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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다르게 살겠다 이나리 어크로스/2014.3.20.
저자는 은행권청년창업재단 기업가정신센터장으로, 국내 최초 창업생태계 허브인 ‘D.CAMP’를 기획하고 운영중이다. 중앙일보 산업부 차장과 주말섹션 <워크맨>팀장, 동아일보, <주간동아>, <신동아>기자 등으로 일했다. 지은 책으로 인터뷰집<열정과 결핍>, 문화비평서<쎄시봉 시대> 등이 있다. 이 책
<나는 다르게 살겠다>는 저자가 미국 생활을 하면서 써서<월간중앙>에 연재한 글에 중앙일보 기자시절 칼럼 몇 편을 더 한 것이다. ‘모두 일 등이 될 수는 없지만 도전하고 실패하는, 때로는 실패 그 자체가 성공인, 뜨겁고 에너지 넘치는 삶을 누구라도 살 수 있다.’는 취지의 글들이다. 대학에 진학해야 하는 수험생이나 입사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이 많은 걱정을 하고 있다. 그러나 진정한 의미의 자기주도적 학습을 해왔다면 걱정할 것이 없다고 저자는 말한다. 학원에서 입학사정관을 속이기 위한 자기주도적 학습 위장법이 판치고 있는 현실을 개탄하기도 한다. 심지어는 자기 소개서나 포트폴리오, 에세이, 추천서까지 부모와 학원의 손에서 만들어 지고 있다. 그렇게 일류대 가봐야 아이는 이류, 부모는 삼류를 면치 못한다는 것이 저자의 생각이다.
청소년들의 가출이나 일탈 행동이 사회적 이슈로 자주 떠오르는데, “세계적 발달심리학자 하워드 가드너는 ‘뛰어난 아이일수록 청년기에 이르면 하루 빨리 집에서 벗어나고자 한다’고 설명한다. ‘가족이나 지역에서 더 배울 것이 없고, 다른 뛰어난 젊은이들과 겨루고픈 시급한 충동을 느끼기 때문’이다.(p.43)” 이처럼 걱정만 하고 있을 것이 아니라 이들을 올바르게 에너지를 방출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주라는 것이다.
우리나라의 범생이들은 “엄마, 아빠 없이는 진로 결정은 물론 연애, 수강신청마저 자신 있게 할 수 없는 제 꼴은 애써 외면한다. 죽음의 꿀단지에 빠진 벌이 뭣 모르고 희희낙락하는 꼴이다.(p.52)” 이렇게 자기의 주관도 없고 자기 인생도 없는 부모의 분신이나 대리만족 도구로 전락한 우리의 청소년들을 걱정한다. 그래서 청소년들에게 자신에게 물어보라고 한다. 내게 부모님은 어떤 존재인가. ‘자식’으로 살아온 내 평생을 돌아보라는 것이다. 나는 충분한 자기 결정권을 갖고 있으며, 부모가 제시한 길에 의문을 품어봤는가?
철학과를 나온 저자는 우리 청소년들에게 철학이 절실히 필요함을 강조한다. “철학은 오래 생각하고, 깊이 생각하고, 뒤집어 생각할 수 있게 해줬다. 시작은 으레 ‘왜?’이다. 세상 온갖 것, 심지어 ‘나는 왜 네가 아니라 나인가?’, ‘네가 의자라 믿는 것은 정말 의자인가?’, ‘사람을 구하고 죽은 자는 누구를 위해 죽은 것인가?’ 따위 말장난 같은 질문들이 이어진다. 이 얼토당토않아 뵈는 물음에 답하기란 생각만큼 쉽지 않다. 아니 실은, 정말 ‘드럽게’어렵다.(p.66)”그렇게 하여 온전히 자신만의 답을 할 수 있을 때 비로소 자기의 생각을 찾게 된다는 것이다.
어려서부터 부모님의 보호와 결정에 의해 움직이기만 했던 우리 청소년들의 현주소를 보여주는 단적인 예가 있다. 2010년 전 고려대생 김예슬씨의 ‘지퇴선언문’한 자락이다. “…이제서야 나는 알아차렸다. 내가 달리고 있는 곳이 끝이 없는 트랙임을… 스무 살이 되어서도 내가 뭘하고 싶은지 모르고 꿈을 찾는 게 꿈이어서 억울하다. 이대로 언제까지 쫓아가야 하는지 불안하기만 한 우리 젊음이 서글프다. …(p.14)” 이렇게 늦게라도 정신을 차릴 수 있다면 다행이다. 그렇지 않고 취직을 해서, 또는 결혼을 해서까지도 일일이 부모님의 결정에 의지하는 청년들이 너무 많은 세상이다. 참 나로 사는 것이 아니라 부모님의 생각대로 살기 때문이다.
저자가 바라는 것처럼 이 책이 누군가의 가슴을 뜨겁게 만들고, 부모와 사회가 강제한 틀에서 벗어날 용기를 갖으며, 자기가 살고 싶은 대로 살아가려는 생각을 갖기 바란다. 부모님들의 그늘에서 벗어나지 못한 이 땅의 젊은이들이 이 책을 읽었으면 좋겠다. 그래서 스스로에 대한 자부심을 갖고 자기 인생을 살아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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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이 진정한 의미의 자기주도적 학습을 해왔다면 걱정할 것이 없다. 그렇지 못하기에 이제 학원가에는 입학사정관을 속여먹기 위한 ‘자기주도적 학습 위장법’이 판친다. 자기 소개서, 포트폴리오, 에세이, 추천서마저 부모와 학원 손에서 만들어진다. 그렇게 일류대 가봐야 아이는 이류, 부모는 삼류를 면치 못한다. 이 책을 통해 누군가의 가슴이 뜨거워지기를. 부모와 사회가 강제한 틀에서 벗어날 용기를 얻기를. 욕망에 정직해지고, 살고픈 대로 살고 싶어지기를. 무엇보다 힘든 매일을 어렵게 버텨온 젊은이들이 자기애와 자부심을 다지는 작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 p.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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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다르게 살겠다>는 저자가 미국 생활을 하면서 써서<월간중앙>에 연재한 글에 중앙일보 기자시절 칼럼 몇 편을 더 한 것이다. ‘모두 일등이 될 수는 없지만 도전하고 실패하는, 때로는 실패 그 자체가 성공인, 뜨겁고 에너지 넘치는 삶을 누구라도 살 수 있다.’는 취지의 글들이다. 대학에 진학해야 하는 수험생이나 입사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이 많은 걱정을 하고 있다. 그러나 진정한 의미의 자기주도적 학습을 해왔다면 걱정할 것이 없다고 저자는 말한다. 학원에서 입학사정관을 속이기 위한 자기주도적 학습 위장법이 판치고 있는 현실을 개탄하기도 한다. 심지어는 자기 소개서나 포트폴리오, 에세이, 추천서까지 부모와 학원의 손에서 만들어 지고 있다. 그렇게 일류대 가봐야 아이는 이류, 부모는 삼류를 면치 못한다는 것이 저자의 생각이다. 철학과를 나온 저자는 우리 청소년들에게 철학이 절실히 필요함을 강조한다. “철학은 오래 생각하고, 깊이 생각하고, 뒤집어 생각할 수 있게 해줬다. 시작은 으레 ‘왜?’이다. 세상 온갖 것, 심지어 ‘나는 왜 네가 아니라 나인가?’, ‘네가 의자라 믿는 것은 정말 의자인가?’, ‘사람을 구하고 죽은 자는 누구를 위해 죽은 것인가?’ 따위 말장난 같은 질문들이 이어진다. 이 얼토당토않아 뵈는 물음에 답하기란 생각만큼 쉽지 않다. 아니 실은, 정말 ‘드럽게’어렵다.(p.66)”그렇게 하여 온전히 자신만의 답을 할 수 있을 때 비로소 자기의 생각을 찾게 된다는 것이다. 어려서부터 부모님의 보호와 결정에 의해 움직이기만 했던 우리 청소년들의 현주소를 보여주는 단적인 예가 있다. 2010년 전 고려대생 김예슬씨의 ‘지퇴선언문’한 자락이다. “…이제서야 나는 알아차렸다. 내가 달리고 있는 곳이 끝이 없는 트랙임을… 스무 살이 되어서도 내가 뭘하고 싶은지 모르고 꿈을 찾는 게 꿈이어서 억울하다. 이대로 언제까지 쫓아가야 하는지 불안하기만 한 우리 젊음이 서글프다. …(p.14)” 이렇게 늦게라도 정신을 차릴 수 있다면 다행이다. 그렇지 않고 취직을 해서, 또는 결혼을 해서까지도 일일이 부모님의 결정에 의지하는 청년들이 너무 많은 세상이다. 참 나로 사는 것이 아니라 부모님의 생각대로 살기 때문이다. 저자가 바라는 것처럼 이 책이 누군가의 가슴을 뜨겁게 만들고, 부모와 사회가 강제한 틀에서 벗어날 용기를 갖으며, 자기가 살고 싶은 대로 살아가려는 생각을 갖기 바란다. 부모님들의 그늘에서 벗어나지 못한 이 땅의 젊은이들이 이 책을 읽었으면 좋겠다. 그래서 스스로에 대한 자부심을 갖고 자기 인생을 살아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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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다르게 살겠다 이나리 어크로스/2014.3.20. sanbaram 저자는 은행권청년창업재단 기업가정신센터장으로, 국내 최초 창업생태계 허브인 ‘D.CAMP’를 기획하고 운영중이다. 중앙일보 산업부 차장과 주말섹션 <워크맨>팀장, 동아일보, <주간동아>, <신동아>기자 등으로 일했다. 지은 책으로 인터뷰집<열정과 결핍>, 문화비평서<쎄시봉 시대> 등이 있다. 이 책<나는 다르게 살겠다>는 저자가 미국 생활을 하면서 써서<월간중앙>에 연재한 글에 중앙일보 시절 칼럼 몇 편을 더 한 것이다. ‘모두 일 등이 될 수는 없지만 도전하고 실패하는, 때로는 실패 그 자체가 성공인, 뜨겁고 에너지 넘치는 삶을 누구라도 살 수 있다.’는 취지의 글들이다. 대학에 진학해야 하는 수험생이나 입사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이 많은 걱정을 하고 있다. 그러나 진정한 의미의 자기주도적 학습을 해왔다면 걱정할 것이 없다고 저자는 말한다. 그러나 학원에서 입학사정관을 속이기 위한 자기주도적 학습 위장법이 판치고 있는 현실을 개탄하기도 한다. 심지어는 자기 소개서나 포트폴리오, 에세이, 추천서까지 부모와 학원의 손에서 만들어 지고 있다. 그렇게 일류대 가봐야 아이는 이류, 부모는 삼류를 면치 못한다는 것이 저자의 생각이다. 청소년들의 가출이나 일탈 행동이 사회적 이슈로 자주 떠오르는데, “세계적 발달심리학자 하워드 가드너는 ‘뛰어난 아이일수록 청년기에 이르면 하루 빨리 집에서 벗어나고자 한다’고 설명한다. ‘가족이나 지역에서 더 배울 것이 없고, 다른 뛰어난 젊은이들과 겨루고픈 시급한 충동을 느끼기 때문’이다.(p.43)” 이처럼 걱정만 하고 있을 것이 아니라 이들을 올바르게 에너지를 방출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주라는 것이다. 우리나라의 범생이들은 “엄마, 아빠 없이는 진로 결정은 물론 연애, 수강신청마저 자신 있게 할 수 없는 제 꼴은 애써 외면한다. 죽음의 꿀단지에 빠진 벌이 뭣 모르고 희희낙락하는 꼴이다.(p.52)” 이렇게 자기의 주관도 없고 자기 인생도 없는 부모의 분신이나 대리만족 도구로 전락한 우리의 청소년들을 걱정한다. 그래서 청소년들에게 자신에게 물어보라고 한다. 내게 부모님은 어떤 존재인가. ‘자식’으로 살아온 내 평생을 돌아보라는 것이다. 나는 충분한 자기 결정권을 갖고 있으며, 부모가 제시한 길에 의문을 품어봤는가? 철학과를 나온 저자는 우리 청소년들에게 철학이 절실히 필요함을 강조한다. “철학은 오래 생각하고, 깊이 생각하고, 뒤집어 생각할 수 있게 해줬다. 시작은 으레 ‘왜?’이다. 세상 온갖 것, 심지어 ‘나는 왜 네가 아니라 나인가?’, ‘네가 의자라 믿는 것은 정말 의자인가?’, ‘사람을 구하고 죽은 자는 누구를 위해 죽은 것인가?’ 따위 말장난 같은 질문들이 이어진다. 이 얼토당토않아 뵈는 물음에 답하기란 생각만큼 쉽지 않다. 아니 실은, 정말 ‘드럽게’어렵다.(p.66)”그렇게 하여 온전히 자신만의 답을 할 수 있을 때 비로소 자기의 생각을 찾게 된다는 것이다. 어려서부터 부모님의 보호와 결정에 의해 움직이기만 했던 우리 청소년들의 현주소를 보여주는 단적인 예가 있다. 2010년 전 고려대생 김예슬씨의 ‘지퇴선언문’한 자락이다. “…이제서야 나는 알아차렸다. 내가 달리고 있는 곳이 끝이 없는 트랙임을… 스무 살이 되어서도 내가 뭘하고 싶은지 모르고 꿈을 찾는 게 꿈이어서 억울하다. 이대로 언제까지 쫓아가야 하는지 불안하기만 한 우리 젊음이 서글프다. …(p.14)” 이렇게 늦게라도 정신을 차릴 수 있다면 다행이다. 그렇지 않고 취직을 해서, 또는 결혼을 해서까지도 일일이 부모님의 결정에 의지하는 청년들이 너무 많은 세상이다. 참 나로 사는 것이 아니라 부모님의 생각대로 살기 때문이다. 저자가 바라는 것처럼 이 책이 누군가의 가슴을 뜨겁게 만들고, 부모와 사회가 강제한 틀에서 벗어날 용기를 갖으며, 자기가 살고 싶은 대로 살아가려는 생각을 갖기 바란다. 부모님들의 그늘에서 벗어나지 못한 이 땅의 젊은이들이 이 책을 읽었으면 좋겠다. 그래서 스스로에 대한 자부심을 갖고 자기 인생을 살아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