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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터였을까? 마지막 페이지를 읽으면서 나는 펑펑 울고 있었다. 울엄마 생전에 나는 한번이라도 엄마한테 이런 마음을 바쳤던 적이 있었던가? 책안에 잠시 나온 내용대로라면 저자는 기독교적인 신앙과는 거리가 있어 보였지만, 책을 읽는 내내 나는 '복음'이 녹아있는 삶이 바로 이런게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 이 책에 등장하는 가족들 중 가장 찬사를 보내고 싶은 분은 평생 묵묵히 '그림자사랑'을 펼쳐 오신, 엄마 옆에 껌딱지같이 붙어계시는 "저 영감탱이"가 아니실까? 부디 이 가정에 은총이 충만하시기를 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