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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과 출생의 재생산 담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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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생산 유토피아는 가능한가?지은이 클레어 혼은 <재생산의 유토피아>는 인공자궁으로 출산의 고통을 줄일 수 있을까?, 인공자궁과 출생의 미래에 대한 사회적, 정치적, 윤리적, 법적 질문을 세상에 던진다. 당신은 이 문제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여성과 남성, 그리고 여성 안에서도 임신에 관한 생각이 다 같지는 않으니, 자못 흥미로운 주제일 수밖에, 저출생초고령화사회에서는 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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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생산 유토피아는 가능한가?


지은이 클레어 혼은 <재생산의 유토피아>는 인공자궁으로 출산의 고통을 줄일 수 있을까?, 인공자궁과 출생의 미래에 대한 사회적, 정치적, 윤리적, 법적 질문을 세상에 던진다. 당신은 이 문제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여성과 남성, 그리고 여성 안에서도 임신에 관한 생각이 다 같지는 않으니, 자못 흥미로운 주제일 수밖에, 저출생초고령화사회에서는 꽤 큰 이슈이며, 이에 관한 찬반론 또한 거대한 담론이 될 것이다. 


지은이는 체외에서 어디까지 배아를 기를 것인지는 이제 열린 질문이 됐다고 말한다. 2021.5. 이스라엘 바이츠만 연구소의 연구자가 세상의 이목을 집중시킨 7년 동안의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인공자궁에서 길러낸 쥐배아, 모든 형태를 다 갖춘 태아 상태로 길러내는 데 성공했다고. 실험실에서 동물 배아를 태아 상태로 길러낸 것이다. 과학기술은 우리의 고정관념을 무너뜨렸다. 


이 책은 6장 구성이며 1장에서 온실, 화초, 인공자궁을, 2장에서 인공 위탁모, 3장 멋진 신세계로 향햐는 체외발생, 4장. 어머니 기계, 5장. 임신중지의 해법, 6장 생물학적 폭정이란 소제목으로 재생산은 유토피아인가 아니면 다른 무엇인가? 하는 물음을 담고 있다. 


인공자궁이라는 발상


성별과 무관하게 누구나 만삭까지 태아를 임신할 책임을 지게 하는 것이 가능할까?, 꽤 오래전으로 기억하는 영화 “트윈스” 서로 생김새가 너무나 다른 이란성 쌍둥이 형제의 이야기, 남자가 임신한다면 도대체 어떤 기제로 임신을 하게 된 걸까, 자궁도 없는데, 아이는 어떻게 세상 밖으로 나오게 될 것인가, 꽤 흥미로운 내용이었다.


이 책은 인공자궁이 등장하는 사회적 맥락만 혁신적일 수 있다는 전제에서 출발한다. 이상적인 세계라면 부분 인공자궁(이른바 인큐베이터, 미숙아, 조속아 등의 성장기간 동안 생명을 보호하는 장치)은 임신한 사람들 모두가 접근할 수 있고, 이들과 함께 너무 일찍 태어난 아기의 건강과 생명을 구하는 수단으로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을 것이다. 시간이 더 흐르면 젠더와 무관하게 모두가 자신의 선택에 따라 가족을 구성하는 도구로 체외 발생 기술을 이용하게 될 것이다. 


체외발생의 담론


SF영화의 한 장면처럼, 생명유지 장치(인공자궁)에서 길러낸 아이들은 아이의 모습이 아닌 성인의 모습이다. 이 책을 읽는 동안 왜 체외발생을 다루게 됐는지, 임신과 출산에 따른 산모의 위험을 줄이기 위함이라는 단순한 그 무엇을 넘어 영화 “데몰리션맨”처럼, 성접촉을 비위생적으로 심지어는 야만적이라는 인식, 하지만 현실로 이런 기술이 불러오는 바람직하지 못한 결과들(동전의 양면처럼), 기존의 불평등이 악화되고, 인권의 진보가 저해될 위험에 처하게 됐는지를 톺아본다. 아울러 부정적인 평가의 대척에는 인공자궁이 인류를 더 나은 방향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미래로 나아갈 수 있다는 긍정론...


인공자궁과 체외발생에 관한 생각들


임신에서 태아의 출산까지 “재상산” 노동의 젠더 불평등을 바로 잡기 위한 인공자궁을 활용할 수 있다는 발상은 설득력이 있다. 하지만, 인공자궁은 성별에 관계없이 부모에게 허락되는 법정유급휴가 휴직의 대체재일 수 없고, 성별에 따른 임금 격차를 줄이거나, 보편적인 무상 교육의 대체재일수도 없다. 임신과 돌봄의 무게를 홀로 짊어진 한부모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다. 임신의 신체적, 정서적 위험과 돌봄 노동의 평가절하가 여성들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더 많이 끼쳤다는 주장도 타당하다. 임신을 탈젠더화하는 데에는 임신을 자동화하는 수단이 필요치 않다. 성별과 무관하게 임신하고 부모가 되는 일을 가로막는 의학적, 법적, 사회적 관행들을 실질적으로 무효화하는 일이 필요하다. 


다산장려에서 산아제한으로 다시 출산장려, 출생률을 어떻게 높여 사회를 유지시킬 것인가하는 과제, 이제는 국운이 걸린 인구절벽론에서 벗어나는 새로운 대안으로서의 체외발생과 인공자궁에 관한 논의, 인공자궁에서 태어난 아이가 성장해서 인공자궁을 택하지 않을 수도 있다. 체외발생이 사람들에게 힘을 실어주는 기술이 되고 재생산에 관련된 자신의 삶을 통제하게 해주는 또 다른 도구가 되려면 임신이 문제가 되지 않는 곳에서 시작해야 할 것이다. 


결국 임신과 출산, 임신에 따른 신체적 변화와 고통, 현실적으로 임신이라는 이유로 겪어야 할 사회적 차별, 이와는 반대로 거시적으로는 인구절벽의 회피, 탈출책으로 떠오르는 출생률 높이기, 


공동육아의 논의도 태아출생 이후의 이야기다. 재생산을 노동력의 재생산으로 등치시키는 탈인구절벽론의 논리 역시도 찬성할 수 없다. 재생산 정의가 실현된 세상에서는 임신한 사람들의 자기 결정권을 침해하는 대신 지지하나는데 인공자궁이 이용될 수 있을까? 여전히 꼬꼬무다. 


재생산의 유토피아는 우리 사회의 제도와 규범, 문화와 가치 등 전방위적으로 혼란의 도가니로 몰아가는 주제다. 명확히 옳고 그름도 없다. 이 책에서 눈여겨 봐야 할 대목은 미국의 재판 사례다. 


<출판사에서 보내준 책을 읽고 쓴 리뷰입니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m****h 2024.06.26.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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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생산 유토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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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저출산 현상으로 출생아 수가 매년 역대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어요.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저출산과 고령화가 진행되고 있고, 이대로 가다간 인구 감소에서 인구 소멸, 국가 소멸에 이를 수 있다는 무서운 경고가 나오고 있어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자고, 임신과 출산 과정이 힘들고 두려워 꺼리는 사람들에게 강요할 수는 없는 일이에요. 최근 불임과 미숙아의 의료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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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저출산 현상으로 출생아 수가 매년 역대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어요.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저출산과 고령화가 진행되고 있고, 이대로 가다간 인구 감소에서 인구 소멸, 국가 소멸에 이를 수 있다는 무서운 경고가 나오고 있어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자고, 임신과 출산 과정이 힘들고 두려워 꺼리는 사람들에게 강요할 수는 없는 일이에요. 최근 불임과 미숙아의 의료적 문제뿐 아니라 저출산과 인구절벽에 대한 대안으로서 인공 자궁 연구가 성과를 나타내고 있어요. 인공 자궁은 수정란이나 난자와 정자를 대신해서 줄기세포를 통해 배아를 형성하고, 자궁을 통한 태아의 성장과정을 대체하는 장치인데, 인공 자궁 연구는 미숙아 치료법의 일환으로 시작되었고 처음엔 양수가 차 있는 여성의 자궁을 모방한 바이오백을 고안했고 더 발전하여 인간 자궁 내막 조직에서 채취한 세포를 배양해서 '인 자궁 내막'을 개발하게 되었어요. 인공 자궁 기술은 유전자 조작 기술과 결합하여 성별을 선택하고 인공 자궁에서 배양하여 맞춤형 인간을 만들 수 있지만 윤리적 문제를 안고 있어요. 

《재생산 유토피아>는 법학자 클레어 혼의 책이에요. 저자는 임신한 상태에서 태아의 태동을 느끼며 이 책을 썼다고 하네요. 인공 자궁 기술의 현실화를 앞둔 시점에서 이 책은 이 기술이 어떻게 발전해왔고, 이 기술 때문에 어떠한 문제들이 발생하는지 다각도로 살펴보고 있어요. 사실 우리는 과학 기술의 측면에서는 잘 모르지만 두 편의 소설, 즉 올더스 헉슬리가 1932년에 낸 <멋진 신세계>와 마지 피어시가 1976년에 발표한 소설 <시간의 경계에 선 여자>를 통해 인공 자궁 기술이 실현된 세상을 상상해볼 수 있었어요. 저자는 인공 자궁 기술이 가져올 사회적 변화를 어떤 방식으로 대처해야 할지, 더 나은 방향으로 갈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고 있어요. 이 기술이 도입될 때 세상이 훨씬 더 평등하고 재생산에 관련된 건강을 진정한 인권으로 보호하는 곳이 되기를 바란다면 먼저 건강 불평등에 맞서고 모든 사람에게 재생산과 관련된 돌봄을 보장해야 한다고 이야기하고 있어요. "불평등한 세상에서는 어떤 기술도 그 자체로 기적을 낳을 수 없다." (164p) 라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할 것 같아요. 재생산 정의가 실현된 세상이라야 유토피아를 꿈꿀 수 있어요. 현실적으로 접근하고 논의해야 할 재생산 문제라는 점에서 의미 있는 시간이었네요.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 
YES마니아 : 로얄 이달의 사락 a*****7 2024.06.25. 신고 공감 1 댓글 1
리뷰 총점 종이책
재생산 유토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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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5월에는 이스라엘 바이츠만 과학 연구소의 연구자가 입이 떡 벌어지게 하는 훨씬 더 놀라운 결과를 발표했다. 7년 간의 연구 끝에 만들어낸 인공자궁에서 쥐 배아를,모양을 다 갖춘 태아 상태로 길러내는데 성공했다는 것이었다. 연구진은 회전하는 병에 액체를 채운 뒤 배아를 하나씩 담고 영양소와 온도를 세심하게 조절했다. 쥐의 재태 기간은 19일로, 인간의 273일보다 현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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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5월에는 이스라엘 바이츠만 과학 연구소의 연구자가 입이 떡 벌어지게 하는 훨씬 더 놀라운 결과를 발표했다. 7년 간의 연구 끝에 만들어낸 인공자궁에서 쥐 배아를,모양을 다 갖춘 태아 상태로 길러내는데 성공했다는 것이었다. 연구진은 회전하는 병에 액체를 채운 뒤 배아를 하나씩 담고 영양소와 온도를 세심하게 조절했다. 쥐의 재태 기간은 19일로, 인간의 273일보다 현저히 짧지만 차이를 감안하더라도 이 실험 결과는 특별한 성과였다. 역사상 처음으로 실험실에서 동물 배아를 태아 상태로 길러낸 것이었다. (-16-)





홀름스 대법관은 우생학의 정수에 있는 비인간적 시각을 드러내며 판결문에 다음과 같이 적었다.


타락한 자손이 범죄로 처형되거나 무능으로 굶어 죽을 때까지 기다리기보다는 ,사회가 명백히 부적합한 사람들의 대를 끊는 편이 모두에게 더 나은 일이다. 무능한 자들은 3대로 충분하다.


바람직해 보이지 않는 사람들의 재생산을 막는 일이 '모두에게 더 좋은 일'이라는 이 발상이 바로 북미 전역에 강제 불임화법들을 통과시킨 배후였다. 연방 정부의 지원을 받는 부모들의 10대 자녀들이 자궁 적출술과 정관 절제술 대상이 되었다. (-99-)





현재 개발 주인 인공자궁과 향후의 체외 임신 프로젝트들은 임신한 사람들과 신생아들이 겪는 불평등의 부정의를 얼마나 중요한 문제로 인식하는지에 따라 방향이 달라질 것이다.'접근성' 은 결코 보건의료 기술 비용이나 이용 가능한 장소만의 문제였던 적이 없으며, 어떤 기술이 누구를 위해 설계되는지,누가 이 설계에 영향을 미치는지의 문제이기도 하다. (-163-)






이런 문제를 해결할 목적으로 인공자궁으로 눈을 돌리는 일도 아이를 임신하고 엄마가 되는 일을 어렵게 만드는 사회 정치적 문제들 대신 여성의 몸으로 책임을 돌리는 안타까운 결과를 초래한다.스마이도르 같은 평론가들이 체외발생에 관한 이야기 한다면 자신들의 사회문제에 기술적 해법을 제시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말하는 것이 솔직할 것이다. (-237-)





수천년인 인류가 바뀌고, 세상이 달라진 것은 새로운 기술이 등장하고,그 기술을 이용하여, 여러가지 문제들을 해결했기 때문이다. 과거 봄철 춘궁기에 먹을 것이 없어서, 물로서 배를 채웠다는 이야기가 이제는 호랑이 담배 피던 시절로 치부되고 있는 이유도 쌀을 생산할 수 있는 혁신적이 기술과 쌀 재배 방식에 대한 변화가 우리의 식생활에 큰 변화를 가져왔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은 인간의 삶과 직결될 때, 확산되고 있으며,그 확산되고 난 이유의 문화와 경제적인 문제 해결은 그 기술이 등장하기 이전의 과거로 돌아갈 수 없다는 것을 의미하고 있었다. 기술의 혁신은 자연의 법칙,다윈의 진화의 법칙애 위배되는 경우가 왕왕 있기 때문에,윤리적인 문제가 항상 발생하고 있다.





인간은 죽음을 피할 수 없다. 인류가 필요한 에너지의 총량은 수요에 비해 생산량은 태부족한 상태다. 어쩌면 이런 모순이 기술혁신을 부채질하고 있으며,인간의 몸에 대해서, 후손을 남기는 여성의 몸, 아기르 낳을 수 없는 여성의 죄책감, 자궁에 대한 생각의 변화가 나타나고 있으며,인공자궁에 대한 이해를 돕고 있다. 그 인공자궁과 재생산 유토피아가 엮이고 있으며, 우리는 어떤 기술이 등장할 때,그 기술이 디스토피아라고 말하지 않는다. 이 책에 나오는 인공 자궁은 올더스 헉슬리가 쓴 『멋진신세계』 를 연상하고 있었다.





책 『재생산 유토피아』에서는 인간이 지금 동물 배양 실험에서, 인공 자궁이 인간의 윤리적인 문제와 결부되는지 , 왜 비인간적인 부작용을 잉태하는지 물어보고 있었다. 인공자궁은 여성이 자식을 낳을 수 있은 통산적인 절차를 위배한다.즉 인공 자궁 기술이 확산되면, 동성애가 합법화되고, 남성이 얼마든지 아기를 생산할 수 있다. 여성 동성부부, 남성 동성부부가 확산된다.우생학이 다시 부각될 수 있다. 즉 여성이 자신의 몸 안의 자궁을 빌려서, 10개우러 동안 아이를 낳는 시간을 낭비하지 않아도 된다. 



직접 인공 자궁이 그 역할을 대신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초미숙아 상태로 세성 밖에 나온 인큐메이터 속에 있는 아기의 생존률을 높일 수 있으며, 출산과정에서, 임산부가 사망하는 최악의 상황에서 벗어날 수 있다. 결국 인공자궁이 우리에게 필요한 기술이지만, 윤리적인 문제를 간과하게 되면, 그 피해가 인간에게 돌아간다는 사실이다. 어떤 기술이 등장하면, 그 기술의 혜택을 누리는 동시에,그 기술로 인한 부작용, 피해도 무시할 수 없다. 특히 인공자궁으로 인해 우생학 문제가 다시 나타날 수 있다.


이달의 사락 k*******2 2024.06.2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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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생산 유토피아』 인공자궁과 출생의 미래 이대로 좋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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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레어 혼(지음)/ 생각이음(펴냄)자신의 몸에 아기를 지니고 다닌다는 것은 어떤 의미인가? 같은 여성이라도 임신과 출산을 겪어본 여성만 알 수 있는 신체적인 상태이자 내밀한 체험이다. 계속되는 매스꺼움, 어지러움, 트라우마, 영구적인 신체 손상, 나아가 사망에 이를 수도 있는 과정이다. 물론 남자 과학자들이 이룩한 현대 과학이 많은 부분을 개선했으나 여전히 임신과 출산은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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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레어 혼(지음)/ 생각이음(펴냄)







자신의 몸에 아기를 지니고 다닌다는 것은 어떤 의미인가? 같은 여성이라도 임신과 출산을 겪어본 여성만 알 수 있는 신체적인 상태이자 내밀한 체험이다. 계속되는 매스꺼움, 어지러움, 트라우마, 영구적인 신체 손상, 나아가 사망에 이를 수도 있는 과정이다. 물론 남자 과학자들이 이룩한 현대 과학이 많은 부분을 개선했으나 여전히 임신과 출산은 여성의 영역이다. 미래는 늘 디스토피아로 묘사되었다. 소설 #멋진신세계 는 어땠는가?!! 빛과 산소 주입량을 통해 태어날 아기들의 지능을 조절했다. 이제 소설은 현실이 되려고 한다. 수년 전 잠깐 기사화되었다는 네안데르탈인의 복원, 대리모를 통해 네안데르탈인을 출산하는 실험을 기획한 하버드 대학교수가 떠오른다. 과학자로서의 양심과 윤리는 어디로 사라졌는지 묻고 싶다.





인큐베이터가 역사에 등장한 것은 1880년이라고 한다.

인큐베이터가 등장했을 당시 사람들에게는 너무나 충격이었을 것이다. 이미 2917년 부분 인공 자궁 동물 실험이 성공했다. 이런 실험에 허가를 내주는 것은 누구이며, 허가 없이도 이런 실험이 가능한지 잘 모르겠다. 일본에서는 2022년 체외 자궁 환경요법, 즉 이브라고 이름 붙인 두 가지 동물 실험을 완료했다. 이런 실험이 과연 초극소 미숙아 치료에 도움을 주기 위해서 창안된 것인지도 의문이다.




미국생식의학회에서 발생학자 훙칭 리우는 인공 자궁이 목표라고 말했다.

이날의 충격을 두고 걱정하는 이유는 이 기술이 혹시나 임신 중 심각한 합병증을 치료하거나 임신의 대안 혹은 태어날 아기의 생명 유지 목적이 아닌! 우생학과의 연관성을 우려했다. 지금 제목이 기억나지 않는데 수년 전 읽은 SF 소설에서 여성 형태의 안드로이드가 여성의 산고를 대신해서 아이를 낳는 장면이 떠오른다. 안드로이드는 여성의 감정까지 느끼는 상태로 발달된 형태였는데 마치 인간처럼 자신의 아이를 사랑하던 장면.... 도대체 이놈의 모성애 신화!!!!




보통 과학은 늘 법보다 앞서간다. 일이 터지고 심각해졌을 때쯤 법은 뒤따라가기 마련인데...

저자가 하고 싶은 말 역시 그렇다.





사회적 인식과 법안이 먼저라는!!! 그렇지 않고서는 체외발생을 상상할 수 없다는 말에 동의한다. 사회적으로 깊은 논의가 필요하며 이 주체는 여성이어야 한다.





이달의 사락 r******7 2024.06.2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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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생산 유토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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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외발생 기술과 페미니즘책을 선택한 이유인공자궁은 자궁의 기능을 대체하는 인공 장기다.동물을 이용한 인공 자궁 실험은 이미 성공하였으며,인간에게 적용할 경우 조산아 치료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전망되고 있다.인공자궁 기술이 가져올 사회 변화에 대해 알아보기 위해"재생산 유토피아"를 선택한다."재생산 유토피아"는인큐베이터와 인공자궁의 등장,인공자궁의 윤리문제,우생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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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외발생 기술과 페미니즘




책을 선택한 이유



인공자궁은 자궁의 기능을 대체하는 인공 장기다.


동물을 이용한 인공 자궁 실험은 이미 성공하였으며,

인간에게 적용할 경우 조산아 치료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인공자궁 기술이 가져올 사회 변화에 대해 알아보기 위해

"재생산 유토피아"를 선택한다.




"재생산 유토피아"는

인큐베이터와 인공자궁의 등장,

인공자궁의 윤리문제,

우생학과 페미니즘 관점에서 본 인공자궁,

재생산 운동 관점에서 본 체외발생,

인공자궁 기술의 무상 제공 요구,

인공자궁이 임신중지 해법이 되는지,

임신이 생물학의 폭정인지에 대해 다룬다.




부분 인공자궁 동물실험, 바이오백 이 성공한다.


인공양수가 신생아에게 영양분을 전달하고,

산소 주입 및 독소 제거로 태반의 기능을 구현하며,

FDA 승인 절차를 밟고 있다.


체외수정 인간 배아 배양을 제한하는 14일 규칙이 사라지고,

인공자궁 역량을 갖춘 상황에서

체외 임신에 준비 되었는지 생각해야 한다.


인공자궁은 인간이 된다는 것의 의미에

근본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연구, 연구를 관리하는 윤리적 법적 지침에는

인간의 감정이 스며들어 있다.


의학적 동의 요건은 선택지에 대한 정보가

충분히 제공되고, 당사자가 신체적 정신적으로

선택지를 이해할 수 있는 상태여야 하며,

강요 없이 치료에 동의해야 한다.



인간은 비이성적인 존재다.


연구 및 법적 규제는 인간의 욕망, 공포, 윤리에 대한

상반된 이해와 직감에 크게 좌우된다.



사람들은 배아의 체외 성장 실험을 불쾌하게 생각하지만,


이른 임신 단계에서 안전성과 효과성을 입증할 수 있다면

인공자궁 기술은 초극소 미숙아를 살릴수 있는 기술로

환영받을 수 있다.


임신한 사람과 아기와의 관계가 없어지면,

인간의 자궁 안에서 겪는 경험과 다를 것이다.




우생학은 권력을 손에 쥔 자들이

열등하다고 간주되는 사람의 죽음을 용인하고,

재생산을 제한하려는 모든 관행을 통칭한다.


인공자궁 기술은 임신할 수 없는 사람들을 돕지만,

재생산 자격을 통제하는 위험한 도구가 될 수 있다.


우생학은 인간을 분류화하고 범주화하는 사회시스템으로

열등한 사람들의 재생산을 억제하는 정책을 지지한다.


우생학은 페미니스트 들이 아이를 멋대로 생산하면서,

비용을 청구하면서 공동 돌봄으로 갈 수 있으므로,

인공자궁을 거부하지만,


인공자궁은 우월한 유전 선택에 활용될 수 있으며,

헉슬리 는 멋진 신세계에서 전체주의와 우생학이 지배하는,

적합한 사회계층을 강화하는 체제를 묘사한다.



페미니즘 은 부분 체외발생이 정상 임신보다 안전하다는 생각을

임신한 사람을 인큐베이터로 보는 우생학적 발상으로 보며,


산모와 아기의 건강에 위험한 행동이라며 조언하는 것도

우생학적이고 반페미니즘적 관행이라고 주장한다.



임신부가 알코올이나 마약을 상습 복용하면

구금할 수 있도록 하는 미국 법령은

저소득층 흑인, 원주민, 라틴계 여성을 범죄자로 만든다고 주장한다.


재생산 은 아이를 가질 권리, 아이를 갖지 않을 권리,

자녀를 양육하고 출산 방식을 통제할 권리,

권리들을 실현하는 데 필요한 조건을

얻기 위해 싸우는 일이며,


재생산 정의 운동은 인간을 분류하고 서열화할 수 있는

시스템에 반대한다.





인공자궁 기술은 많은 비용과 구성요소들,

기반 시설과 전문가 감독이 요구된다.


신기술은 해결책이 아니며, 인종차별이 문제라고 주장한다.


조산사의 활동을 제한하는 북아메리카의 규제 체계는

백인 남성 의료 기득권층의 의도적 산물이라 주장한다.


재생산 관련 보건의료 서비스와 체외발생 기술을

무료로 제공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임신중지는 정치적 논쟁으로 취급된다.


인공자궁 기술은 임신중지를 제한할 가능성이

크다고 주장한다.


임신중지에 대한 처벌은 백인 우월주의와

여성 혐오주의라고 주장한다.


페미니스트 는 인공자궁을 임신중지 해법으로 보는 것은

사람을 태아 인큐베이터로 보는 것이며,

태아 이식이라는 선택지는 심각한 해악이라고 주장한다.


광범위한 임신중지 접근성을 보호하고

임신 기간 내내 임신중지를 허용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페미니스트 는 임신중지를 보건의료 서비스로 개선하기 위해

인공자궁에 대해 반대한다.



슐라미스 파이어스톤 은 여성이 인간의 재생산을

감내하는 것을 바로잡아야 할 거대한 부정의로 본다.


60, 70년대 미국은 자연스러운 출산이

여성운동의 명분이 되면서 병원이 아닌

집에서 아기를 낳도록 장려하며,


출산이 여성이 힘을 행사하는 원천이므로,

출산 경험을 덜 고통스럽게 하는 해결책을 거부한다.



여성 홀로 임신을 책임지는 현 상태에서 벗어나려면

임신을 몸에서 완벽하게 분리해내는 신기술을

개발해야 한다는 생각은 사실이 아니다.


생식 생물학 때문에 억압받는다는 사고는 성역할을 악화시키며,


암, 수의 부모 역할이라는 이분법적 발상을

지양하는 가족을 계속해서 만들어 온

무능력이 문제므로,


임신을 탈젠더화하는 데에는 임신을 자동화하는

수단이 필요치 않다고 주장한다.



인공자궁 기술의 발전은 체외임신 가능성을 높인다.


임신이라는 인간의 영역을 완전히 대체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지만

기술의 놀라운 발전 속도로 보면 불가능은 아닐 것이다.


SF에서 나오는 복제인간도 더 이상 불가능한 영역은 아니다.


임신과 인공 임신의 결과 모두 인간 탄생이지만,

탄생 과정의 차이는 인간에 대한 생각에 영향을 미친다.



신기술은 임신이 어려운 사람들에게는 희소식이지만,

윤리적, 종교적, 정치적 논쟁을 야기할 수 있다.



"재생산 유토피아"는 페미니즘 관점에서

인공자궁에 대한 비판적 시각을 드러낸다.


인공자궁 기술의 등장은 초미숙아의 생존을 돕고,

임신중절 문제를 해결할 수 있으며,

임신이 어려운 사람들을 도울 수 있다.



체외발생 기술에 반대하는 입장은

인공자궁 기술이 우생학적 개념의 연장이며,

사람을 서열화 한다고 보며,


인공자궁 기술을 부유한 계층만 이용하는 것은

불합리 하므로 공짜로 제공받아야 하며,


인공자궁 태아 이식을 임신중지 해법으로 보는 것은

여자를 태아 인큐베이터 로 보는 사고방식이라고 주장한다.



새로운 기술의 등장은 다양한 이해 관계자의

갈등을 야기한다.


현재 우리 사회는 4차 산업혁명이라는

급류에 휩쓸리면서 가치관의 혼란이 발생한다.


미리 준비하고 대처하지 않으면 엄청난

사회적 문제에 직면하게 된다.


기술 발전의 위험성에 대한 경고도 있지만,

자신에게 유리한 이해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기술의 발전을 방해하는 경우도 많다.


아무리 좋은 기술이라도 자신의 입지에

불리하게 작용할 경우 문제점을 부풀려

반대하는 것이 인간의 속성이다.


기술 중심이 되는 것도 문제지만

지나친 기술 비판도 득이 될 것이 없다.


새로운 기술이 등장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시각으로

살펴보면서 여러 관점을 취합하면서

서로의 생각을 합리적으로 조율해야 한다.


여성만의 고유 영역인 임신이라는

영역이 사라지는 사회가 다가오고 있다.


인간의 존재와 개념 자체가 바뀌는 사회는

멋진 신세계가 될 수도 있다 .


"재생산 유토피아"를 통해 신기술에 대해

반대하는 페미니즘 관점을 살펴보면서,

인공자궁이 가져올 엄청난 사회 변화를

예상해보는 것도 흥미롭다.



생각이음 과 리뷰어스 클럽 서평단에서

"재생산 유토피아"를 증정해주셨다.

감사드린다.


#재생산유토피아 #클레어혼 #ClaireHorn #안은미 #김선혜

#생각이음 #리뷰어스클럽 #리뷰어스클럽서평단


이달의 사락 s****n 2024.06.25.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인공자궁 #재생산유토피아
"#인공자궁 #재생산유토피아" 내용보기
[재생산 유토피아]라는 책 제목만 읽으면이 책의 내용을 유추하기가 쉽지 않습니다.이 책은 "인공자궁과 출생의 미래에 대한 사회적,정치적,윤리적,법적 질문"이라는 친절한 부제를 통해 저자가 말하고자 하는 바를 독자들에게 정확히 정리해줍니다."재생산"은 reproduction을 해석한 것으로, 이 책의 각주를 보면 원어 reporduction/reproductive는 생물학적 맥락에서 협의로 사용된 경
"#인공자궁 #재생산유토피아" 내용보기

[재생산 유토피아]라는 책 제목만 읽으면
이 책의 내용을 유추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이 책은 "인공자궁과 출생의 미래에 대한 사회적,정치적,윤리적,법적 질문"이라는 친절한 부제를 통해 저자가 말하고자 하는 바를 독자들에게 정확히 정리해줍니다.
"재생산"은 reproduction을 해석한 것으로, 
이 책의 각주를 보면 원어 reporduction/reproductive는 생물학적 맥락에서 협의로 사용된 경우 '생식'으로, 사회적 권리의 맥락에서 사용된 경우 '재생산권'과의 연관성을 표현하기 위해 '재생산'으로 번역하였다고 합니다. 
우리나라는 오랫동안 임신중절이 법으로 금지되었다가 
2019년4월 헌법재판소에서 낙태죄에 대한 헌법 불합치 판정이 내려지고
2021년에 결국 폐지가 되었습니다. 
태아의 생명의 존엄성과 여성의 임신 중단 결정권의 대립은 여전히 논란의 여지가 많습니다. 
[재생산 유토피아]의 저자 클레어 혼은 본인이 실제 임신한 상태에서 이 책을 쓰면서 임신의 진정한 의미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게 합니다.
과학자들은 인공자궁 기술이 곧 현실이 될 것이라고 하는데,
물론 인공자궁에 대한 기대와 두려움이 공존하고 해결해야 할 많은 과제들이 있지만
우리나라를 비롯해서 저출산 문제가 심각한 상황에서 인공자궁 기술이 해법이 될 수 있을 것인지 궁금해집니다.



#인공자궁 #재생산유토피아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이달의 사락 s******1 2024.06.25.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재생산 유토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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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산의 문제는 언제부터일까요? 아들딸 구분말고 하나만 낳자라는 구호가 있던 시절에서 많은 시간이 흐르지 않은 지금은 아이들이 없는 저출산의 시기로 우리사회의 전반적인 문제를 보이고 있습니다. 사람들의 삶의 태도 변화, 인식 변화등으로 보이는 지금 우리가 미래시대에 경험할수 있는 모습을 이야기 하고 있는책, 인공자궁, 임신등 생각보다 껄끄러운 이야기를 풀어가고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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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산의 문제는 언제부터일까요? 아들딸 구분말고 하나만 낳자라는 구호가 있던 시절에서 많은 시간이 흐르지 않은 지금은 아이들이 없는 저출산의 시기로 우리사회의 전반적인 문제를 보이고 있습니다. 사람들의 삶의 태도 변화, 인식 변화등으로 보이는 지금 우리가 미래시대에 경험할수 있는 모습을 이야기 하고 있는책, 인공자궁, 임신등 생각보다 껄끄러운 이야기를 풀어가고 있는 책, 클레이 혼의 재생산 유토피아를 리뷰합니다. 인공자궁의 기술적 발전은 어디까지 왔을까요? 인공자궁 기술이 도입되기에 앞서 우리가 사는 세상이 변해야 하는 부분은 어떤것인지 같이 고민합니다. 단순한 출산을 위한 생각이 아니라 생명과 인간존엄의 문제와 연결되면서 범죄와 생명경시 사이에 고민되는 많은 사안이 존재한다고 생각합니다. 사람들의 성과 무관하게 아이들을 임신할수 있다면 우리사회의 모습은 지금과 다른 역할과 존재로 구성될수 있을것 같습니다. 여성만이 임신을 할수 있는상황에서 이를 변하게 된다면 존재의 의미부터 역할이 모호해줄수 있기 때문입니다. 젠더와 무관하게 자신의 선택에 따라 구성하게 되는 가족의 모습은 너무나 빠른 가치관의 변화를 가져올수 있기 때문입니다. 남자, 여자에 대한 구분과 자식에 대한 구분 가족의 의미 사회를 구성하는 기본적인 가치관의 변화는 우리를 다른세계로 인도할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유전자, 성별, 가족에 대한 고민을 이야기하고 있는 재생산 유토피아는 파괴적으로 변할수 있는 미래를 보게됩니다.


"포스팅은 해당 업체로부터 도서를 무료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YES마니아 : 로얄 p*****8 2024.06.21.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재생산 유토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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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고 나서 느낀 점은 다층적인 감정과 복잡한 사유가 뒤섞인다는 것이다. 인공자궁 기술의 가능성과 그에 따른 사회적, 윤리적 문제들은 매우 흥미로우면서도 무겁게 다가왔다. 기술 발전이 단순히 편의성을 넘어 인간의 삶과 생명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던진다는 사실이 인상 깊었다.먼저, 인공자궁이 현실화되면서 발생할 수 있는 여러 윤리적 딜레마와 사회적 변화에 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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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고 나서 느낀 점은 다층적인 감정과 복잡한 사유가 뒤섞인다는 것이다. 

인공자궁 기술의 가능성과 그에 따른 사회적, 윤리적 문제들은 매우 흥미로우면서도 무겁게 다가왔다. 

기술 발전이 단순히 편의성을 넘어 인간의 삶과 생명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던진다는 사실이 인상 깊었다.


먼저, 인공자궁이 현실화되면서 발생할 수 있는 여러 윤리적 딜레마와 사회적 변화에 대한 논의는 매우 중요하다고 느꼈다. 

특히, 이 기술이 어떻게 이용될 수 있으며, 그 이용에 따른 이익과 해악이 어떤 형태로 나타날 수 있는지에 대한 저자의 분석은 깊이 생각하게 만들었다. 

기술 그 자체는 중립적일지 몰라도, 그 기술을 어떤 맥락에서, 어떤 목적으로 사용하는지는 전적으로 인간의 선택에 달려있다는 점이 강하게 와닿았다.


또한, 생명의 시작과 가치에 대한 논쟁은 단순히 과학적 사실을 넘어서서 사회적, 문화적, 그리고 개인적 신념이 깊이 얽혀있다는 점에서 매우 복잡하고 어려운 문제임을 다시 한번 느꼈다. 

배아 연구와 관련된 규제와 그 배경에 있는 감정과 신념의 충돌을 보면서, 한 사회가 이러한 문제에 어떻게 접근하고 해결해 나갈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 깊어졌다.


특히, 책의 후반부에서 다루는 재생산 권리와 관련된 논의는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들었다. 

재생산의 자유와 관련된 법적, 사회적 제약들, 그리고 그로 인해 발생하는 불평등과 부당함을 보면서, 단순한 권리 주장 이상의 실질적인 지원과 변화가 필요하다는 점을 절실히 깨달았다. 

임신중지와 같은 민감한 사안이 어떻게 사회적 약자들에게 더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 그리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어떤 접근이 필요한지에 대해 깊이 생각해볼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책의 다양한 사례와 역사적 배경을 통해 현재 우리가 당면한 문제들이 단순히 현대적인 것이 아니라, 오랜 시간 동안 이어져 온 문제임을 알게 되었다.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단순히 법적, 기술적 접근을 넘어, 사회적 인식과 문화적 변화가 필수적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은 인공자궁 기술과 관련된 복잡한 문제들을 다루면서도, 독자로 하여금 깊이 있는 성찰을 하게 만드는 훌륭한 작품이었다.



** 이 책은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YES마니아 : 로얄 s******8 2024.06.2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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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자궁에 대한 질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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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과 출산의 경우 여성들에게는 말못할 고통입니다. 아울러 지금도 여성은 임신과 출산때문에 경력단절을 강요받고 있으며 또한 전혀 원하지않는 경우에 임신을 하는 경우 아이를 지우는 것에 대해 도덕적이냐 비도적적이냐하는 문제로 논쟁은 계속되고 있으며 특히 미국에서는 임신중지와 관련해 기존의 법이 위헌 판결을 받으면서 미 대선의 주요이슈까지 되고 있습니다.과학기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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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과 출산의 경우 여성들에게는 말못할 고통입니다. 아울러 지금도 여성은 임신과 출산때문에 경력단절을 강요받고 있으며 또한 전혀 원하지않는 경우에 임신을 하는 경우 아이를 지우는 것에 대해 도덕적이냐 비도적적이냐하는 문제로 논쟁은 계속되고 있으며 특히 미국에서는 임신중지와 관련해 기존의 법이 위헌 판결을 받으면서 미 대선의 주요이슈까지 되고 있습니다.


과학기술의 발전으로 이제 인간의 배아를 어느 정도까지 키우는것이 가능한 상황이지만 이 배아가 태아로 넘어갈수 있느냐에 대한 윤리적 논쟁은 지속되고 있고 한편으로는 난임이나 불임부부에게는 시험관 아기는 반가운 소식이며 너무 일찍 태어나는 아이들을 살리기 위한 인큐베이터의 사용 역시 과학 기술 덕분이라고 할수 있죠.


만약 기술이 더 발전하여 인공자궁이 만들어지고 배아를 체외에서 길러 아이를 키울수 있는 세상이 온다면 과연 우리는 그런 세상을 어떻게 받아들일까요? 또한 영화에서처럼 인공자궁의 방식으로 출산이 가능한 경우 열성과 우성을 구분하여 아이를 키울수도 있는 디스토피아적 세상이 올수도 있지않을까요? 아무리 과학기술이 중립이라지만 인간은 자신의 욕구대로 그것을 악용하거나 오용하는 경우가 허다하기 때문에 인공자궁과 관련한 문제는 우리가 깊게 생각해 보고 토론이 필요한 부분임은 분명해 보입니다.


저자는 이 책을 임신한 상태에서 공교롭게 쓰기 시작했기에 더욱 다양한 성찰을 했다고 할수 있으며 저자의 표현처럼 우리는 임신 자체에 대한 존중을 가질 필요가 있으며 재생산 관련 돌봄에 대해서도 역시 누구나 자신만의 방식으로 접근하도록 그 권리를 어느 정도 인정해 주어야할 것 같습니다. 인간의 출생에 대한 이야기를 버적, 윤리적, 정치적, 역사적으로 고찰한 이 책은 남여 누구와 상관없이 임신과 출산이라는 문제에 대해 과학기술이 가져올 변화를 어떻게 준비하고 받아들여야할지를 생각해 보게 합니다.



이달의 사락 p********1 2024.06.1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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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자궁 제약 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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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마침내 인공자궁을 만들어낼 과학적 역량을 목전에 둔 지금, 문제는 더 이상 혁신이 가능한지가 아니라 우리는 준비가 되었는지 이다. p.21 영화관에서 상영 중인 ‘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를 보기 위해 최근 OTT로 본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에서 임모탄이 아기를 얻기 위해 거느린 여성들과 모유 생산을 위해 착취하는 여성들의 모습과 책 『재생산 유토피아』를 연관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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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마침내 인공자궁을 만들어낼 과학적 역량을 목전에 둔 지금, 문제는 더 이상 혁신이 가능한지가 아니라 우리는 준비가 되었는지 이다. p.21 

영화관에서 상영 중인 ‘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를 보기 위해 최근 OTT로 본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에서 임모탄이 아기를 얻기 위해 거느린 여성들과 모유 생산을 위해 착취하는 여성들의 모습과 책 『재생산 유토피아』를 연관지어 보면 어떨까 싶어 관심이 생겼습니다. 


『재생산 유토피아』 글쓴이는 인공자궁을 통한 혁신을 목전에 두고 있다고 말합니다. 젠더에 상관없이 선택에 따라 사랑과 의지 속에서 아기가 태어나고,(전통적으로 보면 여성-남성 사이에서만 아이가 태어날 수 있었지요) 모종의 문제로 일찍 태어난 아기의 생명을 구할 수 있을 것(신체 밖에 자궁과 비슷한 환경을 만들어 아기가 문제없이 자라날 수 있게 하는 방법이 있다고 하네요)이라는 장밋빛 전망을 말합니다.
 캐나다 한 연구소에 소속된 연구자인 글쓴이는 이 와중에 이런 혁신에 제동을 거는 것들 뭐가 있는지, 그리고 이런 제한들이 사라진 상태에서 인간 몸 밖에서 아기가 자라나고 태어나는 일이 가능해질 미래의 모습은 어떨지 독자에게 전합니다.

사회적, 윤리적 차원의 유의미한 질문들
 사회적, 윤리적 차원에서 진지하게 생각해볼 만한 질문이 다수 나옵니다. 이를테면 “과연 우리는 할 수만 있다면 인간 임신에 종지부를 찍을 수 있을까? 성별과 무관하게 누구나 만삭까지 태아를 임신할 책임을 지게 하는 것이 가능할까?”(pp.22-23), “브리튼 같은 고소득 국가의 경우 인공자궁 기술이 상용화되면, 임신한 사람 모두에게 동등한 접근 권한이 부여될 수 있을까?”(p.24), “체외발생으로 아기를 기른다면, 그 부모는 누구이며, 문제가 생겼을 때 누가 책임을 져야 할까?”(p.24), “임신한 사람들과 신생아들을 돕는다는 목적으로 결국 인공자궁이 도입된다면, 우리는 이 목적대로 인공자궁 기술이 사용될 것이라고 자신할 수 있을까?”(p.86) 같은 것들입니다. 논술 문항이나 비문학, 논픽션 지문으로 활용되기 좋은 질문과 글을 포함한 책이라고 느꼈습니다.
 사회적으로 영향력도 크고 입장 차이도 명확한 점을 고려해보면, 향후 몇 년 동안 책에 실린 문제제기와 이에 대한 나름의 답을 다른 매체나 지면에서 어렵지 않게 만나볼 수 있지 않을까 예상해 봅니다.
 책을 통해 사회 변화를 선도하거나 발맞추는 데에 거리낌 없는 독자라면 분명 흥미로움을 느낄 콘텐츠입니다.

재생산, 우생학, 인종, 차별
 우생학의 개념을 바탕으로 역사상 인공자궁 또는 인간의 재생산 논의에서 어떤 차별적인 요소를 발견할 수 있는지가 나오는 3장의 ‘멋진 신세계로 향하는 체외발생’장을 가장 재밌게 읽었습니다. 확실히 캐나다에서 활동 중인 연구자답게 ‘인종’이라는 키워드를 논의에 적극 활용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평소 한국어로 쓰인 자료에서는 쉽사리 보기 어려운 인종 문제를 다뤄 더 재밌게 느낀 것 같습니다.
 더 나은 유전자를 가진 사람들만 계속해서 대가 이어지게 하고, 그렇지 않은 사람들의 대는 끊어버려야 한다는 생각에 따라 지금으로서 상상하기 어려운 일들이 여러 유색 인종 사람들에게 가해진 걸 보며 절로 눈살을 찌푸렸습니다. 자궁 적출술, 정관 절제술 등의 불임화 정책, 타 인종과의 결혼을 막는 법안, 원주민 어린이를 가족으로부터 격리했던 캐나다의 문화 동화 정책 등 종류도 한두 개에 그치지 않았다고 합니다. 
 우생학을 책의 핵심 소재인 인공자궁과 연결시켜 논의를 전환하는 부분에서 역시 서늘함을 느꼈습니다. 유전학자, 생물학자, 작가였던 할데인(J. B. S. Haldane)의 글에 내포된 인공자궁의 오직 우월한 자에 대한 생존권 보장 메시지가 가장 극적으로 읽혔습니다.

인공자궁은 임신 중 심각한 합병증을 치료하거나 임신의 대안으로, 또 신생아의 생명 유지 목적으로 환영받을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이 기술은 나머지 사람들의 생명보다 일부 사람들이 더 가치가 있다고 믿는 국가나 기관의 통치 아래서는 심각한 해악을 초래할 수 있다. 할데인은 ‘체외발생’이라는 말을 처음 내뱉은 그 순간 인공자궁과 우생학의 연관성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이 기술이 전 세계에서 우생학 정책과 법이 통과하면서 시작된 재생산에 대한 통제 원칙을 집행하는 궁극적 수단이 될 거라고 상상했다. pp.101-102


열려있는 미래
 글쓴이는 책의 시작과 마찬가지로 마무리에서 역시나 흥미로운 질문 폭격을 날립니다. 인공자궁이 재생산 정의가 실현된 세상에서라면, 임신한 사람들의 자기 결정권을 지지하는데 사용될 수 있을지, 사람들이 체외발생으로 임신한 후 주변인들에게 임신 경험을 공유할 것인지, 원치 않던 태아에 대한 책임을 이전하거나 임신이 지속하기 어려워졌을 때 임신을 이어나가기 위해 인공자궁을 이용할지 등 물음을 제기하는 한편 인공자궁을 오용하지 않을 사회적 환경의 중요성을 역설하며 글을 맺습니다. 재차 우생학적 사고의 존재가 걸림돌이라는 점을 밝히고 있어 눈에 띄었습니다. 

 

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재생산유토피아 #클레어혼 #생각이음 #인공자궁

r*******k 2024.06.17. 신고 공감 0 댓글 0