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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문명을 예술로 만나다
"서양문명을 예술로 만나다" 내용보기
문명 예술과학철학그리고인간케네스클라크 이연식    소요서가..문명에 대해서 말한다는 것은 가능할까. 문명이란 사회의 여러 가지 기술적, 물질적인 측면의 발전에 의해 이루어진 결과물을 말하며 그 결과물에는 예술과 과학 그리고 역사적인 영향이 깊이 자리할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문명에 대해서 말하는 것은 쉽지 않을 것이다. 그 방대한 범위와 이를 이해하는 탁월한 식견 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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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명 
예술과학철학그리고인간
케네스클라크 
이연식    
소요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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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명에 대해서 말한다는 것은 가능할까. 문명이란 사회의 여러 가지 기술적, 물질적인 측면의 발전에 의해 이루어진 결과물을 말하며 그 결과물에는 예술과 과학 그리고 역사적인 영향이 깊이 자리할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문명에 대해서 말하는 것은 쉽지 않을 것이다. 그 방대한 범위와 이를 이해하는 탁월한 식견 그리고 전달력을 고려한다면 보통 일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영국의 미술사학자 케네스 클라크는 1969년에 진행한 BBC 다큐멘터리에서 예술을 통해 문명을 설명하는 시도를 해냈다. 그는 조각, 회화, 건축, 예술, 철학, 과학 등 다양한 분야를 전방위로 오가며 서양 문명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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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사적인 예술작품을 볼때 감탄하지만 그 자체의 예술성만으로는 이 작품을 말할 수 없을 것이다. 이 책에는 저자의 설명과 함께 작품이 소개되는데 저자의 설명이 단순히 작품을 향한 것이 아니다. 사실상 역사적 흐름에 대해서 말하고 이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작품이 실려있다고 볼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이 책의 제목을 문명이라고 이름붙일 수 있는 것이다. 저자 역시 문명을 말하는데는 신중함을 보인다. 그는 존 러스킨의 표현을 빌어, 위대한 민족은 자신의 역사를 행동의 책, 언어의 책, 예술의 책에 담아 보인다고 했다. 따라서 저자의 시도는 예술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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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사에서 종교적 차원을 빼놓을 수 없을 것이다. 그는 '교회의 승리'라고 말하며 교회가 유럽의 정치, 사회, 그리고 예술에 얼마나 막강한 영향력을 발휘했는지 보여준다. 기독교 신앙은 확고부동하지만 낭만주의 시대로 진입하면서 상상력과 환상이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 잡는다. 이어서 르네상스의 인문주의는 인간을 중심으로 재구성하는 시기다. 과거 종교적 영향력이 장악했다면 이제는 인간이 전면으로 나오는 시기이기 때문이다. 주체적으로 사유하는 인간은 세계와 자신을 탐구하면서 변모하고 성장해나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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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를 단행본으로 출간한 것이기 때문에 500쪽 가까이되는 상당한 분량에도 가독성이 좋다. 특히 다큐의 대본임을 감안해 저자의 해설이 친절하고 또 흥미롭다.  무엇보다도 해설에 등장한 작품은 대체로 책에 실려있기 때문에 이해를 높힌다. 마치 도록이라고 해도 믿을 만큼 실려있는 미술작품의 사진이 풍부한 것 또한 장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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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화나 조각 혹은 건축을 설명하지만 그 작품의 배경을 비롯해 방대하게 이어지는 시선의 스펙트럼은 독자에게 예술에서 역사, 인문학, 과학 등으로 이어진다. 반면에 시대와 역사에 대해 설명하면서도 생생하게 시각적 자료로 제시되는 예술작품들이 생생하게 실려있는 점도 장점이다. 기독교 기반의 작품들이 주를 이루다가 전쟁이나 혁명과 관련된 작품들이 등장해서 그림만 보아도 대강의 서양역사를 조망할 수 있기도 하다. 
w*****e 2024.06.18.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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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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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고 나서, 인간의 창조성과 그 진화에 대해 새삼 깊이 생각하게 되었다.인간이 단순히 생존을 위해 싸우는 존재가 아니라, 끊임없이 자기 성찰과 발전을 추구하는 존재라는 점이 강하게 다가왔다.이 책은 다양한 예술 형식과 철학적 사유를 통해 인간이 자신의 본성을 탐구하고 표현해 온 과정을 잘 보여준다.특히 인상적이었던 것은, 인간이 물질적 한계를 넘어서려는 노력이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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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고 나서, 인간의 창조성과 그 진화에 대해 새삼 깊이 생각하게 되었다.
인간이 단순히 생존을 위해 싸우는 존재가 아니라, 끊임없이 자기 성찰과 발전을 추구하는 존재라는 점이 강하게 다가왔다.
이 책은 다양한 예술 형식과 철학적 사유를 통해 인간이 자신의 본성을 탐구하고 표현해 온 과정을 잘 보여준다.

특히 인상적이었던 것은, 인간이 물질적 한계를 넘어서려는 노력이었다.
이는 단순히 건축물의 외형을 아름답게 만드는 것을 넘어, 인간 정신의 해방을 상징하는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고 생각한다.
예술가들의 상상력과 창조력이 새로운 차원을 도입하고, 이를 통해 무한한 발전 가능성을 열어가는 과정도 매우 흥미로웠다.

또한, 예술 작품이 단순한 시각적 즐거움을 넘어, 인간의 깊은 내적 경험과 정서를 전달한다는 점에서 큰 감명을 받았다.
예술과 철학, 종교가 어떻게 인간의 내적 갈등과 성찰을 담아내는지를 탐구하면서, 인간 본성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

이 책은 우리가 예술과 문화를 통해 인간 본성을 이해하고, 더 나은 미래를 향해 나아갈 수 있는 중요한 통찰을 제공한다고 생각한다.
예술과 철학을 통해 인간이 더 높은 이상과 조화를 추구하는 존재임을 깨닫게 되었고, 이는 앞으로의 삶에서 큰 영감을 줄 것이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무료로 제공받았습니다.
YES마니아 : 로얄 s******8 2024.06.14.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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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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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명 #소요서가 #예술 #과학 #철학 #인간문명의 적은 무엇일까요? 그건 무엇보다 공포입니다. 25쪽1969년 영국 BBC에서 방영되었던 내용을 2017년 단행본으로 엮은 뒤 2017 다시 개정된 판본을 번역한 이 책은 서문만 읽어봐도 저자 케네스 클라크가 여러가지 염려되는 부분을 안고서 집필 되었다는 점을 알 수 있다. 저자소개를 잠시 하자면 마치 히어로물이나 스릴러물에 등장할 법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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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명 #소요서가 #예술 #과학 #철학 #인간



문명의 적은 무엇일까요? 그건 무엇보다 공포입니다. 25쪽


1969년 영국 BBC에서 방영되었던 내용을 2017년 단행본으로 엮은 뒤 2017 다시 개정된 판본을 번역한 이 책은 서문만 읽어봐도 저자 케네스 클라크가 여러가지 염려되는 부분을 안고서 집필 되었다는 점을 알 수 있다. 저자소개를 잠시 하자면 마치 히어로물이나 스릴러물에 등장할 법한 이력, '역대 최연소인 30세의 나이에 내셔널갤러리 관장으로 발탁'(얼마나 소설같은 일인지 전공자들은 공감할 만한)되었으며, 옥스퍼드 교수로 있었고, 이 책의 기반이 된 다큐멘터리 <문명>을 제작한 이후 종신 귀족 작위를 받았다고 한다. 저자소개만 읽고서도 이 책은 무조건 읽어보고 싶었던 이유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가서, 문명의 적에 대해 묻고는 그 답이 다름아닌 공포라고 대꾸한다. <멋진 신세계>의 문명인들은 공포를 느낄만한 상황에 노출될 일이 거의 없다. 그런 맥락에서보자면 그들은 분명 완벽한 문명사회를 구축했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저자가 원하는 문명은 그런 것들이 아니었다. 적의 존재가 없는 것이 아닌 적을 인지하고 고통을 느끼며 예술(혹은 문학)의 힘을 아는 상태여야한다.


문명인이라면 적어도 공간과 시간의 양면에서 자신이 어디에 속해 있는지 알고, 자신이 지나온 곳과 나아갈 길을 의식적으로 바라볼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읽고 쓰는 능력은 이를 위한 아주 편리한 도구이지요. 40쪽


읽고 쓰는 능력을 가지고 단순히 매뉴얼만 읽고 보고서 작성을 위해서만 살아가는 삶이 과연 문명인의 삶일까하는 것에 대답은 굳이 적지 않겠다. 저자가 생각하는 문명의 의미를 알았다면 이제 본격적인 문명, 즉 예술적 맥락안에서 들여다보면 서구사회에서는 기독교를 제외시키고는 설명되지 못한다. (동양에 대한 부분이 빠진 것은 저자 서문에 밝힌 것처럼 언어를 알지 못하면서 문화를 안다고 할 수 없기 대문이다). 기독교 미술을 수강하면서 스테인드글라스, 즉 빛으로 표명도는 절대자의 전능의 시작을 이 책에서도 잘 다루고 있었다.


그러나 쉬제르가 교회 건축에서 첨두아치만이 아니라 채광창과 트리포리움 같은 여러 높은 창의 채광까지 포함해서 고딕 양식을 도입했다고, 아니 사실상 발명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는 "새로운 빛이 충만한 거룩한 건물은 찬란하다"라고 기록했는데, 이로써 이후 2백 년 동안 행해진 온갖 건축의 대계획을 예언했던 것입니다. 79쪽


쉬제르가 창안한 장미창은 명동성당에만 가도 쉽게 만날 수 있다. 장미는 성모마리아를 상징하고, 명동성당의 주보성인이 바로 '무염시태마리아'이기도 하다. 이런 내용을 알고 다시 미사를 마치고 장미창을 바라보면 이전에 수업에서 의미를 알았을 때보다 더 큰 감명으로 바라보게 된다. 책에는 샤르트르 대성당의 스테인드글라스 사진이 수록되어 있어 책을 읽으면서 여러차례 다시 사진을 들여다보곤 했다. 이어지는 내용에서도 초기 기독교사회에서 그다지 관심받지 않았던 성모마리아가 어떻게 주요 인물과 순명의 상징으로 성당 곳곳에서 만날 수 있게 되었는지의 과정을 보여준다. 


사람의 마음을 안정시켜주는 포괄적인 세계의 여러 종교, 인간 존재의 모든 부분에 파고드는 이집트, 인도, 중국 등의 여러 종교는 여성 중심의 창조원리를 적어도 남성 중심의 그것과 동등하게 중시했습니다. 244쪽


이후 등장하는 네덜란드 사회에 이르러서는 '개인의 재능'과 관련지어 램브란트의 예술관을 만나게 된다. 종교적 신념을 가졌던 그였지만 오래전 아벨라르와 마찬가지로 보다 과학적인 증명을 원했고, 17세기 사람들에게 있어 수학은 사람들에게 칭송은 물론 '당시 가장 뛰어난 지식인들의 종교'(276쪽) 이기도 했다. 사담이지만 데카르트의 경우 사색하기를 좋아하는 까닭에 친구들의 방문에도 누워서 "생각하고 있네"(278쪽)라고 답했다는 부분은 누구라도 나를 아는 사람이라면 내 얘기라고 놀리지 않았을까 싶다. 이처럼 이성과 경험이 예술사에 미친 내용을 읽다보면 당연하게도 인간에 의해 꽃피워진 문명이 탐욕으로 인해 어떻게 퇴색될 수 있는지도 볼 수 있다. 종교에서 멀어진 인간이 다음 경의의 대상으로 자연을 택한 것은 지극히 자연스러운 선택이었다. 자연을 경외하는 이들의 시구절을 볼 때면 그 자리에 신 혹은 연인을 대입해도 크게 달라지지 않는다는 점과 클라크가 언급한 것처럼 후대역시 낭만주의에서 벗어나지 못했다는 점에서 낭만주의 역시 성공적으로 부흥할 줄 알았으나 실상은 그렇지 않았다고 한다.


1810년 무렵에는 앞서 18세기에 사람들이 품었던 온갖 낙천적인 희망이 결국 거짓이었다는 게 분명해졌습니다. 인권, 과학의 발전, 산업의 혜택 등 모든 것이 망상이 되고 말았습니다. 혁명으로 얻은 갖가지 자유는 곧 반혁명, 혹은 혁명정부를 장악한 군인 독재자가 박탈했습니다. 412쪽


시민을 향해 총을 겨누는 고야의 <5월 3일>을 오래 전 고야전에서 본 기억이 났다. 또 책을 읽는동안 관람했던 <빅브라더 블록체인> 전시작품 중 조승호 작가의 <은신처>와 김혜미 판화가의 <피난처>를 연결지어 보게 되었다. 전시주제가 다르기 때문에 당연히 작품에서 건져올릴 수 있는 내용도 달라지기 마련이지만 이 두 작품의 사전적 의미를 잠시 언급하자면, 전자는 몸을 숨기는 곳이고 후자 역시 고통이나 전쟁등으로 인한 외적인 것으로부터 피해 숨는 곳이다. 은신처는 망루와 같은 높은 곳에 설치하고 감시당하거나 감시를 하는 양쪽 모두를 아우르고 있고, 피난처는 '내면의 도피처이자 안식처이자 처한 상황에 따라 언제든지 바뀔 수 있는 임시적이고 불안정한 것'(작가 인터뷰에서 발췌)으로 책에서 말하는 인간이 만들어놓은 작품 자체가 예술가들의 은신처가 되기도 하지만 동시에 피난처로 가변적인 역할을 해왔음을 알 수 있었다. 자연숭배에 이어 빛, 인상주의로 이어져오는 과정이 너무나 '자연'스럽다.


비슷한 시기에 존 버거는 클라크와 마찬가지로 TV를 통해 이야기를 펼쳤는데 훨씬 비판적인 태도를 취했고, 문화와 예술을 둘러싼 담론에 대해 근본적인 문제를 제기했다. 그 결실이 <다른 방식으로 보기>였다. (역자 후기 중)


비슷한 시기에 아는 분도 존 버거의 책을 추천했던터라 의도치 않게 이 두 책을 다 읽는데다 앞서 나열한 전시 중 어느 한 편도 제대로 감상을 적지 못했다. 그러니 서평을 적으면서도 이렇게 정제되지 않은 글을 남겨도 되는 것인지 자문도 해봤다. 하지만 역자의 말처럼 클라크가 문명이 무엇인지에 대해 명확한 답을 내놓는 대신 '문명이 아닌 것'에 이야기하면서도 구체적인 인물과 건축, 그리고 작품등을 통해 보여준것처럼 나또한 어설프게나마 내가 이해한 바를, 내가 보았던 것들에 기대어 적었다고 믿고 싶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무료로 제공받았습니다"
YES마니아 : 로얄 i********g 2024.06.25.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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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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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크는 문명이란 인간이 지성과 갈망으로 쌓아온 예술적 재생의 움직임이라고 정의합니다. 그는 예술 작품과 건축물을 통해 인간을 인간답게 만드는 것이 무엇인지 묻습니다. 비록 클라크의 관점이 유럽 중심적이고 엘리트적이라는 비판도 있지만, 그의 깊이 있는 탐구는 여전히 숙고할 가치가 있습니다.책은 인간이 생존을 위해 싸우며 정신과 육체의 소질을 의식하고 이를 발전시키는
"문명" 내용보기
클라크는 문명이란 인간이 지성과 갈망으로 쌓아온 예술적 재생의 움직임이라고 정의합니다. 그는 예술 작품과 건축물을 통해 인간을 인간답게 만드는 것이 무엇인지 묻습니다. 비록 클라크의 관점이 유럽 중심적이고 엘리트적이라는 비판도 있지만, 그의 깊이 있는 탐구는 여전히 숙고할 가치가 있습니다.

책은 인간이 생존을 위해 싸우며 정신과 육체의 소질을 의식하고 이를 발전시키는 과정을 통해 문명이 형성되었음을 강조합니다. 클라크는 인간이 이상과 조화를 추구하며 신화, 춤, 노래, 철학, 시각적 예술 등 다양한 방법으로 이 필요를 채워왔다고 설명합니다. 이 과정에서 예술은 인간 상상력의 산물이자 이상을 표현하는 도구로서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이 책의 가장 큰 강점은 클라크가 문명을 단순히 예술 작품의 나열로 보지 않고, 그 속에 담긴 인간 정신의 발전과 투쟁을 포착한다는 점입니다. 그는 인간이 생존경쟁과 밤의 공포를 이겨내면서, 이성, 정의, 몸의 아름다움을 추구하며 스스로를 돌아보는 과정을 상세히 설명합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인간은 자신의 사고와 감각의 소질을 발전시켜 나가며, 신화, 춤과 노래, 철학체계, 시각적인 질서 등을 통해 이상을 표현해왔다고 강조합니다.

특히 고딕 양식의 건축물에 대한 설명은 이 책의 백미 중 하나입니다. 클라크는 고딕 양식이 중력에서 해방된 인간 정신의 표현이라고 해석하며, 그것이 인간을 지상에 묶어두던 기존의 건축물과 어떻게 다른지 상세히 설명합니다. 또한, 2차원의 예술인 태피스트리에서 3차원의 공간과 입체성을 도입함으로써 예술의 무한한 확장 가능성을 논한 부분도 매우 인상적입니다.

책의 중반부에 이르러 클라크는 종교와 예술의 관계를 탐구합니다. 그는 남성 신을 중심으로 한 종교와 여성 중심의 창조원리가 어떻게 다른 예술적 표현을 낳았는지를 설명하며, 이성과 경험에 대한 호소가 인간 지성에서 어떻게 승리를 거두었는지를 논합니다. 데카르트와 뉴턴의 시대를 거쳐 19세기에 이르기까지, 유럽 문명이 성과를 기반으로 어떻게 발전해왔는지를 서술하는 부분은 매우 흥미롭습니다.

또한 바로크와 로코코 양식의 차이를 설명하면서, 각각이 어떻게 종교적 감정과 세속적 감수성을 표현했는지를 상세히 분석합니다. 괴테와 루소의 자연관에 대한 비교, 고갱이 타히티에서 겪은 예술적 고투 등을 통해 서양 예술사의 다양한 면모를 입체적으로 보여줍니다.

"문명"은 존 버거의 비판을 통해 더욱 가치가 드러난다. 버거는 클라크의 관점을 엘리트적이라 비판하며, 그의 "문명"이 지나치게 유럽 중심적이고 남성 중심적이라고 지적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비판이 있기에 오히려 클라크의 관점을 다시 살펴볼 필요가 있다는 점도 인정해야 합니다. 클라크는 예술 작품과 건축물을 통해 인간을 인간답게 만드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해 끊임없이 묻습니다.

특히 서양 문명의 발전과 인간 정신의 투쟁을 이해하는 데 있어 중요한 작품입니다. 클라크는 디테일에 집중하며 예술의 양극성을 통해 문명의 다양한 면모를 탐구합니다. 그의 시선은 아름다움과 추함, 남성성과 여성성, 현실과 이상을 넘나들며, 예술적 재생의 운동 속에서 인간 해방의 역사를 짚어냅니다. 이 책은 단순히 예술사에 머무르지 않고, 문명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깊은 성찰을 유도하는 중요한 작품입니다.

"문명"은 예술과 철학을 통해 인간의 본성을 이해하고, 더 나은 미래를 향해 나아갈 수 있는 중요한 통찰을 제공하는 책입니다. 케네스 클라크는 서양 문명의 방대한 역사를 예술 작품을 통해 설명하며, 인간의 창조성과 진화를 탐구합니다. 이 책은 예술과 문화를 통해 인간 본성을 이해하고, 더 높은 이상과 조화를 추구하는 존재임을 깨닫게 해줍니다. 이는 앞으로의 삶에서 큰 영감을 줄 것입니다. 문명을 이해하고, 예술을 통해 인간의 본성을 탐구하고자 하는 모든 이들에게 이 책을 강력히 추천합니다.











YES마니아 : 로얄 w*********0 2024.06.20.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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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의 문명이란 무엇인가?
"인류의 문명이란 무엇인가?" 내용보기
"출판사로부터 책을 무료로 제공받았습니다." #문명 #소요서가 @soyoseoga책을 읽으면서 유럽의 역사를 중심으로 인류의 문명사를 다룸으로서 제한적이지만, 인류의 문명사를 세밀하게 잘 설명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꼭 읽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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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책을 무료로 제공받았습니다." 
#문명 #소요서가 @soyoseoga
책을 읽으면서 유럽의 역사를 중심으로 인류의 문명사를 다룸으로서 제한적이지만, 인류의 문명사를 세밀하게 잘 설명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꼭 읽어보세요.
YES마니아 : 플래티넘 b******a 2024.06.3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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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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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미술사학자인 저자가 과거 진행한 BBC 다큐멘터리 시리즈를 단행본으로 엮은 책이다. 그는 철학, 미술, 음악 등 다양한 분야를 통해 서양 문명을 이야기한다. 특히 그로테스크한 것과 아름다운 것, 남성적인 것과 여성적인 것, 이상적인 것과 추한 것 등 양극성의 관점에서 문명이란 무엇인지에 대해 답을 찾아간다.동양의 언어를 모르기에 동양 문명을 다루지 않는다는 점은 뻔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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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미술사학자인 저자가 과거 진행한 BBC 다큐멘터리 시리즈를 단행본으로 엮은 책이다. 그는 철학, 미술, 음악 등 다양한 분야를 통해 서양 문명을 이야기한다. 특히 그로테스크한 것과 아름다운 것, 남성적인 것과 여성적인 것, 이상적인 것과 추한 것 등 양극성의 관점에서 문명이란 무엇인지에 대해 답을 찾아간다.


동양의 언어를 모르기에 동양 문명을 다루지 않는다는 점은 뻔뻔스럽게 느껴지기도 하지만 서양 문명을 중심으로 한 예술 과학 철학 그리고 인간에 대한 저자의 시선은 문화와 예술에 대한 지적 탐구심을 채워준다. 

인간은 매일같이 생존경쟁을 위해 고군분투하고 밤의 공포와 싸우는 한편, 스스로를 돌아보며 육체와 정신 양면에서 어떤 소질을 의식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이성, 정의, 몸의 아름다움을 두루 갖춘 조화로운 완전성을 추구하면서 자신의 사고와 감각의 소질을 발전시킬 필요성을 깨달았습니다. 

P. 24 

이 책에서는 역사적 움직임의 증거로 예술을 말한다. 끝없는 전쟁과 역사의 소용돌이 속에서도 결코 중단되지 않은 예술적 재생의 운동에 초점을 맞추며 구체적인 건축물이나 작품을 소개함으로써 인간의 갈망을 보여준다. 그가 바라보는 문명은 획일적이지 않다. 아름다운 것이 있으면 추한 것이 있다는 사실을 명확하게 보여준다. 이러한 태도는 대상을 바라보는 객관성을 유지할 수 있게 도와준다. 


그의 이야기를 통해 문명의 생겨나고 무너지는 과정을 이해하고 '문명이란 무엇인가?'라는 본질적인 질문에 대해 생각해 본다. 다만 문명을 바라보는 저자의 관점이 다소 남성적이며 서구 중심적이라는 점에서 지금의 관점과는 대치되는 점이 있다. 따라서 이 책이 과거에 쓰였다는 시대적 보정을 감안하고 읽으면 좋을 것 같다. 

이성과 경험에 대한 호소가 처음 빛을 발하던 한 세기 동안에 거둔 성과가 인간 지성에서 하나의 승리였다는 점은 의심의 여지가 없습니다. 데카르트와 뉴턴의 시대에 살았던 서구인들은 자신들이 만들어낸 사색의 도구로 세상의 다른 지역 사람들과 자신들을 나누었습니다. 그래서 19세기의 평범한 역사가들을 조사해 보면 유럽 문명이 성과를 출발점으로 삼아 시작되었다고 생각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P. 296 

            "출판사로부터 책을 무료로 제공받았습니다"

YES마니아 : 로얄 n******0 2024.06.3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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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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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city, 시민citizen, 공민civilian, 도시생활civic life … 아마도 모두 이른바 문명civilisation과 직접 관련이 있을 것이다. 문명이란 어쩌면 도시만이 아니라 수도원이나 궁정에서 오히려 더 훌륭하게 만들어낼 수 있는 것이다. 13세기의 피렌체에서 발전한 사회 · 경제 조직은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기사도와는 달리 현실적인 것이었기에 그 조직은 오늘날에도 존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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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city, 시민citizen, 공민civilian, 도시생활civic life … 아마도 모두 이른바 문명civilisation과 직접 관련이 있을 것이다. 문명이란 어쩌면 도시만이 아니라 수도원이나 궁정에서 오히려 더 훌륭하게 만들어낼 수 있는 것이다. 13세기의 피렌체에서 발전한 사회 · 경제 조직은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기사도와는 달리 현실적인 것이었기에 그 조직은 오늘날에도 존속하고 있다. 단테가 살던 시절에 피렌체에서 볼 수 있던 산업과 은행업의 상황은 14세기까지는 복식부기가 고안되지 않았다는 걸 빼고는 오늘날 룸바드 거리에서 볼 수 있는 모습과 놀랄 만큼 닮았다.” (115면)

흥미롭게 읽었다. 최근 관심있는 주제로 호기심을 충족시켜 주었다. 문명이 무엇인가 단적으로 정의할 수 없듯이 그것을 기록하고 이야기하는 사람 또한 그럴 것이다. 다양성이 수용되고 시각적 차이를 인정하면 독자는 폭넓은 읽기를 할 수 있다. 저자는 문명을 연구하면서 "예술과 사회를 동일시하는 것은 어려운 노릇이며, 문명인으로서 자신이 어디에 속해 있는지와 자신이 지나온 곳과 나아갈 길을 의식적으로 바라볼 수 있어야 하는데 읽고 쓰는 능력이 필요한 것"이라고 하였다. 

또한 문명화에서 혐오할 만한 노예제도와 극빈에 대해서도 언급하는데, 혐오와 소외가 만연해지는 현대에 생각해 볼만한 질문을 던져주었다. 

책에서 마음에 드는 문장 중 "우리는 의심하는 것으로 물음을 던지게 되고, 물음을 던지는 것으로 진실을 인식한다."이다.  이 책을  읽어나갈 때 필요한 태도일 것이다. 질문과 의심은 진실에 다가갈 수 있는 행위이고 우리는 지금을 계속해서 살아가야 하기 때문이기도 하다.

이 책은 단숨에  책을 덮을 수 없는 방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기에 공들여 읽어야 한다. 그렇기에  쉴 틈이 없을 것이고 질문과 찾아보기를 반복해야 한다. 결국 새로운 앎이 충족될 것이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무료로 제공받았습니다.
j*****4 2024.06.2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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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명의 역사와 흐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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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9년 저자인 케네스 클라크가 진행한 BBC 다큐멘터리 시리즈 <문명>을 단행본으로 엮은 책이다. 이런저런 이유로 방송에서는 다루지 못한 것들, 아쉬웠던 것들을 보충해 출간했다.자칫 지루하거나 딱딱해질 수 있는 내용을 마치 이야기하듯 자연스럽게 풀어나가는 것이 이 책의 매력이다.사실 이 책을 읽기 전 약간의 선입견을 가지기도 했다.<다른 방식으로 보기>를 인상깊게 읽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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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9년 저자인 케네스 클라크가 진행한 BBC 다큐멘터리 시리즈 <문명>을 단행본으로 엮은 책이다. 이런저런 이유로 방송에서는 다루지 못한 것들, 아쉬웠던 것들을 보충해 출간했다.

자칫 지루하거나 딱딱해질 수 있는 내용을 마치 이야기하듯 자연스럽게 풀어나가는 것이 이 책의 매력이다.


사실 이 책을 읽기 전 약간의 선입견을 가지기도 했다.

<다른 방식으로 보기>를 인상깊게 읽었고 예술비평에 있어 존 버거와는 대척점에 있는 저자의 서술 방식이 젠체하며 고상떨지나 않을까 하는...


그리스-로마를 시작으로 서양 특히 유럽을 대표하는 사상과 사조의 흥망성쇄와 그 원인을 분석하는데 다양한 분야를 자연스럽게 넘나들며 문명의 역사와 흐름을 짚어가는 서술 방식은 어줍잖게 가졌던 선입견을 깨기에는 충분했지만 곳곳에서 드러나는 서양중심적인 사고방식은 아쉬운 부분이기도 하다.


저자는 끊임없이 예술 작품과 건축물을 통해 인간을 인간답게 만드는 것이 무엇인지, 문명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물으며, 독자 역시 그 질문에 대한 답을 떠올려 가며 읽게 만드는 묘한 힘이 있다.


"...물론 문명에는 약간의 여가를 누릴 만큼 소소한 물질적 번영이 필요하지만, 그보다 더 필요한 것은 자신이 속한 사회에 대한 신뢰, 사회를 떠받치는 정의와 법률에 대한 확신, 스스로의 정신력에 대한 자신감입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무료로 제공받았습니다.>

f***n 2024.06.2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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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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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내셔널 갤러리 관장 케네스 클라크가직접 대본을 만들고 출연했던영국 BBC 방송에서 방영된 TV 시리즈"문명"을 책으로 만나볼 수 있게 되었다.서구 문명의 역사 영화를 관람하는 기분의 책!책을 받아든 순간 방대한 분량에 놀랐고,예술 과학 철학 그리고 인간문명의 흥망성쇠를 다룬 이야기에 흐름을내가 과연 이해할 수 있을까? 의심스러웠다.책 한페이 한페이지를 머릿속에 담그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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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내셔널 갤러리 관장 케네스 클라크가직접 대본을 만들고 출연했던영국 BBC 방송에서 방영된 TV 시리즈
"문명"을 책으로 만나볼 수 있게 되었다.

서구 문명의 역사 영화를 관람하는 기분의 책!


책을 받아든 순간 방대한 분량에 놀랐고,
예술 과학 철학 그리고 인간
문명의 흥망성쇠를 다룬 이야기에 흐름을
내가 과연 이해할 수 있을까? 의심스러웠다.

책 한페이 한페이지를 머릿속에 담그면서
그간의 지식들의 조각을 시기별로 퍼즐 맞추듯 읽었다.

옮긴이에 의하면 저자인 클라크 자신이
가장 잘 아는 지역과 예술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전개하기에 서유럽이
문명의 주인공으로 등장한다고 한다.

사실 읽으면서 지도를 그릴 수 없는
개인적인 한계점, 그리고 지역의 중요성보다
작품과 건축물 그리고 시대의 사상에
더 큰 관심을 두고 읽어서인지
크게 한쪽으로 치우쳐져 있다는 생각은
미처 해보지 못했다.

이 책은 프랑스 파리 센 강의 퐁 데 자르에서 시작 된다. 추상적인 용어로 정의 될 수 없는 문명에 대해 문명이 무엇인지를 역사, 예술, 철학의 흐름을 읽으며 식별할 서 있도록 저자는 그 매력을 파헤친다.

P.298 종교 개혁의여파로 한 세기 넘게 엄청난 혼란을 겪었고, 잇따라 끝 모를 '30년전쟁'의 공포도 계속되어 이들 나라는 문명사에서 자신들의 역할을 다 하지 못했습니다. 이와 같은 고비를 겪은 뒤에야 이들 나라는 평화와 안정, 회복된 국력, 그리고 자신들의 독특한 사회조직에 의해서 비로소 유럽인의 체험에 다시금 두 가지 빛나는 업적인 음악과 건축에서의 업적을 보탤 수 있었습니다.

고대사회부터 로마, 그리고 중세 시대의 기독교, 르네상스의 세속적인 면모와 바로크와 로코코 양식에 대한 언급도 신선했고, 고전시대 그리고 급격히 빠르게 진행되는 19세기의 문명에 관한 이야기들로 읽는 내내 흥미진진하게 읽었다.

바흐, 하이든, 모짜르트, 베토벤의 이야기는 반가우면서도 뒷이야기를 듣게 된것 같아 새롭기도 했고, 음악을 들으면서 화가의 다양한 작품을 시대의 흐름대로 볼 수 있다면 어땠을까? 라는 상상을 해보기도 했다.

결론적으로 이 책의 저자는 문명의 발흥과 쇠퇴에 대해 대강 역사적으로 살펴보며 원인과 결과를 찾으려 노력했다.

건축, 조각, 회화, 철학, 시, 그리고 음악과 과학, 공업기술등 다양한 위업들의 흐름안에서 엄연히 존재하는 문명을 다루며 인간의 사회와 특질을 넘어 인류의 전망에 대해 고민해보게 하는 책이다.

다른 독자들에게는 어떤 책으로 다가 올지 모르겠지만, 나에게는 얕지않게 역사적 흐름속에서 문명을 살펴보는 충분한 책이였다.

P.40 문명이란 활력과 의지와 창조력 이상의 무엇입니다.
P.91 우리의 지적 활력, 위대한 그리스인들과의 접촉, 감동과 변화의 능력, 미를 통해서 신에게 접근할 수 있다는 믿음, 연민의 감정, 기독교 세계의 통합에 대한 의지, 이런 모든 것, 더 많은 것이 클뤼니 수도원의 헌당부터 샤르트르 대성당의 재건에 이르는 저 놀랄 만한 1백년 동안 나타났던 것입니다.

P.124 이러한 아름다운 묘사, 단테의 서사시에서 우리 가장 좋아하는 대목은 모두 직유입니다. ' ~ 할 때와 같이' 라는 말로 표현되는데, 주로 거룩한 질서와 천상의 아름다움과 같은 환상을 세속에 속박된 우리 감각에 명시하고 이해시키려는 의도에서 나온 표현입니다.

P.220 사상은 언어 없이 존재할 수 없습니다. 루터는 자신의 동포들에게 언어를 주었습니다.

P.260 문명에 대한 그들의 기여는 이런 종류의 시각적 풍요에 그칠 뿐입니다. 장대함을 희구하는 것은 분명히 인간의 본능이지만, 그것도 과하면 비인간적인 것이 됩니다.

P.276 수학은 사실상 당시 가장 뛰어난 지식인들의 종교였으며, 경험이 이성과 결합할 수 있다는 신념을 표현하는 수단이었습니다.

P.312 바로크와 로코코 사이에는 뚜렷한 차이가 있으며 그것은 문명사에서 어떠한 의미를 갖습니다. 바로크는 비록 독일과 오스트리아에서 나름대로 변형되었지만 애초에 이탈리아에서 나왔습니다.

P.393 우리는 장식적이고 유한한 18세기 고전주의 세계에서 과감히 벗어나 무한과 맞서야 합니다.

P.454 나는 문명의 여러 국면을 설명하기 위해 예술작품을 언급해왔습니다. 그러나 예술과 사회의 관계까 단순했거나 예측 가능했던 때는 전혀 없었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완독 후개인적인 생각을 담아 솔직하게 작성된 글입니다.


s********7 2024.06.2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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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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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명#케네스클라크#소요서가#이연식 옮김작가는 영국의 미술사학자,윈체스터와 옥스퍼드대학교에서 미술사를 공부했으며, 역대 최연소인 30세의 나이에 내셔널갤러리 관장으로 발탁되었다.전쟁 기간 동안에는 전쟁예술가제도를 조직했으며,옥스퍼드에서 교수를 지냈다.케네스 클라크 (1903~1983)이 책은 영국의 미술사학자 케네스 클라크가 1969년에 진행한 BBC 다큐멘터리 시리즈를 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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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명

#케네스클라크

#소요서가

#이연식 옮김



작가는 영국의 미술사학자,윈체스터와 옥스퍼드대학교에서 미술사를 공부했으며, 역대 최연소인 30세의 나이에 내셔널갤러리 관장으로 발탁되었다.

전쟁 기간 동안에는 전쟁예술가제도를 조직했으며,

옥스퍼드에서 교수를 지냈다.

케네스 클라크 (1903~1983)



이 책은 영국의 미술사학자 케네스 클라크가 1969년에 진행한 BBC 다큐멘터리 시리즈를 단행본으로 엮은 책이다. 클라크는 건축, 조각, 회화, 음악, 문학, 철학, 기술 등 다양한 분야를 자유롭게 오가며 서양 문명의 유구한 역사를 공시적이자 통시적인 관점에서 기술한다.

470페이지의 제법 두꺼운 책이지만 

중간에 사진과 그림들이 있어서

더 좋았다. 

내가 알고 있는 그림과 사진들 속에서

예술 과학 철학 그리고 인간….

모두 하나로 엮여져 있음을 다시한번 알게 된다.




인간은 매일같이 생존경쟁을 위해 고군분투하고 밤의 공포와 싸우는 한편, 스스로를 돌아보며 육체와 정신 양면에서 어떤 소질을 의식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이성, 정의, 몸의 아름다움을 두루 갖춘 조화로운 완전성을 추구하면서 자신의 사고와 감각의 소질을 발전시킬 필요성을 깨달았습니다. 인간은 이 필요를 여러 가지 방법으로, 이를테면 신화를 통해서, 춤과 노래를 통해서, 철학체계를 통해서, 그리고 시각적인 질서로 채워왔습니다. 인간의 상상력의 소산은 동시에 이상의 표현이기도 했던 것이지요.


문명의 적은 무엇일까요?

무엇보다 공포입니다. 전쟁에 대한 공포,침략에

대한 공포, 역병과 기근에 대한 공포, 이러한 공포는 

수많은 건축물과 숲, 심지어 당장 다음해의 농사계획까지 일거에 파괴합니다. 게다가 초자연적인 것에

대한 공포는 어떤 것에 대해서도 호기심을 갖거나 변화를 꾀하려는 생각을 아예 차단하지요


노예제도 반대운동은 사회가 양심에 눈을 떴음을 보여주는 최초의 징후였습니다.운동이 성공하는데는

오랜세월이 필요했습니다. 노예제도에 방대한 기득원이 얽혀 있었기 때문입니다.

노예는 재산이었고, 가장 열렬한 혁명가였던 로베스피에르조차도 재산에 대한 신성한 권리라고 믿었습니다. 영국의 가장 존경받는 사람들도 노예제가 마땅히 필요하다며 지지했지요.


농촌의 이곳저곳에 암수 두 쌍의 야수 같은 것이 흩어져 있다, 검게 납색으로 햇볕에 그을린 그들은 

흙에 달라붙어서 끈질기게 잘도 판다. 

그러나 그들은 분명한 소리를 내는 것 같으며, 

몸을 세우면 인간의 얼굴 같은 것이 보인다.

아니 실제로 그들은 인간인 것이다.

n*****6 2024.06.20.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