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리스 로마 신화는 익숙한데 또 다른 신이 있다는 걸 알고 계신가요? 바로 바다의 신 개양할미!!! ![]() ![]() 굽나막신을 신고 다니는데, 서해 바다를 굽나막신을 신고 걸어 다녔다고 해요. 그런데 신기하게 치맛자락이 물에 젖지 않아요. ![]() 바다의 신 개양할미는 흙과 돌을 치마에 담아서 깊고 깊은 바다를 메우기도 하고, 거센 물결을 잠재울 수 있다고 해요. 위험한 곳을 표시해두고 어부들이 안전하게 물고기를 많이 잡을 수 있다고 도와주었어요. 그래서... 사람들은 이런 개양할미를 바다의 성인! 바다의 신! 으로 모셨어요. ![]() 개양할미는 여덟 명의 딸이 있는데, 일곱 딸들은 각 도에 시집을 갔고, 막내딸과 수성당에 살며 바다를 지켰다고 해요. ![]() 바다를 지키기 위한 신이니까 여덟 딸의 엄마는 바빴어요. ![]() 바다를 지키는 개양할미 바다의 거인 개양할미 함께 이야기를 읽어보는건 어떨까요?! |
![]() ![]() ![]() 바다의 신이라니... 그런데 이름이 개양할미라고 한다. 실제로 전라북도 부안군에서 설화처럼 내려오는 이야기다. 개양할미는 키가 아주 컸고, 굽 나막신을 신고 서해바다를 성큼성큼 걸어 다녔다. 여덟 딸을 두었는데 그중 일곱 명을 각 도에 시집을 보내고 막내와 함께 수성당에 살며 날마다 바다를 지켰다고 한다. 흙과 돌을 치마에 담아 깊은 바다를 메우고, 거센 물결도 잠재웠다. 위험한 곳을 표시해서 어부들이 안전하게 물고기를 많이 잡도록 해주고, 길을 안내해 주기도 하였다. 이른 아침부터 늦은 저녁까지 개양할미는 부지런하게 바다를 지켜주었다. 바다의 신을 보자니 그리스 로마 신화가 당연히 생각나게 된다. 그리스 로마 신화는 워낙 유명해서 더 친근하게 다가왔지만 한편으론 머나먼 나라 이야기라는 생각이 있었는데 우리나라에도 그리스 로마 신화 못지않은 바다의 신이 설화처럼 내려오니 기분이 이상했다. 그리고 자신의 재주를 뽐내기보다는 묵묵하게 그리고 따뜻하게 강인하게 우리를 지켜주는 존재였다. 정말 엄마가 절로 떠오르게 만드는 장면이었다. 그래서 표지도 파란색 바다 풍경에 엄마가 아이를 안고 있는 그림이 있는 건가 보다. 많은 사람들의 존경을 받지만 절대 게으르지 않고 부지런히 일을 하고 있다는 점이 너무 인상적이었다. 바다의 신 개양할미를 엄마로 접목시킨 부분이 아닐까 싶다. 이것이 바로 작가님의 마음이었지 싶다. 아이가 바다의 신 개양할미를 보더니 설화가 무엇인지 물어보았다. 아이에게 우리 한번 설화가 무엇인지 같이 찾아보자. 하고 찾아본 바로는, 설화(說話) 일정한 구조를 가진 꾸며낸 이야기로 보통 입에서 입으로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를 말한다. 아이가 잘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해서 얼마 전 모여라 딩동댕 에이서 보여준 임금님 귀는 당나귀를 들려주자 아이가 조금 이해가 되었는지 아~~하면서 고개를 끄덕였다. 아직 4살 친구에게는 어려운 설화일 수는 있지만 이런 이야기들도 있었구나 하고 들어주는 것만으로도 지혜를 쌓일 수 있지 않을까 싶었다. 차곡차곡 쌓아두다 보면 언젠가는 어렴풋이 들었던 기억 한 조각이 생각날 수도 있지 않을까 싶다. 그래서 아이에게 또 다른 설화를 바탕으로 한 그림책을 읽어주고 보여주려고 검색해 보니 꽤 많은 다양한 설화 그림책이 있었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단군신화부터, 삼신할미, 할미꽃, 울산바위, 동백꽃 섬 오동도, 천 개의 눈, 설문대 할망 등이 있었다. 곧 방학이 다가오니 아이와 하나씩 읽어보는 재미가 있을 것 같다. 그리고 꼭 설화 내용이 아니더라도 아이가 느낀 것대로 이야기를 나누는 것도 좋았다. 우리 아이는 파란 바다가 인상적이었는지 바다를 지켜주는 개양할미가 너무 좋다고 하였다. 아무래도 물을 좋아하는 아이다 보니 바다의 신이 더 정감이 갔던 모양이다. 그 나이대에서 느낄 수 있는 표현들로 책을 보는 것 또한 묘미가 아닐까 싶다. 엄마의 생각과 아이의 생각을 서로 교류할 수 있는 소통의 시간이 될 수 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로 쓴 글입니다.> #바다의신개양할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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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의 신 포세이돈? 우리에겐 개양할미가 계신다! 표지가 너무 시원하고 잔잔하고 힘세고 여러가지 느낌이 든다. 바다를 지키는 개양할미, 바다의 거인 개양할미 전북특별자치도 부안군 변산면 격포리에는 수성당이라는 작은 기와집이 있다. 이 곳에 수성할미를 모셔두었다. 수성은 바다의 성인이라는 뜻. 수성 할미는 개양할미라고도 부른다. 사람들의 이 할미를 바다의 신이라고 여겼다. 그래서 개양할미에게 어부들을 지켜 달라고 부탁하는 제사를 지냈다. 아직도 몇몇 어부들은 이곳을 지나갈 때 간단하게 고사를 드리기도 한다. 수성당은 1974년에 전북특별자치도 유형 문화재 제 58호로 지정되었다. 세상에서 두 번째라면 서러울 만큼 키가 크고 힘이 센 엄마 바다 위를 걸어 다니며 어부들이 안전하게 일하도록 위험한 곳에 깃발을 꽂아 둔다. 거센 물산은 큰 바위로 막아 잠재우고 어선과 어부들이 위험에 빠지면 한걸음에 달려와 구해준다. 이렇듯 엄마는 한결같이 바쁘게 일하고 있다. 왜냐하면, 엄마는 바다를 지키는 신이니까요. 이른 아침부터 늦은 밤까지 오늘도 엄마는 바다른 지켜주고 계시다. 그림을 보면 품에 막내딸을 안고 계시는 개양할미 내 자식이라고 생각하며 바다에서 생업하는 사람들, 지나가는 사람들을 포근히 안전을 지켜주시는건 아닌지. 위험으로부터 막아주는 엄마의 마음을 그림을통해 잘 전달되는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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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의 신'이라고 하면 딱 떠오르는 인물은 포세이돈이잖아요. 하지만 우리나라에도 바다의 신이 있었다니! 아이들이 개양할미는 어떤 바다의 신일지 굉장히 궁금해하더라고요. 표지를 함께 살펴봤습니다. 푸른색은 한색인데, 개양할미의 표정 덕분일까요? 굉장히 따뜻한 느낌이 드는 표지입니다.
뒷표지도 함께 펼쳐서 살펴보았어요. 거인, 엄마, 신 그리고 바다. 개양할미 이야기에 함께 빠져들어 보겠습니다.
한 소녀가 오솔길을 걷는 뒷모습이 보입니다. 주변엔 풀이 가득해보이고, 비가 내리는 날씨인듯도 싶고요. 그림을 보면서 아이들과 어떤 장면인지 마음껏 상상의 나래를 펼쳐봅니다.
작가님 소개가 간단하게 나옵니다. 개양할미를 통해 세상 모든 엄마를 떠올렸다고 하시네요. 아마 가슴 따뜻한 이야기일거란 추측을 해봅니다.
먼 옛날, 전라북도 부안 죽막동에 개양할미라는 엄마가 살았습니다. 실제로 있는 동네인지 검색을 해보았는데, 전북 부안군 변산면에 있는 실제 동네가 맞더라고요.
키가 아주 크고, 힘도 센 엄마. 바로 바다의 신, 개양할미입니다.
개양할미는 바다 위를 걸어다니며 위험한 곳엔 깃발을 꽂아 어부들의 안전을 염려했고, 육지의 흙을 옮겨와 깊은 바다를 메꾸기도 했고, 물살이 거센 곳엔 큰 바위로 막아 물살을 잔잔하게 만들기도 했습니다. 바다에서 사람들이 안전할 수 있도록 돕는 신이었지요.
그림만 봐도 마음이 따뜻해지고, 먹먹한 기분이 드는건 왜 일까요? 커다란 엄마 품에 안긴 소녀를 보니 괜시리 엄마 생각이 나기도 하네요.
이른 아침부터 늦은 밤까지 엄마는 매일 바다를 지켜주고 있습니다.
평화롭고 고요한, 그리고 잔잔한 바다의 모습입니다. 모두 개양할미의 마음이겠지요?
전북 부안군 변산면 격포리에 '수성당'이라는 작은 기와집이 있는데, 이곳에서 개양할미를 모시고 있다고 해요. 아이와 함께 부안을 여행할 기회가 생긴다면 꼭 한 번 들러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개양할미의 오복 구슬은 성공, 건강, 재물, 휴식, 사랑을 담고 있다고 해요. 우리가 누리고, 느끼고 있는 이 모든 것들이 개양할미의 오복 구슬 덕분인걸까요?
책의 마지막 표지 안쪽의 그림입니다. 아마 수성당의 모습을 그려놓은게 아닐까 싶어요. 아이들과 그리스 로마 신화에 등장하는 포세이돈과 함께 읽어도 좋을 것 같아요. 좋은 책, 선물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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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다를 지키는 바다의 수호신 개양할미가 있다. 개양할미 신화는 삼국시대부터,지금까지 이어져 있으며, 전북 부안군 변산면 격포리 ,칠산 바다를 지키는 개양할미 이야기는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었다. 개양할미는 여덟 딸을 낳았다고 한다. 여기서 여덟 딸은 우리가 말하는 여덟 팔괘와 연관되어 있으며, 조기잡이 어선이 무사히 지나가기를 바라는 어부들의 간절한 마음이 담겨져 있다.변산반도는 예로부터 거칠기로 유명하다. 그러나 이곳이 거칠다 하여, 배가 안 지나갈 수 없었다. 개양할미에게 제시를 지낸 것이 어느 덧, 삼국시대부터 지금까지 이어졌으며, 개양할미는 키가 매우 크다고 한다. 개양할미는 바다 위를 걸어 다니면서,위험한 곳을 직접 찾아다니면서, 표시해 둔다고 한다 육지 흙을 가져와 깊은 바다를 메꾸는 일도 하였다. 물살이 거센 곳에 사람의 손으로 들기 힘든 큰 돌을 치맛자락에 들고와서, 물살을 잠재우는 것도 개양할미의 힘에 의해서다. 굽나막신을 신고 걸어다니는 개양할미.비바람이 불거나 태풍이나 폭풍이 몰아닥쳐도, 어부가 어선이 바다에 표류해 있을 때면,어김없이 개양할미가 나타나 고해주었다. 개양할미는 우리 어선 뿐만 아니라,이 바다를 지나가는 중국 어선,일본 어선에게 길을 알려주었으며, 어부들의 생계가 어려워지는 것을 가벼이 여기지 않았다. 해마다 음력 정월 열나흗날이면, 부안 수성당에서, 수성할미를 모셔서 ,풍어와 안전하게 어선이 지나가기를 , 극진히 제사를 지내는 이유도 여기에 있었다. 이 전래 동화집은 어부들의 마음와 아픔을 품어주는 개양할미의 따스한 마음을 느낄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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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을 읽기 전 엄정원 작가님의 책이라는 궁금증도... 설화라는 주제가 궁금해지는 책이기도... 하늘빛의 바다 색감이 궁금하기도 했던 그림책으로 들어가 보아요. 그림책 읽기
세상에서 두 번째라면 서러울 만큼 키가 크고 힘이 센 엄마였습니다. 바다 위를 걸어 다니며 위험한 곳에 깃발을 꽃아 어부들이 안전하게 일하도록 표시해 두었고
엄마는 한결같이 바쁘게 일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엄마는 바다를 지키는 신이니까요.
이른 아침부터 늦은 밤까지 오늘도 엄마는 바다를 지켜 주고 있습니다. 그림책을 읽고 서해 바다를 걸어 다녀도 치맛자락이 젖지 않는다며 얼마나 키가 컸을까요? 거인이라고 약하고 작은 사람들을 괴롭히는 못되고 무서운 이미지를 먼저 생각하지 말아주세요. 흙과 돌을 치마에 담아 깊은 바다를 메우고, 어부들이 안전하게 물고기를 잡게 도와주고, 길을 잃은 외국 어선에도 길 안내까지 해주는 바다의 따스한 엄마, 개양할미! 개양할미는 8명의 딸을 낳아 기르고 시집을 보내고 막내딸과 수성당에 살며 날마다 바다를 지켰다고 해요. 개양할미는 열정이 가득한 제 지인을 생각하게 하는 분이시네요. 사랑과 공감으로 양육을 하고, 자신의 삶에 열정이 가득하고, 함께하는 지인들에게 필요한 것을 내어주는 포근하면서도 따뜻한 분이시지요. 그런데요. 개양할미 같은 그분이 한 분만은 아니네요. 제 주위의 많은 분들이 개양할미 같은 품성과 능력들을 갖추고 계시네요. 그림책 뒷부분에 부록으로 개양할미의 자세한 이야기가 있어요. 바다 깊은 곳을 메우다 오복 구슬을 잊어버리고 불같이 화가 났어요. 부안 사람들은 이 화를 풀기 위해 굿도 하고 뱃놀이도 했어요. 개양할미는 오복 구슬을 찾았고, 사람들의 정성에 감동해 이 구슬을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었다고 해요. 개양할미가 사람들처럼 화가 나는 일도 있고, 기쁘고 즐거운 일에 행복한 것 같아요. 그래서인지 절대적인 존재라서 멀게만 느껴지지 않고 오히려 친근하게 느껴지네요. 작가님이 바라보신 누구보다 더 열심히 부지런히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성실한 신이었다는 부분이 더욱 공감 가네요. 개양할미에 대해 자료를 읽고 그림책을 들여다보니 더 많은 것이 보이네요. 텍스트는 설명하지 않지만 바다에서 잃어버린 오복 구슬, 시집보내는 딸과 품에 안은 막내딸, 뒷부분 면지의 수성당까지 장면에 녹아 있어요. 제가 발견하지 못한 부분들이 더 있을지 궁금해지네요. 그림책을 읽기 전 바다의 신을 생각하면 저는 포세이돈이 먼저 생각나요. 개양할미를 읽고 나니 한국 설화에 무지한 제가 부끄러워지네요. 생각해 보면 한국 설화에서 세상을 창조한 마고할미, 제주도의 설문대할망, 남해의 영등할미, 통영의 마구할미까지 어디선가 들어 본 이름들이 있지요. 아~ 출산과 운명을 관장하는 삼신할미도 있잖아요. 우리 설화를 읽는 기쁨을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되네요. 개양할미 : http://aks.ai/GC08001313 - <바다의 신 개양할미> 작업 과정 -
절대적인 능력과 사랑을 믿어 의심치 않는 존재를 위해 무엇이든 하는, 바다의 신 개양할미. 그리고 그를 통해 거인의 경험을 하는 세상 모든 엄마를 생각했습니다. - <바다의 신 개양할미> 작가 소개 내용 엄정원 작가님의 SNS에 있는 2023년 10월 스케치와 2024년 4월 완성된 장면이지요. 엄정원 작가님의 소개 글이 책마다 달라서 꼬옥 읽어보게 되네요. 엄정원 작가님 SNS : https://www.instagram.com/jungwon_picturebook/ - 엄정원 작가님의 그림책 -
작가님의 쓰고 그린 첫 번째 그림책 <아픈 바다>에 빠져서 작가님을 기억해요. (저는 <아픈 바다>를 왜 검은 바다로 기억하고 있는지....) 작가님이 쓰고 그린 책은 모두 세 권으로 <바다의 신 개양할미>, <하늘도서관>, <아픈 바다>이고 다른 책들은 그림 작업에 참여하셨답니다. <용왕님네, 물 주쇼!> 포스팅 : https://blog.naver.com/shj0033/221374305460 행복한 그림책 읽기! 투명 한지입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
![]() 바다의 신 개양할미 /글.그림: 엄정원/ 고래가 숨쉬는 도서관 ![]() 개양할미라는 단어가 좀 생소하고 신기해서 찾아보게 된 그림책 바다의 신이라고 불리우는 개양할미 책표지가 파란 바다라는 걸 알려주고 있다. 파란 표지에 포근한 이미지의 개양할미가 아이를 감싸안고 눈을 지긋이 감고 있는데 엄마가 마치 아이를 보호하는 것처럼 어딘지 모르게 따스하고 잔잔한 감동이 마음속에 일렁인다. ![]() 먼 옛날 부안 죽막동에 개양할미라는 엄마가 살았어요. 이 개양할미라는 엄마는 키가 크고 힘도 세었어요 이 엄마는 힘만 센게 아니라 바다위를 걸어 다니며 위험한 곳에 깃발을 꽂아 어부들의 안전을 책임졌고 깊은 바다를 메꾸기도 하고 물살이 거센 곳은 바위로 물살을 막아 위험을 막아주기도 했어요. ![]() 개양할미는 키도 크고 몸집도 워낙 커서 굽나막신을 신고 바다를 하루종일 거닐어도 옷자락 하나 젖지 않았어요. 비바람이 불고 거센 파도가 몰려오면 거침없이 어선과 어부들을 구해주기도 했어요. ![]() 어부들이 안전하게 일을 할수 있고 물고기도 많이 잡을 수 있게 도와주기도 했어요. 개양할미는 엄마이기도 하면서 신이기도 해요 개양할미는 아침 일찍부터 밤늦도록 열심히 바다를 지킵니다. 자신의 본분에 최선을 다하고 있어요 이런 바쁜 엄마를 보는 딸의 마음은 어떨까요? 한편으로는 자랑스럽지만 한편으로는 안쓰럽고 조금 불만도 생길 것 같아요. 하지만 막내딸은 다행스럽게도 엄마를 자랑스러워해요 ![]() 만약 이런 개양할미가 없었다면 어땠을까요? 우리 주변엔 신들을 주제로 한 책들이 참 많이 있죠 하지만 이책은 조금 느낌이 달랐어요 더 친근한 느낌이 들었다고 하면 맞을 것 같아요. 우리 일상속에 깊이 함께 들어와 있는 느낌, 더 친근한 느낌인 것 같아요. 전북특별자치도 부안군 변산면 격포리에는 수성당이라는 작은 기와집이 있어요. 이 수성당에는 칠산 바다를 수호하는 수성 할미를 모셔 두었습니다. 수성은 바다의 성인이라는 뜻이에요. 수성 할미는 개양할미라고도 불렸지요. 사람들은 이 할미를 바다의 신이라고 여겼어요. 그래서 개양할미에게 어부들을 지켜 달라고 부탁하는 제사를 지냈답니다. 아직도 몇몇 어부들은 이곳을 지나갈 때 간단하게 고사를 드리기도 해요. 수성당은 1974년에 전북특별자치도 유형 문화재 제58호로 지정되었어요. 이렇게 그림책의 탄생 배경 그와 관련된 정보를 함께 알고 보면 그림책이 더 색다르게 보인답니다. 기회가 되면 수성당에 한번 가보고 싶네요 ![]() #바다의신개양할미 #엄정원 #바다의신 #바다를지키는신 #고래가숨쉬는도서관 #협찬 #서평 #서평리뷰 #그림책리뷰 #책세상맘수다 #책세상 #맘수다 #책세상맘수다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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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먼 옛날에 전라북도 부안 죽막동에 개양할미라고 하는 엄마가 살았습니다. 커다란 배들이 성벽처럼 서있는 해안가에 파란 작은 여자아이가 보입니다. 머리를 길게 땋아내리고 한복을 입은 아이가 고개를 돌려 우리를 바라보며 이야기를 들려주는 것 같습니다. 아이의 엄마는 세상에서 두 번째라면 서러울 만큼 키가 크고 힘이 센 엄마였습니다. 엄마는 아이를 한 손에 번쩍 들고 바다 위를 걸어 다니며 위험한 곳에 깃발을 꽂아 어부들이 안전하게 일하도록 표시해 두었습니다. 육지에서 흙을 옮겨 와서 깊은 바다를 메꾸는 일도 했습니다. 유난히 물살이 거센 곳은 큰 바위로 막아 물살을 잠재우기도 했습니다. 개양할미는 전북특별자치도 부안군 변산면 격포리에 있는 수성당에 모셔 둔 바다의 성인, 바다의 신입니다. 수성 할미라고도 불리는 계양 할미에게 사람들은 어부들을 지켜 달라고 부탁하는 제사를 지냈습니다. 개양할미는 여덟 명의 딸을 낳았고, 그중 막내딸과 수성당에 살며 날마다 바다를 지켰다고 합니다. <바다의 신 개양할미>는 이러한 신비한 이야기를 담고 있는 그림책입니다. 굽나막신을 신고 하루 종일 바다를 성큼성큼 걸어 다녀도 치맛자락 하나 젖지 않았다는 개양할미는 위풍당당하고 강인하면서도 아이를 품은 다정한 엄마의 모습으로 그려집니다. 쉬지 않고 열심히 바다를 걸으며 어부들의 안전을 위해 애쓰는 바다의 신은 정말 어부들을 자식처럼 아끼고 보살피는 강인하고 온화한 엄마 같습니다. 위험하고 모진 바다 일을 하는 어부들의 안전을 위해 개양할미에게 기도했을 사람들의 간절한 마음이 느껴집니다. 짙게 푸르던 바다에 검게 요동치는 태풍이 올려와 어선과 어부들이 위험에 빠져 있을 때면 한걸음에 달려와 배를 한손으로 들어올려 구해주는 개양할미입니다. 오래도록 전해지는 이야기인 바다의 신 개양할미의 이야기를 만나 볼 수 있는 그림책 <바다의 신 개양할미>입니다. ![]() 위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고래가숨쉬는도서관, #바다의신개양할미, #엄정원, #개양할미, #수성당, #수성할미, #바다의신, #그림책, #책세상, #맘수다, #책세상맘수다, #책세상맘수다카페,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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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여행을 할 때 서해 바다를 열었다고 알려진 바다의 수호신 개양할미 전설에 대한 이야기를 우연히 접한 적이 있는데 아이들이 질문하기를 분명 여덟 명이나 되는 딸을 낳았다던데 그럼 개양엄마라고 불리워야 하는데 왜 할머니라고 부르느냐고 하더군요. 저도 그 이유는 잘 모르겠지만 아무래도 할머니가 더욱 자애롭고 따뜻한 느낌이 있어서 그런 것이 아니겠느냐며 함께 그 이유를 찾으려고 노력했지만 결국 발견하지 못했었죠. ![]() 그러다 고래가숨쉬는도서관 출판사의 신간도서 바다의 신 개양할미 책 제목을 듣자마자 오래전 기억이 떠오르며 수성당 신화의 내용을 그림동화로 다시 만나고 싶었답니다. 그 때 여행했을 때는 전북특별자치도 부안군 변산면 격포리에 존재 한다는 수성당이라는 제당이 있는지를 전혀 몰랐기에 가볼 생각조차 전혀 하지 못했었는데 유형 문화재 제58호로 지정되어 있다네요. 역시나 책을 받아들자마자 아이들은 사람들이 왜 개양할미라고 부르는 것인지 알고 싶어했지만 완독을 하고 난 후에는 그건 아무래도 상관 없었던 것이 거인이었고 바다의 신이었지만 동시에 여덟딸을 둔 따뜻한 엄마의 마음을 어민들에게도 베풀었던 존재였기에 존경의 마음을 담아 그렇게 불리우는 것 같다면서 삶의 터전이었지만 항상 위험했던 바다에서 보호해주는 존재의 필요성을 우리 조상님들은 원했던 것 같다고 하더군요. 엄정원 작가님 역시도 절대적인 능력과 사랑을 믿어 의심치 않는 존재를 위해 무엇이든 하는 바다의 신 개양할미 그리고 그를 통해 거인의 경험을 하는 세상 모든 엄마를 생각하면서 이 작품을 탄생하셨다고 하셨는데 아마 우리 애들도 이런 의도를 충분히 이해했고 그렇기 때문에 자애롭게 어부들의 생명을 보호하고 서해 바다의 수심을 재고 풍랑을 다스리며 자신과 막내딸은 수성당에 남아 변산반도를 지킨 것이 아닌가 짐작했는데 키가 아주 거인의 존재를 생각해보면 아무리 높은 파도가 쳐도 어민들의 뱃길 안전은 수호해주셨으리라 생각하면 든든하고 기댈 수 있는 거대한 기둥 같은 느낌이었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