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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총점 종이책
슬럼프에 잠식 당하지 않기를
"슬럼프에 잠식 당하지 않기를" 내용보기
슬럼프와 증상! 부정적인 개념이다.이런 개념을 삐딱하게 바라보기.감정에 잠식되지 말고,이 두 개념이 찾아올 때 이를 거부하려고저항하지 말고제거의 대상으로 보지말라고 책에서는 말한다.오히려 슬럼프를 두팔 벌여 환영해보고증상을 즐기라고 독려한다.“여러분 그냥 여러분 마음 가는 대로 사세요.여러분을 누구보다 아끼고 올바로 인도하는 건그 누구도 아닌 여러분 자신이며,누구
"슬럼프에 잠식 당하지 않기를" 내용보기
슬럼프와 증상! 부정적인 개념이다.
이런 개념을 삐딱하게 바라보기.
감정에 잠식되지 말고,
이 두 개념이 찾아올 때 이를 거부하려고
저항하지 말고
제거의 대상으로 보지말라고 책에서는 말한다.

오히려 슬럼프를 두팔 벌여 환영해보고
증상을 즐기라고 독려한다.

“여러분 그냥 여러분 마음 가는 대로 사세요.
여러분을 누구보다 아끼고 올바로 인도하는 건
그 누구도 아닌 여러분 자신이며,
누구의 말보다 귀담아 들어야 하는 건
여러분 자신의 마음의 소리입니다.
나보다 뭔가 나아 보이는 누군가가
멋진 말로 나를 이끌어주길, 나에게 깨달음을 주길
그래서 내 삶이 조금은 수월해지길 바라는 마음 자체를
버리세요”
- 이효리 2024년 국민대학교 졸업축사 중-

-
삐딱하게 보면 다르게 살 기회가 생기는 게 아닐까?
책에서는 올해 인기를 끌었던 <내남편과결혼해줘>를 예시로 들면서
설명하는데, 이 드라마가 인기를 끌수 있었던 이유를 삐딱하게 보기를
통해서 이야기 한다.

물론 우리가 우리의 현실이 불만족스러워, 환생하여 다시 살아보는 삶에 대해
분명 로망이 있을 수도 있을 것이다.
다만 결국 내가 사는 현실은 내가 처한 환상의 프레임에서 바라본 것에 불과하다고
꼬집는다. 타인에 의지하려는 환상의 프레임을 바꾸면 스스로 삶의 주인이 되는
다른 현실(우리가 꿈꾸는 환생)이 시작된다.
주인공은 친구와 남편의 배신을 경험하고
두 번 째 삶이 부여되자
그들에게 의지하려 했던 자기 욕망의 불편한 진실과 용감하게 대면하고
다른 시각으로 살아간다.

우리가 슬럼프에 빠져서 허우적거리고,
다른 삶을 욕망하면 내 자신이 너무나 초라해진다.
소셜미디어 속 행복한 삶을 살아가는 누군가에 비해
한 없이 작아지는 나를 나 역시 경험해보았다.

진정으로 다르게 산다는 것.
그것은 나를 위로해주는 타인에게 의존하지 않고
(설령 배우자, 이성친구일지언정)
진정으로 나 자신이 되는 것을 의미한다.

-
객관적 현실은 존재하지 않는다.
객관적으로 못생겼다. 객관적으로 부족하다. 객관적으로 가난하다.
이런 말들은 사실 말이 안된다.
철학자 지젝은 우리가 사는 현실은 이미지와 언어의 합이므로
순전한 의미의 객관적 현실은 존재하지 않는다라고 말한다.

-
중립적인 현실은 실재하지 않는다.
대개 중립은 강자의 편이다.

-
병과 죽음을 인간이 피할 수 있을까?
살아가는 동안 부정적 감정을 피할 수 있을까?
지젝은 말한다. 부정적 감정, 죽음, 그리고 질병을
우리는 견디며 살아간다고.
이는 우리가 질병이라는 ‘부정적인 것들‘에 굴복하지
않는 하나의 방식이라고

나의 부정적 감정을 지우려고 하기 보다는
제거의 대상으로 보기 보다는 그 감정을 횡단하라고 책은 말한다.
우리가 하얀 옷에 커피를 쏟아 커피 얼룩이 생겼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
얼룩이 지우기 위해 제거하기 위해 온갖 화학제품(락스, 세재)등을 사용해서
세탁을 반복한다고 한 들 100% 깔끔하게 얼룩을 지우기란 거의 불가능하다.
그냥 세탁하고 그 위에 그림을 그려넣는 건 어떨까
아님 그냥 옷 자체를 버리거나 그냥 입고 다니던가.
부정적인 것은 제거의 대상이 아니라고 책은 말한다.
그냥 존재하는 것을 알고 견뎌내는 것으로…
그러니
증상을 즐겨라!
슬럼프를 환영해라!

공감이 갔던 챕터 10
-
언어는 끊임없이 우리 욕망을 채찍질하며 우리를 고문한다.
인간은 언어가 고문하는 집에 살고 있다.

언어를 구사하는 것은 동물과 인간을 구분하고 인간이 고등생명체임을 알려주는
증거로 생각해왔다.
하지만 책에서는 언어는 나를 고문하는 고문도구일 수 도 있다고 설명한다.
언어를 통해 끊이없이 욕망을 채찍질하며
우리를 고문해온...
'착해야한다. 경쟁에서 이겨라, 성공해라, 소비해라'
왜 일상의 목소리가 고통을 주는 걸까
큰 타자의 욕망을 강요하게 한다.

<이런 분들께 추천>
?현재 슬러플에 빠져계신 분
?철학적인 접근을 좋아하시는 분
?내가 왜 이런 감정을 느끼는 걸까하고궁금하신 분
?철학책을 쉽게 쉽게 읽고 싶으신 분

YES24 리뷰어클럽 서포터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리뷰어클럽리뷰
j*****p 2024.06.12.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생각의 틀을 깨고
"생각의 틀을 깨고" 내용보기
'증상을 즐겨라! 슬럼프를 환영하라!'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기존의 생각의 틀을 깨는 내용을 담고 있다. 책을 한 페이지, 한 페이지 넘겨가며 인상 깊은 문장들이 참 많았다. 그 중 나는, '삐딱하게 생각한다는 것은 자기 자신이 되려고 기존의 해석에 의문을 던지는 행위다'는 부분이 인상깊었다. 세상을 삐딱하게 바라볼 수 있다는 것, 그에 대한 새로운 시각이자 해석이 아닐까? 세
"생각의 틀을 깨고" 내용보기
'증상을 즐겨라! 슬럼프를 환영하라!'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기존의 생각의 틀을 깨는 내용을 담고 있다. 책을 한 페이지, 한 페이지 넘겨가며 인상 깊은 문장들이 참 많았다. 그 중 나는, '삐딱하게 생각한다는 것은 자기 자신이 되려고 기존의 해석에 의문을 던지는 행위다'는 부분이 인상깊었다. 세상을 삐딱하게 바라볼 수 있다는 것, 그에 대한 새로운 시각이자 해석이 아닐까? 세상에 정해진 답변만을 하는 것에서 벗어나 의문을 가지고, 저건 왜 저래, 이건 왜 이래. 삐딱한 시선으로 바라볼 수 있다는 것. 이 책에서는 우리가 익숙한 드라마에서 예시를 가져와 편안한 마음으로 쉽게 이해하며 읽을 수 있게끔 해준다. '환상', '현실', '리얼'. 환상은 현실과 단단하게 결합하고 있어 제거하긴 어렵다. 따라서 우리는 환상을 제거하기 보단 견뎌내야한다고 이 책은 언급하고 있다. 부정적인 것을 가지고 있으며 이를 전환점으로 삼아 그전과는 다른 삶을 살아가는 것. 이 또한 마음 먹기에 달려있는 문제로 책을 읽으며 기존에 내가 가지고 있던 생각과 개념이 흔들리는 기분이였다. 새로운 생각, 긍정적인 방향. 이 모든게 가능하게 생각할 기회를 준 책이라 생각한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리뷰어클럽리뷰
i********1 2024.06.23.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슬라예보 지첵을 만나다
"슬라예보 지첵을 만나다" 내용보기
증상을 즐겨라! 슬럼프를 환영하라!책 제목이지만 저자들의 응원이자 독려가 아닌가 싶다.책의 구성은 크게 3장으로 이루어져 있다. 얼핏보면 저자들의 프로필상 철학책이 맞고,  그들이 슬라예보 지첵의 말을 인용하여 현시대의 증상을 이야기하고 있다.따분한 철학책이면 어쩌지? 라는 우려는 머리글부터 눈길을 끌며 시작한다. 대중성에 기인한 예시들, 가령 가수 이효리의 축사, 영화
"슬라예보 지첵을 만나다" 내용보기


증상을 즐겨라! 슬럼프를 환영하라!

책 제목이지만 저자들의 응원이자 독려가 아닌가 싶다.

책의 구성은 크게 3장으로 이루어져 있다. 얼핏보면 저자들의 프로필상 철학책이 맞고,  그들이 슬라예보 지첵의 말을 인용하여 현시대의 증상을 이야기하고 있다.

따분한 철학책이면 어쩌지? 라는 우려는 머리글부터 눈길을 끌며 시작한다. 대중성에 기인한 예시들, 가령 가수 이효리의 축사, 영화 에얼리언, 웹소설 내남편과 결혼해줘를 언급하여 이해를 돕는다.

이쯤에서 일단 어렵지 않겠다는 느낌을 주었다.
또한 문단 배열이라던지, 여백이라던지, 접근하기 용이하다. 이또한 읽기에 거부감없이 만든다.

간혹 철학적 지식이 언급되기도 한다. 그러나 어렵다고 느껴지지 않도록 한 저자들의 노력이 보인다.

인기있었던 대중문화의 예시를 곳곳에 배치하여, 저자의 설명을 따라가다보면 어느새 고개를 끄덕이게 된다.

이책은 철학책만은 아니다.

이시대를 살아가는 젊은이들의 치열한 심리도 잘 보듬어 준다.

1장,2장,3장, 쭉 따라가다보니 어느새 삶이 아프고, 고통이지만 그럼에도 살아가는 일이 그냥 괜찮다는 위안을 느낀다. 

오랜만에 쭉쭉 읽히는 철학책 한권 만났을 뿐인데 위로가 된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리뷰어클럽리뷰
a********0 2024.06.21.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증상을 즐겨라! 슬럼프를 환영하라! 리뷰
"증상을 즐겨라! 슬럼프를 환영하라! 리뷰" 내용보기
어떤 일을 하든 슬럼프는 찾아오는 것 같더군요. 하물며 내가 하고 싶은 공부를 하는 중간에도 찾아오는 슬럼프..! 정말 필요한 시기에 적절하게 만난 책인 것 같아요~ 뭔가 철학적인 내용임에도 어렵지 않게 '내 남편과 결혼해 줘' 드라마에 대입시켜서 생각해보도록 풀어 설명해주는 점이 내용에 더 몰입하게 도와주었습니다. '용기 있는 주체의 행동이 큰 타자가 지배하는 현실을 삐딱
"증상을 즐겨라! 슬럼프를 환영하라! 리뷰" 내용보기
어떤 일을 하든 슬럼프는 찾아오는 것 같더군요. 하물며 내가 하고 싶은 공부를 하는 중간에도 찾아오는 슬럼프..! 정말 필요한 시기에 적절하게 만난 책인 것 같아요~ 뭔가 철학적인 내용임에도 어렵지 않게 '내 남편과 결혼해 줘' 드라마에 대입시켜서 생각해보도록 풀어 설명해주는 점이 내용에 더 몰입하게 도와주었습니다. '용기 있는 주체의 행동이 큰 타자가 지배하는 현실을 삐딱하게 보려는 시도라고 할 수 있다' 마음에 남는 구절이 있어 공유해 봅니다! 제가 좋아하는 보라색 표지에 오래도록 소장 가능한 양장본^^ 넘 맘에 들었어요 ㅎㅎ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리뷰어클럽리뷰
w*********4 2024.06.20.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깊은 내면을 경험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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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내면 심리에 대해 잘알수 있는 책입니다.  이책을 보며 지젝이라는 인물도 알게되었고 겉모습만 보고 책도 얇고 하니 쉬운 책인줄 알았는데 읽다보니 심오해지고 뭔가 몰입되는 느낌을 가졌다. 철학가 여서 그런가...읽으면 읽을수록 받아들이는 느낌이 다르다.  가방에 넣어다니며 읽기 좋았고 공교롭게 이 책을 읽을 때 인아웃사이드2 영화를 보게되었는데  뭔가 책의 내용이 새록
"깊은 내면을 경험하라" 내용보기

나의 내면 심리에 대해 잘알수 있는 책입니다.  이책을 보며 지젝이라는 인물도 알게되었고 겉모습만 보고 책도 얇고 하니 쉬운 책인줄 알았는데 읽다보니 심오해지고 뭔가 몰입되는 느낌을 가졌다. 
철학가 여서 그런가...읽으면 읽을수록 받아들이는 느낌이 다르다.  
가방에 넣어다니며 읽기 좋았고 공교롭게 이 책을 읽을 때 인아웃사이드2 영화를 보게되었는데  뭔가 책의 내용이 새록새록 떠오르기도 했다. 내안에 다른 인격이 있는거 같기도 하고 그 인격조차 내가 컨트롤 가능한게 맞는건지 의구심도 들고 나는 누구인가? 이런생각을 가지게 만들었던 책이다. 
나는 어떤 사람인지 난 어떻게 이세상을 살아가고 있던것인지.. 이책을 읽으며 심층적인 분석을 하게 만들기도 했다. 
철학에 관심이 많다면 이책을 추천한다. 정신적으로 어떠한 해답을 찾게 만든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리뷰어클럽리뷰
p******8 2024.06.19.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철학과 정신분석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책
"철학과 정신분석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책" 내용보기
최근 두어달 동안 무슨 이유인지는 정확히 모르지만 번아웃이 심하게 와서 아무것도 하기 싫은 나날을 보내다, 어떻게든 이 상황을 이겨내보려고 책을 찾다가 알게 된 책이다.책 제목만 보고  슬럼프를 극복에 관한 방법론에 대한 책인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우리 행동이 일어나는 여러가지 심리에 대해 분석을 해 놓은 책이었다.이 책은 3가지 파트로 되어 있는데, 첫번째 파트는 현실,
"철학과 정신분석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책" 내용보기
최근 두어달 동안 무슨 이유인지는 정확히 모르지만 번아웃이 심하게 와서 아무것도 하기 싫은 나날을 보내다, 어떻게든 이 상황을 이겨내보려고 책을 찾다가 알게 된 책이다.책 제목만 보고  슬럼프를 극복에 관한 방법론에 대한 책인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우리 행동이 일어나는 여러가지 심리에 대해 분석을 해 놓은 책이었다.
이 책은 3가지 파트로 되어 있는데, 
첫번째 파트는 현실, 환상, 욕망에 대한 내용이고,
두번째 파트는 여러가지 증상에 대한 이야기들
그리고 마지막 파트는 이런 증상들을 이겨내는 이야기들인것 같다.

철학적인 용어가 많이 나와 읽기에 부담이 되는 건 사실이지만, 이 책은 철학적인 개념 설명과 동시에 우리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그 개념을 드라마나 영화 등의 대중문화를 예로 들어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 놓았다.
그래서 철학적인 개념이 나올때 이게 무슨 의미인지 한참 생각해보기도 하지만 바로 뒤에 이해하기 쉬운 드라마나 영화의 한 부분을 예로 들어놓기에 읽기에 어려운 책은 아니다.
다시 말하면 철학이라는 다소 형이상학적인 개념을 일반인도 이해하기 쉽도록 설명해 놓은 해설서 같은 책이다.

예를 들어보면
이 책에서는 삐딱하게 보기(look awry)라는 말이 자주 나온다.
현실을 보는 시각을 변화시키자는 뜻인데, 
이것을 <내남편과 결혼해줘>의 드라마에 빗대어서 타인에 휘둘리는 삶을 사는 주인공이 스스로 당당한 주체적 삶으로 바뀐다는 설명으로 말하고 있다.

드라마에 나오는 주인공은 믿고 의지했던 절친에게 모든 것을 야금야금 빼앗기다 결국 남편과 절친에 의해 살해를 당하는데, 다행히 주인공이 10년 전으로 돌아가 두번째 삶을 살면서 배신자들을 철저하게 응징하며 자신의 삶을 찾는다.

우리는 늘 우리의 시각대로 현실을 바라보지만 조금은 삐딱하게 보면서 우리 삶의 프레임을 전환시켜보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이 이 책을 읽으면서 들게 되었다.

이 책을 통해 몇가지 알게 된 내용은
ㅡ부정적인 것은 제거의 대상이 아니라 견뎌내는 것이다.
ㅡ무의식은 트라우마의 진실이 발언하는 장소라는 것이다.
ㅡ증상은 우리 주체가 광기를 피하는 방식이다.
ㅡ부정의 세 형태 : 신경증(억압), 도착증(부인), 정신병(봉쇄)
ㅡ틱장애, 구역질, 거식등은 억압된 욕망에서 기인한 신경증이다.
ㅡ불안과 불면, 피해의식과 공포는 신경증으로 인한 마음의 증상이다.
ㅡ히스테리에 빠지는 이유는 내게 없다고 생각한 욕망의 대상이 남에게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책의 후반부로 갈수록 철학적 내용이 더 깊이있게 나오기 때문에 단번에 이해되지는 않지만, 내게 있는 증상들을 찾아보며 왜 이런 증상들이 기인했는지 알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이 책은 이런 분들께 추천한다.
ㅡ심리적인 증상이 있는데 무슨 이유인지 찾기를 원하는 분
ㅡ철학책이지만 쉽게 읽어보고 싶은 분들
ㅡ내 안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싶은 분들
ㅡ여러가지 책을 통해 내면을 풍성하게 살찌우고 싶은 분들

내게 찾아온 번아웃은 흐려졌지만, 이 책을 통해 다시 한번 내 마음을 점검해보는 시간이 되었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리뷰어클럽리뷰
j******o 2024.06.18.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증상을 즐겨라! 슬럼프를 환영하라!
"증상을 즐겨라! 슬럼프를 환영하라!" 내용보기
책의 제목을 보고는 슬럼프에서 해방하는 방법을 이야기하는 에세인줄알았다. 아주 가벼운 마음을 책장을 폈다. 그런데 라캉의 정신분석학을 소개하여 유명세를 얻은 슬라보예 지젝의 철학을 말한 책이다.차례 Ⅰ 현실, 환상, 욕망Ⅱ 증상, 정신병, 도착증, 신경증Ⅲ 충동, 주이상스, 프레임, 혁명책은 길지 않다. 그러나 철학이라는게 그렇다. 아주 쉬운 말인듯 한 짧은 문장에 모든 우
"증상을 즐겨라! 슬럼프를 환영하라!" 내용보기
책의 제목을 보고는 슬럼프에서 해방하는 방법을 이야기하는 에세인줄알았다. 아주 가벼운 마음을 책장을 폈다. 그런데 라캉의 정신분석학을 소개하여 유명세를 얻은 슬라보예 지젝의 철학을 말한 책이다.

차례 
Ⅰ 현실, 환상, 욕망
Ⅱ 증상, 정신병, 도착증, 신경증
Ⅲ 충동, 주이상스, 프레임, 혁명

책은 길지 않다. 그러나 철학이라는게 그렇다. 아주 쉬운 말인듯 한 짧은 문장에 모든 우주를 담고 있다. 
농담인듯 진지하고,  무거운듯 가볍고, 쉬운듯 어렵다. 이 책을 읽는 내내 문장 문장 곱씹게 된다. 그러다가 후루룩 넘기고 다시 돌아와 한자 한자 꾹꾹 읽게 된다.

단단한 현실은 한순간에 무너진다. 그런 현실에 작은 틈새를 비집고 비뚤어 보기 시작하면 세상은 달라진다. 세상이 정해놓은 상징계와 나의 상상계를 끊임없이 다툰다. 상징계에 적응하지 못하고 자신만의 상상계에 갇혀사는 이들은 우린 조현병 환자라한다.  우리는 큰 타자의 틀에 맞추기 위해 모든 인생을 건다. 그것에 실패하고 낙오하면 루저가 되는 것이다. 그러나 삐딱한 시선하나로 시차를 두고 바라보면 또 다른 해결책이 보인다. 그 틈새가 결국 내가 가진 현실을 무너뜨린다. 하지만 기억해야 한다. 제거의 방법은 나의 소명을 뜻한다. 그러하니 우린 제거가 아닌 횡단의 방법을 써야 한다.

사실 책을 읽었으나 머릿속에 내용이 차곡차곡 들어가 정리되는 것이 아니라 여기 저기 붕붕 뜨는 느낌이다. 눈은 책을 읽고 있으나 머리는 딴짓을 하고 있는 느낌이다. 

남의 인생은 핑크빛이고 내 인생만 잿빛으로 느껴진다. 멀리서 보면 희극인 누군가의 삶도 내 삶과 마찬가지로 가까이서 보면 온갖 복잡한것 투성이다. 당당하게 살자. 기성세대의 가르침이 정답은 아니다. 어느 인생에도 정답은 없다. 다만 각자 다른 삶만 있을 뿐이다.

우리가 보는 드라마, 영화, 책에는 많은 인생들이 오고간다. 그 중에 역경을 딛고 이겨낸 누군가의 삶을 들여다보고 가만히 나의 삶도 되집어 보자. 
내가 아닌 큰 타자의 인생을 살고 있는건 아닌지 그리고 그것을 비틀 수 있는 용기가 반드시 필요한 것은 아니다. 그저 그것을 찬찬히 횡단하면 되는 것이다.

가끔식 컴퓨터 재부팅하듯이 인생을 리셋하고 싶다는 생각을 한다.  모든 관계와 경험을 지우면 새롭고 멋진 삶을 살 수 있을거라는 막연한 희망이 그런 욕망을 불러일으킨다. 그러나 나의 기질이 변하지 않는 이상 아마 똑같은 인생을 반복할 것이다. 변화는 생각보다 쉽지않다. 나의 현실을 부정하는 것에서 시작하고 익숙하지 않는 선택의 갈림길에서 새로운 선택을 해야 하기 때문이다. 40 중반의 나이에 매일 매일 답답하지만 그럼에도 그냥 저냥 한심을 섞어 살아가고 있는 나도 변화를 무서워하며 쭈그리고 있다. 주체적인 사고가 아닌 누군가 나를 톡 건드려주기 바라는 아주 이기적인 욕망을 가지고 말이다. 인생 잘 살아가기 힘들구다.

슬럼프란 모든 것을 상실한 '불안'의 순간이자 동시에 기존의 삶이 '무의미함'을 체득하는 순간이다. '허무'의 방식으로 리얼을 체험하는 때다.  
p47

라캉에 의하면 증상의 대척점에 환상이 서 있다. 환상은 증상과 반대로 주체적 해석을 가로막기 때문이다. 우리는 환상의  횡단보다는 환상에 젖어 살고 싶어 한다. 
p101

우리가 해야 할 일 전부는 어떻게 환상 '뒤'에 아무것도 없는지를 경험하는 것이다. 
p156


#증상을즐겨라슬럼프를환영하라 #김성민 #김성우 #이음 #리뷰어클럽리뷰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g******9 2024.06.17.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