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누군가에게 무엇 하나를 지목해 원인이라 하고 책임을 묻고 싶지만, 빨리빨리 사회 안에서는 그 누구도 자유로울 수 없고 의도하지 않더라고 그 체제를 만들어가는 존재임을 그림과 글을 통해 한눈에 파악할 수 있게 해줌. 개개인도 변해야 하지만 구조도 바뀌어야해 |
| 모두가 연결된 세상 속에서 어떤 이웃으로 살 것인가?고민하게 합니다. 고민을 통해 온전히 연결된 존재로 살아나가야겠다 다짐합니다. 누군가의 노동에 기대어 살고 있다는 겸손한 자각으로 구성원들의 행복에 기여하며 더불어 살겠습니다. 당신도 함께 다짐으로 연결되길.. |
| 모두가 연결된 세상 속에서 어떤 이웃으로 살 것인가?고민하게 합니다. 고민을 통해 온전히 연결된 존재로 살아나가야겠다 다짐합니다. 누군가의 노동에 기대어 살고 있다는 겸손한 자각으로 구성원들의 행복에 기여하며 더불어 살겠습니다. 당신도 함께 다짐으로 연결되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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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는 이제 우리 삶에서 떼려야 뗄 수 없는 존재가 되었습니다. 마침 이 문장을 쓰는 지금, 제 휴대폰에는 어제 주문한 물건이 배송 완료되었다는 반가운 문자가 와 있네요. 언제 행복한지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택배 상자를 뜯을 때"라는 얘기도 심심치 않게 들리곤 하지요. 그런데 그 택배를 새벽같이 배달하는 배달 기사의 출근 시간에 대해 생각해 본 적 있으신가요? 출근 전 배달 기사가 트럭에 기름을 넣으려면 주유소 직원은 언제 출근해야 할까요? 또 그 직원이 지하철을 타고 출근해야 한다면, 지하철이 출발하기 전 선로 정비는 언제 끝나야 할까요? 이처럼 우리 주변에는 정말 다양한 직업이 존재하고 그 직업들은 촘촘하게 연결되어 있습니다. <바나나가 더 일찍 오려면>은 바로 그 연결에 대해 이야기하는 그림책입니다. 이 책은 펼치자마자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노란색, 검은색, 흰색 딱 세 가지 색으로만 이루어져 있거든요. 노란색과 검은색은 일상에서 위험이나 주의를 알릴 때 쓰이는 조합인 만큼 이 색을 사용한 삽화는 작가가 강조하고 싶은 메시지가 무엇인지 선명하게 보여줍니다. 또한 글씨는 큼직하고 단정한 서체를 사용했으며 문장도 간결해서 아직 긴 글 읽기가 서툰 초등학교 저학년도 쉽게 읽을 수 있어요. 하지만 글밥이 적다고 내용까지 가벼운 건 아닙니다. 인권이나 사회, 직업에 대해 배우기 시작하는 초등학교 고학년은 이 책을 훨씬 깊이 있게 읽어낼 수 있을 것입니다. 책을 읽고 난 뒤 책 속에 등장하는 직업의 목록을 만들어 보거나 책 내용을 나의 하루 일과로 바꾸어 다시 써 보는 활동을 하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과정을 통해 세상에는 눈에 띄는 화려한 직업만 있는 것이 아니라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일하는 직업도 있음을 깨닫게 되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나의 평범한 일상이 순조롭게 흘러가도록 지켜주는 '보이지 않는 노동'에 대해, 책을 덮고 난 뒤 학생들이 한 번쯤 감사함을 느낄 수 있기를 바랍니다. *블로그에 방문하시면 재미있는 어린이책들을 많이 만나보실 수 있어요! 꿀벌서가: 초등교사 꿀벌의 어린이책 북큐레이션 blog.naver.com/bookhoneybee #연말리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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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아이의 기록 ?계속 말을 이어 붙여 스토리가 나오는 것이 인상 깊었다. 우리의 사회는 연결 고리처럼 서로 모든 것이 이어져 있는 것 같다. ? 새벽배송으로 받은 물건. 이 물건을 새벽에 받기 위해서 많은 사람들이 수고한다. 난 편하다고 생각했지만 그것은 결코 간단하거나 편리한 것이 아니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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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일 배송, 빠름을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많은 생각이 들었어요. 점점 더 과도한 배송 경쟁이 가져오는 많은 문제점에 대해 고민해볼 수 있는 시간이었어요. 아이들이 인권에 대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인것 같아요. 표지부터 명암 대비로 바나나가 눈에 띄고 아이와 함께 읽고 이야기 나눌거리가 많아서 좋았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