해야 하는가? 사회적으로 이들을 도울 방법은 무엇일까? 라는 점에서 접근이 필요하다. 기부단체는 내 돈 아까운 줄 아는 만큼, 철저하게 어디에 어떻게 썼는지, 일목요연하게 정보를 공개하고(사업이든 운영이든) 이를 적극적으로 알려야 한다. 기부자가 하는 오해 남을 돕는 것을 생필품을 전달하는 것이고 생필품 전달은 돈이 들지 않는다는 생각에서 비롯된다. 운영비 15%가 왜 필요해, 왜 기부금의 85%만 전달되는 거야, 운영비 15% 안에 인건비가 모두 포함된다는 등의 오해다. 자, 사업을 하려면 단체가 있어야 하고, 그 단체 운영유지에 필요한 경비와 이 일을 하는 활동가의 급여가 있어야 한다. 너무나 당연한 말이다. 


여기서 기부자는 후원회원이든 기부자든 어떤 명칭이든 관계없이, 그 단체의 든든한 지원군이면서 단체원인 셈이다. 기부자들을 대신해서 일을 처리하는 데 들어가는 비용을 어디서 마련하라는 말인지?, 기부단체가 전혀 엉터리로 일을 하는 곳은 없다. 다만, 유용, 횡령 사건 등이 있더라도, 이 원인을 우선 파악하고 대처 방안을. 중이 절 보기 싫다고 절간을 태우는 격이 되어서는 안 된다는 말이다. 사회에서는 뭘 어떻게 도와야 할까? 기부단체가 보수적으로 흘러가지 않도록, 법과 제도를 잘 정비해야 한다. 이는 늘 약방에 감초처럼 따라다니지만, 이 또한 기본적으로 필요한 것이니까, 


<출판사에서 보내준 책을 읽고 쓴 리뷰입니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m****h 2024.06.20. 신고 공감 2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기부불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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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금니 아빠' 로 알려진 이영학 씨는 2005년부터 각정 미디어에 출연해서 , 본인과 딸이 모두 희귀병을 앓고 있고, 찢어지게 가난해서 딸의 수술비를 구하지 못하고 있음을 끊임없이 어필했다. 직접 『어금니 아빠의 행복』 이라는 책을 출판해 자신의 처지를 알리고 모금을 받기도 했다. 거대 백악종 때문에 한쪽 골반뼈를 잘라 이식하느라 다리를 절고, 이빨도 뽑아 어금니만 남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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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금니 아빠' 로 알려진 이영학 씨는 2005년부터 각정 미디어에 출연해서 , 본인과 딸이 모두 희귀병을 앓고 있고, 찢어지게 가난해서 딸의 수술비를 구하지 못하고 있음을 끊임없이 어필했다. 직접 『어금니 아빠의 행복』 이라는 책을 출판해 자신의 처지를 알리고 모금을 받기도 했다. 거대 백악종 때문에 한쪽 골반뼈를 잘라 이식하느라 다리를 절고, 이빨도 뽑아 어금니만 남게 된 상황에서 그의 천사 같은 딸마저 유전성 상하악 백악종이라는 진단을 받은 힘들었던 상황, 그럼에도 불구하고 희망을 잃지 않고 힘겨운 삶을 이어나가는 이야기가 실린 책이었다. (-24-)





새희망씨앗 사건 당시엔 감시쳬계가 상대적으로 느슨했던 것이 사실이다. 2016년에는 전체 3만 4,743개의 공익 법인 중 1992개만이 의무 외부 회계감사 대상이었는데,그중 993곳만 외부감사 자료를 제출하고, 767 곳만 전문까지 공개했다. 그러나 지금은 외부 회계감사 대상 공익법의 범위가 과거보다 넓다. (-30-)





기부불신을 이야기하다가 갑자기 '기부금은 기부자가 의도한 곳에 사용되아야 한다'는 원론적인 이야기르 꺼낸 것은 모금 캠페인의 아쉬운 점응 이야기하기 위해서다. 우리가 자주 보는 모금 캠패인에서는 안타깝게도 이 당연한 명제가 제대로 지켜지지 않고 있다. (-66-)





어떤 돈이든 기부자가 보내준 소중한 기부금인 만큼, 한 푼이라도 더 대상자들에게 보내기 위해 아껴야 하는 예산이 된다. 앞에 공동모금회의 사례처럼, 노래방 몇 번 더 비용에 민감한 기부단체들의 내부 분위기는 미디어애 나온 구성원 인터뷰를 통해 직접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유니세프 한국위원회는 사무실에 비치된 물 위에는 무료로 먹을 수 있는 것이 없으며, 월급 역시 물가상승률 수준의 인상조차 반대가 많아 열정페이 마냥 2년간 동결했다고 이야기하기도 했다. (-162-)





중단이 유난히 어려운 것도 기분의 특징 중 하나다. 먼저, 중단을 마음먹기부터 힘들다. 기부금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한 푼도 전달되지 않는다고 의심하는 기부자는 없다. 기부를 불신하는 사람들도 그 전달 비율을 높이고 싶을 뿐이지, 무언가 전달된다는 사실 자체를 부정하지 않는다. 그러다 보니, 내가 기부를 중단하면 누군가는 그 도움마저 못 받게 될 것이라고 생각하며 마음 아파한다. (-189-)





핵심은 사업 운영비다. 기부금을 오직 전달하는 사업이라도 이런 저런 비용이 들어간다. 누가 어려운 이유인지를 확인하고, 때론 직접 거주지를 방문해서 실제로 어려운 대상인지를 확인해야 한다. 사각지대 당사자일수록 교통이 잘 닿지 않는 곳에 거주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한번 방문할 때의 비용도 만만치 않다. (-287-)





2005년 어금니 사건이 발생했다.딸에게 딸의 친구를 성추행하고,살인한 사건이다. 그 때 당시, 많은 사람들의 공분을 샀으며, 기부 문화 확산에 금이가고 말았다. 그때 당시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한 사건이 새희망 씨앗 사건이다. 불우 아동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된 법인이며, 3년간, 5만명 가까운 사람으로부터 , 130억원을 기부했으며, 유명 연예인을 앞장세워서, 불우아동 후원을 요청했다.특히 새희망 씨앗 사건은'따사로운 사랑의 반쪽 날개와 아이들의 밝은 미래, 희망을 담은 씨앗' 같은 아름다운 단어로 포장한다.





이런 문제들은 기부 문화가 가지고 있는 고질적인 문제, 투명성에 금이 갔기 때문이다. 아동 보호, 빈곤위기 아동지원, 발달참여, 놀권리, 국내 인도적 지원/기후 위기 등 세이브 칠드런의 주요 사업들이 나오고 있으며,실제로 지원 금액과 그 안에 숨겨진 일반 관리비,운영비까지 알려주고 있다. 2022년 400여 억원의 지원금 중에서, 운영비가 얼마인지 알 수 있다.





운영비에는 공익목적사업비, 사업수행비, 일반관리비,모금비, 분배비, 가 포함되고 있으며, 기부금 중에서, 운영비를 제하고, 집행한다. 대한민국 대형 기붖단체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월드비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굿네이버스 인터내셔널,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세이브더 칠드런, 사회복지법인 굿네이버스가 있다. 이 7곳에서 대표하는 유명인이 있다.월드비전 하면 한비야가 떠오른다. 위안부 할머니를 돕는 정의기억연대는 윤미햔 전 국회의원이 주도한 단체였다.이 7 단체가 2022년 한 해 동안 받은 기부금이 1.6조원에 이르고 있다. 문제는 기부자, 후원자들이 이 1.6조원이 필요한 곳에 쓰여지길 바라지만, 실제로 1조원 정도만 집행되고 있으며, 6000억원 남짓 비용은 운영비로 집행되고 있다.이러한 비율이 실제 모호하게 공개되고 있으며, 기부 단체 내 개인의 일탈이 기부 단체 전체의 문제로 부각되고 있어서, 의심이 불신으로 나타나고 있었던 이유다.

k*******2 2024.06.30.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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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부불신_마음연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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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사람들의 기부에 대한 생각을 들어보면 기부단체에 대한 좋지않은 인식 때문에 기부 자체를 꺼리게 된다는 이야기를 많이 듣고 있는 것 같습니다. 초등학생들의 경우 굿네이버스를 통해 학교에서 자발적으로 기부를 하도록 유도하고 있는 것도 있었는데요. 적게 내거나 안내는 경우 기부단체에서 오신분들이 (이건뭐지? 하는 듯한)눈치를 줬다는 이야기도 들었습니다. 기부는 원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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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사람들의 기부에 대한 생각을 들어보면 기부단체에 대한 좋지않은 인식 때문에 기부 자체를 꺼리게 된다는 이야기를 많이 듣고 있는 것 같습니다. 


초등학생들의 경우 굿네이버스를 통해 학교에서 자발적으로 기부를 하도록 유도하고 있는 것도 있었는데요. 적게 내거나 안내는 경우 기부단체에서 오신분들이 (이건뭐지? 하는 듯한)눈치를 줬다는 이야기도 들었습니다. 


기부는 원래 스스로 자발적으로 이루어져야 하는 것인데 어린시절 이런 안좋은 기억이 오히려 커서 기부를 꺼리게 되는 이유가 될 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하게 되더라구요. 


불우이웃돕기 성금을 모금할 때에도 봉투에 담겨진 금액을 학생들 앞에서 슬쩍 개봉하여 금액을 확인하는 경우도 있었다고 하네요. 물론 아이네 학교가 아닌 옆학교의 이야기라고 하더라도 이건 아니다 싶습니다. 


저의 국민학생 시절에는 크리스마스씰을 구매할 수 밖에 없는 그런걸 경험했었고 결핵씰 구매도 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래서 기부 단체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에서 비롯하여 기부를 안하게 되더라구요. 


방송에 나오는 단체의 비리라던지 기부단체는 커지고 있지만 기부된 금액이 저소득층에게 지원금이 제대로 돌아가고 있는지 투명한 근거가 공개되고 있지 않아서 불신이 커지기도 했습니다.


집에 우편물로 예전부터 오던 적십자 지로라던지 이런것에 불만이 있는 사람들도 많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정부 단체도 아닌데 어떻게 집집마다 우편을 보낼 수 있는지도 알 수 없구요. 통장이 집으로 찾아와서 기부금을 걷으러 다녔었던 기억이 나는데 이것 또한 왜 걷는건지 주민센터에 항의했던 기억이 납니다. 물론 그 이후로는 걷으러 오는 경우는 없었지만요. 


이런때에 기부불신이란 책이 마음연결 출판사에서 신간으로 나와주어서 읽게 되었습니다.

이보인 작가님이 쓰신 책으로 SK행복나눔재단의 ' 행복도시락'사업 활성화 프로젝트를 담당하며 소셜섹터와 연을 맺은 분이고 하버드 케네디 스쿨을 거쳐 넥슨에서 '넥슨컴퓨터박물관'과 넥슨재단 설립을 주도하고 행복나눔재단에서 전략기획팀을 이끈 분이라고 합니다.

차례를 보시면 1장부터 5장까지의 내용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총325페이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읽기 전의 당부를 읽어보면 기부에 대한 의심병을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겪고있는 부분으로 책을 쓴 분께서 다루지 않을 수 없었을 것 같네요.


이 책은 기부단체의 자료를 밤새 찾아본 어떤 기부자의 관점에서 쓴 책으로 평소 사람들이 잘 찾아볼 수 없는 자료들을 다루고 있으며 기부단체의 폄하가 아닌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고자 한 작가의 노력이 담긴 책입니다. 


대형 기부단체를 중심으로 자료를 찾은 것으로 보이고 특히 이들이 받은 기부금이 1.6조원에 이르기 때문에 이들을 중심으로 책을 집필하신 것으로 보입니다.

프롤로그 내용을 보자면 작가는 정기적으로 브라제쉬라는 아이에게 더 나은 삶을 살게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매달 2만원씩 기부를 하기 시작하였고 시간이 흘러서 훗날 네팔에 직접 방문했을 때 브라제쉬를 만나기 위해 네팔 수도와 550km 떨어진 곳으로 향하게 되었다네요. 현지 담당자에게 물어본 결과 지원금의 절반은 아이들에게 그리고 나머지 절반은 지역사회로 지원되고 있음을 이야기를 들었다고 합니다. 직접 만나서 약간의 친밀감을 확인하는 정도였고 나중에 알게된 사실로 모금비와 운영비도 들고 있었고 2만원의 후원금 전체가 아이에게 돌아가게 되는것이 아닌 것을 알게되었다고 하네요.

기부공포증이란 말을 이야기 하고 있는데 그것 무엇인가하면 자신의 기부금이 엉뚱한 곳에 쓰일까봐 두려워하는 증상을 이야기 합니다.


불신의 원인이 정확하게 규명된 적은 없다고 하네요. 기부단체의 인건비를 비판할 때도 횡령이나 인건비 혹은 미흡한 정보공개를 불신의 원인으로 말하기에도 애매하다고 하네요. 횡령을 한 적이 없고 적은 인건비 지출을 하는 단체에도 이런 프레임이 씌어지고 있는 상황을 작가는 말합니다.


제 기억으로는 방송 고발프로그램의 영향도 있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기부단체 또한 이런 것에 대한 해명이 필요했는데 그런 행동이 없었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에게 의심이 불신으로 변하게 된 것이 아닐까요?  

의심의 확산에서 저자가 말하고자 하는 것은 유명 단체들의 사례들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그리고 정의기억연대의 사례를 다루고 있습니다. 기부단체 입장에서는 일부 억울한 면도 있다고 하는데요. 사건 초기 제기된 의혹의 상당 부분이 잘못된 정보나 오해등으로 판명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기부자들에겐 가혹한 수준의 잘못으로 각인되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물론 안좋은 사건도 있었죠. 2010년에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일어난 사건을 알려주고 있는데요. 이 단체는 공익을 위해서 효율적인 공동모금을 위해 설립된 단체인데 2022년 기준 모금액이 2위인 월드비전보다 2.7배 이상 큰 7,924.6억원으로 1위 기부단체인데 보건복지부의 감사결과 하루아침에 나쁜 단체로 낙인찍게 되었다고 합니다. 기부금으로 단란주점과 노래방 등 유흥비를 사용하였다고 하며 그것을 단란주점에서 1996만원, 바다낚시와 스키장 비용으로 2879만원을 사용했다는 사실이 알려지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 사건 때문에 기부에 인식이 나빠지게 된 계기가 되었다다고 하네요. 이 사실을 토대로 자극적인 기사를 냈던것을 보면 좀 과대 해석된 면도 있다고 합니다. 


한번에 쓴 것으로 사람들은 오해하고 있지만 5년간 주점에서 124회에 걸쳐 사용된 결과라고 하며 한달에 2번 하루에 16만원 정도의 지출을 한 것이라고 하네요. 물론 이 사실만으로도 사람들은 불만을 갖을 수 밖엔 없지만 합산한 큰 금액으로 모두의 금액을 그리 사용한 것처럼 비춰진 것도 별로 좋지 않았네요. 이런 사실을 알게된 기부자들은 큰 충격을 받을 수 밖에 없었고 기부에 대한 불신이 확산될 수 밖에 없었을 겁니다.


이 책을 통해 이런 자세한 내막을 알게되니 좀 속이 시원해 지는 느낌을 받기도 하네요.  

요즘 그래서 생긴 기부 방법이 여러가지 생겨나고 있음을 느끼고 있는데 어떤 가게를 이용할 때 내가 미리 결재한 금액으로 다른 사용자가 대신 그 가게 서비스를 이용하는 식의 기부결재가 생긴것을 알려주고 있고 돈이 아닌 물건으로 수혜자에게 물건지급으로 기부가 되는 형태도 생겨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나 기부가 정확하게 이루어 지고 있는 것을 결재자는 확인하기 어려운데 이러한 결과를 확인할 수 있도록 기부단체가 프로세스 과정을 오픈시켜준다면 얼마나 좋을까를 생각해 보게 되더라구요.


저자의 친구분이 후원을 시작하고 자동이체로 결재만 진행되고 까먹은 사연이 소개됩니다. 그 친구분은 인터넷을 통해 접한 안타까운 아이에 대한 후원을 했던 기억이 나서 그 아이가 잘 지내는지 궁금하여 확인하려고 알아보았는데 그 아이와 캠페인 이름이 기억나지 않아 기부내역을 뒤져봤고 이름과 캠페인명 정도의 정보는 있을 줄 알았는데 찾아볼 수 없었다고 합니다. 캠페인 명으로 되어있지 않고 국내사업이란 명으로 통칭되어 있었기에 정확한 사실확인이 어려웠다고 하네요. 아무래도 자신이 번 돈으로 한 기부금인데 그 기부금의 쓰임이 어떻게 사용되었는지 정확한 지출비용 확인이 되지 않으니 점점 의심에서 불신으로 이어지게 되는것이 아닐까싶습니다.

기부자들의 불신에 때맞춰 기부단체들은 변화할 수 있을까요? 지금이든 나중이든 언젠가는 변화해야 할 텐데 그 역시 각 단체들의 선택이자 숙제로 남아있다고 합니다. 기부자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 를 고민했는데 좋은 단체에게 질문하고 남을 돕는데에는 생각보다 많은 돈이 든다는 사실을 각오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책의 내용으로 밝혀진 사실들로 인해 기부가 중단되는 일이 없었으면 한다는 이야기도 하시네요. 


엉터리로 기부단체를 운영하는 사업자들은 없기 때문에 기부 자체를 중단하기 보다는 기부단체들이 프로그램 개선을 하기 전까지 기부처를 당분간 프로젝트형 기부로 옮길것을 당부한다고 합니다.


네이버 해피빈, 카카오 같이가치, 곧장기부를 통해 기부하면 좋다고 말합니다. 저도 블로그에 글을 쓰면서 얻은 해피빈을 모아서 자주 기부하곤 하는데요. 블로그 글도 쓰고 남도 도울 수 있어서 너무 좋더라구요. 



대형 단체보다는 소형단체들의 기부인지도는 떨어질지 모르지만 방식이 좋을 수 있으니 소형 단체에도 관심을 갖고 알아보면 좋겠다고 합니다. 이 책으로 기부의 인식이 크게 달라지지는 않겠지만 이정도의 관심만으로도 제대로된 기부를 할 수 있게되는 계기가 되면 좋겠다고 이야기 합니다.


비판만 하기보다는 기부 불신 현상에 대해서 제대로 된 토론을 시작하는 것을 저자는 기대한다고 합니다.


[마음 연결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h***o 2024.12.0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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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부 단체에 대한 이해를 높여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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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학하고 스펙이라도 쌓아보자는 심정으로 봉사활동을 잠깐 했었던 적이 있었다.학교 근처에 굿네이버스 지부가 있었기에, 그곳에서 일손을 돕고 모금 활동을 지원하는 등의 활동을 했었다. 모금 활동을 지원하면서 자연스레 나도 정기후원을 하게 되었다. 학생 때 월 3만 원이라는 정기 후원금액은 적다면 적지만.. 나름 부담되는 금액이기도 했었다.그렇게 벌써 10년이 넘게 정기후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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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학하고 스펙이라도 쌓아보자는 심정으로 봉사활동을 잠깐 했었던 적이 있었다.학교 근처에 굿네이버스 지부가 있었기에, 그곳에서 일손을 돕고 모금 활동을 지원하는 등의 활동을 했었다. 모금 활동을 지원하면서 자연스레 나도 정기후원을 하게 되었다. 학생 때 월 3만 원이라는 정기 후원금액은 적다면 적지만.. 나름 부담되는 금액이기도 했었다.그렇게 벌써 10년이 넘게 정기후원을 하고 있지만, 딱히 후원금이 어떻게 사용되는지 등에 대해 관심을 가져본 적은 없었다.그런데 <기부 불신>을 읽고 기부금과 기부금으로 자선활동을 운영하는 단체들에 대해 새로운 시각을 얻게 되었다. 

정기후원 등의 형태로 기부를 하면서도 크게 기부단체에 대한 관심을 가져본 적이 없는 사람부터 기부에 대한 불신으로 가득 찬 사람들까지 기부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 확신한다.


일단 이 책을 읽으면서 저자의 내공, 통찰, 기부단체에 대한 애정과 관심이 경이로웠다. 


저자는 SK텔레콤에서 행복 나눔 재단의 행복 도시락 사업 활성화 프로젝트를 담당하면서 소셜 섹터와의 연을 맺었다고 한다. 


현재는 행복 나눔 재단의 전략기획팀 본부장이자, 비영리 교육 소셜벤처인 '점프'의 CSO를 역임하고 있다. 


영리법인과 비영리법인을 넘나들며 쌓은 경험을 갖추고 있어서인지, 책을 읽는 내내 깔끔하게 정리된 정량 데이터 분석 역량에 감탄하게 된다. 


비영리법인, 그중에서도 기부단체의 경우 전반적으로 정보공개가 불완전하며 이것이 기부자의 불신을 야기하는 가장 큰 문제점 중의 하나라는 것이 저자의 핵심 주장이다. 


나름 충분히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다는 기부단체들의 주장에 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그러면서 불완전한 정보들을 연간 보고서 등을 통해 조각을 맞춰가며 핵심을 짚어낸다. 


기업 재무제표를 분석해 내 기업의 원가경쟁력을 찾아내듯이 기부 단체들의 운영현황을 분석해 내는 저자의 역량이 경탄스럽다.



이 책을 관통하는 가장 큰 주제는 결국 기부자들이 갖는 불신에 대해 어떻게 해소할 것인지에 대한 담론이다. 


그중에서도 기부 단체를 둘러싼 가장 큰 오해는 결국 기부금을 어떻게 사용하는 가로부터 발생한다. 



가령 A 단체가 연간 1,000억 원의 기부금을 모금했다고 가정해 보자.


흔히 나를 포함한 기부자들은 1,000억 원의 전부 혹은 근접한 금액이 사회적 약자를 돕는데 사용되었을 것이라고 막연히 생각한다. 


하지만 돈을 모금하는 데에도 비용이 발생하고, 일반적인 기업들처럼 직원들을 고용해서 운영하기 위한 일반관리비도 발생한다. 


또한 이를 제외한 금액 중에서도 기부금의 수혜 대상자를 선별하고, 필요한 물품 등을 공급할 사업자를 선정하고, 물건 등을 배송하고, 사후 관리를 하며, 추후 새로운 프로젝트를 기획/발굴하는 등 수많은 비용들이 소요된다. 


따라서 직접 사회적 약자들에게 전달되는 금액은 생각보다 굉장히 적을 수 있다. 



차근차근 생각해 보면, 사실 당연히 발생할 수밖에 없는 비용들이다. 


회사를 다녀본 사람들이라면, 아니면 자영업을 운영하거나 아르바이트라도 해본 사람들이라면 충분히 납득 가능한 금액들이다. 


하지만 문제는 이러한 부분들을 충분히 소상하게 설명하고 소통하지 않는대서 발생한다는 것이다. 


기부 불신에서 다룬 대표적인 오해를 몇 가지 언급해 보자면 다음과 같다.


1. 모금 금액


흔히 길거리에서 파란색 스티커를 붙여달라며 호객(?) 행위를 하는 사람들을 종종 접하게 된다. 


우리는 으레 자원봉사자들일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그들은 대개 파트타임으로 고용된 사람들이며 1건의 기부 계약(?)을 체결하면

인센티브로 몇만 원을 제공받는다는 사실이 인터넷 등지에서 거론되기도 한다. 


마치 엄청난 비리와 부패의 온상이며.. 기부를 하면 안 되는 또 하나의 이유인 것처럼..


하지만 따지고 보면, 자본주의 사회에서 인센티브를 적용해서 모금을 장려하는 행위는 결코 비난받을 행위는 아니다. 


책에서 소개하는 2018년의 논문을 기준으로 신규 기부자의 50% 이상은 평균 73.3개월간 정기 후원을 유지했다고 한다.


그렇다면 월 5만 원의 정기후원을 하는 신규 후원자가 생겼다면, 그 후원자의 후원금액은 50% 확률로 약 366만 원 (73.3개월 *5만 원) 정도에 달한다. 


몇 만 원의 인센티브로 이 정도 금액을 모금할 수 있다면 이는 지탄받을 일이 아니라 지향해야 할 일 아닐까



2. 기부단체의 인건비가 너무 높다.


책에서 소개한 바에 따르면 기부단체의 평균임금은 최저임금을 겨우 맞추는 수준에 불과하다고 한다. 


하지만 일부 사람들은 좋은 뜻으로 운영되는 곳인데, 직원들은 자원봉사를 해야 되는 것 아니냐는 불만을 가질지도 모른다.


아마 정기 후원금을 모금하는 사람들이 자원봉사자가 아니고 일당에다 인센티브까지 받는 아르바이트생이라는 것이 배신감으로 와닿는 것과 비슷한 맥락일 것이다. 


하지만 자본주의 사회 속 노동시장에서 임금은 노동자의 성과와 질과 긍정적인 상관관계에 있다는 것이 나의 지론이다. 


저임금을 받는 사람들을 비하하려는 의도는 아니지만,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서 아동 학대 같은 현상들이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것은 교사들이 성격이 모나서가 아니다. 


아이들을 사랑하는 마음만으로 버텨내기엔 엄청난 고강도의 업무와 그를 보상해 주지 못하는 임금체계가 근본 원인 중 하나일 것이다. 


마찬가지로 좋은 일은 한다는 것만으로도 최저임금 혹은 그 이하의 처우를 강요받는 것은 정당하지 않다. 


오히려 좋은 일을 하면서도 돈을 충분히 많이 벌 수 있으며,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이끌어냄으로써 인센티브 등을 정당하게 수령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효과적이고 효율적인 지원정책을 발굴하고 운영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3. 모금 사연과 사용처의 불일치 


대부분의 경우 특정 사연을 통해 모금이나 정기후원을 유도하였음에도 불구하고, 모금된 금액들은 해당 사연을 위해서만 사용되지는 않고 있다. 


이 부분이 저자가 가장 핵심적으로 비판하는 부분 중의 하나이며, 해당 사연에 대해 직접적으로 후원하는 모금과 일반적인 사업, 나아가 단체 운영을 위한 모금을 분리하자는 것이 저자의 핵심 주장이다. 


가령 생리대가 없어 오늘도 울고 있는 A 학생의 사연을 보고 울컥해서 후원한들.. 내가 후원한 10,000원 중 실제 생리대를 구매하는 데 사용되는 금액은 10%가 채 안 될 수도 있다는 것이다. 


이 부분은 확실히 명확히 개선되고 정보를 공개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된다. 


이 책을 읽으면서 기부와 기부단체, 사회복지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수 있어서 좋았다. 


그리고 단순히 두루뭉술하고 추상적인 제언을 넘어 철저한 분석을 통해 대안까지 제시해 준다. 


그 과정이 너무도 논리적이고 설득력이 높아서 자연스레 고개를 끄덕이며 읽게 되는 책 <기부 불신> 이었다.


출판사로부터 서적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d********s 2024.08.22.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기부불신 - 이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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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에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인터넷에서 막연하게 돌아다니던 기부에 대한 오해와 진실을 한 방에 해결해 준 책이다. 아니 사실 기부 문제에 대하여 명확한 해결책을 제시하고 있지는 않다. 여전히 기부에 대해 풀리지 않은 많은 문제점을 남겨두고 있다. 다만, 근거 없이 떠돌던 소문의 실체를 명확한 데이터와 근거로 설명해 주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기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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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에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인터넷에서 막연하게 돌아다니던 기부에 대한 오해와 진실을 한 방에 해결해 준 책이다. 아니 사실 기부 문제에 대하여 명확한 해결책을 제시하고 있지는 않다. 여전히 기부에 대해 풀리지 않은 많은 문제점을 남겨두고 있다. 다만, 근거 없이 떠돌던 소문의 실체를 명확한 데이터와 근거로 설명해 주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기부에 대한 책이 한 권쯤은 있어야 했다. 최소한의 오해를 줄이고 기부 문화를 성장하기 위해서라도. 책에서 말하는 기준대로라면 나는 기부 단체를 불신해서 기부하지 않는 잠재적 기부자에 포함된다. 그래서 그나마 가장 투명하다고 알려진 (구체적으로 찾아본 건 아니다. 이마저 인터넷에 근거 없이 떠돌던 글을 참고했다.) 국경 없는 모 단체에 정기 후원 중이고 아내와 둥이도 각각 나름 믿을만하다고 여겨지는 종교 단체 기반의 기부 단체를 통해 기부를 하고 있지만 내 기부금이 어떻게 쓰이고 있는지 불투명한 게 사실이다.


제목에 나와있는 것처럼 기부에 대한 일반적인 사람들의 생각은 불신으로 가득하다. 구체적으로 내 기부금이 어디로 어떻게 쓰이는지에 대해 구체적으로 알 길이 없다.


이 책은 현재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규모의 기부 단체인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월드비전, 세이브더칠드런, 굿네이버스, 초록우산, 유니세프 한국 위원회를 대상으로 하고 있다. 국내 사업을 기준으로 각 단체에서 공시하는 자료를 근거로 한다. 저자 역시 행복나눔재단에 있지만 기부단체 내부자 입장이 아닌 외부에서 기부하는 사람의 시선으로 기부금에 대하여 파헤친다.


직관적으로 보자. TV나 유튜브, 각종 매체에서 안타까운 사연을 접한 기부자들은 당장 끼니 걱정을 해야 하는 소녀 가장 A에게 한 끼 식사와 학용품을 지원하고 싶어 월 2만 원의 정기 후원을 한다. 결론적으로 월 2만 원 중 약 6% 남짓한 돈만 A에게 간다. 그것도 명확하지 않다. 대략적으로 추정할 뿐이다. 나머지는 전혀 다른 곳으로 간다.


국내 기부 단체의 가장 큰 문제점은 기부금을 '국내 사업'이라는 하나의 모금함으로 통합 관리한다는 거다. 기부하는 사람은 개별적인 사연을 보고 기부한 것이지만 기부금은 하나의 통장으로 들어와서 기부 단체가 생각하기에 중요하다고 여겨지는 사업으로 배분된다.


물론 전문가들이 효율적으로 사업배분하는 게 문제는 아니다. 다만, 마치 소녀 가장 A의 통장에 직접 꽂아줄 것처럼 홍보하고는 엉뚱하게 성매매 여성 지원 사업비로 (극단적으로 예를 들자면) 내 기부금이 쓰인다면 기부하는 사람 입장에서 많이 당황스러울 것이다.


가장 큰 문제는 정보 공개의 당위성이다. 기부 단체는 정보 공개를 적극적으로 하지 않는다. 정보 공개를 하지 않아도 매년 기부금은 성장하고 있고 정보 공개한다고 기부금이 늘어나리라는 보장도 없다. 오히려 줄어들 가능성도 있다. 


기부 단체를 운영하기 위해서는 필연적으로 운영비가 드는데 기부자들은 이것을 탐탁지 않게 여긴다. 학용품을 지원해 주기 위해 모금을 한다고 해도 누군가는 학용품을 사러 가야 하고 포장하고 배달해야 한다. 인건비에 물류비에 사업 홍보비까지. 운영비는 필수적인데 이에 대한 기부자의 인식은 좋지 않다.


모금액의 15% 이상을 운영비로 쓸 수 없다는 식의 거짓(15%는 법적으로 사실이다. 다만 기부 단체들이 한 해 모금한 금액 중 이 15% 운영비를 넘길 수 없는 법에 해당하는 모금액은 전체의 5% 미만이다.)을 기부 단체는 애써 정정하려 하지 않는다.


기부는 정부 주도의 사회 복지의 사각지대를 보안하는 가장 큰 민간 복지 영역이다. 기부자는 사회에 기여하고자 하는 순수한 마음으로 기부를 한다. 현실적인 운영의 어려움으로 정보 공개에 소극적인 기부 단체들의 입장도 이해가 안 되는 건 아니지만 보다 근본적인 문제, 기부자의 자발적 기부로 운영되는 기부금은 최대한 내는 사람의 의도와 목적에 맞게 활용되어야 하지 않나 싶다.


최소한 투명한 정보 공개를 위한 노력이라도.


#기부 #기부단체 #불우이웃 #후원 #봉사 #캠페인 #나눔 #선한영향력 #봉사활동 #기부팔찌 #동기부여 #인문 #정치 #사회 #기부불신


b********a 2024.08.1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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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부불신을 읽고 가장 인상적인 부분은요?
"기부불신을 읽고 가장 인상적인 부분은요?" 내용보기
기부자와 기부단체 간의 운영비에 대한 서로 다른 관점이 있다는 점이 기억에 남습니다. 기부단체에서는 기부금 중에서 운영비를 13.0%로 보고 있고 기부자는 40.4%로 보고 있네요. 이러니까 서로에 대한 불신이 생기는 거지요. 운영비에 대한 합리적인 기준이 있어야겠습니다.  그리고 책에서도 언급했듯이 운영비와 기부금 모금을 따로 한다면 이런 문제는 일어나지 않을 거라 생각합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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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부자와 기부단체 간의 운영비에 대한 서로 다른 관점이 있다는 점이 기억에 남습니다. 기부단체에서는 기부금 중에서 운영비를 13.0%로 보고 있고 기부자는 40.4%로 보고 있네요. 이러니까 서로에 대한 불신이 생기는 거지요. 운영비에 대한 합리적인 기준이 있어야겠습니다.  그리고 책에서도 언급했듯이 운영비와 기부금 모금을 따로 한다면 이런 문제는 일어나지 않을 거라 생각합니다. 

저는 기부금 사용처에 대한 투명한 정보 공개의 필요성을 지적한 이보인 작가님의 생각에 공감합니다. 이 책은 기부문화에 대한 문제점을 정확히 짚어냈습니다. 기부불신에 대한 막연한 설명이 아니라 실제 데이터와 사례로 서술했기 때문에 더욱 믿음이 갑니다.

정부가 도와주고 기부단체들의 의식이 변화한다면 우리 기부문화는 좀 더 적극적인 방향으로 갈 것이라 생각합니다. 유명 연예인이 아프리카 같은 열악한 환경에서 먹지 못해서 살은 없는데 배만 불쑥 나오고 두 눈에 힘이 없는 어린아이를 안고 있을 때는 순간 눈물이 ' 왈칵 ' 맺히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사실 매스컴에 나오는 기부 광고는 때로 너무 감성에 호소하는듯한 느낌을 주는 듯합니다.

기부불신을 읽고 제가 반성한 점도 있군요. 솔직히 기부에 대한 관심을 덜 가지고 있었습니다. 이 책을 읽은 후 불신을 주는 기부단체들도 있지만 네이버 해피빈이나 아름다운 재단 같은 훌륭한 단체들도 있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적은 돈이라도 기부문화에 참여해야겠다는 다짐을 해봅니다. 

' 작은 나눔이 세상을 바꿀 수 있다. '라는 마더 테레사 수녀님의 말씀으로 서평을 마칩니다. 

기부불신 은 기부에 관심이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유용한 책입니다. 이 책을 통해 기부에 대한 오해를 풀고, 더 나은 기부 문화 만들기를 바라는 여러분께 적극 추천합니다.



s****6 2024.08.1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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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부불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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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 여러분과 함께 나눌 책의 제목은 <기부 불신>이예요. 기부금이 우리 나라에 있는 주요 기부단체들을 토대로 어떻게 사용되고 있는지에 대해서 설명해 주고 기부자의 시선에서 바라볼 때 바라는 점들에 대해서 설명해 주고 있어요.  저자는 철저하게 기부자의 시선으로 기부의 불투명성과 대안에 대해서 설명해 주세요. 기부단체에서 밝히는 공식적인 자료들에 대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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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 여러분과 함께 나눌 책의 제목은 <기부 불신>이예요. 기부금이 우리 나라에 있는 주요 기부단체들을 토대로 어떻게 사용되고 있는지에 대해서 설명해 주고 기부자의 시선에서 바라볼 때 바라는 점들에 대해서 설명해 주고 있어요.



저자는 철저하게 기부자의 시선으로 기부의 불투명성과 대안에 대해서 설명해 주세요. 기부단체에서 밝히는 공식적인 자료들에 대해서 철저하게 분석한 후 내용을 토대로 저술하셨어요. 뿐만 아니라 저자는 기부자와 기부 단체 가운데 어는 한 쪽으로 치우치지 아니하고 지금보다 더 나은 기부 문화를  위해서 어떻게 해야 일에 대해서 고민한 후 이 책을 쓰셨더라고요.




먼저 기부자들이 기부 단체를 의심하게 만든 몇몇 사건들에 대해 이야기주세요. 사실 저자가 책 속에 언급한 사건들과 같은 사건들을 보노라면 기부금 유용에 대해서 불신할 수 밖에 없는 것 같아요. 이어서 저는 불투명한 기부금 사용 과정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세요. 현재 많은 기부단체들이 홈페이지를 통해서 기부금의 사용 내역에 대해 밝히고 있어요. 이 속에 기부금이 우리의 생각과 다르게 사용되고 있더라고요. 예를 들면 우리는 길거리 모금을 볼 수 있어요. 기부금의 일부가 외주를 받은 업체 사람들에게 인센티브로 제공되더라고요. 이 사실은 책을 통해서 처음 알게 되었어요.

이 외에도 <기부 불신>에 기부 단체에서 관용처럼 진행되고 있는 사실들에 대해서 밝혀주고 있어요.


그렇다면 기부를 하지 말라는 말일까요?



처음에 저는 책의 제목 <기부 불신>을 보았을 때 기부에 대해서 매우 부정적인 느낌을 받았어요.


저자는 우리 사회에 만연해 있는 잘못된 기부 문자에 대한 불신을 해소하고 올바른 기부 문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는 저자의 마음을 느낄 수 있었어요. 앞으로 기부에 대한 바른 기부 문화가 지속적으로 진행되었으면 좋겠어요.


#기부불신, #이보인, #마음연결, #컬처블룸, #컬처블룸서평단, #서평
l******3 2024.08.0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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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부불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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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 여러분과 함께 나눌 책의 제목은 <기부 불신>이예요. 기부금이 우리 나라에 있는 주요 기부단체들을 토대로 어떻게 사용되고 있는지에 대해서 설명해 주고 기부자의 시선에서 바라볼 때 바라는 점들에 대해서 설명해 주고 있어요.  저자는 철저하게 기부자의 시선으로 기부의 불투명성과 대안에 대해서 설명해 주세요. 기부단체에서 밝히는 공식적인 자료들에 대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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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 여러분과 함께 나눌 책의 제목은 <기부 불신>이예요. 기부금이 우리 나라에 있는 주요 기부단체들을 토대로 어떻게 사용되고 있는지에 대해서 설명해 주고 기부자의 시선에서 바라볼 때 바라는 점들에 대해서 설명해 주고 있어요.



저자는 철저하게 기부자의 시선으로 기부의 불투명성과 대안에 대해서 설명해 주세요. 기부단체에서 밝히는 공식적인 자료들에 대해서 철저하게 분석한 후 내용을 토대로 저술하셨어요. 뿐만 아니라 저자는 기부자와 기부 단체 가운데 어는 한 쪽으로 치우치지 아니하고 지금보다 더 나은 기부 문화를  위해서 어떻게 해야 일에 대해서 고민한 후 이 책을 쓰셨더라고요.




먼저 기부자들이 기부 단체를 의심하게 만든 몇몇 사건들에 대해 이야기주세요. 사실 저자가 책 속에 언급한 사건들과 같은 사건들을 보노라면 기부금 유용에 대해서 불신할 수 밖에 없는 것 같아요. 이어서 저는 불투명한 기부금 사용 과정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세요. 현재 많은 기부단체들이 홈페이지를 통해서 기부금의 사용 내역에 대해 밝히고 있어요. 이 속에 기부금이 우리의 생각과 다르게 사용되고 있더라고요. 예를 들면 우리는 길거리 모금을 볼 수 있어요. 기부금의 일부가 외주를 받은 업체 사람들에게 인센티브로 제공되더라고요. 이 사실은 책을 통해서 처음 알게 되었어요.

이 외에도 <기부 불신>에 기부 단체에서 관용처럼 진행되고 있는 사실들에 대해서 밝혀주고 있어요.


그렇다면 기부를 하지 말라는 말일까요?



처음에 저는 책의 제목 <기부 불신>을 보았을 때 기부에 대해서 매우 부정적인 느낌을 받았어요.


저자는 우리 사회에 만연해 있는 잘못된 기부 문자에 대한 불신을 해소하고 올바른 기부 문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는 저자의 마음을 느낄 수 있었어요. 앞으로 기부에 대한 바른 기부 문화가 지속적으로 진행되었으면 좋겠어요.


#기부불신, #이보인, #마음연결, #컬처블룸, #컬처블룸서평단, #서평
l******3 2024.08.05.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