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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불교 문학의 기둥을 찾아서』
이승하 시인의 신간 『한국 불교 문학의 기둥을 찾아서』가 국학자료원에서 2024년 5월 20일에 초판 1쇄 발행되었다. 이승하 시인이 국학자료원에서 발행한 저서로는 『한국 현대시에 나타난 10대 명제』 『생명 옹호와 영원 회귀의 시학』 『집 떠난 이들의 노래』 『한국 시조 문학의 미래를 위하여』 에 이은 다섯 번째 책이며 그의 52권째 단독 저서이다. 서문을 시작으로 제1부에서는 만해 한용운을 찾아 나서며 『님의 침묵』 밖에서 한용운의 시를 찾고 한용운이 옥중에서 쓴 한시를 읽으며 왜 만해 한용운이 우리에게 크나큰 자랑인가를 되짚어 본다. 제2부는 무산 오현을 찾아서 무산 오현의 시에 나타난 불佛에 대한 의식과 법法에 대한 의식, 그리고 승僧에 대한 인식으로 불·법·승에 대해서 논한다. ‘칼집 속의 보검, 승복 속의 몸’ 에서는 조오현의 시에 나타난 희비와 생사를 확인할 수 있다. 제3부는 한국 현대시에 나타난 불교를 “오도송- 깨달음의 큰 경지에 이른 이들의 노래, 한국 현대시에 나타난 ‘부처’, 한국 현대시에 나타난 ‘원효’, 한국 현대시에 나타난 ‘달마’, 한국 현대시에 나타난 공간으로서의 ‘서역’, 한국 현대시에 나타난 불교 사상”으로 정리하였다. 제4부에 다다르면 한국 불교 문학의 성취들을 볼 수 있다. 길의 사상-붓다와 혜초가 갔던 길을 따라가 보고 김동리 소설의 불교철학과 인간 구원의 논리, 그리고 이성복 시에 나타난 불교적 상상력을 엿본다. 또 슬픔을 달래는 노래, 고통을 넘어서는 박금성의 시와 인연의 사슬에 묶여 몸부림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쓴 유응오의 소설 등에서 한국 불교 문학의 성취를 찾는다. 부록으로 왕유와 한산자의 시를 논하며 끝맺음을 하고 있다.
이렇게 한국 불교문학의 기둥들, 그 발자취를 따라가며 그들의 문학 작품과 귀한 사진 자료도 함께 볼 수 있다. 삶 속에서 ‘실천’으로 귀결되어야 할 종교와 문학의 본질을 깊이 있게 들여다보며 한국 불교문학의 든든한 기둥을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