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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를 넘기니 사자가 삽을 가득 싣고, 저 멀리 코끼리에게 가는 그림이 보이네요. 앗! 그런데, 이 노란 것은 뭘까요? 귀여운 동물 친구들이 이 노란 벽을 뚫고 싶은가봐요. 토끼도, 사자도, 라쿤도, 코뿔소도, 악어도 모두들 힘을 모아 노란 벽을 뚫기 위해 도구를 들고, 온 힘을 다해 열심히 뚫어요. 어찌나 열심히 벽을 뚫는지... 마침내! 벽이 뚫렸어요. 토끼도, 사자도, 라쿤도, 코뿔소도, 악어도 모두 기뻐해요. 아~ 노란 벽이 바로 코끼리 코딱지였구나! 노란 벽을 뚫느라 땀을 잔뜩 흘리는 친구들을 위해 코끼리가 멋진 선물을 하네요. 바로~~ 물대포에요!! 코끼리 물대포에 너무너무 행복한 친구들~ 힘든 일이 있을 때 서로 돕고 사이좋게 지내는 동물 친구들처럼 우리도 그렇게 지내요! 약속~!! 둘째에게 읽어주며 이야기를 나눈다.친구의 코딱지를 파 줄 정도로 힘든 일도 함께 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했더니 그래도 코딱지는 파주기 싫어. 라고 말한다. ^^;;; 그렇지. 그런데 꼭 코딱지가 아니라... 난 싫다니까. 단호하다. 그래. 좋은 일은 물론이고, 힘든 일이 있을 때 네 옆에서 지켜주고, 이야기를 들어 줄 친구가 있으면 좋겠다고 말해준다. 코끼리 옆에 토끼랑 사자랑 악어랑 라쿤이랑 코뿔소가 있는 것처럼. 독서기록장에 남기는 한 마디! "코딱지는 더러워!" 알지, 알지. 그런데... 네 손가락은 왜 거기에 있니?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